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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서울중앙지법, 윤석열 구속영장 심사 9일 2시 15분

    서울중앙지법, 윤석열 구속영장 심사 9일 2시 15분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7.07 11:16:58

    [속보] 서울중앙지법, 윤석열 구속영장 심사 9일 2시 15분
  • “어디에 쓸까” 민생 소비 쿠폰 11월 말까지 안 쓰면 환수

    오는 21일 정부가 5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신청 방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차 지급으로 전 국민에게 기본 15만원이 지원되며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추가 금액이 제공된다.특히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 주민들은 5만원이 추가로 지급돼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신청 방식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수령 할 수 있다.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경우 오는 21일부터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 등 다양한 간편결제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또한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신청 후 충전금은 신청 다음 날 카드에 지급되며 문자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모바일 및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통해 받기를 원하는 경우 자치단체별 지역사랑상품권 앱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다.다만 일부 지역은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므로 사전에 해당 자치단체의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필요하다.선불카드나 지류형 지역 사랑상품권을 원하는 경우 21일부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경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통해 전화로 신청이 가능하다.소득별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기초생활수급자는 기본 지급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이며 기초생활수급자는 1인당 40만원을 지원받는다.비수도권 지역 주민은 3만원이 추가로 지급되며 농어촌

    2025.07.07 11:08:34

    “어디에 쓸까” 민생 소비 쿠폰 11월 말까지 안 쓰면 환수
  • 그래비티벤처스, 기술스타트업 3개사 투자집행…충청남도 및 수도권 중심으로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 강화

    벤처투자회사 그래비티벤처스가 지난 6월에 3개 기술기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집행하며 충청남도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 기술기업 발굴 및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6월에는 e-모빌리티, 우주항공, 통신 분야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의 소부장 스타트업에 투자가 집행되었다.첫번째는 전기차 부품 스타트업 ‘지앤티(G&T)’에 투자를 진행했다. 지앤티는 전기 상용차용 온보드차저(OBC, On-Board Charger)를 개발하는 충남 소재 스타트업으로 독일 프레틀 그룹(FRETTL Group)과 4,600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컨버터 유통권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 프레틀 그룹 롤프 귄터 회장이 천안을 직접 방문해 계약을 체결하고 전장 부품 추가 발주 및 공동 사업 논의를 진행한 점은 충남 제조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방증한다.그래비티벤처스는 이어 우주·항공 및 통신 분야 고속정밀조절미러(Fast Steering Mirror)를 개발하는 ‘인세라솔루션(Insera Solution)’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천안에 본사를 둔 인세라솔루션은 창업 2년 이내에 딥테크TIPS 선정, 주요 대기업과의 납품계약 체결, 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 사업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그래비티벤처스는 인세라솔루션이 보유한 독보적인 광정밀 제어 기술의 우주통신 분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세번째 투자는 광통신 모듈 개발 스타트업 ‘펨토리(Femtory)’에 이뤄졌다. 펨토리는 6G와 AI, IoT의 본격적인 보급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소화할 수 있는 광통신 모듈을 개발한다. 고성능 광트랜시버와 광신호처리 IP 등 광통신 핵심 소자를 기반으로 데이터 센터뿐만 아니라 스마트TV,

    2025.07.07 11:07:57

    그래비티벤처스, 기술스타트업 3개사 투자집행…충청남도 및 수도권 중심으로 딥테크 스타트업 발굴 강화
  • “30년만에 전면 개편” 고용보험 ‘15시간 기준’ 폐지

