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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 수주 통했다" HD한국조선해양, 2분기 영업익 1.6조 돌파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2분기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돌파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29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9270억원, 영업이익 1조64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2%, 72.5% 증가했다.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이끌었다.주요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통합 시너지 본격화로 매출 6조3322억원, 영업이익 1조399억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7%, 120.6% 급증했다. HD현대삼호도 매출 2조3714억원, 영업이익 534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9%, 43.7% 늘었다. HD현대마린엔진은 영업이익 313억원(+79.2%),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영업이익 361억원(+139.8%)을 올렸다.사업 부문별로는 조선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6% 증가한 1조3986억원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친환경 엔진 판매 호조로 영업이익 2686억원(+33.6%)을 올렸다. 해양플랜트 부문 영업이익은 주요 프로젝트 공정 본격화로 601억원(+60.3%)을 거뒀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9 14: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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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날개…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익 3000억대 복귀
한화솔루션이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도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전 부문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한화솔루션은 29일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4조5826억원, 영업이익 30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와 케미칼, 첨단소재 등 핵심 사업 부문이 모두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사업 부문별로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매출 2조4823억원, 영업이익 1664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모듈 판매 가격 상승을 비롯해 개발자산 매각,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 등이 주효했다. 케미칼 부문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에틸렌 등 원재료를 적기에 조달해 안정적인 생산 및 판매 체제를 유지하며 매출 1조4650억원, 영업이익 871억원을 기록했다. 첨단소재 부문 역시 북미 태양광 소재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 3003억원, 영업이익 288억원을 올리며 수익성을 끌어올렸다.이재빈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에는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카터스빌 공장의 태양광 전체 밸류체인 본격 가동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실적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9 14: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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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의존도 낮춘다…포스코그룹, 브라질 메테오릭 리소시스와 희토류 MOU
포스코그룹이 브라질 희토류 개발기업과 손잡고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낸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8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현지 희토류 개발기업 메테오릭 리소시스와 희토류 원료 조달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스튜어트 게일 메테오릭 리소시스 CEO 등이 참석했다.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희토류 장기 구매계약 상업조건 협의 ▲장기 구매계약 연계 지분투자 ▲최종계약 체결 등 프로젝트 전반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메테오릭 리소시스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칼데이라 프로젝트에서 생산할 희토류 중간재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공급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분리정제 사업을 통해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해 국내외 영구자석 제조사에 공급할 예정이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희토류 원료 조달부터 분리정제, 영구자석을 아우르는 희토류 통합밸류체인과 세계 2위 수준의 희토류 매장량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시너지로 신모빌리티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그룹 미래 성장동력을 제고하겠다"라고 밝혔다.포스코그룹은 북미·유럽 완성차 기업에 전기차 구동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브라질 원료를 연계해 밸류체인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7월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트리플 코어(철강·전략자원·에너지자원)' 전략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호주
2026.07.29 10: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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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력망 안정화 이끈다…효성중공업, 500kV 변압기 공급
효성중공업이 브라질 수력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효성중공업은 28일(현지 시간) 수력·발전설비 전문기업 안드리츠 하이드로로부터 500kV 초고압변압기 6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변압기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위치한 '포즈 두 아레이아' 수력발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다.브라질은 전력의 6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생산하는 세계 2위의 수력발전 설비용량 보유국이다. 최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발전 용량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주를 맡긴 안드리츠 하이드로는 브라질 수력발전 용량의 25% 이상을 담당하는 현지 선도업체다.이와 함께 효성중공업은 안드리츠 하이드로와 차세대 전력 설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양사는 효성중공업의 스태콤과 안드리츠 하이드로의 동기조상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태콤'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스태콤은 전력전자 기반으로 전압 변동에 빠르게 대응하며, 동기조상기는 회전기계를 통해 전력망에 안정성을 부여한다. 