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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알바 강제 추행한 60대 편의점주 "월급 더 줄게" 무마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뒤 월급을 올려주겠다며 사건을 무마 또는 회유하려 한 60대 편의점 업주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받았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민지현 부장판사)는 강제추행과 유사 강간 혐의로 기소된 ㄱ(61)씨가 낸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 명령 등 보안처분도 원심을 유지했다.원주시 한 편의점 업주인 ㄱ씨는 지난해 8월 13일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기 위해 짐을 챙기는 20대 ㄴ씨에게 다가가 갑자기 신체 여러 곳을 만지고 옷을 강제로 벗기려고 하는 등 유사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같은 해 8월 20일 새벽 노래방과 택시 뒷좌석에서도 ㄴ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와 함께 같은 달 28일 편의점에서 근무 중인 ㄴ씨를 강제로 등 뒤에서 껴안고 양손으로 몸을 만진 혐의도 더해졌다.또 같은 해 7월에는 일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ㄴ씨를 집에 데려다준다고 하면서 강제로 손을 잡고 "보는 사람 없어, 한 번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범행을 저지른 ㄱ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알고 ㄴ씨에게 "월급을 올려주겠다"며 자기 잘못을 경제적 보상으로 무마하려 한 사실이 수사와 재판을 통해 드러났다.1심은 "자신보다 40살 어린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하고 유사 강간한 것으로 죄질이 나쁘다"며 실형을 내렸다.원심형이 무겁다는 ㄱ씨의 주장을 받아들인 항소심 재판부에서도 "피고인과 피해자 간 관계에 비춰볼 때 죄질이 나쁘고,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며, 피해

    2024.10.03 09:16:33

    20대 알바 강제 추행한 60대 편의점주 "월급 더 줄게" 무마
  • 나르왈 로봇청소기 ‘프레오 Z 울트라’, 출시 이벤트 1차 물량 완판

    로봇청소기 브랜드 나르왈은 1일부터 진행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플래그십’ 출시 이벤트에서 신제품 로봇청소기 ‘프레오 Z 울트라 1차 물량을 완판했다고 밝혔다.이번 출시 프로모션에서는 다양한 혜택과 인기 크리에이티브 ‘잇섭(ITsub)’과 함께한 네이버 핫IT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신제품 할인 (149만원)과 직배수 키트 혹은 악세서리 키트를 증정했다.나르왈의 이번 신제품 ‘프레오 Z 울트라’는 업계 최초 듀얼 RGB 카메라와 듀얼 AI 칩을 탑재했다. 진공&물걸레 청소 능력도 업계 최고 수준인 12,000Pa/ 12N&180RPM에 달한다.또한 45~75도까지 쓰레기의 종류에 따라 온도를 다르게 하는 스마트 온수 세척 기능과 120일간 비울 필요 없는 먼지 자동집진까지 탑재해 핸즈프리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완성했다.나르왈 관계자는 "이번 ‘프레오 Z 울트라’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좋은 경험을 드리기 위해 AS 2년 무상 보증을 제공하며, 이번 출시 이벤트에 많은 사랑을 주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2024.10.03 09:00:19

    나르왈 로봇청소기 ‘프레오 Z 울트라’, 출시 이벤트 1차 물량 완판
  • "주차하고 소주 한 병 마셨다니깐" 60대男 주장에···'무죄'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구체적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대구지법 형사6단독 문채영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ㄱ(6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ㄱ씨는 지난해 9월 16일 오후 11시 38분께 운전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28% 상태로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중구 한 지점까지 약 2.4㎞ 구간에서 벤츠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이 채택한 증거에 따르면 당시 ㄱ씨는 주차 후 약 39초간 차 안에서 머물다가 밖으로 나왔으며, 약 40분 뒤인 17일 오전 0시 11분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28%로 측정됐다.또 ㄱ씨가 차를 주차하는 모습이 정상적이지 않았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비틀거리고 이상행동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도 나왔다.하지만 ㄱ씨는 "당시 주차 후 차 안에서 약 39초 동안 있으며 알코올 도수가 25도인 소주(375㎖) 1병을 모두 마셨다"며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재판부는 경찰의 음주 측정 수치에서 피고인이 주장하는 '후행 음주'로 인한 혈중알코올농도 증가분을 빼는 방식으로 이 사건 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려 했지만, ㄱ씨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처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상태에서 실제로 차를 몰았다고 판단할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재판부는 후행 음주로 인한 ㄱ씨 혈중알코올농도 증가분을 산출하기 위해 기존 판례에 따라 피고인에게 가장 유리한 알코올 체내흡수율과 성인 남성의 위드마크 상수 등을 적용했다.재판부는 ㄱ씨의 조사과정에서 음주운전 여부를 판단할

