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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기다리던 카메라에…이재용 사전투표 '깜짝 포착'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재계 총수의 투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회색 정장 차림으로 자택 인근인 한남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를 방문했다. 이 회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기표용지를 건네받으며 가볍게 악수를 나눈 뒤 투표를 마쳤다.이 회장의 이번 노출은 사전에 조율되지 않은 '깜짝 등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투표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정계 인사들의 사전투표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다수의 취재진이 대기 중이었고, 집 근처 투표소를 찾은 이 회장이 우연히 카메라에 포착됐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14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3,571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유권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하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는 내달 3일 지정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5.29 23: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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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100MW 규모 태양광 직접PPA 체결…누적 1.8조
SK이터닉스가 국내 RE100 이행 기업과 대규모 직접전력거래계약(이하 직접PPA)을 체결하며 재생에너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SK이터닉스는 향후 25년간 100MW 규모, 총 5023억 원에 달하는 태양광 발전전력을 국내 RE100 기업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SK이터닉스가 2024년 11월 이후 체결한 네 번째 태양광 직접PPA 성과다. 지난해 12월 체결한 풍백풍력 발전단지 계약까지 포함하면 통산 다섯 번째 대규모 직접PPA 계약에 해당한다.SK이터닉스는 다수의 중소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재생에너지 전기공급사업자로서 수요 기업에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발전자원 확보부터 전력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원화해 공급 안정성을 높였으며, 기업별 요구에 맞춘 유연한 계약 구조를 제공해 시장에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SK이터닉스는 현재까지 누적 355MW, 총 1조 8000억 원 규모의 직접PPA를 달성하며 RE100 시장의 선두 주자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태양광발전소 개발·매입부터 전력 판매와 운영까지 아우르는 구조화된 사업 모델을 통해 독보적인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 확보와 차별화된 금융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5.29 16: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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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보다 '이 직업'이 돈 더 번다" 최태원이 예언한 '충격 미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범용인공지능(AGI) 시대의 도래에 발맞춘 새로운 인재상과 국가적 AI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생산 패러다임이 상품에서 지능으로 전환되는 격변기 속에서 기존의 특정 분야 전문가(스페셜리스트) 체제는 종말을 고하고, AI 공존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의 가치가 급부상할 것이라는 진단이다.최 회장은 지난 28일 방송된 KBS 1TV '다큐 인사이트 - 인재전쟁2'에 출연해 "미래 AI 시대의 인재는 산업 시대의 인재하고는 사뭇 다른 종류의 사람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인간을 잘 이해하고, AI를 어떻게 같이 접목할 것인지 새로운 각도에서 쳐다보는 사람이 인재"라고 밝혔다.그는 현 시대를 지시를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에이전틱 AI'의 단계로 진입했다고 정의했다. 나아가 기술이 궁극적인 AGI 단계에 도달하면 역설적으로 인간 간 능력 격차가 9%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된다고 분석했다. 최 회장은 "능력이 부족한 사람의 역량이 10, 뛰어난 사람을 100이라 할 때 기존 격차는 10배지만 1000의 능력을 지닌 AI가 도입되면 1010 대 1100이 돼 실제 차이는 9% 수준으로 줄어든다"면서 "격차가 무의미해지는 미래에는 여러 분야를 아울러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가 더 뛰어난 인재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같은 상향 평준화는 근무 패러다임의 전면적인 변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AI가 업무 투입 시간과 노력을 10분의 1로 줄여주면서 한 회사 내 '멀티롤(다중 역할)' 수행과 'N잡러'가 일상화되고, 전통적인 '9 to 6' 출퇴근 공식과 자격증의 가치도 무너질 것이라는 관측이다.최 회
2026.05.29 06: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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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전 출신' 정승일 영입…지주사 미래성장담당 사장 임명