    30년간 적용돼 온 고용보험 대상 근로자 기준이 주 15시간 근로시간에서 ‘소득’으로 바뀐다.7일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보험법’ 및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소득 기반 고용보험 체계로의 대전환을 공식화했다.정부는 입법예고(7월 7일~8월 18일)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10월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이번 개편안에는 ‘소정 근로시간(주 15시간)’을 기준으로 삼던 기존 고용보험 가입 기준을 ‘보수(소득세법상 근로소득 – 비과세 근로소득)’로 전환해 소득 기반으로 고용보험을 운영하는 내용이 담겼다.국세청의 실시간 소득자료를 활용해 고용보험 가입 누락자를 직권으로 가입토록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이에 따라 현재는 주 15시간 이상 근로해야 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일정 소득을 넘기면 가입 대상이 된다. 구체적인 소득 기준은 노사 및 전문가 논의를 거쳐 시행령으로 정할 예정이다.복수 직장에서 일하는 경우 각 사업장별 소득이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합산 소득이 기준을 넘으면 본인 신청으로 가입할 수 있다.특히 지금까지는 사업주가 국세청과 근로복지공단에 따로 신고해야 했지만 2026년부터는 국세청 소득 신고 한 번으로 절차가 간소화 된다.보험료 부과 기준도 전년도 월평균 보수에서 ‘당해연도 실 보수’로 변경돼 보험료 정산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구직급여 지급 기준도 ‘평균임금’에서 ‘보수’로 바뀐다. 이직 직전 1년간 보수를 기준으로 구직급여를 산정해 일시적인 소득 변동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급여 지급 절차도 간소화된다.육아휴직급여

    2025.07.07 10:37:03

    “30년만에 전면 개편” 고용보험 ‘15시간 기준’ 폐지
  • 안철수 "날치기 혁신위 거부···전당대회 출마"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됐던 안철수 의원이 혁신위 위원 인선에 반발해 내정 닷새 만인 7일 위원장을 전격 사퇴하고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이날 안 의원은 당 비대위가 혁신위 구성을 의결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되지 않은 날치기 혁신위원회를 거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당을 위한 절박한 마음으로 혁신위원장 제의를 수락했지만 혁신위원장 내정자로서 혁신의 문을 열기도 전에 거대한 벽에 부닥쳤다"고 말했다.또 "먼저 최소한의 인적 청산을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판단 아래 비대위와 수차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혁신은 인적 쇄신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당원과 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안 의원은 "최소한의 인적 쇄신안을 비대위에서 받을 수 있는지 의사부터 먼저 타진했다"며 "주말 동안 의견을 나눴지만 결국 (쇄신안을) 받지 않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목숨이 위태로운 환자의 수술 동의서에 끝까지 서명하지 않는 안일한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참담함을 넘어 깊은 자괴감을 느꼈다"며 "메스가 아니라 직접 칼을 들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 대표가 돼 단호하고도 강력한 혁신을 직접 추진하겠다"며 "도려낼 것은 도려내고, 잘라낼 것은 과감히 잘라내겠다"고 말했다.안 의원은 "말뿐인 혁신, 쇼에 불과한 혁신, 들러리 혁신에 종지부를 찍겠다"면서 "진짜 혁신, 살아있는 혁신, 직접 행동하는 혁신 당 대표가 되겠다. 우리 당이 잃어버린 진짜 보수 정당의 얼굴을 찾겠다"고 했다.앞선 이날 오전 국민의힘 비대위

    2025.07.07 10:11:04

    안철수 "날치기 혁신위 거부···전당대회 출마"
  •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 “성장 멈추지 않겠다” 했지만…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의 윤여원 사장이 오빠이자 지주사를 이끄는 윤상현 부회장과의 다툼에 대해 첫 심경을 밝혔다.  7일 윤여원 사장은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인해 글로벌 1위 건기식 ODM 기업을 지향해온 콜마비앤에이치가 사회적으로 많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비록 수많은 외부적 제약과 도전이 있었지만, 창업주이신 회장님의 오랜 경영철학인 ‘우보천리(牛步千里, 느리지만 꾸준하게 앞으로 나아간다)’를 다시한번 가슴 깊이 되새기겠다”라며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 주주들과의 약속은 한치의 어긋남 없이 끝까지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윤 사장은 이번 심경 발표와 함께 콜마홀딩스의 주장도 반박했다. 콜마홀딩스가 제기한 최근 5년간의 경영악화 및 실적부진 주장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다는 게 윤 사장 측의 입장이다. 2024년에는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156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이 문제는 콜마홀딩스가 지적해온 '수익성'에 대한 해명이 아니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가 최근 5년간 실적, 시가총액, 주가 등 주요 경영 지표에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전하며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별도기준 956억원이었던 콜마비앤에이치 영업이익은 지난해 기준 239억원으로 75%나 급감했다. 영업이익률도 17.8%에서 5.1%로 큰폭으로