두 장치는 상호 보완적 성능을 발휘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높은 계통에서 전압과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심 설비로 꼽힌다.효성중공업은 이번 초고압변압기 공급과 기술 협력을 계기로 안드리츠 하이드로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남미 전력 안정화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9 10: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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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대체재 수요 급증에…코오롱인더, PU 인조가죽 라인 증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자동차 인테리어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8일 경북 김천1공장에서 폴리우레탄(PU) 인조가죽 생산 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약 240억 원을 투입해 작년 2월부터 약 17개월에 걸친 공사를 마쳤다.PU 인조가죽은 천연가죽의 질감을 구현하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나 시트, 도어 트림 등 차량 내장재로 폭넓게 쓰인다. 최근 완성차 업계의 친환경 및 가죽 대체 소재 확대 기조에 발맞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새 라인은 유해물질 저감 기술과 연속 공정 설비를 적용해 친환경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 회사는 패브릭, PVC, TPO 등에 이어 이번 PU 라인까지 구축하며 글로벌 고객사를 향한 자동차 인테리어 토탈 솔루션 역량을 공고히 했다.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친환경·고급화로 재편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신규 고객을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9 1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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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아리온스멧' 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자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차세대 지상전의 핵심이 될 무인체계 양산 사업에 본격 돌입하면서, 대한민국 국군의 '유무인복합체계(MUM-T)'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방위사업청은 최근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를 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아리온스멧(Arion-SMET)'을 군 다목적무인차량 사업의 기종으로 최종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공정한 평가 기준과 엄격한 절차를 거쳐 경쟁사 대비 월등한 기술력을 입증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래 육군 전력의 핵심인 '아미타이거4.0' 구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회사는 현재 다목적무인차량 외에도 무인수색차량, 폭발물 탐지제거로봇, 유·무인복합화생방정찰차 등 군의 주요 무인화 및 전력화 사업을 전면 수행하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대한민국 군의 미래형 무인지상차량(UGV) 전력화 표준을 세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내 UGV 플랫폼 대표 기업으로서 K9 자주포와 보병전투장갑차(IFV) 등 기존 주력 무기체계와 무인체계를 결합한 완벽한 유무인복합체계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사청과 아리온스멧의 본양산 계약을 이르면 오는 8월 체결할 계획이다. 신속한 양산 절차 가동을 통해 군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고 적기 전력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9 0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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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 4468만주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SK디앤디가 하반기 유동성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136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이번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신주인수권을 우선 부여하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진행된다.신규 발행 주식 수는 보통주 4468만 1000주이며, 예상 발행가액은 3060원, 모집 총액은 1367억원이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9월 2일, 구주주 청약은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최종 발행가액은 10월 6일 확정된다. 주주 청약 후 미청약 실권주와 단수주는 추가 일반공모 없이 전량 미발행 처리될 예정이다.SK디앤디는 공모자금을 차입금 상환 및 군포 트리아츠 우발채무 대응에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620억 원은 오는 10월 만기가 도래하는 사모사채 전액 상환에 사용해 차환 부담과 금융비용을 경감한다. 또한 군포 트리아츠 사업과 관련해 공동투자사와 주주사대여금으로 1505억 원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이 중 SK디앤디의 부담금인 753억 원을 충당할 예정이다.앞서 SK디앤디는 지난 13일 공정공시를 통해 장기화된 시장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기업설명회에서는 서초L프로젝트와 공덕역 주상복합의 사업 구조를 공동투자 리츠 및 PFV로 전환하고, 남양주 진접 부지와 신사동 오피스는 매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김도현 SK디앤디 대표는 “부동산 사업 환경의 외부 변동성에 대응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유상증자와 더불어 포트폴리오 조정 및 비용구조 개편을 통해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9 09: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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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美 코어셸 손잡고 모빌리티·방산까지 LFP 영토 확장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미국의 배터리 기술 기업 코어셸 테크놀로지(Coreshell Technologies)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미국 중심의 원산지·공급망 규제 속에서 성사됐다. 엘앤에프는 해외 의존도를 낮춘 비중국 공급망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 입지를 재확인했으며, 미 국방수권법(NDAA) 등 전략 산업의 엄격한 조달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코어셸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미국산 금속 실리콘 기반의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 중이다.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음·양극 전반에서 중국산 광물과 부품을 배제하고,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규제 준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류승헌 엘앤에프 CFO는 "울트라 하이니켈 NCM과 LFP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프리미엄부터 보급형 시장까지 폭넓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LFP 양극재 전담 자회사인 엘앤에프플러스는 최근 국민성장펀드로부터 2200억원 규모의 정책대출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해당 자금은 전액 LFP 공장 설비 투자에 투입되며, 올 3분기 말 3만 톤 초기 가동을 시작으로 2027년 상반기까지 연산 6만 톤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9 09: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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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조 대미 투자 1호 '텍사스 가스발전' 낙점…팀코리아 수주전 포문 열렸다
