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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파나소닉, 삼부연 폭포 ‘ICE WATERFALL’ 프로젝트 시범운영 성료

    파나소닉 프로젝터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철원의 삼부연 폭포를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ICE WATERFALL’ 프로젝트를 성료했다고 밝혔다.지난 10월까지 시범 운영한 'ICE WATERFALL' 프로젝트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의 일환으로, 겸재 정선이 화폭에 담은 삼부연 폭포의 자연미와 '푸른 용과 여의주' 전설이라는 지역 고유의 서사를 빛과 영상으로 구현한 야간 콘텐츠 전시다.이번 콘텐츠에는 파나소닉의 20,000lm LCD 프로젝터 PT-MZ20KLBK를 활용했다. 작은 본체로도 고광량과 섬세한 색 재현력을 발휘, 좁은 설치환경과 자연지형 위에서도 안정적이고 생생한 미디어 연출을 선보였다.특히 실제 폭포 위에 투사된 영상은 자연과 디지털 콘텐츠가 조화를 이루며 관람객에게 몰입감 있는 체험을 제공했고, 철원의 역사성과 신비로운 자연을 현대적 방식으로 재해석해 주목 받았다.파나소닉 프로젝터의 김동현 지사장은 "자연과 기술이 만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관람객이 공간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비주얼 솔루션을 통해 현장의 감동과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12.03 10:04:18

    파나소닉, 삼부연 폭포 ‘ICE WATERFALL’ 프로젝트 시범운영 성료
  • “민주주의 지킨 국민에 감사” 李대통령 1주년 대국민 메시지 [전문]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에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쿠데타 시도를 국민이 평화적 방식으로 막아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을 세계에 증명한 사건”이라고 평가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국회로 향하는 장갑차를 시민들이 맨몸으로 막아섰고 국회의원들이 헌법상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국민이 직접 길을 열었다”며 “비무장 시민이 쿠데타를 저지한 것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유례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빛의 혁명’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공식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헌정질서를 지켜낸 날을 국가적으로 기념해 더 굳건한 민주주의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게다”고 말했다.대통령은 또 쿠데타 저지 과정에 참여했던 시민들을 언급하며 “한 겨울 의사당 앞을 지킨 청년들, 현장에 오지 못해 선결제로 마음 보탠 시민들,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남태령으로 달려간 국민모두가 역사적 순간의 주역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또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쿠데타 가담자에 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처벌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사적 야욕으로 헌정질서를 파괴한 행위는 반드시 심판 받아야 한다” 며 “쿠데타를 꿈조차 꿀 수 없는 나라, 누구도 국민 주권의 빛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도 ‘정의로운 통합’은 필수” 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국민 특별성명 전문.빛의 혁명 1주년을 맞아 국민께 드

    2025.12.03 10:03:53

    “민주주의 지킨 국민에 감사” 李대통령 1주년 대국민 메시지 [전문]
  • 모티바코리아, 한·중 성형외과 임상교류 확대… 근막하 성형 논의

    글로벌 의료기기 브랜드 모티바코리아는 중국 성형외과 의료진을 서울로 초청해 Subfascial(근막하) 가슴성형과 병원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임상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tiva Subfascial Expert Workshop’은 국내 의료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진료 프로세스를 해외 의료진과 공유하고, 근막하 접근에 대한 다양한 임상적 관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프로그램에는 광저우, 우한, 허페이, 푸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했으며, 일정은 BIO성형외과와 아틀리에성형외과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실제 수술 절차와 의료진의 판단 과정을 면밀히 관찰했으며, 수술 접근 방식과 임상적 고려 요소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BIO성형외과에서는 심형보 원장이 Subfascial(근막하) 접근을 기반으로 한 가슴성형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다. 심 원장은 근막하층의 해부학적 구조, 절개 방식 및 접근 경로 선택의 기준, 환자 상태에 따른 임상적 판단 요소 등을 설명하며 실제 수술 흐름을 공유했다. 중국 의료진은 근막하 접근이 수술 과정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평가 기준과 판단 과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아틀리에성형외과에서는 고주영 원장이 근막하 접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에서는 1차 및 재수술 사례 검토,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에 따른 접근 방식 선정, 합병증 가능성에 대비한 임상적 판단 과정 등이 소개됐다. 이어진 프로그램에서는 의료기관 운영 모델,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 구축 방식, 상담·설명 과정의 표준화 체계, 진료 흐름 전반에 관한 운영 전략이 논의됐다.이번 ‘Motiva S

