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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 지분 14.64%로 늘린 한화 '알박기' 노림수는?

    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 15%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KAI 인수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4일 장내매수를 통해 KAI 주식 총 101만 830주(1.03%)를 취득했다.이번 매수로 한화그룹의 총 KAI 지분율은 14.64%로 증가했다. 법인별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9.90%, 한화시스템 3.73%, 한화에어로 미국법인 1.01%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이로써 1대 주주인 한국수출입은행(26.41%)과의 지분율 격차가 11.77%포인트로 좁혀졌다. 앞서 한화는 올해 꾸준히 지분을 매입해 국민연금공단(8.12%)을 제치고 2대 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한화그룹은 KAI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가 아닌 '경영 참여'로 공시했다.한화에어로는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고려해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경영 관련 행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시장에서는 KAI 인수 시 지상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해양의 한화오션과 함께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통합 방산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다만 향후 독과점 논란 등은 넘어야 할 주요 과제로 평가받고 있다.한화가 지분율을 15% 수준으로 확보한 것은 단순한 주식 매수를 넘어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선 공정거래법상 상장사 주식 15% 이상 취득 시 발생하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 대상'에 진입하게 된다.아울러 1대 주주인 수출입은행을 압박하고 향후 정부의 KAI 민영화 추진 시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강력한 '알박기' 전략으로 풀이된다.다만 실제 인수전 성사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최대주주인 수

    2026.07.27 17:11:06

    KAI 지분 14.64%로 늘린 한화 '알박기' 노림수는?
  • ㈜두산, 2분기 영업익 4884억…AI·반도체 훈풍에 자체 사업도 최대 실적

    ㈜두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88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 늘어난 5조 5861억원을 기록했다.주요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는 매출 4조 7248억원, 영업이익 3143억원을 거두며 각각 3.4%, 15.9% 성장했다. 상반기 국내외 가스터빈 및 중동 가스복합 프로젝트 등으로 7조 1000억원을 수주한 회사는 하반기 체코 원전 시공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자재 계약 등을 통해 연간 수주 목표 13조 3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두산밥캣은 2분기 매출 2조 4479억 원, 영업이익 2917억 원을 기록했다. 판가 인상에 힘입어 매출은 작년보다 11.2% 늘었고, 미국 관세 환급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42.9% 급증했다.㈜두산 자체 사업 역시 전자BG(비즈니스그룹)의 호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 7652억 원, 영업이익 2120억원을 달성했다.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의 수요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고수익 제품 중심의 사업 확대를 통해 자체 사업 부문에서만 올해 약 3조 2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7 16:47:59

    ㈜두산, 2분기 영업익 4884억…AI·반도체 훈풍에 자체 사업도 최대 실적
  • 금감원 특사경, 엘앤에프 테슬라 공시 논란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엘앤에프의 대규모 테슬라 공급계약 정정 공시 논란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를 압수수색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특사경은 27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를 찾아 엘앤에프가 제출한 공시 자료 및 공시 심사 관련 문서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국거래소나 소속 임직원이 수사 대상인 것은 아니며, 엘앤에프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거래소가 보관 중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참고인 조사 성격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특사경 수사는 엘앤에프의 대규모 공급계약 정정 공시를 둘러싼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앞서 2023년 2월 엘앤에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3조 8347억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공급 기간은 2024년 초부터 2025년 말까지 2년이었다.그러나 엘앤에프는 계약 종료를 이틀 앞둔 지난해 12월 29일 장 마감 후 공급계약 금액이 973만 316원으로 대폭 감액되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공급 물량 변경에 따른 정정이라고 설명했으나, 대규모 감액 소식이 전해진 후 투매 물량이 쏟아지며 이튿날인 30일 엘앤에프 주가는 9.85% 급락했다.이와 함께 특사경은 정정공시가 이뤄지기 직전 진행된 엘앤에프의 자사주 처분 과정에 대해서도 위법성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앤에프는 지난해 12월 2일 자사주 100만주를 해외 기관투자자에 처분해 1281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특사경은 엘앤에프 측이 당시 테슬라와의 공급계약 이행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임을 미리 인지하고도 이를 시장에 공개하지 않은 채, 자사주를 매각해 회사의 손실을 회피하려 했는지 여부를 집중적

