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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이럴수가…" 은행원들 '충격' 소식에 밤잠 설쳤다

    억대 연봉을 받는 은행원은 직장인 사이에서 늘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장기화되는 경기 침체 속에 은행원들도 매년 2000명씩 짐을 싸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2024년 은행 경영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에서 지난해 희망퇴직한 직원은 총 1987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2392명)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2000명 가까운 인원이 희망퇴직으로 떠난 것이다.5대 은행의 희망퇴직 규모는 2022년 2357명, 2023년 2392명, 2024년 1987명으로 최근 3년 연속 2000명 안팎을 기록했다. 올 초에도 2000명이 넘는 인원이 희망퇴직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희망퇴직자들에게 지급된 위로금은 총 6960억 원으로 1인당 평균 3억5027만 원 수준이었다.1인당 희망퇴직금 규자가 가장 큰 곳은 하나은행으로 조사됐다. 325명에게 1인당 평균 3억7011만 원을 지급했다. 이어 국민은행 3억7000만원(674명), 우리은행 3억4918억원(363명), 농협은행 3억2240억원(391명), 신한은행 3억1286억원(234명) 순으로 집계됐다.희망퇴직자들은 특별퇴직 위로금 외에도 법정 퇴직금을 함께 수령하기 때문에 실제 퇴직 시 받는 퇴직금 규모는 평균 5억 원 중반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지난해 5대 은행 직원(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1억149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1억1265만 원) 대비 225만 원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1억1654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1억1629만 원), 신한은행(1억1562만 원), 농협은행(1억1478만 원), 우리은행(1억1129만 원)이 그 뒤를 이었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5.06.06 11:44:23

    "이럴수가…" 은행원들 '충격' 소식에 밤잠 설쳤다
  • 경호처, 공채·경채 모두 전면 취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경호처가 전 정부 시절 공지됐던 경호공무원 채용 절차를 전면 취소했다. 채용 재개 시기는 ‘새 인재상’ 정립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6일 정치권과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경호처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직 7급 경호공무원 공개채용 및 일부 경력채용 시험을 공식적으로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지난 2일 공고된 지 불과 나흘 만의 조치다.경호처는 채용 취소 사유에 대해 “정부 교체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정책 구현을 위한 내부 검토 단계”라고 설명했다.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권위주의 해체와 국민 친화적 경호 기조가 인사정책에도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새롭게 임명된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4일자로 공식 취임한 바 있다.전임 권한대행 체제에서 공고된 채용 공지는 정권 이양 이후 실질적인 정책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채용 시험은 공고 시점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하루 전인 6월 2일이었고 응시 접수는 이미 일부 진행된 상태였다.이에 경호처는 “응시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서류는 일괄 삭제될 예정이며, 납부한 응시 수수료는 빠른 시일 내 환불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경호처는 조만간 새 정부의 경호철학을 반영한 인재상과 채용 기준을 확립한 뒤 재공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6.06 11:10:29

    경호처, 공채·경채 모두 전면 취소
  • 李대통령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주어져야"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보훈은 희생과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이자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과 의무"라며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 제70주년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에서 "거룩한 희생으로 대한민국을 지켜내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우리가 해마다 현충일을 기리는 이유는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과 국가가 위험에 처했을 때 기꺼이 자신을 바치고 희생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말했다.이어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이 있었고, 조국을 구하기 위해 전장으로 나선 군 장병들과 젊은이들이 있었다"며 "독재의 억압에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많은 분들이 있었다"고 떠올렸다.그는 "그 고귀한 헌신 덕분에 우리는 빛을 되찾을 수 있었고, 그 숭고한 희생 덕분에 전쟁의 상흔을 딛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빛나는 용기 덕분에 오랜 독재의 질곡에서 벗어나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민주주의 모범 국가로 우뚝 섰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결코 이루지 못했을 눈부신 성취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 풍요와 번영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이 대통령은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국가와

