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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중국인 비자 면제 시행...큰손 ‘유커’들 제주 아닌 서울로 몰리나

    정부가 3분기에 중국 단체관광객(유커)에 대한 한시 비자 면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결정에 여행업계는 반색을 표하는 반면, 제주 여행업계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가 단독으로 누리고 있던 무비자 혜택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제주 여행 수요가 급감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지난 20일 정부는 3분기에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혜택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평창올림픽 때 올림픽 활성화를 위해 제한적으로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적은 있지만, 단체관광객 비자를 면제해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는 내수 활성화를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큰손’으로 불리는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침체된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100만명 증가하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0.08%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추산한다.정부는 면제 조치를 통해 올해 중국인 관광객 536만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국적을 차지했다.그동안 중국인 관광객들은 비자가 없어도 제주도를 방문할 수 있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02년부터 테러 지원국을 제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30일간 무비자로 체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단독 무비자 혜택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138만3013명으로, 제주도 방문 외국인의 80%가량을 차지했다.정부 결정에 제주 관광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한류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서울

    2025.03.25 16:08:13

    중국인 비자 면제 시행...큰손 ‘유커’들 제주 아닌 서울로 몰리나
  • “헌재 결정 존중 해야” 韓권한대행, 공권력 도전 현행범 체포 원칙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해 “헌재 결정이 어떤 결과로 귀결되더라도 민주적 절차를 거쳐 내려진 법적 판단으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 국민 모두가 큰 관심과 걱정 속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결정이 임박해지며 광장과 거리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다”며 “집회·시위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가 발생할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평화적으로 행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가용한 경찰력과 행정력을 총동원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치안 질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며 “특히 시설파괴, 폭행, 방화 등 공권력에 도전하거나 공공안녕과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덧붙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3.25 16:03:02

    “헌재 결정 존중 해야” 韓권한대행, 공권력 도전 현행범 체포 원칙
  • 매달 스타벅스 쿠폰이 쏙…KB, 내달 1일부터 스벅통장 출시

    KB국민은행은 오는 4월 1일 스타벅스 제휴 통장을 출시하고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 내 KB국민은행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통장 상품명은 KB국민은행을 상징하는 STAR(별)와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STAR(별)의 만남을 상징해 ‘KB 별별통장’으로 결정됐다.KB별별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통장개설일로부터 1년간 최고 연 2.0%의 이율을 제공한다. 기존 급여이체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KB별별통장으로 매월 합산 50만원 이상 입금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을 월 1매, 연 최대 12매 제공한다. KB 별별통장을 스타벅스 계좌 간편결제 수단으로 연결하고 사이렌오더로 음료를 주문하면 스타벅스 별 리워드도 추가 지급(일 1개, 월 최대 5개)한다.스타벅스 앱 내 최초 도입되는 계좌 간편결제의 경우 KB국민은행 계좌는 별도 계좌번호 입력 없이 편리하게 결제수단으로 등록할 수 있다. KB별별통장은 최근 새롭게 발탁한 광고 모델 배우 추영우가 홍보한다. 광고 본편은 오는 28일 공개될 예정으로 지상파와 케이블TV 채널, 국민은행 유튜브·인스타그램 등에서 만날 수 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5.03.25 16:02:40

    매달 스타벅스 쿠폰이 쏙…KB, 내달 1일부터 스벅통장 출시
  • 전남대 의대, 미복귀생 650여명 제적 예정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생 약 650명이 '미복귀'에 따른 제적 처분을 받는다.전남대는 "미등록·미복학 의대생 전원에게 학칙에 근거해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전남대는 군 입대 또는 질병 등 특별휴학 사유로 인정되지 않는 휴학원은 모두 반려했는데, 이후 복귀 의사를 밝힌 학생은 극소수에 그친 상황이다.사전 통지 기간 학생들은 제적 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데, 정상 출석 중이나 단순 실수에 의한 복학 신청 누락 등 사유를 소명해야 한다.전남대가 오는 28일까지 복학 신청을 추가로 접수한다며 의대 휴학생들을 설득 중이라는 전언이 나오기도 했으나, 대학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5.03.25 16:02:08

