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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00피 코앞"인데 개미는 팔았다…코스피 사상 최고가 갈아치워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000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합산 시가총액 1000조원을 넘어서면서 코스피 지수를 이끌었다.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5% 오른 3941.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1% 가까이 하락하며 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한 코스피는 이날 상승 폭을 키우면서 장중 3950선을 넘기도 했다. 기관이 1조 4000억 원, 외국인이 5800억 원씩 쓸어 담았고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은 2조 원 순매도했다.업종은 반도체가 여전히 뜨거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무려 6.58% 오르며 51만 원에 안착했다. 삼성전자(584조 8600억 원)와 삼성전자우(63조 5600억 원), SK하이닉스(371조 2800억 원)의 시가 총액의 합도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돌파했다.2차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은 4만4500원(9.94%) 오른 4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SDI(13.57%), 에코프로(8.34%), 에코프로비엠(8.28%) 등도 동반 상승 마감했다.간밤 인텔이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와 테슬라가 상승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백악관이 오는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협력체(APEC)에서 양자 회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하자 시장은 불확실성이 낮아졌다고 판단했다. 미국 백악관은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에 이재명 대통령을, 30일에는 시 주석과 연쇄 정상 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5.10.24 16:34:29

    "4000피 코앞"인데 개미는 팔았다…코스피 사상 최고가 갈아치워
  • 코인 시장 '검은 금요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비트코인 A to Z]

    세계 암호화폐 업계는 지난 10월 10일을 ‘크립토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직후 진행되는 대규모 세일이 아닙니다. 증시가 폭락할 때 쓰는 그 ‘블랙’입니다. 코인 시장이 대대적으로 무너지면서 문자 그대로 ‘검은 금요일’이 된 것입니다.실체와 전모는 아직 온전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날 일어난 여러 사건을 되짚어보면 그 키워드는 폭락 하나에 그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되는 것만 보더라도 달러 환율 5000원 돌파, 트레이더의 사망, 시장 조작 의혹, 막대한 투기 이익 등 충격적 단어들이 난무합니다. 이날은 아마도 나중에 코인 시장의 역사에 한 챕터를 차지할 것이며 그 전체 윤곽이 명확히 밝혀져야 합니다. 미·중 관세전쟁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폭락코인 시장 데이터 기업 코인글래스는 24시간 동안 190억 달러어치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손실을 본 투자자는 16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암호화폐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2% 하락했고 일부 알트코인은 최대 80%까지 급락했습니다.대개는 미·중 관세전쟁이 재개됐다는 시장의 판단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한 희토류 수출 제한 방침을 밝혔고 이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100% 추가 과세로 반격에 나선 때였습니다. 관세전쟁에 다시 불이 붙은 것으로 받아들인 자금 시장은 모두 요동쳤습니다. 주말이 지나고 한국경제신문의 1면 머릿기사 제목은 ‘미·중, 또 벼랑 끝 무역전쟁…금융시장 휘청’이었습니다.그런데 이상합니다. 이 기사를 보면 S&P500 지수는 2.71%,

    2025.10.21 06:00:06

    코인 시장 '검은 금요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비트코인 A to Z]
  • "23조 빚 내서라도 올라타자"…불장에 '빚투' 작년보다 50% 증가

    국내 증시가 연초 대비 급등세를 이어가며 신용융자 잔액이 2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대비 49% 급증한 금액이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는17일 “레버리지 투자 확대에 따른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연초(2398.94포인트) 대비 52%, 코스닥 지수는 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투자자 예탁금은 57조 원에서 80조 원으로 불어나고, 코스피 시가총액도 3000조 원을 넘어섰다. 신용융자 잔액은 전년 말 15조 8000억 원에서 49% 급증하며 23조 원대를 돌파했다.금투협과 거래소는 이러한 상승세가 단기 급등주의 레버리지 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용융자는 증거금만으로 주식을 매수해 투자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반면, 주가 하락 시 손실이 증폭되는 위험이 크다. 금투협은 “일부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투자 기법”이라며 “면밀한 투자 판단과 위험 인식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두 기관은 증권사에도 신용융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금투협은 “회원사들이 신용융자 잔고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담보유지비율·보증금율 상향, 신용거래 제한 종목 지정 등 자율적인 관리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년층과 중장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신용계좌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협회는 “모범사례를 발굴해 업계 전반의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거래소는 이상급등주를 중심으로 한 불공정거래 차단에도 나선다. 거래소는 또 불공정거래 정황을 인지한 경우 시장감시위원회 신고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요