    2024.10.03 08:59:59

    "주차하고 소주 한 병 마셨다니깐" 60대男 주장에···'무죄'
  • 한화큐셀, 美 142MW 규모 태양광 사업권 매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워싱턴 주 소재 142MW(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워싱턴 주 최대의 유틸리티 에너지 공급사인 PSE(Puget Sound Energy)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부지 선정, 확보 및 인허가 수취 등 발전사업의 초기 개발 작업을 직접 수행해온 한화큐셀은 발전사업권을 매각한 이후에도 기자재 공급과 EPC(설계·조달·시공)를 이어서 수행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오는 2025년부터 EPC에 착수해 2026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워싱턴 주 가필드 카운티에 위치한 이 발전소는 PSE가 소유하며 2026년 12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해 약 3만 가구 이상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 및 건설하는 ‘그린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서 큰 수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한화큐셀은 EPC 수행 전 단계에서 개발 자산을 매각하여 사업의 안정성을 개선하고 핵심 역량인 모듈 공급 및 EPC 사업을 수주하며 수익 구조를 최적화했다.한화큐셀은 그린에너지 솔루션 사업 가운데 EPC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7월 한화큐셀은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257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후 EPC에 착수했다. 5월에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와 200MWh 용량의 ESS(에너지 저장 장치) 프로젝트를 완공했으며, 4월에는 와이오밍 주에서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완공했다.김익표 한화큐셀 GES사업부문장은 “전력 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성이 기대되는 미국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분야에서 한화큐셀은 모듈 생산부터 발전사업 개발과 EPC 사

    2024.10.02 21:56:56

    한화큐셀, 美 142MW 규모 태양광 사업권 매각
  • 삼성重, 6783억원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삼성중공업이 아시아 지역 선주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 선박은 2027년 4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24척(약 54억 달러 규모)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 97억 달러의 56%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수주 잔고는 319억 달러로, 약 3년치를 초과하는 일감을 확보했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발주가 꾸준한 LNG운반선과 더불어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천연가스 생산설비 선박(FLNG)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개발로 미래 신제품 시장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2 21:49:32

    삼성重, 6783억원 규모 LNG 운반선 2척 수주
  • "팝업스토어에 웬 주차장?" 패션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팝업 가보니[현장]

    "웬 주차장?"2일 오전 방문한 서울 성수동 할리데이비슨 팝업스토어는 일반 패션 브랜드의 팝업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팝업스토어 앞쪽 대부분을 주차 공간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는 통상 공간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노는 공간이 없도록 구성하기 때문이다. 주차장은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의 팬덤을 위한 공간이다. 잠시 뒤 텅 빈 주차장은 수많은 오토바이로 가득 찼다. 할리데이비슨의 글로벌 팬덤 '호그'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결속력으로 유명한 호그는 이날 브랜드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본인의 할리를 이끌고 성수동을 찾았다.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는 이번 팝업의 정체성이기도 했다. 팝업스토어 곳곳에 전시돼 있었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 관계자는 "할리데이비슨이 워낙 유명하지 않냐"라며 "오토바이를 모르는 고객들도 할리는 안다. 그래서 호그가 아닌 고객들도 할리데이비슨 앞에서 사진을 찍고 경험을 공유하라는 의미에서 전시했다"고 설명했다.내부로 들어서자 매장 한가운데 놓여진 커다란 대형 나무 박스가 보였다.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고객에게 배송할 때 사용하는 포장 박스를 재현한 것으로, 내부에는 할리데이비슨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코어라인’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기존 할리데이비슨 오너들을 위한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의 팝업 전략이다. 팝업스토어의 주제는 지난해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진행된 ‘할리데이비슨 홈커밍 페스티발’에서 영감을 받았다. 바이크 축제에서 착안한 푸드트럭과 매장 앞 비치한 대형 열기구 풍선 등을 통해 '축제 분위

