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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자동안정화장치가 뭐길래” 쥐꼬리 연금 또 17% 삭감 될라

    국민연금 제도에 ‘자동안정화장치’가 도입될 경우 생애총급여액이 약 17% 삭감될 것이라는 추계 결과가 나왔다.28일 국민연금공단이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도입 필요성 및 적용 방안’ 연구 자료에 따르면 2030년 신규수급자 기준 국민연금에 가입한 평균소득자(1A)의 경우 생애총급여가 1억2675만원에서 1억541만원으로 총 2134만원(16.8%) 깎이는 것으로 조사됐다.2050년 신규수급자의 평균소득자(1A) 급여액도 1억2035만원에서 9991만원으로 2044만원(17%)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율을 15%로 인상하고 일본식 거시경제슬라이드를 적용해 연구한 결과다.지난 27일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국정브리핑을 열고 연금개혁 등 구상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세대별 보험료율 차등 인상, 자동 안정화 장치 도입 등 연금제도의 구조개혁안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자동조정장치는 피보험자의 감소율, 평균수명 증가율 등 인구구조에 따라 보험료율(연금 보험료 납부액)이나 소득대체율(연금 수령액)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제도다. 기금 고갈이 예상될 경우 자동으로 납부액을 올리고 수급액을 줄일 수 있다.전진숙 의원은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자동안정화장치의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해야 어느 대상으로 얼마나 깎이는지 파악이 가능하다”면서도 “정부가 검토하는 자동안정화장치는 청년과 미래세대의 국민연금 급여액을 깎는 제도인 만큼 국민께 구체적인 내용을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자동안정화장치를 도입한 일본, 독일 등은 공적연금이 성숙된 상태에서 도입했다”며 “현재 우리나라 연

    2024.08.28 11:55:17

    “자동안정화장치가 뭐길래” 쥐꼬리 연금 또 17% 삭감 될라
  •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30일 견본주택 개관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30일, 울산광역시 남구 야음동 일원에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밝혔다.‘번영로 하늘채 라크뷰’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전용면적 59~127㎡ 총 8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되며, 9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이 접수된다.번영로 하늘채 라크뷰가 위치한 야음동 일원은 활발한 정비사업을 통해 앞으로 약 5,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주변으로 야음동 신흥 주거타운을 비롯한 정비사업구역 외에는 새 아파트 공급이 가능한 부지도 넉넉지 않다는 점에서 희소성까지 높아 앞으로 남구를 넘어 울산을 대표할 주거중심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게다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해 수요자 부담도 낮고, 잘 갖춘 설계로 높은 주거만족도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주변에서 보기 드문 3면 개방 발코니 설계(일부 세대)로 개방감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서비스 면적도 극대화했다.살기 좋은 인프라도 갖추었다. 단지 주변으로 울산을 대표하는 도심 속 호수공원인 선암호수공원이 가까워 세대 내 조망도 누리고, 편리한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생태형 도심공원인 울산대공원도 가까워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이 가능하다.여기에 반경 500m 내에 선암초, 야음초가 위치하여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야음중, 대현고, 신선여고 등 안심 학군을 갖추었다. 여기에 학원 밀집지역인 옥동 및 대현동, 수암동 학원가도 인접해 자녀 교육여건도 매우 좋다.번개시장, 야음상가시장,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수암시장 등이 가깝고 울산시청, 울주군청,

    2024.08.28 11:38:26

    ‘번영로 하늘채 라크뷰’, 30일 견본주택 개관
  • “욱일기 단 함정 부산 올까” 광복 및 해군 80주년 행사에 정부 반응은?

