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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 김건희비서 등 돌렸다···"김 여사가 허위 진술 요구했다"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 유경옥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6일 법정에서 "김 여사가 검찰 조사 전 '건진에게 심부름해 준 걸로 하면 안 되겠니'라고 부탁했다"며 자신에게 허위 진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유 전 행정관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속행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진술했다.유 전 행정관은 건진법사 전성배 씨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아 김 여사에게 전달하고 이후 같은 브랜드 다른 제품으로 직접 교환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앞서 유 전 행정관은 서울남부지검과 민중기 특별검사팀 조사에서 이런 의혹을 부인해 왔으나, 이날 재판에서 입장을 바꿔 샤넬 가방을 전달하고 김 여사 요청으로 교환한 사실도 인정했다.유 전 행정관은 '남부지검과 특검 조사 전 어떻게 진술할 건지 김 여사와 논의한 적이 있느냐'는 특검팀 질문에 "네"라면서 "(검찰에서) 나오라고 해서 영부인께 '건진도 명품 이런 거랑 관련이 있느냐'고 물었고, 영부인이 '가방 2개'라면서 '제가 교환한 가방이 맞다'고 하셨다"고 말했다.이어 "영부인이 '혹시 가서 건진한테 심부름해서 해준 걸로 하면 안 되겠니'하고 부탁했다"며 "그때는 (김 여사가 이미 건진에게) 돌려주셨다고 했고, 돌려줬다고 하니까 제 입장에서는 큰 죄가 될까 하는 생각으로 남부지검에서 진술했다"고 덧붙였다.유 전 행정관은 그러면서 "잘못된 진술을 한 것은 맞고 그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저도 부탁을 받고 그렇게 했다"라고도 말했
2025.11.27 08: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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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출근길 탑승시위···4호선 혜화역 무정차 통과
전장연 출근길 탑승시위···4호선 혜화역 무정차 통과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7 08: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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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저협, 레지듀얼 사용료 청구 설명회 28일 연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는 유튜브 미청구 잔여사용료(레지듀얼 사용료) 청구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사이트 이용 방법과 청구 절차를 안내하는 설명회를 오는 28일 서울 강서구 소재 음저협 본관 KOMCA HALL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설명회 참석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음저협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레지듀얼 사용료는 유튜브에서 발생한 저작권료 가운데 권리자가 특정되지 않았거나 일정 기간(2년) 이내 청구가 이뤄지지 않아 지급이 보류된 금액을 의미한다.음저협은 2016년 3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레지듀얼 사용료를 국내 음악 창작자를 대신해 유튜브로부터 수령해 관리해왔으며, 음저협 회원을 포함한 모든 음악 저작권자가 간편하게 레지듀얼 사용료를 신청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 마련을 추진해 왔다.이에 따라 올해 말 오픈을 앞둔 음저협 레지듀얼 청구 사이트는 기존 음저협 홈페이지와 별도로 운영되는 청구 전용 시스템으로, 권리자가 신청 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청구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개발됐다. PC와 모바일 환경 모두 이용 가능하며, 음저협 회원이 아닌 제3자에게도 전면 개방해 누구나 청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또한 시스템 오픈과 함께 2026년 1월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해 권리자 확인·신청·검증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설명회는 국내 음악 창작자들이 해당 청구 시스템의 이용 방법과 절차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설명회에서는 △레지듀얼 사용료의 개념과 발생 배경 △청구 시스템 구성 및 이용 방법 △청구 절차 △정산 일정
2025.11.26 17: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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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Z세대, 사무직 대신 '억만장자 보모' 택한다
