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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손가락 절단' 삼립 공장장 등 4명 입건
경찰이 삼립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손가락 절단 사고와 관련 해당 센터장(공장장)을 포함한 사고 책임자를 형사 입건했다.경기 시흥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공장장 A씨 등 공장 관계자 4명을 형사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 10일 0시 19분께 시흥시 소재 삼립 시화공장 내 햄버거빵 생산라인에서 컨베이어 센서 교체 작업을 하던 A씨와 B씨의 손가락 일부가 절단된 사고와 관련, 안전 의무를 다하지 못한 혐의를 받고 있다.각각 왼손 중지와 약지, 오른손 엄지에 절단상을 입은 두 사람은 봉합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경찰은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지시한 다음날인 15일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7 16: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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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이 회장과 대화 원한다···총파업 시 회사 30조 손실 가능" 경고
삼성전자에 과반 노조가 공식 탄생한 가운데 노조가 내달 예고한 총파업이 실시될 경우 30조원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인 과반노조 및 근로자대표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오는 23일 총 결기대회에 3만~4만명의 조합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노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5년 9월전까지 6천 명의 조합원에서 불과 7개월 만에 7만 4천여 명이 노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의 변화를 원하는 직원들의 절실한 목소리가 하나로 모인 결과라고 주장했다.노조는 오는 23일 평택사업장에서의 대규모 결기대회에 이어 오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위원장은 "18일 동안 파업을 진행했을 때 설비 백업을 고려하면 최소 20조원에서 30조원 규모의 손실이 회사 측에 있을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이어 최 위원장은 "회사에서 노조법 제38조의 2항인 시설 유지나 그리고 또 원재료 폐기를 문제 삼고 있는데, 제조와 기술 인력은 기존 단체협상에서 협정 근로자 대상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법무법인에서도 검토 결과에 따라 정당한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최 위원장은 임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조합원이 80%가 넘어가면서 각 부서에서 과열되는 현상이 있었다"며 "일부 조합원들이 본인 부서 사람들의 가입 여부를 체크하고 있는 것도 확인했다&q
2026.04.17 13: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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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개인정보 유출 파장 확산…"1시간에 2만 건 접속한 직원 고소"
삼성전자가 사내 보안 시스템을 악용해 임직원의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무단 수집하고, 이를 제3자에게 제공한 혐의로 소속 직원 A씨를 수사기관에 고소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최근 당사 직원이 사내 업무 사이트에서 약 1시간 동안 2만여회 접속해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사실이 이상 트래픽 감지 시스템을 통해 탐지됐다"고 밝혔다.회사는 "임직원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을 감안, 재발 방지를 위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특정 사이트 권한을 회수하고, 관계 법령에 따라 외부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조사 결과 A씨는 자동 반복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사용해 임직원의 이름과 소속 부서, 인트라넷 ID 등을 수집했으며, 이를 사내 제3자에게 파일 형태로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번 고소는 지난 10일 경찰 수사를 의뢰한 '노조 미가입자 명단 유포' 사건의 연장 선상에서 발생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특정 부서의 단체 메신저 방에서 부서명, 성명, 사번과 노조 가입 여부가 명시된 명단이 공유된 사실을 확인하고 정식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7 08: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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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거의 모든 것 동의…주말에 다음협상 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종전협상을 벌이고 있는 이란과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다음 협상이 주말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란이 핵보유 금지를 20년 넘게 하지 않겠다고 했고 농축 우라늄 반출에 동의했다는 주장도 했는데 사실인지는 불분명해 보인다. 합의가 되지 않으면 공격이 재개된다는 위협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이란과의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고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7일 합의된 '2주 휴전'이 연장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데 동의했으며 농축 우라늄을 미국에 내놓는 데도 동의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이란)이 20년 넘게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하는 아주, 아주 강력한 문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란이 거의 모든 것에 동의했다.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협상이 타결되면 자신이 직접 협상장이 마련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란이 20년 넘는 우라늄 농축 금지와, 보유중인 농축 우라늄의 대미 반출에 동의한 것인지는 불확실해 보인다. 미국 입장에서 이번 협상의 가장 큰 쟁점은 이란의 핵보유 금지. 이란과의 합의를 기정사실화 함으로써 협상 타결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일 가능성이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타결되면 유가와 물가가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이라며 미국 내 여론 달래기를 시도하기도 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투가 재개될
2026.04.17 07: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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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이란이 합의 안하면 전투작전 재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합의를 하지 않으면 우리 군은 전투작전을 재개할 최상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미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이란 군사작전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새로운 이란 정권이 현명한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그러면서 “우리는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다. 우리 군과 당신의 군은 역량이 다르다. 기억하라. 이건 공정한 싸움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 주장과 관련 “국제 해역을 합법적으로 항행하는 상선들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겠다고 위협하는 건 아무 것도 통제할 수 없다는 뜻”이라며 “그건 통제가 아니라 해적행위이며 테러 행위”라고 그는 말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6 22: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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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 나온 샹츠마라···"전 매장 ‘긴급 위생진단’ 실시"