    2025.06.06 10:55:47

    李대통령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주어져야"
  • “감세 법안 파열음” 트럼프-머스크 공개 설전 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관계가 공개 설전을 거치며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의 감세 법안을 둘러싼 의견 충돌이 정면충돌로 번지며 미국 보수 진영 내 권력 구도에도 균열이 예고됐다.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론에게 실망했다”며 “우리는 좋은 관계였지만 이제는 잘 모르겠다”고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그는 머스크가 최근 감세 법안을 비판한 데 대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기로 불만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트럼프는 이어 “나는 일론을 많이 도왔다. 그는 내게 아주 아름다운 말을 했지만 곧 내게 적대적으로 돌아설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머스크는 2020년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에 2억7000만 달러를 기부하며 핵심 후원자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정부조직개편국(DOGE) 수장으로 발탁되며 정책 전면에 나섰다.그러나 머스크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감세 법안을 “역겹고 혐오스럽다”고 비난하며 공개적인 반대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SNS 플랫폼 엑스(X)에 “이 법안은 특혜의 산더미일 뿐”이라며 “얇고 아름다운 법안을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정면 반박하며 “거짓이다(Fake)”이라며 “이 법안은 한밤중에 통과됐고 내게 보여준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내가 없었으면 트럼프는 대선에서 졌을 것”이라며 “트럼프의 임기는 3.5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나는 40년 넘게 이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설전은 멈추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

    2025.06.06 10:55:20

    “감세 법안 파열음” 트럼프-머스크 공개 설전 격화
  • “예스, 탄핵!” 머스크, 트럼프 직격… 테슬라 206조 증발 후폭풍

    ‘왕과 왕의남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개적으로 서로를 헐뜯고 비난했다. 관계 파국의 결정적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한 감세 법안에 대해 머스크가 공개 비판에 나서면서부터다. 머스크는 지난달 말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에서 물러난 이후 불과 1주일 만에 트럼프와 정면 충돌했다. 격화되는 충돌… “엡스타인 파일”까지 언급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서 “일론과 나는 좋은 관계였다. 우리(관계)가 더 이상 좋을지 모르겠다. 나는 놀랐다. 매우 실망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어 “나는 일론을 많이 도와줬다”며 “그는 나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것들을 말했고, 개인적으로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않았지만, 그것이 다음 차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트럼프는 머스크가 감세 법안을 비판한 배경에 대해 전기차 보조금 폐지, 자신이 철회한 NASA 국장 인사안, DOGE 수장 임기 종료 등을 꼽았다.이에 머스크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실시간 반격을 시작했다. 그는 “승리를 위한 얇고 아름다운 법안(Slim Beautiful Bill for the win)”이라는 글을 시작으로 “이 법안에서 전기차/태양광 인센티브 삭감을 유지해라. 하지만 법안 속의 역겨운 특혜의 산더미를 차버려라”라면서 “크고 추악한 법안 또는 얇고 아름다운 법안 중 하나를 가져야 한다. 얇고 아름다운 것이 정답”이라고 썼다.또한 “이 법안을 내게 한 번도 보여준 적이 없고, 의회에서 거의 아무도 읽어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한밤중에 통과됐다!”며 트럼프의 “그는

    2025.06.06 10:45:29

    “예스, 탄핵!” 머스크, 트럼프 직격… 테슬라 206조 증발 후폭풍
  • “청와대 관람 대란” 주말 예약 ‘완판’에 서버까지 다운

    대통령 집무실의 청와대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관람 열기가 뜨겁다.제21대 대통령선거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집무실을 용산에서 청와대로 재이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6일 청와대재단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청와대 경내 탐방로에 대한 전면 보수·정비 작업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칠궁 뒷길에서 백악정, 춘추관 옆길로 이어지는 총 1.31km 구간의 탐방로 출입이 당분간 제한된다.다만 지금 하는 공사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전부터 예정됐던 공사 일정으로 대통령 집무실 복귀와 관련해선 아직 별도의 지침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본관, 영빈관 등 주요 시설은 기존대로 관람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방문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관람 예약 사이트에 따르면 4주 후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예약은 모두 마감됐다. 일일 관람객 수는 최대 2만2000명 수준이지만 ‘매진’ 상태가 지속 되고 있다.특히 제21대 대통령선거 직전인 6월 초에는 예약자가 급증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수차례 벌어졌다.청와대재단은 “지난 4월 청와대 관람객 수는 26만197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밝혔다. 5월 관람객은 4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청와대 이전관리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06.06 10:45:06