    해군이 내년 5월 부산에서 광복 및 해군 창설 80주년 계기 국제관함식을 개최하는 가운데 ‘욱일승천기(이하 욱일기)’ 형상의 자위함기를 단 일본 함정도 참가할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2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정부가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하는 내년도 국방 예산안에는 광복 및 해군 창설 80주년 국제관함식 예산 40여 억원이 반영돼 있다.국제관함식 개최 시기는 광복 80주년(8월 15일)이나 해군 창설 80주년(11월 11일)이 아닌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가 열리는 5월 말로 정해졌다.해군의 국제관함식 개최는 2018년 7월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성대한 규모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해군 측에 따르면 초청 대상국은 검토 중으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로 우방 및 방산협력국을 초청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초대 대상은 미국, 일본, 호주, 중국, 캐나다,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이 꼽힌다.참가국 함정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하거나, 입항하지 않은 채 부산 앞바다에서 열리는 관함식 해상 사열에만 참여하게 된다.미국 해군은 핵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해 여러 척의 함정을 이끌고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해상자위대도 우리 해군이 국제관함식을 개최할 때마다 초청 대상이었다.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제주에서 개최된 해군 주최 국제관함식 때도 일본 해상자위대는 초청 대상이었지만, ‘욱일기 논란’ 끝에 해상자위대 함정은 참가하지 않았다.당시 정부는 우리 국민의 욱일기에 대한 거부감을 고려해 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해상 사열 때 욱일기 형상의 자위함기를 게양하지 말 것을 여러 경로로 요구했지만, 일본 측은 자국 법규에 따라 해상

    2024.08.28 11:04:07

    “욱일기 단 함정 부산 올까” 광복 및 해군 80주년 행사에 정부 반응은?
  • '캐즘 정면돌파' 삼성SDI·GM 美 배터리 공장 설립…"4.6조 투자"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확정했다. 삼성SDI가 북미 현지에서 완성차업체와 합작 공장을 짓는 것은 스텔란티스에 이어 두 번째다.삼성SDI는 GM과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본계약 체결식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양사는 지난해 3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지 선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 삼성SDI와 GM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 달러(약 4조6000억원)를 투자해 초기 연산 27GWh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연산 규모는 향후 36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합작법인의 위치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로 확정됐다. 부지 규모 277만㎡(약 84만평)에 달한다. 삼성SDI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16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성SDI·GM 합작법인에서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며 이 제품은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탑재된다.삼성SDI는 자사 각형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를 통해 주행거리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금속 재질의 외관과 안전장치(Vent)를 탑재해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하고, 최고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각형 배터리 채용 고객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이번 본계약 체결은 양사의 전기차 시장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양사 경영

    2024.08.28 10:50:02

    '캐즘 정면돌파' 삼성SDI·GM 美 배터리 공장 설립…"4.6조 투자"
  • [속보] 대통령실 "의료개혁 입장 변함없다"…의대 증원 방침 유지

    대통령실 "의료개혁 입장 변함없다"…의대 증원 방침 유지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8.28 10:46:48

    [속보] 대통령실 "의료개혁 입장 변함없다"…의대 증원 방침 유지
  • 컬리 김슬아 대표 해외 도피?…"허위 사실 유포 시 법적 조치"

    컬리가 최근 온라인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김슬아 대표의 해외 도피설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컬리는 27일 "최근 컬리와 관련해 대표 해외 도피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컬리의 현금 유동성 등 재무구조는 안정적"이라고 언급했다.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컬리가 채무로 인해 김 대표가 해외로 도피했다는 등의 루머가 돌고 있다.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 역시 자본잠식 상태로 재무적으로 위험한 상태라는 글도 돌고 있는 상태다. 오늘의집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오늘의집이 판매자 정산금을 미지급하고 있다는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어 바로잡는다"며 "미지급 풍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오늘의집은 그동안 충분한 유동자금을 기반으로 월 2회 정산을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8월 초에는 파트너사를 위해 정산금 선지급도 진행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컬리와 오늘의집은 입장문을 통해 "허위 사실 유포에 당사는 강력한 법적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8.28 10:40:47

    컬리 김슬아 대표 해외 도피?…"허위 사실 유포 시 법적 조치"
  • “총 파업 빠질게” 고대·중대·이대의료원 등 임단협 타결...간호법 영향?