    2026.07.27 16:35:47

    금감원 특사경, 엘앤에프 테슬라 공시 논란 한국거래소 압수수색
  • 매출 86% 폭증한 '알짜' K9·K2 주포 사업 매각 추진에…현대위아 노조 반발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현대위아지회가 현대위아 특수사업부 매각 추진에 반대하며 전면 철회를 촉구했다.노조는 27일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위아가 '방산사업 일원화'와 '신사업 집중'을 매각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으나, 알짜 사업을 떼어내 그룹 지배구조 재편의 제물로 삼으려는 밀실 매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이어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는 K9 자주포와 K2 전차 주포 등을 단독 생산하고 있으며, 방산 부문 매출도 2022년 대비 2024년 86퍼센트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런 핵심 사업을 헐값에 매각하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노조는 또 "수익성 높은 사업부를 떼어내면 현대위아는 그룹 내 저수익 부품사로 전락할 수 있다"며 "이는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과 노동조건 악화로 직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수십 년간 현장 노동자들이 쌓아온 노하우로 이룬 성과임에도 사측은 노동자와 어떠한 협의도 없었다"며 "거래 구조와 고용 승계 방식 등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도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고 지적했다.노조는 사측을 향해 특수사업부 매각 추진을 즉각 철회하고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7 15:52:10

    매출 86% 폭증한 '알짜' K9·K2 주포 사업 매각 추진에…현대위아 노조 반발
  • 선가·환율 상승에 원가 절감까지…한화오션 상반기 영업익 1조 돌파

    한화오션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36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65.2% 늘어난 5조4432억원, 순이익은 366.4% 급증한 69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실적은 매출 8조6531억원, 영업이익 1조1772억원으로 각각 34%, 87% 증가했다.회사 측은 생산 안정화와 건조 물량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도 기준 해양 프로젝트 매출 약 1조5000억원이 이번 분기에 일시 반영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은 선가 및 환율 상승과 함께 자재비 절감 등 원가 개선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지난달 말 기준 올해 수주액은 총 43억5000만달러(약 6조4000억원)다.하반기 상선사업부는 고수익 프로젝트 건조 본격화로 견조한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수선사업부는 잠수함과 호위함 양산 진입으로 매출이 소폭 늘고,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신규 프로젝트 착수로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7.27 15:36:44

    선가·환율 상승에 원가 절감까지…한화오션 상반기 영업익 1조 돌파
  • "품질·납기 다 잡았다" 두산, 中 라이양 원전 3·4호기 이어 5·6호기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중국 동팡전기그룹(Dongfang Electric Group) 계열사인 DEI(Dongfang Electric International), DFHM(Dongfang Heavy Machinery)과 중국 산둥성 라이양 원자력발전소 5·6호기에 적용되는 증기발생기용 초대형 단조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증기발생기는 원자로에서 발생한 열을 이용해 증기를 생산하는 원전 핵심 설비로, 이 증기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라이양 5·6호기에 적용되는 증기발생기용 채널헤드(원자로 냉각재가 증기발생기로 유입·유출되는 통로 역할을 하는 하부 단조품) 4개와 튜브시트(수천 개의 전열관을 지지하고 원자로 냉각재와 2차 계통의 물을 분리하는 핵심 단조품) 4개 등 총 8개의 초대형 단조품을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이번에 공급하는 단조품은 직경 5m, 최대 130톤 규모의 초대형 제품으로 원전 증기발생기의 핵심 소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세계 최대급 1만7000톤 프레스와 초대형 단조 기술을 바탕으로 원전 핵심 기자재를 제작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라이양 5·6호기는 중국의 1400MW급 차세대 원전 모델인 CAP1400 노형이 적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라이양 3·4호기 증기발생기용 단조품에 이어 이번 5·6호기까지 연속 수주하며 중국 원전시장에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특히 과거 하이양 AP1000 원전 증기발생기 단조품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납기 수행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라이양 3·4호기에 이어 5·6호기 핵심소재 공급 계약까지 이어지며 중국 원전시장