미국 Z세대 사이에서 초부유층의 사적 생활을 지원하는 ‘프라이빗 직원(private staffing)’이 새로운 고소득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취업 시장의 불안정 속에서 전통적인 기업 사다리를 오르는 것보다 더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Z세대는 사무직을 기피하고 억만장자의 보모나 개인 비서로 일하고 있다”며 “최근 화이트칼라 직종에서 대규모 해고가 이어지며 취업 불안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다”고 보도했다.프라이빗 직원은 보모·비서·집사·전담 요리사 등을 포함한다.BI는 부유층 가정의 보모로 일하는 캐시디 오헤이건(28)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연 15만~25만 달러(약 2억 2,000만 원~3억 7,000만 원)를 받으며, 유급 휴가, 401K(미국 퇴직연금), 의료보험 등 복지 혜택도 누린다. 개인 셰프가 제공하는 식사, 전용 운전 기사, 전용기 여행 등 특혜도 제공받는다.오헤이건은 대학원 졸업 후 대기업 의료 영업직에 취직했지만 수직적인 조직 문화, 긴 근무시간, 뉴욕 생활비 대비 만족스럽지 않은 초봉에 회사를 떠났다. 이후 고소득층 보모 일을 시작했고, “직장 다닐 때보다 수입이 4만 달러 늘었다”고 말했다.프라이빗 셰프 시장도 비슷한 흐름이다. 여름마다 고소득층 가정에서 일하는 셰프 줄리아 더들리(26)는 “하루 2~3끼만 준비해도 직장보다 수익이 훨씬 높다”며 “수입이 최대 세 배까지 늘어날 수 있어 많은 셰프가 5성급 레스토랑을 떠나 프라이빗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부유층 증가와 함께 프라이빗 직원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내 억만
2025.11.26 17: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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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건설사, 전주 공사현장서 근로자 사망···전선 철거 작업 중 감전
전주시 관내 국도대체우회도로 공사현장에서 26일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현장 내 전기설비에서 전선 철거 작업을 하던 중 감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설사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확인 및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6 17: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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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이화영 재판 검사 집단퇴정에 "엄정 감찰" 지시
李대통령, 이화영 재판 검사 집단퇴정에 "엄정 감찰" 지시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6 16: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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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회생절차?···롯데 "사실무근···법적조치할 것"
롯데지주는 26일 롯데건설 회생과 관련한 지라시(정보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대형 A 건설사와 신탁사가 곧 회생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는 정보지가 퍼졌다. 이어 "제 2의 레고랜드 사태가 우려된다", "업계 미칠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측" 등의 우려섞인 내용도 포함돼 있다.롯데지주는 해당 정보지 속 건설사로 롯데건설이라 내용과 관련 "금일 '롯데건설 회생'이 언급된 출처 불명의 정보지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롯데지주는 롯데건설과 함께 이번 정보지 작성자 및 확산배포자에 대한 경찰 고발 등을 포함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6 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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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늘고, 이혼 줄더니···올해 출생아 19만명 넘었다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 수가 19만명을 넘어섰다. 작년 대비 증가 폭은 18년 만에 가장 컸다. 혼인 역시 지난 9월 20% 넘게 뛰며 3분기까지 17만건을 웃돌았다.2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출생아 수는 2만2369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780명(8.6%) 증가했다.출생아 수는 작년 7월부터 15개월째 늘고 있으며, 9월 출생아 규모는 2020년 9월(2만3499명)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3분기(7∼9월) 출생아 수는 6만5039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767명(6.1%) 늘었다. 작년 3분기 증가 폭(4507명)보다는 축소됐다.1∼9월 누계 출생아 수는 19만1040명으로 집계됐다.작년 같은 기간보다 1만2488명 늘면서 2007년(3만1258명) 이후 동기 기준 1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출생아 증가세와 혼인 건수 등을 바탕으로 볼 때 올해 연간 출생아 수가 지난해(23만8317명)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9월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0.85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0.06명 늘었고, 3분기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0.04명 증가했다.출산 증가세는 30대가 주도하고 있다.3분기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작년 동기보다 25∼29세는 0.1명 감소했지만 30∼34세는 2.4명, 35∼39세는 5.3명 각각 증가했다.혼인 건수도 작년 4월부터 18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졌다.9월 혼인 건수는 1만8462건으로 집계돼 작년 동월보다 3천95건(20.1%) 증가했다.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 9월 기준 역대 1위다.3분기 이혼 건수는 2만2981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104건(0.5%) 줄었다. 3분기 사망자 수는 8만5051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 4479명(5.0%) 감소했다.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
