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尹 '내란혐의' 오늘 구형···사형 또는 무기징역 나오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재판을 마무리하는 결심 절차가 13일 재개된다.앞서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한 내란 혐의 주요 피고인 8명의 결심공판이 지난 9일 열렸으나 함께 재판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단이 서류증거(서증) 조사로 장장 8시간을 쓰면서 구형과 최후진술 등은 '본론'은 이날로 미뤄졌다.예정대로 재판이 진행되면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 406일 만에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에 대한 수사기관의 첫 법적 의견과 판단이 나오게 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 전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공판을 진행한다.윤 전 대통령의 증거 조사와 최종변론을 시작으로 내란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및 구형, 윤 전 대통령 등 피고인 8명의 최후진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다만, 윤 전 대통령 측이 서증 조사와 최종변론에 6∼8가량 걸릴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라 이날 재판도 구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서증 조사란 유무죄를 판단하고자 증거로 제출된 문서를 확인하는 절차로 통상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앞서 지난 9일 공판에서는 김 전 장관 측의 증거 조사가 8시간가량 이어지면서 '시간 끌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당시 김 전 장관 변호인은 공소사실 및 증거와 관련 없는 발언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 당시 법정 상황을 두고 '법정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 진행 방해)라는 표현도 회자했다.실제 조 전 청장 등 다른 피고인의 서증 조사에

    2026.01.13 09:13:06

    尹 '내란혐의' 오늘 구형···사형 또는 무기징역 나오나
  • 국힘·개혁신당 "김병기·강선우 수사 미진하면 특검법 공동 발의"

    국힘·개혁신당 "김병기·강선우 수사 미진하면 특검법 공동 발의"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1.13 09:04:03

    국힘·개혁신당 "김병기·강선우 수사 미진하면 특검법 공동 발의"
  • 김병기, 제명 처분에 재심 청구···"이토록 잔인한 이유가 무엇이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비위 의혹에 대한 당 윤리심판원의 제명 처분 의결에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13일 밝혔다.이날 김 의원은 제명 처분 의결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혹이 사실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러면서 "한 달만 기다려달라는 요청이 그렇게 어려웠느냐. 이토록 잔인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앞서 윤리심판원은 전날 밤까지 진행한 회의 직후 "징계 시효 완성 여부와 사안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공천헌금 수수 등의 의혹으로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 김병기 의원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이날 윤리심판원 회의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9시간가량 진행된 끝에 오후 11시를 넘겨서야 종료됐다.한동수 윤리심판원장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징계 시효 완성 여부와 사안 중대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동작구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불거지자 지난달 30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밖에도 ▷차남 숭실대 편입 개입 의혹 ▷쿠팡 측과의 고가 식사 논란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공항 의전 요구 논란 ▷장남 국가정보원 업무에 보좌진 동원 논란 ▷지역구 병원 진료 특혜 의혹 ▷배우자 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등의 의혹도 제기됐다.한 위원장은 "징계 시효가 완성된 부분은 징계 양정에 참고가 된다는 것이 대법원 판례이고, 징계 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수개의 징계 사유만으로 제명 처분에 해당한다는 심의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2026.01.13 09:00:39

    김병기, 제명 처분에 재심 청구···"이토록 잔인한 이유가 무엇이냐"
  • “스팸·보이스피싱 사기 11억 건” AI 필터링이 잡았다

    SK텔레콤이 지난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 문자 등 각종 통신 사기 시도 약 11억 건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13일 밝혔다.이를 통해 음성 스팸·보이스피싱 통화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2억 5000만 건, 문자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억 5000만 건을 차단했다.이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수치 다.지난해 SKT는 유관 기관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번호를 사전 탐지해 차단하는 ‘통화패턴 분석 기반 AI 모델’을 도입했다.아울러 자체 개발한 AI 기반 금융사기 탐지 보안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를 SKT PASS스팸필터링의 ‘미끼문자 알림 서비스’와 에이닷 전화의 ‘AI안심차단’ 기능에도 적용했다.이는 금융기관·지인 사칭 등 보이스피싱 및 스팸 통화·문자를 탐지하고 이용자에게 경고 알람을 제공한다.올해 SKT는 스팸·피싱 차단 전 과정에 AI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악성 앱을 AI 기반으로 자동 탐지·수집·분석하고, 위협 차단과 피해 사전 예방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1.13 08:57:22

