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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보다 성과급"…SK하이닉스 구직자 선호도 1위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 1위로 SK하이닉스가 꼽혔다. 최근 5년 새 IT·플랫폼 기업의 선호도가 하락하고 반도체 및 제조업 기반 대기업의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AI·데이터 기반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는 구직자 3287명의 설문 및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 ‘2026 기업 선호도 리포트’를 9일 발표했다.조사 결과 구직자가 ‘당장 출근하고 싶은 기업’ 1위는 SK하이닉스로 조사됐다. 이어 ▲삼성전자 ▲네이버 ▲토스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구글 ▲카카오 ▲CJ제일제당 ▲넥슨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기업 선호도 판도는 최근 5년간 큰 변화를 보였다. 2021년 조사에서 1위였던 카카오는 올해 8위로 떨어진 반면, 당시 5위였던 SK하이닉스는 1위로 올라섰다. 1·2위를 유지해 온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아모레퍼시픽 등 제조업의 강세가 이어진 반면, IT·플랫폼 기업의 비중은 감소했다.이 같은 변화는 산업 전망과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IT·플랫폼 중심이던 구직자들의 관심이 반도체를 비롯한 제조업의 성장 전망과 안정성으로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택한 가장 큰 요인은 실질적인 보상이었다. 선택 이유로는 ▲연봉 및 성과급(32%)이 가장 많았고, ▲복리후생(15%) ▲직무 성장 가능성(13%) ▲기업 브랜드·인지도(10%) 순이었다.선호하는 복지제도 역시 ▲성과급·인센티브(23.2%)가 1위를 기록했으며, ▲넉넉한 휴가 제도(17.8%) ▲식대 지원(16.8%) 등이 뒤를 이었다.이러한 경향은 전·현직자 대상 조사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이 전·현직자 리뷰를 기반으
2026.06.09 09: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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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조지아공대·NASA가 선택한 한화 기술…한화큐셀 '탠덤 셀' 우주 간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셀’(이하 탠덤 셀)을 활용한 우주태양광 실증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선도적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탠덤 셀의 우주 환경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열릴 우주태양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한화큐셀 독일법인은 미국 조지아 공대학교가 참여하는 우주 과학기술 실증(SSTEF-1)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합류해 탠덤 셀 샘플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자금을 지원하고 미국 이지스 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지아 공대 산하 비영리 응용연구기관인 GTRI는 달 탐사선 표면에 한화큐셀 독일 탈하임 R&D센터가 독자기술로 제작한 탠덤 셀 샘플을 설치하고, 진공·극심한 온도 변화·자외선·우주방사선 등 우주 환경에 노출시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할 예정이다. 연구는 GTRI 수석 연구엔지니어이자 조지아 공대 우주연구소 총괄책임자인 W. Jud Ready가 주도한다. 탠덤 셀은 기존 우주용 셀 수준의 고효율을 구현하면서도 중량을 줄일 수 있어 발사 및 운용 측면에서 경제성이 높다. 한화큐셀은 지상용 탠덤 제품의 상용화 목표 시점인 2029년에 맞춰 우주태양광 분야로의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지상용 태양광 기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냈다. 한화큐셀은 직접 개발·제작한 지상용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탠덤 모듈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인증을 세계 최초로 획득했다. 앞서 2024년 12월 대면적 탠덤 셀에서 세계 최고 기록인 28.6%의 효율을 기록하며 발전 성능을 입증한 데
2026.06.09 09: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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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아프리카서 3.6조 FLNG 본계약…누적 수주 96억 달러
삼성중공업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3조 6536억 원 규모의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FLNG는 앞서 예비 작업 계약을 맺고 공정을 진행해 온 호선이다. 현재 상부 모듈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모듈 탑재 및 시운전 작업을 거쳐 2028년 인도될 예정이다.최근 불안한 에너지 공급망 속에서 FLNG는 정치·사회적 리스크가 적고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조기 수익 창출이 가능해 육상 LNG 플랜트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FLNG에 기존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한 '레슨런드 시스템'을 전면 적용했다.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피드백을 반영하고 설계와 공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의 표준화를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건조는 프로젝트 전 과정의 표준화를 세계 최초로 실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FLNG 표준화 경험을 전략 자산으로 확보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로써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실적은 총 30척, 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실적인 79억 달러를 22% 상회한 수치로, 올해 연간 수주목표치인 139억 달러의 69%에 해당한다.부문별로는 상선 부문에서 LNG운반선 14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VLEC) 2척, 가스운반선(VLGC)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6척 등 총 28척·52억 달러를 수주해 목표치(57억 달러)의 91%를 달성했다. 해양 부문은 FLNG 2기·44억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치(82억 달러)의 54%를 기록 중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6.08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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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 AI 날개 단다"…두산-엔비디아,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
