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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동산 불법 투기 탈세 이제는 안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부동산 불법 투기와 탈세는 이제는 안 된다"며 "망국적인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은 반드시 탈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부동산 관련 탈세 근절을 위해 운영 중인 국세청 신고센터에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언급했다.해당 기사에는 국세청 신고 센터 출범 이후 5개월간 780건의 탈세 의혹 제보가 접수됐으며, 이 중 80%가량이 서울·경기·인천에 집중돼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6.01 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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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출 878억달러로 53%↑…월 기준 역대 최대
한국의 올해 5월 수출 실적이 월 기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산업통상부는 5월 수출액이 877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월간 단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한국 수출은 3월에 이어 3개월 연속으로 800억달러를 상회했다. 5월 반도체 수출은 169.4% 증가한 371억5천만달러로 3개월 연속으로 300억달러를 웃돌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6.01 09: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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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억 포상금' 부동산 탈세 제보 수도권 몰렸다
국세청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에 접수된 제보 10건 중 8건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지방청별 부동산 탈세 신고센터 접수 건수'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출범 이래 지난 3월 말까지 총 780건의 탈세 제보 중 633건(81%)이 서울·중부·인천청 등 수도권 관할청에 집중됐다.수도권에서는 서울청이 322건으로 가장 많았고, 중부청 164건, 인천청 147건 순이었다. 반면 대전(47)·광주(44)·대구(9)·부산청(47) 등 비수도권 4개 지역의 접수 건수는 147건에 그쳤다.올 1월 한 달간 전체의 37%에 달하는 291건이 접수됐고, 작년 11월(136건), 작년 12월(129건), 올해 3월(!26건), 올해 2월(98건) 순이었다. 1월 수도권 제보 비중이 거의 대부분인 93%(270건)였다. 인천청은 102건, 중부청 43건, 서울청은 125건이었다.비수도권에서는 부산청이 11건, 대전청 4건, 광주청 6건, 대구청 0건에 그쳤다.부동산 탈세 신고센터는 부동산 거래 과정의 편법 증여와 허위 계약 등 탈세를 근절하기 위해 설치됐다. 부동산 탈세가 은밀하게 이뤄지고 수법도 지능화되는 데다, 온라인상 허위 절세 정보가 퍼지면서 당국 적발만으로 한계가 있어 국민 제보를 적극 활용한다는 취지다.제보자가 중요 자료를 제공해 5천만원 이상 세액이 추징되면 탈루 세액에 따라 최대 4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차규근 의원은 "신고센터 전체 제보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단기간에 신고가 폭증한 것은 그만큼 수도권 부동산 탈세에 국민의 감시 의지가 크다는 의미"라며 "국세청은 접수된 제보를 단순 접수로 끝
2026.06.01 08: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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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정치 무관심 대가는 최악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이틀 연속 6·3 지방선거 투표를 독려했다.31일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 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며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했다.이 대통령은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민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달라”며 “국민이 맡긴 권력을 오로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만을 위해 사용할, 충직하고 유능한 이들을 찾아 기회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또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며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하다.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 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들”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사전투표 첫날인 30일에도 이 대통령은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5.31 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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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자산가 된 삼전하닉 임원들···수익률 400% '따따따블'
반도체 열풍이 국내 증시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의 자사주 평가이익도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임원의 경우 수익률이 40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요 등기임원들의 자사주 평가금액은 총 1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성장에 힘입어 양사 주가가 급등하면서 경영진의 투자 성과도 함께 커진 것이다.가장 큰 평가이익을 기록한 인물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다. 곽 사장은 1만4312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달 29일 종가 기준 평가금액은 약 334억원에 달한다. 평균 매입단가는 약 68만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평가차익은 236억원, 수익률은 241%에 이른다.수익률만 놓고 보면 차선용 SK하이닉스 사장이 단연 돋보인다. 차 사장의 보유 주식 6834주의 평가금액은 약 159억원으로, 평균 매입단가 대비 수익률은 400%를 넘어섰다. 평가차익만 약 130억원에 달한다.두 임원의 높은 수익률 배경에는 스톡옵션이 있다. 이들은 지난해 13만8980원의 행사가격으로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했다. 이후 SK하이닉스 주가가 AI 반도체 시장 성장과 함께 급등하면서 막대한 평가이익으로 이어졌다.삼성전자 경영진도 예외는 아니다.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은 현재 보유 주식 평가금액이 3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주가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2021~2024년 책임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꾸준히 매입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과 AI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당한 평가이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