최근 땅콩소스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돼 논란이 된 '샹츠마라' 운영사 엑스씨글로벌홀딩스가 전사적인 위생 관리 강화 대책을 발표하며 공식 사과했다. 지난 13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트렌드식품 안전실태조사(마라탕 부문)’ 결과에 따르면, 샹츠마라 아주대직영점의 땅콩소스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및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박시병 샹츠마라 대표이사는 15일 사과문을 통해 “저희 음식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가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샹츠마라는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발표 직후 해당 지점의 재고 폐기 및 판매 중단 등 후속 조치를 즉각 완료했다. 현재 본사 차원에서 원·부재료의 유입 경로를 비롯해 제조, 저장, 운반, 조리 등 전 과정에 걸친 균 유입 경로를 철저히 분석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샹츠마라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위생 강화 약속도 내놓았다.샹츠마라는 외부 위생관리 전문기관을 통해 전 매장에 대한 ‘긴급 위생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식중독균 발생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전 매장에서 본사가 인증한 공식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관리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이어 전문성을 갖춘 사외 인사와 현장 직원이 참여하는 ‘식품위생관리위원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위원
2026.04.16 15: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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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글로벌 무역 질서 전환점 맞아…제조업에 국가명운 걸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자유무역 질서의 퇴조와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로 글로벌 무역 질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특히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국가의 명운을 걸고 파격적인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중동전쟁 상황과 관련해 "지금은 위기를 버티고 극복하는 능력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역량과 의지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첨단기술과 인재를 국가안보 차원에서 중점적으로 보호하고, 혁신적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공공 조달 등으로 먼저 수요 창출에 앞장서야 한다"며 "지방의 제조역량 혁신과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생태계 구축, 그리고 안정적인 '제조 주권' 확보를 위한 한국판 국부펀드 설립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이 대통령은 강훈식 비서실장이 중동과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을 통해 원유 2억7300만 배럴 등을 확보한 것을 거론하며 "잠도 잘 못 잤을 텐데 애를 많이 쓰셨다"고 격려했다.그러면서 "중동전쟁이 7주 차에 접어들어 공급망 리스크가 빠르게 확대될 수 있고, 원유와 필수원자재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라며 "이 어려운 상황에서 큰 성과를 낸 것을 칭찬한다. 경제 산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6 1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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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6149.49 출발…미-이란 종전 기대감에 6100선 돌파
코스피 6149.49 출발…미-이란 종전 기대감에 6100선 돌파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6 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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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또 SNS에 예수 이미지 올려···"나는 꽤 괜찮다고 생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수에 빗댄 이미지에 이어 15일(현지시간) 예수에게 안겨 있는 자신의 이미지를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이 같은 이미지를 공유하며 "급진 좌파 광신도들은 이것을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해당 이미지는 예수가 트럼프 대통령을 감싸 안고 있는 모습인데 눈을 감은 채 머리를 맞댄 두 사람 뒤로 미국 국기가 보인다. 여기에는 "신께서 트럼프 카드를 꺼내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는 문구도 함께 적혀 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흰옷을 입고 붉은 망토를 걸친 채 병든 누군가의 이마에 손을 얹은 자신의 이미지를 올렸다.자신을 예수에 비유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고, 해당 게시물을 약 12시간 만에 삭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취재진에 해당 이미지가 '의사의 역할을 하는 자신'을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6 08: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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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시대, ‘기운’까지 산다… 운 모으는 MZ들
국내외에서 ‘기운’을 관리하려는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해외의 ‘오라(aura)’ 트렌드와 국내의 ‘개운(開運)’ 소비가 맞물리며, 개인의 운과 에너지 상태까지 관리하려는 시도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소비·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고용·자산·관계 등 미래 전반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통제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확보하려는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오라 점수’까지 매긴다… SNS서 번진 기운 관리”해외에서는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오라 파밍(aura farming)’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 내면의 에너지장을 뜻하는 ‘오라’와 게임에서 반복 행동을 통해 아이템을 획득하는 ‘파밍’ 개념이 결합된 신조어다. 자신의 분위기와 기운을 의도적으로 관리해 더 나은 상태로 ‘레벨업’하려는 행위를 뜻한다.예를 들면 일기 작성으로 감정을 정리하거나, 명상·요가를 통해 심리적 균형을 유지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차분하고 자신감 있는 분위기를 구축하고, 나아가 ‘좋은 기운’을 주변에 전달하는 태도로 이어진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Z세대는 일상 속 습관, 패션, 태도 등을 통해 자신의 오라를 관리하고, 이를 일종의 ‘오라 지수’처럼 표현하는 콘텐츠도 확산하고 있다.관심도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aura’ 관련 관심도는 최근 5년간 상승세를 보이며 2025년 말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좋은 기운 받으러 간다… ‘개운 소비’ 확산”국내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감지된다. 기존 사주&mid
