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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 since 1995~2025 한경BUSINESS

  • 엠지알브이, 130억 규모 후속투자 유치…임대주택 사업 추진 속도

    엠지알브이(MGRV)가 13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라운드는 기존 주주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진행됐으며,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와의 국내 임대주택 개발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기존 투자자인 TS인베스트먼트와 HB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원, 30억원을 후속 투자하며 엠지알브이의 역량 및 성장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서울 도심의 내·외국인 1~2인 주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엠지알브이는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엠지알브이는 신축 기반의 개발형 임대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 개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 중이다. 총 5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 협약(JV)을 체결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서울 내 4개의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확정했으며, 최근 서울시 성동구 내 부지를 추가 매입해 총 5개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토지 매입 시 100% 자기자본 투자로 안정적인 금융구조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 계획에 따라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투자를 지속적으로 검토 중이다.조강태 엠지알브이 대표는 “이번 투자는 엠지알브이의 사업 방향성과 운영 역량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계기”라며,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도심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의 양질의 주거 공급을 더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2.03 15:37:00

    엠지알브이, 130억 규모 후속투자 유치…임대주택 사업 추진 속도
  • “이사도 쉽지 않네” 세입자 월세 부담 역대 최고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 임대시장의 월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금융·세제 규제가 강화되면서 다주택자의 추가 매입과 갭투자가 사실상 막히면서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투기 억제 효과는 있지만 임대용 주택 매입 수요와 소규모 임대사업자의 신규 진입까지 줄며 월세 공급 기반이 오히려 약화 되는 역설적 결과를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서울 연립·다세대 월세가격지수는 102.19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동남권 (102.56), 도심권 (102.64), 서북권 (102.31) 등 모든 권역이 기준선(100)을 상회하며 월세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오피스텔 시장도 비슷한 흐름이다. 10월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3.22로 전월 대비 0.25% 상승해 2018년 통계 집계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지수와 최대 상승폭을 동시에 보였다.평균 월세는 서울 전체 기준 92만4000원이며 도심권은 110만원, 동남권은 116만4000원 등 이미 100만원을 넘는 지역도 늘고 있다.연립·다세대의 평균 월세는 63만6000원이지만 강남·동남권 일부 지역에서는 100만 원에 육박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1~2인 가구 중심의 월세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공급 지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10월 기준 올해 누적 서울 비아파트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7877가구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인허가 감소는 향후 1~2년 뒤 준공 물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월세 상승 압력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3 15:26:07

    “이사도 쉽지 않네” 세입자 월세 부담 역대 최고
  • 디마이너스원,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포함 6관왕 수상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디마이너스원이 2025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공익광고 부문 금상을 포함해 총 6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디마이너스원은 초록우산의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으로 공익광고부문 금상과 OOH 부문 은상을 모두 수상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의 ‘아이시스 호수청소부’ 캠페인으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액티베이션 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HD 현대오일뱅크의 ‘단 한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으로 공익광고 부문 동상, 화재보험협회의 ‘불끄는 앞치마’ 캠페인으로 PR 부문 동상, 배달의민족의 ‘처음 맛난 날’ 캠페인으로 상생창의가치상 특별상을 수상했다.초록우산의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 캠페인은 이주배경아동의 의료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로컬마트 영수증에 필수예방접종을 비롯한 의료정보를 전하는 캠페인이다. 국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언론에도 소개됐고, 공익광고 부문 금상과 함께 OOH 부문에서 은상을 동시 수상했다.아이시스의 ‘아이시스 호수청소부’ 캠페인은 인기 캐릭터 한교동과 협업하여 수질 정화 기능을 가진 초대형 조형물을 호수에 띄우는 ESG 캠페인으로, 북서울꿈의숲 월영지에서 2개월간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기존에 5급수이던 월영지 호수의 수질을 2급수로 정화했다. 캠페인 영상은 런칭 1개월만에 1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그 결과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액티베이션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과 HD 현대오일뱅크의 ‘단 한명의 에스코트 키드’ 캠페인은 미래세대 감소 문제를 알리기 위해, 축구경기 시

