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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3분기 영업익 930억원…전년比 29.4%↓
㈜신세계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401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9.4% 급감했다. 백화점 사업의 3분기 매출은 6196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1% 늘었다. 강남점과 대구점, 타임스퀘어 등 주요 점포 리뉴얼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883억원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디저트 전문관인 ‘스위트파크’(강남/대구), 백화점과 호텔의 경계를 허문 강남점의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의 공간 혁신을 통해 백화점의 지속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고, ‘프라다뷰티’의 국내 1호 매장, 세계적인 샴페인 하우스 ‘돔페리뇽’과 ‘크루그’의 전세계 최초 단독 매장을 강남점에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오프라인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자회사도 어려운 경영환경 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먼저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올 3분기 순매출 77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6.3% 늘었고 영업이익도 소폭 증가했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손실액(28억원)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개선됐다. 면세점 사업을 담당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순매출 4717억원, 영업적자 162억원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임대료 증가와 중국 소비 침체, 원달러 환율 격차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 영업이익이 줄었으나 외형 성장 이어가고 있다.신세계까사의 순매출은 68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억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960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내 패션시장 전반의 침체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으나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성
2024.11.08 13: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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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트럼프 2기 출범 전 삼성과 보조금 합의 서둘러"
미국 제47대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재당선된 가운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삼성전자 등과 반도체법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 시간) "삼성전자와 인텔·마이크론 등은 여전히 계약과 관련해 일부 주요한 세부 사항을 처리하고 있다"고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그러면서 "TSMC와 글로벌파운드리 등 일부 업체는 협상을 마무리했고 조만간 최종 보조금을 발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반도체법은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법안으로 2022년 제정됐다. 반도체법은 중국 반도체 굴기를 견제하고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설비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에 공장을 짓는 기업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으로 총 390억 달러(약 52조3000억원), 연구개발(R&D) 지원금으로 총 132억 달러(약 18조원) 등 5년간 총 527억 달러(약 70조7000억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만 TSMC 등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이 미국에 공장을 짓는 대가로 보조금을 받을 예정이다.미 상무부는 보조금 가운데 90% 이상을 배정했지만 구속력 있는 계약은 한 건만 발표된 상태다. 20여개 기업은 여전히 절차를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인 만큼 바이든 대통령의 남은 임기 2달이 중요한 상황이다.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반도체법에 대해 "정말 나쁜 거래"라고 비판하며 직접 보조금보다 관세가 반도체 산업 진흥에 더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미국 정권 교체로 정책 연속성에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반도체법 보조금 축소 또는 중단, 추가 투자 압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
2024.11.08 13: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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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주인과 은밀한 거래” 뒷돈 받은 환경미화원 4년간 7500만원 챙겨