    전남대 의대, 미복귀생 650여명 제적 예정
  • “현대차는 혜택받았는데” 일본 車업계 관세 면제 어쩌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예고하면서 일본 자동차 업계가 관세 면제에 대한 약속을 받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 자동차 업계 이익을 대표하는 미국 내 단체들이 미국 의회 인맥을 동원해 로비에 나서고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이들 단체는 일본 기업들의 대(對)미 투자 규모, 관세 부과로 인한 미국 소비자들의 피해 등을 부각하려 하고 있다.도요타의 경우 지난 70년간 미국에 500억 달러(약 73조원) 이상을 투자했고 현재 4만90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다. 회사는 ‘현지 생산’ 원칙에 따라 향후에도 미국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미국 당국은 일본 측에 약속할 수 있는 신규 투자안이 있는지 혹은 기존 투자안 가운데 재포장해서 내놓을 내용이 있는지 반복적으로 물어보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로서는 일본 기업들이 미국에 내놓을 대규모 신규 투자 프로젝트가 없는 상황이라고 소식통들은 설명했다.NYT는 내연기관차·하이브리드모델 강자인 도요타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에 따른 수혜를 기대했지만 관세 위협에 직면한 상태라고 평가하기도 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3.25 16:01:40

    “현대차는 혜택받았는데” 일본 車업계 관세 면제 어쩌나
  • 尹에 등 돌린 '정규재·조갑제·김진'···“누가 진짜 보수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이후 그를 지지하던 대표보수논객들이 등을 돌리고 있다. 윤 대통령을 옹호하며 탄핵 반대 집회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던 극우 보수 지지자들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다.원로 보수 논객으로 손꼽히는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12·3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을 ‘헌법 파괴자’, ‘역적’ 등으로 강도 높은 비판에 앞장서고 있다.이들 세 사람의 언론 경력을 합치면 120년이 넘는다. 여기에 이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만 해도 91만 명(3월 25일 기준/ 조갑제TV 50만8천명·정규재TV 13만4천명·김진TV 27만6천명)이 넘을 정도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십 년 간 저널리즘의 원칙과 더불어 보수적 가치관을 지켜온 베테랑 기자들이 그토록 지지하던 보수진영 대통령에게 등을 돌린 까닭은 무엇일까.한편, 조갑제TV에서는 25일 오후 4시 이들 3인을 두고 <‘누가 진짜 보수냐’의 노선투쟁>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방송을 예고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3.25 15:59:40

    尹에 등 돌린 '정규재·조갑제·김진'···“누가 진짜 보수냐”
  • “尹파면 촉구” 한강,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했다.한강은 자신을 비롯해 국내 문학인 414명이 동참한 ‘한 줄 성명’을 통해 “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를 믿습니다.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입니다”라고 25일 밝혔다.이 성명에는 소설가 은희경·김연수·김초엽·김호연·박상영, 시인 김혜순·김사인·오은·황인찬, 문학평론가 신형철 등이 참여했다.소설가 은희경은 “민주주의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썼고, 정보라는 “내란 수괴 처단하고 평등사회 건설하자”고 촉구했다. 김연수는 “늦어도 다음 주 이맘때에는 정의와 평화로 충만한 밤이기를”이라고 소망했다.문학평론가 신형철은 소포클레스의 비극 ‘안티고네’ 속 문장인 “친구들 중에서 당신을 견뎌낼 수 있는 자들 앞에서나 날뛰세요”라는 말을 인용해 윤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한국작가회의는 이날 서울 광화문 농성촌 앞에서 전국 문학인 2487명 명의로 긴급 시국선언을 했다.이들은 성명을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가 최소한 제도적인 틀 안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믿어왔지만 윤석열의 계엄령은 우리의 믿음을 한순간에 산산조각냈다”며 “헌법재판소는 마비된 국정을 회생시키고 상처 입은 민주주의를 복원할 실마리를 제공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3.25 15:50:19

    “尹파면 촉구” 한강,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
  • 기온 1도 오르면 산불 피해 6배 늘어 [ESG 뉴스 5]

