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아내가 김건희에 클러치백 선물…사회적 예의 차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압수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관련해 "제가 2023년 3월 당 대표로 당선된 후 아내가 김건희 여사에게 클러치백 1개를 선물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당 대표와 대통령이 서로 원만히 업무 협력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덕담 차원의 간단한 인사말을 기재한 메모를 동봉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저나 저의 아내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청탁할 내용도 없었고, 그럴 이유도 없었다"며 "제 아내가 김 여사에게 했던 선물은 배우자끼리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 그 이상 그 이하의 의미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민중기 특검이 자신의 주식투자 사기 의혹으로 국민적 비난에 부딪히자 시선 돌리기용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은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에서 명품 브랜드 로저비비에 클러치백 등을 압수했고, 감사 편지도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2023년 3월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 의원이 당선되도록 지원한 데 따른 답례로 가방이 전달됐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김 여사 변호인단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당시 신임 여당 대표 측에서 대통령 배우자에게 인사를 전하고자 100만원대 클러치백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사회적·의례적 차원의 선물
2025.11.08 15:17:37
-
尹이 키운 사업, 李정부서도?···中企 죽이고 대기업 몰아주는 ‘KDT’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
국가의 뿌리 산업 인재를 수십 년 간 양성해 온 국가기간 전략 산업 직종 훈련기관들이 정부의 기울어진 잣대에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국가기간 전략 산업 직종 훈련(이하 국기 훈련)이란 컴퓨터, 기계, 에너지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기능 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정부의 대표 직업 훈련 프로젝트다. 구직자 및 실업자를 대상으로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해 훈련비를 정부에서 100% 지급하는 사업이다.국기 훈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민간 훈련기간들은 강사 배정부터 강의실 크기, 교육의 질 등 정부의 기준과 지침에 맞춰 사업을 이행해 오며 성과를 내왔다. 하지만 ‘K 디지털 트레이닝(이하 KDT)’ 사업의 확대와 함께 탄탄한 국기 훈련사업장의 뿌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KDT 사업은 2017년 4차 산업혁명 선도 인력 양성훈련 사업으로 출발해 2020년 ‘디지털 핵심실무 인재 양성 사업’으로 변경, 2022년 윤석열 정부의 시작과 함께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 대학 등으로 참여기업·기관이 확대됐다.이 과정에서 중소업체가 대부분인 국기 훈련기관과 대기업 위주인 KDT 운영기관 간의 정부 지원금 및 운영방식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중소 국기-대기업 KDT···똑같은 잣대는 부당” 주장KDT사업을 주관하는 고용노동부는 내년부터 훈련비 100%를 지원했던 ‘무상교육’을 ‘유료교육’으로 전환, 훈련생에 자부담금을 10% 부과한다는 계획이다.지난 9월 국회에서 열린 직업능력개발 정책 포럼에서 당시 임영미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국기 훈련·KDT·산대특에 훈련생 자부담금 10%를 부과한다고 밝혔
2025.11.08 09:28:59
-
[속보] 오세훈, 김건희특검 피의자 출석…여론조사비 대납 의혹
오세훈, 김건희특검 피의자 출석…여론조사비 대납 의혹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8 09:17:38
-
오늘 양대노총·전광훈 도심서 대규모 집회
8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양대 노총 등이 주최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장충단로(동대문디자인플라자 교차로∼흥인지문교차로)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오후 2시부터 여의대로(마포대교 남단∼서울교) 일대에서 '전국 노동자 대회'를 연다.집회 신고 인원은 각 5만명씩 총 10만명이다.민주노총은 집회 종료 후 세종호텔 및 서울노동청 방향으로 행진한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서울시의회 구간에서 집회를 연다. 신고 인원은 5만명이다.한국불교태고종은 오후 1시부터 광화문광장 북측 및 세종대로 일대에서 6천명이 모인 가운데 법회를 연다.경찰은 세종대로, 장충단로, 여의대로 인근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또 을지로 일대에는 DDP 교차로에서 을지로입구 교차로 방향으로 차량을 통제하고 퇴계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시킨다.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는 교통경찰 330여명이 배치된다.경찰 관계자는 "도심권 주요 도로의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8 08:36:09
-
[속보] 북한 "美 적의 정확히 이해…접근하는 모든 위협 정조준권에"
북한 "美적의 정확히 이해…접근하는 모든 위협 정조준권"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8 08:29:53
-
"혹시 내 지갑에?"···'서울·용인·김천' 로또 1등 3명 당첨금 미수령
작년 연말 로또복권 1등 당첨자 3명이 현재까지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대표 홍덕기)은 지난해 12월 28일 추첨한 로또복권 1152회차 1등과 2등 당첨금 지급기한이 약 5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1152회차 미수령 당첨금은 1등 3건, 2등 1건으로, 총 4건이다. 미수령 1등 당첨금은 8억 7,434만 9,668원이며, 당첨번호는 ‘30, 31, 32, 35, 36, 37’이다. 복권을 구매한 장소는 각각 경기 용인시 처인구, 경북 김천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이다.같은 회차 2등 미수령 당첨금은 6,456만 1,685원으로, 당첨번호는 ‘30, 31, 32, 35, 36, 37’과 보너스 번호 ‘5’이다. 복권을 구매한 장소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해당 회차의 지급기한은 오는 12월 29일까지다.로또복권 당첨금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로또복권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며, 복권기금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된다.맹준석 동행복권 건전화본부 본부장은 “복권은 한 주간의 작은 행복을 주지만, 바쁜 일상 속에 당첨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지갑 속, 차량 안, 책상 서랍에 잠들어 있는 복권이 있다면 꼭 다시 한 번 확인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7 10:36:34
