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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새 사령탑에 김동춘 사장…신학철 부회장은 용퇴
LG화학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김동춘 첨단소재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LG화학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 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신임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1968년생으로 한양대에서 공업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1996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반도체소재사업담당, 전자소재사업부장, 첨단소재사업본부장 등 첨단소재 분야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김 사장은 첨단소재 사업의 고수익화, 미래 성장동력 발굴, 글로벌 고객 확대 등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LG화학과 ㈜LG에서 경영전략과 신사업개발을 담당하며 전략 수립 및 실행 경험을 쌓아 글로벌 사업 감각과 전략적 통찰력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LG화학은 김 사장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 사업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미래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지난 2019년부터 7년간 LG화학을 이끌어온 신학철 부회장은 용퇴한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이 전지 소재 등 신성장 미래 사업과 글로벌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세대교체를 위해 물러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LG화학은 2026년 임원 승진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7명의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신규 선임된 상무는 김기환 기반기술연구소산하 수석연구위원, 임경채 중국용싱ABS생산법인장, 유동주 ABS.국내영업담당, 이원상 첨단소재.전략구매그룹장, 이승혁 엔지니어링소재.글로벌생산기술담당, 이준호 첨단소재.사업경쟁력강화TFT장, 김민교 전자소재.마케팅전략담당 등이다.이번 인사는 글로벌 수요 부진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고부가 사업 확대와 미래 신
2025.11.27 16: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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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용산은 서울이 세계 5대 도시로 가는 중심”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비전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의 야심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사업무산 12년 만에 다시 시작됐다. 사업 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와 한국철도공사(KORAIL)는 2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40-1 일대 현장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을 개최했다.이 자리에는 오세훈 시장과 함께 황상하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사장 직무대행, 권영세 국회의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귀빈과 시민들이 참석했다.오세훈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0년의 멈춤을 넘어 서울의 다음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라며 “2013년 무산 이후 장기간 정체돼 있던 용산의 시간이 오늘부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또 “스스로 길을 찾고 용감하게 길을 만드는 도시만이 국가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용산은 서울이 세계 5대 도시로 가는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코레일이 보유한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 45만6099㎡를 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은 총 사업비 51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한 뒤, 2030년부터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 및 주민들을 입주시킨다는 방침이다.부지는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등 3개 존(Zone)으로 구성되며 특히 앞으로 글로벌 기업이 입주할 국제업무존은 100층 높이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하 초고층 빌딩숲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 건물에는 업무, 주거, 문화시설이 다양하게 구성돼 일·주거·여가 기능이 결합된 ‘입체복합수직도시’이자 ‘콤펙트시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
2025.11.27 16: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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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한우, 아랍에미리트 수출... 중동 시장 진입 가속화
강원특별자치도의 명품 브랜드 강원한우(대표이사 지정민)가 아랍에미리트(UAE)에 첫 수출을 완료하며 중동 프리미엄 시장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강원한우 방문단은 11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두바이 현지 파트너사인 ‘INDOGUNA DUBAI’를 직접 방문해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강원한우 방문단은 INDOGUNA DUBAI 본사, 육가공 공장, 물류창고 등을 둘러보며 현지의 실제 운영 환경과 품질 관리 수준을 직접 확인했다. 특히 이번 두바이 방문에서는 첫 수출 물품을 현장에서 함께 확인하며 강원한우의 뛰어난 육질과 품질 우수성을 검증하는 자리가 마련돼 큰 의미를 더했다. 강원한우와 INDOGUNA DUBAI 관계자들은 제품의 신선도, 마블링, 포장 상태 등을 점검하여 향후 확대될 수출 물량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이어 방문단은 INDOGUNA DUBAI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레스토랑 ‘MAXZI’에서 앞으로 강원한우 제품으로 활용될 요리들을 시식했으며 현지 세프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메뉴 활용 가능성, 고객 반응, 제품 라인업 구성 등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또한 INDOGUNA DUBAI가 납품 중인 정육 전문 매장과 7성급 호텔 내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등을 현장 방문해 강원한우가 공급될 유통망과 판매 환경을 직접 확인했다. 강원한우는 현지업체와 중동 내 고급 식문화 트랜드와 구매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강원한우의 시장 경쟁력과 확장 가능성도 함께 논의했다.양측은 이번 첫 수출을 계기로 두바이 내 강원한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전략, 향후 정기 수출 계획 및 물량 확대 로드맵, 중동 시장 맞춤형 제품 구성 등 다각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강원한우 방문단
2025.11.27 16: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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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HIFU 뷰티디바이스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 출시... 기념 행사 개최
㈜클래시스(대표이사 백승한)는 글로벌 리딩 HIFU 의료미용기기 ‘슈링크(SHURINK)’의 18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집약한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SHURINK HOME Lift2Glow)’를 오는 28일 전격 공개와 함께 출시 기념 행사 ‘슈링크홈파티’를 개최한다.이번 론칭 행사에서 공개되는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연간 500만 회 이상 시술되는 슈링크의 기술을 홈케어 영역으로 확장한 첫 시도로, 클래시스가 의료기기 분야에서 구축해 온 전문성과 기술력을 홈뷰티 시장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클래시스는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기업으로, 글로벌 시술 경험과 의료기기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홈 디바이스로는 구현이 쉽지 않았던 정교함, 안전성, 그리고 효과성을 모두 충족시키며 기술 기반의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식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클래시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XYZ Seoul에서 ‘슈링크홈파티’를 개최한다. 현장에서는 대형 벌룬 포토존을 비롯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 파티룸, 게임존 등 방문객 참여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구성돼 있어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의 효과와 ‘슈링크홈’ 브랜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방문객에게 따뜻한 음료가 제공되며, 현장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리워드 혜택이 지급된다.클래시스는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의료미용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프리미엄 홈케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관계자는 “슈링크홈 리프투글로우는 클래시스가 의료기기 분야에서 구축해 온 전문성과 기술력을 구현한 첫 결과
