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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해-신가평' 국내 최대 HVDC 송전망 구축
국내 최대 규모이자 세계 최대 용량의 초고압 직류송전(HVDC) 사업이 본격화됐다. LS전선은 한국전력의 ‘동해안–신가평’ 송전망 구축 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00kV 90℃(고온형) HVDC 케이블을 적용해 공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안–신가평’ 구간은 동해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는 ‘동해안–수도권’ 프로젝트의 1단...
2025.11.25 11: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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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자회사 코오롱ENP 합병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코오롱ENP를 합병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코오롱ENP와의 합병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1996년 설립된 코오롱ENP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기업으로 POM, 컴파운드, 복합소재 등의 고부가 제품들을 자동차, 의료 등 첨단 산업에 공급하고 있다. 김천의 공장 두 곳에서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시장 외에도 중국과 유...
2025.11.25 1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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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100MW 규모 태양광 직접전력거래계약 체결
SK이터닉스가 100MW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이하 직접PP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SK이터닉스는 향후 25년간 100MW, 총 5023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전력을 RE100 이행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6월 체결한 대규모 직접PPA에 이은 세 번째 성과다. SK이터닉스는 다수의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서 RE1...
2025.11.25 10: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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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2조 규모 컨테이너선 8척 수주…18년 만에 최대 실적
HD현대가 2조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수주, 2007년 조선업 수퍼사이클 이후 18년 만에 역대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HMM과 1만3400TEU급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2조 1300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엔...
2025.11.25 10: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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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김기준·이종훈·정현 부사장 등 8명 승진 인사
삼성SDI가 부사장 3명, 상무 5명 등 총 8명을 승진 발령하는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슈퍼사이클에 대비해 배터리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미래 기술력 확보에 기여한 인물들을 중용했다. 김기준 중대형사업부 극판센터장은 극판 양산성 확보 및 신공법 개발, 거점간 극판 생산 동질성 확보 등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주요 플래그십 제품...
2025.11.25 1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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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난제 풀었다…"고속방전용량 50% 향상”
LG화학이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LG화학은 25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의 입자 크기를 균일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 해당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LG화학 차세대소재연구소와 한양대학교 송태섭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것으로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높인 성과다. 전고체 배터리는...
2025.11.25 09: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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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조 캐나다 잠수함 사업 결정권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찾아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의 주요 결정권을 쥔 실무최고 책임자인 산업부(ISED) 멜라니 졸리 장관이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지난 10월 마크 카니 리에 이은 캐나다 정부 주요 인사의 방문이며 장관 역시 카니 총리와 마찬가지로 최근 진수된 ‘장영실함’ 내부를 돌아보며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잠수함과 한화오션의 역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검증했...
2025.11.25 09: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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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품고 질주" SK그룹, 120조 역대급 수출액 기록 썼다
SK그룹이 SK하이닉스의 기록적인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120조원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SK그룹은 지난 3분기까지 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87조8000억원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 실적(73조7000억원) 대비 20% 가까이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성장세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경우 올해 전체 수출액은 지난해(102조5000억원) 실적을 훌쩍 뛰어넘어 120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2025.11.25 09: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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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3200억 규모 교환사채 발행 취소…"주주가치 보호"
태광산업이 주주이익 침해 논란이 제기된 3200억원 규모 교환사채(EB) 발행 및 자사주 처분 결정을 철회하기로 했다. 태광산업은 24일 공시를 통해 자사주 소각 등에 대한 정부 정책 기조와 주주가치 보호라는 측면에서 자사주 처분 결정을 철회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또한 "소액주주가 신청한 가처분 신청 사건이 진행되는 도중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고 조달 비용은 증가하는 등 시장 환경 변화가 발생했다"며...
2025.11.24 10: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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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경고등 켜진 기업들…내년 사업 계획도 못 짠다 [달러가 사라졌다④]
[커버스토리 - 달러가 사라졌다] 11월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5.3원)보다 0.3원 오른 1465.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40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을 잇달아 뚫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은 내년도 경영계획 재검토에 나서는 분위기다. 달러 유출·대미 투자 확대 구조…경영 부담 ↑ ...
2025.11.22 0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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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I로 사회적 가치 측정 가능해져…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려면 사회적 가치에 주목한 새로운 자본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제언했다. 최 회장은 이날 도쿄 분쿄구 도쿄대 야스다 강당에서 열린 '도쿄포럼 2025' 개회사에서 기존 자본주의는 재무적 가치에 매몰돼 사회적 가치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이 언급한 사회적 가치는 환경 문제, 양극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해 이해 관계자의 행복을 증진하는 것을 의미한다. ...
2025.11.21 1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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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전격 경질…이희근 사장이 직접 지휘
포스코가 잇단 안전사고로 근로자 인명 피해가 연이어 발생한 포항제철소 소장을 전격 경질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안전 전문 자회사 대표를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에 임명하고 현장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날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이날 보직 해임했다. 포스코는 후임 포항제철소장은 새로 선임하지 않고, 이희근 사장이 직접 제철소장을 겸임하면서 최근 인명사고에 대한 철...
2025.11.21 16: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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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태백·석포 공투위, 민변에 공식 서한…"UN 간담회서 주민 배제"
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과 인근 강원도 태백시 주민들로 구성된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는 최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공투위는 일부 환경단체와 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추진한 UN 기업과 인권 실무그룹 위원장 초청 간담회가 실제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배제한 채 진행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전하며 사실관계 확인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2025.11.21 16: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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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흡입 사고' 사과문 낸 포스코…"책임 통감, 재발방지책 마련"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슬러지(찌꺼기) 청소 작업을 하던 작업자들이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21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이희근 사장 명의로 사과문을 내고 "어제 포항제철소 현장에서 청소작업 중 불의의 사고로 포스코와 관계사 직원분들에게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임직원을 대표해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
2025.11.21 11: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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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7개·SK 9개 줄일 때…포스코·한화·효성은 몸집 더 키웠다
대기업들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며 몸집을 다시 가다듬고 있다. 카카오·SK가 게임과 전기차 분야에서 과감히 손을 떼는 사이, 포스코·한화·효성·한솔 등은 새 회사를 품에 안으며 사업 확장을 이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규모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이하 대기업) 소속 회사 변동현황(2025년 8∼10월)을 공개했다. 92개 대기업 소속회사는 지...
2025.11.21 10:44:43









![고환율 경고등 켜진 기업들…내년 사업 계획도 못 짠다 [달러가 사라졌다④]](https://img.hankyung.com/photo/202511/AD.42442191.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