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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적자성 채무 1300조원대 예상
2030년 국민 부담으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 채무가 올해보다 280조원 이상 많은 130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나랏빚 증가에 따라 이자비용도 늘어나 한 해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6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에서 적자성 채무는 1117조1000억원이다. 올해 추가경정예산(1025조2천억원)보다 91조9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적자성 채무는 2028년 1192조4000억원, 2029년 1245조8000억원으로 점차 증가해 2030년에는 1312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올해(추경)와 비교하면 4년 새 287조1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금융성 채무는 387조6000억원에서 421조9000억원으로 34조3000억원 늘어난다. 적자성 채무가 전체 국가채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추경 기준 72.6%에서 내년 73.5%, 2028년 74.5%, 2029년 75.1%로 점차 증가한 뒤 2030년에는 75.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반면 금융성 채무 비중은 올해 27.4%에서 2030년 24.3%로 낮아진다.다만 직전 중기계획(2025∼2029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2028년(1248조1천억원·75.0%), 2029년(1362조5천억원·76.2%)보다는 적자성 채무 규모와 비중은 개선됐다. 향후 국가채무 증가에 따른 이자비용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2026∼2030년 국가채무관리계획에 따르면 올해 국가채무 이자비용은 36조5천억원으로 작년보다 4조8천억원 증가했다. 내년 42조8천억원, 2028년 45조4천억원, 2029년 48조9천억원으로 점차 늘어 2030년에는 53조3천억원으로 50조원을 넘어선다.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이자비용 비율은 2026년 1.3%에서 2030년 1.5%로 증가한다.정부는 "2030년 국가채무 이자비용은 GDP 대비 1.5% 수준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진국 일반정부 이자지출(D2) 수준
2026.09.06 07: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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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첫 여성 주한 미국대사는 왜 남대문시장부터 찾았나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새로 부임한 대사가 처음 어디를 찾고 누구를 만나는지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말해준다. 미셸 스틸 주한 미국대사의 부임 초기 행보가 눈길을 끄는 것도 그래서다. 지난 7월 30일 한국에 부임한 스틸 대사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8월 4일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했고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8월 12일에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전달했다. 이후 조정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일본·이스라엘 등 주요국 대사들과 만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그런데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온 장면은 따로 있었다. 그는 부임 직후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찾고 남대문시장을 걸었다. 호떡을 들고 상인들과 어울렸고 남편과 손 하트를 만들기도 했다. 부모가 다녔던 것으로 알려진 영락교회도 방문했다.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1975년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위원,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 등을 거쳐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제 미국을 대표하는 외교관으로 태어난 나라에 돌아왔다. 한국계 첫 여성 주한 미국대사라는 상징성도 작지 않다. Appearance 화려함보다 역할을 앞세운 옷차림스틸 대사의 옷차림에서 먼저 읽히는 것은 절제다. 블랙과 네이비, 그레이, 화이트처럼 차분한 색을 중심으로 공식 석상의 격식을 지킨다. 유행이나 장식보다 단정한 실루엣을 택하는 편이다.이재명 대통령과 만난 신임장 제정식에서는 짙은 재킷에 그레이 톱을 매치하고 브로치로 포인트를 줬다. 장식을 최소화해 옷보다 얼굴과 태도에 자연스럽게 시선
2026.09.06 0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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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유사성 인정했지만…대법서 뒤집힌 까닭은 [이승우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협력 관계를 맺고 상대 회사의 데이터를 받은 기업이 얼마 뒤 비슷한 서비스를 출시했다면 부정경쟁행위로 볼 수 있을까. 대법원은 해당 데이터가 실제로 무단 사용됐다는 사실을 침해를 주장하는 측이 증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최근 입시정보업체 진학사가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과 교육 스타트업 텐덤이 낸 부정경쟁행위 금지·손해배상 반소에서 원심 일부를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데이터 제공 후 비슷한 서비스 출시진학사는 대학 원서 접수와 입시정보 제공 사업 등을 하고 있다. 텐덤은 대학 재학생이 작성한 학교·학과의 리뷰를 수험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했다. 양사는 2018년 대학 리뷰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협약에는 관련 업무상·기술상 기밀을 상대방의 서면 동의 없이 다른 목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텐덤은 협약에 따라 진학사에 대학 리뷰 데이터를 엑셀 파일 형식으로 제공했다.이후에는 자사 서버에 저장된 정보를 진학사에서 직접 조회할 수 있는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도 제공했다. 진학사는 이를 이용해 2018년과 2019년 초 자사 사이트 이용자들에게 대학 리뷰를 보여줬다.하지만 진학사는 2019년 4월 자체 대학 리뷰 서비스를 출시했다. 텐덤은 진학사가 협업 과정에서 받은 리뷰 데이터와 API를 활용해 경쟁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주장했다.반면 진학사는 별도 이벤트를 통해 직접 리뷰를 수집했고, 기존에 운영하던 인터넷 강좌, 기업 리뷰 서비스의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맞섰다. 당시 특허청은
