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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원 지폐의 기적, 56년 만에 꽃피다…영국 공주가 울산을 찾은 이유

    영국 앤 공주가 14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았다. 영국 왕실 인사가 국내 조선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글로벌 조선·해양 산업 내 한국의 기술적 위상을 반영한 결과란 평가가 나온다.이번 행보는 영국 정부의 조선·해양 산업 육성 기조와 맞물려 양국 간 기술 협력 강화가 핵심이다.이날 현장에는 앤 공주를 비롯해 티머시 로런스 경,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자리했다.HD현대 측에서는 정기선 회장, 이상균 부회장, 주원호 사장이 일행을 맞이했다. 경영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역량과 특수선 기술력을 직접 설명했다.앤 공주는 선박 건조 현장과 엔진 생산 시설을 시찰했다. 영국 방산 기업인 롤스로이스, 뷰포트와의 협력 현황도 주요 의제였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12년부터 롤스로이스의 ‘MT30’ 가스터빈을 활용한 추진 패키지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대한민국 해군 차세대 호위함에 적용된 이 기술은 양국 방산 협력의 상징적 사례로 꼽힌다. 함정 승조원용 생존 장비를 공급하는 뷰포트와도 2013년부터 잠수함 구명장비 등을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상황이다.정 회장은 현장에서 양국 관계의 특수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영국은 HD현대의 태동기부터 함께한 각별한 파트너"라며 "압도적인 기술력과 건조 능력을 동원해 영국 조선·해양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양측의 인연은 고(故) 정주영 창업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정 창업자는 1977년 양국 무역 증진 기여 공로로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수훈했다.1983년 런던에서 열린 서울올림픽 유치 홍보 활동 당시 앤 공주와 정 창업자의 조우는 재계에서 유명한 일화

    2026.07.14 14:35:28

    500원 지폐의 기적, 56년 만에 꽃피다…영국 공주가 울산을 찾은 이유
  • 인천항만공사, 행복얼라이언스에 1000만원 기부…‘행복두끼’ 동참

    인천항만공사가 인천 지역 결식우려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6년째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지난 13일 인천항만공사 본사에서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행복두끼 프로젝트’는 행복얼라이언스가 2020년부터 민관 협력을 통해 운영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아동들의 끼니 공백을 해소하고 전국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번 전달식에서 인천항만공사는 기부금 1000만원을 행복얼라이언스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인천 옹진군 지역 내 결식우려아동 30명에게 1년간 약 7800개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2026년 옹진군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김순철 인천항만공사 경영본부 부사장과 임은미 행복나래 소셜밸류 혁신본부 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2020년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로 가입한 인천항만공사는 매년 인천 지역 아동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앞서 부평구, 중구 등지에서 도시락 지원과 배송 봉사 등에 참여했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옹진군으로 확대했다.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 전달 및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조민영 본부장은 “지난 6년간 인천항만공사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견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행

    2026.07.14 13:50:51

    인천항만공사, 행복얼라이언스에 1000만원 기부…‘행복두끼’ 동참
  • 최태원 "AI 비용 너무 높아…기술과 ADR로 돌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비용 효율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최근 미국 테크 전문 플랫폼 ‘식스파이브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AI 산업은 반도체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으로 큰 비용 부담을 안고 있다”며 “공급망 확대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만큼, 낮은 비용으로 더 효율적인 토큰 생성이 가능한 새로운 AI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데 모든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약 1000조원을 투자해 15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이어 AI 산업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거대한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핵심에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SK하이닉스의 나스닥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두고는 재무적 선택지 확보와 경영 구조 개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국 시장 진입으로 글로벌 인재를 유치하고 새로운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해 단순한 한국 기업을 넘어 AI와 에너지 분야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향후 5년의 성장 전망에 대해 최 회장은 지정학적 위험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불안과 막대한 자금 조달 문제를 주요 리스크로 꼽으며, AI 모멘텀 유지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최 회장은 “현재의 AI는 아직 불완전하지만 5년 뒤에는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해 생산성 향상의 선순환을 이끌 것”이라며 “범용 인공지능(AGI) 시대에 도달할 때까지 국가 안보 차원의 적극적인 투자가 뒷받

