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李대통령 잘한다" 73.9%···진보층 긍정평가는 91%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중도와 진보층에서 70%가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진보층에만 물었을 경우, 90%이상 긍정 평가가 나왔다.  미디어토마토가 4일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질문에 중도층의 57.7%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34.6%('매우 못하고 있다' 26.4%, '대체로 못하고 있다' 8.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7%로 집계됐다. 진보층이라고 밝힌 이들의 91.1%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매우 잘하고 있다' 78.9%, '대체로 잘하고 있다' 12.1%)평가했다. 부정 평가는 7.5%('매우 못하고 있다' 5.0%, '대체로 못하고 있다' 2.6%),. '잘 모르겠다'는 1.4%였다.  보수층을 제외한 '중도·진보층'에선 73.9%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58.4%, '대체로 잘하고 있다' 15.6%)로 답했다. 반면 21.4%는 부정 평가('매우 못하고 있다' 16.0%, '대체로 못하고 있다' 5.4%),.'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중 중도·진보 정치 성향을 가진 1005명(중도층 515명·진보층 4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중도층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진보층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중도층+진보층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8%다.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

    2025.12.04 08:56:55

    "李대통령 잘한다" 73.9%···진보층 긍정평가는 91%
  • 올리브영, LA를 K뷰티 격전지로

    K뷰티 브랜드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올리브영이 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1호점 오픈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수백 개의 브랜드는 미국 진출 기회를 갖게 된다. 올리브영 같은 플랫폼은 현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새로운 히트 상품을 만들어낼 기반을 닦을 수도 있다. 미국 뷰티 플랫폼들은 올리브영 진출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K뷰티 브랜드를 유치하며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로스앤젤레스(LA)는 전 세계 패션·뷰티의 중심지로 꼽히는 만큼 ‘올영 1호점’은 북미 사업의 테스트베드가 될 예정이다.  ◆ 오래 걸린 해외 진출…‘피부 진단’이 킬러 콘텐츠올초 미국 진출을 공식화한 올리브영이 현지 1호점 오픈 계획을 확정했다. 위치는 캘리포니아주 LA 지역에 속한 패서디나(Pasadena)다. 매장 오픈 시기는 2026년 5월이다. 이번 발표는 미국 법인 ‘CJ올리브영 USA’를 설립한 지 9개월 만이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 2월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정확한 매장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2026년 초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올리브영은 400여 개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의 중이다.올리브영은 미국 1호점을 ‘K뷰티 쇼케이스’로 만들 계획이다. 한국 매장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한 북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K뷰티 정보 습득과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서비스도 도입한다.특히 체험 서비스는 미국 1호점의 ‘킬러 콘텐츠’(성

    2025.12.04 07:00:02

    올리브영, LA를 K뷰티 격전지로
  • "세입자 면접 보게 해달라" 국회 청원 올라온 임대인 권리 보호[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악성 임차인 피해 방지를 위한 임차인 면접제 도입’ 청원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부 범여권 국회의원들이 ‘3+3+3법’으로 불리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하자 이에 반발해 임대인의 권리를 주장하는 움직임이 일어난 것이다. 지난 몇 년간 임차인의 권리 향상을 위한 입법이 강화된 반면 임대인의 권리는 등한시됐는데 악덕 임차인에 대항하는 임대인의 권리를 보호해 달라는 취지의 입법 청원인 것이다. 이런 주장이 터무니없는 것일까.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제도를 중심으로 살펴보자. 미국에서 세입자가 집을 구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하다. 우리나라처럼 매물로 나온 집을 방문하여 먼저 본 사람이 먼저 계약하는 선착순 시스템이 아니다. 전세금이 집값 절반 넘는 한국첫 번째 단계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세로 들어갈 집을 보러 가는 일이다. 임차가 아니라 매수의 경우도 이 단계는 같다. 이때 집 앞에 ‘Open House’라는 표시가 있다면 그냥 들어가서 보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집을 구경하는 단계는 한국보다 수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두 나라의 임대 제도의 차이에 있다. 한국의 경우 전세로 임대를 주는 경우 전세금이 집값의 절반이 넘는 경우도 많고 소위 반전세라고 하는 보증부 월세의 경우도 보증금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하지만 미국의 경우는 전세라는 것 자체가 아예 없고 월세 보증금도 통상 2~3달 정도 월세 수준에 불과하다.두 번째 단계는 집을 보고 와서 임대신청서(Application)을 써서 제출하는 일이다. 세입자가 원한다고 임차

