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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시흥·안산 더블생활권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분양 본격화

    ㈜모아주택산업·㈜로제비앙건설이 경기도 시흥시 시흥거모지구에 선보이는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이 28일 견본주택 오픈과 분양 본격화를 알린 가운데, 시흥과 안산의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더블생활권 입지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더블 생활권 입지란 두 지역의 경계 지점에 위치해 각 지역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를 뜻한다. 이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양쪽 지역을 오가며 교통, 여가, 의료, 학원가 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은 시흥거모지구 내에서도 남측, 남거모 일대에 위치해 시흥, 안산 생활권을 모두 편리하게 공유 가능하다. 우선 4호선·수인분당선 신길온천역의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주변에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안산점, 롯데마트 선부점, 시흥프리미엄아울렛, 한도병원, 시화병원, 메가박스 등 이미 형성된 시흥, 안산의 인프라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단지는 시흥거모지구 남측으로 형성될 6천여 가구 규모의 안산신길2 공공택지지구와도 맞닿아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단지는 먼저 바로 옆에 중심상업지구가 계획돼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또 단지 내 어린이집과 함께 유치원·중학교(계획) 부지가 인접해 안심통학권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있다.더불어 단지 남측에는 약 1만㎡(약 3천평) 규모의 근린공원이 남서측에는 약 5만4천㎡(약 1만6천평) 규모의 대형공원이 자리할 예정으로, 두 공원을 합치면 약 6만㎡(약 1만9천평) 이상에 달하는 녹지공간이 조성된다.이 밖에도 단지는 약 14만 여명이 종사하는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안산사

    2025.12.02 10:11:09

    시흥·안산 더블생활권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 분양 본격화
  • 코스모코스,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기술 특허 확보

    KT&G계열사 (주)코스모코스(COSMOCOS 대표 이정훈)는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용 조성물'에 대한 핵심 특허 2건(제10- 2838563호, 제10- 2878647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특허는 코스모코스가 독자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 원료인 '더바이옴 코스모코스 스캘프 솔루션'과 '어댑토젠 뉴플렉스'에 대한 핵심 기술력을 공식 인정한 것이다.코스모코스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유전자 분석을 통해 지루성 두피와 정상 두피의 마이크로바이옴 차이를 먼저 규명하고, 자사 개발 원료의 '피부 균총 복원' 효과를 데이터로 입증했다. 특히 지루성 두피 피험자에게 특허 조성물이 포함된 제품을 1개월(4주)간 적용하는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한 결과, 두피 마이크로바이옴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더바이옴 솔루션’ 원료는 프리바이오틱스(프룩토올리고사카라이드), 특허 유산균 발효물(포스트바이오틱스), 연옥가루, 발효 황금추출물 등을 결합한 건강한 두피 유지를 위한 토탈 두피 케어 솔루션이다.‘더바이옴 솔루션’을 두피 적용에 적용한 결과, 정상 두피에서는 약 46.6%를 차지하지만 지루성 두피에서 10.8%까지 급감했던 피부 정상상재균인 '로소넬라'속 균이 38.6%까지 회복됐으며, 염증 원인균의 하나인 '포도상구균'은 정상 두피의 14.6%에서 지루성 두피에서는 24.0%까지 증가해 있었으나 원료 적용 후 18.7%로 감소하는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어댑토젠 뉴플렉스'는 홍삼, 마카, 산구절초, 복분자, 로즈마리 등 5종의 면역 강화 식물과 20대 건강한 여성의 피부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발효물의 시너지 효과에 주목한 원료다.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2025.12.02 10:00:05