    2025.12.03 10:00:08

    모티바코리아, 한·중 성형외과 임상교류 확대… 근막하 성형 논의
  • '계엄 1년' 장동혁 "계엄은 의회 폭거 맞서기 위한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1년 전 벌어진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고 주장했다.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계엄에 이은 탄핵은 한국 정치의 연속된 비극을 낳았고, 국민과 당원들께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고 했다.이어 "하나로 뭉쳐 제대로 싸우지 못했던 국민의힘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국민의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그는 계엄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이 이날 기각된 것과 관련, "2024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내란 몰이가 2025년 12월 3일 막을 내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저들의 화살이 사법부로 향할 것이다. 더 강력한 독재를 위해 사법부를 장악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짓밟는 반헌법적 악법들을 강행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해체 시도를 국민과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이기는 약속'"이라면서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에 '레드카드'를 꺼내야 한다고 했다.이어 "정치의 리셋과 리뉴얼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평을 열어가겠다"며 "4번 타자 없는 구단이 운동장만 넓혀서는 우승을 할 수 없다. 정체성과 신념, 그리고 애국심을 갖춘 보수정치의 4번 타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3 09:52:36

    '계엄 1년' 장동혁 "계엄은 의회 폭거 맞서기 위한 것"
  • 연말 뷰티 취향 총정리…롯데온, ‘2025 뷰티어워즈’ 개최

    롯데온(롯데쇼핑 이커머스 플랫폼)이 12월 10일까지 ‘2025 뷰티어워즈’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온이 단독 제작한 뷰티 어드벤트 캘린더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고객 선택 비중이 높았던 TOP20 브랜드를 ‘오늘의 브랜드’ 형식으로 매일 2개씩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럭셔리뷰티 라인업은 입생로랑, 에스티 로더, 키엘, 헤라, 스킨수티컬즈, 랑콤, 겔랑이 참여하며 홀리데이 에디션과 단독 구성 등을 선보인다. 스킨수티컬즈는 최대 30% 할인과 22만 원 상당 추가 기프트를, 랑콤은 12만원 상당 디럭스 샘플과 파우치 증정을 준비했다.트렌드뷰티 라인업으로는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정샘물, 아벤느, 라로슈포제, 에뛰드, 아비노, 3CE, 에스쁘아, 아비브, 토리든이 참여한다. 아벤느는 최대 64% 할인과 미스트 본품 증정, 토리든은 최대 50% 할인과 모델링팩 증정, 3CE는 최대 40% 할인과 3만 원 이상 구매 시 미니 립틴트를 구성했다.2026년 라이징 브랜드도 함께 공개된다. 프라다 뷰티는 연중 최대 구성으로 구매 고객에게 미니쿠션 및 바나나 립 파우치를 제공하며 구찌뷰티는 홀리데이 프래그런스와 메이크업 단독 세트를 선보인다. 샹테카이는 홀리데이 컬렉션 중심으로 단독 혜택을 마련했다. 더하르나이·비노트·플루브아 등 신규 브랜드도 연말 패키지와 쿠폰 혜택을 운영한다.연말 느낌을 가득 채운 롯데온만의 구매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 단일 브랜드 20만 원 이상 구매 또는 트렌드뷰티 단일 브랜드 7만 원 이상 구매 시 롯데온이 제작한 뷰티 어드벤트 캘린더를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별 리미티드 구성으로 인기 상품을

    2025.12.03 09:45:44

    연말 뷰티 취향 총정리…롯데온, ‘2025 뷰티어워즈’ 개최
  • 李대통령 “예산안 합의 처리해 준 야당에 감사···이게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법정 처리 시한인 전날 통과시킨 데 대해 "야당인 국민의힘 측이 합의 처리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한 뒤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그게 정치의 일면이 아닐까 싶다"며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할 일은 한다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감사드린다"고 했다.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은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의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는 "제가 특별한 의견을 드리는 게 부적절한 것 같다"고만 했다.그러면서 "국민께서 상식과 원칙에 따라서 판단하실 것이고, 그 결과도 결국은 상식과 법률에 맞춰서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3 09:41:32