    “스팸·보이스피싱 사기 11억 건” AI 필터링이 잡았다
  • “이란과 손잡으면 대가 치른다” 트럼프의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12일(현지시간)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 거래를 하는 국가는 미국과의 모든 거래에 대해 25%의 관세를 내야한다”며 이 조치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 명령은 최종적이고 확정적”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조치는 최근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되며 사상자가 급증하는 상황과 맞물려 있다.미국 인권단체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시위로 인한 사망자가 500여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고 노르웨이에 본부를 둔 인권 단체 이란인권(IHR)은 최소 수백 명에서 최대 2000명 이상에 이를 수 있다고 추산했다.미국이 인권 문제를 명분으로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군이 이 사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란에 대해 매우 강력한 조치들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해 군사적 대응 가능성까지 시사했다.다만 같은 날 “이란 지도부가 어제 전화했다”며 “회담이 준비되고 있다. 그들은 협상을 원한다”고 밝혀 강경 발언과 대화 가능성을 동시에 보이기도 했다.이란 역시 물밑 소통을 인정했다. 이란 외무부는 12일 외교 관계가 단절된 상태에서도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 간 소통 채널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1.13 08:46:53

    “이란과 손잡으면 대가 치른다” 트럼프의 경고
  • 누가 '5000 시대'를 먼저 보았나…펀드매니저 1524명이 선택한 ‘나침반’ [2025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커버스토리 : 2025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2025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한국 증시는 ‘대반전’ 드라마였다. 시계를 불과 1년 전으로만 돌려봐도 국내 증시는 짙은 안갯속에 갇혀 있었다. 2024년 말 코스피는 2400선이 붕괴된 채 마감했고 여의도에는 비관론이 팽배했다. 당시 12·3 비상계엄 사태의 여진과 탄핵 정국, 그리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전쟁 리스크는 한국 경제를 집어삼킬 거대한 파도처럼 보였다.제도권의 증시 전망 또한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2024년 말 주요 증권사 12곳이 내놓았던 2025년 연간 코스피 예상 밴드는 2250~3200선. ‘3000’ 회복조차 버거워 보였던 것이 당시의 냉정한 현실이었다. 숫자에 기반해 논리를 펴야 하는 애널리스트에게 정치적 격변과 지정학적 리스크는 산출 불가능한 변수에 가까웠다.그러나 짙은 안갯속에서도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의 방향키는 명확했다. 숫자는 깜깜이였을지언정 자금이 흘러가야 할 ‘길’은 정확히 짚어냈다. NH투자증권, 신영증권을 비롯한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미국 증시보다 한국 증시에 투자 우선순위를 두는 과감한 전략을 제시했다. 밸류에이션 매력과 체질 개선 가능성을 믿고 ‘국장’의 손을 들어준 혜안이었다.분위기가 반전된 ‘티핑 포인트’는 6월 조기 대선이었다. 이재명 정부의 출범은 정권교체를 넘어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호탄이었다. 후보 시절부터 공언해 온 ‘코스피 5000 시대’ 선언은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두 장악한 ‘여대야소’의 강력한 리더십을 만나며 실체 있는 정책으로 구체화됐다.증권사는 그해 6월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lsqu

    2026.01.13 08:40:39

    누가 '5000 시대'를 먼저 보았나…펀드매니저 1524명이 선택한 ‘나침반’ [2025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 삼성전자, 임원 '자사주 의무' 규정 사라진다...직원도 성과급 주식으로