    코스모코스, '두피 마이크로바이옴' 핵심 기술 특허 확보
  • AI와 해양수산의 융합 조명… ‘2025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 개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전재우)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12월 2일(화)부터 3일(수)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추진된 주요 성과와 첨단 기술 기반 산업 생태계를 공유하고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은 ‘AI로 여는 푸른 혁신의 바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인공지능(AI) 기술이 해양수산 분야에 가져올 변화와 활용 가능성을 다각도로 다룬다. 연구기관, 대학,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화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정지훈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의 기조강연이 진행되며, 해양·수산·해운 분야의 기술전환 흐름을 다루는 전문가 강연과 우수 연구자·기업 시상식이 이어진다. 기업들은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다.둘째 날에는 산업 현장의 수요에 맞춘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구매상담회 △해양수산 투자상담회 △혁신기업 역량강화 컨설팅 등이 운영되며, 이 중 구매상담회에는 총 60개 기업이 참여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네트워크 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전망이다.행사 기간에는 간단한 전시 공간도 함께 운영된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수상 내용과 수상소감, 빅데이터 경진대회 수상작, 예비오션스타 지정기업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

    2025.12.02 10:00:01

    AI와 해양수산의 융합 조명… ‘2025 해양수산과학기술 주간’ 개최
  • 백종원, 자사 브랜드 배달 수수료 낮춘다…"내년 상반기 시행"

     더본코리아는 배달 플랫폼과 협력을 통해 내년 상반기 배달 수수료 인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날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제4차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배달 플랫폼과 협력을 통한 배달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0일 출범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위원 등 3자 구도를 통한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다. 이번 4차 상생위원회의 핵심적인 성과는 국내 대형 배달 플랫폼사와 협력을 통한 배달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 확정이다. 해당 배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배달 수수료에 대한 구체적인 인하 정책 내용은 추후 공지할 것으로 발표했으며, 내년 초부터 시행 예정이다. 그 동안 각 브랜드 점주협의체와 상생위원회에서 가장 많은 점주분들이 어려움으로 언급한 것은 배달 수수료로 인한 수익성 악화였다. 백종원 대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국내 대형 배달 플랫폼사 경영진들과 만나 적극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논의해왔으며, 다양한 협력 모델에 대한 확대를 추진해왔다. 배달 플랫폼 수수료 인하 지원 방안 발표와 함께 올해 상생위원회 성과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올해 상생위원회와 각 브랜드 점주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130개의 점주 요청 과제 중 125개 완료에 대한 성과 발표와 실질적인 상생을 위한 본사 차원의 주요 상생 지원 정책 10개 시행에 대한 진행 경과도 공유됐다. 출범 이후 ▲ 배달 매출 러닝 로열티 50% 인하 ▲ 고정로

    2025.12.02 09:58:30

    백종원, 자사 브랜드 배달 수수료 낮춘다…"내년 상반기 시행"
  • 금호건설, 2180억원 규모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2공구)’ 수주

    금호건설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신평택–고덕#3) 2공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총 사업비는 2180억원 규모로 금호건설은 지분 80%(1744억원) 컨소시엄 주관사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9개월이다.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 숙성리에서 고덕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5.4km 구간에 지하 전력 터널(전력구)을 구축하는 대형 사업으로 발주는 고난이도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방식으로 진행됐다.전력구는 총 5423m 규모이며 이 중 약 5310m 구간은 쉴드 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을 활용한 대심도 굴착 방식을 적용해 시공된다. 쉴드 TBM은 지반 압력과 굴진면을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는 고난도 공법으로, 도심지와 복합지반에서 안정적으로 시공하기 위해 높은 기술력과 경험이 요구된다.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전력 터널이 구축되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2단지를 비롯한 평택 지역 산업단지 전력 수급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금호건설은 국내에서 다수의 대규모 전력구 공사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쉴드 TBM 공법 적용 실적과 대심도 지하구조물 시공 경험이 풍부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올해에는 이번 평택 전력구 공사를 포함해, ‘충남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당진화력-신석문-신송산 3차 터널)’ 등 총 2건의 전력구 사업을 연속 수주한 바 있다.금호건설은 전력구와 송전망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전력망·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도 적극 수주할 방침이다.금호건설 관계자는 “고난도 쉴드 TBM 공법 및 대규모