2025.11.26 14: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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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계약직 근로자 사망…광주 물류센터서 쓰러져 숨져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로자가 쓰러진 뒤 숨지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6일 경기 광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분께 광주시 문형동에 있는 경기광주 5물류센터에서 5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당시 A씨는 카트에 물품을 담아 옮기는 집품(피킹) 업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계약직 근로자인 A씨는 사고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하기로 예정돼 있었다.경찰은 A씨의 최근 검진 기록과 유족 진술 등을 토대로 그에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파악할 방침이다.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계약직으로 입사했으며 최근 3개월간 주당 평균 근무일수는 4.8일,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41시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6 09: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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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만 보면 눈 돌아가는 그녀···'얼룩의 천적'은 런드리고에 있다 [강홍민의 굿잡]
과거 2대·3대가 모여 살던 시대에서 핵가족을 거쳐 이제는 혼자 살아가는 1인 가구 형태로 생활환경이 변하고 있다. 이러한 주거형태의 변화는 생활 서비스도 변하게끔 했다.그중 세탁산업은 매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비대면 세탁서비스 시장은 2021년 5조1000억원에서 2023년 5조7000억원으로 성장했다. 2026년 6조원(삼정KPMG 분석자료)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면서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값비싼 겨울 아우터들만 찾았던 동네 세탁소가 기업화 되면서 혼자 사는 이들의 빨래방으로 변하고 있는 셈이다. 손 끝 하나로 빨래를 맡기고 찾을 수 있는 비대면 세탁 서비스의 중심에는 고객의 빨랫감을 새것처럼 만들기 위해 세제·약품을 개발하는 이들이 있다.국내 비대면 세탁 서비스의 쌍두마차인 ‘런드리고’의 연구실 한 켠에는 찌든 때는 물론, 김칫국물, 핏자국 등 온갖 얼룩이 묻은 옷가지들이 널려 있다. 퀴퀴한 냄새를 머금은 빨랫감 속에 사는 김소연 런드리이노베이션랩 셀리더를 만나 직업의 세계를 들여다 봤다.하루에 처리하는 빨랫감 수도 꽤 많겠는데요.“런드리고 글로벌 캠퍼스 기준으로 일일 입고량은 평균 약 1만5천벌 정도 됩니다. 성수기에는 2만 벌 이상으로 늘어나고요. 저희가 성수, 군포, 부천, 부산에 B2C 팩토리가 있는데 모두 합치면 하루 3만벌 정도 세탁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세탁·건조뿐만 아니라 다림질, 포장까지 모든 공정이 다 자동화 돼 있어요. 특히 빨랫감에 전자태그(RFID)를 부착해 추적·분류할 수 있게끔 돼 있죠.”보통 성수기는 언제인가요.“계절이 바뀔 때죠. 여름이 지날 때쯤 여름옷을 빨아 넣는 고객들도 있고, 가을·겨울옷
2025.11.26 09: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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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李대통령, 서울공항 도착…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종료
李대통령, 서울공항 도착…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종료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5.11.26 08: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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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한 지시에도 복종"···공무원법 76년 만에 사라진다
76년간 이어진 공무원법상 '공무원의 복종 의무'가 사라진다.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1949년 국가공무원법 제정 당시 도입된 '공무원의 복종 의무'는 여러 차례 개정에도 불구하고 행정 조직의 효율적·통일적 운영 등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금껏 유지돼 왔다.하지만 상관의 명령이 부당해도 명령을 반드시 이행해야만 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도 이어졌고,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거치며 이런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이후 인사처와 행안부는 '복종 의무' 조항을 순화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해왔다.