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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이블코인, 관세전쟁 선포한 미국의 마지막 달러 방어선[비트코인 A to Z]

    달러에 대한 신뢰가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지난 수십 년간 달러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글로벌 금융질서의 기반이자 국제 통화시스템의 중심축으로 작동해왔다. 외환보유고의 상당 부분이 달러로 유지되었고 국제 무역 및 투자 흐름 역시 달러를 기준으로 조정돼 왔다.그러나 지금 각국 중앙은행은 이 오래된 전제에 점차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전 세계 외환보유액 중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대 초 70%를 넘겼지만 2023년 기준 59%까지 하락했다. 눈에 띄는 수치 이상의 의미를 지닌 변화다. 글로벌 자산 운용자와 중앙은행들이 달러 중심의 금융질서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은 이제 가시적인 흐름이 됐다.이 같은 흐름의 시작은 미국 내부에서 비롯되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은 대규모 양적완화와 저금리 정책을 반복하면서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급격히 팽창시켰고 정부의 재정적자도 걷잡을 수 없이 증가했다.2020년 팬데믹 당시의 부양책은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결정타를 날렸다. 여기에 반복되는 부채한도 협상 파행과 셧다운은 미국 국채의 ‘무조건적 안전성’에 금을 냈다. 특히 201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된 사건은 상징적이다. 이는 달러와 미국 국채에 대한 전통적인 신뢰를 잠식시켰고 글로벌 투자자들은 점차 자산 다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탈달러 흐름은 단지 금융시장의 반응이 아니라 지정학적 의도를 동반한 전략적 선택으로 진화했다. 중국, 러시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비서방 국가는 2010년대 중반부터 미국 국채 보유를 줄이기 시작했고 그 빈자리를 다른 형태의 준비자산(금, 위안화, 유

    2025.04.16 13:52:30

    스테이블코인, 관세전쟁 선포한 미국의 마지막 달러 방어선[비트코인 A to Z]
  • 북한 '라자루스'는 어떻게 세계 최강 '코인 도둑'이 됐나[비트코인 A to Z]

    지난 2월 21일 두바이 기반 코인 거래소 바이빗(ByBit)의 CEO 벤 저우는 평소와 같이 자금 이체를 승인한 후 침대에 들었습니다. 그러나 30분 후 CFO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벤, 문제가 생겼어요. 해킹당한 것 같아요. 이더리움이 모두 사라졌어요.”실제 상황이었습니다. 해커들은 디지털 금고 역할을 하는 외부 보관 서비스 기업인 세이프(Safe)의 직원 컴퓨터를 먼저 해킹했습니다. 이는 마치 은행이 고객의 돈을 보관하는 금고의 보안을 외부 경비업체에 맡겼는데 해커들이 그 경비업체의 핵심 보안 관리자를 공략한 것과 같습니다.해커들은 이 직원의 컴퓨터에서 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AWS) 접속 권한을 훔쳐내는 데 성공했고 이 권한을 이용해 세이프의 중앙 시스템(클라우드 서버)에 침입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해커들은 거래 승인 과정의 설정값을 교묘하게 변경해 바이빗 고객들의 자산을 자신들의 계좌로 빼돌릴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경비업체의 감시 시스템을 조작하여 은행 금고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한 것과 같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코인 해킹 사건이번 해킹으로 바이빗은 총 15억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를 탈취당했습니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코인 해킹입니다. 바이빗은 72시간 만에 자금을 조달해 도난당한 자금을 충당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지만 이번 사건은 코인 업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은 이 사건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고 지목했습니다. 이번 해킹의 실행 방식과 도난 자금 처리 과정이 북한의 전형적인 패턴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북한 해커들은 주로 소셜 엔지니어링 기법을 활