    [한경ESG] ESG 뉴스 5기온 1도 오르면 산불 피해 6배…전 세계 대형 산불 속출기후위기로 인한 극심한 산불이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기후변화 싱크탱크 C2ES는 “연평균 기온이 1도만 상승해도 연간 평균 산불 피해 면적이 최대 600%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최근 국내에서는 경남 산청군을 시작으로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진해 등 네 곳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공무원 4명이 숨지고 산불 진화대원 5명이 크게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해외에서도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지난 2월 일본 혼슈 북동부 이와테현 일대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2900헥타르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산불 대응 패러다임을 기후위기 시대에 맞게 전면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ㅤ캐나다 보수당·석유업계, 탄소세 폐지 압박캐나다의 탄소 가격제가 폐지 위기에 놓이고 있습니다.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14명의 석유·가스 업계 CEO와 캐나다 연방 보수당 대표가 6년 된 탄소 가격제의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탄소세 폐지 움직임으로 인해 캐나다 주요 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인 ‘패스웨이 얼라이언스’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중국, 런던서 첫 그린본드 발행…ESG 금융시장 확대 신호중국 정부가 런던 금융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국채 형태의 첫 그린본드를 발행합니다. 3월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발행 규모는 최대 60억 위안(약 1조 2110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오는 4월 1일부터 런던에서 기

    2025.03.25 15:41:18

    기온 1도 오르면 산불 피해 6배 늘어 [ESG 뉴스 5]
  • [속보] "일본이 또"···日고교 새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 주장

    日고교 새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 주장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3.25 15:17:26

    [속보] "일본이 또"···日고교 새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 주장
  • 제니 "최애는 이 과자"...말 한마디에 시총 2640억 늘어난 이 기업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토크쇼에서 한국 과자를 언급하면서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전일까지 4일간 연이어 주가가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2640억원이나 불어났다. 라면값 인상 효과도 크지만 블랙핑크 제니의 영향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제니는 북미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첫 솔로 앨범 ‘Ruby(루비)’를 홍보하며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며 바나나킥을 언급했다.제니는 쇼에서 “바나나 맛이 나긴 하는데 예상치 못한 맛”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제니퍼 허드슨은 직접 바나나킥을 맛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후 바나나킥, 새우깡, 고래밥 등 제니가 언급한 스낵들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제니 효과’는 곧바로 주가에 반영됐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지난 14일 농심 주가는 38만3000원을 기록했다. 이후 상승세를 보여 21일에는 43만5000원까지 올랐다. 시가총액도 영상 공개 전인 10일에는 약 2조3300억원에서 21일에는 2조5940억원을 기록하며 약 2640억원이나 늘어났다. 영상 공개후 10일만인 24일은 42만1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시가 총액은 2조5600억원으로 지난 10일 대비 9.87% 가까이 증가했다.농심은 별도의 광고비 지출 없이 수억원에 달하는 광고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방송에서 특정 브랜드와 상품을 직접적으로 노출하는 것은 PPL(간접광고)이나 협찬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그러나 제니가 출연한 토크쇼는 ‘제니퍼 허드슨 쇼’로 해외 토크쇼이기 때

    2025.03.25 15:13:50

    제니 "최애는 이 과자"...말 한마디에 시총 2640억 늘어난 이 기업
  • 한국의 가장 큰 갈등은 '보수vs진보'

    지난해 우리 국민들이 가장 큰 사회 갈등으로 느낀 것은 '보수와 진보'였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서 '보수와 진보' 간 사회갈등을 심각하게 느낀다는 응답이 77.5%로 나타났다.지난해 82.9%와 비교하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이나, 이는 지난해 8∼9월 조사 시점 기준이라 비상계엄 이후 정치적 혼란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뒤이어 양측 간 갈등이 깊은 부류로 '빈곤층과 중상층'(74.8%), '근로자와 고용주'(66.4%), '개발과 환경보존'(61.9%) 순으로 높은 응답을 보였다. 증가 폭 기준으로는 '남자와 여자'가 42.2%에서 51.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사회적 고립감 관련 지표도 전년보다 악화했다.19세 이상 국민 중 '외롭다'고 느낀 사람의 비중은 21.1%로 전년보다 2.6%포인트(p) 증가했다.'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의 비중도 3.2%p 늘어 16.2%로 집계됐다.연령대별로 보면, '외롭다'라고 느끼는 비중은 60세 이상이 가장 높고, '아무도 나를 잘 알지 못한다'라고 느끼는 비중은 40대가 가장 높았다.자기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75.6%로 전년보다 1.5%p 증가했다.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응답자 비율도 76.3%로 7.9%p 올랐다.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고, 연령이 낮을수록 일의 가치 인식이 높은 경향은 유지됐다.교육 부문에서는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모두 증가했다.2024년 사교육 참여율은 80.0%로 전년보다 1.5%p 늘었다. 사교육 참여율은 모든 소득 수준에서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특히 월 소득이 높은 가구에서 사교육비 증가 폭이 컸다.학생 1인당 월평균