    2026.07.27 09:18:41

    "품질·납기 다 잡았다" 두산, 中 라이양 원전 3·4호기 이어 5·6호기 수주
  • 중동 의존도 낮춘다…SK이노베이션 E&S, 호주산 초경질유·LNG 본격 도입

    SK이노베이션 E&S가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서 확보한 초경질유(컨덴세이트)를 국내로 들여온다. 최근 급변하는 중동 사태로 원유 수급 차질이 우려되는 가운데, 민간 기업이 해외 자원개발을 통해 얻은 초경질유를 국내에 반입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국가 자원안보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SK이노베이션 E&S는 27일 바로사 가스전에서 생산된 초경질유 30만 배럴을 오는 8월 초 인천항을 통해 들여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연간 생산량 300만 배럴 중 보유 지분(37.5%)에 해당하는 110만 배럴의 일부다. 회사는 초경질유 외에도 매년 130만 톤의 액화천연가스(LNG)를 국내로 들여오며 천연가스 수급 안정화도 돕고 있다.초경질유는 천연가스 생산 시 함께 나오는 가벼운 액체 원유다. 플라스틱과 합성섬유의 기초 재료인 나프타 성분을 다량 함유해 석유화학 원료 수급에 큰 역할을 한다. 이번 물량은 SK인천석유화학 전용 설비에 투입되어 파라자일렌(PX) 및 석유제품 생산에 활용된다.호주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바로사 가스전은 SK이노베이션 E&S가 2012년부터 참여해 결실을 맺은 대형 프로젝트다. 지분은 SK이노베이션 E&S 37.5%, 호주 산토스 50%, 일본 JERA 12.5%로 구성된다. 향후 20년간 총 2200만 배럴의 초경질유와 2,600만 톤의 LNG가 국내로 도입될 예정이다.중동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에너지 시장에서 이번 호주산 자원 도입은 공급망 다변화와 리스크 분산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SK이노베이션은 과거 ‘무자원 산유국’의 꿈을 실현한 데 이어, 이번 바로사 프로젝트를 통해 에너지 자립 기반을 한층 더 공고히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바

    2026.07.27 08:27:27

    중동 의존도 낮춘다…SK이노베이션 E&S, 호주산 초경질유·LNG 본격 도입
  • 에코프로비엠·솔브레인·애경케미칼, 국내 최초 SIB 소재 동맹 'K-소듐 얼라이언스' 결성

    에코프로비엠이 솔브레인, 애경케미칼과 손잡고 국내 소듐이온배터리(SIB) 소재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국내 배터리 산업에서 SIB 소재 기업들이 공동 기술개발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차세대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업계 차원의 전략적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에코프로비엠은 솔브레인, 애경케미칼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K-소듐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IB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에코프로비엠), 전해액(솔브레인), 하드카본 음극재(애경케미칼)의 최적 조합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판촉전에 함께 나선다.소듐이온배터리는 매장량이 풍부한 나트륨을 원료로 사용해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또한 우수한 안전성, 긴 수명, 탁월한 저온 특성을 갖춰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보급형 전기차 시장의 강력한 대안으로 꼽힌다.특히 중국의 공급망 무기화 리스크에 대응할 핵심 전략 기술로 평가받는다.그동안 국내 SIB 산업은 핵심 소재 전반을 아우르는 공급망 부재로 상용화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4년간 양극재 개발에 집중해 중국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연산 1000톤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SIB 상용화를 위해서는 양극재뿐만 아니라 전해액과 하드카본 음극재의 맞춤형 성능 최적화가 필수적이다. 이에 에코프로비엠은 국내 핵심 소재 기업들과 협력해 과거 LFP 시장과 같은 중국의 독점 구조를 타파하겠다는 방침이다.협약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및 프로젝트 총괄을, 솔브레인은 전해액 및 첨가제