    2025.04.09 15:36:29

    북한 '라자루스'는 어떻게 세계 최강 '코인 도둑'이 됐나[비트코인 A to Z]
  • 미국발 ‘블랙 먼데이’…코스피 5% 폭락하고 환율 급등

    미국 증시가 5년 만에 최악의 날을 맞이한 이후 첫 거래일인 7일 오전 코스피도 5% 주저앉으며 ‘블랙 먼데이’를 맞았다.코스피는 4%대 급락 출발해 2330대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9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6.26포인트(5.12%) 내린 2,339.16을 나타냈다.지수가 급락하면서 9시 12분부터 17분까지는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이 1분 이상 지속될 때 5분간 프로그램매도 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조치다.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지난해 8월 5일 이후 처음이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96억원, 기관은 28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671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7951억원을 순매도해 현·선물을 합쳐 1조 1000억원대 순매도를 보인다.대통령 탄핵 인용 판결 이후 안정됐던 원·달러 환율은 다시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7.9원 급등한 1462.0원에 개장했다. 일본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은 1000원을 넘어섰다.지난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와중에도 국내 증시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소를 지지대 삼아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관세 여파가 글로벌 증시에서 진정되기는커녕 투매 분위기로 흐르면서 투자심리가 다시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9600조원 날아간 뉴욕 증시지난 4일(금요일) 미국 증시는 미국의 관세 부과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급락했다. 4일 미국 뉴욕증시는 2020년 3월 ‘팬데믹 쇼크’ 이후 가장 많이 떨어졌다. 트럼

    2025.04.07 10:35:24

    미국발 ‘블랙 먼데이’…코스피 5% 폭락하고 환율 급등
  • '인기 시들' 미 국채에 초조한 트럼프…스테이블코인이 구세주 될까[비트코인 A to Z]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조지 소로스 헤지펀드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금융 투자 전문가이다. 1992년 조지 소로스 펀드가 막대한 차익을 낸, 전설적인 파운드 공매도 작전을 수행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최근 베센트 장관이 미 국채 10년물 금리인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하자 월가에서는 “연준에 맞서지 마라”에 이은 “재무부에 맞서지 마라”는 새로운 만트라가 등장했다. 베센트 장관은 트럼프와 자신이 미 국채 10년물 금리에 주목하고 있으며 향후 시간이 지나면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 주장한다. ‘10년물 금리’ 내려서 국채 줄인다는데트럼프와 베센트가 미 국채 10년물 금리에 주목하는 이유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미국의 부채 때문이다. 미국의 부채 규모는 36조 달러로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부채 대비 GDP 비율은 100%를 초과한 상태로 미국은 매년 GDP의 5% 남짓한 비용을 이자로 지급하는데 이는 방위비보다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와 베센트 입장에서는 국채금리를 낮춰 부채 차입 조달 비용을 낮추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할 유인이 있다.문제는 연내 상환해야 할 단기채 규모가 3조 달러에 육박하고 해외에서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이 미 국채 대신 금을 매집하기 시작하면서 미 국채의 안전자산에 대한 지위까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베센트 장관은 단기채를 중장기채로 롤오버하고 미 국채에 대한 수요를 진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단기채를 중장기채로 돌리는 것은 일시적인 해결책일 뿐 정말 중요한 문제는 미 국채에 대한 수요 자체가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트

    2025.04.01 06:00:10

    '인기 시들' 미 국채에 초조한 트럼프…스테이블코인이 구세주 될까[비트코인 A to Z]
  • 스테이블코인 법안까지 나왔다… 달러 확장 첨병 되나[비트코인 A to Z]

    트럼프 행정부 집권 이후 코인 산업이 미국에서 새롭게 각광받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미 의회에서 잇따라 발의되고 있습니다. 공화당 주도로 상원에서 발의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이 가장 대표적이며 하원에서는 ‘스테이블 법안(STABLE Act)’과 민주당 금융서비스위원회 맥신 워터스 의원의 법안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스테이블코인은 코인의 일종이지만 가치가 미국 달러, 한국 원, 일본 엔과 같은 법정화폐에 고정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 코인 시장에서는 법정화폐로 코인을 구매할 수도 있지만 비트코인을 지불하고 이더리움을 구매하는 것처럼 코인 간 거래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두 코인의 가격 변동에 따라 일종의 ‘환율’이 형성됩니다. 그런데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에 고정되므로 법정화폐 환산 가격과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이라면 원화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으로는 1억 개가 되는 것입니다. 달러 도미넌스가 더욱 강해진다스테이블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법정화폐와 동일한 액수로 송금, 저축, 지불 등을 할 수 있다는 편리함입니다. 다른 코인은 법정화폐 가격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결제 수단으로 불안정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적어도 법정화폐 기준으로는 가치 변동이 없습니다. 100달러의 스테이블코인을 송금했다면 수신자는 정확히 100달러 가치를 받게 됩니다.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은 테더(Tether)사에서 발행하는 USDT입니다. 테더가 100USDT를 발행하려면 이론적으로 100달러의 준비금을 보유해야 합니다. 그래야 100USDT 보유자가 현금 교환을 요청했을 때 이를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5.03.16 05:25:01

