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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거주 1주택자 모두 투기꾼이라니[권대중의 경제돋보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이 지난 5월 1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동안 다주택자 중 주택을 매도할 사람들은 어느 정도 매도했을테고 매도하지 않은 사람들은 증여나 보유 쪽으로 마음을 굳힐 것이다. 양도소득세가 2주택자는 최고세율 71.5%고 3주택자는 최고세율이 82.5%로 양도차익 대부분을 양도세로 납부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취득세와 등록세 그리고 그동안 납부한 재산세까지 합치면 이보다 더 높아질 것이다.다주택자는 더 이상 주택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며 양도차익을 계산해 보고 양도세 중과 금액과 증여세(최고 30억원이 넘는 경우 증여세 50%, 30억원 이하는 금액 구간별로 낮아짐) 금액을 계산해서 적은 쪽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이다. 다주택자 매도 물건이 줄면서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나겠지만 1주택자 거래는 여전히 정상 거래될 것이다.중저가, 중소형 15억원 이하 주택은 최대 6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해 매물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현상이 나타나겠지만 다행스럽게 6월부터 8월까지는 부동산 시장이 비수기철로 거래 자체는 소강상태가 나타날 수 있다. 문제는 가을부터다. 지난해 서울에서 결혼한 건수는 4만9374건으로 최소한 서울은 5만 호 정도의 주택입주 물량이 있어야 매매, 전월세 시장이 안정된다. 그런데 올해 서울 입주 물량은 2만7158호이며 2027년에는 이보다 줄어든 1만7197호에 그친다. 그런데도 정부는 신규 주택공급은 하지 않고 다주택자의 주택 매도만 압박하고 있다.최근에는 비거주 1주택자에게 장기보유특별공제(이하 장특공제)를 해주지 않겠다며 매도를 강요한다. 비거주 1주택자가 주택을 장기 보유했다는 이유로 세금을 감면해 주는 것은 조세 형평성에 어긋난

    2026.05.31 13:45:01

    비거주 1주택자 모두 투기꾼이라니[권대중의 경제돋보기]
  • “삼전·닉스 성과급 갈등 확전되나” 결국 경총 나섰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 노동조합이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명문해 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 경영계가 “기업 이익 배분은 단체교섭 대상이 아니며 이를 목적으로 한 파업은 위법”이라며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섰다.31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노동조합의 기업 이익 배분 요구에 대한 경영계 특별 권고’를 회원사에 배포했다고 밝혔다.경총은 권고문에서 “노조가 이익의 선제적 배분을 요구하는 것은 주주의 권리를 제약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영업이익 활용방안은 노조와의 교섭을 통해 결정한 사안이 아니라 경영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경총은 대법원 판례를 인용해 경영 성과급이‘임금’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했다.경총은 “경영 실적에 따라 지급 여부가 달라지는 성과 배분은 근로 제공과 밀접한 관련이 없어 임금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기업들은 노조가 성과급을 당연히 받아야 할 임금으로 간주할 경우 법과 판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해야 한다”고 권고했다.아울러 현행 노조법상 단체교섭 대상은 근로조선에 한정되므로 이익 배분 기준 제도를 요구하는 파업 등 쟁의행위는 목적상 위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경총은 “성과급은 기업의 장기 경쟁력과 투자 여력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운영돼야 한다”고 조언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31 12:20:25

    “삼전·닉스 성과급 갈등 확전되나” 결국 경총 나섰다
  • 삼성전자, 또 일냈다...첫 '세계 1위'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31일 시장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나타내며 선두를 차지했다.2024년 35%에서 5%포인트 뛴 수치다. 줄곧 1위를 지키던 마이크론은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가 왰다.이 같은 지각변동은 자율주행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고도화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다.퀄컴과 보쉬, 테슬라 등을 고객사로 둔 삼성전자는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등 첨단 제품군을 앞세워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유럽 등 전통적 거점은 물론 고성장 중인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과거 차량용 반도체는 7~8년의 긴 교체 주기와 보수적인 공급망 탓에 진입 장벽이 높고 부가가치는 낮은 시장으로 인식돼 왔다. 삼성전자는 2015년 저전력 메모리를 내세워 진출한 이후, 차량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을 선제적으로 양산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했다. 그 결과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40% 이상의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일궈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6.05.31 12:15:50

