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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자사주 소각" LG그룹 주주환원 속도
LG그룹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 지주회사인 ㈜LG는 올 상반기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잔여 2500억원어치도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LG전자, LG유플러스, LG생활건강 등 계열사들도 올해 총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동참했다.자사주는 발행 주식 수를 줄여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를 높이는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이다. LG생활건강도 2027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을 이날 발표했다.자사주 소각은 시장에서 유통 중인 주식 수를 줄여 기존 주주의 주당순이익(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을 개선하기 때문에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이날 LG그룹은 자사주소각뿐 아니라 배당 확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계획도 발표했다. ㈜LG는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을 기존 50%에서 60%로 10%포인트 올리는 등 배당도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주당 1000원의 중간 배당이 지급됐고, 주당 2400원(증권사 평균 예측)의 기말 배당까지 지급되면 연간 배당수익률은 4%에 육박하게 된다.4000억원 규모(세후 기준)의 광화문빌딩 매각 대금도 일부 주주환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ABC(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투자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LG그룹 8개 상장사는 일제히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했다.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이행 상황을 주주와 공유하고 향후
2025.11.28 15: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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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포플래닛, 저탄소 콘서트 표준화 위한 토론회 개최
케이팝(K-POP)은 가히 글로벌 열풍이다. 한국음악 수출액은 연간 2조 원을 넘어섰고 7500만 초거대 팬덤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 케이팝 산업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특히 라이브 공연은 음악산업의 가장 큰 탄소 배출원(2007년 영국 기준 73%)이라는 점에서 탈탄소화가 시급한 분야다. 해외에서는 콜드플레이, 빌리 아일리시 등 주요 아티스트를 축으로 재생에너지 도입, 일회용품 감축,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 저탄소 공연이 시도되고 있다. 케이팝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충분히 확산하지 못한 상황이다.오는 12월 2일 오전 10시, ‘케이팝 저탄소 콘서트 표준화를 위한 공연.행사 탄소중립 가이드라인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토론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케이팝포플래닛이 공동 주최한다.첫 번째 발제에서는 케이팝포플래닛 김나연 캠페이너가 국내 주요 케이팝 엔터사 5곳의 ESG 보고서 분석을 기반으로 케이팝 콘서트의 탈탄소화 현황을 짚고, 글로벌 팬 600명이 참여한 ‘저탄소 콘서트 인식 조사’결과를 발표한다. 두 번째 발제자인 커트 랭어 음악지속가능성협회(MSA) 이사는 빌리 아일리시 ‘Overheated’ 프로젝트의 프로듀서 경험을 바탕으로 빌리와 콜드플레이, 매시브 어택 등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저탄소 콘서트가 기후 대응뿐 아니라 산업적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 함을 강조한다.이어지는 토론에는 이노소셜랩 서진석 이사가 좌장을 맡고, △김현목 과장(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박혁태 팀장(한국콘텐츠진흥원 미래정책팀) △한빛나라
2025.11.28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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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잘한 대통령' 노무현···잘못한 대통령 1위는 尹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에 대한 공과(功過) 인식 여론조사에서 '잘못한 일이 많다'는 혹평을 가장 많이 받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역대 대통령에 대해 공과 평가를 조사해 28일 공개한 결과, 윤 전 대통령이 '잘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이 77%로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았다.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12%에 불과했다.윤 전 대통령에 이어 전두환(68%)·박근혜(65%)·노태우(50%) 전 대통령 순으로 '잘못한 일이 많다'는 평가가 많았다.이명박(46%)·문재인(44%)·이승만(40%) 전 대통령도 공(功)보다 과(過)가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역대 대통령 중 잘할 일이 많다는 평가를 가장 많이 받은 전직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68%)이었다. '못한 일이 많다'는 응답은 15%였다.이어 박정희(62%)·김대중(60%)·김영삼(42%) 전 대통령 순으로 '잘한 일이 많다'는 응답률을 보였다.2012년부터 이번까지 모두 5차례 같은 주제의 여론조사를 진행한 한국갤럽은 자료에서 "10년 새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긍정론이 늘고 부정론이 줄었다"며 "모종의 재평가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번 조사에서는 재임 기간이 짧은 윤보선·최규하 전 대통령은 제외됐다.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8 1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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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고전압 미드니켈 양산 착수