    2026.07.14 13:37:36

    최태원 "AI 비용 너무 높아…기술과 ADR로 돌파"
  • K2전차, 유럽 넘어 세계로…K방산 최초 나토 품질인증 따냈다

    현대로템이 국내 기업 최초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품질보증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의 발판을 마련했다.현대로템은 지난 13일 의왕 본사에서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과 ‘나토 품질보증시스템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범 기품원장과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이번에 현대로템이 획득한 ‘AQAP(Allied Quality Assurance Publications)-2110’은 나토 회원국 간 방산물자 조달 시 요구되는 필수 품질보증 표준 규격이다. 설계부터 개발, 제조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나토의 엄격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국내에서 이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현대로템이 처음이며, 국제 협력을 통해 나토 인증기관 자격을 얻은 기품원이 해당 자격을 행사한 첫 사례이기도 하다.인증 대상은 K2 전차를 포함한 구난·교량·장애물개척전차 등 현대로템의 전차 라인업 전체다. 현대로템은 향후 시장 수요에 발맞춰 인증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현대로템은 이번 성과를 위해 지난 2024년부터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 5개 본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전문 기관의 컨설팅을 거쳐 총 33개 항목의 매뉴얼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이번 인증 획득으로 현대로템은 나토 권역 내 방산 입찰 자격요건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전 세계 국방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나토 시장은 현재 회원국들의 국방비 증액 기조와 맞물려 거대한 조달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정부 역시 나토와 조달 기본협정 체결을 추진 중인 만큼, 이번 인증은 K-방산의 나토 공동조달시장 진입을 앞당기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현대로템 관

    2026.07.14 09:27:32

    K2전차, 유럽 넘어 세계로…K방산 최초 나토 품질인증 따냈다
  • 가정용 전기료 오르나…李 "밤낮 똑같은 요금체계 안 맞아"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지금 가정용 전기요금의 경우 밤이나 낮이나 가격이 똑같은데, 이는 맞지 않는 것”이라며 “고쳐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시간대별로 전기요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차등 요금제 도입 필요성을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기 요금체계를 좀 바꿔서 전력이 남아도는 시간에는 싸고, 피크타임으로 전력이 부족한 시간에는 비싸게 책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전기요금 체제 재편의 기대 효과로 친환경 청정에너지 기술인 히트펌프의 비효율성 문제 해결을 꼽았다. 요금 체계를 조정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관련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다만 이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의 급격한 인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냉정하게 보면 지금은 물가 관리 때문에 (전기요금 개편에 대해서는) 얘기하기는 어렵기는 하다”고 단서를 달았다.그럼에도 이 대통령은 산업용 전기요금이 가정용보다 저렴하다는 현행 체계에 대해서는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은 “물가 부담이나 국민들의 소득 문제가 없다면 가정용 전기요금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서민들의 부담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일종의 바우처 형태로 지원해 주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한번 정책 토론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수요·공급에 따라 가정용 전기요금을 시간대별로 차등화해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 공감했다. 김

    2026.07.14 06:59:26

    가정용 전기료 오르나…李 "밤낮 똑같은 요금체계 안 맞아"
  • 증시 달군 삼전닉스에…이재용 주식재산 60조 육박, 최태원은 '10조 클럽' 입성

    국내 주요 그룹 총수 46명의 주식 가치가 올해 2분기(3월 말 대비 6월 말 기준) 29조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총수들의 주식 가치는 오히려 6조 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대기업 집단 중 올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 1000억원을 넘는 그룹 총수 46명이다. 이번 조사는 총수의 상장사 직접 보유 지분과 비상장사를 통한 우회 보유 지분을 포함했다. 비상장사는 총수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경우로 한정했으며 우선주도 대상에 넣었다.조사 결과, 46개 그룹 총수의 주식평가액은 3월 말 104조4301억원에서 6월 말 133조6207억원으로 3개월 새 29조1906억 원(28%) 증가했다. 그러나 이재용·최태원 두 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44명의 주식평가액은 5조9716억 원(8.6%) 감소했다. 전체 총수의 주식 재산은 증가했지만, 상승분이 일부에게 집중되면서 착시 현상이 발생한 셈이다.  최태원 176% 급증…이재용 28조 넘게 증가올 2분기 증가율 1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었다. 최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3월 말 3조9101억 원에서 6월 말 10조8259억 원으로 176.9% 뛰었다. 핵심인 SK㈜ 보통주 종가가 3월 말 30만1000원에서 6월 말 83만4000원으로 급등한 영향이다.증가율 2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3월 말 30조9414억 원에서 6월 말 59조1878억 원으로 91.3% 늘었다. 증가액 기준으로는 이재용 회장이 28조2463억 원을 기