음식물쓰레기 무단 배출을 눈감아 준 환경미화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8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A용역업체 소속 환경미화원 3명과 성동구 일대 음식점 주인 22명을 각각 배임수재·배임증재 혐의로 최근 서울동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경찰에 따르면 환경미화원들은 2019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음식점 주인들이 납부필증을 붙이지 않거나 실제 배출량보다 적은 용량의 납부필증을 붙여도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식당 주인들은 음식물쓰레기 120L를 버리면서 10L짜리 납부필증을 붙여 쓰레기를 버렸다.환경미화원들은 매달 적게는 2만원에서 많게는 80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약 4년 4개월간 총 7503만원을 챙겼다.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가정에서 종량제봉투를 사서 담아 버리는 것처럼 음식점에서는 스티커 형식의 납부필증을 구매해 음식물쓰레기 통에 붙여야 한다.성동구 홈페이지를 보면 소형음식점 음식물 납부필증은 10L 스티커 한 장에 1400원, 60L는 8400원, 120L 1만6800원이다.음식점에서 납부필증을 부착하지 않은 경우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경찰은 제보를 통해 환경미화원들이 음식점주와 불법 거래하는 사실을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08 11: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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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 여사, 다음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순방에 동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고위 관계자는 "어제 대통령 담화 및 회견의 후속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의 대외활동과 관련해 "저와 핵심 참모 판단에 국익과 관련해 꼭 해야 하는 것이 아닌 활동은 사실상 중단해 왔고 앞으로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달 중순 다자외교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08 1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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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부담·대출규제 아파트 경매 증가” 강남3구 낙찰가율100%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금리로 이자부담을 이기지 못한 매물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출한도가 줄어들며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경매 진행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에 발표한 ‘2024년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달(2933건) 보다 19.1% 증가한 3493건으로 집계됐다.이는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월별 최다 진행건수다. 낙찰률은 40.0%로 전월(36.7%) 보다 3.3%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전달(86.3%) 대비 0.9%p 오른 87.2%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는 380건으로 2015년 4월(401건) 이후 처음으로 최다 건수를 기록했고, 낙찰률은 41.3%로 전달(45.6%) 보다 4.3%p 떨어졌다.노원구 등 외곽지역 아파트 위주로 두 번 이상 유찰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낙찰률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낙찰가율은 전달(94.3%) 대비 2.7%p 상승한 97.0%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6월(110.0%)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중심으로 고가낙찰(100% 이상)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의 평균 낙찰가율이 107.5%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가 107.3%, 송파구가 101.3%를 기록했다.경기도 아파트 진행건수는 809건으로 2014년 12월(845건) 이후 약 10년 만에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낙찰률은 48.7%로 전달(41.9%) 보다 6.8%p 상승했다.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36.2%로 전월(34.0%) 보다 2.2%p 상승했다.5대 광역시의 경우 ▲광주(82.7%, 1.4%↑) ▲울산(87.1%, 1.3%p↑) ▲부산(79.1%, 2.1%p↓) ▲대전(82.3%, 0.3%p↓ ) ▲대구(82.3%,0.1%↓) 보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08 10: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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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로봇 스타트업 플리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
건설 로봇 스타트업 ‘플리카’(대표 고수영)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로봇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플리카는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향후 3년간 최대 6억 원의 지원을 받고 글로벌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얻게 된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2023년부터 5년간 약 2조 원 이상을 투입해 국가 경제의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플리카는 13.1: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217개 최종 선정 기업 중 하나로 뽑혔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플리카는 해외 마케팅, 바이어 알선 등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글로벌 건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플리카는 건설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먹줄 작업을 자동화하는 프린터 로봇을 개발해 시공 지원 기술을 선보이고 있으며, 공사의 오차와 기간을 줄이고 공사 품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공사 정보를 현장의 정확한 위치에 프린팅해 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부터 실제 현장에서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프린팅 오차를 1mm 미만 목표로 하고 있다.플리카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우리 기술의 고도화를 도모하고, 국내외 건설 로봇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 5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11.08 10: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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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4세대 대단지아파트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 견본주택 오픈