    삼성전자, 또 일냈다...첫 '세계 1위'
  • “나만 왜 안 줘?” 고유가 지원금에 뿔난 국민들

    정부의 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이후 “지금 기준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국민들의 이의신청이 열흘 만에 13만 건을 넘어섰다.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접수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이의신청은 총 13만 4000건으로 집계됐다.정부는 이 중 10만 6000건의 처리를 완료했으며 심사를 거텨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인용 건수는 9만 3000건에 달한다.가장 많은 불만이 터져 나온 사유는 취약계층 자격 변동( 4만 6000건. 34.6%)이었다. 이어건강보험료 조정 민원이 2만 8000건(21.2%)으로 뒤를 이었다.특히 건보료 조정 신청은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크폰 당시의 전체 기록(2만 5000건)을 이미 넘어서며 현상의 거센 반발을 증명했다.이 같은 건보료 관련 무더기 이의신청은 지원금 산정 기준인 지난 3월 건보료가 현재의 소득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방증이다.그사이 실직이나 퇴직, 휴직, 소득 감소 등으로 형편이 급격히 나빠진 서민들이 “실제 경제 상황에 맞춰 다시 심사해달라”고 대거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외에도 출생 관련 신청이 1만 4000건(10.4%) 해외 체류 후 귀국 관련 신청이 8000건(6%)으로 나타났다.정부는 기준일 이후 태어난 신생아나 해외 체류 후 귀국한 국민도 이의신청을 거쳐 지급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31 10:59:13

    “나만 왜 안 줘?” 고유가 지원금에 뿔난 국민들
  • “삼전·닉스 44조 던졌다” 외국인 개미 어디로 갔나 봤더니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달 코스피 시장에서 44조 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내며 역대 최대 규모의 ‘셀코리아’를 기록했다.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가장 긴 연속 매도 행진이다. 외국인은 국내 증시를 주도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처분한 뒤 그 자금을 코스닥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시키고 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총 44조714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이는 지난 3월 기록한 기존 최대치 (35조 7477억 원)를 불과 두 달 만에 갈아 치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29일까지 16거래일 연속 ‘팔자’ 기조를 유지했는데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긴 매도 기록이다.외국인의 차익 실현 폭탄은 반도체 대장주에 집중됐다. SK하이닉스(20조 7164억 원)와 삼성전자(16조 275억 원) 두 종목의 매도 합산액만 36조 7439억원에 달해 코스피 전체 순매도량의 82%를 차지했다.코스피를 이탈한 외국인의 뭉칫돈은 코스닥으로 향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코스닥 순매수액은 2조 8371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외국인이 코스닥에서 가장 많이 담은 원픽은 종목은 파두(4374억원)였으며 에코프로비엠(1553억원), 에이비엘바이오(1253억원), 이오테크닉스(121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증권가는 최근 출시된 ‘국민참여성장펀드’에 대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외국인의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사 등 혁신기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31 10:48:56

    “삼전·닉스 44조 던졌다” 외국인 개미 어디로 갔나 봤더니
  • “좀 벌었나 싶더니” 소상공인 6월 전망 ‘뚝’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5월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가정의 달 특수와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동행 축제 등이 일시적인 온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고유가·고물가 기조가 여전해 현장의 불안감은 6월 전망 지표를 다시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된다.3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 조사에 따르면 5월 소상공인 체감 BSI는 67.9로 전월 대비 4.2p 상승했다. 지난 3월 중동 분쟁 여파로 57.0까지 추락한 이후 두 달 연속 회복세다.계절적 성수기(47.5%)와 지역 축제에 따른 매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전통시장 체감 BSI 역시 70.7을 기록하며 한 달 전보다 15.2p나 급등했다.동행축제 등 정부 주도의 대규모 할인 행사가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하지만 이 같은 온기가 예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코스피 랠리와 대기업의 성과급 잔치와 달리 고물가 장벽에 막힌 골목 상권의 체감온도는 여전히 차갑기 때문이다.소상공인의 6월 전망 BSI는 82.8로 전월 대비 2.0p 하락하며 기대감보다 불안감을 반영했다. 상인들은 경기 악화(60.3%)와 매출 감소(48.1%)를 장벽으로 꼽았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6.05.31 09:31:40