    2025.07.07 10:07:57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 “성장 멈추지 않겠다” 했지만…
  • 중등 인강 엠베스트, 0타 강사 선발 오디션 진행

    메가스터디교육의 중등 인강 1위(2016~2024년 중등 유료 온라인교육 공시업체 공시 매출 비교 및 주요 중등 인강 누적 성적 장학생 배출 데이터 비교 기준) 엠베스트가 차세대 강사 모집을 위한 ‘0타 강사 오디션’ 신청 접수를 진행 중이다.‘0타 강사 선발 오디션’은 엠베스트 학생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생의 선택이 곧 강사 선발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모집 분야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역사, 과학으로, 1976~2004년생 대학 졸업 예정자 및 학사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 교재 제작 경험자, 유명 학원 출강 경험자는 우대된다.오디션에 걸린 총상금은 5천만 원으로, 1등에게는 3천만 원, 2등 1천만 원, 3등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학생 투표를 통해 본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500만 원의 특별 상금이 추가로 지급된다.1등 수상자는 엠베스트 강사로 데뷔하게 되며, 신규 강사 단독 프로모션 등 다양한 지원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지원 접수는 9월 21일(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엠베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07.07 10:00:03

    중등 인강 엠베스트, 0타 강사 선발 오디션 진행
  • 유진그룹,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 추진…1300억 규모

    유진그룹이 신사옥 마련을 위해 서울 마포구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을 추진 중이다.유진그룹은 리츠 전문 자산운용사인 유진리츠운용이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130에 위치한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의 매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최종 입찰금액은 약 1300억 원이다.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은 지하 6층~지상 18층 규모, 연면적 약 2만 2647㎡, 대지면적 1935㎡의 대형 오피스 건물이다.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공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췄으며, 향후 신안산선 개통 시 총 5개 노선이 연결되는 ‘펜타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유진그룹은 이 건물을 그룹의 통합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유진그룹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위치한 유진빌딩을 사옥으로 두고 있으나,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여의도와 용산, 마포 등지에 계열사들이 분산돼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매입을 추진 중인 우수 입지의 대규모 오피스 빌딩을 통해, 계열사를 한 곳에 집적해 업무 효율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자산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유진리츠운용은 2025년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번 인수는 설립 이후 첫 투자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유진리츠운용은 앞으로 개발·운용·금융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디벨로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7.07 09:46:01

    유진그룹,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 매입 추진…1300억 규모
  • HD현대, 인도 최대 국영조선소와 맞손…'K조선 DNA' 심는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인도 최대 국영 조선소인 코친조선소(CSL)와 ‘조선 분야 장기 협력을 위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코친조선소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 위치한 인도 최대 규모의 조선소로, 인도 정부가 67.9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선부터 항공모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종의 설계·건조·수리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근 5년간 소형 상선 60척, 함정 10척 등 총 70척의 선박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친조선소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및 글로벌 수준의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 협력 ▲인적 역량 강화 및 교육 훈련 체계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향후 인도 및 해외 시장에서의 선박 수주 기회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양사의 협력은 인도 정부가 발표한 ‘인도 해양산업 비전 2030’, ‘해양산업 암릿 칼 비전 2047’ 등 해양산업 육성 로드맵과도 맞닿아 있다. 인도는 올해 약 2500억 루피(약 4조원) 규모의 해양개발기금을 조성하고, 자국 조선산업과 해양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인도의 조선산업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켄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약 9000만 달러 규모였던 인도 선박 건조 및 수리 시장은 2024년 기준 11억 2000만 달러로 12배 이상 성장했으며, 2033년까지 연 평균 6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HD현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세계 1위 인구를 보유한 인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조선사업 경쟁력을 한층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2025.07.07 09:34:06