    2025.10.17 14:35:07

    "23조 빚 내서라도 올라타자"…불장에 '빚투' 작년보다 50% 증가
  • "금·비트코인·아파트 대신 투자할 걸"…올해 최고 수익률은 ‘이것’

    올해 코스피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재테크 수단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올해 초 코스피 ETF에 투자했다면 정기예금의 33배가 넘는 수익률을 거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주요 재테크 수익률 1위는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였다. 대표상품으로는 코덱스(KODEX)200이 있다.코덱스200은 지난 1월 2일 3만 1305원에서 4만8135원으로 53.76% 상승했다.코스피가 역대 최고점을 여러 차례 새로 쓰면서 코덱스200 수익률도 함께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44.06%다.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이 48.60%로 뒤를 이었다.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운용자산 100억원 이상의 국내 액티브주식형 펀드의 평균으로 산정했다.금은 국내 금 도매가격 3.75g(1돈) 기준 53만1000원에서 77만7000원으로 46.33%, 비트코인은 약 9만4452달러에서 11만4063달러로 20.76% 뛰었다.통상 변동성이 크다고 평가되는 비트코인과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모두 오른 가운데 수익률로는 금이 비트코인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해외주식 수익률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 기준 13.55%였다.반면 5대 시중은행 1년 정기예금 금리는 1.61%에 머물렀다.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을 지수화해 매월 발표하는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100.04에서 100.27로 0.23% 오르는 데 그쳤다.원자재(WTI 원유 뉴욕근월 선물)와 달러는 각각 -14.02%, -4.54%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2,399에서 마감한 코스피는 9개월 만에 3,500선으로 레벨업(상승)했다"며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코스피 5,000시대를 선언하면서 투자자의 관

    2025.10.07 14:13:03

    "금·비트코인·아파트 대신 투자할 걸"…올해 최고 수익률은 ‘이것’
  • '엔비디아 독주' 멈출까…오픈AI 동맹에 주가 23.71% 폭등한 AMD

    엔비디아 경쟁사인 미국 반도체 기업 AMD가 오픈AI에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대량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AI와의 계약이 알려지면서 AMD 주가는 6일 23.71% 급등했다. 장 중에는 최대 37.67%까지 상승폭을 키웠다.AMD는 우선 내년 하반기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가 탑재되는 1GW 규모(전력 환산 기준) 차세대 AI 가속기 MI450부터 오픈AI에 공급하기 시작한다. AMD는 "계약에 따라 향후 4년간 수백억 달러 규모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오픈AI는 동맹 강화를 위해 AMD와 주식 매입 계약도 체결했다. 오픈AI는 AMD의 주식 총 1억6000만주(10%)를 1주당 1센트에 순차적으로 매입할 수 있다. AMD가 약속된 AI 가속기 물량 공급을 완료하고, AMD 주가가 일정 수준 이상까지 올랐을 때 매입할 수 있는 조건이 걸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사의 대규모 협력 체제가 구축되면서 필리지수도 2.89% 급등했다. 장 중 4.53%까지 상승폭을 넓혔었다.TSMC와 램리서치,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Arm은 3% 안팎으로 올랐다. AMD와 오픈AI의 동맹은 경쟁 관계인 엔비디아에는 다소 부정적인 뉴스로 작용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1000억달러(약 140조원)를 오픈AI에 투자하고 10GW 규모 AI 가속기를 공급하기로 했는데, 오픈AI가 AMD와도 손잡으면서 엔비디아의 시장 장악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이날 1.12% 하락했다.리사 수 AMD CEO는 이날 "오픈AI와 계약으로 수백억 달러의 추가 매출을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전체 AI 생태계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진정한 윈윈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용량을