    2026.07.14 06:23:57

    증시 달군 삼전닉스에…이재용 주식재산 60조 육박, 최태원은 '10조 클럽' 입성
  •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최대주주 의결권 제한, 박기덕 대표에 1억 배상" 판결

    고려아연 경영진이 지난해 임시주주총회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영풍의 의결권을 부당하게 제한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13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7부(장지혜 부장판사)는 최근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이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박 대표에게 손해배상금 1억원과 이에 대한 지연 손해금을 지급하라고 명했다.앞서 고려아연은 해외 계열사인 ‘선메탈코퍼레이션(SMC)’에 영풍 주식을 양도해 순환출자 고리를 만들었다. 이후 이를 근거로 지난해 1월 임시주총에서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섰다.상법 제369조 제3항은 ‘A사가 자회사 등을 통해 다른 B사 주식을 10% 이상 보유할 경우, B사가 보유한 A사 지분은 의결권이 없다’고 규정한다. 고려아연 측은 이 조항을 근거로 영풍의 의결권을 배제했다. 하지만 영풍·MBK 측은 “SMC는 상법상 주식회사가 아닌 외국 회사로, 해당 조항을 적용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영풍 측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SMC가 상법상 고려아연의 자회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박 대표가 경영진의 방어권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영풍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침해했다고 본 것이다.재판부는 영풍의 의결권이 인정됐다면 당시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 측 추천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이 가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며, 영풍이 최대주주로서 경영권 행사라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번 판결에 대해 영풍·MBK파트너스는 "이번 판결은 단순히 손해배상금 1억원의 문제가 아니라,

    2026.07.13 16:31:54

    "고려아연 임시주총서 최대주주 의결권 제한, 박기덕 대표에 1억 배상" 판결
  • 호남 반도체 전력난 우려에 원전·SMR 추가 건설 검토…脫탈원전 드라이브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추가 건설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 기저 전원을 안정화하려는 움직임이다.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3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전문가 의견 수렴과 대국민 공론화를 거쳐 신규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도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내용을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정부는 그간 11차 전기본에 포함된 대형 원전 2기와 SMR 1기 외에 추가 원전 건설 가능성을 꾸준히 시사해 왔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검토 사실을 공식화한 것이다. 12차 전기본은 올해 정기국회 전 초안이 제시될 전망이다.기후부는 용인·호남 반도체 산단과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 가동으로 늘어날 전력 수요를 최소 30GW(기가와트)로 추산했다. 수송·난방 전기화까지 고려하면 2040년까지 50GW 이상의 추가 전력이 필요하다는 관측이다.김 장관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100GW로 확충하면서 원전과 조화를 이루는 에너지 대전환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가정용 태양광 발전 잔여 전력을 현금으로 정산하는 ‘개인별 햇빛소득’ 도입과 2030년까지 87개 섬을 ‘재생에너지 100%(RE100) 섬’으로 전환하는 전략도 제시됐다.법인 전기차 구매 한도 차등화와 영업용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전환 지원금 지급 등 전기차 보급 가속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회의에서는 공급 위주의 정책을 넘어선 수요 혁신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일 년 중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한 360일은 전력이 남는다

    2026.07.13 16:20:38

    호남 반도체 전력난 우려에 원전·SMR 추가 건설 검토…脫탈원전 드라이브
  • 코오롱인더, IMM PE에 디스플레이·PCB 소재 사업 매각…비핵심 자산 정리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기능소재 및 이미지 소재 사업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13일 공시를 통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스페셜티 사업본부 산하 OC(오버코트), OLED 봉지재, DFR(드라이필름) 사업 및 관련 지분 양도를 추진한다. IMM PE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본계약 체결 전 세부 사항을 조율할 방침이다.매각 대상인 OC는 디스플레이 패널 컬러필터 평탄화를 통해 액정 구동 및 패널 신뢰성을 높이는 소재다. OLED 봉지재는 발광층을 산소·수분으로부터 보호하며, DFR은 PCB 전기회로 형성에 쓰이는 감광성 필름이다.회사는 그간 코오롱글로텍 자동차 소재 사업 합병, ENP 합병 등 사업 구조 재편을 지속해왔다. 이번 매각 역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이다. 확보한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신사업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사업 양도 계약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핵심 역량에 집중한다는 장기 발전 계획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mPPO, CPI 등 회사의 고부가 주력 사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13 16:02:53