계룡건설이 대전 서구에 조성하는 864세대 대단지 아파트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이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간다. ‘둔산 엘리프 더센트럴‘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86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용면적 ▲84㎡ 504세대, ▲99㎡ 204세대, ▲116㎡ 65세대, ▲145㎡ 55세대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에 동간 거리를 넓게 확보하여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며, 중앙광장과 넓은 조경 등 자연 친화적인 단지 설계로 입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주차공간은 가구당 1.68대로 여유롭게 마련되어 있다. 단지는 대전 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둔산생활권의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최적의 입지로, 대전시청, 서구청, 정부대전청사, 대전지방법원 등 다양한 행정 시설이 밀집해 있고,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메가박스, CGV 등 쇼핑 및 문화 시설과 더불어 다채로운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대전 서구 지역의 명문 초·중·고등학교들과 더불어 대전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둔산동 종합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수준 높은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탄방역 이용이 편리하고, KTX 서대전역, 대전역이 인근에 있어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도 매우 편리하다. 또한, 차량을 이용한 교통망도 잘 발달되어 있다. 대덕대로, 갈마로, 동서대로 등 주요 도로망과 인접해 대전 내 어디로든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의 지선도 가까워 광
2024.11.08 10: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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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탓?' 尹대통령 지지율 17%···최저치 갈아 치웠다
7일 열린 대국민담화 기자회견에서 사과 논란이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7%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8일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사흘 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 부정평가도 74%를 기록해 최고치를 찍었다.부정 평가 이유로는 김건희 여사 문제(19%)가 1위에 올랐다. 경제·민생·물가(11%), 소통 미흡(9%) 등이 뒤를 이었다.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3%), 경제·민생(9%), 주관·소신(7%) 순이었다.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19%, 더불어민주당 36%로 민주당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간격을 벌렸다. 그외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3%, 진보당 1% 등이었다.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9%로 가장 높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5%)와 홍준표 대구시장(4%), 오세훈 서울시장·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 김동연 경기지사(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1.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1.08 10:4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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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옷 사야겠네" 입동 추위에 패션업계 웃는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패션업계가 바빠졌다. 더위가 길어지면서 ‘겨울 장사’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여성복들이 이달 급격히 추워진 초겨울 날씨로 아우터 판매가 늘며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브랜드들은 한파를 대비한 코트와 패딩 등의 외투류, 따뜻한 스웨터 등을 앞세운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본격적인 패션 성수기 잡기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톰보이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이달(11월 1~7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기간 재킷과 코트 등의 아우터 카테고리 매출은 55% 증가하며 브랜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한파를 대비한 두툼한 아우터가 좋은 반응을 보였는데, ‘코트 맛집’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다양한 스타일의 코트가 인기를 끌었다. 대표 인기 제품으로는 올 겨울 트렌드를 반영한 루즈핏의 울 캐시미어 혼방 오버사이즈 코트인 ‘오버핏 싱글 핸드메이드 코트’, 스튜디오 톰보이의 겨울 시그니처 제품인 떡볶이 코트 ‘토글 후드 롱코트’, 단추가 감춰져 단정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히든싱글 핸드메이드 맥코트’ 등이 있다.여성복 보브(VOV) 또한 같은 기간 코트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1.2% 증가했으며, 고급 소재인 밍크, 무스탕, 레더 등 고가의 아우터 매출도 30.2% 증가했다.니트를 사용한 아우터 또한 전년비 250% 매출이 신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니트 아우터는 날씨에 따라 단독으로 혹은 코트나 패딩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전천후 아이템이다.'링 클로저 알파카 니트 재킷'은 보브의 니트 중 매출 1위 제품으로 포