    삼성전자가 임원들에게 성과급의 최소 50%를 자사주로 의무 수령하도록 한 규정을 없앴다. '자사주 의무' 규정은 삼성전자가 2025년 1월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생긴 규정이다.2025년 1월에 삼성전자 주가는 5만원대였다. 당시에는 상무는 성과급의 50% 이상, 부사장은 70% 이상, 사장은 80% 이상, 등기임원은 100%를 1년 뒤 자사주로 성과급을 받을 수 있었다. 만약 1년 뒤 주가가 오르면 약정 수량을 그대로 받을 수 있었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면 하락 비율만큼 지급 조건을 줄인다는 조건이 있었다.예를 들어 상무 A가 성과급으로 5000만원을 받을 경우, 이 중 50%인 2500만원은 1년 뒤 자사주로 받아야 했다. 당시 삼성전자 주가를 5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약정된 주식 수는 500주다. 1년 후 주가가 14만원으로 오르면 500주를 그대로 지급하는 것이다. 당시 가치는 2500만원이었지만, 주가 상승으로 7000만원이 되어 4500만원이 이득이다. 만약 1년 후 주가가 3만원으로 떨어졌다면 하락 비율인 40%만큼 지급이 줄어든다. 300주만 받을 수 있어 2500만원이던 성과급이 900만원이 된다.12일 삼성전자는 2025년 임직원 성과급(OPI) 주식보상안을 공지했다. 성과급 주식 보상이 임직원 모두에게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된다. 직원들도 임원처럼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임직원들은 OPI 금액의 최대 50%까지 성과급을 자사주로 받을 수 있다. 10% 단위로만 가능하다. 희망에 따라 자사주 대신 전액을 현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다. 다만, 1년간 보유하는 조건을 선택할 경우 인센티브가 있다. 주식 보상으로 선택한 금액의 15%를 주식으로 추가 선지급받을 수 있다.2025년 OPI는 2026년 1월 30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자사주 의

    2026.01.13 08:39:48

    삼성전자, 임원 '자사주 의무' 규정 사라진다...직원도 성과급 주식으로
  • 드디어 '접는 아이폰' 나온다...그런데 가격이 '헉'

    애플이 올해 ‘아이폰 폴더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부품 가격 상승과 고환율로 인해 출시가가 3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12일 IT업계에 따르면 올해 9월 애플이 ‘아이폰 폴더블’을 출시한다. 폴더블 시장은 기존 주력 상품들 대비 ‘니치 마켓’으로 평가됐다. 강력한 전세계 팬덤을 보유한 애플이 해당 시장 규모를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니치 마켓은 소수 고객을 겨냥하는 시장이다.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아이폰 폴더블’과 삼성 ‘갤럭시 Z 트라이폴드’에 힘입은 영향이다.아이폰 폴더블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미니를 결합한 기기로 평가된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에어 두 개를 붙여놓은 형태다. 크기는 7.7~7.9인치 정도로 아이패드 미디 5세대 수준이다. 접었을 때는 6.1인치 정도로 예상된다.갤럭시 Z 폴드 시리즈보다 가로로 길고, 세로로 좁은 제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 제품들은 대게 세로로 긴 형태다.폴더블 폰의 최대 약점은 화면 사이 주름으로 지적된다. 아이폰 폴더블에는 주름이 거의 보이지 않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지난 ‘CES 2026’에서 삼성이 공개한 주름 없는 ‘OLED 패널’이 아이폰 폴더에 탑재될 것이라 전망된다.두께는 펼쳤을 때 4.5~4.8mm, 접었을 때 9~9.5mm다. 펼쳐서 사용하면 현존하는 가장 얇은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5.3mm)보다 더 얇다.다만 접었을 때는 아이폰 에어보다 두꺼워 페이스 ID보다는 지문을 활용하는 터치 ID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역대급 제품인만큼 가격도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스마트폰