    2026.07.27 08:20:32

    에코프로비엠·솔브레인·애경케미칼, 국내 최초 SIB 소재 동맹 'K-소듐 얼라이언스' 결성
  • HD현대삼호, 美 타코마항 크레인 수주…MASGA 프로젝트 본격 시동

    HD현대삼호가 미국 항만크레인 사업을 발판 삼아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본격화한다.HD현대는 최근 ‘워싱턴 항만터미널(WUT)’과 항만크레인 4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최대 해운기업 HMM의 미국 계열사인 WUT가 노후 크레인을 교체하고 대형 컨테이너선 수용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일환이다.현재 WUT는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항에서 안벽크레인 8기를 운영 중이며, 이 중 4기는 HD현대삼호가 1999년에 공급한 장비다. 이번 사업을 통해 양사는 노후 안벽크레인 2기를 신규 장비로 교체하고 야드크레인 2기를 추가해 항만 하역 경쟁력과 운영 안정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HD현대삼호는 설계부터 제작, 운송, 설치,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해 2028년까지 장비를 모두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포스코의 고품질 철강재가 적용돼 조선, 항만, 철강 등 국내 기간산업의 기술 역량이 총결집될 전망이다.HD현대삼호는 1985년부터 미국 주요 항만에 총 20기의 항만크레인을 공급하며 탄탄한 신뢰를 쌓아왔다. 최근 미국 정부가 항만 공급망 안정화와 보안을 강조하는 가운데, 이번 수주는 향후 확대될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에서 회사의 미국 내 사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HD현대삼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그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친환경·고효율 장비 개발로 마스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지난

    2026.07.27 08:07:45

    HD현대삼호, 美 타코마항 크레인 수주…MASGA 프로젝트 본격 시동
  • 네이처 주목받은 LG화학, 그린수소 핵심 전극 수명 2배 높였다

    LG화학이 적은 양의 이리듐(Ir)으로도 장기간 안정적인 수소 생산이 가능한 PEM(고분자전해질막) 수전해 전극 기술을 개발하며 차세대 그린수소 생산 소재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LG화학은 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 연구팀이 PEM 수전해 전극의 성능과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계면안정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재현 선임연구원 연구팀이 개발 소재의 작용 기작 규명에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연구 성과는 지난 21일 세계 최상위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그린수소는 탈탄소 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에서 얻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생산되며, 특히 PEM 수전해는 높은 수소 생산성과 우수한 출력 대응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그린수소 생산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그러나 고가의 희귀금속인 이리듐 촉매가 사용되어 경제성 확보가 과제였으며, 이리듐을 적게 쓰면 촉매 용출과 구조 열화로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상용화의 최대 난제로 꼽혀왔다.LG화학은 이리듐 촉매 표면에 원자 단위 코팅층을 적용해 과도한 산화에 따른 용출을 억제하고 고분자와의 결합력을 높여 구조 안정성을 강화하는 계면안정화 기술로 이 한계를 극복했다.그 결과 이리듐 사용량을 기존 대비 절반 이상 줄이면서도 높은 전류 밀도 조건에서 안정적인 수소 생산 시간을 기존보다 2배 이상 연장하는 데 성공해 PEM 수전해 시스템의 초기 투자비와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LG화학은 독자적인 전극화 기술을 기반으로 연속 공정을 활용한 대면적 전극 제작과 성능 검증을 완료하며 대량 생