2026.09.06 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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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대 원유 수출 거점 하르그섬서 폭발음
이란 최대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Kharg Island) 인근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란 반관영 메흐르통신은 5일(현지시각) 하르그섬 주변에서 폭발음이 청취됐지만 원인과 출처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파르스통신도 하르그섬 주재 기자를 인용해 페르시아만 구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다만 상공이나 수면에서 연기와 불꽃 등 뚜렷한 이상 징후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거듭 시사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우리는 간헐적으로 이란을 공격한다"며 이란의 지하 핵시설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곡괭이산(Pickaxe)'을 조만간 타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란과의 장기 군사 충돌을 "별것 아닌 사소한 일"이라고 표현하면서도 "뭔가 틀어지면 강하게 타격한다"고 경고하기도 했다.하르그섬은 이란 원유의 해외 수출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국면에서 지속적으로 전략적 표적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르그섬이 불타는 인공지능(AI) 영상을 올리며 "산산조각 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란 측이 이를 일축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실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는 모습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05 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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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선거 끝나자 평균 18% 뛰었다…두 달 전부터 노려볼 종목은[전예진의 마켓 인사이트]
오는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선거 승자를 예측해 주식을 사고파는 전략은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어느 정당이 승리했느냐보다 선거라는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사실 자체가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민주당, 하원 탈환 가능성 커져유안타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번 중간선거를 앞두고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변수로 미국 장기금리와 국제유가, 재정정책, 선거 이후 불확실성 해소 등을 꼽았다. 이번 선거 구도는 트럼프 1기 때인 2018년 중간선거와 닮았다. 현재 공화당은 대통령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고 있다. 2018년에도 같은 구도에서 선거가 치러졌지만 민주당이 하원에서 41석을 추가하며 분점정부가 됐다.이번에는 공화당 상황이 당시보다 좋지 않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2018년 8월 40%였지만 지난 7월에는 34% 수준에 그쳤다. 의회 투표 의향도 민주당 43%, 공화당 37%로 민주당이 앞선다. 시장에서 민주당의 하원 탈환 가능성을 높게 보는 배경이다.최근에는 상원 선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존에 공화당 우위로 평가된 아이오와와 텍사스마저 접전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민주당이 하원뿐 아니라 상원까지 장악하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력은 상당한 제약을 받을 수 있다.그렇다고 민주당 승리가 곧바로 증시 악재라는 의미는 아니다. 민주당이 의회를 장악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모두 폐기되는 것은
2026.09.05 17: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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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제친 中 태양광…한국서도 존재감 '껑충'
중국의 태양광발전 설비가 사상 처음으로 석탄 화력발전을 추월했다.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중국에서 100년 넘게 최대 전력원 자리를 지켜온 석탄이 설비용량 기준으로 태양광에 1위 자리를 내준 것이다. 막대한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중국 태양광 산업은 자국 시장을 넘어 한국에서도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9월 2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은 지난 7월 말 기준 중국의 태양광발전 누적 설비용량이 1286기가와트(GW)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전력 설비용량의 31.5%에 해당하는 규모로 석탄 화력 설비용량을 넘어선 수준이다. 설비용량은 발전 시설이 최대로 생산할 수 있는 전력 규모를 뜻한다.다만 설비용량이 석탄을 넘어섰다고 해서 실제 전력 생산량까지 석탄을 제쳤다는 의미는 아니다. 태양광은 날씨와 일조량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실제 발전량에서 석탄 의존도는 낮아지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중국 전체 발전량에서 석탄의 비중은 공식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50%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올해 1~7월 태양광 발전량은 8024억 킬로와트시(kWh)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중국 태양광 제조업의 높은 가격 경쟁력이 자리 잡고 있다. 중국은 폴리실리콘과 웨이퍼, 셀, 모듈 등 태양광 주요 공급망을 폭넓게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 태양광 모듈 생산에서도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규모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가격을 낮추면서 자국 내 보급 확대를 뒷받침한 셈이다.설비가 빠르게 늘면서 전력망 확충도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태양광은 날씨에 따라 발전량 변동이 큰 데
2026.09.05 1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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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역대 최대