2024.11.08 10: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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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사이가 영양 보호 프로젝트 등 '환경 노벨상' 어스샷 수상
카자흐스탄의 멸종 위기종 사이가 영양을 보존하기 위한 '알틴 달라 보존 이니셔티브'를 비롯한 5개 단체와 기업이 '환경 노벨상'으로 불리는 어스샷 상을 수상했다. 7일(현지시각) BBC는 이번 어스샷 상 수상자로 알틴 달라 보존 이니셔티브 외에도 아프리카 전역에 순환 폐기물 관리 인프라를 구축한 '그린 아프리카 청년 조직'(Green Africa Youth Organization),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바다의 30%를 보호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자연과 사람을 위한 고도 야망 연합'(High Ambition Coalition for Nature and People), 태양열 냉장고를 통해 케냐 농부들의 수확물 손실을 줄인 '킵 잇 쿨'(Keep IT Cool) 등 5곳이 선정되었다고 전했다.올해 4회를 맞이한 시상식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어스샷 주간 행사에서 11월 6일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00만 파운드의 상금이 주어졌다. 수상자들은 어스샷의 전문가로부터 프로젝트 확장 지원을 받게 된다.어스샷 상은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솔루션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국제 환경상으로, 영국의 윌리엄 왕세자와 왕립재단(Royal Foundation)이 2020년에 상을 제정했다. 자연보전 ▲대기 정화 ▲해양 재생 ▲쓰레기 없는 세상 만들기 ▲기후 문제 해결 등 5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국가와 도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된다.특히, 올해의 어스샷 상은 아프리카 지역의 혁신적 아이디어와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아프리카에서 주도한 4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이 중 350개가 아프리카 대륙 관련 프로젝트였다.웨일즈 왕자는 이번 시상식에서 "어스샷 상이 향후 10년간 세상을 바꾸
2024.11.08 10: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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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단풍아래를 달린다. 제13회 스포츠월드배 경주, 10일 개최
지난 봄, 벚꽃 축제로 30만 인파의 사랑을 받은 렛츠런파크 서울이 단풍으로 붉게 옷을 갈아입고 제13회 스포츠월드배 경주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10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 제6경주로 ‘제13회 스포츠월드배’ 경주가 개최된다.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레이팅 50 이하의 국내산 4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해 순위상금 6천만 원을 두고 1600M 대결을 펼친다. 한국마사회는 가을 나들이객들의 기분 좋은 방문을 위해 10일(일)에 한해 렛츠런파크 서울 무료입장을 시행한다.지난해 11월, 총 11두의 4등급 암말이 대결을 펼쳤던 ‘제12회 스포츠월드배’ 경주에서는 2세 신예마 ‘기분좋은말’이 조인권 기수와 함께 깜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오는 10일 열리는 제13회 스포츠월드배엔 총 8두의 암수 경주마들이 출전을 예고했다. 어떤 경주마가 붉게 물든 단풍 사이를 가르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출전마 3두를 살펴본다.■ 용비파워(18전 2/1/2, 레이팅 36, 한국 암 3세 갈색, 부마:언캡처드(미), 모마:센걸(한), 마주:정성진, 조교사:홍대유)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 본 3세 암말 ‘용비파워’가 웃음을 이어갈까? 지난해 데뷔전에서 우승 이후 14개월간 16번 출전하면서도 우승을 거두지 못했던 ‘용비파워’는 지난 10월 열린 1,700m 경주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을 1.9초나 단축시키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용비파워의 모마는 2011년 ‘스포츠서울배’와 ‘동아일보배’를 우승한 암말 강자 ‘센걸’이다. 오랜 침묵을 깨고 승전보를 울린 ‘용비파워’가 모전여전의 면모를 선보일지, 1,600m 첫 도
2024.11.08 1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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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티카, ‘플라스틱 재생원료 100% 사용’ 승인
[한경ESG] ESG Now지속가능한 뷰티&라이프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 제도'를 통해 재생원료 100% 사용을 승인받았다.올해 3월부터 환경부가 시행 중인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 제도’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폐플라스틱으로 생산된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사용 비율을 표시하는 제도다.아로마티카는 총 105개 품목에 대해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소재의 재생원료 100% 사용비율을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플라스틱 재생원료 100%, 환경부’ 확인 마크를 표기해 제품에 대한 정보를 명확히 안내할 수 있다.그동안 아로마티카는 지속가능한 패키지를 추구하며 3R (Reduce, Reuse, Recycle) 원칙을 세우고 패키지 개선을 위해 꾸준한 시도와 변화를 이어왔다. 재활용이 용이한 페트 소재를 용기에 사용하며 2020년에 재생원료 50% 유색용기를 제품에 적용했고,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재생원료 100% 투명 페트 용기로 교체했다. 아로마티카는 모든 페트 용기 제품에 재생원료를 사용 중이다.아로마티카 김영균 대표는 "화장품은 식품에 이어 플라스틱 배출이 많은 산업인 만큼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재생원료를 화장품 용기에 적용하는 데 힘써왔다"며 "앞으로 재생원료 수요가 늘어나 자원순환 시스템이 잘 정착되고 국내 재활용율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아로마티카는 ‘SAVE THE SKIN, SAVE THE PLANET (피부도 살리고 지구도 살린다)’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뷰티&라이프 브랜드다.2021년부터 ‘용기 재사용’과 ‘용기 재활용’을 위한 환경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용기