SK그룹이 정승일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전격 영입하며 AI 및 반도체 사업의 핵심 과제인 ‘전력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28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다음 달 1일 자로 정 전 사장을 지주사인 SK㈜의 신설 보직인 미래성장담당 사장에 임명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한다. 정 신설 사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에너지자원실장·차관을 거쳐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역임한 에너지 분야의 정통 관료다.올해 초 SK하이닉스 고문으로 영입됐던 정 사장은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규모 반도체 투자에 필수적인 전력 관리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반도체 공장 증설에 따른 전력·용수 규제 완화와 정책 개선이 시급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인사였다.SK그룹이 이처럼 정 사장의 역할을 지주사 전반으로 확대한 것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급성장으로 전력 수급이 그룹의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력 부족 문제를 AI 성장을 가로막는 병목 현상(보틀넥)의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SK그룹은 정 사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첨단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프라를 결합한 ‘패키지형 글로벌 공급’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5.29 0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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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삼성전자, 나는 SK하이닉스…시총 1위 턱밑 추격
국내 주식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삼성전자의 왕좌가 흔들리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붐을 탄 SK하이닉스가 무서운 속도로 진격하며 삼성전자와의 시가총액 격차를 한 자릿수까지 좁혀놓았기 때문이다.상황에 따라서는 국내 상장사 시총 1위의 주인이 바뀌는 대격변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최근 1년간 시총 변동을 분석한 결과, 지난 28일 종가 기준 두 기업의 시총 격차가 6.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시총은 1631조 원, 삼성전자는 1750조 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 간의 체급 격차가 10% 미만으로 좁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불과 1년 전인 지난해 5월 28일만 해도 두 회사의 시총 덩치 비율은 '100 대 45.8' 수준이었다. 당시 삼성전자가 330조 9077억 원일 때 SK하이닉스는 151조 4244억 원으로,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의 허리춤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해 8월 21일에는 격차가 57.3%(100 대 42.7)까지 벌어지며 SK하이닉스는 경쟁 상대조차 되지 않는 듯 보였다.그러나 이후 SK하이닉스의 질주가 시작됐다. 작년 11월 시총 격차를 30% 미만으로 좁힌 데 이어, 이달 11일에는 19.2%로 따라잡으며 사상 처음으로 10%대 격차에 진입했다. 그리고 다시 보름 만에 격차를 6%대까지 줄이며 턱밑 추격을 완료했다. 1년 전 100 대 45.8이던 시총 비율은 현재 100 대 93.2로 조정되어 사실상 대등한 체급을 형성하게 됐다.이번 시총 1위 경쟁의 발판은 압도적인 주가 상승률에 있다. 지난 1년간 삼성전자의 시총이 429.1% 성장하며 크게 뛸 때, SK하이닉스의 시총은 무려 977.5%나 날아올랐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최근 1년 새 삼성전자 시
2026.05.29 0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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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신화' 이석희 SK온 대표 사임…이용욱 단독 체제 전환
이석희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전격 사임했다. 이에 따라 SK온은 이석희·이용욱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용욱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된다.2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CEO 레터'를 통해 "5월을 끝으로 SK온 CEO로서의 소임을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사임 배경에 대해서는 "건강과 체력 문제로 지난해 말부터 막중한 역할을 계속 수행하는 것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다"고 설명했다.다만 미국 합작법인 구조개편 등 주요 경영 현안을 매듭짓기 위해 사임 시점을 조율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SK온은 지난 21일 미국 포드와의 배터리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구조개편을 마무리하고, 테네시 공장을 단독 법인으로 전환하며 재무 구조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 북미 지역 고객 관리와 기술 혁신을 주도해 온 이 사장은 이 같은 핵심 과제를 종결한 후 용퇴를 결정했다.이 사장은 글로벌 반도체와 배터리 분야를 아우르는 36년 경력의 정통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서울대 무기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텔 엔지니어와 KAIST 교수를 거쳤다.2013년 SK하이닉스에 합류한 뒤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을 주도했고, 2018년 SK하이닉스 CEO를 역임했다.2023년 12월 SK온 대표로 부임한 이후에는 생산 수율 안정화와 LFP 배터리 개발 등 사업 체질 개선을 이끌었다. 그 결과 SK온은 2024년 3분기,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이 사장의 사임으로 SK온은 지난해 10월 선임된 소재·제조 전문가 이용욱 사장 중심의 단독 사장 체제로 재편되어 경영 연속성을 이
2026.05.28 21: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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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LS전선 기술 유출 의혹' 대한전선 임원 등 13명 무더기 송치
