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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밈' 현실화하나...현대차, 80만원 '파격' 목표가
현대차가 ‘피지컬 AI’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증권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강성진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 8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그는 “(현대차가) 전북 새만금에 향후 5년 이상 10조원을 투자해 AI 데이터센터, 대형 수전해(물 전기분해) 수소 설비, 로봇 생산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은 피지컬 AI 비전을 위한 실질적 실행 단계 개시”라고 진단했다.또 “이번 투자는 한미 관세 협상 이후 약속했던 국내 투자 이행으로 관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줄이는 조치이기도 하다”며 “이를 계기로 투자자들이 현대차의 중장기 피지컬 AI 가치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글로벌 기관 투자가와의 미팅을 통해 확인한 변화는 현대차가 전통적인 ‘가치주’가 아니라 로봇·AI를 축으로 한 ‘성장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강 애널리스트는 “달러 약세에 따라 글로벌 자금이 미국에서 신흥국으로 이동하는 구도에서, 시가총액 3위인 현대차는 한국 비중 확대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송선재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우선주 투자 전략에 주목했다.그는 “현대차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격차가 2025년 말 28%에서 올해 2월 25일 46%까지 급격히 벌어졌다”며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2024년 7%대에서 올해 3%대 초반으로 떨어지고, 자사주 매입 비중도 보통주에 더 크게 배정되면서 우선주 투자 매력이 일부 희석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현대차가 ‘총주주환원율 35%·배당성
2026.02.27 08: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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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1년만 잘 갚아도 금리 뚝” 28조 몰린 소상공인 채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재기를 돕는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의 누적 신청금액이 28조 원에 육박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누적 신청액은 27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실제 채무조정 약정을 체결한 금액 역시 9조 8000억 원(11만4000명)을 기록했다.특히 지난해 약정 채무액은 4조 9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2% 급증했는데 이는 정부의 지원 대상 확대와 제도 개선 노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주목할 점은 대부업권의 합류다. 올해 1월부터 리드코프, 바로크레디트대부, 써니캐피탈대부, 저스트인타임대부 등 4개 우수 대부업체가 협약기관으로 가입하면서 그간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대부업 채무자들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금융위는 단순히 빚을 탕감해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성실하게 상환한 이들을 위한 인센티브를 대폭 강화했다.1년 이상 성실히 갚다가 남은 빚을 일시 상환하면 잔여 채무의 최대 10%를 추가로 감면해 주는 ‘조기상환 인센티브’가 도입된다.또한 90일 미만 연체자의 경우 1년마다 금리를 10%씩 최대 4년간 단계적으로 인하해 주는 혜택도 신설된다.예를 들어 연 9%의 금리를 적용받는 차주가 성실히 상환하면 3년 차에는 7.2%까지 금리가 내려가게 된다.아울러 출산이나 육아휴직, 중증질환 가족 부양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상환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상환 유예 사유도 확대하기로 했다.금융위는 올해 1분기 내로 전산개발을 마치고 새로운 제도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2.27 08: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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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책 총동원 해 투기용 1주택도 매각이 유리하게 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다주택자는 물론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 1주택자도 보유보다 매각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통상적 주거는 적극 보호하되 주택을 이용한 투자·투기는 철저히 봉쇄되도록 (제도를) 설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각종 규제와 부담은 실주거용 1주택을 기본으로, 주거여부·주택수·가격수준 등에 따라 세밀하게 가중치를 주겠다"며 "초고가 주택은 선진국 수도 수준에 상응하는 부담과 규제를 안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에도 부동산 거래 시 대표적 절세 수단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에 관해 "주거용이 아닌 투자·투기용이라면 장기보유를 이유로 세금 감면을 해 주는 것은 이상해 보인다"며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이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을 끝으로 종료하는 다주택 양도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서는 "정부의 권위는 신뢰와 일관성에서 나온다. 권위를 잃은 정부는 뒤뚱거리는 오리를 넘어 식물이 된다"며 "정부 정책의 권위와 신뢰를 위해 5월 9일 이전에 매각한 다주택자보다 버틴 다주택자가 유리하도록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강력한 금융, 세제, 규제를 통해 매각하는 것이 이익, 버틴 것이 더 손해인 상황을 만들 것"이라며 "버티는 것은 자유이지만 이 점은 알아두는 게 좋을 것" 이라며 다주택 해소를 재차 권장했다.이 대통령은 "잠긴 매물은 질식할 것이고 버티는 일은 더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정부 정책에 역행하고