    2025.12.04 06:00:31

    "세입자 면접 보게 해달라" 국회 청원 올라온 임대인 권리 보호[아기곰의 부동산 산책]
  • G마켓, 도용 의심 사고 피해고객 선제적 보상

    G마켓이 11월 29일 발생한 도용 의심 사고 관련, 피해 고객 전원에게 피해금액에 대한 전액 환불 보상을 결정했다.이번 조치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지마켓은 수사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원인 규명 등 철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보상은 피해 고객 전원이 대상이다. G마켓은 무단 결제 정황이 확인된 고객 전원에게 보상 방법을 안내하고, 수사기관 신고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 고객에게는 고객 보호를 위해 도의적 차원의 선보상을 진행하면서, 적극적인 신고를 권유해 도용범죄 근절에 나서겠다는 것이다.G마켓은 이번 사고를 외부에서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로그인한 뒤 결제한 수법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동일한 계정을 사용하는 관행을 악용한 전형적인 ‘도용범죄’로 추정하고 있다.G마켓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보안 강화 대응책도 마련했다.우선 최근 한 달 이내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은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비밀번호 변경 권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로그인 화면 내 개별 안내 메시지와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비밀번호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안내하고, 안전한 비밀번호 생성 방식도 함께 제공한다.추가 인증 절차도 확대한다. 로그인 시 아이디, 패스워드 외에 2단계 인증을 설정할 수 있도록 권고하는 팝업을 노출한다. 환금성 상품권 등 민감도가 높은 일부 상품군에는 강화된 본인확인 절차가 도입된다.G마켓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한 쇼핑 환경 보장을 최우선으로 삼고, 도용·피싱 등 2차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2025.12.03 19:32:02

    G마켓, 도용 의심 사고 피해고객 선제적 보상
  •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NBT' 국내서 전개

    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골프, 최고의 순간을 위해(Nothing Beats This, 이하 NBT)’를 국내에서도 본격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NBT는 캘러웨이골프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새롭게 도입한 브랜드 캠페인 플랫폼으로, 골프가 지닌 감성적 가치와 플레이어들이 이 스포츠에 매료되는 이유를 브랜드 경험의 중심에 두고 향후 다양한 브랜드 활동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이번 NBT 캠페인은 완벽한 임팩트 순간의 짜릿함, 동반자와 함께하는 라운드의 즐거움, 필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은 몰입감 등 골퍼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순간에 주목한다. 이러한 경험을 시각적 스토리와 메시지로 풀어내어 전달하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이다. 글로벌 투어 프로, 크리에이터, 앰배서더들도 각자의 ‘골프, 최고의 순간’을 공유하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캘러웨이골프 팬들이 자신의 NBT 스토리를 나눌 수 있는 참여형 활동도 글로벌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다.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NBT의 이러한 글로벌 기조를 국내에서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콘텐츠, 브랜드 영상, 리테일 경험, 이벤트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캠페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골프가 선사하는 감성적 가치와 캘러웨이골프가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을 국내 골퍼들과 더욱 깊이 있게 공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캘러웨이골프 코리아는 NBT 캠페인을 국내에서 더욱 확산하기 위해 오는 12월 중 ‘프로젝트 Team -1’ 시즌2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시즌2는 NBT 메시지를 기반으로 골퍼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이해하고 성장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참여 요소를 포함

    2025.12.03 18:49:31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NBT' 국내서 전개
  •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벌금 20억원 구형

    민중기 특별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자본시장법 위반), 명태균 무상여론조사 관련 정치자금법 위반, 건진법사·통일교 청탁(특정범죄 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등에 대해 최종 의견을 밝혔다. 특검은 자본시장법 및 알선수재 혐의와 관련해 징역 11년, 벌금 20억원, 추징금 8억1444원, 정치자금법 위반관련해서는 징역 4년과 추징 1억3720만원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3 18:26:51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벌금 20억원 구형
  • 코인에 올인하는 美 Z세대… 전문가 “조심”