    2025.12.02 09:45:23

    금호건설, 2180억원 규모 ‘평택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2공구)’ 수주
  •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임종룡·정진완 등 4인 압축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임종룡 현 회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4명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 후보 2명도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외부 후보는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비공개하기로 했다.임추위는 지난 10월 말 경영승계절차 개시 이후 후보군을 대상으로 ▲내부 및 외부 전문평가기관을 통한 경영 성과 ▲최고경영자 육성 프로그램 결과 ▲리더십 등 평판 조회 결과 등을 점검했다. 지난 1일 롱리스트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후 숏리스트 후보군을 확정했다.이강행 임추위 위원장은 “지배구조 모범관행을 충실히 반영한 경영승계규정 및 승계 계획에 따라 독립성과 공정성을 기반으로 절차를 진행했다”며 “특히 외부 후보군을 대상으로는 그룹 경영 현황 자료 제공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해 외부 후보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고 말했다.임추위는 선정된 4명의 숏리스트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달여간 복수의 외부 전문가 면접과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프리젠테이션), 심층 면접 등 검증 과정을 거친다. 임추위에서 선정한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내년 3월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2025.12.02 09:39:58

    우리금융 차기 회장 후보에 임종룡·정진완 등 4인 압축
  • “비트코인 5.8% 급락” 전문가 ‘추가 하락 가능’ 경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8만5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1일(현지시간)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84% 내린 8만 5843달러로 24시간 전보다 5.84% 떨어졌다. 이날 오전 한때 8만 3807달러까지 내려가며 급락세를 보였다.지난달 21일 8만 달러 초반으로 밀린 뒤 열흘 만에 다시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비트코인뿐 아니라 다른 주요 코인들도 동반 약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하루 전 대비 7% 이상 떨어진 2700달러대이며 솔라나는 8% 넘게 하락해 124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가상화폐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된 모습이다.가장화폐 관련 주가도 약세였다. 뉴욕증시에서 코인베이스는 4.76%, 로빈후드 마케츠는 4.09% 각각 하락했다.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210.50달러에서 현재까지 30% 이상 내려왔다.미국 CNBC 등 주요 매체는 중국 인민은행의 최근 ‘가상화폐 관련 불법 활동’ 경고가 시장 심리를 위축시키며 이날 급락의 직접적인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여기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위험 회필 심리가 매도세를 더 키운 것으로 보인다.투자자문사 페드워치 어드바이저스의 벤 에몬스 창업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근래 비트코인 대량 매도세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여전히 “불안한 상태”라고 전하면서 이날 시세 하락은 특히 4억달러(약 5884억원) 규모의 거래소 청산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그는 일부 거래소에서 최대 200배에 달하는 레버리지 투자가 상당한 규모로 존재한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지금의 저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추가 청산이 발생할

    2025.12.02 09:28:02

    “비트코인 5.8% 급락” 전문가 ‘추가 하락 가능’ 경고
  • “아이폰17 효과” 애플 엔비디아 턱밑까지 추격

    아이폰17 판매가 크게 호조를 보이면서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1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1.52% 오른 283.1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애플이 기록한 역대 최고가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애플의 시가총액은 4조2010억달러로 늘어났다. 이로써 시총 1위인 엔비디아와의 격차도 좁혀졌다. 엔비디아의 시총은 4조3720억달러로 두 기업의 차이는 2000억달러 미만 수준이다. 최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버블 논란 속에 주가가가 주춤한 반면 애플은 아이폰17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시장에서는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경우 두 기업의 시총이 다시 뒤바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동안 미국 증시에서 부동의 시총 1위를 지켜온 애플은 엔비디아가 급부상하기 전까지 오랜 기간 왕좌를 차지했던 기업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2 09:03:29