    “좀 벌었나 싶더니” 소상공인 6월 전망 ‘뚝’
  • "일자리 2만개·GDP 940억불" 한화, '메가톤급' 카드로 캐나다 잠수함 총력전

    한화오션이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인 ‘CANSEC 2026’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한 막바지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전시 기간 동안 대한민국 해군이 운용 중인 KSS-III 잠수함의 검증된 성능과 캐나다 전역을 아우르는 산업협력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잠수함 역량’과 ‘캐나다 경제 기여’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워 현지 정부 및 산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전시 둘째 날인 28일에는 빅터 피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한화오션이 추진 중인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협회(APMA)와의 협력 모델 및 현지 산업 참여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씨스팬, 어빙 조선소, 밥콕 캐나다, CAE 등 현지 주요 방산기업과 학계·정부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한화오션은 전시장 내 ‘범캐나다 경제 전략’ 공간을 통해 조선, 방산, 자동차,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캐나다 기업·기관과 구축한 네트워크를 선보였다. 회사 측은 CPSP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연간 2만 2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940억 달러 규모의 GDP 유발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했다.현지 정계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콜튼 르블랑 노바스코샤주 성장개발부 장관은 한화오션, LIG D&A와 주정부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플라비오 볼페 APMA 회장은 “양국 간 산업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장기적 협력을 기원했다.한화

    2026.05.31 09:31:18

    "일자리 2만개·GDP 940억불" 한화, '메가톤급' 카드로 캐나다 잠수함 총력전
  • 현충원 찾은 HD현대 정기선…"참전용사 희생 기억하는 게 우리의 책임"

    HD현대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보훈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HD현대는 정기선 회장과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영천호국원, 국립괴산호국원을 찾아 추모 활동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정 회장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한 뒤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정 회장은 자매결연 묘역인 25구역으로 이동해 묘비 닦기와 잡초 제거 등 정화 활동을 펼치며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되새겼다. 정 회장은 지난 3월에도 필리핀 마닐라 국립영웅묘지를 방문해 6·25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는 등 보훈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정 회장은 “두려움에 맞서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후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데 HD현대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현장에서는 국가보훈부와의 ‘유엔참전용사 명예선양 기념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진행됐다. 정 회장과 데시 달케 두카모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HD건설기계는 아프리카 유일의 지상군 파병국인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건설장비 등을 지원해 첫 해외참전기념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HD현대는 참전용사와 유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2022년부터 해군 유자녀를 대상으로 연간 2000만 원을 후원하고 있으며, HD현대1%나눔재단은 생계비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HD건설기계 역시 국가유공자 유족 가구의 주거환경을

    2026.05.31 09:15:19

    현충원 찾은 HD현대 정기선…"참전용사 희생 기억하는 게 우리의 책임"
  • 李대통령 “정치 무관심 대가는 최악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이틀 연속 6·3 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했다.31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며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했다.이 대통령은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민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달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을 오로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만을 위해 사용할, 충직하고 유능한 이들을 찾아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며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들”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사전투표 첫날인 30일에도 이 대통령은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5.31 09:02:05

    李대통령 “정치 무관심 대가는 최악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
  • 수백억 자산가 된 삼전하닉 임원들···수익률 400% '따따따블'

    반도체 열풍이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평가이익도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임원의 경우 수익률이 40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요 등기임원들의 자사주 평가금액은 총 1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에 힘입어 양사 주가가 급등하면서 경영진의 투자 성과도 함께 커진 것이다.가장 큰 평가이익을 기록한 인물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곽 사장은 1만431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달 29일 종가 기준 평가금액은 약 334억원에 달한다. 평균 매입단가는 약 68만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평가차익은 236억원, 수익률은 241%에 이른다.수익률만 놓고 보면 차선용 SK하이닉스 사장이 단연 돋보인다. 차 사장의 보유 주식 6834주의 평가금액은 약 159억원으로, 평균 매입단가 대비 수익률은 400%를 넘어섰다. 평가차익만 약 130억원에 달한다.두 임원의 높은 수익률 배경에는 스톡옵션이 있다. 이들은 지난해 13만8980원의 행사가격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이후 SK하이닉스 주가가 AI 반도체 시장 성장과 함께 급등하면서 막대한 평가이익으로 이어졌다.삼성전자 경영진도 예외는 아니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은 현재 보유 주식 평가금액이 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2021~2024년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당한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