    스테이블코인 법안까지 나왔다… 달러 확장 첨병 되나[비트코인 A to Z]
  • 15원짜리 '펭구 토큰'은 컨슈머 코인이 될 수 있을까[비트코인 A to Z]

    그동안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친절한 UX·UI, 보안 우려, 모호한 규제 등의 요인 때문에 유의미한 규모의 유저들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으로 온보딩하는 것에 실패했다.물론 비트코인 ETF, 스테이블 코인, 중앙화 거래소 성장은 괄목할 만한 성과이지만 이는 유저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앱을 사용하고 온체인 거래를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게다가 이미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앱을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들 역시 유저라기보다는 ‘파머(farmer)’라 불리는 투기꾼에 가깝다. 유저들의 동기가 앱을 ‘사용’하는 것보다는 “돈을 벌기 위해서”(파밍(farming)이라고 표현한다)가 지배적이기 때문에 투기꾼들은 파밍으로 토큰을 받고 매도하여 자기 몫을 챙긴 뒤 떠나버리는 식이다.통상적으로 특정 블록체인 네트워크나 앱이 토큰을 발행하면 가격이 점진적으로 우하향하기에(99% 대부분 이런 케이스다) 투기꾼들이 한바탕 불을 지피고 떠나고 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좀비 상태가 되어 방치되는 악순환 구조가 되풀이된다.상황이 이렇기 떄문에 블록체인 대중화는 요원해 보인다. 오죽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니라 AI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하지만 몇몇 팀은 블록체인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글루 팀이 대표적이다. 이글루 팀은 펏지펭귄을 통해 NFT 시장에서 견고한 커뮤니티를 구축하며 장난감, 게임, IP 라이선싱, 콘텐츠 제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최근에는 앱스트랙트 체인(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 론칭, $PENGU(펭구) 밈코인까지 발행하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펏지펭귄 NFT에 대해서

    2025.02.26 13:11:08

    15원짜리 '펭구 토큰'은 컨슈머 코인이 될 수 있을까[비트코인 A to Z]
  • "180일 안에 밑그림 나온다" 트럼프, 비트코인 전략비축 청사진은?[비트코인 A to Z]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23일 디지털자산과 금융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공약으로 내세웠던 비트코인 전략비축(Bitcoin Strategic Stockpile) 구상이 드디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코인 업계는 이번 행정명령이 미국의 관련 정책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디지털자산(digital asset)이라는 포괄적 표현을 사용하여 기존의 암호화폐(cryptocurrency)나 가상자산(virtual asset) 개념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핵심은 크게 다섯 가지입니다. 180일: 새로운 규제 체계 수립 기한 첫째, 연방 당국이 압수한 코인 등을 활용한 국가 디지털자산 비축 가능성을 검토합니다. 이는 비트코인을 국가 자산으로 인정하는 첫발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법 집행 과정에서 확보한 디지털자산을 국익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접근입니다. 둘째, 180일 이내에 디지털자산 산업을 위한 규제·입법 제안을 개발합니다. 이를 통해 업계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규제 명확성이 확보될 전망입니다. 특히 코인이 증권이냐 아니냐를 두고 맞섰던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거래위원회(CFTC) 간의 관할권 중복 문제 해결이 기대됩니다. 셋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 계획을 중단합니다. 이는 민간 주도의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지지하는 명확한 신호이며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민간 디지털자산의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째, 합법적인 코인 기업들의 공정한 금융서비스 접근을 보장합니다. 그동안 은행들이 코인 기업을 차별하는 관행이 존재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변화입니다.