    2025.12.03 15:09:59

    디마이너스원, 대한민국광고대상 금상 포함 6관왕 수상
  • 파마스퀘어, 창고형 H&B 플랫폼 출범 임박…하남 1호점 12월 오픈

    창고형 H&B 리테일 플랫폼 파마스퀘어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파마스퀘어는 뷰티, 펫, 건강기능식품, 리빙 카테고리와 개인 약국이 함께 구성된 복합 매장이다.파마스퀘어의 매장 구성은 ‘창고형 약국’과는 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창고형 약국은 개인 약사가 대형 매장을 직접 운영해 주변 상권 침해 우려가 제기된 반면, 파마스퀘어는 약 500평 규모 중 약 80%를 뷰티, 펫, 건강기능식품, 리빙 등 일반 카테고리에 할당했다. 개인 약국은 별도 사업자로서 독립된 소형 공간에 입점해 있으며, 매장 설계 역시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구성했다.파마스퀘어 하남 1호점은 연간 2천만 명이 방문하는 스타필드 하남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스타필드 방문객에게 새로운 쇼핑 선택지를 제공하고, 기존 지역 상권과는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파마스퀘어는 대형 매장과 차별화된 MD 구성 외에도 총 3개의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인플루언서뿐 아니라 중국 왕홍을 통한 실시간 송출이 가능해, 입점 브랜드는 오프라인 판매와 콘텐츠 제작, 해외 라이브커머스를 한 공간에서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2026년 1분기 오픈 예정인 청라 2호점은 대형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관광객 유입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김포공항 접근성을 기반으로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거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파마스퀘어 관계자는 “지역사회, 브랜드,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가치가 돌아가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소비 경험을 통해 누구나 편하

    2025.12.03 14:44:43

    파마스퀘어, 창고형 H&B 플랫폼 출범 임박…하남 1호점 12월 오픈
  • “2023년생보다 2024년생이 더 오래 산다”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의 기대수명이 83.7세로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고 전년 대비 0.2년 증가했다.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생명표’에 따르면 기대수명은 1970년생 출생아의 62.3년에서 2021년생 83.6년까지 꾸준히 증가해왔다.하지만 2022년 코로나19로 3만 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처음으로 감소했다. 이후 2년 연속 회복세를 보이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남녀별로 지난해 출생한 남아의 기대수명은 80.8년이며 여아는 86.6년으로 각각 0.2년 증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평균과 비교해 남아는 2.3년, 여아는 2.9년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유병 기간을 제외한 기대수명’은 65.5년으로 전년(65.8년)보다 줄었다. 유병 상태로 보내는 기간은 총 18.19년(남성 16.2년, 여성 20.2년)으로 추정됐으며 국가데이터처는 “의료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병원 방문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사망 원인 추정 비중에서는 암이 1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폐렴(10.2%), 심장질환(10%), 뇌혈관질환(6.9%) 순이었다.암이 사라질 경우 기대수명은 3.3년 증가하고 심장질환이 없어지면 1.2년, 폐렴이 없을 때는 1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3 14:06:12

    “2023년생보다 2024년생이 더 오래 산다”
  •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2025 경영인의 밤’ 개최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원장 강재식)은 지난 11월 28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경영인의 밤’ 행사에서 다가오는 2026년 개원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재식 경영대학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희의 철학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산학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강재식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오늘 ‘경영인의 밤’은 단순한 송년 모임을 넘어, 내년으로 다가온 개원 60주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교수, 동문, 재학생은 물론 우리와 뜻을 함께하는 MOU 협력 기관들이 유대를 강화해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특히, 강 재식 원장은 올해 처음 제정된 ‘제1회 경희 MBA 경영자상’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설명했다. 강 재식 원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혁신적이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상은 탁월한 경영 성과는 물론 ESG 기반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인을 발굴해 ‘경희 MBA’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동문 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첫 수상자로 선정된 ㈜디와이피엔에프 조좌진 회장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조직 성장과 책임경영을 통해 후배 경영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롤모델”이라며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이날 행사에는 해병대사령부,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경매거진엔북 등 주요 산학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강 재식 원장은 이에 대해 “대학원이 강의실 안의 교육에 머물지 않고,