    2024.10.02 21:30:35

    "팝업스토어에 웬 주차장?" 패션 브랜드 '할리데이비슨' 팝업 가보니[현장]
  • SK온, 유상증자로 1조 수혈

    SK온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1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2일 공시했다.신주 발행 수는 1803만1337주이며 발행가액은 5만5459원, 약 1조원 규모다.이번 거래는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진행된다. PRS는 신주를 재매입하는 시기에 주식 가치가 기준가격보다 높거나, 낮으면 그 차익을 물어주거나 회수하는 구조다.향후 투자자가 SK온 주식을 처분할 때 가격이 신주 인수 가격보다 낮으면 SK온이 차액을 보전해 줘야 한다. 반대로 주가가 높으면 상승분만큼을 금융회사가 SK온에 지급한다.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기차 전환이 '예정된 미래'인 만큼 향후 중장기적으로 SK온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이번 PRS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이날 IMM의 자회사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400만주를 142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이로써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 지분율은 기존 60%에서 70%로 확대됐다.에코솔루션홀딩스는 IMM프라이빗에쿼티(PE)의 크레딧 부문 자회사인 IMM크레딧솔루션(ICS)이 SK엔무브 투자를 위해 설립한 SPC다. 앞서 ICS는 지난 2021년 4월 SK엔무브 주식 1600만주(40%)를 1조1195억원에 인수해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2 21:28:05

    SK온, 유상증자로 1조 수혈
  • '고려아연 지킬 방법' 찾은 최윤범, '베인캐피털 연합'과 3.1조 반격 돌입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2일 영풍·MBK파트너스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맞서 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한 가운데 "회사와 주주, 임직원, 협력업체를 지키고 지역사회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최 회장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유를 불문하고 고려아연이 지금과 같은 혼란과 분쟁의 한가운데 처하게 된 것에 주주와 임직원, 협력업체, 지역사회 및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날 최 회장의 기자회견에 앞서 고려아연은 이사회 결정을 통해 이달 4∼23일 1주당 83만원에 320만9009주의 자기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총 2조6635억원 규모다. 고려아연은 향후 해당 주식을 전량 소각해 주주환원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고려아연은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사모펀드인 베인캐피털과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베인캐피털은 4300억원을 들여 공개 매수에 참여해 고려아연 지분 2.5%에 해당하는 51만여주의 공개 매수에 나선다.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털의 합산 공개 매수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18%인 372만여주다. 전체 금액은 3조1000억원에 달한다.  백기사 베인캐피털과 18% 지분 확보…"국가기간산업 지킨다"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의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이후 최 회장이 공개 석상에서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 회장은 직접 준비한 자료를 들고 나와 자사주 매입 관련 설명을 진행하고 질의응답에도 나섰다. 특히 자신이 주도한 신사업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의 핵심 자회사인 이그니오 홀