2026.05.31 08: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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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후 첫 대법 선고…“구법 사건에 신법 법리 적용 안 돼” [허란의 판례 읽기]
[법알못 판례 읽기]2016년 4월 전국금속노동조합은 HD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 소속 근로자들로 구성된 지회를 내세워 원청에 단체교섭을 요구했다. 노동조합 활동 보장, 산업안전, 고용보장 등 8개 의제에 성실히 응하라는 내용이었다.HD현대중공업은 “하청 근로자들과 근로계약을 맺은 당사자가 아니어서 사용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거부했고 노조는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10년에 걸쳐 대법원 전원합의체까지 올라갔다.이번 선고는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개정 노동조합법이 올해 3월 10일 시행에 들어간 이후 첫 전원합의체 판결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노란봉투법은 제2조 제2호에 “근로계약 체결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자도 사용자로 본다”는 조항을 추가했다.이 사건에는 경과규정이 없어 구 노동조합법이 적용되지만 대법원이 구법 사건에서도 신법의 취지를 반영해 종전 법리를 변경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였다.대법원 다수의견은 “구법 사건에서 종전 법리를 변경해 신법과 유사한 법리를 창설·적용하려는 시도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시하며 기존 법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다수의견 “구법 사건에서 신법 법리 창설은 부적절”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조희대 대법원장, 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5월 21일 원고(전국금속노동조합)의 상고를 8대 4로 기각하고 원심(부산고등법원)을 확정했다(2018다296229).원심은 HD현대중공업 사내하청업체가 소속 근로자들에 대해 독자적인 지휘·감독권을 행사했고 양측 근로자들이 혼재해 근무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2026.05.31 0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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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황실 DNA에 AI 엔진 더했다…문시연 총장의 ‘아웃씽커스 숙명’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
[박영실의 이미지 브랜딩]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공학 전환 논란 속에서 국내 여자대학들이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창학 120주년을 맞이한 숙명여대의 행보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준다. 그 중심에는 2024년 취임 이후 고정관념을 깨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문시연 총장이 있다.문 총장은 최근 영부인 김혜경 여사에게 자랑스러운 숙명인상을 수여하며 정·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국내 최초의 외국인 전용 한류국제대학 출범, 그리고 총장 부임 이후 과감한 AI 교육 실험을 진두지휘하며 대학 브랜드 가치를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특히 창학 120주년 기부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서 사재 1억 2000만원을 쾌척한 모습은 단순한 행정가를 넘어선 솔선수범형 책임 경영 리더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다. Appearance 황실의 품격과 AI 시대의 유연함을 입다리더의 옷차림은 움직이는 메시지이자 시각화된 전략이다. 문 총장의 옷차림은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하되 상황에 따라 정중함과 친근함을 변주한다.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정통 네이비 블레이저와 골드 버튼으로 120년 민족 사학의 당당한 정석을 보여준 반면, 교정 인터뷰에서는 연한 보라색 깅엄체크 재킷을 선택했다. 이는 AI 시대라는 무거운 담론 속에서 권위주의를 걷어내고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유연한 완급 조절이다.또한 영부인 김혜경 여사가 참석한 전야제에서 영부인의 핑크 슈트와 대비를 이루는 은은한 파스텔블루 팬츠 슈트로 탁월한 비주얼 커플링을 완성했다.언론 인터뷰 역시 다크 네이비와 핑크 셔츠의 매치로 이성과 감성이 융합된 미래형 인재상을 대변했으며, 황실 문양 골드
2026.05.31 06: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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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매출 1천억원·관객 84만명···'BTS의 위엄' 어디까지
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BTS)이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북미 공연으로 미국과 멕시코 총 5개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84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30일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탬파·엘파소·스탠퍼드·라스베이거스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모든 좌석을 매진시켰다. 탬파, 스탠퍼드, 라스베이거스에서는 1회씩 추가 공연을 했고, 이 티켓 역시 매진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4월 한 달간 고양, 도쿄, 탬파에서 진행한 8회 공연으로 7620만달러(약 1148억원)의 매출과 41만7천장의 티켓 판매를 달성해 4월 '톱 투어' 1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특히 탬파에서 열린 3회 공연은 4월 단일 공연장 기준 최고 매출과 최다 관객을 기록했다.또한 탬파와 엘파소 공연이 회당 평균 1210만달러(약 1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방탄소년단의 앞선 미국 공연 대비 약 64% 증가했다고 빌보드는 분석했다.