    “아이폰17 효과” 애플 엔비디아 턱밑까지 추격
  • "수수료는 더 떼고 대금은 늦고" 쿠팡, 中企 거래처서 받는 금액 매출의 21%

    쿠팡이 거래하는 중소기업들로부터 받는 비용이 타 플랫폼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2일 중소기업중앙회 '2025년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쿠팡을 주거래 쇼핑몰로 둔 중소기업 162개사가 수수료 등으로 쿠팡에 지급하는 비용이 쿠팡에서 발생한 매출액의 평균 20.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조사 대상 690개사가 주거래 온라인쇼핑몰에 지급하는 비용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18.8%)보다 1.8%포인트(p)나 높았다.이 비중은 무신사를 주거래 쇼핑몰로 거래하는 중소기업(23.2%)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기도 했다. 그만큼 중소기업이 쿠팡에다 떼주는 비용이 많다는 뜻이다.쿠팡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이 가장 부담이 된다고 꼽은 비용 항목은 판매수수료(50.0%), 물류비(29.0%), 광고비(19.8%) 순이다.또 쿠팡에서 물건을 팔거나 거래가 확정된 후 정산 대금을 받기까지 소요되는 기간도 다른 쇼핑몰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51일 이상 걸린다는 응답이 34.0%나 됐다. 다른 쇼핑몰은 51일 이상 걸린다는 응답률이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쿠팡의 중개 거래 판매 수수료율은 14.21%로, 전체 평균(13.82%)보다 높았다.반면 쿠팡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이 쿠팡과의 거래로 매출액이 많이 늘어난 것도 아니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이 늘어났는지를 물어봤을 때 5점 척도(매우 감소-다소 감소-변화 없음-다소 증가-매우 증가) 평균이 3.64점으로 주요 쇼핑몰 6개사 중에서 4위에 그쳤다.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쿠팡과 거래하는 중소기업이 지급하는 비용 수준이 높다는 것이 이번 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며 "다른 쇼핑몰은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용 비중이 10∼2

    2025.12.02 08:29:59

    "수수료는 더 떼고 대금은 늦고"  쿠팡, 中企 거래처서 받는 금액 매출의 21%
  •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고환율에 석유류 5.9%↑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대 중반의 오름세를 나타냈다.석유류 가격과 일부 수입산 먹거리가 많이 오르는 등 고환율 효과가 가시화한 가운데 생활물가가 3% 가까이 올라 1년 4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 지난 10월(2.4%)과 동일한 상승 폭이다.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했다가 8월엔 1.7%로 내렸으나 9월 2.1%로 올라서는 등 3개월째 2%대에서 움직이고 있다.석유류가 5.9% 뛰면서 올해 2월(6.3%)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전체 물가를 0.23%p 끌어올렸다. 특히 경유(10.4%), 휘발유(5.3%)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데다가 고환율 요인까지 반영되면서 상승 폭이 전월(4.8%)보다 커졌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석유류는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품목이다.농축수산물 물가도 지난달 5.6% 뛰며 물가상승세에 0.42%p 기여했다.수입 축산·수산물, 수입 망고·키위 등 수입산 과일도 환율에 영향을 받았다 햅쌀은 출하량 증가로 물가 상승세가 둔화했으나 채소 가격이 가을철 잦은 비 등 영향으로 하락 폭이 축소됐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다.겨울철 주요 소비 과일인 귤도 26.5% 뛰었다. 돼지고기와 국산 쇠고기는 각각 5.1%, 4.6% 상승했다. 갈치(11.2%), 고등어(13.2%) 등도 환율 영향으로 수입산 가격이 오르며 10%대 상승세를 보였다.이두원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수입 농축수산물이 환율 상승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보인다"며 "중장기적으로는 가공식품, 외

    2025.12.02 08:07:28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4%…고환율에 석유류 5.9%↑
  • ‘진짜 IB’ NH투자증권이 내건 IMA 승부수 [케이스 스터디]

    [케이스 스터디]흔히들 부잣집 아이들은 자생력이 부족하다고 한다. 부모의 후광없이 스스로 새로운 사업에 나서 성공한 사례를 쉽게 찾아 보기 힘들다. 부잣집 아이들과 비슷한 기업 유형이 대기업 계열의 광고회사나 증권회사 등이다. 든든한 후원자인 그룹 차원의 지원이 사라지면 경쟁력이 추락하기 일쑤다.NH투자증권의 시작도 부잣집 아들이었다. LG증권으로 시작해 그룹사 물량만으로도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었다. 일부 젊은 직원들은 답답해했다. 더 모험적인 비즈니스를 해 큰 성과를 내고 싶었다. 하지만 ‘무리하지 않아도 먹고사는 데 지장없다’는 분위기가 이들을 압도했다.상황이 급변한 건 2000년대 초반. LG증권은 LG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그룹의 품을 떠나게 됐다. 정글 같은 시장에 홀로 던져졌다. 과거와 같은 위세를 유지할 것이라 예측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2000년대 중반 우리금융에 인수된 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정글에서 생존 능력을 갖춘 외부 인사들이 영입되기 시작했다. 이들이 경영진에 오르면서 NH투자증권(당시 우리투자증권)의 DNA는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다. 내부에서 존재감 없던 IB 부문이 급성장했다. 경쟁 없는 인하우스 사업이 아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먹잇감을 획득해오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WM사업에 IB라는 무기까지 장착한 것이다.야생에서 사는 법을 체득한 NH투자증권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했다. 성장에 목말랐던 직원들은 이런 변화를 반겼다. 윤병운 현 NH투자증권 사장도 그중 한 명이다. 하지만 또 다른 고비가 찾아온다. 주인이 우리금융에서 농협으로 바뀐 것. 농협과 옛 LG그룹의 문화 차이는 컸다. 다행히 주인이 두번 바뀌는