    “청와대 관람 대란” 주말 예약 ‘완판’에 서버까지 다운
  • BTS 진의 ‘한남더힐’ 사랑…175억원 한 채 더 샀다[스타의 부동산]

    글로벌 인기 아이돌그룹 BTS 진(본명 김석진)이 한남더힐 한 채를 또 매입했다.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진은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 전용면적 243㎡ 한 가구를 매수해 지난달 30일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쳤다. 매수가격은 175억원으로 등기부등본 상 근저당 설정이 없어 전액 보유한 현금을 이용해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진이 매입한 전용면적 243㎡는 복층형 펜트하우스 세대로 전체 600가구 중 12채에 불과해 희소성이 있다. 내부는 방 4개, 욕실 4개 구조이며 테라스 등도 갖추고 있다.한남더힐은 방탄소년단 숙소로 임차돼 사용한 적이 있으며, 주민 사생활 보호에 유리하고 소속사인 용산 한강로 소재 하이브와도 가깝다.진은 이미 2019년 7월 전용 233㎡를 44억9000만원, 11월에는 전용 206㎡을 42억7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가족과 공동명의로 구입했던 206㎡의 자기 지분 35%는 모두 부친과 모친에게 증여하기도 했다.한남더힐은 진이 2019년 매입한 이후로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 이미 상당한 시세차익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1월 233㎡는 109억원, 3월 206㎡가 109억3000만원에 실거래됐다.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06.06 10:36:23

    BTS 진의 ‘한남더힐’ 사랑…175억원 한 채 더 샀다[스타의 부동산]
  • 시몬스 최대 24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시몬스 페이' 인기

    시몬스의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 ‘시몬스 페이(SIMMONS Pay)’가 고물가 시대 속 이사·혼수를 준비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효자 상품’으로 인기다.시몬스 페이는 시몬스가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최대 24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다. 시몬스 페이를 활용하면 소비자들은 이자 부담 없이 시몬스의 프리미엄 침대를 소유할 수 있다.실제 시몬스 페이를 통해 인기 모델인 ‘뷰티레스트 지젤(Giselle)’을 구매할 경우 월 12만 7천 원, 하루로 따지면 커피 한 잔 값인 4,100원(SS 기준)만 내면 된다. 국민 혼수 침대로 널리 알려진 또 다른 인기 모델인 ‘뷰티레스트 윌리엄(William)'은 하루 6,200원(SS 기준)에 소유할 수 있다. 현재 시몬스에서 진행 중인 프로모션 혜택을 받으면 가격은 이보다 더 저렴해 진다. 목돈을 아끼며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시몬스 침대는 코로나19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로 대표되는 악조건을 거치면서도 장기 무이자 할부 서비스 기조를 꿋꿋이 이어가고 있다. 해당 기간 대부분의 카드사나 백화점, 대형마트가 무이자 할부 기간을 폐지, 축소한 것과는 대조적이다.특히 렌탈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기간이 종료된 이후 제품을 반납할 필요도 없다.시몬스 페이는 불경기 속 알뜰한 소비 방법으로 주목받으며 올해 1분기 시몬스 페이 결제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급증했다. 불경기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수면은 건강과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고객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시몬스 페이는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인 ‘시몬스 갤러리’와 위탁