하이니켈 기술을 선도해온 에코프로가 미드니켈로 제품 다각화에 나섰다. 국내 업계 중 선도적으로 고전압 단결정 기술을 적용해 최근 기술 검증을 마치고 양산 준비에 들어갔다.에코프로는 자동차 OEM들의 양극소재 가격 인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HVM(고전압 미드니켈)을 개발해 최근 기술 검증을 마무리하고 라인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미드니켈 양극재는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하이니켈(니켈함량 90% 이상)과 달리 니켈 함량이 60% 수준이다. 삼원계 양극재의 주요 원료인 니켈의 원가 비중은 70% 안팎으로, 니켈 함량을 낮추면 양극재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에코프로는 특히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를 통해 양질의 니켈을 저렴하게 확보할 수 있어 미드니켈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는 인니 술라웨시섬 IMIP 산업단지내 4개 제련소에 약 7000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인근 IGIP 산업단지에서도 약 6만6000톤 규모의 니켈 중간재료를 확보하기 위한 2단계 투자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에코프로가 개발한 HVM은 단결정으로 고전압 성능을 확보하고 수명과 안전성을 개선한 게 기술적 차별점이다. 특히 기존 미드니켈 배터리의 약점으로 지적되던 저온 성능까지 크게 개선해 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프리미엄 전기차 모델에서 차별화된 하이니켈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온 에코프로는 HVM을 활용해 중저가 모델에서도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글로벌 자동차 OEM 및 셀 업체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2027년 본격 양산을 위해 라인 개조에 착수했다.에코프로는 미드니켈 생산 기지를 우선 포항에 구축하고, 향후 헝가리
2025.11.28 15: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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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PEX FTE 아시아 엑스포서 ‘APAC Pioneer Award’ 수상
대한항공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항공 박람회 APEX FTE 아시아 엑스포(Asia Expo) 2025에서 ‘FTE 아시아태평양 선구자 상(APAC Pioneer Award)’과 ‘2026 APEX 최고의 상(Best Awards)’을 받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인공지능(AI) 기술 활용과 클라우드 전환 등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업계 디지털 혁신을 주도한 선구자 역할을 인정받아 ‘FTE APAC Pioneer Award’를 받았다. 아시아태평양 항공사·공항 중 관련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10개 기업에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다.대한항공은 세계적인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AI 혁신 기술을 적용한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고객센터 ‘인공지능컨택센터(AICC·AI Contact Center)’를 구축했다. AICC는 AI 기술을 활용해 상담 내용을 요약하거나 모범 답변을 제공하는 등 상담원 업무를 보조한다. 이를 활용해 대한항공은 고객 문의에 기존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대하고 있다.고객 경험 향상과 더불어 대한항공이 AI 기반 자율비행 및 다양한 임무 수행 분야로 무인기 사업 역량을 확장하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은 특히 미국 AI 방산 기업 안두릴(Anduril)과 파트너십을 맺고 임무자율화 기반 무인기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 같은 행보가 차세대 무인 기술 및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고 항공우주 분야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FTE 측은 “대한항공은 최첨단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을 높이는 과감한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 인적 역량 강화, AI 기술의 선구적인 개발로 항공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
2025.11.28 15: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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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루프,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에 오픈