    李대통령 “예산안 합의 처리해 준 야당에 감사···이게 정치"
  • CJ올리브영, 방한 외국인 '구매 1조 시대' 열었다

    CJ올리브영이 '외국인 구매 1조원' 시대를 열었다.3일 올리브영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엔데믹 전환기에 접어든 2022년 연간 실적과 비교했을 때 약 26배 커진 규모다. 당시 전체 오프라인 매출의 2% 수준이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3년 처음으로 10%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25%대를 넘었다. 올리브영 매장이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잡으며 K뷰티 트렌드를 찾는 외국인들의 발길이 늘어난 결과다.이 기간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건수의 88%는 올리브영 매장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단순 계산하면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을 찾는 셈이다. 매장에서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 수는 유엔(UN)정회원국 기준 190개로 나타났다. 유통 채널을 넘어 전 세계로부터 외화를 획득하는 ‘인바운드 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방한 외국인들의 K뷰티 수요가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쇼핑 트렌드의 질적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올리브영이 오늘(3일) 발행한 ‘K-뷰티, 방한 외국인의 시선으로 다시 읽다’ 리포트에 따르면 외국인 고객들은 이전보다 ‘많이, 멀리, 다양하게’ K뷰티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먼저 2025년 기준 올리브영에서 구매하는 외국인의 약 40%가 2곳 이상의 매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동선 곳곳에 위치한 복수의 매장을 옮겨 다니며 서로 다른 콘셉트의 공간 구성과 상품 큐레이션을 입체적으로 즐기고 있는 것이다.유명 관광지뿐 아니라 로컬 상권

    2025.12.03 09:41:27

    CJ올리브영, 방한 외국인 '구매 1조 시대' 열었다
  •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밀리터리 MBA 동문회’ 공식 출범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지난 11월 28일(금) 더 프라자 호텔에서 ‘Military-MBA 동문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동문회는 국방·안보 분야 전문 인재로 구성된 Military MBA 과정 재학 및 졸업생들의 교육·연구·정책·산학협력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이다. 발족식에는 강 재식 원장을 비롯한 과정 주임교수, 졸업생 및 재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동문회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전문성과 공동체성 기반의 ‘군 경영 네트워크’ 탄생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학군 제휴 MBA 과정은 국방경영·국방기획·군사전략·방위산업 분야를 통합적으로 다루는 국내 대표 안보 경영 교육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아 왔다. 1998년 학군 제휴 프로그램 운영 이후 약 4,000여 명의 졸업생과 재학생을 가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 제휴 프로그램이다. 이번 동문회 출범을 통해 과정의 전문성과 실무적 역량이 보다 체계적으로 공유되고, 군·민간 부문의 교류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졸업생 대표 동문은 “동문회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국방경영 분야의 지식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군 발전과 자기 계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환경과 국방정책, 방산시장 변화에 대한 전문 지식 공유, 동문 네트워크 기반 교류·협력 프로그램 운영, 방산·안보 분야 산학협력 프로젝트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실현 활동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국방경영 분야의 새로운 중심축 기대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강 재식 원장은 학군 제휴 “

    2025.12.03 09:35:09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밀리터리 MBA 동문회’ 공식 출범
  • 힘펠, 2025 가족친화인증기업 신규 선정

    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대표 김정환)이 성평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신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5년 12월 1일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가족친화인증은 성평등가족부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는 제도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부여하는 국가 인증으로, 임직원 삶의 질 향상과 기업 지속가능성 제고를 평가하는 지표다.힘펠은 ▲출산·육아 지원제도 운영 ▲근무 및 휴가 제도 개선 ▲가족 여가활동 및 참여 프로그램 운영 ▲직원 및 가족 건강·심리지원 ▲조직문화 개선 및 포용성 강화 등 다양한 가족친화 경영 실천을 통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특히, 기본 평가 항목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가점 요소까지 포함한 포괄적 제도 운영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출산·육아 지원금과 육아기 근로시간 조정, 장기근속 보상휴가 등 직원 삶과 경력 단계에 맞춘 지원을 강화하고, 가족 동반 여가 프로그램, 주택 지원 등으로 가정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여성관리자 비율 목표제 운영을 통한 포용적 리더십 강화와 수능 자녀 응원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지원으로 제도 경쟁력을 높였다.힘펠 관계자는 “가족친화 경영은 단순한 복지가 아닌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는 믿음으로 추진해왔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임직원이 일과 삶을 균형 있게 누릴 수 있도록 조직문화와 지원제도를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5.12.03 09:30:29