    2025.03.25 15:09:44

    한국의 가장 큰 갈등은 '보수vs진보'
  • HD현대, 산불 지역에 10억 규모 성금 및 구호물자 지원

    HD현대는 25일 울산 울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 대형 산불 발생지역의 주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성금 및 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먼저 HD현대1%나눔재단이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7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재단이다. 이 성금은 ▲산불피해 긴급 구호 ▲이재민 생필품 지원·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HD현대 계열사들은 3억 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지원한다.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굴착기와 인력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2022년 동해안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20대의 굴착기를 긴급 투입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25일 울산 지역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에게 도시락 1500인분을 제공했으며, 향후에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권오갑 HD현대1%나눔재단 이사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생활의 터전을 잃은 주민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란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는 지난 2023년 충청·경북 지역 집중호우, 2022년 동해안 산불, 2020년 경남 합천·전남 구례 지역 집중호우 등 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성금과 장비를 지원하며 꾸준히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3.25 14:37:42

    HD현대, 산불 지역에 10억 규모 성금 및 구호물자 지원
  • 강동구 싱크홀 매몰 남성 1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서울 강동구 명일동 도로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땅 꺼짐)에 매몰된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발생 17시간 만이다. 25일 소방 당국은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34) 씨가 이날 오전 11시 22분께 싱크홀 중심선을 기점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브리핑했다.박씨는 추락 직전 복장 그대로 헬멧과 바이크 장화를 착용한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미 수색 작업을 벌인 곳 아니었느냐는 질의와 관련해 소방 관계자는 "계속 말씀드렸듯이 물과 토사가 섞여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인근 공사장 중장비가 엉켜 있어서 구조 작업이 쉽지 않았다"며 "배수 과정을 거친 뒤 중장비를 투입해 토사를 제거하는 작업을 거친 후에서야 (박씨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전날 오후 6시 30분께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지름 20m, 깊이 20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박씨가 싱크홀에 빠져 실종됐으며 함몰 직전 사고 현장을 통과한 자동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3.25 14:33:45

    강동구 싱크홀 매몰 남성 1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 복귀 안한 연대 의대생 400여 명, 학교서 제적 위기

    지난주 의대생 복학 신청을 마감한 연세대학교가 약 390명의 미복귀 학생들에게 제적하겠다고 예고했다. 25일 교육계에 따르면 연세대학교는 전체 의대생 중 등록이나 복귀를 하지 않은 45% 학생들에게 '제적 예정 통지서'를 발송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8일 미복귀 학생들이 제적처리 될 예정이다. 복학 신청을 한 의대생도 이날까지 등록금을 내지 않으면 제적 대상이 될 수 있다. 2024년 2월 의정 갈등이 촉발된 이후 각 학교 의대생들은 동맹 휴학을 통해 정부의 의대생 증원 방침에 반대해왔다. 그러나 교육부는 올해까지 휴학 승인이 어려우며 학칙에 따라 휴학에서 복귀하지 않는 학생에 대해 제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연세대 의대 외에 고려대 의대, 차의과대 미복귀 학생들에게 메일, 우편 등으로 제적 예정 통지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이밖에도 의료계 블랙리스트가 게시됐던 익명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긴급 폐쇄를 요청하는 등 미복귀 의대생들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이어가고 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03.25 14:30:39

    복귀 안한 연대 의대생 400여 명, 학교서 제적 위기
  • 코스피, 낙폭 확대...환율 1470원 돌파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5.03.25 14:15:20

    코스피, 낙폭 확대...환율 1470원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