    2025.02.12 16:47:45

    "180일 안에 밑그림 나온다" 트럼프, 비트코인 전략비축 청사진은?[비트코인 A to Z]
  • “첫 IPO 대어였는데”…LG CNS 상장 첫 날 10% 급락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주목받은 LG CNS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공모가 대비 약 10% 하락하며 장을 마쳐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 CNS는 공모가(6만1900원)보다 9.85% 낮은 5만5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 번도 공모가를 넘어서지 못했으며, 개장 직후 일시적으로 낙폭을 줄였으나 이후 하락세를 키웠다.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조9972억원에서 5조4062억원으로 감소했다.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도세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60억원, 29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 투자자는 186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청약을 통해 총 555만7414주(공모가 기준 3440억원어치)를 배정받았으나, 종가 기준 평가가치는 3101억원으로 줄어들었다.증권가에서는 구주매출 비중이 높았던 점이 주가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번 공모 물량의 절반가량이 맥쿼리자산운용의 구주매출로 구성돼 투자 매력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LG CNS는 2020년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피하기 위해 맥쿼리 측에 지분 35%를 매각하면서 5년 내 상장을 약속했고, 이번 상장으로 맥쿼리는 투자 지분 일부를 회수하게 됐다.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도 작용했다. LG CNS는 인공지능전환(AX) 사업 등에 주력하고 있으나, 지난해 3분기 기준 내부거래 비중이 62%에 달하는 등 대기업 계열사 중심의 매출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코스피 200 지수 조기 편입도 난항이 예상된다. 한국거래소가 대형주 특례편입 요건을 ‘상장 후 6개월 경과’로 변경하면서, 6월 정기변경이 아닌 12월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배

    2025.02.05 16:55:13

    “첫 IPO 대어였는데”…LG CNS 상장 첫 날 10% 급락
  • "외국인 1조 던지고 떠나" 코스피, 딥시크 충격에 2510선 밀려나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1조원 넘게 던지면서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설 연휴가 끝나고 31일 개장한 코스피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 충격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등 악재를 한 번에 반영하며 한때 2498.80까지 내려가 2500선이 붕괴됐다.환율은 지난 18일 이후 다시 1450원대를 넘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6% 오른 1455.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9.43포인트(0.77%) 하락한 2517.37에 마감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121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천928억원, 1천62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이날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9월 19일(1조1713억원) 이후 최대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4천2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딥시크가 등장하면서 엔비디아 고성능칩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며 국내 반도체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9.86% 하락한 19만9200원에, 삼성전자는 2.42% 내린 5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반면, 딥시크 영향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네이버(+6.13%)와 카카오(+7.27%) 등 일부 종목은 상승했다.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45포인트(0.06%) 내린 728.29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4원 오른 1452.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고, FOMC 결과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2025.01.31 16:15:38

    "외국인 1조 던지고 떠나" 코스피, 딥시크 충격에 2510선 밀려나
  • '130년형' 권도형이 미국으로 송환되는 다섯 가지 이유[비트코인 A to Z]

     미국 법무부는 1월 2일(현지 시간) 테라·루나 사태의 주인공 권도형 씨가 미국으로 송환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400억 달러(약 58조원) 규모의 가상자산 붕괴 사태를 일으킨 권 씨에 대한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됩니다. 1991년생으로 대원외고를 졸업한 권 씨는 고등학교 시절 영어토론 동아리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화려한 입상 경력을 바탕으로 미국 스탠퍼드대에 입학했습니다. 경제학과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그는 2018년 테라·루나의 운영사인 테라폼랩스를 창업했습니다. 테라·루나는 혁신적인 스테이블코인 및 결제 시스템으로 주목받았고 2022년에는 코인 시가총액이 세계 7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테라·루나는 특히 독특한 스테이블코인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이 실제 달러를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것과 달리 테라USD는 자매 토큰인 루나와의 알고리즘 관계를 통해 가치를 유지하는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혁신적이라는 평가와 위험하다는 우려도 동시에 있었지만 시장이 호황일 때는 긍정적인 면만 주목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 7위에 올랐다  하지만 2022년 5월 테라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유지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400억 달러가 증발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테라USD의 가치가 1달러에서 이탈하기 시작하자 그에 연동된 금융 상품에 문제가 생겼고 시장에 공포감이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동시에 자금을 회수하려 했습니다. ‘코인런’ 현상에 루나 가격은 급락했고 테라USD의 1달러 고정은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당시 싱가포