두산그룹이 글로벌 AI 반도체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와 손잡고 피지컬 AI(물리적 AI), 로보틱스, AI 팩토리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두산그룹은 에너지, 전자소재, 로보틱스 등 그룹의 핵심 사업 전반에 걸쳐 엔비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두산의 독보적인 제조 역량과 제품군이 엔비디아가 차세대 먹거리로 추진 중인 AI 팩토리 및 피지컬 AI 플랫폼과 맞닿아 있다는 판단 아래 성사됐다. 양사는 두산의 하드웨어 기술력을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기술과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은 오랜 기간 축적한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에너지, 로보틱스, 첨단소재 분야에서 AI 시대에 필요한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며 “AI 팩토리 시대를 맞아 우리 사업 분야에 AI를 적용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데 이번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적인 제조 중심국인 한국에서 세상을 건설하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업들에 피지컬 AI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AI 팩토리 설계 아키텍처인 ‘DSX’와 피지컬 AI를 두산의 사업과 결합해 지능형 로봇, 자율 산업 장비 등 AI 시대의 핵심 분야에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화답했다.이번 협력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과 소형모듈원전(SMR),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은 엔비디아의 DSX AI 팩토리 플랫폼에 활용될 전망이다. 양사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력 공급 설계와 발전설비 최적화, 저탄소 전원 다각화 등으로 협력을 넓혀
2026.06.08 0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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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각된 가처분…HD현대重, KDDX 입찰 '감점 리스크' 현실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수주전 참여 기업인 HD현대중공업이 방위사업청을 상대로 낸 감점 조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소수점 차이로 당락이 갈리는 특수선 수주 시장의 특성상 HD현대중공업의 향후 입찰 경쟁력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상훈 부장판사)는 지난 5일 HD현대중공업이 방사청을 상대로 제기한 감점적용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방사청이 지난해 9월 군사기밀 유출 사태를 이유로 HD현대중공업에 내린 보안감점 1년 연장 조처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된다. 감점 적용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앞서 방사청은 HD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KDDX 사업 관련 개념설계 등 군사기밀을 무단 촬영해 유출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점을 근거로 1.8점의 보안감점을 부과했다. 해당 사건으로 기소된 임직원 9명 중 8명은 2022년 11월에, 나머지 1명은 2023년 12월에 각각 형이 확정됐다.당초 방사청은 두 판결을 동일 사건으로 보고 2022년 11월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까지 3년간 보안감점을 적용할 방침이었다. 이후 방사청은 두 판결의 확정 시점이 다른 만큼 별개 사안으로 분류해야 한다고 해석을 변경, 보안감점 기간을 각각 따로 적용하기로 선회했다.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까지 기존 1.8점 감점을 적용받았으며, 연장 조치가 유효해진 올해 12월까지는 1.2점 감점을 떠안게 됐다. 지난 1일 열린 심문에서 HD현대중공업 측은 방사청의 갑작스러운 규정 해석 변경에 법적 하자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번 법원 판결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입찰을 앞두고 경쟁사인 한화오션이 상대적 우
2026.06.06 08: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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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쇼크 뒤 전면에 선 허제홍…엘앤에프 판 다시 짠다
[비즈니스 포커스]지난해 12월 29일 엘앤에프는 테슬라와 체결했던 3조8347억원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973만원 수준으로 정정 공시했다. 계약 종료를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과 테슬라의 4680 배터리 생산 속도 조절 영향이 겹친 결과였다. 당시 시장 충격은 컸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계약 무산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강했다.주가는 하루 만에 9% 넘게 빠졌다. 허제홍 대표가 약 5년 만에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오너 책임경영 체제로 방향을 틀던 시점이다. IB 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인사 변화보다 ‘캐즘 이후 생존전략 재편’ 신호로 받아들였다. 연구소 출신 오너, 다시 현장으로허 대표는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LG필립스LCD 연구소와 엘앤에프 연구소를 거친 연구개발(R&D) 출신 오너 경영인이다. 재계에서는 범GS가 4세로 분류되지만 배터리 업계에서는 “재무보다 공정과 수율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CEO”라는 평가가 더 자주 나온다.복귀 시점도 상징적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길어지고 테슬라 의존 구조에 대한 시장 우려가 커지던 시기였다. 허 대표는 대표 복귀 이후 사업 구조를 빠르게 정리하기 시작했다.일본 미쓰비시케미컬과 검토하던 음극재 합작 사업을 중단한 것이 대표적이다. 외형 확대보다 양극재 중심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판단에 무게가 실린다. 테슬라 의존 구조와 캐즘 장기화가 동시에 겹치자 전문경영인 체제만으로는 방향 전환 속도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과거 배터리 시장이 공격적 증설 중심이었다면