국내 전선업계 1위인 LS전선의 해저케이블 제조 공장 설계 도면을 경쟁사로 유출한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업계 2위인 대한전선의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28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대한전선 임원 A씨와 실무자 등 4명, 가운종합건축사무소 관계자 7명, 설비업체 관계자 2명 등 총 13명과 이들 3개 법인을 수사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대한전선 임직원들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 사이 충남 당진의 해저케이블 공장 건축 설계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가운종합건축사무소를 통해 LS전선의 핵심 영업비밀을 부당하게 취득하고 이를 자사 공장 설계에 반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가운종합건축사무소는 2008년부터 2023년까지 LS전선의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1~4동) 설계를 전담했던 업체다.LS전선과 엄격한 비밀유지약정(NDA)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경쟁사인 대한전선과 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LS전선의 내부 설계 자료를 무단 제공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해저케이블은 수십에서 수백 킬로미터(km)에 달하는 케이블을 중간 접속 없이 한 번에 생산해야 하므로, 무게가 수천 톤에 달한다. 이 때문에 고중량 케이블을 이동·보관하고 생산하는 공장 레이아웃과 설비 설계 자체가 핵심 기술이자 보안 사항으로 꼽힌다. LS전선은 지난 2007년 세계에서 4번째로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개발한 바 있다.그간 양사는 수사 과정마다 격렬한 진실공방을 벌여왔다. LS전선 측은 "대한전선이 먼저 건축사무소에 접근해 당사 계약 금액의 2배가 넘는 대가를 제시하며 설계를 요청했다"며 "이번 기술 유출로
2026.05.28 2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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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LNG 구매 약속' vs 한국 '48조 국책사업 지분'…캐나다 잠수함 막판 총력전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한국과 독일의 수주전이 외교·안보와 에너지를 결합한 총력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독일 정부는 자국 방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캐나다산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도입 계약이라는 파격적인 '정부 패키지'를 던졌다.캐나다 에너지천연자원부는 27일(현지 시간) 독일 정부 소유의 에너지 기업 세페(SEFE)가 캐나다 크시 리심스(Ksi Lisims) LNG 프로젝트와 최대 20년간 연간 100만 톤(MTPA) 규모의 LNG 매매 계약을 위한 주요 조건 합의서(HOA)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이번 LNG 계약은 독일 정부의 '잠수함 절충교역(국방 무기 구매에 따른 반대급부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발표 당일 오타와 방산 박람회(CANSEC)에 참석한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부 장관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잠수함을 선택할 경우 캐나다에 총 860억 캐나다달러(약 93조 4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돌아갈 것이라며 에너지 인프라 개발 협력을 공식 제안했다.독일이 잠수함 수주를 목적으로 '미래의 구매 약속'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과 달리, 한국은 이미 캐나다산 LNG 도입국으로 에너지 동맹 관계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맷에서 진행 중인 총 사업비 480억 캐나다달러(약 48조원) 규모의 대형 국책 사업 'LNG 캐나다' 프로젝트에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과 함께 지분(5%)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특히 한국은 험준한 로키산맥을 횡단하는 670km 배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수많은 공정 지연과 비용 상승 리스크 속에서도 지난해 1단계 상업 생산을 성공시켰다.
2026.05.28 2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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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사면 우주•로켓기술 준다"…한화, 캐나다에 '메가 딜' 파격 제안
한화그룹이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에서 승기를 잡기 위해 로켓 발사 기술 지원, 군용차량 현지 생산, 철강 구매 등이 포함된 파격적인 대규모 패키지 딜을 제시했다.블룸버그 통신은 28일 글렌 코플랜드 한화디펜스 캐나다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캐나다 우주발사기지 운영사인 '마리타임 런치 서비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자체 발사대와 발사체가 없어 스페이스X 등 외산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에 우주 기술을 전수하겠다는 구상이다. 코플랜드 CEO는 한화 로켓을 노바스코샤 기지에서 발사할 경우 궤도 경로가 한국 상공을 통과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잠수함 사업 수주 여부와 관계없이 발사 투자는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우주 부문 협력은 잠수함 입찰 제안의 일환이다. 한화 측은 잠수함 수주 시 레드백 보병전투차량(IFV)을 캐나다 현지에서 생산하겠다는 카드도 함께 꺼내 들었다. 코플랜드 CEO는 캐나다 육군의 소요를 고려할 때 "약 250∼300대의 즉각적인 수요가 있다"며, 향후 K9 자주포와 천무 유도로켓까지 공급을 확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온타리오 소재의 '알고마 스틸 그룹'으로부터 철강을 구매하고, 현지에서 군용 차량을 건조하겠다는 지역 경제 활성화 공약도 제안서에 포함됐다.현재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잠수함 12척 도입 사업은 순수 계약 규모만 약 250억 캐나다달러(약 18조 원), 후속 유지보수(MRO)까지 포함하면 최대 1200억 캐나다달러(약 12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오는 6월 말까지 사업자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이
2026.05.28 15: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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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작권 우려설 사실무근"…정부, 가을 SCM서 전환 시기 구체화