    2025.10.07 10:32:02

    '엔비디아 독주' 멈출까…오픈AI 동맹에 주가 23.71% 폭등한 AMD
  • 빅테크가 AI를 다 먹어치우게 놔둬도 좋을까[비트코인 A to Z]

    AI는 꾸준히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벤처 투자자 마크 안드리센은 2011년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 치운다”(Software is eating the world)고 했고 6년 뒤 엔비디아의 젠슨 황은 “AI가 소프트웨어를 먹어 치운다”(AI is eating software)고 했습니다.그리고 다시 8년이 지난 지금 식성 좋은 AI가 남겨놓은 소프트웨어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습니다. 현실에서 AI를 움직이는 힘은 극소수의 대형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같은 기업들이 막대한 데이터와 슈퍼컴퓨터급 연산 능력을 독점하고 있습니다.개인과 중소기업은 이 흐름에 쉽게 접근하지 못합니다. 데이터 소유권 상실, 비용 부담, 편향성 강화 등 다양한 문제가 거론됩니다. 이런 맥락에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 정부가 ‘소버린 AI’를 역설하기도 합니다. AI는 중앙화돼도 좋은가이런 탓에 나온 것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러한 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입니다. 이른바 탈중앙화(Decentralized) 인공지능, DeAI입니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DeAI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전 과정을 특정 기업이 아닌 분산된 네트워크에서 수행하려는 혁신적 시도입니다. AI의 구성 요소들을 각각 나누어 운영하고 참여자가 협력해 하나의 AI를 발전시키는 구조입니다. 마치 거대한 연구소의 문을 모두에게 열어두고 누구나 실험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중앙화된 AI가 가지는 위험성은 분명합니다. 개

    2025.10.01 07:12:02

    빅테크가 AI를 다 먹어치우게 놔둬도 좋을까[비트코인 A to Z]
  • "비트코인 와르르" 217조 차익 실현 매물에 금리인하 효과 '뚝'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 전날 11만3000 달러까지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26일 10만 달러 선으로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일부 장기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한다.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하루 만에 2억5000만 달러 규모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오후 3시 34분 기준 비트코인은 10만 95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5일 전 같은 시간보다 5% 가량 하락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가격은 10만86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은 현재까지 총 340만 개의 비트코인을 차익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화로 약 217조원 규모다. 여기에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도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다.25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2억 5000만 달러(약 3528억 원) 규모의 자금이 유출됐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8103만 달러가 유입됐지만 피델리티 FBTC, 비트와이즈 BITB, 아크인베스트 ARKB, 그레이스케일 GBTC 등에서 자금 유출 규모가 컸다.비트코인은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이후인 지난 19일 11만 8000 달러선에 육박하기도 했으나, 이후 연일 약세를 나타내며 뒷걸음질하고 있다.가상화폐의 하락세 지속은 자금이 가상화폐 시장에서 주식 시장과 금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가상화폐 시장과 달리 지난 22일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2025.09.26 15:51:23

    "비트코인 와르르" 217조 차익 실현 매물에 금리인하 효과 '뚝'
  • '반도체 저승사자'도 돌변…"삼성 9만6000원, 하이닉스 41만원 간다"