    코오롱인더, IMM PE에 디스플레이·PCB 소재 사업 매각…비핵심 자산 정리
  • 이직 숨기고 SK하이닉스 간 삼성 핵심 인력 2명…법원 제동

    삼성전자가 경쟁사인 SK하이닉스로 이직한 자사 메모리사업부 낸드플래시 설계 핵심 인력 2명을 상대로 낸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법원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줬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민사31부(부장판사 신우정)는 지난 9일 삼성전자가 전 직원 A씨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전직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재판부는 A씨 등이 퇴직 후 1년 6개월이 경과하는 2027년 4월 30일까지 SK하이닉스 및 그 계열사에 취업하거나 자문 등 노무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결정했다. 만약 이를 위반할 경우, 삼성전자에 1일당 500만원을 지급해야 하는 간접강제 명령도 함께 내렸다.이번 사건의 당사자인 두 직원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에서 약 10~11년간 근무하며 낸드플래시 핵심 설계를 담당했던 중간관리자급 인력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를 퇴사한 뒤, 올해 2월 SK하이닉스로 이직했다. 이들이 다룬 차세대 제품 설계 방향과 개발 일정 등은 경쟁사로 유출될 경우 삼성전자의 경쟁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정보들이다.최근 법원은 개인의 직업 선택 자유를 폭넓게 보장하기 위해 기업의 전직금지 청구를 엄격하게 판단하는 추세다. 그러나 이번 재판부는 삼성전자의 주장을 상당 부분 수용했다.재판부는 ▲낸드플래시 설계가 국가핵심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에 해당해 보호 가치가 매우 높다는 점 ▲해당 직원들이 핵심 설계 정보를 인지하고 있었으며 삼성 측이 이들을 핵심 인력으로 관리해 온 점 등을 인정했다. 또한, 이들이 퇴사 당시 진학 등을 사유로 내세우며 이직 사실을 숨긴 점도 불리한 정황으로 고려됐다.재판부는 "해당 기술은 경쟁업체에 노출될 경우 상대방의

    2026.07.13 11:45:01

    이직 숨기고 SK하이닉스 간 삼성 핵심 인력 2명…법원 제동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8.9%…2주 연속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부정 평가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질렀다.13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1.9%포인트(p) 오른 48.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1.5%p 하락한 47.7%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것은 오차범위 내 격차(1.2%p)다.리얼미터 측은 이번 상승세의 주된 요인으로 '외교·안보 성과'를 꼽았다.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뤄진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산업 파트너십을 격상하고, 방산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한 점이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정당 지지도 조사(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1천2명 대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8%p 상승한 44.8%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2.2%p 하락한 38.1%로 나타났다.그 외 조국혁신당 2.7%, 개혁신당 3.7%, 진보당 0.6% 순이었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2%였다.이번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8%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13 09:10:45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8.9%…2주 연속 상승
  • '칩플레이션'의 습격…삼성전자 AS비 인상에 '수리비 쇼크' 비상

    메모리 반도체를 필두로 한 부품 가격 폭등, 이른바 ‘칩플레이션(Chip-flation)’의 여파가 소비자들의 실생활까지 파고들고 있다. 신제품 가격 상승에 이어 전자제품 사후서비스(AS) 비용까지 줄줄이 인상되면서 가계의 유지보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초 삼성전자서비스에 공급하는 수리용 자재비를 일제히 올렸다. 지난 1월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인상이다. 이번 조치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MX) 제품의 부품비는 평균 5%, 에어컨·세탁기 등 생활가전(DA) 부품비는 평균 9% 올랐다. 모터와 컴프레셔 등 핵심 부품들이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통상 전자제품 수리 비용의 80~90%는 자재비가 차지한다. 부품 원가가 오르면 소비자가 부담하는 서비스 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 '원자잿값 상승이 부품가와 완제품 가격은 물론 AS 비용까지 끌어올리며 소비자 부담을 가중하는 도미노 인상을 유발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경쟁사들의 가격 조정 흐름에 발맞춘 측면이 있다"며 "수리비 상승은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완제품 가격 인상세는 더욱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이 전년 대비 21%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품 가격 상승분을 제조사가 소비자에게 전가하면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가격 장벽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프로맥스'와 '갤럭시 Z폴드8' 등 프리미엄 제품군이 300만원대를 호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13 07:23:23