    힘펠, 2025 가족친화인증기업 신규 선정
  • 李대통령, '빛의혁명' 1년 특별성명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며 "세계사에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 방식으로 극복한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이날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역설적으로 지난 12·3 쿠데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을 세계만방에 알린 계기가 됐다"며 "저들은 크게 불의했지만 우리 국민은 더없이 정의로웠다"고 돌아봤다.이어 "국민께서는 폭력이 아니라 춤과 노래로 불법 친위 쿠데타가 촉발한 최악의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꿨다"고 덧붙였다.특히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동시에 이 대통령은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심지어 전쟁까지 획책한 그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다시는 쿠데타를 꿈조차 꿀 수 없는 나라, 누구도 국민 주권의 빛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도 '정의로운 통합'은 필수"라고 역설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3 09:08:13

    李대통령, '빛의혁명' 1년 특별성명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
  • 구속 피한 추경호…국힘, 역공 시작될까

    지난해 12·3 비상계엄을 해제하기 위한 국회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은 법원 결정을 수긍할 수 없다고 반발하며 불구속 기소 방침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일 9시간에 걸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3일 새벽 추 의원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재판부는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면밀하고 충실한 법정 공방을 거친 뒤, 그에 합당한 판단 및 처벌을 하도록 함이 타당하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또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으며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는 점, 피의자 주거·경력, 수사 진행 경과 및 출석 상황, 관련 증거들의 수집 정도 등을 볼 때 도망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앞서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추 의원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국회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앞두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은 계엄 선포 이후 비상 의원총회를 소집하면서 장소를 국회→당사→국회→당사로 연이어 변경했다.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고,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특검팀

    2025.12.03 08:45:50

    구속 피한 추경호…국힘, 역공 시작될까
  • “불구속 무죄 아냐” 홍준표 추경호 영장 기각에 쓴소리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상대로 내란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불구속 결정이 결코 ‘면죄부’로 받아들여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3일 홍 전 대구시장은 자신의 게시물을 통해 “단순한 머뭇거림에 불과하냐, 고의가 있었냐. 법원은 불구속 수사원칙을 택했다”고 평가하면서 불구속이 무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그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사례를 언급하며 “그는 불구속 기소돼 그 재판은 결심됐고 내년 1월 21일 판결선고가 예정돼 있다”며 “불구속이 종국적인 면죄부는 아니”라고 지적했다.홍 전 시장은 “추경호 사태는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내란 정당 프레임을 벗어나야 하는 국민의힘 자체 정화 노력은 지금부터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두고두고 공격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내란 잔당 관련자들과 내란을 가져오게 한 내부 분탕 세력들을 정리하지 않으면 결국 그 당은 몰락의 길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3 08:44:37

    “불구속 무죄 아냐” 홍준표 추경호 영장 기각에 쓴소리
  • 3분기 1.3% 성장, 소비·투자 등 내수회복…15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

    소비·투자 등 내수가 살아나고 수출 호조도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다. 15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이다.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1.3%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지난 10월 28일 공개된 속보치(1.2%)보다 0.1%포인트(p) 올랐고, 2021년 4분기(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찍은 뒤 곧바로 2분기 -0.2%까지 추락했고,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를 거쳐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쳤다. 이후 2분기(0.7%) 반등에 성공한 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1.3% 늘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3% 성장했다.민간 소비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정부 소비는 2022년 4분기(2.3%) 이후 각 3년, 2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의 주도로 2.6% 늘었다.수출은 반도체·자동차 등의 호조로 2.1% 증가했다. 수입도 기계·장비·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2.0% 늘었지만, 증가율이 수출보다 낮았다.저조했던 건설투자도 토목건설 위주로 0.6% 증가했다. 6분기만에 역(-)성장에서 벗어났다.속보치와 비교해 건설투자(+0.7%p), 지식재산생산물투자(+1.0%p), 설비투자(+0.2%p), 정부소비(+0.1%p), 수출(+0.6%p), 수입(+0.7%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3분기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내수와 순수출(수출-수입)이 각 1.2%p, 0.1%p로 집계됐다. 그만큼 성장률을 끌어올렸다는 뜻이다.특히 내수 기여도가 2분기(0.4%p)보다 0.8%p나 뛰었다. 내수 중에서도 민간 소