    2026.07.27 07:48:12

    네이처 주목받은 LG화학, 그린수소 핵심 전극 수명 2배 높였다
  • '대학생 꿈의 직장 1위' SK하이닉스…삼성전자는 2위

    올해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반도체 열풍 속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업계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두 기업 모두 선택 이유 1위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를 꼽아, 최근 반도체 업계의 성과급과 보상 체계에 대한 구직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전국 대학생 18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20위 그룹사 상위 계열사 및 시가총액 상위 기업 등 총 150개 후보를 대상으로 6월 4일부터 7월 19일까지 진행됐다.조사 결과 2년 연속 1위의 영예는 14.2%의 지지를 받은 SK하이닉스에 돌아갔다. 응답자의 57.0%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를 선택 이유로 꼽았으며, 남성(14.6%)과 여성(13.9%) 구직자 모두에게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혔다.전공별로도 인문·사회·상경·교육(12.0%)과 공학·전자(20.9%) 전공생 모두에게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2위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상승한 삼성전자(8.0%)가 차지했다. 삼성전자 역시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 제도(37.2%)'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특히 남성 구직자(8.4%)와 공학·전자 전공생(10.0%)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었다.이외에 개편된 리스트에 처음 이름을 올리며 단숨에 3위에 오른 CJ올리브영(6.6%)은 '미래 성장 가능성 유망(26.1%)'이 주요 선정 이유로 꼽혔다. 이어 네이버(5.1%)가 4위, 전년 대비 8계단이나 상승한 삼성바이오로직스(3.6%)가 5위를 기록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CJ ENM(2.7%), 현대차(2.6%), 카

    2026.07.27 07:40:09

    '대학생 꿈의 직장 1위' SK하이닉스…삼성전자는 2위
  • 한화 인적 분할…김동관·김동선 3세 분업 승계의 막이 올랐다

    [비즈니스 포커스](주)한화의 인적 분할은 한화그룹 3세 경영 체제를 본격화하는 분기점이다. 방산·조선·해양·에너지 중심의 존속법인과 테크·라이프 중심의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회사를 나누면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의 역할도 분명해졌다.김 부회장은 방산·조선 등 그룹의 핵심 사업을, 김 부사장은 반도체장비·기계·유통 등 미래 성장사업을 맡는다. 방산 호황으로 기업가치가 높아진 시점에 사업별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기업가치를 독립적으로 평가받기 위한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게 IB업계의 분석이다. 시장은 승계보다 두 회사가 만들어낼 실적과 기업가치를 주목하고 있다.  김동관의 과제, 배당으로 기업가치 증명김동관 부회장이 이끄는 존속법인은 그룹의 사실상 투자회사 역할을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솔루션 등 방산·조선·에너지 계열사를 축으로 그룹의 기업가치를 관리하는 컨트롤타워다. 분할 이후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기존 230.7%에서 305.7%로 상승한다.신용평가업계는 부채비율 자체보다 투자회사의 현금 창출 구조에 주목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자회사의 배당 여력을 고려할 때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존속법인은 자회사 배당과 브랜드(상표권) 사용료 등을 주요 수입원으로 삼는 만큼 핵심 계열사의 실적과 기업가치가 유지되는 한 재무 안정성도 뒷받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했다. 보유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고 최소 주당배당금(DPS)을 기존보다 1000원 상향하기로 했다. 투자회

    2026.07.27 05:30:03

    한화 인적 분할…김동관·김동선 3세 분업 승계의 막이 올랐다
  • SK, 엔비디아·MS와 '730조' AI 동맹…최태원 "낯선 숫자지만 현실적 수요기반"

    SK그룹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는 24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K-AI Summit'을 계기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앤트로픽과 대규모 AI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협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보는 지난 6월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밝힌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는 일환이다.우선 SK그룹은 엔비디아와 총 5000억 달러(약 730조원) 이상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포괄적 협력에 착수했다. 양사는 AI 팩토리 구축부터 메모리 공급까지 아우르는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대 2GW 규모의 AI 팩토리를 짓기 위해 차세대 GPU를 공급받고 투자를 추진한다. 엔비디아의 풀스택 AI 팩토리 아키텍처 'DSX' 플랫폼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의 HBM4가 탑재된 차세대 AI 컴퓨팅 시스템 '베라 루빈'을 도입해 2027년부터 단계별 가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포석이다.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메모리 장기 공급 및 공동 최적화에 합의하며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이와 관련해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CEO는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네트워크와 데이터센터, 반도체 기술 리더십, 방대한 산업 기반 등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할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SK텔레콤, SK하이닉스와 함께 한국의 다음 성장을 이끌 새로운 세대의 AI 팩토리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AI 시대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를 넘어, 얼마나 많은