-
"李대통령 잘한다" 63%···APEC 외교 성과로 지지율↑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3%를 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발표됐다. 이는 전주대비 6%포인트(p) 오른 수치다.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에게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물은 결과, 63%가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29%는 부정 평가, 8%는 의견을 유보했다.이 대통령의 지지율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6%p 상승해, 두 달 여 간 50%선에서 60%대로 넘어섰다.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로는 ‘외교’(30%)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제/민생’(13%), ‘APEC 성과’,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직무 능력/유능함’,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추진력/실행력/속도감’, ‘주가 상승’(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부정 평가 이유는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4%), ‘외교’(11%),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 ‘경제/민생’(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재/독단’(이상 6%),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이상 5%) 등을 이유로 들었다.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6%,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7 10:23:19
-
대통령실 "김현지 경내 대기 중···국회 결정하면 국감 출석할 것"
대통령실은 6일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불출석 논란과 관련 "국회 결정에 따라 국회 상임위에 출석한다는 입장에 변함없다"고 밝혔다.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1부속실장의 국회 운영위 출석이 가능하도록 경내 대기를 지시했다"며 "1부속실장은 대통령의 경외 일정 수행 업무를 해야 함에도 대통령실에서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김 실장이 국회의 출석 요구에도 불출석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대통령실은 김 실장이 대통령의 오후 일정을 수행해야 한다는 이유로 오전만 출석 가능하다고 했으나, 김 실장은 실제 이날 오후 이 대통령 일정에 동행하지 않고 대통령실 경내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6 16:21:24
-
조국 "비대위원장 사퇴···당 대표 출마할 것"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저는 오늘 오후 비대위원장을 사퇴한다. 당 대표직에 출마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으로 참석하는 마지막 공식 자리에서 비대위원님들께 깊이 감사하단 말씀 올리고 싶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비대위에 참여해주셨고, 혁신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진심을 다해주셨다. 그리고 전국을도는 당원간담회에서 많은 비판과 조언을 주신 당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그는 “비대위를 통해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며 “자기성찰과 상호존중이 있을 때 비로소 공동체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그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느리지만 가장 빠른 길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저는 오늘 비대위원장을 내려놓지만 남은 뉴파티비전도 잘 마무리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혁신은 끊임없는 이어달리기다. 비대위가 만든 혁신안을 23일 선출되는 차기 지도부가 수용해 당 혁신을 위해 계속 이어달릴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6 15:07:28
-
울산화력발전소 구조물 붕괴…2명 구조·7명 매몰
6일 오후 2시 2분께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에서 60m 높이 보일러 타워가 무너졌다.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2명을 구조했으며, 현재 7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구조된 2명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소방 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총 13대와 인력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 중이다. 경찰관 60여 명도 현장에 동원됐다.사고가 난 보일러 타워는 철재 구조물로 지난달부터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철거에는 발파업체가 동원됐으며, 현재 매몰된 작업자 모두 협력업체 소속인 것으로 추정된다.해당 보일러 타워는 전력 생산 위한 터빈을 돌리는 데 쓰이는 증기를 만드는 설비다. 30년가량 사용되다가 노후화해 철거가 결정됐다.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을 구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6 15:03:28
-