    '반도체 저승사자'로 불리는 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 목표 주가로 9만 6000원을 제시했다. 내년 공급 부족으로 인한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2~3년에 한 번씩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리포트를 냈던 모건스탠리의 태도가 180도 바뀐 것이다. 지난해 9월 모건스탠리는 내년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에 직면할 거라 예측했으나, 이번에는 인공지능(AI)발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공급부족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모건스탠리는  ‘메모리 슈퍼사이클-AI 밀물이 모든 배를 들어 올린다(Memory Supercycle-Rising AI Tide Lifting All Boats)’ 보고서를 발표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과 관련 산업 향한 전망을 대폭 상향했다.‘시장 평균 수준’(in-line)이었던 한국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견은 ‘매력적’(attractive)으로 조정됐고,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해석되는 ‘비중유지’(EW)에서 ‘비중확대’(OW)로 올렸다.목표주가 역시 SK하이닉스의 경우 기존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대폭 상향했고, ‘톱픽’ 삼성전자 또한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번 전망은 과거와는 사뭇 다르다. 모건스탠리는 2018년 3분기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썼음에도 펀더멘털에 변함이 없다며 주가보다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2019년 2분기에도 주가보다 낮은 목표가를 제시했으나 이후 2개 분기 연속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주가 전망을 일주일 만에 뒤집은 적도 있다. 모건스탠리는 2021

    2025.09.22 16:41:26

    '반도체 저승사자'도 돌변…"삼성 9만6000원, 하이닉스 41만원 간다"
  • "8만전자 돌아왔다" 52주 신고가 쓴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년 1개월 만에 ‘8만전자’에 복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8일 전날보다 2.9% 오른 8만 500원에 마감했다.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9월 1일과 9월 5일, 17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삼성전자 주가를 견인하는 투자자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삼성전자 주가를 3500억원 이상 쓸어 담았다. 반면 개인은 7500억원 가량을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사업 경쟁력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면서 증권사들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새 고객을 확보하며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했고, 메모리반도체는 D램 공급이 부족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반도체 업체들은 제한된 D램 생산라인을 갖고 있는데, 업황 불확실성 탓에 설비를 크게 늘리지 못했다. 새로 증설한 시설도 대부분 차세대 반도체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에 집중돼 있어 범용 D램의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일각에선 '10만 전자'를 넘어 '11만 전자'를 예상하기도 한다.한편 이날 SK하이닉스도 급등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반도체 위주로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쏠리면서 코스피는 3460대로 올라서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5.09.18 15:59:20

    "8만전자 돌아왔다" 52주 신고가 쓴 삼성전자
  • "구조대 온다" 삼성전자에 몰린 외국인, 9만원 제시하는 증권가

    "1년 넘게 갇혀있는 8층(주가 8만원) 구조대 오나요?(삼성전자 주식 커뮤니티)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8만 전자'를 향한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이달 들어 삼성전자 주가는 9월 1일과 9월 5일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16일에는 전날보다 3.66% 상승한 7만93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8만원대에 다가섰다. 삼성전자 주가를 견인하는 투자자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은 이날 하루동안 삼성전자를 1조원 이상 쓸어 담았고, 기관은 69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매수창구 상위에도 메릴린치, 골드만삭스, UBS 등 외국계 투자은행이 올랐다. 외국계 증권사와 투자은행은 16일 총 1283만주를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업계는 올해 '9만 전자' 달성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9만원), KB증권(9만원), BNK투자증권(9만1000원), NH투자증권(9만4000원), 한국투자증권(9만5000원), 미래에셋증권(9만6000원) 등이 삼성전자 목표가를 9만원 이상으로 제시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16일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11.9% 상향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관련 보고서에서 "최근 파운드리 부문에서 테슬라와 애플 등 의미 있는 고객사가 확보된 점, 1c(10나노급 6세대) 수율 개선과 함께 하반기 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 등에 힘입어 주가가 긍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파운드리 고객사를 확보한 것이 단기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중장기 경쟁력 회복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 연구원은 "여러 기대감이 모여 밸류에이션