2026.06.05 05: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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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잠수함에 현대차 수소 얹었다…韓, 캐나다에 '4.4조 패키지 딜' 비공개 제안
한국 정부가 캐나다 전역에 4조 원 규모의 수소 상용차 생태계를 구축하는 파격적인 프로젝트를 비공개 제안했다. 이달 말 최종 발표를 앞둔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방산 수출을 넘어 친환경 미래 산업까지 아우르는 패키지 딜로 막판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4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정부는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수소 인프라 구축 계획인 '프로젝트 비버'를 캐나다 측에 비공개로 전달했다. 한화오션이 잠수함 사업을 수주할 경우, 31억 캐나다달러(약 4조 4000억 원)를 투입해 2030년까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수소 액화 공장을 세우고 앨버타 등에 충전 인프라와 수소 화물차 제조 공장을 건설한다는 내용이 골자다.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로 캐나다를 방문 중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현지 인터뷰에서 중국이 선점한 전기차 시장 대신 한국이 기술 우위를 가진 수소차를 성장 엔진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직면한 글로벌 공급망 압박을 타개하기 위한 실리적 선택임을 강조했다.이번 제안은 앞서 한화가 발표한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 군용차량의 캐나다 현지 생산 계획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여기에 정부 차원의 캐나다산 LNG 수입량 5배 확대와 10조 원 규모의 핵심 광물 구매 약속까지 더해지면서, '팀 코리아'의 이번 수소 프로젝트 제안이 수주전의 향방을 가를 핵심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6.04 11: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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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군납 뚫었다…HD건설기계, 폴란드軍에 불도저 50대 공급
HD건설기계가 폴란드 군과 대규모 불도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방산·공공 조달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유럽 국가의 군 조달 사업에서 대규모 수주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HD건설기계는 폴란드 제3지역군수기지의 궤도식 불도저 조달 사업에서 최종 공급 업체로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15톤급 ‘디벨론(DEVELON)’ 불도저 50대로, 계약 금액은 약 270억 원 규모다. 향후 옵션에 따라 공급 물량이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이번 수주는 유럽 시장에 불도저 제품을 출시한 지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계약을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유럽 내에서 주목받는 ‘K방산’의 강점인 신속한 납기 역량과 전사적 차원의 맞춤형 기술 대응력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HD건설기계는 군 요구에 맞춰 차체 높이 조절, 주행속도 상향, 군용 도장 등 양산 장비의 커스텀 작업을 철저히 이행했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전량 공급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에도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제시해 신뢰를 확보했다.최근 안보 역량 강화와 군사 인프라 현대화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이번 수주는 향후 현지 공공 조달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임정우 HD건설기계 유럽권역장은 “까다로운 군 조달 조건을 충족하며 제품 성능과 공급 능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특수 목적 수요에 맞춘 경쟁력을 강화해 공공 및 군납, 인프라 복구 시장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6.04 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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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AX 3개년 로드맵' 가동…2028년 'AI 드리븐 컴퍼니' 도약
에코프로가 전사적인 'AX(인공지능 전환)' 추진을 통해 오는 2028년까지 전 부문에 AI를 도입하는 ‘신(新) 에코프로’ 구현에 나선다.AI를 단순 업무 보조 도구를 넘어 제조 현장과 연구개발(R&D) 전 영역에 적용해 대대적인 경영 혁신을 이룬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준공한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법인은 AI 기반 로봇 도입으로 업무 자동화를 실현해 생산성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다.에코프로는 국내 AI 전문 컨설팅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자율 실행 기업 도약을 위한 ‘3단계 추진 로드맵’을 전사적으로 실행한다고 4일 밝혔다.로드맵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올해 전사 데이터 표준화와 파일럿 과제 실행을 통해 AX 기반을 구축한다. 내년 스케일업 단계를 거쳐 창립 30주년인 2028년 국내외 전 가족사에 AI 기반 업무 체계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AI가 24시간 업무를 수행하는 'AI 드리븐 컴퍼니(AI Driven Company)’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우선 R&D 분야에 AI를 접목해 제품 기획부터 양산까지 걸리는 연구개발 리드타임을 기존 대비 50% 단축할 방침이다.기존 3~5년 소요되던 과정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게 골자다. 반복 실험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소재 물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실험 조건을 스스로 도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대규모 실험 업무를 전면 자동화한다.'피지컬 AI'를 활용한 '자율 제조 공장’ 및 ‘자율 실험실' 구축도 추진 동력이다. 위험 작업에 로봇을 대체 투입해 365일 24시간 상시 작업·실험 체계를 구현한다는 포석이다.생산 현장 역시 작업자 경험에 의존하던 방식에서 제조 데이터 플랫폼과 머신러닝 기반의 'AI 자율제어 환경'으로 전환된다.&n