세계적 셰프 에드워드 리가 메뉴 기획과 콘셉트 개발을 총괄한 새로운 미식 공간이 서울에 문을 열었다. 카펠라 호텔 그룹이 운영하는 ‘카펠라 레지던스 서울 클럽(Capella Residences Seoul Club)’ 4층에 위치한 ‘더 루프(The Roof)’가 27일 오픈했다.‘더 루프’는 카펠라·헌인마을 앰버서더이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로 잘 알려진 에드워드 리 셰프의 음식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는 헌인마을이 추구하는 주거 철학과 한국 식재료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메뉴의 방향성과 콘셉트를 총괄했다.‘더 루프’의 메뉴는 자연과 장인이 빚어낸 한국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구성했으며, 에드워드 리 셰프의 감각을 더해 한국적 헤리티지와 글로벌 미식 감성이 조화된 다이닝 경험을 마련했다.메뉴는 △크리스피 문어 △파커하우스 롤과 김버터 △루꼴라와 고르곤졸라 샐러드 △매콤한 참치 무침 등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1++ 한우 채끝 스테이크 △된장 마리네이드 그릴 치킨 △구운 연어 기장밥 △딸리아뗄레 고추장 로메스코 까르보나라 △더 루프 불고기 버거 등 메인 메뉴로 이어진다. 디저트는 △보리 소프트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 디저트는 에드워드 리 셰프의 감각을 담아 구성한 더 루프에서 처음 선보이는 특별 메뉴다.에드워드 리 셰프는 “더 루프는 자연과 장인이 빚어낸 한국 식재료에서 출발하는 공간이다. 이 재료가 지닌 이야기와 깊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조리 기법을 접목해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라며 “한국을 향한 애정과 세계 각국의 요리에 대한 열정을 더해 더 루프만의 균
2025.11.28 15: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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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의 역습…COS는 어떻게 '하이엔드'가 됐나
생로랑, 미우미우, 더로우, 프라다, 보테가베네타….올해 3분기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다고 평가받은 패션 브랜드들이다. 매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급량, 포털 검색량 등을 종합한 결과다. 통상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게 당연한 결과다.올해는 이런 브랜드들 사이에 SPA(기획부터 생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을 한 회사가 관리) 브랜드 코스(COS)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SPA는 대량 생산으로 단가를 낮추는 특성 탓에 명품처럼 브랜드 파워를 갖기 어렵다. 코스는 이런 상황에서도 주요 명품을 제치고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 명품 이긴 SPA 브랜드가 된 COS글로벌 패션플랫폼 리스트(Lyst)가 올해 3분기 패션 브랜드 순위를 발표했다. 1위는 프랑스 명품 생로랑이 차지했으며 이탈리아 브랜드 미우미우가 2위에 올랐다. 리스트는 분기별로 패션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높은 브랜드 20개를 선정한다.3위는 2007년 런던에서 시작된 하이 스트리트(SPA) 브랜드 코스다. 미국 더로우(4위), 이탈리아 프라다(5위), 이탈리아 보테가베네타(7위) 등을 제쳤다. 코스가 스웨덴 패션그룹 H&M이 전개하는 SPA 브랜드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순위는 매우 이례적이다. &M그룹은 핵심 브랜드 H&M 외에도 코스, 앤아더스토리즈, 아르켓 등을 보유하고 있다. 코스의 가격대는 H&M 대비 3~4배 높은 10만~20만원대로, 경쟁사로는 스페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마시모두띠가 있다. 코스는 전분기 대비 4계단 상승했다. 글로벌 검색량이 147% 증가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24년 4분기에 마지막으로 출시한 청키 캐시미어 스웨터가 3분기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 중 하
2025.11.28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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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옥중 편지…"전한길은 하나님이 보낸 선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됐다.전씨는 28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 뉴스'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편지를 공개했다.윤 전 대통령은 편지를 통해 "전 선생님은 하나님이 대한민국에 보내주신 귀한 선물이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전 선생님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달라고 하나님께 아침, 저녁으로 늘 기도하고 있다"고 썼다.이어 "옥중이지만 제가 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좁은 공간에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지내며 기도하기를 쉬지 않고 있다"고 했다.또 "하나님은 이 나라를 절대 버리지 않을 것이며 자유, 평화, 복음, 통일을 이뤄주실 것을 굳게 믿으며 기도하고 있다"며 "저를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전한길 선생님과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윤 전 대통령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퍼뜨려 온 고든 창 변호사,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 등에 대해서도 "감사와 안부 전해주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에게도 "아침, 저녁마다 주께 기도드리고 있다는 점 전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8 14: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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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창립 93주년 기념식 개최…새 CI도 공개