    2026.01.13 08:38:49

    드디어 '접는 아이폰' 나온다...그런데 가격이 '헉'
  • 서울 시내버스 오늘 첫차부터 파업...출근 대란 우려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기존 예고대로 13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다.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13일 오전 1시 30분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전날 오후 3시부터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동 쟁의 관련 분쟁 해결을 중재하기 위한 특별조정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열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노조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울에서는 64개사 394개 노선에서 시내버스 7000대가 운행하고 있다.이에 대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시민의 발이 묶이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시민의 발이 묶이지 않도록 서울시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당장 오늘 아침 출근길부터 시민 여러분께서 겪으실 불편과 혼란을 생각하면 시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썼다.이어 "서울시는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멈추지 않도록 준비된 대응 체계를 가동하겠다"며 "교통 대란을 막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가용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오 시장은 "서울시는 노사 양측을 끝까지 설득하겠다"며 "시민의 발인 버스가 조속히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이동 편의를 위해 서울시 공직자 모두가 비상한 각오로 현장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1.13 07:29:51

    서울 시내버스 오늘 첫차부터 파업...출근 대란 우려
  • '1980으로의 귀환' 2026년 패션업계 핵심 키워드는

    2025년은 ‘귀여움’이 모든 트렌드를 이끌었다. 일반 키링으로 시작해 초소형 화장품 키링, 라부부와 인형 뽑기까지.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현대미술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해 귀여움을 적용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걸그룹 아일릿은 ‘낫 큐트 애니모어(NOT CUTE ANYMORE)’라는 노래를 통해 역설적으로 귀여움을 강조하기도 했다.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며 절약 중심이었던 2024년의 소비 패턴이 한 단계 더 정교해지면서 ‘미감’이 들어간 결과다. 악화하는 기업의 실적과는 별개로 2025년의 패션 시장은 역동적이었다. 경기 불황으로 패션에 큰돈을 쓰지 않지만 트렌드와 경험을 중요시하는 한국 소비자 특성으로 서울 곳곳에서는 국내외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가 열렸고 트렌드는 수시로 바뀌었다. 2026년 패션 시장의 분위기는 이보다 더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취향이 결합하면서 작은 브랜드에 대한 관심은 커지며 명품은 높은 가격보다 더 중요한 디자인과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 전환점을 맞는다. 패션 트렌드는 1980년대 스타일 중심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생긴 유행이 약 40여 년 만에 돌아온다.  ◆ 2025년, 귀여움과 수십개의 ‘ㅇㅇ코어’ 시대올해 패션업계를 관통한 핵심 트렌드는 ‘귀여움’이었다. 작은 인형에 열쇠고리가 달린 키링 유행은 전국 인형뽑기방으로 이어졌다. 리셀 플랫폼 크림은 “비교적 낮은 가격대에 가방·의류·디지털 기기에 다양하게 코디해 실용성이 높고 개성도 표현할 수 있어 MZ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고객

    2026.01.13 07:00:11

    '1980으로의 귀환' 2026년 패션업계 핵심 키워드는
  • AI 시대, 애널리스트는 무엇을 할 것인가 [EDITOR's LETTER]