    2024.10.02 18:19:23

    '고려아연 지킬 방법' 찾은 최윤범, '베인캐피털 연합'과 3.1조 반격 돌입
  • 이탈리아-스위스 국경 바뀐다… ‘온난화’ 때문

    이탈리아와 스위스가 국경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자연적 경계선 역할을 해온 빙하가 녹아내렸기 때문이다.2일(현지 시각) CNN, BBC 등 외신은 이탈리아와 스위스가 마케호른 봉우리 아래 국경을 새로 그리게 됐다고 보도했다.알프스산맥을 사이에 두고 국경을 맞댄 두 국가는 그간 빙하 등으로 국경을 정의해 왔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빙하가 급격하게 녹아내렸고, 국경선이 이탈리아 쪽으로 밀려났다. 그만큼 이탈리아 땅이 줄어들게 된 것이다.실제 스위스과학원 빙권 관측팀은 지난 7~8월 기준 스위스 빙하의 2.5%가 사라졌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난 10년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스위스과학원은 "지난 8월은 관측 이래 가장 큰 빙하 손실을 기록한 달"이라며 "기후변화의 결과로 빙하설의 붕괴는 계속 줄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빙하가 녹은 주요인으로는 두 달 동안 이어진 고온 현상과 적은 강설량, 사하라 사막에서 온 열기가 꼽혔다. CNN은 "인간의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화석 연료 사용으로 세상을 얼마나 변화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신호"라고 지적했다.이에 스위스·이탈리아 공동위원회는 지난해 5월 국경을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이때 국경 기준은 봉우리, 계곡 등 빙하의 영향이 적은 지형물로 설정했다.스위스 정부는 성명을 통해 "빙하가 녹으면서 자연 요소들이 변화해 국경도 재정의한다"고 밝히며 이를 공식 승인했다. 이탈리아에서도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양국이 모두 서명하면 정확한 국경 변경 사항이 공표될 전망이다.한편, 스위스는 유럽에서 빙하가 가장 많은 국가다. 지난해 전체 빙하 부피의 4%가 사라졌으며, 2022년에는 6%가 감소했다. 스위스 취리

    2024.10.02 17:55:24

    이탈리아-스위스 국경 바뀐다… ‘온난화’ 때문
  • 수퍼빈, 로이터 지속가능어워드 순환경제 부문 우수상

    최근 순환경제 비즈니스로 각광받고 있는 기업 수퍼빈이 2일(영국 현지 시각 1일), 영국 로이터 통신사가 주관하는 지속가능 어워드(Reuters Sustainability Awards 2024)에서 순환경제 부문 우수상(Highly Commends)을 수상했다.로이터 지속가능 어워드는 영국 로이터 통신사가 주관하며 2009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15년차를 맞이했다. 이 어워드는 환경, 전략 및 리더, 사회변화, 공시, 투자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700여개 이상의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수퍼빈(SuperBin)은 2015년에 설립되어 순환자원거래 플랫폼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로 하고 있다. 수퍼빈은 재활용품 회수로봇인 ‘네프론’을 공급하여 플라스틱을 고품질 원료로 재활용한다. 이에 더하여 순환자원 대편 회수 채널 ‘수퍼빈모아’, 자원 순도 유지를 위한 운송 저장 시스템, 페트병을 소재화시키는 스마트팩토리인 ‘아이엠팩토리’등을 운영하고 있다. 로이터 지속가능 어워드는 심사 과정에서 기업의 혁신성, 임팩트, 확장성 외에 제3자의 이해관계자의 평가와 사회적 가치 입증 데이터를 평가한다. 수퍼빈은 그동안 사회문제 해결 가치를 화폐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였는데 이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은 것이다.수퍼빈이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보다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하게 된 것은 2019년부터 SK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 참여가 계기였다. 2023년 기준으로 수퍼빈의 사회 문제 해결 가치는 28.7억원으로 참여하는 448개 기업 중에서도 최상위다. 수퍼빈의 수상은 글로벌 유명 기업들을 제치고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의가 크다. 수퍼빈이 최종 후보로 오르게 된 순환경제 부문에는 국내 대기업 포스코 뿐만 아니라 글