2026.02.27 08: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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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드디어 개인정보 유출 사과…“더 나은 모습 보이겠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오늘(27일)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개인정보 사고로 인해 고객 여러분에게 끼친 심려와 불편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쿠팡의 목표는 고객 감동”이라며 “고객은 우리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이며,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노력하고 있다. 쿠팡에서 고객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심각한 일이 없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쿠팡은 정부 당국과 건설적인 동반자로 긴밀히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도 컨퍼런스콜에 참여, 투자자들에게 개인정보 사고 관련 경과 등을 설명했다. 로저스 대표는 “이 사고는 전 직원이 쿠팡과 고객을 상대로 저지른 범죄이며, 우리는 해당 직원이 법의 심판을 받고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처벌을 받도록 촉구해왔다”며 “향후 유사한 방식으로 신뢰를 악용하려는 다른 이들을 막기 위해 반드시 그러한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쿠팡은 지난해 4분기 매출 88억3500만달러, 영업이익 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79억6500만달러) 대비 11%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연간 매출은 345억3400만달러, 영업이익은 4억7300만달러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6.02.27 08: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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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사과"···김범석, 쿠팡 해킹 신고 100일 만에 첫 공식 사과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 김범석 의장이 26일(현지시간)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해 11월 19일 쿠팡이 정보유출 해킹 신고를 한 지 100일 만에 김 의장이 공식석상에 나와 한 사과다. 김 의장은 작년 실적 발표를 위해 이날 개최한 '콘퍼런스 콜'에서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apologize)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김 의장은 이번 사태 발생 후 사과 입장문을 공개한 적은 있으나, 공식 석상에서 육성으로 입장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 의장은 "쿠팡이 일궈온 모든 것은 오직 단 하나의 목표, '고객들에게 와우(Wow·놀라운)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동력으로 삼아왔다"며 "고객은 쿠팡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라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또 "저희는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쿠팡에 있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것보다 더 엄중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저희가 더 잘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며,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덧붙였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2.27 0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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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로 장난치지 마라” 금감원, 결산 불공정거래 엄중조치
결산시즌에 악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에 대해 정부가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2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적발 조치된 미공개정보·시세조종·부정거래 등 3대 불공정거래행위 사건 175건 중 결산정보 관련 사건은 24건(13.7%)으로 집계됐다.시기상 결산 관련 불공정거래 대부분(19건·79.1%)은 1분기에 집중 발생했다. 나머지(5건)는 반기검토 등이 진행되는 3분기에 일어났다.종류별로는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사건이 16건(67%)으로 가장 많았다. 상장폐지나 담보주식 반대매매 방지 등을 위한 부정거래(6건·25%)와 시세조종(2건·8%) 사건도 있었다.미공개정보 이용 유형 사건의 대부분은 감사의견 부적정이나 영업실적 악화 같은 악재성 정보를 이용해 사익 편취한 경우였다.경영진이 2월 즈음 자기 회사의 자금사정 악화로 감사의견 거절 정보를 알게 돼 공시 전 소유 주식을 전량 매도해 손실을 회피하는 등의 방식이다.반대로 결산 과정에서 재무상태 개선으로 관리종목 지정 해소될 수 있다는 호재성 정보를 접해 주식을 미리 매수한 경우도 있었다.결산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자 68명 중 57명(84%)은 회사 임원·최대주주·직원 등 내부자였다. 금감원은 적발된 68명 중 66명을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했다.금감원은 “불공정거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집중 감시하고 혐의 발견 시 가담자를 발본색원해 신속하고 엄중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2.27 08: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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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지난해 4분기 영업익 97% 감소…개인정보 유출 여파