모호한 질문에도 자연어로 답하는 '알프v2'공개…'채널톡 2025' 개최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 중인 채널코퍼레이션은 6일 서울 강남구 소재 아모리스 역삼에서 자체 콘퍼런스 ‘채널콘 2025’을 개최하고 자율 업무 수행 능력이 한층 강화된 상담 AI 에이전트 ‘알프v2’를 선보였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김재홍 채널코퍼레이션 CRO(최고매출책임자)가 지난해 출시된 1세대 알프가 이룬 성과 및 사례를 공유했고, 이어 최시원 CEO(최고경영책임자)가 알프의 완전한 자동화 실현을 위해 고안된 신규 기능 3종을 소개했다. 알프 정식 출시 1년… 패션·뷰티·여행·F&B 등 AI 상담 적용 확대에 기여 채널콘의 문을 연 김재홍 CRO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의 생성형 AI를 도입해 매출 증대 성과를 낸 기업은 단 5%에 불과하다는 리포트 결과를 인용하며, 국내외에서 검증된 AI 효율화 사례를 집중 조망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채널콘이 개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프의 1년 간의 성과를 조명했다. 알프는 고객과의 대화를 통해 맥락을 이해하고 상담 해결에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탐색해 고객 응대 업무를 수행하는 자연어 기반 생성형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패션·뷰티·여행·F&B 등 누적 2000여 개 기업이 고객 상담 채널에 알프를 도입해 단순·반복 문의 처리에 활용하고 있으며, 누적 130만 건의 상담을 처리했다.대표적인 알프 성공 사례로 꼽히는 이스타항공에서는 김민정 CX 파트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알프를 활용한 고객 경험 강화 사례를 공유했다. 이스타항공은 상담사 업무 부담 완화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고객 불편 요인 분석과 AI 챗봇 시나리
2025.11.06 13:51:28
-
[속보] 9월 경상수지 134.7억 달러…역대 2위 흑자
9월 경상수지 134.7억 달러…역대 2위 흑자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6 08:43:11
-
국회 운영위, 오늘 '김현지 국감'···여야 격돌 예상
국회 운영위원회는 6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대통령경호처 등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여야는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에 대한 첫 국정감사에서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힘은 그동안 김 실장이 이재명 정부 내 인사와 이 대통령 관련 재판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운영위 국감에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불발됐다.반대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국감과 무관한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에 정쟁을 중단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한편 국회 정보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경찰청에 대해 국감을 진행한 뒤 오후에는 국방정보본부 현장 시찰에 나선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6 08:40:34
-
얇아진 주머니에… Z세대, ‘랄프 로렌 크리스마스’ 찾는다
미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랄프 로렌 크리스마스’ 열풍이 번지고 있다. 타탄 체크, 벨벳, 황동 촛대 등 90년대식 연말 인테리어를 재해석해 집을 꾸미는 트렌드로, 화려한 명품보다는 따뜻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같은 현상은 과거에 대한 향수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 맞물리며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랄프 로렌 크리스마스는 뉴잉글랜드풍 격식과 미국적 향수를 결합한 미학으로, 특유의 따뜻하고 아늑한 색조로 대표적인 브랜드 랄프 로렌에서 이름을 땄다.미국 포춘, 뉴스위크 등은 “한때 구식으로 여겨졌던 인테리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줄어든 예산에 맞춰 달러 스토어와 중고 매장을 뒤지며 랄프 로렌식 크리스마스를 재현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랄프 로렌 크리스마스’ 키워드 사용량는 지난해 대비 600% 급등했다. 수공예 플랫폼 Etsy에서도 관련 장식 검색량이 180% 증가했으며, 구글 트렌드의 관심도(검색 빈도)는 11월 기준 최고치(100)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배 이상 오른 수치다.마케팅 분석사 리슨 퍼스트의 체이스 바가 디렉터는 “검색 추세를 보면 이 트렌드가 틈새시장을 넘어 대중의 연말 소비 행동으로 확대되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SNS에는 랄프 로렌 크리스마스 무드로 집을 꾸민 인증 영상이 잇따라 게시돼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소품을 중고 매장이나 달러 스토어 등 저가 판매점에서 구매했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히 미적 유행이 아닌 경제적 현실의 반영으로 본다. 인플레이션으로 연말 예산이 크게
2025.11.05 18:36:14
-
'사람 중심 경영' 코오롱바이오텍, ‘2025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 수상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여가친화경영 기업·기관 인증식’에서 여가친화경영 인증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여가친화경영 인증은 일과 여가의 균형을 실현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범적인 제도를 운영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부여하는 제도로, 기업문화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한 지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코오롱바이오텍은 유연근무제 확대, 휴가 제도 개선, 사내 복지시설 확충 등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또 전 사원 체육대회, 팀빌딩 활동, 가족 초청행사, 교육 지원, 동호회 활동, 사외 휴양시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이 업무 외 시간에도 자기계발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김선진 코오롱바이오텍 대표이사는 “이번 여가친화경영 인증은 코오롱바이오텍이 직원의 삶을 존중하고, 사람 중심의 경영을 실천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코오롱바이오텍은 최근 고용 유지, 산업재해 예방활동, 현장 근로자 복지 향상, 끊임없는 학습문화 정착 등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충주시 일하기 좋은 기업’과 ‘2025 인적자원개발 우수기업(Best HRD)’에도 선정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05 17:08:54

![尹이 키운 사업, 李정부서도?···中企 죽이고 대기업 몰아주는 ‘KDT’ [강홍민의 끝까지 간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AD.42317075.3.png)
![[속보] 오세훈, 김건희특검 피의자 출석…여론조사비 대납 의혹](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AD.42317064.3.jpg)

![[속보] 북한 "美 적의 정확히 이해…접근하는 모든 위협 정조준권에"](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AD.42316941.3.jpg)






![[속보] 9월 경상수지 134.7억 달러…역대 2위 흑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AD.42294439.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