2026.06.04 11: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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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국, 한화에어로 서울본사·대전사업장 압수수색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이 5명의 사망자를 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전격적인 강제수사에 착수했다.대전고용노동청은 4일 오전 서울 본사와 대전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노동부 근로감독관과 대전경찰청 수사관 등 총 55명이 투입됐다.수사당국은 압수수색을 통해 추진제 세척 작업공정 절차와 관련 도면 등 폭발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련 문서도 집중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특히 당국은 사고가 발생한 세척공실에서 작업이 이뤄질 당시 안전조치가 충분히 이행됐는지 여부를 면밀히 들여다볼 예정이다.현재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20여 명 규모의 수사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56동 세척공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5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총 7명의 사상자가 나왔다.해당 사업장에서는 과거에도 대형 폭발 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2018년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진 데 이어, 2019년에도 근로자 3명이 목숨을 잃는 등 유사한 참사가 반복되면서 안전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6.04 10: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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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美 델핀 프로젝트서 4.3조 FLNG 수주…EPC 단독 수행
삼성중공업이 미국 최초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 사업을 수주하며 북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일 공시한 FLNG 수주 계약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델핀(Delfin) LNG 프로젝트의 첫 번째 FLNG 건조 계약이라고 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29억 달러(약 4조 3301억 원)로, 단일 해양플랜트 사업으로는 대형 프로젝트에 속한다. 업계는 이번 사업이 육상 플랜트 중심이었던 북미 LNG 개발 시장에서 FLNG 활용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델핀 LNG 프로젝트는 대규모 육상 플랜트를 짓는 대신 동일한 사양의 FLNG 여러 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하는 '멀티플 FLNG' 방식을 채택했다. 사업자 측은 총 3기의 FLNG 발주를 계획 중이다. 이 방식은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량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어 기존 사업 구조를 대체할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글로벌 메이저나 국영 에너지 기업이 아닌 민간 개발사업자(디벨로퍼)와 조선사가 협력해 추진한 첫 FLNG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이번에 수주한 델핀 FLNG는 연안형의 경제성과 해상형의 안정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설계됐다. 상부 플랜트는 육상에서 전처리한 가스를 공급받는 슬림형 구조를 적용해 건조 비용을 낮췄다. 동시에 루이지애나 해안에서 약 75㎞ 떨어진 해상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120명 규모의 거주구와 계류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공랭식 냉각 시스템과 복합 발전 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했으며, 허리케인 발생 시 위험 해역을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자력 항행 기능을 탑재해 안전성을 높였다.삼성중공업은 이러한
2026.06.04 09: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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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전국 9개 사업장 특별 안전점검…그룹 석유화학 계열사 점검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전 사업장 사고를 계기로 전국 사업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전 사업장 조업을 동시에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부터 5일까지 일부 필수 공정을 제외한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추진제와 장약을 생산하는 대전·보은·여수 사업장, K-9 자주포·장갑차·항공엔진을 생산하는 창원 1·2·3사업장, 대전·판교·아산 연구개발(R&D) 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이다.이번 조치는 대전 사업장 사고와 같은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 차질보다 안전 확보를 우선하겠다는 경영진 판단에 따른 포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계기로 고강도 안전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각 사업장에서는 화재·폭발 위험, 중대재해 위험요소, 시설 안전상태, 위험성 평가 결과, 과거 사고 사례 등을 종합 점검한다. 기계장치와 작업환경, 구조물에 대한 재점검과 최근 3년간 위험성 평가 개선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 이행 여부 확인도 포함된다.특히 화약류를 취급하는 대전·보은·여수 사업장은 공실별 보호구 착용 상태, 접지, 온·습도 관리, 치공구 관리 현황, 안전장비 노후화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저장소와 폐화약 관리 실태 점검과 함께 공실별 비상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생산·취급 공정의 무인자동화 확대도 검토 대상이다. 현재 일부 고위험 공정에는 무인화 설비를 도입했거나 구축 중이며,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