동아쏘시오그룹은 다가오는 12월 1일 창립 93주년을 맞아 28일 서울 동대문구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 CI(Corporate Identity, 기업 이미지)도 공개됐다.창립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 동아제약, 동아오츠카, DA인포메이션 대표와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창립 기념식은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의 창립 기념사, 정기 포상, 새로운 그룹 CI 선포식,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김민영 대표는 그룹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창립 기념사를 전했다. 김민영 대표는 “기술은 더 빨리 진화하고, 시장의 질서는 다시 재편되고 있으며, 고객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업무 방식의 혁신, 속도의 혁신, 의사결정의 혁신을 실현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포착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기념사 후 정기 포상이 진행됐다. 수석 성공사례 최우수상은 신제품 파이프라인 확보에 기여한 공로로 동아ST 임상개발실 RA팀 이채린 책임, 송지현 선임이 받았다. 수석 도전사례 최우수상은 전사 품질문화 혁신 프로젝트 추진 및 품질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동아참메드 경영관리실 품질경영부 QRA1팀이 수상했다.이어진 창립 기념식에서 새로운 그룹 CI 선포식이 진행됐다. 새로운 그룹 CI는 ‘무궁(無窮)의 건강, 100년의 신뢰’를 주제로, 동그란 원 안에 다섯 개 꽃잎의 무궁화를 모티브로 한 오각형 형태로 디자인됐다. CI 중심에는 나침반을 형상화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끝없는 도전이라는 미션 아래 ‘혁신으로
2025.11.28 14: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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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YTN노동조합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소송에서 법원이 노조 손을 들어줬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가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최대 주주) 변경 승인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측 승소 판결을 했다.재판부는 지난해 2월 YTN의 최대주주를 유진그룹으로 변경하는 안을 승인한 방통위의 결정이 방통위원 2인 체제에서 의결돼 위법하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새로 출범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 유진그룹의 YTN 인수 승인 여부를 다시 심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5.11.28 14: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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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어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연속 선정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회장 전찬혁)가 지속적인 근로환경 개선과 임직원 중 심 조직문화를 통해 지난 9월 고용노동부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어 ‘일·생활균형 우수기업’ 에도 선정됐다.세스코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일·생활균형 우수기업’에서 유 연근무제, 장시간 근로 개선, 휴가 활성화, 육아지원 등 적극적인 근무환경 개선 노력을 인정받아 ‘일·생활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균형 있게 병행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게 구축·운영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2회를 맞이하고 있다.선정 기업에는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가족친화·여가친화 등 각종 인증 심사 가점 부여 ▲정기 세무조사 대상 기업의 최대 2년 국세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한편, 세스코는 지난 9월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한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과 임직원 중심의 근로환경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과 ‘일자리 으뜸기업’에 동시에 선정됐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11.28 14: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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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로펌 대표 한자리에 모였다…2025 대한민국 베스트 로펌&로이어 시상식 개최
대한민국 10대 로펌 대표변호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28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베스트로펌&로이어’ 시상식에는 김앤장, 광장, 태평양, 율촌, 세종, 화우, 지평, 대륙아주, 바른, 평안 등 10대 로펌 대표와 각 분야별 변호사 70여 명이 참석했다.2010년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은 이 조사는 로펌 업계에서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행사이자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는 법조인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국내 언론사가 주관하는 로펌 평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사내변호사회와 함께 진행해 가장 많은 수요자에게 응답을 얻는 ‘최대 규모’ 평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이번 평가에는 10월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한국사내변호사회 소속 사내 변호사와 기업 법무 담당자 1038명이 참여했다.김앤장은 16년 연속 전문성 평가 대상을 받으며 국내 최고 로펌 자리를 지켰다. 정계성 김앤장 대표변호사는 이날 “한경미디어그룹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베스트로펌&로이어 평가’는 기업과 법률 소비자에게 중요한 가이드가 되고 있다”며 “로펌과 변호사들 위상을 제고하고 법률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율촌은 서비스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전문성 평가에서도 2위(최우수상)에 오르며 약진했다. 강석훈 율촌 대표변호사는 “로펌의 가장 큰 고객이자 평가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사내 변호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올해 세대교체를 통해 젊은 로펌으로 거듭난 율촌은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과 가치 성장을 목표로 삼고 있는데, 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받음으로 고객들에게 일