2025.11.27 16: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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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장경태 성추행 의혹 '윤리감찰단 진상조사' 지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 보도에 대한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했다.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장 의원 관련 보도에 대해 정 대표가 윤리감찰단에 경위와 보도 상황에 대한 진상을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해당 조사에는 장 의원에 대한 조사도 포함된다고 조 사무총장은 덧붙였다.앞서 경찰은 장 의원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고소장을 접수, 수사에 나섰다.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된 고소장은 저녁 자리에서 만난 장 의원이 고소인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7 16: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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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쇼핑·결제·코인 한품에 안은 네이버-두나무, 글로벌 패권 노린다
국내 대표 포털 기업 네이버와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27일 인공지능(AI)과 웹3 기반 협력을 바탕으로 'K핀테크'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선언했다. 양사는 향후 5년간 최소 10조원을 투입해 기술 혁신, 보안 강화, 인재 양성 등 생태계 육성에 주력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네이버와 네이버파이낸셜, 두나무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3사의 글로벌 진출 비전을 설명하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융합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 송치형 두나무 회장, 오경석 두나무 대표,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AI와 웹3가 주도하는 글로벌 기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인프라 활성화가 필수적이라며 향후 5년간 1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웹3는 인터넷에서 데이터 소유권과 제어를 분산시키는 기술로, 웹1·웹2가 ‘읽기’와 ‘읽기·쓰기’라면 웹3는 여기에 ‘소유’ 기능이 추가된 형태다.3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K핀테크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사용자 확보로 전 세계 일상 속으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쇼핑, 간편결제, 콘텐츠, 클라우드, 검색, 보안 등 디지털 전 영역에서 축적한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온서비스 AI 역량을 갖추고 있다. 두나무는 세계 수준의 디지털 자산 거래소 운영 경험과 웹3 관련 토큰 유통·온체인 서비스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AI와 웹3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사업자들의 기
2025.11.27 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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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특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됐다.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했다.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이날 체포동의안 가결로 추 의원은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게 됐다. 영장 심사 기일은 다음 달 초께로 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7 15: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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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로 고소…경찰 수사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은 장 의원을 상대로 한 성추행 혐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장 의원은 지난해 말 서울 시내 한 모임 자리에서 한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고소인은 최근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사건은 서울경찰청으로 이관됐다.장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닌 허위 무고와 관련, 음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7 15: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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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에 힘 준 LG엔솔, 임원 7명 승진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전무 승진 1명, 상무 신규 선임 6명 등 총 7명의 2026년 임원 승진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승진 규모에 대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관세 협약 등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조직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효율적 인사 운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근본적 경쟁력 우위 강화와 포트폴리오 수익성 제고를 위한 사업 구조 재편 및 효율화, 이길 수 있는 제품력 및 코스트(비용) 확보, 연구개발(R&D) 및 기술 경쟁력 제고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생산 공장의 안정적 폼팩터 전환과 운영 최적화를 위해 사업부 산하 생산 조직을 통합하고, 급성장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S 전지사업부 조직 규모와 역량을 대폭 보강했다.전무로 승진한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은 2022년 자동차전지사업본부 사업전략담당 및 전략제휴담당을 역임했으며, 지난해부터 ESS전지사업부장에 보임해 중장기 공급 계약 확대와 근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LG에너지솔루션은 또 자동차전지사업부장에 오유성 전무(현 소형전지사업부장)를, 소형전지사업부장에 자동차·PM그룹장 정원희 상무를 신규 보임했다.다음은 LG에너지솔루션 임원인사 명단이다.△전무 승진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상무 승진김낙진 소형·상품기획/전략담당김현태 ESS·상품기획/전략담당배재현 ESS·북미Operation·Pack/LINK생산지원담당손권남 미래기술·차세대Cell개발담당이승훈 인프라그룹장허성민 자동차·마케팅·마케팅4담당안옥희 기자 ahnoh05@ha
2025.11.27 15: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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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노동부, '노동자 사망사고' 한화오션 압수수색
지난 10월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강제수사에 착수했다.27일 한화오션과 노동계 등에 따르면 경찰과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이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17일 오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한 증거 수집을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압수수색에는 인력 40여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1.27 14: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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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집중 생산여파?” PC·스마트폰 가격 압박 받나