2026.06.04 09: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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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엔비디아 이어 TSMC 회장 회동…AI 반도체 '삼각 동맹' 굳힌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TSMC의 수장들과 대만에서 잇달아 만나며 이른바 ‘국경 없는 AI 삼각 동맹’을 한층 공고히 했다.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AI 공급망 주도권 확보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4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3일(현지 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세계 1위 기업인 TSMC의 웨이저자(C.C. Wei) 회장과 전격 회동했다.2024년 6월 이후 2년 만에 성사된 이번 만남에서 두 수장은 차세대 AI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미래 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양사는 글로벌 AI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HBM 개발과 첨단 패키징 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특히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될 SK하이닉스의 6세대 HBM(HBM4)은 TSMC의 첨단 로직 공정을 활용해 제작되는 만큼, 양사의 밀격한 공조가 필수적이다.시장에서는 이번 회동이 최근 글로벌 AI 밸류체인의 최대 화두인 공급망 병목현상을 해결하고, 급성장하는 ‘고객 맞춤형(커스텀) AI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최 회장은 TSMC 회동에 앞서 지난 1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도 만나 AI 메모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2일에는 황 CEO가 ‘컴퓨텍스 2026’ 행사장 내 SK하이닉스 부스를 깜짝 방문해 “(HBM을) 더 만들어달라”는 친필 메시지를 남기며 양사의 두터운 신뢰를 과시하기도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6.04 09: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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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박정원, 잠실구장 '깜짝 회동'…'두산·엔비디아 동맹' 굳히나
두산베어스는 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젠슨 황 CEO가 시구자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시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글로벌 IT 기업 수장과 대기업 총수가 야구장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이례적인 행보다.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 창립연도인 1993년을 상징하는 등번호 93번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구단주인 박정원 회장은 두산그룹의 모태가 된 창립연도(1896년)를 뜻하는 96번을 달고 타석에 선다.이번 이벤트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양사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대외에 과시하는 자리가 될 방침이다. 두산그룹은 최근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장비 관련 사업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재계에서는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 수장과 국내 대기업 총수의 만남은 비즈니스 차원에서도 무게감을 갖는다고 보고 있다.이번 시구·시타를 계기로 양사 간 첨단 기술 협력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6.04 08:5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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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 선관위 긴급 사과…"유권자 50% 분량만 인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서울 일부 지역 등에서 발생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밤늦게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국민 사과했다.중앙선관위 허철훈 사무총장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의 면담 자리에서 사태 대응책 논의를 위해 "12시(4일 0시)에 긴급 위원회를 소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허 총장은 3일 오후 9시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선관위는 4일 새벽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허 총장 명의의 대국민 사과문을 게시하며 "미흡한 준비와 대처로 실망을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서울 14개 투표소 먹통…"사전투표 감안해 유권자 50% 분량만 인쇄한 탓"선관위가 당일 오후 6시 20분쯤 확인한 투표용지 부족 투표소는 서울 지역 총 14곳이다.송파구 가락2동·잠실2동·잠실4동·잠실7동·문정2동, 강남구 청담동, 광진구 구의3동 등 7개 동에 위치한 투표소들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하고 긴 시간 대기하는 혼란이 벌어졌다.선관위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과 '투표용지 과소 준비'를 꼽았다. 허 총장은 "송파구의 경우 (본투표용지를) 유권자 수의 50%만 인쇄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전투표를 하는 유권자가 있기 때문에 전체 유권자 수가 100명이라고 치면 50% 분량만 인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일각에서 인천 지역에서도 비슷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이상능 선관위 선거1국장은 "다른 보고가 들어온 것은 없다"면
2026.06.04 0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