    2025.06.06 10:00:04

    시몬스 최대 24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시몬스 페이' 인기
  • 주식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커버스토리 : 주식의 시간] 주식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증시는 “투자란 사업과 닮았을 때 가장 현명하다”고 했던 벤자민 그레이엄의 말과는 거리가 먼 시장이었다. 교과서에서 주식을 사는 것은 기업의 소유권을 갖는 일이라고 배웠지만 한국에서 지배주주의 한 주와 일반주주의 한 주는 다른 취급을 받아왔다.누구나 자본가가 되고 싶어 한다. BTS의 팬이라면 하이브의 주인이 되고 싶고, 빨간맛 마니아로 불닭복음면의 미래를 앞서 예상했다면 삼양식품과 같은 기업을 사고 싶었을 것이다. 돈만 충분하다면 가능한 일이다. 하이브와 삼양식품의 시가총액은 각각 11조원, 8조4000억원이다. 지배주주가 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멋진 사업의 과실을 나눠가질 수 있다. 주식을 사면 그 지분만큼 기업의 소유권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지점이 주식시장의 시작이었다.17세기 네덜란드의 동인도 회사가 발행한 종이 한 장은 모든 이에게 평등했다. 누구나 돈이 되는 걸 알고 있었던 향료무역에는 엄청난 자본이 필요했다. 동인도 회사는 계급에 차별을 두지 않고 투하된 자본만큼 이익으로 돌려줬기에 수많은 이들은 동인도 회사의 종이 한 장을 사들였다.왕의 돈으로 선단을 꾸민 포르투갈을 밀어내고 네덜란드가 향료무역의 패권을 차지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 종이 한 장이 거래되기 시작한 1613년 암스테르담은 세계의 중심이었다. 지금도 다르지 않다. 주식을 살 때 우리는 전체 기업의 일부를 사들이고 있는 셈이다. 차이라면 그저 규모일 뿐이다.아쉽게도 한국은 이러한 자본시장의 작동원리가 고장 나 있다. 1983년 1월 4일 시가총액식 주가지수가 발표된 이후 한국 증시는 늘

    2025.06.06 09:47:43

    주식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 “이튼, 고성장 주도는 북미 전력 부문” [돈 되는 해외 주식]

    [돈 되는 해외 주식]이튼(Eaton)은 미국과 아일랜드에 기반을 둔 전력 관리 기업이다. 1923년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아일랜드 업체로 전기화 및 산업 자동화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이튼의 주요 사업 부문은 북미 전력, 글로벌 전력, 우주항공, 내연기관 부품, 전장(eMobility)으로 구성된다. 북미와 글로벌 전력 부문의 주요 아이템은 배전, 전력 시스템,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이며 우주항공 부문의 주요 아이템은 유압, 전기 연료 시스템이다. 내연기관 부문 주요 아이템은 차량 변속기, 엔진 밸브, 클러치이며 전장 부문 주요 아이템은 차량용 전력 전자 장치, 전원 분배 시스템, 충전기 등이다.북미 전력 부문은 미국 내 데이터센터, 유틸리티, 산업 시설 등의 고부가치 프로젝트 수요 증가로 수익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대형 데이터센터 수주가 빠르게 증가하며 2024년 말 북미 전력 부문 수주잔고는 전년 대비 29% 늘었다. 회사 측에선 올해 1분기 기준 미국의 데이터센터 건설 수주잔고는 2024년 건설속도 기준으로 약 9년치 물량으로 데이터센터 시장 수요가 매우 견고하다고 설명했다.글로벌 전력 부문은 달러 강세로 인한 해외 매출 감소, 유럽과 아시아 일부 지역의 경기둔화로 인해 매출이 정체됐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9% 증가한 16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성장세로 전환됐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틸리티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의 주요 요인이다.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년 대비 15%,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은 10% 이상 성장했다. 하반기부터는 구조조정 효과가 발생하며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이다.우주항공 부문은 미국의 국방비 확대, 견조한 민간 항공