    [EDITOR's LETTER]2002년 미국에서 ‘밀레니엄 챌린지’란 군사 시뮬레이션 게임이 진행됐습니다. 국방부의 대규모 프로젝트였습니다. 블루팀과 레드팀으로 나뉘어 벌인 가상 전쟁이었습니다. 미군을 상징하는 블루팀은 수조원의 예산이 투입된 슈퍼컴퓨터 분석시스템과 최첨단 통신망으로 무장했습니다. 가상의 중동 독재국가인 레드팀에는 첨단 장비는 없었지만 베테랑 지휘관들이 있었습니다. 베트남전 등 수많은 전투 경험이 있는 밴 라이퍼 장군이 팀을 이끌었습니다. 누구나 블루팀의 승리를 점쳤습니다.실전 경험이 많은 라이퍼 장군은 변칙을 동원했습니다. 통신망을 무력화하기 위해 무전기를 끄고, 이슬람 사원의 기도 종소리를 신호로 사용했습니다. 현장 지휘관들에게 “당신들의 직관을 믿고 즉각 판단하라”고 하고 전권을 줬습니다. 지휘관들은 정규전을 피하고, 비행기와 보트를 이용한 자폭 테러 등 변칙을 활용했습니다. 결과는 레드팀의 승리였습니다. “베테랑의 직관이 시스템과 데이터를 이겼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우리는 AI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무한한 데이터와 추론 능력으로 무장한 AI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주식시장에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미래를 점쳐야 하는 애널리스트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AI 시대, 애널리스트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다 밀레니엄 챌린지를 떠올렸습니다. 인간의 경험과 직관은 여전히 AI에 추월당하지 않은 영역이 아닐까.오래전 한 애널리스트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기업 탐방을 가면 그림이 놓여 있는 위치, 직원들의 표정, CEO의 인상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애씁니다.” 회사의 미래와 관

    2026.01.13 06:46:51

    AI 시대, 애널리스트는 무엇을 할 것인가 [EDITOR's LETTER]
  • 실적·금리·Fed 공백기… 2026년 증시 변수 총정리[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③]

    계량분석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계량분석 베스트인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026년 증시를 가르는 핵심 변수가 상반기는 실적, 하반기는 밸류에이션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주도 장세가 펼쳐진다는 분석이다. 전력기기·방산·조선 등 구조적인 수주 환경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산업재 섹터 역시 유망하다고 판단했다.데일리시황 하인환 KB증권하인환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통제 정책이 주식시장의 강력한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국가 자본주의 체제에서 정부부채와 지출이 확대되지만 동시에 금리 상승은 억제되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중단기적으로는 금리 상승이 제한된 상태에서 정부 지출이 늘어나며 강력한 유동성 공급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국내 증시의 가장 큰 변화 동력으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실제 적용을 꼽았다. 2025년까지는 제도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는 수준이었다면 2026년부터는 실제 세제 혜택이 적용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행태가 근본적으로 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채권 윤여삼 메리츠증권 채권 부문 베스트를 탈환한 윤여삼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미국 중앙은행(Fed) 신임 의장 취임 전까지 미 국채 투자를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2026년 상반기 미국 채권 투자의 가장 큰 암초는 Fed 의장 교체다. 5월 임기가 종료되는 제롬 파월 의장 이후 새 의장이 취임하기 전까지 미국 통화 정책은 사실상 ‘휴지기’에 진입하기 때문이다.반면 지난해 과도하게 금리가 하락했던 국내 채권은 3%대

    2026.01.13 06:20:01

    실적·금리·Fed 공백기… 2026년 증시 변수 총정리[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③]
  • 원전·로봇·우주 증명의 시간…현대건설, 세아베스틸, 실리콘투 '톱픽'[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②]

    [커버스토리 : 2025 하반기 베스트애널리스트]조선중공업, 방산·우주·기계 최광식 다올투자증권2025년 역대급 호황을 맞았던 방산과 조선은 2026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평가에서 조선·중공업, 방산·우주·기계 베스트에 오르며 2관왕을 차지한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 산업 모두 2030년까지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가 방산 최선호주로 꼽은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반기 스페인(K9), 스웨덴(K9), 루마니아(IFV) 등 유럽과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현대로템 역시 페루(K2), 이라크(K2) 등의 공식 계약이 예상된다”며 “방산 업종의 실적 상승세는 2030년까지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조선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을 톱픽으로 꼽았다. 조선업에서는 올해부터 ‘LNG 운반선 랠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특히 미국에서 MASGA 관련 법안이 통과하며 친환경·첨단 선박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미국의 대규모 LNG 프로젝트와 한·미 조선 협력(MASGA) 본격화 등이 맞물리며 조선업체에 2030년까지 장기 수주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제약·바이오·의료기기 엄민용 신한투자증권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바이오 투자자들 사이에서 길잡이로 통한다. 알테오젠을 선제적으로 발굴하며 바이오주 급성장을 예견한 그는 올해 조정 구간이 곧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톱픽은 알테오젠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부터 알테오젠 실적에 머크로부터 받은 키트루다 피하주사제(SC)의 판매 마일스