2026.04.15 14: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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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첨단산업 분야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시스템 전환 필요"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통상 국가'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국제 경쟁력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첨단산업 분야 등에서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시스템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전면 개편한 규제합리화위원회의 첫 회의에서 "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규제를 정리하는 것에 더해 규제 시스템을 이른바 '글로벌 스탠다드' 즉 국제 표준에 맞춰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네거티브 규제 방식은 금지해야 하는 사항들만 법이나 규정에 명시하고 나머지를 전부 허용하는 방식을 말한다.이 대통령은 "과거에는 규제가 속된 표현으로 경제 주체들로부터 뭔가를 뜯어내는 '갈취 수단'이 되기도 했다. 지금은 그 단계는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지금의 규제는 현장의 필요보다는 규제 당국의 필요에 의한 측면이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이어 "과거 산업발전 단계가 낮을 때에는 그 사회에서 가장 똑똑한 집단인 관료들이 뭘 할지를 정해주면 됐다. 그러나 지금은 공공이 민간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됐다"며 "이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이것만 하세요'라고 정해두면 안 된다"며 규제 시스템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다만 "사실 저도 말은 이렇게 해놓고 엄청 불안하다. '사고가 나면 어떡하나'라는 생각도 든다"며 "그러나 믿어야 한다. 어렵더라도 과감하게, 그러나 신중하게 (규제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달라)"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가 수도권 집중"이라며 지역에
2026.04.15 11: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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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본존불 위를 걷게 한 ‘이 남자의 직업’ [강홍민의 굿잡]
오랜 시간 견뎌온 국가유산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재탄생한다. 출입이 제한된 석굴암 내부를 자유롭게 걷고, 고대 백제의 정림사지를 게임으로 백제 문화유산을 탐색하는 시대가 열렸다. 그리고 이 경험을 설계하는 사람이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가다.김기홍 디지털 헤리티지 1호 박사는 게임 개발자, 카이스트 문화기술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디지털 헤리티지 학과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스타트업 '큐리오커넥트'를 창업해 3D 스캔, 가상·증강현실, 인공지능 기술로 소실된 문화유산을 디지털 공간에 되살리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그를 만나 직업의 세계를 들어봤다.디지털 헤리티지란 무엇이며,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가’는 무엇을 수행하나요.“디지털 헤리티지는 국가유산을 디지털 기술로 기록·보존하고, 이를 새로운 방식의 사용자 경험으로 확장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분야입니다. 예를 들어, 소실된 건축물을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3D로 복원하거나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문화유산을 가상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죠. 이에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가는 문화유산 연구와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융합 전문가입니다. 특히 문화유산의 역사적 의미와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해 연구, 교육, 전시,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단순히 기술을 다루는 것이 아닌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를 설계합니다.”디지털 헤리티지 분야를 선택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어렸을 때부
2026.04.15 09: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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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협상 불발에도…호르무즈 하루 20여척 통과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불발됐으나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행이 일부 재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미 당국자 2명을 인용, 지난 24시간 동안 20척 이상의 상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사실상 봉쇄에 맞서 미 동부시간 13일 오전 10시부터 이란의 항구를 출발지 또는 목적지로 삼은 선박에 대한 이른바 '역봉쇄'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란을 오가지 않는 선박의 호르무즈 통과는 허용하고 있다.통과 선박에는 화물선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이 포함됐으며 일부 선박은 이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위치추적장치(트랜스폰더)를 끄고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WSJ는 이같은 움직임에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흐름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4.15 08:4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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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정보 유출하면 '패가망신'···과징금 4년 만에 100배↑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과징금 부과액이 약 158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전과 비교하면 100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의원(국민의힘)이 개인정보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2025년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기관 처분 건수는 총 508건으로 집계됐다.연도별로는 2021년 60건에서 2022년 83건, 2023년 139건으로 증가했고, 2024년 110건, 2025년 115건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5년간의 유출 원인을 보면 해킹뿐 아니라 내부 관리 소홀도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은 '해킹' 29건보다 '업무과실 등'이 67건으로 더 많았고, 민간 역시 해킹 192건, 업무과실 등 220건으로 내부 요인 비중이 높았다.과징금 규모는 2021년 15억2548만원에서 2023년 148억1984만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579억907만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100배 이상으로 폭증했다.특히 작년에는 SK텔레콤의 대규모 유심 정보 유출에 따른 약 1348억원의 과징금이 반영되면서 전체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정보위가 민간 부문 '유출' 과징금 부과 상위 기관은 SK텔레콤(약 1347억9100만원), 메타(216억1300만원), 루이비통코리아(213억8500만원), 카카오(151억4196만원), 크리스챤디올꾸뛰르코리아(134억5100만원) 순이었다.메타는 이용자의 종교관·정치관 등 민감정보를 무단 수집·활용해 과징금을 부과받았고, 루이비통과 디올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 제공 모델) 기반 고객관리 시스템 운영 과정에서 계정 탈취와 보이스피싱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카카오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약 6만5천건의 개인정보
2026.04.15 08: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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