    2025.09.16 18:02:19

    "구조대 온다" 삼성전자에 몰린 외국인, 9만원 제시하는 증권가
  • 코스피 3450 눈앞…개인이 던진 1.7조 외국인이 받았다

    코스피가 5거래일 연속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1.24% 상승한 3449.62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450선까지 뚫으며 3400을 넘긴 지 하루 만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모양새다. 코스피 상승을 견인한 투자자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를 1조 703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785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조 7600억원 이상 팔아치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8%), 두산에너빌리티(7.65%), 현대로템(3.72%), 한화시스템(6.81%) 등 원전·방산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전문가들은 전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하면서 코스피에도 훈풍이 불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다우존스가 전날보다 0.11% 오른 45883.45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47% 상승한 6,615.28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0.94% 뛴 22348.75에 장을 마쳤다.임정은 KB증권 애널리스트는“전날 알파벳(구글) 시가총액이 장중 3조 달러 돌파하는 등 AI와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견조한 수요와 공급부족 우려로 반도체에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원자력 협정 기대에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5.09.16 16:46:48

    코스피 3450 눈앞…개인이 던진 1.7조 외국인이 받았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 왜 필요한가요?[디지털자산 완전정복③]

    [커버스토리 : 디지털자산 완전정복③]전 세계가 스테이블코인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은 국채 수요와 달러 패권을 지키기 위해 이미 시장을 장악했고, 유럽은 통화주권 강화를 위해 속도를 내는 중이다.'아날로그의 나라' 일본 역시 2023년부터 관련 법안을 통해 디지털 화폐를 제도화했다.올 가을에는 핀테크 기업이 엔화 가치와 연동한 첫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 한국 역시 논의가 무르익고 있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실제로 누가 쓰고 어떤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물음표다.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결제 인프라를 가진 한국에서 굳이 필요하냐는 회의론과, 글로벌 금융질서 속에서 통화 주권을 방어해야 한다는 주장 사이의 논쟁이 치열하다.   Q.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왜 필요한가요?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근본적인 물음이 따라 붙는다. 과연 이를 실제로 쓸 사람이 있을까?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범용성과 수요처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다. 달러나 엔화는 기축통화다. 여러 나라와 시장에서 통용되고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자산이다. 하지만 원화는 준비자산 면에서 국제적인 수요와 공급, 담보력, 환금성 등에서 한계가 있다.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만든다고 해서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곧바로 통용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외환시장을 거치지 않더라도, 원화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용처가 제한적이다.게다가 IT 선진국인 한국에서 결제 수단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도 많지 않다.NH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문과 얼굴, 비밀번호만 누르면 3초 만에 결제가 완료되는 한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나 송금 효율성이 높아지고

    2025.09.09 06:00:08

    원화 스테이블코인 왜 필요한가요?[디지털자산 완전정복③]
  • "하루 새 7조 벌었다"…'트럼프 가족 코인' 이해상충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새로운 암호화폐를 출시하면서 장부 상 최대 50억 달러(약 7조원) 달러의 자산을 벌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가상화폐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발행한 WLFI 코인을 상장하면서 막대한 자산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WLFI 코인은 이날부터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한국 업비트, 빗썸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매매되고 있다.거래 첫날 가격은 폭등과 하락을 거듭하며 요동쳤지만, 트럼프 일가의 지분 가치는 한때 60억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WLFI 코인의 가격은 0.26달러로 시작해 장 초반 0.4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다시 시작가보다 싼 0.22달러까지 낮아졌다. 가상자산 분석 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WLFI 코인은 거래 시작 한 시간 만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손바뀜을 겪었다.월드 리버티에 따르면, 초기 투자자들은 보유 물량의 최대 20%만 우선 매도할 수 있다. 월드리버티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들이 공동 창립자로 이름을 올린 회사다.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명예 공동 창립자로 돼 있다. WLFI 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해 그의 가족이 전체 지분의 25% 정도를 보유한 가상자산이다. WLFI는 지난 1월 ‘오피셜 트럼프’라는 밈코인을 발행하기도 했다.지난 5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피셜 트럼프' 상위 투자자들에게 자신과의 식사권을 2000억원에 팔며 논란이 됐다. 현직 대통령 가족이 벌이는 코인 사업을 두고 현지 언론들은 전례 없는 이해충돌이라고 비판했다.엘리자베스 워런 등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ldqu