    2026.01.13 06:10:01

    원전·로봇·우주 증명의 시간…현대건설, 세아베스틸, 실리콘투 '톱픽'[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 ②]
  • AI 이후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CEO 앞에 놓인 ‘양자 컴퓨팅’

    국내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및 임원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되는 IGM트렌드조찬이 지난 9일 성료했다.새해 첫 강연으로 고려대 채은미 교수를 초청해 ‘양자 기술의 원리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채 교수는 인공지능(AI) 이후 차세대 전략 기술로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양자 컴퓨팅이 더 이상 기초 연구 단계에 머무는 기술이 아니라 산업 전반의 문제 해결 방식을 바꿀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채 교수는 “양자 컴퓨팅은 이제 막 개발 춘추전국시대에 접어 들었다”며 지금 기술을 이해하고 미래 기회를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채 교수에 따르면 양자 컴퓨팅은 물류, 제약·바이오, 자동차,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양자 역학의 원리를 바탕으로 복잡한 조합 최적화 문제, 정밀한 시뮬레이션, 대규모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지면서, 공급망 최적화, 신약 후보 물질 탐색, 배터리 소재 설계, 금융 리스크 분석 등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데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는 양자 컴퓨팅 기술 생태계에서 우리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포인트로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제시했다. 채 교수는 “전통적으로 소재·부품·장비 영역에서 경쟁력을 축적해 온 우리 기업들은 향후 양자 컴퓨터 생산과 고도화 과정에서 필요한 핵심 제조 역량에서 충분한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추격이 아닌 강점을 살린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강연에 참석한 온·오프라인 원우들은 &ldq

    2026.01.13 06:00:07

    AI 이후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CEO 앞에 놓인 ‘양자 컴퓨팅’
  • SK하이닉스·한화에어로 올해 더 간다…베스트애널리스트가 뽑은 2026 주도주[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①]

    [커버스토리 : 2025 하반기 베스트애널리스트]“지금 들어가도 될까.”새해 들어 코스피지수가 4600을 넘어서며 신기록을 쓰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기존 대장주들이 앞으로도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이미 충분히 올랐다는 부담감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 상승과 변동성의 갈림길에서 각 종목별 베스트 애널리스트에게 2026년 투자전략을 물었다.이들이 올해 증시의 추세적 상승을 이끌 주도주로 꼽은 종목은 이미 명실상부 ‘대장주’ 역할을 하는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키워드는 ‘실적’이다. 이들은 기업의 본질적인 경쟁력과 함께 미국 시장 변화에 따른 상승 호재를 동시에 갖추고 있었다. SK하이닉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삼양식품, 로보티즈 등 지난해부터 각 섹터를 이끌어온 대장주가 올해도 증시를 떠받칠 것으로 전망됐다. 거시경제를 살피는 매크로 분석가들은 올해 6월로 예정된 Fed의 휴지기를 경고했고, 인플레이션 추이와 금리에 따라 자산 비중을 조정하라고 조언했다. 올해 상반기는 실적, 하반기는 밸류에이션 중심의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인 금은 2026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반도체 김선우 메리츠증권김선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수급 격차가 ‘역사상 최대폭’으로 벌어진다고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를 톱픽으로 꼽으며 적정 주가를 91만원으로 제시했다. ‘주주가치 제고안(ADR)’과 글로벌 파트너십 가능성 등 주가 상승 촉매가 여전하다는 이유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동력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다. 반도체 수급 격차의 가장 큰

    2026.01.13 06:00:05

    SK하이닉스·한화에어로 올해 더 간다…베스트애널리스트가 뽑은 2026 주도주[2025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전략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