빅히트뮤직은 "방탄소년단은 신보 '아리랑'의 수록곡과 팀의 대표곡을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며 "현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며 열기를 끌어올렸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보디 투 보디'(Body to Body) 무대에서 관객이 함께 부른 민요 '아리랑' 떼창은 이번 투어의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한국의 정서가 담긴 선율이 대형 스타디움에서 수만 관객의 목소리로 울려 퍼지며 전 세계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힘을 보여줬다"고 전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2∼1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5.30 1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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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 나눠야"vs"지금은 투자할 때"…삼성發 초과이익 논쟁 확산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촉발한 반도체 대기업의 초과이익 처분 문제가 정부 내부에서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인공지능(AI) 시대 국가 경쟁력을 위해 반도체 기업의 이윤을 미래 투자로 연결해야 한다는 주장과, 기업 초과이익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주장으로 나뉘고 있다. 김정관 장관 “AI 시대, 이윤은 재투자로 연결돼야”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초과이익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생산적 재투자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AI 시대의 승부는 압도적인 속도와 규모에서 갈린다”며 “지금은 반도체 산업이 만들어내는 이윤을 미래를 위한 생산적 재투자로 연결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밝혔다.이어 “단 한 번의 투자 실기조차 산업 생태계를 붕괴시키고 우리 기업들을 회복하기 어려운 패자의 길로 내몰 수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머뭇거림이 아니라 결단이며, 분산이 아니라 집중”이라고 덧붙였다.김영훈 장관 “성과공유 확대 논의 필요”앞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대기업이 창출한 성과를 원청과 정규직에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협력업체와 함께 나누는 방안을 사회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김 장관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유일한 해법은 사회적 대화”라며 노동부 주관 긴급 토론회 개최 계획을 밝혔다. 다만 논란이 확산되자 “정부는 기업의 정당한 이익에 강제적으로 관여할 권한도, 생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김 장관은 이후에도 “거위 배 가르기
2026.05.30 07: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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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백악관 "트럼프, 자신의 레드라인에 만족하는 합의만 할 것"
백악관 "트럼프, 자신의 레드라인에 만족하는 합의만 할 것"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5.30 07: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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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갈등 겪는 카카오'···노조 "신뢰 무너진 결과"vs사측 "현실적으로 어려워"
카카오는 29일 최근 임금교섭 조정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과 관련 카카오 노조가 요구한 성과 보상안 규모가 회사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카카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난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임금교섭 조정에서 노사는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을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카카오는 "그간 크루들(직원들)의 보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교섭의 전 과정에 성실히 임했고, 현재 경영 현황에서 수용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설명했다.반면 카카오는 "현재 크루유니언이 요구하는 성과 보상안의 총규모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고려할 때 회사 경영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주 가치를 높여야 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감내하기 어려운 부담"이라고 강조했다.카카오는 성과 보상이 미래 투자 여력과 주주가치 제고를 함께 고려해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균형 있게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카카오 노조가 요구하는 연봉 인상 등의 조건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카카오 노사는 그간 성과급 등 보상 체계를 논의했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카카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으로 산입 여부가 골자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수개월간 이어진 교섭 끝에 결국 조정이 중지되었다는 사실은 지금의 갈등이 단순한 숫자의 차이가 아니라 회사와 구성원 사이의 신뢰가 얼마나 무너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2026.05.29 16: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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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바라떼’ 마시러 한국행… 미슐랭 대신 편의점 찾는 MZ
해외여행 중 현지 슈퍼마켓과 편의점, 길거리 노점을 돌며 특산 간식을 찾아다니는 이른바 '스낵패킹(Snackpacking)'이 젊은 세대의 새로운 여행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명 맛집과 관광 명소를 찾아다니던 기존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 현지인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자체를 여행 콘텐츠로 소비하는 흐름이 확산하는 모습이다.소셜미디어(SNS)에서는 현지 편의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료와 간식, 아이스크림 등을 직접 체험하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계란 샐러드 샌드위치, 태국의 말차 케이크 등 현지에서만 접할 수 있는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상이 잇달아 공유되고 있다.국내에서도 편의점 먹거리 체험이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바나나우유와 파우치형 헤이즐넛 커피를 얼음컵에 섞어 마시는 이른바 '뚱바라떼'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한국 편의점에서 꼭 먹어봐야 할 메뉴로 꼽히며 챌린지 형태로 확산하는 모습이다.최근 패션 브랜드 행사 참석차 서울을 찾은 미국 모델 헤일리 비버 또한 서울의 편의점을 방문해 인증 사진을 남기고, 뚱바라떼를 직접 맛본 뒤 SNS에 후기를 공유하기도 했다.이 같은 흐름은 SNS에서도 확인된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을 뜻하는 해시태그 #711 이 달린 게시물은 인스타그램에서 90만 개 이상, 틱톡에서는 약 27만 개에 달한다.실제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2026 글로벌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의 89%는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을 여행의 필수 요소로 꼽았다. 또 전체 응답자의 69%는 길거리 노점, 53%는 빵집, 50%는 슈퍼마켓에서 현지 음식을 찾아본다고 답했다.여행사 어웨이 홀리데이즈의 수석