올해 9월 초까지 수출액이 7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은 5일 오후 1시 기준 올해 누적 수출액이 7094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수출액(7093억달러)을 117일 앞당겨 달성했다.올해 우리 수출은 중동 상황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요 품목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달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6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1∼8월 누적 기준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2812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69.6% 뛰면서 전체 증가세를 견인했다.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40.6%에 달한다. 국가별로는 중동(-9.8%)을 제외하고 중국(76.1%), 미국(57.0%), 베트남(57.7%), 유럽연합(19.0%)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현재의 견조한 수출 흐름이 이어진다면 12월 초쯤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이 전망된다고 보고했다고 이 대통령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관세청에 따르면 연간 수출 1조 달러를 달성한 국가는 현재 미국, 중국, 독일뿐이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9.05 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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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희생 강요" 법무부 이전에 대규모 공급까지…뿔난 과천
정부가 44년 만에 법무부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과천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동시에 추진하자 과천시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핵심 행정기관은 빼내면서 주택만 더 지어 과천을 사실상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만드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정부는 지난 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방안을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으로 순차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1983년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한 법무부는 계획대로 이전할 경우 44년 만에 과천을 떠나게 된다. 현재 법무부는 행복도시법상 세종 이전 제외 기관으로 규정돼 있어 정부는 법 개정을 거쳐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3일 과천시민회관 시계탑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천시를 아주 공동화시키려고 작정했나 보다”고 했다. 그는 “20년 전 일방적인 청사 이전과 수도권 주택 가격 안정화를 이유로 정권 교체 때마다 과천의 희생을 강요했다”며 “도시 공동화를 막고 자족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은 어디 있느냐”고 했다.과천시는 행정기관 이전과 대규모 주택공급이 동시에 이뤄지는 것을 문제삼고 있다.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지구, 주암지구 등에서 이미 4만6000가구의 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정부는 과천 경마공원과 방첩사 부지에 98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정부는 지난달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서 경마장 이전 대상지를 9월까지 선정하고, 방첩사 비핵심 시설은 내년 상반기부터 이전하기로 했다. 시설 이전과 인허가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2029년 12월에는 주
2026.09.05 14:5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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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관계인 간 부동산거래, 감정평가로 안전하게 할 수 있을까
[감정평가]특수관계인 간에 자산을 이동시키는 방법 중에서 매매의 방식으로 명의를 변경하는 저가 양도가 인기다. 절세효과로 인해 증여 대신 부의 이전의 좋은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이런 트렌드로 인해 가족 간, 법인과 대표이사 또는 임직원 사이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시가 감정평가 의뢰가 주요 상담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왜일까. 특수관계인 거래에서는 “실제로 그 가격에 합의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세 관청에서는 당사자끼리 정한 가격보다 그 가격이 객관적으로 시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보기 때문이다.세법상 특수관계인의 범위는 4촌 이내 혈족, 3촌 이내 인척 및 배우자, 형제자매 같은 친족 관계 및 경제적 연관 관계, 경영지배 관계 등을 기준으로 정하고 있다. 법률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상식선에서 접근하면 된다.특수관계인 간 부동산 거래에서 가장 크게 부각되는 문제는 과연 ‘시가’가 얼마짜리인 부동산을 얼마에 거래하였는가 하는 것이다.무상으로 증여를 할 수도 있는 사이에서 부동산을 거래하다 보면 아무래도 콕 찝은 시가보다는 저렴하게 재산이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과세당국에서는 이에 따른 과세 회피, 탈세 여부를 주시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대표 개인이 보유한 토지를 법인에 100억원에 매도하는 사례에서 당사자들은 해당 토지에 개발제한이 있고 사업성이 낮아 100억원으로 합의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과세 관청이 주변 거래사례나 다른 평가자료를 토대로 시가를 150억원으로 판단한다면 150억원을 기준으로 세금이 계산된다. 계약 당사자들의 ‘합의’는 세법상 ‘시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2026.09.05 13: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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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증익 가능성 높아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