2025.11.28 1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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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000은 꿈이 아닌 설계도다”… 한국 경제의 생존을 위한 제안서
“한국전력(KEPCO)은 왜 일본의 간사이전력(KEPCO)보다 저평가받는가?”이 질문은 단순한 기업 분석이 아니다. 한국 자본시장이 처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본질을 꿰뚫는 물음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함에도 한국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있는 이유, 이른바 ‘G20 꼴찌’ 수준의 주주환원율과 거버넌스 후진성은 이제 묵은 숙제가 되었다.신간 <넥스트 밸류업(Next Value Up)>은 이 답답한 현실에 대한 명쾌한 진단이자, 한국 경제의 다음 단계를 위한 구체적인 설계도다. 저자 신지윤 서스틴베스트 전무는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리서치센터장, 환경단체인 그린피스 전문위원을 두루 거친 독보적인 이력을 바탕으로 ‘금융’과 ‘환경’을 아우르는 통찰을 제시한다.코스피 5000, 숫자가 아닌 ‘구조’의 문제책은 이재명 정부가 제시한 ‘코스피 5000’이라는 목표를 단순한 선거 구호나 숫자의 야망으로 보지 않는다. 저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아닌 구조를 겨냥해야 한다”고 역설한다.지금껏 한국의 밸류업 시도가 미완에 그친 것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탓이 크다. 저자는 부동산에 편중된 기형적인 자산 구조, ‘일하지 않는 돈’이 되어버린 퇴직연금, 그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범인 후진적 지배구조를 뜯어고치는 것이 밸류업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즉, 밸류업은 정부가 억지로 주가를 띄우는 정책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문화’와 ‘시스템’을 만드는 과정이라는 것이다.AI와 기후위기, 그리고 ‘한전 리스크’이 책이 다른 경제 서적
2025.11.28 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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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치매 전자약 GVD-01, 임상서‘인지개선·뇌기능 보호’ 효과 입증
아리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치매 전자약 GVD-01의 탐색 임상 결과 알츠하이머병 인지기능 평가척도(ADAS-Cog1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임상 치매평가척도(CDR-SB), 주의집중력지수(AQS), 뇌기능 등 주요 지표에서도 개선이 확인돼 알츠하이머병 진행을 지연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GVD-01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40Hz 감마파 및 뇌 혈류 감소를 개선하는 치매 전자약이다. 경두개 음향진동자극(tVAS) 기술을 통해 뇌신경망을 활성화하고 인지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것이 목표이다.이번 탐색 임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통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신경과 김상윤 교수)에서 진행됐다. 환자들은 무작위·이중눈가림·샴(가짜 자극) 대조(Sham control group) 방식으로 헤드밴드 형태의 전자약을 하루 30분씩 24주간 사용했다.이번 연구를 통해 대표적으로 치매 인지기능을 평가하는 ADAS-Cog13에서 이들 환자들 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나타났다. 전자약을 사용한 임상 환자들의 인지기능이 24주 후 5% 개선된 반면, 샴 대조군은 14% 병증이 악화됐다. 두 집단 간 인지기능 평가지표에서도 4.19점(P<0.05)의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인지 기능과 함께 임상 치매평가척도(CDR-SB)와 주의집중력지수(AQS) 등의 주요 평가 지표에서도 전자약 GVD-01이 평균적으로 대조군 대비 개선 결과를 보였다. CDR-SB는 전자약 환자의 경우 사용 전 대비 24주 후 0.3이 증가한 반면 샴 대조군은 0.6으로 증가해 약 50% 정도의 지연 효과를 보였다. 이는 최근 FDA의 허가를 받은 주사제 레켐비와 키순라의 CDR-SB 결과와 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개선 효과
2025.11.28 1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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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금호건설, ‘2026년 임원 인사’ 단행
금호건설이 ‘202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인사 대상은 ▲전무 1명 ▲상무 3명 ▲상무대우 3명 등 총 7명이다.인사는 12월 1일 자로 시행한다.<금호건설 임원 인사>▲ 전무 : 신재혁▲ 상무 : 김창영, 박민규, 이종근▲ 상무대우 : 유상호, 유호상, 한정한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2025.11.28 13: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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