    2025.12.03 13:57:34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2025 경영인의 밤’ 개최
  • 한화에어로, 천검 2차 양산 계약…2254억 규모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방위사업청과 2254억원 규모의 소형무장헬기(LAH)용 공대지유도탄 '천검'의 2차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623억원 규모의 천검 1차 양산 계약까지 포함해 총 3877억원 규모의 양산 물량을 확보했다. 2차 양산 물량은 2028년까지 천검 유도탄과 발사대 등을 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현재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에도 천검 탑재를 추진하고 있어 추가 사업도 예상된다.천검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공대지유도탄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연구개발을 주관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시제업체로 참여해 2022년 개발 완료한 천검은 이중모드 탐색기로 주, 야간 운용이 가능하다. 유선 데이터링크를 적용해 적의 재밍 공격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발사 후에도 표적을 수정할 수 있어 전장의 변화에 맞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헬기 탑재용으로 개발한 천검을 유인 또는 무인지상차량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보병전투장갑차, 전차 등의 포탑에 탑재하거나 보병이 직접 운용할 수 있도록 소형, 경량화한 '천검-L'도 개발 중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천검의 안정적인 양산을 지원하고 플랫폼을 다양화해 대한민국 군 전력 다각화에 기여하고 고객 맞춤형 수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2.03 13:52:24

    한화에어로, 천검 2차 양산 계약…2254억 규모
  • 대산 다음은 여수?…석화특별법 통과, NCC 구조조정 '카운트다운'

    석유화학산업의 사업재편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특별법 제정을 통해 마련됐다.특히 사업재편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불가피한 환경 기준 초과에 대해서는 특례를 부여하는 등 현장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석유화학 특별법) 제정안을 의결했다.이 특별법은 향후 정부 이송 및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며, 하위법령 등이 마련되는 대로 이르면 내년 1분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주무 부처인 산업통상부는 법안 통과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특별법 제정으로 글로벌 공급 과잉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유화학 산업을 고부가·친환경 구조로 전환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석유화학 특별법은 설비 합리화 등 사업 재편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사업재편계획 수립 및 이행을 위한 필요 최소한의 정보 교환을 허용하는 등 현행 공정거래법의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따라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산업부 장관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동의를 거쳐 사업재편 승인 기업의 공동 행위를 승인한다.또한 사업재편 계획에 따라 기업결합을 하는 경우 기업결합 심사 기간을 기존 '30+90일'에서 '30+60일'로 단축하는 특례를 부여한다. 자료 보완 기간도 심사 기간에 산입하지 않는다.아울러 세제·재정·R&D·인력양성·고용안정 등 지원, 각종 인허가 및 환경규제 등에 대한 특례를 추진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연료 공급 특

    2025.12.03 12:44:59

    대산 다음은 여수?…석화특별법 통과, NCC 구조조정 '카운트다운'
  • 두산밥캣, 美 캐터필러 상대 특허 소송 제기

    두산밥캣 북미법인이 건설장비 기업인 캐터필러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두산밥캣 북미법인은 2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 텍사스 동부지법(EDTX)과 국제무역위원회(ITC), 유럽 통합 특허법원(UPC), 독일 연방 법원에 총 14개 특허에 대한 소장을 일제히 제출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소송의 대상이 된 특허들은 두산밥캣 건설장비의 기동성, 성능, 정밀성과 같은 고유한 특징을 뒷받침한다”면서 “회사의 특허 기술을 보호하고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두산밥캣은 소장에서 캐터필러가 경쟁사인 밥캣(Bobcat) 제품을 분해·분석하고 CAD 도면 작성, 센서 신호 테스트 등 경쟁사 기술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해 의도적으로 모방하는 등 자사의 특허 침해 행위가 고의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특허 침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제품은 밥캣의 대표 제품 스키드 스티어로더와 컴팩트 트랙로더, 굴착기, 휠로더, 도저 등으로 알려졌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5.12.03 11:37:34