[베스트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우리금융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 3분기 추정 순익은 1조300억원으로 분기 대비 2.5% 증가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대형 은행 지주사들 전반적으로 2분기 중의 자본 시장 호조로 인해 크게 확대됐던 증권 브로커리지 수수료 및 은행 신탁 수수료 등이 최근 증시 부진과 거래 대금 감소 등으로 인해 다시 상당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실적이 분기 대비 기준으로 감익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인데 우리금융의 경우는 이러한 우려에서 비껴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신탁 수수료와 일임 보수 등 자본 시장 호황에 따른 수수료 이익 증가분이 2분기 중 분기 대비 700억원 내외에 그쳐 3분기 감소분 자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7~8월의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외화 환산익이 1000억원가량 발생할 것으로 보여 이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타행과 달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공정위의 국고채 입찰 담합 관련 과징금 우려에서도 벗어나 있어 관련 불확실성도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현 주가는 PBR 0.59배에 불과해 수익성을 감안한 기준으로 경쟁사들과 비교 시에도 매우 저렴한 상황이다. 3분기 실적 시즌을 겨냥한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 9월 말까지 약 100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자사주 매입분과 1600억원의 현금 배당 지급, 그리고 대출 성장에 따른 RWA 증가 등에도 1조원 내외의 순익 효과로 인해 경상적으로도 CET 1 비율이 5~10bp 추가 상승할 여지가 높아 3분기 CET 1 비율은 14%를 상회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물론 원·달러 환율이 현 수준에서 다시 상승할 경우 CET 1
2026.09.05 13: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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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철 앞둔 학폭 처분, 불복은 ‘시간 싸움’
[법으로 읽는 세상]2027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시즌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주요 대학의 수시 원서접수는 대부분 9월 둘째 주에 진행된다.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지원 대학과 전형을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할 때다. 그런데 학교폭력 조치처분을 받아든 학생과 학부모라면 확인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그 처분에 불복할 것인지, 그렇다면 언제까지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다.학교폭력 조치에 이의가 있다면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으로 다툴 수 있다. 피해 학생 측은 피해 학생 보호조치나 가해 학생 조치에 대해, 가해 학생 측은 자신에게 내려진 조치에 대해 불복할 수 있다. 행정심판을 반드시 먼저 거쳐야 하는 것도 아니다.문제는 시간이다. 행정심판은 원칙적으로 처분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이내에 청구해야 하고 처분이 있었던 날부터 180일이 지나면 청구할 수 없다. 취소소송 역시 원칙적으로 처분이 있음을 안 날부터 90일, 처분이 있은 날부터 1년 이내 제기해야 한다. 처분서를 받아든 뒤 고민만 하다가는 정작 다툴 수 있는 기간을 놓칠 수 있다.특히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 사건에서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 가해 학생에 대한 학교폭력 조치사항은 대입 전형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본안에서 처분의 위법성을 다투더라도 판결이 나오기 전에 입시절차가 진행된다면 그사이 현실적인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이때 함께 검토해야 하는 것이 ‘집행정지’다.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고 해서 처분의 효력이 자동으로 멈추는 것은 아니다.처분의 효력을 우선 멈춰야 할 필요가 있다면 별도로 집행정지를 신청해 인용 결정을 받아야 한다. 집행정지는 본안소송과 별도로 신속하게 판
2026.09.05 13: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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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전분기 대비 18% 성장하며 팩트셋 컨센서스를 5% 상회했다. 하이퍼스케일과 AI 클라우드, 산업 및 엔터프라이즈(ACIE, AI Clouds, Industrial & Enterprise)향 매출액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각각 전분기 대비 13%, 25% 증가했다. 중국 매출 기여도는 1% 미만이었다.사실상 블랙웰 울트라 위주의 매출 구성으로 미국 일반회계기준 비적용(Non-GAAP) 매출총이익률 75%를 사수했다. 3분기 매출 가이던스 1058억~1102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수치는 팩트셋 컨센서스를 4% 상회한다. 베라 루빈(Vera Rubin) 출하가 시작되며 전체 매출액의 20%까지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별로는 AI 클라우드, 산업 및 엔터프라이즈가 성장을 견인한다. 하이퍼스케일 매출액은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본격 양산되는 4분기부터 다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한편 엔비디아도 메모리를 필두로 원가 부담이 확대된다. 3분기 미국 일반회계기준 비적용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73.5~74.5%였으며 4분기에는 71~72% 수준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는 베라 루빈 비중이 확대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내년 1분기 가격 인상을 통해 다시 72~73% 수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그럼에도 이례적으로 내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발표 후 시간 외 주가가 4%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공급 제약을 감안해 70%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현재 고객 수요 기준으로는 100% 성장도 가능하다고 하기에 공급망의 생산 확대가 관건이다. 내년 매출 성장률 컨센서스가 45%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기에 시장 기대를 크게 상회한다.한 번 더 상향된 하이퍼스케일 자본지출, 베라