    2025.09.02 10:39:51

    "하루 새 7조 벌었다"…'트럼프 가족 코인' 이해상충 논란
  • 中 "부동산·저축으로 돈 못 벌어" 3경원 저축 자금 대이동…美 추월한 증시 상승률

    올해 들어 중국 증시 상승률이 미국을 앞질렀다. 미국 기술주로 이뤄진 나스닥지수가 올해 12% 상승하는 동안 중국 대표 주가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16.5% 뛰었다.선전종합지수도 상승하며 A주(중국 기업이 중국 본토에서 위안화로 발행한 보통주) 시가총액 합계는 사상 처음으로 100조 위안(1경9000조원)을 넘겼다.호황을 누리는 증시와 반대로 실물경제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중국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는 회복보다 침체를 가리키고 있다.생산·투자 지표들이 줄줄이 꺾이는 데다 불안한 경기 전망에 소비자는 지갑을 닫고 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0%를 이어가고 있고 주춤했던 실업률까지 다시 악화했다. 4년 동안 침체기였던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은 상태다. ‘나쁜’ 지표가 상승 촉매제 반대로 증시가 활황을 띠는 건 중국 정부가 돈줄을 풀어 유동성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부진한 실물경제 지표가 오히려 주식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지난 7월 중국 통화량(M1)은 전년 같은 달 대비 5.6% 늘어났다. 5개월 연속 반등했다. 주식시장 연평균 신용잔고도 2조 위안을 돌파하며 2015년 8월 이후 최고치였다. 중국 내 유동성이 개선된 것이다. 그러자 예금에 묶여 있던 가계의 돈이 증시로 이동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가계저축 잔액은 1조1000억 위안 감소했고 비(非)은행 금융기관의 개인 예금 잔액은 2조1000억 위안 증가했다. 가계 예금이 증권사 예탁금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보인 것이다.‘부추’로 불리는 중국 개미들은 증시의 주역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지난 7월 새롭게 개설된 주식 계좌는 196만 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 늘어났다. 이 중 99.5%에 달

    2025.08.29 10:50:35

    中 "부동산·저축으로 돈 못 벌어" 3경원 저축 자금 대이동…美 추월한 증시 상승률
  • "비트코인으로 분기 영업익 20조원" 스트레티지, 혁신인가 폰지사기인가?[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전략의 한복판에 끌어들인 회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이하 스트레티지). 2020년부터 이 회사는 본업인 소프트웨어 매출보다 비트코인 매입과 보유 전략으로 더 유명해졌다. 현재 스트레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62만8000개로 전체 발행량의 3%에 달한다. 사실 스트레티지의 소프트웨어 사업에서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은 미미하다. 그래서 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입하기 위해 선택한 방식은 주식과 전환사채 발행이다. 주가 프리미엄 활용 비트코인 매수스트레티지 주가가 보유한 비트코인보다 높게 거래될 때(mNAV 1배 이상. mNAV는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한 비트코인 순자산가치(NAV)의 배수를 의미하며 기업가치를 비트코인 NAV로 나누어 산출된다) 주식을 발행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한다.스트레티지는 BPS(Bitcoin Per Share)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제시하는데, 바로 주당 비트코인의 보유량을 뜻한다.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식 수가 늘어 희석되지만 스트레티지가 주식을 발행하고 모은 자금으로 더 많은 비트코인을 매집하면 손해를 보지 않는 셈이다. 실제로 스트레티지의 BPS는 2020년 회사가 비트코인 전략을 도입한 이후로 우상향했다.게다가 스트레티지는 전환사채를 통해서도 자금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매집했다. 무이자 쿠폰이나 초저금리로 전환사채를 발행해 모은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하는 식이다.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트레티지 주가가 올라 전환가를 상회하면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바꿔 자본 차익을 누릴 수 있다. 실제로 스트레티지는 그동안 다양한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금리는 약 0.421%에 불과해 낮은 금리로 자본을 조달해 비트코인을

    2025.08.27 11:45:09

    "비트코인으로 분기 영업익 20조원" 스트레티지, 혁신인가 폰지사기인가?[비트코인 A to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