    2025.06.06 09:40:21

    “이튼, 고성장 주도는 북미 전력 부문” [돈 되는 해외 주식]
  • 부자의 ‘5월 장바구니’…삼성전자·한화오션 담고 하이닉스 팔았다

    [커버스토리 : 격변기 투자 포트폴리오]지난 1월 한경비즈니스는 ‘부자의 주식’이란 제목으로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했다. 이를 따라한 투자자라면 지금쯤 웃고 있을지 모른다.당시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의 2024년 4분기 투자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해외주식 장바구니엔 AI 데이터 분석 기업인 ‘팔란티어’가 공통으로 담겼다. 팔란티어는 올해 들어서만 64% 급등했고 12개월 누적으로는 503% 폭등하며 6배 이상 올랐다.고액자산가의 순매수 기록이 곧 ‘수익 실현’으로 이어진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럼에도 이들의 직감력과 정보 활용 능력은 ‘족집게 투자 선생’ 역할을 한다. 정보 접근성, 분석 역량, 자본 규모에서 누구보다 앞선 이들은 시장을 미리 읽고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데 능하다.지난 5월, 투자 격변기 속에서 이들이 담은 ‘투자 장바구니’는 그 자체로 중요한 힌트다. 한경비즈니스는 NH투자증권과 함께 10억원 이상 국내 자산가의 5월 순매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격변기 생존 전략’을 엿봤다. 지금 이 순간 이들이 선택한 자산은 무엇일까. 한국 주식은 ‘바겐세일’바이오 팔고 한화오션·삼성전자 담고자산가들에게 여느 국가보다 ‘핫’했던 곳은 한국이다. 6·3 대선을 한 달 앞둔 5월엔 국내 주식에서 특히 유의미한 매수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12·3 계엄사태 이후 불거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 미국발 관세전쟁의 일시적 봉합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여기에 대선 이후 강력한 정부 정책과 재정 투입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고액자산가 역시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

    2025.06.06 09:39:01

    부자의 ‘5월 장바구니’…삼성전자·한화오션 담고 하이닉스 팔았다
  •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오티에르 용산’에 하이엔드 주거 시스템 도입…편의·안전·미래가치 다 잡아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의 시공자 선정을 앞두고 포스코이앤씨가 프리미엄 주거 솔루션을 선보인다. 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 솔루션은 주거공간의 편의성과 환경, 철저한 안전 설계, 그리고 첨단 미래기술까지 갖췄다.우선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고의 층간소음 저감기술인 ‘안울림(Anwoollim) 바닥구조’를 도입해 주거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실제 현장에서 검증된 1등급 성능을 확보한 데다가 경쟁사인 HDC현대산업개발보다 10mm 더 두꺼운 완충재를 적용했다.요즘 고급 단지의 기준인 세대 내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설비를 통해 조합원들은 세대 내에서 직접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공용부 이송방식을 적용한 HDC현산과 차별화된 제안이라는 게 포스코이앤씨의 설명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안면인식 도어폰을 세대마다 적용해 개개인의 보안까지 한층 강화했다는 평이다.  내진 특등급 설계로 안전성↑안전 측면에서도 최적의 솔루션이 눈에 띈다. 포스코이앤씨는 세계 1위 구조해석 프로그램 ‘MIDAS’로 검증을 마친 ‘특등급’ 수준의 내진설계를 적용해 지진에도 흔들림 없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에 비하면 HDC현산은 내진설계 1등급을 제시했다.포스코이앤씨는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한 대비로 자동소화설비와 옥상층, 공중정원, 피난층, 지하층 등 다양한 공간에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통한 피난동선도 계획했다.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에 용산의 유일무이한 ‘오티에르 용산’ 단지명을 제시한 포스코이앤씨는 브랜드에 걸맞은 미래가치까지 철저히 반영했다. 초고속 정보통신 특등급을 적용해, AI·스마트홈·대규모 네

    2025.06.06 09:37:07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오티에르 용산’에 하이엔드 주거 시스템 도입…편의·안전·미래가치 다 잡아
  • '주 4.5일제' 찬성하십니까?