    미국 Z세대 투자자 5명 중 1명이 암호화폐에만 투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산을 분산하지 않고 ‘코인 올인’ 전략을 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야후 파이낸스는 미국 금융산업규제국(FINRA)과 CFA 연구소의 공동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Z세대 투자자의 약 19%가 암호화폐 외 다른 투자 자산을 보유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변동성이 높아 소규모 투자만 권장하는 전통적 투자 조언과 정반대의 행보다.암호화폐의 선호는 젊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투자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지난해 발표에서도 MZ세대의 94%가 전통적인 ‘주식 60·채권 40’ 포트폴리오보다 수집품(collectibles)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결과가 나왔다.금융정보 사이트 고뱅킹레이츠는 이러한 흐름을 “젊은 세대의 즉시성·속도 중심 라이프스타일이 투자에도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많은 Z세대는 기존 금융기관과 제도권 금융을 신뢰하지 않고,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자산에 관심을 보인다. 탈중앙화 구조와 높은 변동성 특성을 지닌 암호화폐가 이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에 단일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라고 경고한다.고뱅킹레이츠는 “잘못된 암호화폐를 선택하거나 시장 시스템이 흔들리면 한순간에 모든 자금을 잃을 수 있다”며 “장기 은퇴 자산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경고했다.또한 “비트코인과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투자 수요에 의해 가치가 결정될 뿐, 실물 소유권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식은 실적과 매출을 내는 실제 기업의 소유권이며, 기업

    2025.12.03 18:07:33

    코인에 올인하는 美 Z세대… 전문가 “조심”
  • 동국제강그룹 임원 인사…최우일 인터지스 부사장 선임

    동국제강그룹이 3일 주요 경영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동국제강 그룹은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경영환경 악화 극복을 위한 그룹 차원의 전략 기능 강화와 사업 구조 효율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을 맡고 있던 정순욱 상무를 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정순욱 상무는 철강사업 재무 운영 전반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중장기 전략과 주요 과제 추진을 총괄하게 된다.동국제강은 기획·재경·수출·인천공장 관리 부문에 4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현장 중심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동국씨엠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영업실 산하 ‘글로벌영업담당’ 조직을 신설했다. 수출 판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인터지스는 동국제강 영업실장 최우일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최우일 부사장은 국내외 영업 활동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인터지스 항만·물류 사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동국시스템즈는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 전체 IT·DX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IT인프라영업, DX솔루션, DX혁신본부로 조직을 재편했다.다음은 동국제강그룹 임원인사 명단이다.◇동국홀딩스[상무 선임]전략실장 정순욱◇동국제강[상무 승진]포항공장 관리담당 이치광[전무 보직변경] 영업실장 곽진수[상무 보직변경]포항공장장 이치광[이사 보직변경]중앙기술연구소장 박병규당진공장장 조종원구매실 구매담당 박언수◇동국씨엠[상무 선임]부산공장 관리담당 김현[이사 선임]지원실장 김낙홍

    2025.12.03 17:39:54

    동국제강그룹 임원 인사…최우일 인터지스 부사장 선임
  • 한화생명, ‘하나로H종신보험’ 출시

    한화생명이 종신보험 신상품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 기존 종신보험이 연금 전환 시 사망 보장이 사라지는 구조였던 것과 달리, 사망 보장을 유지하며 연금 수령까지 가능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해당 상품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자가 원하는 시점에 사망보험금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 시점의 사망보험금은 최초 가입금액의 3배 이상으로 정해지며, 이후 사망 시까지 수령한 연금과 사망보험금 합계액도 해당 금액을 최저 보증한다.연금 전환 초기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연금 개시 후 첫 10년간은 연금을 두 배로 지급해 국민연금 수령 전의 소득 공백 기간을 보완하도록 설계됐으며, 금리 변동과 무관하게 확정 금액으로 지급된다.장기 위험 대비 기능도 강화했다. 암, 뇌졸중, 특정 심장질환 등 12대 질병 진단 시 향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하는 특약을 제공해 보장 유지 부담을 줄였다. 건강 문제 등으로 표준 심사가 어려운 고객을 위한 간편가입형도 운영한다.상품 예시는 다음과 같다. 35세 남성이 가입금액 3000만원 기준으로 10년간 납입할 경우 월 보험료는 약 44만원이다. 55세에 연금으로 전환하면 초기 10년 동안 연 367만원, 이후 연 183만원 수준의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사망 시점에 관계없이 총 수령 금액은 약 1억669만원으로, 납입 보험료 대비 약 201% 수준이 보증된다.한화생명 관계자는 “사망 보장과 노후 자금 마련을 동시에 고려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상품을 설계했다”며 “은퇴 이후 안정적인 생활자금 확보를 원하는 고객에게 선택지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5.12.03 17:16:03