    2026.05.31 08:55:58

    수백억 자산가 된 삼전하닉 임원들···수익률 400% '따따따블'
  • "벼락거지 될라"...개미들 우르르 몰렸다

    이달 5대 은행의 개인 신용대출이 2조6,496억원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250억원)의 100배를 웃돈 것이다. 코스피지수 랠리에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이달 28일 기준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106조9,909억원으로 4월 말(104조3,413억원)보다 2조6,496억원 늘었다. 코스피가 3,200선을 처음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4월(+6조8,401억원) 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신용대출 잔액 자체도 2023년 11월 말(107조7,191억원)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최대 수준으로 올라섰다.같은 기간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2조2,693억원으로 4월 말(612조2,443억원) 대비 25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월간 증가율로 보면 신용대출(2.54%)이 주택담보대출(0.004%)을 압도했다.신용대출 급증은 마이너스통장(신용한도대출) 위주로 이뤄졌다. 5대 은행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4월 말 39조7,877억원에서 이달 28일 41조9,303억원으로 2조1,426억원 불었다. 2021년 4월(+6조4,389억원) 이후 5년 1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달 새 2조원 넘게 증가한 것이다.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770조2,728억원으로 4월 말보다 2조9,768억원 늘어 작년 8월(+3조9,251억원) 이후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문제는 신용대출 금리가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5대 은행 신용대출 금리는 이달 29일 기준 연 4.16~5.85%(1등급·1년 만기 기준)로 작년 말(연 3.84~5.36%)은 물론 올해 3월 말(연 3.85~5.53%)보다 높아졌다.시중은행 관계자는 "당국 규제에 묶여 주택담보대출 영업이 상당히 위축된 상황"이라며 &quo

    2026.05.31 08:51:18

    "벼락거지 될라"...개미들 우르르 몰렸다
  • "삼성전자 따라갈까"…SK하이닉스 임협 앞두고 '5억 대출' 요구 확산

    삼성전자가 5개월여에 걸친 교섭 끝에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가운데 '영업이익 N%' 성과급 시대를 연 SK하이닉스가 올해 임금협상에 곧 돌입한다.SK하이닉스는 성과급 체계가 이미 제도화된 만큼 삼성전자가 신설한 최대 5억 원 규모의 주택안정 대출 제도와 같은 복지 확대가 올해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노사는 이르면 다음 달 2026년 임금협상에 들어간다.최근 삼성전자 노사가 6.2% 임금 인상과 반도체 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 제도 신설, 복지제도 개선 등에 잠정 합의한 만큼 SK하이닉스 노조 역시 이에 준하는 수준의 요구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직원들 사이에선 특히 주택자금 지원 확대 요구 목소리가 높다.삼성전자의 새로운 주택안정 대출 제도는 무주택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 한도로 운영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연 1.5%라는 낮은 이자율로 10년간 상환 혹은 3년 거치 후 10년간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SK하이닉스는 현재 최대 1억 원 수준의 주택자금 융자 제도를 운영 중이다.금리는 연 1.5%로 같지만 대출 한도에서는 큰 차이가 난다. 또 상환 방법은 1년 거치 15년 원금 균등 상환이다.구성원들 사이에서는 "삼성처럼 주택대출 5억 원 제도를 벤치마킹 해달라", "대출 5억 원 확대를 협상 메인으로 가져가야 한다", "우리는 5년 거치에 이율을 더 낮추자" 등의 요구가 잇따르는 상황이다.SK하이닉스가 지난해 성과급 체계 개편을 통해 주요 쟁점을 상당 부분 해소한 만큼, 올해 협상은 임금 인상률과 복지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업계 관계자

    2026.05.31 08:17:04

    "삼성전자 따라갈까"…SK하이닉스 임협 앞두고 '5억 대출' 요구 확산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보유국'의 위엄...한국, 일본 추월하나