    국민 10명 중 4명은 주 4.5일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는 전국 만 19~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새정부 출범에 따른 국민 여론 조사’를 실시하고, 주 4.5일제 도입, 청년 정책, 소상공인 지원, 사회 통합 등 주요 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 4.5일제 도입에 대한 국민의 견해는 긍정 응답이 37.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적인 시각은 25.5%, 입장을 유보한 ‘중립’은 36.6%로 나타났다. 주 4.5일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점은 ‘일과 삶의 균형 향상’(64.0%)으로 나타났다. 이어 ‘직무 만족도 및 근무 환경 개선’(14.6%), ‘업무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13.4%), ‘청년 고용 기회 확대’(7.6%) 등의 항목이 뒤를 이었다.반면, 우려되는 점으로는 ‘소득 감소 또는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부담’(29.4%)이 가장 높았고, ‘생산성 저하 및 업무 공백 발생’(25.4%), ‘업종·직군 간 형평성 문제’(24.0%), ‘현실성 부족 또는 시기상조’(20.5%)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특히 20대와 50대 응답자 사이에서 ‘소득 감소 또는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부담에 대한 우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또한 새 정부에 대한 기대되는 항목으로 ‘일할 권리와 기회 확대’(36.7%)로 나타났다. 이는 구직급여 신설, 구직활동지원금, 직업교육 프로그램 등 노동 시장 진입 관련 정책들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다. 이어 ‘청년 주거 지원’(20.7%), ‘청년 자산 형성 지원’(14.8%), ‘생활 안전망 구축’(13.7%) 순으로 나타났으며,

    2025.06.06 09:36:08

    '주 4.5일제' 찬성하십니까?
  • 전략 베스트 애널리스트 5인의 향후 6개월 전략은 [1억원 투자 어떻게③]

    [커버스토리 : 격변기 투자 포트폴리오] ‘자산시장의 브레인’ 전략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어떤 전략으로 시장을 보고 있을까.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24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5인에게 향후 6개월간의 투자전략을 물었다.‘거시경제’ 전문가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억원의 여유자금이 있다면 주식 50%, 채권 30%, 인프라 10%, 금 10% 투자를 권했다. 주식은 미국과 중국 각 30%, 유럽 20%, 한국 20%로 분산했다. 채권은 상반기 초반엔 한국(70%) 중심, 이후엔 미국(70%) 중심의 단기채로 구성했다. 인프라 비중 역시 채권 전략과 동일하게 조정했다.하건형 애널리스트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수익률 제고보다 안정성을 중시한 포트폴리오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그는 반드시 담아야 할 자산으로는 ‘금’을, 피해야 할 자산으로는 ‘하이일드채권(비우량 회사채)’을 꼽았다투자전략의 대가 이은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6개월간 가장 우려되는 리스크로 단연 ‘트럼프 관세정책’을 꼽았다. 그는 이에 대비해 ‘금’을 반드시 편입해야 할 자산으로 제시했다.이은택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6개월 포트폴리오 비중은 주식 40%, 금 20%, 리츠·인프라 펀드 10%, 채권(중장기) 20%, 현금 및 단기 MMF 10%다. 만약 이보다 더 긴 장기 포트폴리오를 계획한다면 향후 5~10년 기준으로 주식 30%, 원자재 10%, 금 20%, 채권 20%(물가연동채 중심), 부동산(리츠) 10%, 현금·단기채 10%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포트폴리오는 곧 자산배분. 글로벌 자산배분에서 베스트를 단 김중원 현대차증권

    2025.06.06 09:32:49

    전략 베스트 애널리스트 5인의 향후 6개월 전략은 [1억원 투자 어떻게③]
  •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여야 지도부 나란히 참석

    6일 제 70회 현충일을 맞아 여야 지도부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추념식에 나란히 참석한다.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다. 여기에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과 서왕진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과 이주영 정책위의장,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도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6.06 09:26:25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여야 지도부 나란히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