    두산밥캣, 美 캐터필러 상대 특허 소송 제기
  • 팀제로코드, 홍콩 코스모프로프 세미나서 AI 동시통역·트렌드 리포트 제공

    글로벌 현장 세일즈를 지원하는 AI SaaS 기업 팀제로코드(대표 정주헌)는 11월 초 홍콩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연계 K뷰티 세미나에서 자사 솔루션 ‘아네스(aness)’를 활용해 동시통역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하고, 행사 종료 후 연사 발표 내용을 분석한 보고서를 참가 기업들에게 배포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홍콩 컨벤션센터(HKCEC) 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코스모프로프 홍콩을 전후해 현지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팀제로코드는 연사의 발언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다국어 자막으로 제공함으로써, 복수 언어권 참가자들이 발표 내용을 동시에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통역 인력 없이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구현했다.또한 팀제로코드는 아네스를 통해 행사 전 세션의 발표 내용을 자동 기록하고, 세미나 종료 후에는 ▲연사별 핵심 메시지 ▲시장·유통 구조 인사이트 ▲실질적인 진출 전략 포인트 등을 정리한 ‘시장 트렌드 분석 리포트’를 작성해 참가 기업들에게 제공했다. 이를 통해 단순 기록에 그치지 않고, 사내 공유 및 향후 해외 마케팅·바이어 상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의 자료로 재구성했다는 설명이다.아네스는 팀제로코드가 개발한 무역·전시 현장 특화형 AI 플랫폼으로, 회의 자동 기록과 다국어 통역, 명함 스캔, 고객 데이터 관리, 콘텐츠 현지화 등 글로벌 세일즈 전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통합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기존 통역·메모 솔루션들이 단일 기능에 집중되어 있는 것과 달리, 아네스는 ▲현장 미팅 통역 ▲음성·텍스트 데이터 자동 기록 ▲미팅 요약 및

    2025.12.03 11:23:36

    팀제로코드, 홍콩 코스모프로프 세미나서 AI 동시통역·트렌드 리포트 제공
  • 금방주식회사, ‘라이징 리더스 300’ 6기 최종 선정

    금방주식회사가 귀금속 업종 기업 가운데 최초로 ‘라이징 리더스 300(Rising Leaders 300)’ 6기 최종 선정 기업으로 확정됐다.금방 스타트업은 실물 금 거래를 디지털로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업스토어’를 중심으로 전국 금 유통 사업자의 절반 이상을 연결하고 있으며, 금의 보관, 전송, 인출, 정산, 세무 처리까지 실시간 통합 지원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더불어 귀금속 개인 간(P2P) 거래를 안전하게 정산·중개하는 플랫폼 ‘골드팝콘’을 운영하면서, B2B(도·소매)와 P2P(개인 간) 실물 유통을 모두 디지털 기반으로 지원하는 귀금속 복합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했다.기존 수기·오프라인에 의존하던 귀금속 유통 시장은 여전히 많은 비효율을 안고 있지만, 금방은 업스토어와 골드팝콘을 통해 여러 단절된 흐름을 모바일 기반의 데이터 기록 체계로 전환하며 유통 과정의 투명성·정확성·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금방의 실적 성장도 두드러진다. 회사 매출은 2020년 74억 원에서 2024년 3,722억 원으로 약 50배 증가했으며, 2025년 상반기 매출만으로도 이미 전년도 전체 매출을 넘어선 상태다.이번 최종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기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산업지능화협회·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추천과 우리은행 심사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금방은 귀금속 업종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된 기업이다.이번 6기에는 금방을 포함해 무신사,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파미셀 등 총 19개사가 최종 선정됐다.금방은 이번 선정을 통해 ▲최대 300억 원 대출 한도 ▲초년도 최대 1.0%p 금리 우대 ▲DX·ESG 컨설팅