정부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령부 창설에 대해 주한미군 측이 우려를 표명했다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반면 군 당국은 올가을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기점으로 전작권 전환 시기를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전작권 조기 전환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월 미국 고위당국자 방한 이후 주한미군이 우리 군에 기존 합의를 변경하고자 하는 어떠한 제안도 없었다"며 관련 보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18년 SCM을 통해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현재의 연합사 구조를 유지하되, 사령관은 한국군 대장이, 부사령관은 미군 대장이 맡는 미래연합군사령부를 창설하기로 합의하고 현재 검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이 같은 해명은 지난 26일 경남 진해에서 열린 '제1회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나온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발언 직후 나왔다. 안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국력과 군사력, 국제적 위상을 고려하면 더 이상 전작권 회복은 미룰 수가 없다"며 "내일 전작권이 회수되더라도 우리가 스스로 지키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 역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야 맞을 것"이라며 조기 전환에 힘을 실었다.안 장관은 전작권 전환의 2단계 검증인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올해 가을 SCM에서 완료한 뒤, 대통령에게 구체적인 전작권 전환 시기를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미국은 올해 1월 국방전략서(NDS)를 통해 한국의 조속한 전작권 회복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2026.05.28 13: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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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더 주려면 ‘계약직’으로”…최태원은 어떻게 반도체 질서를 바꿨나
[비즈니스 포커스]요즘 반도체 업계에선 “SK하이닉스가 인재 시장을 흔들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올해 초 헤드헌터 업계에서 돌던 얘기다. AI 반도체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경쟁 축도 공장에서 사람으로 이동하고 있다.HBM(고대역폭메모리) 경쟁에선 결국 핵심 엔지니어 역량이 공급망 지위를 좌우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선 이 흐름을 가장 먼저 읽은 인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꼽는다. 그는 직원을 조직 자원이 아닌 시장형 인재로 바라본 드문 제조업 총수였다.SK하이닉스 실적 곡선은 최근 5년 사이 극단적으로 움직였다. 2021년 영업이익 12조4103억원에서 2022년 7조66억원으로 줄었고 2023년엔 7조7303억원 적자를 냈다. 메모리 다운사이클 직격탄이었다. 분위기는 1년 만에 뒤집혔다.AI 수요가 폭발하면서 2024년 영업이익은 16조6217억원으로 반등했고 2025년엔 47조206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HBM 시장을 선점한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현재 글로벌 HBM 시장점유율은 50~60% 수준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 AI 가속기에 들어가는 HBM3·HBM3E 공급 비중도 압도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영업이익 따라 움직이는 성과급…“극한 경쟁에도 안 떠난다”실적 변화는 곧바로 보상 체계로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업황이 좋아지면 직원 보상도 함께 커진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과 보상이 직접 연결된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했다.반도체 인재 시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인크루트의 ‘2025 대학생이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공학·전자 계열 선호도가 특히 높았다. 조직 분
2026.05.28 13: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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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조 원대 원유 수입부터 기술 전수까지…HD현대重, 캐나다 잠수함 수주 총력전
HD현대중공업이 수조 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총력전에 나섰다.현지 최대 조선소와의 전략적 협력은 물론, 조 단위의 원유 수입을 포함한 파격적인 절충교역 카드까지 제시하며 수주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현지 시간)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데이비조선소 사무소에서 박용열 함정사업본부장과 제임스 데이비스 CEO 등 양사 경영진이 만나 조선 및 함정 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HD현대중공업은 세계 1위 조선사로서의 기술력과 한국형 잠수함(K-잠수함)의 우수성을 피력했다. 19세기 초 설립된 데이비조선소는 쇄빙선과 군수지원함 등을 건조하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조선사다.최근 핀란드 헬싱키조선소를 자회사로 편입한 만큼,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북극권 해양 시장까지 아우르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현지 거점 확보를 위한 탑다운 영업도 긴박하게 전개됐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함정·중형선사업대표 사장은 지난 23일 캐나다 빅토리아 에스퀴몰트 해군기지에서 열린 도산안창호함 입항 환영식과 주캐나다대사 주관 리셉션에 참석해 현지 군·정 관계자들에게 K잠수함의 역량을 적극 세일즈했다.앞서 지난 5월 초에는 캐나다 3대 조선소이자 해군 함정 건조의 핵심축인 어빙조선소의 더크 레스코 사장 등 경영진이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를 직접 방문했다. 이들은 현대적 건조 야드와 첨단 함정 기술력을 확인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주고받았다.HD현대중공업이 이처럼 공을 들이는 이유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의 특성상 현지
2026.05.28 11: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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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빼면 대기업 본사 다 '인서울'…강남구 최다