    2024.10.02 17:44:14

  • '국회 ESG포럼' 발족...ESG 선순환 생태계 구축 논의

    한국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법과 제도 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됐다.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실은 10월 2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여야 국회의원들과 기업, 금융기관, ESG 전문기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ESG포럼’ 발족식을 개최했다.ESG 선순환 생태계 구축의 첫 논의로 ‘ESG 기본법’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했다.민병덕 의원과 정희용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제22대 국회 ‘국회ESG포럼’에는 총 44명의 여야 의원(여당 22명, 야당 22명)이 참여했다. ESG 싱크탱크인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는 공동 사무국을 맡아 국회ESG포럼을 지원한다.국회ESG포럼은 발족 이후 △ESG 선순환 생태계 조성 △ESG 촉진 입법 및 정책과제 발굴, △대국민 ESG 인식 및 실천 캠페인, △국제적인 ESG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발족식에서 민병덕 공동대표는 "기후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를 슬기롭게 조화시킬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국회ESG포럼을 특정 정당을 넘어 여야의 통합적 정책 아이디어를 모으는 특별한 요람으로 이용하고자 노력하는 이유"라고 했다.정희용 공동대표는 "국제적 흐름에 따라 국내에서도 ESG 인프라 구축과 생태계 기반 조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ESG포럼은 균형적인 정책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고 소개했다.국회ESG포럼은 기후변화, 생태위기, 불평등, 양극화 등 지속가능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패러다임 전환이 진행되고 있는 국면에서 우리 사

    2024.10.02 16:31:21

    '국회 ESG포럼' 발족...ESG 선순환 생태계 구축 논의
  • 벤츠 몰던 70대 여성, 차량 3대 들이받아 “급발진 주장”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일대에서 70대 여성 A씨가 몰던 벤츠 승용차가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A씨는 현장에서 경찰에게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11시 45분께 A씨는 아파트 단지에서 좌회전해 도곡로로 나오다 후진하면서 뒤쪽 차량을 충돌하고는 도곡로와 교차하는 영동대로로 돌진, 달리던 차량 2대를 쳤다. 이 사고로 5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영동대로를 달리다 들이받힌 차량 2대는 크게 파손됐다. A씨의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0.02 16:23:41

    벤츠 몰던 70대 여성, 차량 3대 들이받아 “급발진 주장”
  • 대통령실, 거부권행사에 “위헌·위법 법안 강행 처리한 야당 탓”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채상병 특검법과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데 대해 “위헌, 위법 소지가 가득한 법안을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야당 탓”이라고 밝혔다.정혜전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 위헌·위법적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위법 소지가 가득한 법안을 지속적으로 통과시키는 것이 바로 야당의 현주소”라며 “재의요구권 행사를 유도해 그 숫자를 카운팅하고, 당 대표 방탄용 특검 청문회에 또 악용하려는 속셈이냐”고 반문했다.정 대변인은 “지금까지 야당이 일방 처리한 악법이 총 24건”이라며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수단인 재의요구권마저 야당이 법률로 막겠다고 하는데 헌법상 보장된 권한을 법률로 침해하는 것 역시 위헌”이라고 지적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10.02 15:54:45

    대통령실, 거부권행사에 “위헌·위법 법안 강행 처리한 야당 탓”
  • [속보] 여신도 성폭행 JMS 항소심서 징역 17년 선고

    여신도 성폭행 JMS 항소심서 징역 17년 선고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4.10.02 15:38:49

    [속보] 여신도 성폭행 JMS 항소심서 징역 17년 선고
  • [속보] 고려아연, 자사주 주당 83만원에 공개매수…MBK보다 8만원 ↑

    영풍·MBK파트너스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이 경영권 방어를 위한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2일 고려아연은 총 발행 주식의 15.5%인 320만9009주를 주당 83만원에 사들인다고 공시했다. 총 취득 규모는 2조6634억원이며, 자사주 취득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이번 자사주 취득은 베인캐피탈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베인캐피탈은 고려아연의 경영이나 이사회에 관여하지 않는 순수 재무적투자자로서, 이번 공개매수에 약 4300억원을 투입해 고려아연 발행주식수의 2.5%에 해당하는 51만7582주를 취득할 계획이다.이번 공개매수에서 고려아연과 베인캐피탈이 취득 예정인 총 주식수는 전체 발행주식수의 18.0%인 총 372만6591주이며 전체 금액은 약 3조1000억원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4.10.02 14:55:02

    [속보] 고려아연, 자사주 주당 83만원에 공개매수…MBK보다 8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