    2025.12.03 11:17:37

    금방주식회사, ‘라이징 리더스 300’ 6기 최종 선정
  • [속보] 개인정보위 “쿠팡, 개인정보 ‘노출’ 통지, ‘유출’로 수정해야"

    개인정보위 “쿠팡, 개인정보 ‘노출’ 통지, ‘유출’로 수정해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3 11:09:44

    [속보] 개인정보위 “쿠팡, 개인정보 ‘노출’ 통지, ‘유출’로 수정해야"
  • “전기차로 바꿀까?” 내년 100만원 보조금 더 준다

    내년에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바꾸면 올해보다 최대 100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다.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이하 기후부)는 내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고 밝혔다.내년 총지출 규모는 19조 1662억원으로 올해(17조 4351억원)대비 9.9%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에너지(36.4%), 자원순환(14.8%), 자연환경(13.5%) 등 순으로 예산 확대 폭이 컸다.우선 전기·수소차 구매보조금 단가는 올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전기 승용차는 300만 원, 수소차 2250만 원이다.기후부는 지난 2011년 이후 전기차 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매년 보조금을 줄여왔지만 최근 전기차 화재 등으로 확산세가 둔화되자 내년에는 보조금 규모를 동결했다.내년에 휘발유차 등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매각하고 전기차로 바꿀 경우 최대 100만원 추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사실상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인상되는 셈이다.정부는 관련 ‘전기차 전환 지원금’ 예산으로 1775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또 전기차 화재 시 소유주의 배상책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 안심보험’을 신설하고 2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이 밖에 탈탄소 정책 일환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많은 지역축제, 카페, 야구장 등에 대한 다회용기 보급지원 예산을 올해 100억 원에서 내년 157억 원으로 증액했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5.12.03 10:54:58

    “전기차로 바꿀까?” 내년 100만원 보조금 더 준다
  • HDC현대산업개발, 재무 건정성 강화로 시장 신뢰 다져

    HDC현대산업개발은 탄탄한 재무구조와 내실 중심의 경영 전략으로 시장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안정적인 신용등급 유지와 부채비율 개선, 자산 효율화 성과를 통해 재무 체질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진행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도 초과 청약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도가 입증됐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4조3059억원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특히 천안 아이파크 시티, 서울원 아이파크, 운정 아이파크 포레스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1만여 세대 분양 및 6000여 세대 브랜드타운 공급이 예정돼 실적이 가시화하고 있다.올해 신규 수주 목표는 4조6981억 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심 복합개발과 도시정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미 상반기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등 굵직한 정비사업을 수주해 도시정비 누적 수주액이 지난해 실적을 대폭 상회하는 3조7874억원을 기록했다.3분기까지 누적 신규 수주액은 도시정비사업 분야를 포함해 총 4조434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3분기 기준 HDC현대산업개발이 연초 전망치로 제시한 4조6981억 원의 94% 수준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통해 제시한 가이던스를 달성하고 장기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매출·영업이익 꾸준히 회복세올해 매출, 수주 가이던스 달성할 전망HDC현대산업개발은 매출과 영업이익 면에서 질적, 양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3.8%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6.9%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2073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429억 원 대비 45

    2025.12.03 10:32:44

    HDC현대산업개발, 재무 건정성 강화로 시장 신뢰 다져
  • 李대통령, '중일갈등'에 "한쪽 편들기보다 중재·조정이 바람직"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중국과 일본의 갈등 상황과 관련해 "우리가 한쪽 편을 들거나 하는 것은 갈등을 격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 1년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속담에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통령은 "개인 간 관계나 국가 간 관계 모두 마찬가지이지만 최대한 공존하고 존중하고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공통점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협력할 부분을 최대한 찾아내 협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이어 "한쪽 편을 들기보다 모두가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것이 뭔지 찾고, 가능한 영역이 있다면 갈등을 최소화하고 중재·조정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2.03 10:20:06

    李대통령, '중일갈등'에 "한쪽 편들기보다 중재·조정이 바람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