블룸버그통신은 델 테크놀로지스(이하 델), HP 등 주요 IT 기업들이 내년에 메모리칩 공급 부족을 경고하고 대응에 나섰다고 27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레노버는 가격 급등 가능성에 대비해 메모리칩 비축량을 평소보다 50% 늘렸으며 대만 에이수스(ASUS)도 재고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IT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메모리 모듈 가격이 내년 2분기까지 50%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최근 내놨다.블룸버그는 인공지능(이하 AI) 수요가 이번 공급 부족의 간접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메모리칩 제조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용 칩 생산에 집중하면서 일반 메모리 생산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AI 서버 및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의 제프 클라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실적 발표를 한 지난 25일 “(메모리칩 관련) 비용이 이 정도 속도로 움직이는 것은 처음” 이라며 “모든 제품군에 걸쳐 원가 기준이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메모리칩 부족은 휴대전화뿐 아니라 의료 장비, 자동차 등 광범위한 제조업 비용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내년 하반기 상황이 특히 어려울 것이라며 필요하면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HP 측은 일반 PC 원가 중 메모리칩 비중이 약 15∼18%라고 설명했다. 델의 클라크 COO는 가격 체계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으며 중국 샤오미 역시 이번 메모리칩 가격 상승을 ‘슈퍼 사이클’로 규정하며 내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가격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메모리칩 재고 감소와 공급 불안이 현실화 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메모
2025.11.27 14: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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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갈매역 추가 정차, 이르면 다음 달…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관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여부에 대한 판단이 이르면 11월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구리 갈매역 추가 정차 여부가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용역 준공(12월 예정)으로 가시권에 들어왔다. 당초 8월 마무리 예정이던 이번 검증은 추가 검토 필요로 약 4개월 연장됐으나, 예정대로 준공될 경우 이르면 11월 중 중간보고회를 통해 대략적인 방향성이 나올 전망이다.구리시는 별내역과 1.5㎞ 떨어진 갈매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반영해줄 것을 요구해 왔고, 자체 타당성조사에서는 경제성 분석(B/C) 1.57이 도출되며 기대감을 키웠다.GTX의 파급력은 이미 증명됐다. A노선만 보더라도 착공 전후와 개통을 앞둔 현재까지 동탄·삼성·킨텍스 일대의 자산가치가 우상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교통 초격차가 형성되는 구간에 업무·주거·상업 수요가 빠르게 모이고, 관련 자산 가치가 재평가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이는 B노선의 구체화와 더불어 구리·남양주 축이 주목받는 배경이다.특히 구리갈매 일대는 철도와 도로가 결합된 복합 교통축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에 띈다. 경춘선 갈매·별내 이용 편의에 더해, 별내선(8호선 연장) 사업과 주요 노선 환승을 통해 강남·잠실·송파권 접근성이 단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또 갈매IC·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 도로교통망도 매우 우수하다.이 같은 입지 경쟁력을 누릴 수 있는 곳이 현대엔지니어링 시공의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식산업센터다. 경기도 구리
2025.11.27 13: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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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50% 동결…의결문에서 ‘추가 인하’ 표현 축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7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이날 의결문에선 추가 인하 관련 어조가 한층 약해졌다.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두되, 대내외 정책 여건 변화와 성장·물가·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하 여부·시기를 결정해 나갈 것”고 밝혔다.금통위는 작년 10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춰 통화정책의 키를 완화 쪽으로 튼 이후 지난달까지 줄곧 의결문에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 나가되 대내외 정책 여건 변화와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취지의 문구를 빠뜨리지 않았다.하지만 이날 의결문에서는 '인하 기조'가 '가능성'으로, 추가 인하 '시기'가 '여부'로 대체됐다. 완화 기대가 한 단계 낮아졌다는 평가다.금통위는 동결 배경에 대해 “물가 상승률이 다소 높아진 가운데 성장 전망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의 위험도 지속되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2025.11.27 12: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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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의 숨은 공신…발사대시스템 총괄 설계·제작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새벽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운용하며 발사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지난 3차례 발사에 이어 이번 네 번째 발사 성공으로,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관제설비(EGSE) 등 발사대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이후 모든 발사 과정에서 발사 전 점검·테스트 수행과 발사 운용까지 총괄했다. 특히 누리호 발사대시스템 공정 기술의 국산화율을 100%로 완성하며, 우리나라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 발사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07년 나로호 발사대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 분야에 본격 진입했으며, 누리호 1~4차 연속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발사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는 향후 차세대 발사체 사업과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기술 자산이 될 전망이다.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4차 발사 성공으로 국내 독자 기술로 구축한 발사대시스템의 안정성이 확인됐다”며 “HD현대중공업은 앞으로도 누리호 5·6차 발사 운용과 함께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1.27 11: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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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지지율 58%...민주당 39%·국힘 22%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8%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보다 3%포인트(p) 하락한 58%로 집계됐다.반면 부정 평가는 32%로 직전 조사보다 3%p 늘었다.정당별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39%, 국민의힘은 22%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3%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1%p 상승했다.이번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며 응답률은 16.5%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1.27 11:3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