정부가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에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을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2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미국 상무부와 대미 투자 1호 사업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6.4기가와트(GW) 규모의 가스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프로젝트다.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 합의의 후속 조치다. 당시 양국은 미국의 한국산 관세율 인하와 연계해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단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가운데 1500억달러는 조선업 협력인 마스가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나머지 2000억달러는 연간 200억달러씩 10년에 걸쳐 전략 분야에 집행될 예정이다.198억달러(약 29조원) 규모의 이번 발전소 건립은 2000억달러 전략 투자의 첫 테이프를 끊는 셈이다.급증하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이번 프로젝트는 2030년 초가동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국 간 협의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다음 달 한미전략투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미국 투자위원회로 넘어가고, 이후 투자위원회 추천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거쳐 확정될 전망이다.산업부의 협상 전략은 상업적 합리성 확보에 맞춰졌다. 김정관 장관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회동을 갖고 디벨로퍼 측의 과도한 수수료 책정을 바로잡는 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적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펀드 수익률을 갉아먹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미국 에너지 기업 루이스에너지그룹이 부지와 용수, 장기 천연가스 공급까지 담보하면서 사업 안정성도 한층 높아진 모양새다.발전소는 인근에 들어서는 5기가와트(GW)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용 전
2026.07.29 09: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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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30대 노동자 끼임 사망…노조 "특별근로감독 실시하라"
전북 군산시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발생한 30대 노동자 끼임 사망 사고와 관련해 민주노총 전북본부 금속노조가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촉구했다.금속노조는 28일 고용노동부 군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중대재해가 발생한 HD현대중공업 경영책임자를 엄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노조는 "HD현대중공업은 생산 효율을 위해 사망 사고를 야기한 차량을 개조하면서 노동자 안전은 고려하지 않았다"며 "노조의 거듭된 개선 요구에도 회사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생산을 위한 재료로 취급했다"고 지적했다.이어 "HD현대중공업은 위험한 조선소 현장에서 그나마 있던 방호장치마저 없애버렸다"며 "명백한 범죄인데도 노동부는 관련 규정을 무혐의 처분해 노동자 살인 행위를 도왔다"고 규탄했다.노조는 이번 중대재해를 "자본의 탐욕 탓에 노동자가 희생된 것"이라고 규정하며 노동부의 엄정한 조사를 촉구했다.앞서 지난 24일 오후 4시 37분께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러그 취부기(선박 블록 등 대형 구조물을 크레인 고리에 고정하는 장비)를 몰던 30대 협력업체 직원이 철제 구조물과 차량 사이에 머리가 끼여 숨졌다.올해 현대중공업 울산·군산 조선소에서는 모두 3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협력업체 노동자 3명이 사망했다.HD현대중공업은 오는 29∼31일 전국 모든 공장의 가동을 멈추고 안전을 점검하는 '안전 셧다운'(Safety Shutdown)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8 1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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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반도체 날개 폈다…HD현대일렉트릭, 2분기 영업익 37.3% 급증
HD현대일렉트릭이 28일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매출 1조 1418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7.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5.1%를 기록했다.전력기기 사업은 글로벌 전력망 교체 수요와 고압차단기 해외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다. 배전기기 매출은 국내 반도체 프로젝트향 공급 증가로 20.2% 늘어난 231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등 주요 해외시장의 전력변압기 수익성 호조와 국내 반도체향 배전반 중심의 수익성 향상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2분기 수주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14억 4000만 달러이며,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32억 3700만 달러다. 수주 잔고는 29.6% 늘어난 84억 9000만 달러다.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보통주 1주당 130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 배당금 총액은 468억원이며, 기준일은 8월 12일, 지급 예정일은 8월 27일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8 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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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천궁-II가 끌고 계열사가 밀고…한화시스템, 영업익 1000억 돌파