    지난해 사상 최초로 7000억달러 고지를 밟은 한국 수출이 올해에는 9000억달러를 향해가고 있다.최근의 거침없는 상승세를 고려할 때 이재명 정부가 임기 내 목표로 제시했던 '수출 1조달러'를 연내에 달성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3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연간 수출액은 7093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에서 6번째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2018년 수출 6000억달러를 달성한 이후 7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올해 들어서는 더욱 상승세다.. 올해 4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9% 급증한 3065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앞서 산업부는 지난 2월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4.3% 높은 7400억달러로 제시했는데, 목표치를 크게 상회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정부와 연구기관, 금융투자업계 모두 올해 수출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7일 기자 간담회에서 "다른 변수가 있어서 조심스럽지만 올해 수출이 9천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 5강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국책 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 역시 지난 26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에서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30.3% 증가한 924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올해 한국 수출이 9000억달러에 안착할 경우 지난해 7382억달러를 기록한 일본을 넘어서며 세계 5대 무역 강국으로 도약할 전망이다.일각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필두로 한 반도체 산업의 유례 없는 호황을 근거로 올해 수출 1조달러 달성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메리츠증권은 올해 한국 수출이 지난해 대비 44.2% 급증한 1조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6.05.31 07:56:05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보유국'의 위엄...한국, 일본 추월하나
  • '에이전틱 AI' 손잡은 두산•엔비디아…젠슨 황, '93번' 베어스 유니폼 입고 시구할까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내달 초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황 CEO는 방한 기간 중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과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최근 로봇·에너지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급격히 확대 중인 두산그룹 경영진과도 회동할 것으로 전해진다.이와 맞물려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홈 경기 시구자로 마운드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31일 재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 및 ‘GTC 타이베이’ 일정을 마친 뒤 내달 5일경 방한할 예정이다.황 CEO는 서울에 체류하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네이버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만찬을 겸한 ‘코리아 파트너 나잇’ 행사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재계에서는 황 CEO가 방한 기간 중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박지원 부회장 등 두산 경영진과 별도의 긴밀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두산과 엔비디아의 밀월 관계는 이미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작년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직접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AI 가속기 및 데이터센터 협력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젠슨 황 CEO의 딸이자 엔비디아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인 매디슨 황이 직접 분당 두산타워를 방문했다.당시 매디슨 황은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 등 경영진과 만나 두산로보틱스의 국내 최대 규모 협동로봇 생산 라인과 연구 시설을 둘러보며, 양사 간 지능형 로봇 기술 협력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최근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와 손잡

    2026.05.31 07:49:11

    '에이전틱 AI' 손잡은 두산•엔비디아…젠슨 황, '93번' 베어스 유니폼 입고 시구할까
  • 미군 감축설에 텅 빈 유럽 무기고…한화, 독일·영국까지 영토 넓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세계적인 군비 지출 확대 흐름에 발맞추어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들과 신규 무기 수출 계약을 논의 중이다.3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알렉스 웡 한화그룹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날 제23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블룸버그TV와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번 신규 계약 협의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으로 유럽 주둔 미군 감축 우려가 본격화되고, 유럽 각국이 안보 불안 속에 '자강론'을 펼치는 시점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수요가 공급 앞질러…독일, 영국 등과 협의 중"알렉스 웡 CSO는 인터뷰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급증하는 탄약, 미사일 및 각종 무기체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유럽과 미국 내 제조 기반도 확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며 "최근 수년간 여러 전쟁은 전 세계 군대가 생산 능력과 탄약 비축량을 늘려야 할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존 고객인 폴란드와 루마니아뿐 아니라 독일, 영국 등 잠재 고객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웡 CSO는 이어 "협의 내용은 방산 시스템 조달뿐 아니라 어디에 새로운 생산 능력을 배치하고 현지 인력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관한 논의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민을 보호하려면 다층적이고 통합된 미사일 방어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기에 지금 당장 확보하길 원하며, 공급망을 자국화해 회복력을 갖추고 분쟁 시 생산을 급격히 늘릴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라

    2026.05.31 06:59:19

    미군 감축설에 텅 빈 유럽 무기고…한화, 독일·영국까지 영토 넓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