    한화생명, ‘하나로H종신보험’ 출시
  • 트럼프 행정부, 美 입국금지 대상국 19개에서 30여개로 확대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N은 크리스티 놈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이 미국으로의 입국 금지 대상국을 현 19개국에서 30∼32개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미 대상국 추가 지정을 위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나라들이 명단에 포함될 것인지 그리고 명단 발표 시점이 언제 인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놈 장관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사실을 알리며 "나는 우리나라에 살인자, 기생충, 복지정책 중독자(entitlement)가 넘치도록 한 모든 형편없는 국가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입국 금지를 건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포고문을 통해 입국 금지 대상국을을 발표했다. 이란·예멘·아프가니스탄·미얀마·차드·콩고공화국·적도기니·에리트레아·아이티·리비아·소말리아·수단 12개국이 미국 입국 금지 대상국으로 지정됐다. 브룬디·쿠바·라오스·시에라리온·토고·투르크메니스탄·베네수엘라 7개국은 부분 제한국에 올랐다.이번 입국 금지 대상국 확대에는 지난달 26일 워싱턴DC 한복판에서 열린 주 방위군 총격 사건이 가장 큰 계기가 됐다.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가 쏜 총탄에 웨스트버지니아주 방위군 병사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주 방위군 총격 사건 이후 반 이민 정책을 강화했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2025.12.03 17:02:05

    트럼프 행정부, 美 입국금지 대상국 19개에서 30여개로 확대 검토
  • [속보]김건희 특검 “김 여사 출석 내일 오후 2시로 조정”

    [속보]김건희 특검 “김 여사 출석 내일 오후 2시로 조정”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3 17:02:04

    [속보]김건희 특검 “김 여사 출석 내일 오후 2시로 조정”
  • “비트코인 대신 투자했더니” 45년만에 최고가 경신했네

    금·은·구리의 선물 가격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45년 만에 동반 최고가를 경신했다.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금은 온스당 4359.40달러, 은 선물은 온스당 59.14달러, 구리는 파운드당 5.819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마켓워치는 달러 약세, 높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불안정성, 산업적 수요 증가, 중앙은행의 금 매집 등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특히 은과 구리는 인공지능(AI), 전기차, 전력·전자 산업 등 첨단 산업에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어 내년에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주요 국가 중앙은행들이 금을 안전자산으로 적극적으로 비축하는 움직임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솔로몬 글로벌의 닉 콜리 객원 연구원은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우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달러 가치 하락의 두려움, 중앙은행의 금 매집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현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 조건들이 변화의 조짐이 없는 만큼 금·은·구리 가격은 향후 몇 달 동안 계속 더 오를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금·은·구리는 달러 약세에 따른 대체 투자처로도 주목받고 있다. 다른 투자 수단에 비해 가격 안정성이 높고 생산 공급이 비교적 안정적이며 미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원자재로 지정한 것도 호황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3 16:56:54

    “비트코인 대신 투자했더니” 45년만에 최고가 경신했네
  • '계엄 1년' 尹 "헌정질서 바로 세우려 했던 것···국헌문란 세력 막지못해 죄송"