    29일로 예정된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을 앞두고 일부 병원과 사업장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타결됐다고 중앙노동위원회가 28일 밝혔다.보건의료계에 따르면 교섭이 타결된 곳은 ▲중앙대의료원(2개 사업장) ▲고려대의료원(3개 사업장) ▲이화여대의료원(2개 사업장) ▲한국원자력의학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특별시동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이다.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5월 8일 보건의료산업 산별중앙교섭 상견례를 진행한 후 7차례 교섭을 진행했고, 쟁점 관련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13일 노동위원회에서 전체 6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정을 신청했다.보건의료노조는 올해 총액 대비 6.4% 임금인상, 조속한 진료정상화,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범위 명확화 등을 요구했다. 사측은 임금 동결과 함께 병원별 사정에 따라 각각 다른 안을 제시했다.이에 노동위원회는 15일의 조정기간에 노사 간 자율교섭과 2차례 조정회의를 통해 7개 병원에 대해 조정안을 제시했고, 23시간에 걸친 밤샘 협상 끝에 이날 오전 9시께 7개 병원 모두 조정안을 수락했다.총파업을 앞두고 주요 병원들의 임단협이 타결된 데는 국회의 간호법 통과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여야 합의와 법안심사소위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며 “여야가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합의점을 마련한 것은 노사 교섭 타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핵심 요구안 중 하나였던 진료지원(PA, physician assistant) 간호사 제도화가 해결됨에 따라 나머지 쟁점 사안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교섭을 통해 합의점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라

    2024.08.28 10:33:01

    “총 파업 빠질게” 고대·중대·이대의료원 등 임단협 타결...간호법 영향?
  • 의사에 이어 간호사까지…61곳 의료기관 종사자 내일 파업 예고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 종사자들의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전국 총 61개 의료기관이 참여대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별노조인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29일 조속한 진료정상화,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다.28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보건의료노조는 노사 협상이 타결되지 않는 한 이날 저녁 각 의료기관별로 총파업 전야제를 개최한 뒤 29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보건의료노조는 간호사를 중심으로 간호조무사, 의료기사, 약사, 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의료부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가입한 산별노조로, 조합원이 8만2천명에 육박한다. 총파업 대상 의료기관은 모두 61곳이다. 고려대의료원, 한양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 조선대병원, 한림대의료원, 이화의료원, 노원을지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 사립대병원이 19곳이다.절반인 31곳이 지방의료원이나 국립중앙의료원 등 공공병원이며, 중소병원이 12곳이다. 수도권 대형병원인 '빅5' 병원 가운데서는 서울아산병원과 성모병원이 보건의료노조에 속해있지만, 쟁의 사업장은 아니다.노조의 요구조건은 ▲ 조속한 진료정상화 ▲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책임 전가 금지 ▲ 불법의료 근절과 업무범위 명확화 ▲ 인력 확충 ▲ 주4일제 시범사업 ▲ 안전하고 건강한 노동환경 마련 ▲ 간접고용 문제 해결 ▲ 기후위기 대응 ▲표준생계비 확보와 생활임금 보장 ▲ 총액 대비 6.4%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지난 24일 노조는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끼니를 거르고, 폭언·폭행에 시달리며 의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몇 배로 늘

    2024.08.28 09:55:00

    의사에 이어 간호사까지…61곳 의료기관 종사자 내일 파업 예고
  •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 LLM 접목한 흉부 X-ray 판독 기술 내놓는다[컴퍼니]

    의료 인공지능(AI) 영역에서 초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이하 LLM)의 활용은 혁신의 잠재력과 큰 성장성이 기대되는 분야다. LLM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질환의 발병 위치를 판독하는 것 이상을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질환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도출하며 이는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또 각 의료기관과 맞는 방식의 LLM을 개발해 사용할 수도 있다.이런 흐름에 따라 다수의 빅테크 기업과 여러 국내 기업들은 앞서 말한 기술 결합의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 중 국내 1세대 의료 AI 기업인 ‘딥노이드’가 발빠르게 AI 기반의 흉부 X-ray 영상에 LLM 기술을 접목했으며 그 연구 결과가 올해 발표된다.“이미 시장에 진출한 딥뉴로(DEEP:NEURO)와 딥체스트(DEEP:CHEST)의 판독문 서비스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질환의 진단을 넘어 원격 판독 시장과 환자별 맞춤 진료 서비스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최우식 대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도 공략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제품 고도화를 통한 차별화딥노이드는 국내 ‘최초’의 뇌진단 AI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뇌 영역에서 가장 먼저 제품 연구를 시작했으며 뇌동맥류 진단보조 AI 소프트웨어 딥뉴로(DEEP:NEURO)로 허가를 받았다. 뇌 MRA 기반의 ‘뇌동맥류’ 검출 솔루션은 국내 유일이다. 딥뉴로(DEEP:NEURO)는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올해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최 대표는 ‘처음’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것 이상을 바랐다. 변별력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우위를 점하려면 병변을 찾아내는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