    2025.12.02 08:07:23

    ‘진짜 IB’ NH투자증권이 내건 IMA 승부수 [케이스 스터디]
  • 엄마는 '몽클레르', 딸은 '빤짝이'…모녀 추구미 다른 패딩[최수진의 패션채널]

    전국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가운데, 이번 주 서울에서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습니다. 오늘(2일) 전국이 영하권에 접어들었고, 수도권의 체감 온도는 영하 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추위가 시작되자 패션업계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경량 패딩 대신 두께감이 있는 푸퍼 패딩(충전재가 부푼 형태)을 선택하는 이들이 많아진 점인데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시 패딩이 대세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글로시 패딩이라고 다 같은 패딩이 아닙니다. 특히, 엄마가 입는 스타일과 딸이 입는 스타일의 추구미(이상적으로 여기는 외형)가 다르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그 차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엄마들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몽클레르나 프라다의 단색 글로시 패딩을 선호한다면 딸들은 무지갯빛 광채의 홀로그램 패딩을 선호한다는 겁니다. 화려하고 비현실적인 동화 세계를 동경하는 취향이 반영된 결과죠. 이런 글로시 패딩, 사실은 수십년 역사를 가졌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글로시 패딩의 고광택 소재 아우터는 유행을 타는 듯하지만, 사실 70여년 전에 탄생한 아이템입니다. 1950년대 몽클레르가 산악 작업복의 '기능성'을 중심으로 유광 소재의 다운 재킷을 만든 게 시초입니다. 이후 2000년대 프라다가 고광택 나일론 '나일론 라케'를 적용한 레드 컬러의 유광 패딩을 선보이며 패딩을 기능성 중심의 아우터에서 미학적·패션적 오브제로 재해석했고요. 최근에는 발렌시아가가 푸퍼·다운 재킷을 하이패션 영역으로 끌어올렸고, 미우미우, 샤넬은 벨벳·데님·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패딩을 제안했습니다. 메탈릭, 홀로

    2025.12.02 07:00:04

    엄마는 '몽클레르', 딸은 '빤짝이'…모녀 추구미 다른 패딩[최수진의 패션채널]
  • 연임 코앞? 실적과 전략에도 흔들리는 금융지주 수장

    금융지주 회장 인사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 공기가 한층 무거워졌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있는 ‘1호 인선’인 데다 신한·우리금융 등 핵심 금융지주 수장의 연임 여부가 걸린 만큼 시장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이전 정부에서처럼 노골적인 외풍은 아직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정권교체기마다 관치 논란이 반복됐기 때문에 금융권은 긴장하고 있다.금융지주사들은 올해도 만만치 않은 한 해를 보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직원 횡령 사건과 금융상품 관련 사고 등 수습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도 발맞춰야 하는 부담까지 겹쳤다. 한편으론 금리 환경과 시장 여건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주가가 뛰는 등 긍정적 성과도 나왔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는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변수로 판이 흔들릴 수 있다는 경계심도 공존한다. ◆진옥동·임종룡 ‘유력 후보’내년 3월 진옥동 회장의 임기가 끝난다. 신한금융은 예년보다 발 빠르게 준비해 지난 11월 18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후보군을 4명으로 압축한 ‘숏리스트’를 발표했다. 내부에서는 진 회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이름을 올렸고 본인 의사로 신원을 비공개한 외부 후보 1명도 최종 경쟁에 참여한다. 12월 4일 이사회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각 후보의 성과, 역량,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와 개인별 발표, 면접 절차 등을 진행