2026.09.05 13: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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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로펌 탄생 예고...바른·동인 합병 추진
법무법인 바른·동인 합병 추진국내 중대형 법무법인 바른과 법무법인 동인이 합병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합병이 최종 성사될 경우 지난해 기준 매출 약 2000억원에 육박하는 대형로펌이 탄생하게 된다.법조계에 따르면 바른과 동인은 최근 합병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바른 측은 “논의가 진행 중인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까지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두 로펌의 지난해 매출을 합하면 1871억원에 달한다. 바른은 지난해 매출 10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동인은 지난해 매출 801억원을 올렸다.바른과 동인의 소속 변호사는 각각 약 300명, 240명에 달한다. 합병이 성사되면 구성원 500명이 넘는 대형로펌이 탄생하는 셈이다.다만 합병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실제 성사까지는 적지 않은 변수가 남아 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바른은 앞서 법무법인 린과도 합병을 추진했지만 끝내 무산된 바 있다.양측은 향후 통합 법인의 명칭과 경영 체계, 수익 배분 구조 등 구체적인 조건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외형 확대뿐 아니라 양측이 강점을 가진 송무·형사 분야와 기업자문 분야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한동안 잠잠했던 법률시장에서는 최근 중견 로펌을 중심으로 다시 합종연횡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륙아주와 린, 원과 민후가 통합을 결정했고, 지난해 합병한 LKB와 평산도 정세를 추가로 품으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형 로펌의 과점 체제에 맞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견 로펌들의 합병 움직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구글, 로펌용 ‘제미나이’ 출시구글이
2026.09.05 13: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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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철강값·車 수요·관세 다 잡는다…현대제철 美에 8조 베팅한 이유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58억달러(약 8조원)를 투자해 연산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짓는다. 미국의 높은 철강 가격과 자동차강판 공급 부족을 노린 것이다. 현지에서 고부가 자동차강판을 생산해 판매가격을 높이고, 에너지·물류비를 낮추는 동시에 철강 관세 부담까지 줄이겠다는 전략이다.현대제철은 4일(현지 시간) 루이지애나주 도널슨빌에서 ‘HPLS(HYUNDAI-POSCO Louisiana Steel)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윌리엄 키밋 미 상무부 국제무역담당 차관, 트로이 카터·줄리아 렛로 연방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강경화 주미대사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도 자리를 함께했다.HPLS는 올해 4분기 착공해 2029년 양산에 들어간다. 부지는 737만㎡(223만평)다. 연간 270만톤을 생산하며 자동차용이 180만톤, 일반용이 90만톤이다. 열연·냉연·도금강판을 생산한다. 현대제철 50%, 포스코 20%, 현대차 15%, 기아 15%의 지분 구조다.미국은 철강업체 입장에서 가격이 높은 시장이다. 지난해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8190만톤으로 중국·인도에 이어 세계 3위였다.하지만 생산량이 국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매년 2000만톤 이상의 철강을 수입한다. 열연강판과 냉연·도금강판 등 고부가 판재류 수입량만 연간 1000만톤을 넘는다.가격도 높다. 최근 미국 열연강판 내수 가격은 톤당 약 1200달러로 아시아와 유럽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천연가스와 전력 가격은 한국보다 낮은 편이다. 현지에서 생산하면 해상 운송비도 줄일 수 있다. 높은 판
2026.09.05 12: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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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짜리 공장 짓는다"...정의선, 美 '승부수'
현대제철이 포스코, 현대차·기아와 손잡고 미국에 58억달러(약 8조원)를 투입해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2029년부터 자동차강판 등을 생산해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북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현대제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도널슨빌에서 ‘현대제철-포스코 루이지애나 제철소(HYUNDAI-POSCO Louisiana Steel·HPLS)’ 기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강경화 주미대사,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제철소 건설은 정 회장이 지난해 3월 미국 백악관에서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 빠르게 진행돼왔다.현대제철은 같은 해 5월 미국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한 전담 조직 '북미철강사업부'를 신설했다. 이어 6월에는 제철소 건설 투자를 위한 현대제철 루이지애나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1월엔 현대차, 기아, 포스코 등 주요 투자사의 지분 출자가 시작돼 마침내 HPLS까지 출범했다.현대제철에 따르면 HPLS에는 총 58억달러를 투입한다. 현대제철이 지분 50%를 보유하고 포스코가 20%,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15%씩 참여한다.HPLS는 여의도 면적의 약 2.5배에 이르는 737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전기로를 기반으로 직접환원철(DRI) 생산부터 열연·냉연·도금까지 한곳에서 처리하는 자동차강판 중심의 일관제철소다.연간 생산능력은 270만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2인 180만톤을 자동차강판으로 생산하고 나머지 90만톤은 일반 강재를 생산한다.현대제철은 올해 4분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철
2026.09.05 11: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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