앞서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국민에게 충직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명령과 통제에 기반한 복종의 의무를 개선하고 상관의 위법한 지휘와 명령에 대한 불복 절차를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국가공무원법 57조 등의 '복종의 의무' 표현이 '지휘·감독에 따를 의무' 등으로 바뀐다.또 구체적 직무 수행과 관련한 상관의 지휘·감독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지휘·감독이 위법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행을 거부할 수 있으며, 의견제시·이행거부를 이유로 불리한 처우를 하면 안 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또한 56조의 '성실의무'를 '법령준수 및 성실의무'로 변경하고, 공무원이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법령을 준수하며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규정했다.인사처는 "개정안은 공무원이 명령과 복종의 통제 시스템에서 벗어나 대화와 토론
2025.11.25 18: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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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흉터? 오히려 매력” 와비사비 즐기는 Z세대
틱톡에서 시작된 ‘와비사비(wabi-sabi)’ 밈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결함을 드러내며 ‘완벽하지 않은 자연스러움’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트렌드다.본래 와비사비(侘び寂び)는 일본 전통 미학 개념으로, 단순하고 소박함을 뜻하는 ‘와비’와 오래되고 낡은 멋을 의미하는 ‘사비’가 합쳐진 말이다. 화려함보다 간소함, 인위적 완성보다는 자연스러운 미완성의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깨진 찻잔이나 빛바랜 나무 계단에서 느껴지는 정취가 대표적이다.이 미학은 2000년대 인기 애니메이션 ‘킹 오브 더 힐(King of the Hill)’ 속 짧은 장면에서 밈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극 중 13살 소년 ‘바비 힐’이 장미를 들고 “내 장미는 중심에서 약간 벗어난 게 좋아. 와비사비한 느낌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이다.바비는 “좀 짧거나 굵어도 괜찮아. 다른 장미보다 개성이 넘치는 거잖아”라며 완벽함을 강요하는 장미 대회 규칙에 맞선다. 아버지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바비는 “와비사비는 동양의 전통이에요. 결점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거죠. 자유의 종에 난 균열이나, 신디 크로포드 얼굴의 점처렴요”라고 덧붙인다.이 장면이 짧게 편집된 ‘와비사비’ 음원이 틱톡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밈으로 부활했다.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는 #wabisabi 해시태그를 달고 자신의 외모, 반려동물의 결점이나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담고 애정을 표현하는 콘텐츠로 만들어내고 있다.연인·친구의 작은 결점을 칭찬하는 영상부터, 비대칭 얼굴이나 흉터를 매력 포인트로 소개하는 영상 등 표현 방식도 다양하다. 부풀지 않은 케이크, 스
2025.11.25 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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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250조 규모 '인슈어테크' 사업 진출한다···마이크로프로텍트 인수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는 ‘실손보험 기반 인슈어테크’ 마이크로프로텍트(microprotect)를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크로프로텍트는 2019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2021년 3월 실손보험 대리청구 서비스인 ‘리턴즈’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다. 2024년에는 삼쩜삼의 제휴 서비스로 합류해 직전년도 대비 올해 매출이 약 300% 이상 증가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양사는 ‘고객의 숨은 돈을 찾아준다’는 큰 그림 아래, 세금과 병원비 ‘환급’을 통한 시너지와 사업 방향성에 깊이 공감하며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마이크로프로텍트는 삼쩜삼의 자회사로 편입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권상민 마이크로프로텍트 대표는 “20년간 보험업에 종사하며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들을 이제 삼쩜삼과 함께 더 큰 규모에서 풀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자비스앤빌런즈는 인슈어테크 시장에 진출한다. 국내 보험시장은 지난 2024년 기준 약 250조원 규모로, 연간 미청구된 실손보험금만 2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손보험 가입자 3400만명 중 약 60%에 해당하는 2000만명은 청구 경험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된다. 삼쩜삼 고객은 더욱 편리해진 사용자 경험을 누리며 삼쩜삼 앱 안에서 세금과 병원비 환급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는 개인 맞춤형
2025.11.25 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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