2026.05.29 15: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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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 LG협력사 직원 "괴롭힘 당했다" 주장···오후 구속 여부 결정
LG전자 사무실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협력업체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했다. 서울남부지법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협력사 직원 정모(60)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정씨는 법원에 출석하며 "피해자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해고 통보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LG전자의 협력사 관리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심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도 정씨는 "엄청 괴롭힘을 당했다. 갑질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 같다"며 "(협력사 직원이라)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면 안 되는데, 사무실에 앉혀놨다.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니 괴롭혔다"고 주장했다.그는 LG전자가 '해고가 아닌 업무 교체 통보였다'고 반박한 것에 대해 "그건 거짓말이다. 해고였다"고 덧붙였다.앞서 정씨는 27일 오전 LG전자 마곡 업무단지인 사이언스파크 2층에서 흉기를 휘둘러 LG전자 직원 2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인 50대 남성과 40대 남성은 각각 옆구리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한편, 정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된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5.29 13: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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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 여파에…4월 산업생산 0.6%↓·소비 3.6%↓·투자 3.6%↓
4월 국내 생산과 소비, 투자가 일제히 감소했다. 생산 등 세 분야 모두 감소는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이다. 2월 말 발발한 중동 전쟁의 충격이 시차를 두고 4월 실물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7.8(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6% 감소했다.전산업생산은 지난 2월 2.1%, 3월 0.4% 증가하다가 석달 만에 감소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0.7% 줄었다.석유정제 생산이 19.4% 감소했다. 1988년 5월(-22.1%) 이후 37년 11개월 만에 최대 폭 감소다. 중동 전쟁으로 원유 수급 여건이 어려워진 영향으로 보인다.자동차 생산도 10.0% 줄었다. 작년 9월(15.3%) 감소 이후 7개월 만에 감소 폭이 가장 크다.다만, 슈퍼 사이클을 맞은 반도체(3.1%)는 생산이 늘었다.내수 지표도 부진했다. 상품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 대비 3.6% 감소했다. 2024년 2월(-3.7%)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 서비스 소비를 보여주는 서비스업 생산도 1.0% 감소했다.투자 지표 역시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설비투자는 전월보다 3.6% 감소했고,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나타내는 건설기성(불변)도 1.4% 줄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향후 경기 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0.6p 올랐다.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6.05.29 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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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기업 초과이익 분배에···"토론 통해 공론화 기회 필요"
청와대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초과이익에 대한 분배 문제에 대해 토론회 등을 통한 공론의 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8일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 분쟁을 계기로 기업의 초과이익에 대한 분배 문제를 논의하는 긴급토론회를 갖는데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향후 토론회 등을 통해 공론화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강 수석대변인은 "김영훈 장관이 반도체 기업 초과이윤 배분 문제를 이야기했는데, 노동부 장관은 노동부 장관의 입장에서 성과 공유 필요성을 언급할 수 있고, 산업부 장관은 또 그 부처의 입장에 따라 말씀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삼성전자 노사분쟁으로)여러 다양한 사회적 문제점과 과제들이 제기된 만큼 우리 사회가 터놓고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면서 "청와대도 향후 토론회 통해서 공론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앞서 김 장관은 지난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사회적 대화가 유일한 해법"이라며 다음 달 1일 긴급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명칭은 '한국형 사회연대임금정책 가능성 모색에 관한 토론회'로 협력업체 동반 성장, 지역사회 공헌 등과 연결 지어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한국 노동시장의 'K자형 양극화'를 해소하자는 취지다.김 장관은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어떻게 사회적 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유일한 해법은 사회적 대화밖에 없다"며 "다음 주 월요일(6월 1일) 노동부 주관 긴급토론회를 열 생각"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노사의 갈등은 일단 봉합됐지만, 대기업에 집
2026.05.28 18: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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