    2024.08.28 09:53:14

    의료 AI 기업 '딥노이드', LLM 접목한 흉부 X-ray 판독 기술 내놓는다[컴퍼니]
  • [속보] 추석 전후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권역센터 인건비 지원

    추석 전후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권역센터 인건비 지원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08.28 09:39:40

    [속보] 추석 전후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인상…권역센터 인건비 지원
  • “중국산이 또? 소아암 걸릴라” 해외직구 어린이용 자전거 유해물질 범벅

    해외직구 어린이용 자전거에서 내분비계 교란물질 기준치가 최대 258배 초과됐다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가 나왔다.28일 서울시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인라인스케이트·킥보드·자전거·안경 및 선글라스 등 16개 제품 대상 안전성 검사 결과 8개 제품에서 유해 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거나 물리적 시험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부 제품에서는 납 등 유해 물질 외에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최대 258배 초과 검출됐으며 다수 제품이 물리적 특성시험 항목에서국내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이번 검사 대상은 테무·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 등 16개 제품으로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 내구성(기계적·물리적 특성) 항목을 검사했다.먼저 ‘어린이용 자전거’ 2종은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국내기준을 초과해 검출되며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1개 제품의 좌석연질, 브레이크 선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DBP)가 각각 258배, 17배 초과 검출됐으며 스티커 부위에서도 프탈레이트계가소제(DEHP)가 114배 기준치 대비 초과 검출되고 손잡이 연질에서는납이 기준치 대비 19배 초과 검출됐다.나머지 1개 제품에서도 좌석 연질, 스티커 부위에서 프탈레이트가소제가(DEHP)가 각각 240배, 149배 초과 검출되고, 자전거벨의 플라스틱 부분에서는 납이 기준치를 1.5배 초과 검출됐다.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접촉 시 눈,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그 중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2024.08.28 09:30:58

    “중국산이 또? 소아암 걸릴라” 해외직구 어린이용 자전거 유해물질 범벅
  • "니트가 100만원대" 한섬, 이탈리아 명품 ‘아뇨나’ 매장 운영

    한섬이 70년 전통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아뇨나(AGNONA)’를 국내에 선보인다.28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아뇨나’의 국내 유일 단독 매장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3층에 선보인다고 밝혔다.1953년 이탈리아 알프스에서 설립된 아뇨나는 최고급 캐시미어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하는 데다 편안한 착용감과 우아한 실루엣으로 정평이 난 브랜드다. 아뇨나는 100만원대 니트 제품을 판매하는 초고가 브랜드다.지난 23일 문을 연 압구정본점 매장에서는 아뇨나의 올해 F/W 시즌 신제품을 비롯해 여성·남성의류 및 잡화 등 이번 컬렉션 전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으로는 로고 패치 디테일이 특징인 ‘캐시미어 지블리노 스카프’, 부드러운 감촉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무레토 캐시미어 라이트 숏자켓’ 등이 있으며, 시그니처 제품이자 베스트 셀러인 ‘캐시미어 립스틱 져지 니트’도 만나볼 수 있다.매장 벽면은 최고급 대리석을 활용해 꾸몄다. 한섬은 아뇨나의 CEO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스테파노 아이모네'의 디자인 철학에 맞춰 아뇨나의 전담 건축팀과 함께 매장 인테리어를 기획했다. 베네티아 전통 바닥 디자인을 적용하고 유리와 목재를 결합한 가구 등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연출했다.한섬 관계자는 “이번 압구정본점 첫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아뇨나 매장을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4.08.28 09:23:18