    HD현대, 인도 최대 국영조선소와 맞손…'K조선 DNA' 심는다
  • "비즈니스와 일상, 둘 다 잡은 ‘하이브리드 입지’… 구리갈매가 주목받는 이유"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떠오르는 키워드는 단연 ‘하이브리드 입지’다. 이는 단순히 기업의 업무 공간이나 주거 단지를 넘어, 일과 삶, 투자와 실수요,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을 의미한다. 특히 코로나19를 지나며 직장과 일상,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한 업무 환경이 요구되면서, 기업 유치와 자산 가치 모두를 고려한 ‘입지의 진화’가 시작된 것이다.과거에는 교통만 좋으면 ‘좋은 입지’로 평가받았다면, 이제는 비즈니스와 생활이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 직원 복지 차원에서의 의료시설, 식음료·쇼핑 인프라, 공원 등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고객 접점의 상업시설과도 가까워야 한다. 업무의 효율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입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부각되고 있는 곳이 바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다. 이곳은 단순한 지식산업센터를 넘어, 비즈니스 복합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첫 번째 강점은 입지의 유연성이다. 서울 강남, 잠실을 20~30분 내로 연결하는 경춘선 갈매역, 별내역과 수도권 전철망, 그리고 앞으로 추진 중인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 제2경부선 등 대형 교통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수도권 어디든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 이는 물류, 출퇴근, 고객 응대 등 기업 운영의 전반적인 효율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두 번째는 주변 인프라의 복합성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롬스트리트’는 단순한 상가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특화 스트리트몰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구리웰니스

    2025.07.07 09:30:04

    "비즈니스와 일상, 둘 다 잡은 ‘하이브리드 입지’… 구리갈매가 주목받는 이유"
  • LG엔솔 2분기 영업익 4922억…보조금 제외해도 흑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9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2.0% 증가한 것이다.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조 5654억원, 영업이익은 4922억원을 잠정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52.0% 증가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1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1.4% 증가했다.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상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4908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AMPC를 제외한 영업이익도 흑자(14억원) 전환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07.07 09:13:04

    LG엔솔 2분기 영업익 4922억…보조금 제외해도 흑자
  • 中, '오징어게임3' 불법시청 이어 굿즈 판매까지···"한심한 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관련 굿즈가 무단으로 제작·판매돼 논란이다.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오징어게임'에 등장한 의상과 배우 이정재의 얼굴이 인쇄된 티셔츠, 걸게 그림 등 불법 상품이 여전히 버젓이 판매 중이다.해당 플랫폼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며,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앞서 '오징어게임' 시즌1과 시즌2 공개 당시에도 중국 내 불법 복제물 유통과 무단 시청 문제가 불거졌고, 관련 굿즈가 불법 제작·판매되며 이익을 거둔 사례가 다수 발생한 바 있다.당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은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인기 '오징어게임' 상품 중 일부가 중국 광저우, 선전, 안후이성 등지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특히 배우 이정재 등 출연진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상품까지 유통되고 있어, 한국 콘텐츠 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시청에 그치지 않고 초상권까지 침해하며 자신들의 수익 구조로 삼는 것은 정말 한심한 일"이라며 "더는 타국의 콘텐츠를 도둑질하는 행위가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한편 중국은 현재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로, 현지 시청자들은 불법 스트리밍이나 우회 접속을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07.07 09:08:28

    中, '오징어게임3' 불법시청 이어 굿즈 판매까지···"한심한 일"
  •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물가대책은 무엇일까[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경제 전망에 대한 회복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주식시장은 코스피 3000을 돌파하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당장 침체한 민생경제 문제 해소를 위해 추경편성이 이루어지면서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민생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것이 하반기 물가이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체 물가상승률은 2.1%로 정부의 관리 기준인 2%는 넘었음에도 최근 가장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문제는 올 하반기 유가 움직임과 농수축산 물가 변동성에 따라 물가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의 물가 이슈는 민생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먹거리 물가 상승이다. 상반기 농산물 물가는 지난해 과일을 포함한 농산물 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1.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 하반기는 이번 여름에 이상기후 문제로 농산물 생산량이 떨어지면서 물가를 움직일 수 있다. 수산물과 축산물 가격도 올 상반기 각각 5.1%, 4.3%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먹거리 물가가 오르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경기침체기에 오르는 물가는 그 체감의 정도가 훨씬 크게 나타나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물가는 지난해 11월 1.3% 수준에서 비상계엄 및 탄핵, 그리고 대선 정국에서 계속 상승하더니 지난 5월 4.1%, 지난달에 4.6%까지 상승한 것이다. 외식물가 또한 지난달에 3.1% 상승했다.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 2.2%에서 이들 가공식품과 외식물가의 소비자물가 기여도는 각각 0.39%(p), 0.44%(p)로 이들이 소비자물가를 0.83%(p)를 끌어 올렸으니 먹거리 품목