    '칩플레이션'의 습격…삼성전자 AS비 인상에 '수리비 쇼크' 비상
  • "순이익 30% 내놔라"…현대차 노조, 성과급 갈등에 부분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난항을 이유로 13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이다.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오전조 생산직 조합원들이 평소보다 2시간 일찍인 오후 1시 30분에 작업을 중단하고 퇴근하는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이어지는 오후조 역시 2시간 앞당겨진 오후 10시 10분에 조기 퇴근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동참한다. 노조 측은 이 같은 ‘하루 2시간 파업’을 오는 15일까지 이어갈 계획이다.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으로 인한 타격이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의 생산라인이 멈출 경우 발생하는 생산 차질액은 시간당 187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노사는 올해 들어 15차례나 교섭 테이블에 앉았으나 임금 인상 폭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사측은 월 기본급 8만 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 등을 담은 3차 협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조합원 기대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거부했다. 특히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과 함께,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간극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이번 협상은 임금 외 쟁점들로 더욱 복잡해졌다. 노조는 과거 불법 행위로 해고된 조합원의 복직과 정년 연장을 요구 중이다. 반면 사측은 이미 법적 판단과 작년 노사 합의를 거친 사안이라며 반대하고 있다.최영일 현대차 대표는 지난 10일 담화문에서 “올해 임협과 무관한 사안을 두고 파업하는 것은 유감”이라며 노조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노조

    2026.07.13 07:06:31

    "순이익 30% 내놔라"…현대차 노조, 성과급 갈등에 부분파업 돌입
  • 에코프로비엠의 유증 승부수…'FEOC 규제' 뚫는 인니 니켈 밸류체인 구축

    에코프로 그룹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전기차 약 150만대 분량의 니켈 공급망을 확보했다. 국내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량에 육박하는 물량으로,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자원 규제에 대응하는 독자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한국 배터리 산업의 자원 주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에코프로비엠은 최근 IR을 통해 인도네시아 BNSI(PT Vale Indonesia 합작) 제련소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에코프로 그룹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투입해 BNSI의 대주주로서 프로젝트를 직접 리드한다.이번 투자의 핵심은 ‘안정성’과 ‘규제 대응력’이다. BNSI에서 생산되는 니켈은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Non-PFE’ 원료로 분류된다. 에코프로는 1단계(IMIP,  8000억원) 투자로 확보한 연 2만 9000톤에, 이번 2단계(1조 5000억원) 투자를 통해 연 3만 6000톤을 추가 확보했다. 이를 합쳐 총 6만 5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원천 차단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에코프로비엠은 인도네시아의 원료 공급망과 지난 5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을 연계해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 까다로운 역내 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유럽 현지에서 생산되는 소재 비중을 높여온 에코프로비엠은, 이번 공급망 구축으로 유럽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최근 헝가리를 방문해 현지 생산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수주 대응력을 높였다.최 대표는 “자원 안보와 통상 규제 대응력이 기업 생존의 핵심

    2026.07.12 15:02:16

    에코프로비엠의 유증 승부수…'FEOC 규제' 뚫는 인니 니켈 밸류체인 구축
  • 유진그룹, 공덕동에 새 둥지…하반기 통합 사옥에 비금융 계열사 집결

    유진그룹이 흩어져 있던 주요 계열사를 서울 마포구 공덕동 통합 사옥으로 모아 ‘공덕 시대’를 연다.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유진기업 등 비금융 계열사 본사와 사무실을 공덕동 254-8번지 소재 통합 사옥(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빌딩)으로 이전한다. 현재 그룹은 입주 계열사 및 세부 이전 일정을 확정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앞서 유진그룹 계열인 유진리츠운용은 지난 1월 해당 건물을 1560억원에 매입했다. 이 건물은 대지면적 1935㎡, 연면적 약 2만 2647㎡ 규모(지하 6층~지상 18층)로,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가 교차하는 공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다.이번 이전에 따라 여의도와 용산 등지에 분산돼 있던 비금융 계열사들이 한곳으로 집결하게 된다. 유진투자증권, 유진프라이빗에쿼티(PE), 유진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는 여의도에 잔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10 15:48:02

    유진그룹, 공덕동에 새 둥지…하반기 통합 사옥에 비금융 계열사 집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