쿠팡Inc가 지난해 4분기 매출 88억3500만달러, 영업이익 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79억6500만달러) 대비 11%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4분기 당기순손실은 2600만달러(377억원)를 기록, 전년 동기 1억3100만달러(1827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매출 성장세가 둔화되고, 수익성도 악화했다. 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등 프로덕트 커머스(Product Commerce)의 4분기 매출은 74억800만달러(10조7413억원)로 전년 대비 8% 증가(고정환율 기준 12%)했다.파페치·대만·쿠팡이츠·쿠팡플레이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매출은 14억27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원화 환산시 약 2조690억원이다. 4분기 성장사업 조정 에비타(EBITDA) 손실은 3억달러(4349억원)로, 전년 동기 1억1800만달러(1646억원)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4분기 실적을 합친 지난해 연 매출은 345억3400만달러로, 전년(302억6800만달러) 대비 14% 성장. 원화 기준 연 매출 규모는 49조1197억원이다. 전년은 41조2901억원이었다.연간 영업이익은 4억7300만달러로 전년(4억3600만달러) 대비 8% 증가했다. 쿠팡Inc는 첫 영업흑자를 낸 2023년 영업이익 6170억원, 2024년 602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2억1400만달러(3030억원)으로 전년 6600만달러(940억원)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주당 순이익은 0.11달러다.지난해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은 295억9200만달러(42조869억원)로 전년 대비 11% 성장했고, 고정환율 기준 16% 성장했다. 대만, 파페치 등 성장사업 매출은 49억4200만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38% 성장했다. 작
2026.02.27 08: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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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공장서 포탄 찍는 독일, 무기 수출 빗장 푼 일본…시험대 오른 K방산
[비즈니스 포커스]글로벌 방산 시장의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80년간 ‘평화 헌법’과 ‘역사적 과오’에 묶여 있던 일본과 독일이 동시에 빗장을 풀고 방산 대국으로의 복귀를 선언하면서다.일본 다카이치 내각은 개헌을 통해 살상 무기 수출의 길을 열고 있고 독일은 자동차 공장을 장갑차 생산 기지로 개조하며 ‘전시 경제’ 체제로 급격히 전환했다.가성비와 신속 납기라는 ‘코리안 프리미엄’의 유효기한이 빠르게 줄어드는 가운데 K방산은 이제 단순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안보 파트너’로서의 생존 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진짜 시험대에 올랐다. 국방 예산 무제한 시대…車 공장서 장갑차 찍어내는 독일유럽 경제의 엔진 독일이 ‘전시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아우토반을 호령하던 자동차 부품 대신 포탄과 장갑차가 컨베이어벨트를 채우기 시작했다.2022년 선언된 ‘시대전환(Zeitenwende)’이 4년 차를 맞으며 독일은 매년 GDP 2% 이상의 국방비를 투입해 유럽 내 압도적 재래식 군사 강국으로 거듭나겠다는 국가 전략을 현실화하고 있다.독일 방산의 상징 라인메탈은 내연기관 쇠퇴로 위기를 맞은 자동차 부품 공장들을 탄약 및 장갑차 생산 시설로 전격 전환했다. 2025년 헌법 개정으로 국방비 부채 제동장치를 무력화한 독일은 2029년 GDP 대비 3.5% 달성이라는 ‘무제한 국방 예산 시대’를 열었다.헝가리에는 155mm 포탄 수직 계열화 허브와 AI 기반 장갑차 공장을 구축, ‘적기 생산’에서 ‘만약의 대비’로 패러다임을 바꿨다. 인적 측면에서도 징병제 부활 카드를 꺼내 들며 2035년 병력 26만 명 확보를 목표로 잡았다.독
2026.02.27 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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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배 현대로템 대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장 선출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26일 총회에서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이 사장은 전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대차 경영기획담당 부사장, 기획조정3실장, 현대위아 기획담당 부사장,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현대로템 사장을 역임했다.현대로템에서는 지난해 국내 첫 재사용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 기술 개발에 착수하는 등 항공우주 사업 역량을 강화해 왔다.이 사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뉴스페이스 시대로 본격 진입하게 되는 중요한 시점에 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주 생태계를 완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민간 협력 확대, 투자 활성화 등 비즈니스 모델 발굴,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 3대 핵심과제를 추진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우주기술진흥협회는 우주기술 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 5월 설립됐다. 현대로템을 포함해 한국항공우주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118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2.27 0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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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젠뜨부터 휴클라·휴벤까지…힘펠 ‘프리미엄 신제품’ 공개에 서울리빙페어 ‘북적’