    2025.07.07 09:01:37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물가대책은 무엇일까[이정희의 경제 돋보기]
  • 안정성 찾는 Z세대…공무원 합격자 62%가 20대

    최근 공무원 시험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수년간 하락세였던 응시자 수와 경쟁률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시험 열기가 살아나는 분위기다.2025년 국가직 9급 공채시험에는 총 10만 5,111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약 1,500명 증가했다. 경쟁률은 24.3대 1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지방직 주요 직렬인 행정, 기술의 경우 전년 대비 1,236명이 증가했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공무원 채용 인원이 증가세로 바뀌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약 10% 증가폭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약 1,300명 이상의 채용이 증대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특히, 2030 세대의 공시 유입이 두드러지는데,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25년도 9급 공개경쟁 채용 시험의 최종 합격자 중 62.3%는 20대였으며, 30대가 31.9%를 차지했고 평균 연령은 29.3세로 나타났다.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배경에는 청년층의 불안한 노동시장에 대한 인식과 상대적으로 낮아진 시험 진입 장벽이 자리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민간 기업의 채용 축소가 이어지면서, 고용 안정성이 높은 공직을 선택하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또한, 정부는 경기 불확실성과 청년 고용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지방공무원 채용 인원을 전년 대비 8.2%(1,332명) 늘린 1만 7,665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공공부문 인력 수요 증가와 안정적인 일자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결과다.시험 구조의 변화도 수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필기시험의 공통과목이던 한국사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으로 대체되면서, 수험생들은 준비 시기를 보다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암기 중심 문제는 공직 수행에 필요한 사고력과 문제

    2025.07.07 09:00:03

    안정성 찾는 Z세대…공무원 합격자 62%가 20대
  • 트럼프 "9일까지 대부분 협상 마무리…관세 서한 아니면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무역 상대국에 관세 서한을 보내거나 협상 타결을 보는 것으로 오는 9일까지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월요일(7일)에 서한을 발송할 예정이며 12개국이 될 수 있고, 아마도 15개국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언급한 '15개국'은 그동안 서한 발송 대상국을 12개국으로 말해왔던 것보다는 조금 늘어난 것이다.그는 "아마 15개국 정도 될 수 있고, 월요일(7일)에 발송될 것이며, 일부는 화요일(8일)과 수요일(9일)에 발송될 것"이라고 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몇몇 국가들과) 합의를 이뤄왔다. 따라서 우리는 서한(발송)과 몇몇 타결의 조합을 갖고 있으며, 일부 국가와는 협상이 타결됐다"고 말했다.그는 '7월 9일이나 8월 1일이 되면 관세율이 바뀔 수 있느냐'는 질문엔 "나는 우리가 대부분 국가(와의 협상)를 7월 9일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서한 아니면 합의"라고 답했다.트럼프 대통령 옆에 있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관세는 8월 1일부터 발효될 것"이라며 "대통령은 지금 당장 관세율과 합의를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트럼프 대통령과 러트닉 장관의 발언을 종합하면 지난 4월 2일 발표한 상호관세의 유예 기한이 마무리되는 9일까지 일부 국가와는 협상을 타결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다만 그렇지 않은 국가들에는 미국이 무역적자나 비관세 장벽 등을 고려해 일방적으로 설정한 관세율을 서한을 통해 통보하는 것으로 상호관세 발표 후 무역협상을 종결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이러한

    2025.07.07 08:55:20

    트럼프 "9일까지 대부분 협상 마무리…관세 서한 아니면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