한화시스템이 방산과 ICT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는 호실적을 거뒀다.한화시스템은 지난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 1176억 원, 영업이익 1037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219%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4% 늘어난 527억원을 기록하며 3대 주요 지표 모두 뚜렷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실적 성장을 이끈 주역은 단연 '방산 부문'이다. ▲폴란드 K2 전차 조준경 및 사격통제장치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등 대규모 수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여기에 ▲차세대 호위함 울산급 Batch-III 함정전투체계(CMS)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및 항전장비 ▲국내 K2 전차 조준경 및 사격통제장치 4차 양산 등 국내 핵심 사업이 실적을 든든하게 뒷받침했다.'ICT 부문'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화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한화필리조선소 전사적자원관리(ERP)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플랜트 구축 등 그룹 계열사 중심의 대형 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수하며 탄탄한 기초 체력을 증명했다. 2026년 2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총 11조 2959억원에 달한다.한화시스템은 향후 글로벌 수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한편, 국내 주요 사업 수주를 이어가며 성장세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대규모 해외 수출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 인식과 국내 주요 양산 사업이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과 핵심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져나갈 것”이라
2026.07.28 13: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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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로 생산성 30% 높이고 개발 기간 단축…포스코퓨처엠, AX 가속화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 생태계 리더십 강화와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BoT(Battery of Things) 생태계 Game Changer'를 디지털 혁신 비전으로 선포하고, 2028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전사적 AI 기반 제조혁신(AX)에 나선다.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 판매, 고객사 협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 데이터 기반의 AI를 접목하는 이번 혁신은 ▲AI Agent 프로세스 최적화 ▲통합 데이터 허브 인텔리전스 가속화 ▲Intelligent Factory 구현 ▲End-to-End 지능형 초연결 ▲전략 고객 R&D 협업 고도화 등 5대 핵심 방향을 바탕으로 추진된다.이를 통해 피지컬 AI 기반의 제조공정 지능화로 생산성을 30% 높이고, AI 기반 기술 트렌드 분석 및 가상 검증으로 제품 개발 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또한 품질 분석 로봇을 활용해 고객사 대응 속도를 두 배로 높이고, 원료 가격 예측부터 수요 전망까지 AI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수주 마케팅을 고도화한다.ESG 측면에서도 설비 운전 자동 진단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방침이다.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혁신으로 구축한 데이터 기반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를 넘어 ESS·로봇·드론 등으로 확장되는 배터리 생태계의 표준을 선도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연내 부서별 AI 활용 전문가를 양성해 성과 확산과 정착도 가속화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8 11: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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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밤낚시' 신화 잇는다…글로벌 영화 마켓 진출
이노션이 브랜드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에 시동을 건다.이노션은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열리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마켓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 브랜드와 글로벌 영화 창작자를 연결하는 신개념 콘텐츠 개발·제작 플랫폼 '시네마바이브랜드'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기존 광고를 영화 문법으로 재구성하는 차원을 넘어 기획 단계부터 엔터테인먼트적 가치를 중심에 둔 비즈니스다. 하나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화 창작자들이 각자의 서사를 담은 기획안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최종 선정작은 6개월 이상의 제작 과정을 거쳐 빠르면 2027년 여름 극장과 글로벌 OTT를 통해 공개된다.브랜드 선정부터 크리에이터 브리핑, 작품 선정, 제작, 공개까지 약 1년에 걸친 전 과정을 통합 프로세스로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이노션은 ACFM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해당 사업을 매년 정례화해 지속 가능한 IP 확보와 글로벌 확산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이번 행보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선보인 단편영화 '밤낚시'의 대성공에서 출발했다. 자동차 카메라 시선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 작품은 1000원의 관람료로 유료 관객 4만6000명을 동원했다.이어 '2025 칸 라이언즈' 그랑프리와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최고편집상을 수상하며 브랜드가 독립적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증명했다.ACFM은 전 세계 55개국 영화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대표 비즈니스 마켓이다. 이노션은 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백 명의 글로벌 감독 풀을 확보하고, 경쟁을 통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합리적인 예산 집행
2026.07.28 10: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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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계약 백지화 직전 1000억대 자사주 처분 논란 엘앤에프…"사전계획된 자금조달"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엘앤에프가 3조8000억원대 공급계약 백지화 공시 전 이뤄진 자사주 매각에 대해 손실 회피 목적이 아니라고 해명했다.엘앤에프는 28일 설명자료를 내고 "2024년 11월부터 주관사들과 협의를 거쳐 장기간 준비한 끝에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며 정정 공시와의 연관성을 선 그었다.2025년 12월 2일 진행된 1281억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 처분은 사전에 계획된 자금조달 방안의 일환이라는 입장이다.앞서 엘앤에프는 2023년 2월 테슬라와 3조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계약 종료를 이틀 앞둔 지난해 12월 29일, 공급 물량 변경에 따라 계약 금액이 973만316원으로 대폭 감액됐다고 공시했다.공시 이튿날 주가가 9.85% 급락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손실 회피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 특사경은 전날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해 공시 자료와 심사 과정 문서를 확보했으며, 자사주 처분 과정의 위법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8 10:3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