“휴클라 베스트의 공기질 측정 센서는 국토교통부 자료를 반영해 사용자가 실제로 숨 쉬는 위치에 설치했습니다.”신영욱 힘펠 팀장이 서울리빙페어 전시관에 마련된 자사 부스에서 주방 후드 신제품에 대해 설명했다.25일 오전 프레스투어 참석을 위해 찾은 힘펠 부스는 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현장 관계자들이 제품 설명을 하던 도중에도 중간중간 버튼을 눌러보는 등 신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거나 질문하는 방문객들이 많았다.24일부터 3월 1일까지 진행되는 서울리빙페어에 부스를 연 힘펠은 대표 제품군인 휴젠뜨는 물론, 힘펠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주방 후드 브랜드 휴클라, 환기청정기 휴벤의 최신 프리미엄 신제품을 전시하고 있다.힘펠은 최근 소비자 대상 사업(B2C)에 힘을 주고 있다. 지난해 샵 멤버 출신 이지혜와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준호를 모델로 발탁하며 시동을 걸었고 올해 본격적인 신제품 론칭을 통해 박차를 가하려 한다. 성능·편의·디자인 극대화, 프리미엄 라인 대거 공개힘펠이 부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주요 제품은 욕실 환기가전 제품인 ‘휴젠뜨 Air360’, 주방 환기가전 제품 ‘휴클라 포레 BEST’, 시스템 환기가전 제품 ‘휴벤 에코’ 등이다.‘휴젠뜨 Air360’은 공기와 온풍을 360도 회전 토출구를 통해 전달하는 시스템을 내장해 욕실 전체의 공기를 빠르게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습도나 사용 기능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RGB 조명, 온실 가전 특성상 사용자가 방수 리모컨조차 사용하기 불편한 것에 착안해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이 제품 개발에만 2년여가 걸렸다.‘휴벤 에코’는 아파트 세대마다
2026.02.27 05: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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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검사, 최대 징역 10년’...與 '사법개혁' 강행
형법 개정안이 26일 여당 주도로 국회에서 처리됐다. 개정안은 판사·검사 등의 법 왜곡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중 하나인 법왜곡죄법를 의결했다.법안은 핵심은 형사사건에 관여하는 판사와 검사 등이 타인에게 위법·부당하게 이익을 주거나 권익을 해할 목적으로 재판·수사 중인 사건에 관해 법을 왜곡하면 10년 이하의 징역과 10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처하도록 한 것이다.법안에서 법왜곡 행위는 '법령의 적용 요건이 충족되지 않음을 알면서도 이를 적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적용돼야 할 법령임을 알면서도 이를 적용하지 않아 의도적으로 재판·수사의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경우'로 규정했다.다만 법령 해석의 합리적 범위 내에서 내려진 재량적 판단은 예외로 했다.아울러 ▲사건에 관한 증거를 인멸, 은닉, 위조, 변조하거나 위조·변조된 증거임을 알면서도 사용한 경우 ▲폭행, 협박, 위계 등의 방법으로 위법하게 증거를 수집하거나 적법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음을 알면서도 범죄사실을 인정한 경우도 법왜곡 행위로 규정했다.앞서 민주당은 전날 본회의에 계류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결 법안(원안)을 처리할 경우 조문의 추상성이 위헌 시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당 안팎의 우려에 따라 법안을 대폭 수정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2.26 18: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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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韓-UAE, 방산 350억달러 포함 650억달러 사업 협력 합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26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모두 650억 달러 규모의 사업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이재명 대통령의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한 뒤 이날 귀국한 강 실장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강 실장은 "특사단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을 예방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고, 이어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행정청장을 만나 세 차례 밀도 있는 대화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구체적인 성과에 대해서는 "우선 양국은 방산 분야에서 350억 달러, 그 외의 투자 협력 분야에서 300억 달러 등 모두 합쳐 650억 달러 이상의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 중 방산 분야 협력의 경우 양국은 '방산 협력 프레임워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단순히 무기를 사고파는 관계를 넘어 설계, 인력 교육, 유지보수 등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방산 이외의 협력에 대해서는 "원전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문화 분야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향후 양국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실질적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실무협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강 실장은 "지난해 11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바를 토대로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협력을 개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원전 분야에서도 양국은 바라카 원전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전 주기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며 "AI 등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글로벌 원전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 이 분야에서 제3국 공동진출을 적극 추진하기로