    2025.01.15 10:37:34

    '130년형' 권도형이 미국으로 송환되는 다섯 가지 이유[비트코인 A to Z]
  • 한경비즈니스 ‘2024년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 성황리 개최

    한경비즈니스가 선정한 ‘2024년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이 14일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KB증권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영예를 안았다.KB증권은 리서치(12.16점)와 법인영업(12.19점) 부문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말부터 리서치본부를 이끄는 김동원 본부장의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이 상반기에 이어 다시 ‘한경 베스트 증권사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이라며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2025년에도 균형 잡힌 인사이트로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위는 신한투자증권이, 3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리서치(11.48점) 부문에서, NH투자증권은 법인영업(11.01점)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를 끌어올렸다.하나증권은 법인영업 부문에서 다소 부진하며 상반기 2위에서 하반기 4위로 하락했지만, 부문별 최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배출로 ‘파워하우스상’을 수상했다.특별상도 눈길을 끌었다. 미래에셋증권은 리서치 부문 성과로 ‘프론티어상’을 받았으며, 현대차증권은 18위에서 10위로 도약하며 ‘골든불상’을 수상했다. 베테랑들의 약진, 하반기 무대 주도올해 하반기 평가에서는 베테랑 애널리스트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신진 애널리스트의 활약이 주목받았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단 한 명의 신진 애널리스트(하건형 신한투자증권)가 선정됐다. 하 애널리스트 역시 거시경제·금리 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된 바 있어 사실상 최초 애널리스트

    2025.01.14 15:51:52

    한경비즈니스 ‘2024년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시상식 성황리 개최
  • 베스트 애널리스트 31인의 상반기 투자 전략 [2024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③]

    2025년 불확실성이 한국 경제를 덮쳤다. 안 그래도 부진했던 내수(국내 소비)가 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과거보다 대외 경제 환경도 녹록지 않다. 고환율에 곡소리가 나오고 한국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 경제가 안 좋다. 우크라이나와 중동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관세 폭탄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불확실성의 시대, 투자자들의 궁금증은 하나다. “도대체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나요?” 2024년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31인에게 올해 상반기 투자전략을 물었다.산업 기상도: 해트럼프 2기, 호재로?…미국 증시 간다2025년 문을 여는 트럼프 2기의 출발은 모든 산업 섹터에서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통신 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김홍식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2기에서의 네트워크 패권 경쟁’을 2025년 상반기 통신 섹터의 가장 큰 도전 과제로 꼽았다. 그럼에도 여전히 기회는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이미 주요 통신사가 체질개선을 시도한 데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가도 아직 저렴하다는 평가다. 그는 주가 조정 시마다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했다. 최선호주는 KT이다.투자나 금융업권은 대체로 ‘맑음’을 보이며 시장 환경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증권업의 3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는 시장의 기대가 워낙 낮았던데 힘입은 바가 크다. 그러나 그동안 증권사들의 자본 여력이 제고됐고 이익도 안정적인 부분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욱 상승할 여지가 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내외 불확실성 해소, 시장금리 하락 등 우호적 영업환경 조성에

    2025.01.14 07:00:05

    베스트 애널리스트 31인의 상반기 투자 전략 [2024 하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③]
  • 지난해 시총 249조 증발…SK하이닉스·HD현대는 웃었다