    "니트가 100만원대" 한섬, 이탈리아 명품 ‘아뇨나’ 매장 운영
  • 성수동, 직주근접에 자연, 업무환경까지 갖췄다

    워라벨이 강조되고 직주근접에 대한 개념이 중요해지면서, 접근성이 우수하면서도 쾌적한 업무시설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직주근접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직주근접 판단 잣대가 더욱 세밀해지고 있다.직주근접 입지의 가치 측정 패러다임은 ‘직장과 얼마나 가까운가’에서 ‘유망한 직장과 얼마나 가까운가’로 옮겨가고 있다. ‘유망 일자리가 어디에서 어디로 움직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서는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등 사무공간의 시장변동성을 체크해야 한다. 시장변동성이 확대되는 대표적인 곳이 성수권역이다.우선, 성수동은 강남과 직선 거리로 불과 2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이 지나가는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췄고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와의 접근성도 우수해 수도권 전역에서 출퇴근이 편리하다.‘서울숲 더스페이스’ 등 다수의 지식산업센터들이 들어설 예정이며, 첨단 오피스 ‘팩토리얼 성수'도 1분기 사전 임대율 100%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입주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의 협업으로 탄생한 팩토리얼 성수는 근로자가 첨단기술의 편의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테크레디 빌딩' 콘셉트로 무인주차로봇, 택배로봇, 구독형 오피스 등이 적용된 '3세대 오피스'다.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뭄 시대에 목표 금액을 초과한 3조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크래프톤 신사옥 사업'은 최근 시공사를 선정하며 2027년 완공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성수동 이마트 부지에 들어서는 크래프톤 신사옥은 지하 8층~지상 17층 규모의 오피스로 계획돼 성수의 직주근접 가치를 한층 끌

    2024.08.28 09:00:11

    성수동, 직주근접에 자연, 업무환경까지 갖췄다
  • “부산 밤바다 함께 걸어요”... ‘2024 부산나이트워크42K’ 개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2024 부산나이트워크42K with dsec’가 부산 APEC 나루공원에서 개최된다.‘2024 부산나이트워크42K with dsec’는 무박 2일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6km, 22km, 42km 중 하나의 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각 코스는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수영강과 광안리를 지나며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부산에서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부산나이트워크42K는 SNS를 통해 행사 전후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며, 참가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부산나이트워크42K의 “여름의 끝, 부산에서 한계를 뛰어넘다”라는 슬로건은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려는 젊은 세대의 가치와 맞아떨어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참가자 중 한 명은 “평소에는 쉽게 도전하지 못할 거리지만, 42km까지의 거리를 걷는 과정에서 큰 성취감을 느꼈다. 몸은 힘들지만 말로 표현할 없는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말했다.부산나이트워크42K는 2030세대의 건강과 재미, 그리고 소셜 미디어 콘텐츠까지 모두 충족시키는 이색적인 여름 이벤트로, 앞서 오픈 된 얼리버드 티켓과 정규 티켓은 빠른 매진을 기록했다.행사장 부스 참가에 대한 브랜드들의 관심도 뜨거워졌다. 특히 올해는 메인 스폰서로 조선 해양엔지니어링 산업의 미래 개척자로서 조선 해양 설계, 물류 운송, Eco Retrofit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섹’과 함께한다.2024 부산나이트워크42K에서 참가자들은 수영강을 밤새 걸

    2024.08.28 09:00:08

    “부산 밤바다 함께 걸어요”... ‘2024 부산나이트워크42K’ 개최
  • '내가 왜 저기에' 딥페이크 10대 피해자 2년 새 4.5배 늘었다

    '딥페이크'(Deepfake) 영상물로 인한 피해자 3명 가운데 1명 이상이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년 새 미성년자 피해자가 두자리에서 세자리 수로 급격히 증가했다. 28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로부터 딥페이크 피해 지원을 요청한 781명 가운데 36.9%(288명)는 10대 이하였다.'딥페이크'란 타인의 일상 사진이나 일반 영상물을 성적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합성·편집한 것으로 '딥페이크'로 인해 피해 지원을 요청한 미성년자는 2022년 64명에서 2024년(8월 25일 기준) 288명으로 2년 만에 4.5배가 됐다.같은 기간 전체 피해 지원 요청자가 212명에서 781명으로 3.7배 증가한 속도보다 더 가파르다.디성센터 관계자는 "10대와 20대 등 저연령층에서 관련 피해가 높게 나타난 것은 이들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SNS 등을 이용한 온라인 소통과 관계 형성에 상대적으로 익숙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딥페이크 기술이 발전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등장함에 따라 손쉽게 불법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보급되면서 관련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최근 들어 딥페이크로 인한 피해가 전국 곳곳의 학교에서 급격하게 확산하면서 교육 당국과 각 지역 교육청이 강력 대응에 나섰다. 무단으로 도용된 본인의 사진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형태로 합성돼 유포됐다면 디성센터로 피해 상담을 접수할 수 있다.디성센터 관계자는 "저연령대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련 기관·기업과 공조를 통해 삭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8 08:05:23

    '내가 왜 저기에' 딥페이크 10대 피해자 2년 새 4.5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