최근 HMM 등 대형 기업의 비수도권 이전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상장사의 서울 및 수도권 쏠림 현상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매출 1000대 기업 10곳 중 4곳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매출 10조 원이 넘는 대기업의 75%가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매출 1000대 상장사 법인 소재지 현황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상장사 중 별도·개별 기준 매출 상위 1000개 기업의 사업보고서상 주소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국내 매출 1000대 상장사 중 70%인 700개 기업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서울특별시에 가장 많은 405개 기업(40.5%)이 밀집해 있었으며, 경기도가 263개사, 인천광역시가 32개사로 뒤를 이었다.특히 외형이 큰 대기업일수록 서울 집중도가 높았다. 지난해 매출 ‘10조 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상위 40개 기업 중 75%인 30개사가 서울에 법인 소재지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에 본사를 둔 현대자동차와 기아, 강남구의 현대모비스·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국내 매출 1위인 삼성전자(경기 수원시)와 3위 SK하이닉스(경기 이천시)의 본사는 경기도에, 현대제철의 본사는 인천 동구에 위치했다.시·군·구 단위 기초자치단체별 조사에서도 서울 강남구가 89개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0대 기업 본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울 중구(63개사), 서울 서초구(47개사), 서울 영등포구(46개사) 등 서울 주요 자치구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수도권에서는
2026.05.28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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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주 경쟁력 극대화…포스코퓨처엠 '한국산 LFP'로 승부수
포스코퓨처엠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엔트리급(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겨냥해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전용 공장을 착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원계(NCM·NCA)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를 LFP로 넓혀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포스코퓨처엠과 피노, CNGR의 합작사인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28일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서 안전기원 행사를 개최하고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의 첫 삽을 떴다. 이번 공장은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연산 최대 5만 톤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할 방침이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12월 이사회 승인과 합작 파트너사들과의 투자계약(JVA) 체결을 거쳐 LFP 양극재 사업을 면밀히 준비해왔다.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등을 사용하는 삼원계 배터리에 비해 출력은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수명이 길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근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ESS용 LFP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완성차 시장에서도 보급형 전기차를 중심으로 채택률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특히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늘리는 가운데, 주요국의 통상 정책 규제와 공급망 다변화 기조에 맞춰 ‘한국산 소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공장 건설을 통해 이 같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LFP 시장에 조기 진입하기 위한 '투트랙' 전략도 가동한다. 신설 공장
2026.05.28 10: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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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현대차 패키지로 'NATO 장벽' 넘는다"…김정관,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 자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최대 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경쟁국인 독일에 비해 기술적 실체가 확실한 데다, 국내 대기업들을 연계한 파격적인 산업협력 패키지가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김 장관은 지난 27일 저녁 세종시에서 가진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달 초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과 가졌던 면담 일화를 소개했다. 김 장관은 "졸리 장관이 공정성 시비를 의식해 '원래 만나면 안 되는데 만나는 것'이라면서도 '면담 자체가 (한국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언급했다"며 현지의 우호적인 분위기를 전했다.정부가 내세우는 가장 큰 경쟁력은 기술적 완성도와 고도화된 산업 융합 전략이다. 김 장관은 "우리가 제안한 장보고함은 아직 설계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경쟁국(독일)과 달리 이미 검증된 실체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한화의 방산 차량 등을 연계한 전방위적 산업협력 패키지를 캐나다 측에 제시했다"며 "이 같은 파격적인 제안 덕분에 캐나다 현지 부품사들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잠수함 자체의 성능뿐만 아니라 현지 제조업 생태계에 기여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를 제공함으로써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이다.다만 최종 낙점을 받기까지는 외교·안보적 변수가 남아있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캐나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라는 특성상, 오랜 동맹 관계인 유럽 국가들을 선택하는 전략적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2026.05.28 10:19: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