    2026.07.25 14:22:46

    SK, 엔비디아·MS와 '730조' AI 동맹…최태원 "낯선 숫자지만 현실적 수요기반"
  • SK(주)는 못 팔고, SK실트론 지분은 변수…최태원, 9440억 마련 셈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파기환송심 판결을 받으면서 거액의 재원 마련 방안에 재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원이 SK㈜ 주식을 그대로 보유한 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상분할' 방식을 택하면서 최 회장은 1조원에 가까운 유동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재계와 자본시장에서는 보유 자산 활용과 주식 담보대출, 금융권 차입, 배당금 등을 조합한 다양한 조달 방안이 거론된다. 핵심은 최 회장이 보유한 자산 가운데 어떤 카드를 활용할 수 있느냐다.최 회장이 보유한 상장사 지분 가운데 가장 큰 자산은 SK㈜다. 최 회장은 SK㈜ 보통주 1297만5472주(지분율 17.9%)를 비롯해 SK텔레콤, SK스퀘어,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우선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다른 계열사 지분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재원 마련의 핵심은 SK㈜ 지분 활용 여부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SK㈜ 종가(63만원) 기준으로 9440억원은 약 150만주 규모다.하지만 재계에서는 SK㈜ 지분 매각 가능성에는 무게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SK㈜는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핵심 자산으로, 최 회장의 17.9% 지분은 그룹 지배력 유지의 기반이다. 이번 파기환송심에서도 법원은 SK㈜ 주식을 직접 이전하지 않고 현금으로 정산하는 대상분할 방식을 택했다.재계 관계자는 "SK㈜ 지분을 제외하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 규모가 제한적이지만, 지배구조를 감안하면 SK㈜ 지분을 직접 처분하는 것은 현실적인 선택지가 아니다"며 "담보대출 확대나 배당, 개인 보유 자산 활용 등이 우선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다만 SK㈜ 지분 활용 가능성을 완

    2026.07.24 16:15:36

    SK(주)는 못 팔고, SK실트론 지분은 변수…최태원, 9440억 마련 셈법
  • SK㈜ 주식 공동재산 인정 유지…"최태원, 노소영에 9440억 현금으로 줘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법원이 최 회장에게 노 관장의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대법원 파기환송 취지를 반영해 기존 항소심의 1조3808억원보다 약 4368억원 줄었지만, 최대 쟁점이었던 SK㈜ 주식은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했다.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 원과 판결 확정일 다음 날부터 지급 완료일까지 연 5%의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소송 비용은 각자 부담하도록 했다.이번 환송심의 핵심 쟁점은 SK㈜ 주식의 공동재산 해당 여부와 주식 가치 산정 기준, 재산분할 비율이었다. 재판부는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노태우 전 대통령 측의 300억 원 지원금을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하지 않았다. 혼인관계 파탄 이전 이뤄진 주식 증여 등도 공동재산 분할 대상에서는 제외했다.다만 SK㈜ 주식 자체는 부부 공동재산이라는 판단을 유지했다.재판부는 "최 회장 보유 SK㈜ 주식은 혼인 기간 중 최 회장 명의로 취득한 재산으로, 최 회장과 노 관장 모두 재산의 형성·유지·가치 증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혼인 기간 동안 최 회장의 경영활동으로 주식 가치가 크게 상승했고, 그 과정에서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SK그룹에 대한 대외 활동 역시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주식 가액 산정 기준일은 환송 전 항소심 변론종결일인 2024년 4월 16일(종가 16만원)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이후 SK㈜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이는 최 회장의 경영활동에 따른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했다.&nbs

    2026.07.24 14:41:30

    SK㈜ 주식 공동재산 인정 유지…"최태원, 노소영에 9440억 현금으로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