2024.11.08 09: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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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좀 친해”…킹메이커 머스크와 친분 과시한 이탈리아 女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킹메이커’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한껏 치켜세우며 친분을 과시했다.7일(현지시간) 멜로니 총리는 엑스(X·옛 트위터)에 “몇 시간 전에 머스크와 통화했다”며 “그의 헌신과 비전이 미국과 이탈리아가 미래의 도전에 맞서기 위해 협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현지 일간지 라레푸블리카는 이에 대해 “멜로니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의 킹메이커이자 자기 친구인 머스크를 시작으로 트럼프 측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해설했다.멜로니 총리가 머스크를 징검다리 삼아 트럼프 행정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연합(EU)에서 영향력 확대에 나설 것으로 이탈리아 현지 언론은 분석했다.2022년 취임한 멜로니 총리는 트럼프 행정부를 경험하진 않았지만 머스크와는 각별한 사이다.지난 9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시민상 시상식에서 두 사람이 다정하게 눈빛을 주고받는 사진이 찍히며 염문설이 제기되기도 했다.머스크는 지난해 6월 이탈리아를 방문해 멜로니 총리와 한 시간 넘게 회동했으며 약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에도 멜로니 총리의 초청으로 그가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FdI)의 연례 정치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10월 오랜 동거인과 결별해 머스크와 관계에 더욱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머스크는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의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트럼프 당선을 위해 최소 1억3200만달러(약 1840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7개 경합주에서 트럼프 지지 의사를 밝힌 유권자를 대
2024.11.08 09: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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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장세욱, 8년째 임직원 자녀에 수능 응원편지와 선물
장세욱 동국제강그룹 부회장이 올해도 어김없이 임직원들의 수험생 자녀를 응원하는 편지와 선물을 전했다.장 부회장은 2017년부터 햇수로 8년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들에게 응원편지와 선물을 보내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에 따르면 올해는 임직원 자녀 113명이 장 부회장이 보낸 격려 메시지와 응원선물을 받았다.동국제강그룹은 수능 당일 보온물병으로 활용 가능한 대용량 텀블러, 수능 후 활용도가 높은 드러그스토어 기프트카드, 장애인 표준사업장 ‘카페스윗’에서 만든 쿠키 세트로 선물을 구성하고 장 부회장의 격려 편지를 동봉했다.장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수능 시험은 여러분이 오랜 기간 쏟아온 노력과 끈기, 헌신을 보여주는 순간이다”며 “모든 역량을 후회없이 발휘하는 하루가 되길 바라고,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했다. 또 장 부회장은 “오랜 기간 묵묵히 지원해 준 모든 부모님께도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했다.동국제강그룹은 가족친화경영활동 일환으로 2017년부터 매년 수능을 치르는 임직원 수험생 자녀를 위한 선물을 전하고 있다. 올해까지 임직원 수험생 자녀 763명에게 기프트카드·쿠키·초콜렛 등 선물을 전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1.08 09: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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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제외” 이더리움·솔라나 등 알트코인 줄줄이 급등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으로 급등했다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화폐)이 급등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전후로 상승폭이 비트코인에 미치지 못했던 이들 알트코인은 이날 미 중앙은행(Fec·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이후 상승 폭을 키우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7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15분(서부 시간 오후 1시 15분) 시가총액 2위의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47% 급등한 2903달러에 거래됐다.이더리움 가격이 2900달러 선에 오른 것은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이다.시총 4위의 솔라나는 4.95% 오른 197달러에 거래되며 200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발행한 BNB(602달러)도 2.29% 올라 600달러선을 넘었고, 리플도 2.97% 상승했다.비트코인은 미 대선 전인 지난 3일 6만8000달러대였으나, 대선 당일 7만5000달러선을 사상 처음 돌파했다.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띄운 도지코인도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을 전후로 급등했지만 이날은 1.17% 내린 0.19달러에 거래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1.08 09: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