    지난해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이 249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종목 중 70%가 최근 1년 사이 시총이 하락했다. 다만 SK하이닉스를 비롯한 7곳은 시총이 10억원 이상 증가하며 선전했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국내 주식 2749곳(우선주 제외)을 조사한 결과 국내 시총이 작년 1월 2일 기준 2503조원에서 올해 1월 2일 기준 2254조원으로 9.9%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식 종목 1904곳은 최근 1년 사이 시총이 하락했다.지난해 시총이 1조원 넘게 내려앉은 기업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51곳이다. 삼성전자는 475조1946억원에서 318조7863억원으로 최근 1년 사이 시총 외형만 156조4083억원 이상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20조6146억원 하락), LG에너지솔루션(19조5390억원 하락), LG화학(17조7186억원 하락), 에코프로비엠(17조4086억원 하락), 포스코퓨처엠(16조 5848억원 하락), 삼성SDI(15조6439억원 하락)의 시총은 10조원 넘게 하락했다.기업 56곳은 시총이 1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 중 7곳은 시총 외형이 10조원 이상 불었다. 단일 주식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103조6675억원에서 124조6340억원으로 21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HD현대중공업(14조3812억원 증가), HD현대일렉트릭(11조7838억원 증가), 알테오젠(11조2207억원 증가), KB금융(11조1920억원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10조3202억원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조20억원 증가) 등이 우상향했다.시총 '1조 클럽'에 해당하는 주식은 259곳에서 240곳으로 19곳이 감소했는데 이는 재작년 1월 246곳이었던 것과 비교해도 적은 수치다. 1조 클럽 기업 중 시총 증가율이 100% 이상 오른 기업은 24곳이었다. 이 중 외형을 가장 많이 키운 기업은 HD현대일렉트릭으로 무려 408.1% 증가했다. 

    2025.01.13 11:25:19

    지난해 시총 249조 증발…SK하이닉스·HD현대는 웃었다
  •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비상계엄 한 달 만에 2500 회복

    코스피가 비상계엄 선포 후 한 달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와 미국 증시 급락 등 악재에도 외국인이 나흘 연속 1조 원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5포인트(1.16%) 올라 2521.05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500선을 넘긴 건 12월 3일(2,500.1) 이후 23거래일 만이다. 이날 장은 전날 뉴욕 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출발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외국인은 2030억원, 기관은 110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동안 1조원 이상을 사들였다. 개인은 3858억원 순매도였다.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3.43% 급등하며 2500선 회복에 앞장섰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반대로 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약 6조 5000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8조원대를 크게 밑돌았다. 하지만 실적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과 함께 주가는 오히려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낮아질대로 낮아진 기대치로 인해 실적 결과 발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안도심리를 강하게 자극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 수준은 고점대비 40% 이상 하락한 수준이고 밸류에이션 레벨도 역사적 저점권에 위치함에 따라 이러한 역발상적인 주가 흐름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 HD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이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제약업종도 1.9% 오르며 선전했다. 특히 유한양행은은 비소세포폐암 치

    2025.01.08 17:49:32

    돌아온 외국인…코스피 비상계엄 한 달 만에 2500 회복
  • 트럼프의 '탈달러' 견제: 금,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비트코인[비트코인AtoZ]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상자산 분야에서의 움직임이 돋보이는데 아래는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주요 변화이다.흥미로운 점은 트럼프의 당선이 비단 미국 가상자산 업계뿐 아니라 세계 화폐 질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트럼프는 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공) 국가들이 탈달러를 위한 새로운 화폐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그는 본인의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BRICS가 새로운 화폐를 만들거나 달러를 대체하려는 시도를 한다면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하며 미국 패권 유지를 위한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BRICS와 트럼프 정부 간의 이러한 긴장은 탈달러를 둘러싼 글로벌 금융질서에 금,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자산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들 자산은 각각 새로운 금융질서 속에서 달러를 보완하거나 도전하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BRICS의 탈달러 전략: 다각적 접근BRICS 국가들은 글로벌 경제에서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전략은 금 보유 확대, 달러 및 미국채 비중 축소, 국제 무역에서 BRICS 화폐 사용, 국가 주도의 새로운 화폐 시스템 개발, 그리고 가상자산 활용으로 요약된다.1. 금 보유 비중 확대금은 BRICS의 탈달러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BRICS 국가들은 현재 전 세계 금 보유량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23%)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금 보유량을 적극적으로 늘리며 금을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려

    2025.01.06 15:27:22

    트럼프의 '탈달러' 견제: 금, 스테이블코인 그리고 비트코인[비트코인Ato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