    2025.12.02 06:00:08

    연임 코앞? 실적과 전략에도 흔들리는 금융지주 수장
  • 저몰입 시대, 매터링과 성장감으로 열정 온도 높이는 법[IGM의 경영전략]

    요즘 직장인들의 몰입 수준이 심상치 않다. 글로벌 조사기관 갤럽이 발표한 ‘국가별 업무 몰입도 현황(2024년)’에 따르면 전 세계 직장인 중 ‘업무에 몰입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21%에 불과하다. 직장인 다섯 명 중 네 명은 몰입하지 않는 셈이다. 한국만 놓고 보면 더 심각하다. 우리나라 직장인의 몰입도는 전 세계 평균보다 훨씬 낮은 13.8% 수준이다. ‘그건 통계 수치일 뿐 우리 조직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리더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몰입도가 떨어진 직장인의 모습은 다양해서 리더가 제대로 알아차리기 어렵다. 비교적 리더의 눈에 잘 띄는 건 번아웃(burn-out)과 보어아웃(bore-out)이다. 번아웃은 과도한 업무와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다. 성과가 떨어지고 병가나 결근이 잦아지는 등 이상 신호가 분명히 보인다. 보어아웃은 반복적이고 단조로운 업무로 인해 의욕이 사라진 상태다. 시간만 때우는 듯한 태도, 최소한의 노력만 들이는 모습에서 이상 신호를 읽을 수 있다. 문제는 번아웃과 보어아웃의 사이에 있는 브라운아웃(brown-out)이다. 전구 불빛이 서서히 어두워지듯 에너지가 조금씩 줄어드는 상태다. 이전보다 적극성이나 주도성이 낮아졌지만 그렇다고 성과가 확 떨어지진 않아서 이상 신호를 놓치기 쉽다. 저몰입의 시대 리더는 무엇을 중요하게 챙겨야 할까. 몰입을 높이는 두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매터링을 높이는 방법 4가지첫 번째 몰입의 키워드는 ‘매터링(mattering)’이다. 매터링이란 스스로 가치 있는 존재라고 느끼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러한 존재로 여겨진다고 생각하는 상태를 말한다. 사

    2025.12.02 06:00:03

    저몰입 시대, 매터링과 성장감으로 열정 온도 높이는 법[IGM의 경영전략]
  •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 오픈 3일간 1만명 방문…‘청약 흥행’ 여부 주목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 비규제지역이자 서울과 가까운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몰리며 지난 주말 내내 북새통을 이뤘다.11월 28일 견본주택이 개관한 이후 3일 동안 1만여명의 인파가 방문하면서 분양 흥행이 기대된다.‘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 관계자는 “서수원 신흥 주거단지에 조성돼 미래가치가 더 큰 아파트라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단지가 들어서는 당수지구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인데다 서울 접근성을 높이는 신분당선 연장 개통,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풍부한 개발호재와 함께 특화설계를 앞세운 아파트 상품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방문한 실수요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실내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수납공간이었다. 시공사인 HL디앤아이한라만의 독특한 ‘특화설계’로 현관, 주방, 복도 등 실내 곳곳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의 다양한 수납공간을 배치해 확보한 수납 편의성이 주목 받았다.전용면적 84㎡ 일부 타입의 경우 4베이와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늘리고, 동일 평형보다 넓은 거실과 확장형 침실 설계 적용으로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했다.세대당 주차대수를 2대로 늘린 점도 시선을 끌었다. 수원당수지구 핵심 입지에 최고층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만큼 고급스런 외관, 간섭없는 동간 이격배치로 확보한 조망권과 일조권도 예비 청약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의 중심부 M1, M2블록 2개블록에 470세대 규모로 들

    2025.12.02 05:32:02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 견본주택, 오픈 3일간 1만명 방문…‘청약 흥행’ 여부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