    2025.12.03 08:36:12

    3분기 1.3% 성장, 소비·투자 등 내수회복…15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
  • '727.9조'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국회 통과···법정 시한 지켜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인 2일 국회를 통과했다.정부 예산안이 시한 내 처리된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이며,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자동 부의 규정이 만들어진 이후 이번이 3번째다. 국회는 이날 밤 열린 본회의에서 약 727조9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을 가결했다.이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728조원)에서 1천억원 정도 감액된 규모다.여야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9조2천억원이 증액됐으나 9조3천억원이 감액되면서 총액이 정부 예산안보다 살짝 낮아졌다. 증·감액에는 조직개편에 따른 이체 규모 등도 포함됐다.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올해 본예산(673조3천억원)보다 8.1% 늘어났다.사업별로는 이재명 정부의 역점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1조1500억원), 국민성장펀드(1조 원) 등은 원안 유지됐다.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에 4천억원이 더 반영됐고,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도시 신규 조성에도 618억원을 더 배정했다.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사업에 대한 증액도 이뤄졌다.특히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급하는 사업에 158억원을 더 책정하고, 보육교사 수당 인상 등을 위한 예산도 445억원 늘렸다.반면 인공지능(AI) 지원 예산 및 정책펀드 등 항목에서 일부 감액이 이뤄졌다. 예비비도 2천억원 줄었다.헌법은 '국회는 회계연도 개시(1월 1일) 30일 전까지 예산안을 의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예산안 처리 시한은 매년 12월 2일 밤 12시다. 하지만 국회는 예산안 자동부의 제도가 도입된 2014년 이후에도 도입 원년인 2014년과 2020년 두 차례를 빼고는 시한을 넘겨 예산안을 처리했다.우원식 국회의장은 "

    2025.12.03 08:32:31

    '727.9조'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국회 통과···법정 시한 지켜
  • “1억 사망보험금, 지금 쓰면 얼마?” 보험창구 앞에 선 6070

    “자식들한테 손 벌리지 않고 살고 싶은데 매달 들어오는 돈이 너무 적어요.”올해 70세인 윤 씨는 물가가 오를 때마다 노후가 더욱 불안해진다고 했다. 국민연금 70만원이 사실상 유일한 고정 수익이라 병원비나 관리비가 조금만 늘어도 지출이 수입을 넘어섰다. 그러던 중 25년 전 가입했던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생전에 연금처럼 받을 수 있다는 안내를 듣고 보험사 상담창구를 찾았다.윤 씨는 40대에 가입한 사망보험에 10년간 매월 15만6000원을 납입해 총 1872만원을 넣었다. 사망보험금은 1억원이며 예정이율은 7.5%다.상담사는 “유동화 선택 사항은 유동화 비율과 수령 기간으로 나뉜다”며 “유동화 비율은 최대 90%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이 1억원이라면 9000만원을 연금으로 받고 나머지 1000만원은 사망보험금으로 남겨 유동화 종료 시점에 수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 연금액 산정은 사망보험금이 아닌 해약환급금을 기준으로 하며 이를 가입자가 정한 수령 기간으로 나누고 예정이율을 적용해 매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윤 씨의 유동화 시점(70세) 해약환급금은 약 5921만원이다. 그는 매달 생활비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해 유동화 비율 90%, 수령 기간 20년을 선택했다. 이렇게 되면 윤 씨는 매달 22만2000원(총 5329만원)을 받을 수 있다. 유동화 종료 후 받는 잔여 사망보험금 1000만원까지 더하면 총 6329만원을 수령하는 셈이다.그는 “유족이 받게 될 사망보험금(1억원)보다는 줄어들지만 노후에 당장 쓸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있다”며 “장례비 정도만 남기고 일부를 미리 받는다고 생각하면 훨씬 마음이 편하

    2025.12.03 06:00:52

    “1억 사망보험금, 지금 쓰면 얼마?” 보험창구 앞에 선 6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