2026.02.26 18: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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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턱 밑까지 추격” 삼성전자 세계 12위로 퀀텀 점프
삼성전자가 하루 만에 7%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 시대를 열었다.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쟁쟁한 기업들을 제치고 두 계단 올라서며 세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증명했다.26일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7.13%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조 210억 달러를 기록했다.이로써 삼성전자는 기존 14위에서 월마트(1조 20억 달러)와 일라이릴리(9705억 달러)를 밀어내고 글로벌 12위로 도약했다.현재 ‘1조 달러 클럽’에는 엔비디아,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삼성전자의 바로 위 순위인 버크셔해서웨이(1조 650억 달러)와의 격차가 크지 않아 추가 주가 상승 시 10위권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관측이다.다만 집계 기준에 따른 차이는 존재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의 합산 시가총액은 약 1411조 원으로 현재 환율 적용 시 1조 달러(약 1428조 원)에 소폭 못 미치는 수준이다.이는 해외 조사기관의 환율 적용 기준 차이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한편 이날 SK하이닉스 역시 7.96% 상승하며 시가총액은 783조259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그룹과 SK하이닉스를 합친 시가총액은 약 2195조 원에 달해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42.22%를 차지하며 한국 증시를 견인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2.26 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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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이창황·유영환 각자 대표이사 내정
효성티앤씨는 이창황 스판덱스PU장(부사장), 유영환 무역PG장(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이창황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효성의 전신인 동양나이론 중앙기술연구소에 입사했다. 2003년 스판덱스PU 상무, 2005년 스판덱스PU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0년 중국 스판덱스 총괄, 2019년 전략본부장, 2023년 중국 스판덱스법인 동사장 및 가흥화공 동사장을 맡으며 효성을 글로벌 1위 스판덱스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효성티앤씨는 "이창황 내정자가 섬유 사업 전반에 대한 깊은 안목과 고도의 전문지식 등 검증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유영환 대표이사 내정자는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효성 철강 팀장으로 입사해 1995년 전략본부 LA 지사장, 2011년 전략본부 경영전략 및 해외지법인 담당, 2018년 경영진단실장 등을 거쳤다.2023년부터 지원본부장으로서 회사의 경영을 뒷받침하는 제반 업무를 이끌었다. 효성티앤씨는 "풍부한 해외 근무 이력과 전략·지원 업무 추진 경험을 통해 경영 환경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무역 부문의 전문성과 사업 운영 역량도 갖춘 유영환 내정자가 향후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2.26 18: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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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호주서 AS9 자주포 첫 출하…오커스·파이브아이즈 시장 공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현지 공장에서 AS9 자주포를 처음으로 출하했다.AS9은 글로벌 자주포 시장에서 점유율 50%가 넘는 K9의 호주 맞춤형 개조 모델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호주 질롱시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에서 AS9 자주포 3문 출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첫 호주산 AS10 탄약운반차도 현지 공장에서 출고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육군에 총 AS9 30문과 AS10 15대를 공급할 계획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H-ACE는 2024년 8월 완공된 한국 방산업체 최초의 해외 생산기지다. 약 15만㎡ 규모 부지에 본관, 생산동, 조립장, 주행시험장, 사격장 등 총 11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현지 공장의 성공적인 가동을 발판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방산 수요에 본격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현지 공장을 호주뿐 아니라 주요 동맹국의 생산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AUKUS(미·호·영 안보협의체) 및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정보동맹)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해외 생산기지에서 만든 자주포의 첫 출하는 K-방산 수출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호주 현지 공장을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생산 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2.26 17:5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