    지난해 불법 비상계엄 및 내란·외환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3일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자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날 윤 전 대통령은 '12.3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며 접견 변호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그는 "당시 민주당이 간첩법의 적용 확대를 반대하며 대한민국은 스파이 천국이 되고 있으며, 북(北)의 지령을 받은 민노총 간부 등의 간첩활동이 활개치고 있었다"며 "헌정사상 초유의 ‘선동탄핵, 방탄탄핵, 이적탄핵’과 예산삭감, 입법폭주로 국정이 마비되고 헌정질서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저는 대통령의 권한인 비상사태를 선포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자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국헌문란 세력의 내란몰이 광풍을 막지 못하고 국민들께 마음의 상처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면서 "입법독재에 이어 검찰청 해체, 4심제, 대법관 증원을 통한 사법부 장악, 대법원장 탄핵 협박,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등 사법의 독립마저 무너뜨리는 독재의 폭주와 법치의 붕괴를 보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이러한 국가의 위기를 직시하고 비상사태 선포에 뜻을 같이해 주신 국민 여러분, 특히 분연히 일어선 청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하지만 제가 부족했다. 국헌문란 세력의 내란몰이 광풍을 막지 못하고 국민들께 마음의 상처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 송구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도 했다.윤 전 대통령은 "지금은 대한민국의 자유, 법치, 주권수호를 위해 다시 일어서야 할 때다. 저를 밟고 일어서달라"고 했다.강홍민

    2025.12.03 16:49:54

    '계엄 1년' 尹 "헌정질서 바로 세우려 했던 것···국헌문란 세력 막지못해 죄송"
  • “남길 사람 없네” 유산 국고 귀속 1조 돌파

    일본에서 상속인이 없는 사망자의 재산이 지난해 국고로 귀속된 금액이 1291억 엔(약 1조 2188억원)에 달한다고 NHK가 3일 보도했다.일본에서는 사망자의 재산에 상속인이 없을 경우 가정재판소(가정법원)가 선임한 청산인이 이를 처리한다. 청산인은 미납 세금과 장례 비용을 정산한 뒤 남은 재산을 국고로 귀속시킨다.이 금액은 2013년 집계(336억 엔)와 비교하면 11년 만에 3.8배로 증가한 수치다.전문가들은 저출생,고령화와 비혼 증가와 함께 친족이 상속을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난 점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요시다 슈헤이 일본상속학회 부회장은 “앞으로도 의지할 곳 없는 고령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라며 “신세를 진 사람이나 사회단체 등에 유산을 주는 유증도 유언장을 통해 가능한 만큼 자기 재산을 어떻게 할지 미리 검토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3 16:27:26

    “남길 사람 없네” 유산 국고 귀속 1조 돌파
  • 10대 그룹 내부거래 193조…HD현대·한화 비중 치솟았다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25년 공시대상기업집단 내부거래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92개 공시집단의 내부거래 비중은 평균 12.3%, 총 금액은 281조원으로 집계됐다. 비중은 전년보다 0.5%포인트 낮아졌지만, 금액 자체는 3조3000억원가량 늘었다. 최근 10년간 전체 집단의 내부거래 비율은 12%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눈에 띄는 변화는 HD현대와 한화의 내부거래 확대다. 최근 10년간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크게 늘어난 집단은 HD현대(7.0%포인트)와 한화(4.6%포인트)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두 그룹의 구조 개편과 공급망 전략 변화가 비중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HD현대는 조선, 에너지, 건설장비 등 핵심 부문을 분할하면서 계열사 간 거래를 통한 공급망 안정화에 나섰다. 사업별 독립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계열 내 시너지를 높이는 전략이 내부거래 비중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한화 역시 방산·에너지·금융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사업 재편 과정에서 신규 계열사 인수와 자회사 분할이 잦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공정위는 "두 그룹 모두 외형 확장과 구조 재편 과정에서 내부거래 비율이 자연스럽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상위 10대 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평균 13.7%로 전체 기업집단보다 1.4%포인트 높았다. 이들 10개 집단의 거래 금액은 193조원으로, 전체 내부거래액의 68.7%를 차지했다.상위 집단에는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한화, HD현대, GS, 신세계, 한진 등이 포함된다. 이 중 한화와 HD현대는 그룹 구조개편을 통한 계열 통합 효과로 최근 2~3년 새 내부거래 규모가 빠르게 불어났다.특히 HD현대의 내부거래 증가는 계열 내 핵심

    2025.12.03 16:21:06

    10대 그룹 내부거래 193조…HD현대·한화 비중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