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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최태원 동거인 중국 간첩설' 유포 유튜버에 징역 8개월 구형

    검찰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를 '중국 간첩'이라고 주장한 유튜버에게 실형을 구형했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서울동부지법 형사6단독 권민정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50대 박모씨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 첫 공판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박씨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 이사가 중국 간첩일 가능성이 높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근거 없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을 하고, 해당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밝혔다.한편 박씨는 이날 재판에서 공소사실과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박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달 9일 열릴 예정이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6.11 12:24:29

    검찰, '최태원 동거인 중국 간첩설' 유포 유튜버에 징역 8개월 구형
  • “제도가 시장을 만든다”…서유석이 밝힌 ‘코스피 9000’의 조건 [포스트 워 투자 전략]

    [커버스토리 - 포스트워 투자 전략]“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어 온 엔비디아의 독주는 계속될 수 있을까요?”“코스피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지금이라도 올라타야 할까요?”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세계경제를 뒤흔든 가운데 투자 환경은 또 한 번 변곡점을 맞고 있다. 빅테크 중심으로 질주해 온 미국 증시의 고평가 논란, 달러 체제의 균열 조짐, 예측하기 어려운 금리 흐름, 에너지 패권 재편,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금융 질서 변화까지. 투자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시장과 마주하고 있다. 이런 시기 필요한 것은 넘쳐나는 정보가 아니라 시장을 읽는 기준이다.한경매거진앤북이 출간한 책 ‘투자 대가 9인의 포스트워 투자전략’은 전쟁 이후 재편되는 세계경제와 자본시장을 진단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 구루들이 바라보는 투자 해법을 담았다. 한경비즈니스는 이번 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책에 담긴 핵심 통찰을 미리 살펴보고 불확실성의 시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시장의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서유석 전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 출간된 ‘투자 대가 9인의 포스트-워 투자 전략’(한국경제신문)에서 한국 증시 저평가의 원인을 기업 경쟁력이 아닌 ‘제도’에서 찾았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열쇠 역시 연금·세제·지배구조·디지털자산 개혁에 있다는 진단이다.그는 제조업 경쟁력에 비해 한국의 자본시장 구조는 여전히 후진적이라고 지적했다. 국민 자산이 부동산과 예금에만 묶여 있다 보니 기업 성장 자금의 맥이 끊겼다는 의미다. 서 전 회장은 “가계 유동성이 자본시장을 통해 기업 혁신으로 흘러가고

    2026.06.11 05:06:01

    “제도가 시장을 만든다”…서유석이 밝힌 ‘코스피 9000’의 조건 [포스트 워 투자 전략]
  • “전쟁은 왜 비트코인을 키우나”…달러패권 흔들리자 월가가 움직였다 [포스트워 투자 전략]

    [커버스토리 - 포스트 워 투자 전략]“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어 온 엔비디아의 독주는 계속될 수 있을까요?”“코스피 상승세는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지금이라도 올라타야 할까요?”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세계경제를 뒤흔든 가운데 투자 환경은 또 한 번 변곡점을 맞고 있다. 빅테크 중심으로 질주해 온 미국 증시의 고평가 논란, 달러 체제의 균열 조짐, 예측하기 어려운 금리 흐름, 에너지 패권 재편,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금융 질서 변화까지.투자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복잡한 시장과 마주하고 있다. 이런 시기 필요한 것은 넘쳐나는 정보가 아니라 시장을 읽는 기준이다. 한경매거진앤북이 출간한 책 ‘투자 대가 9인의 포스트워 투자전략’은 전쟁 이후 재편되는 세계경제와 자본시장을 진단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 구루들이 바라보는 투자 해법을 담았다.한경비즈니스는 이번 호 커버스토리를 통해 책에 담긴 핵심 통찰을 미리 살펴보고 불확실성의 시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시장의 방향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정유신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디지털경제금융연구원장)는 최근 출간한 ‘투자 대가 9인의 포스트-워 투자 전략’(한국경제신문)에서 비트코인을 단순 가상자산이 아닌 ‘전쟁 이후 금융질서 재편의 핵심 변수’로 해석했다.미국-이란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달러패권 균열,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 이동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폭락 이후 구조가 바뀌었다정 교수는 2025년 10월 비트코인 급락을 구조 전환의 출발점으로 본다. 당시 12만달러를 웃돌던 가격은 하루 만에 급락했고 대규모

    2026.06.11 05:05:01

    “전쟁은 왜 비트코인을 키우나”…달러패권 흔들리자 월가가 움직였다 [포스트워 투자 전략]
  • 금융당국, 회계 부정 영풍·고려아연에 '감사인 지정 3년·과징금' 중징계

    금융당국이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공시한 영풍과 고려아연에 대해 감사인 지정과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내렸다.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영풍과 고려아연 등 2개사를 대상으로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조사·감리 결과에 따르면 영풍은 제련소 주변 지역의 오염토양 정화 의무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1~2022년 충당부채를 인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23~2024년에는 법규상 허용되지 않는 정화 방식을 적용해 충당부채를 의도적으로 과소계상했다.또한 영풍은 제련소 주변 임야 및 1·2공장 건축물 하부의 오염토양 정화 의무, 지하수 정화 관련 충당부채도 고의로 누락하거나 축소했다. 2022~2024년 제련소 조업정지에 따른 손상평가를 수행할 때도 실제보다 손상차손을 축소해 반영한 사실이 적발됐다.이에 증선위는 영풍에 대해 △감사인 지정 3년 △회사 및 관계자 대상 과징금 부과 △전 대표이사 해임 권고 상당 △전·현직 담당 임원 해임 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시정 요구 처분을 내렸다.고려아연 역시 금융상품 및 관계기업 투자의 공정가치와 회수 가능 자산이 감소했음에도 관련 평가손실을 실제보다 축소해 재무제표를 왜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외 종속회사 관련 영업권 등의 손상차손을 과소계상하고, 외부감사를 방해한 혐의도 인정됐다.증선위는 고려아연에 대해서도 △감사인 지정 3년 △과징금 부과 △담당 임원 해임 권고 및 직무정지 6개월 △시정 요구 조치를 확정했다.한편 증선위는 영풍의 외부감사인으로서 감사 절차를 소홀히 한 이촌회계법인과 대주

    2026.06.11 05:00:02

    금융당국, 회계 부정 영풍·고려아연에 '감사인 지정 3년·과징금' 중징계
  • '2.4조→1.7조' 한화솔루션 유증, 3차례 제동 끝에 금감원 문턱 넘었다

    한화솔루션이 추진해 온 2조 4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금융당국의 세 차례에 걸친 제동 끝에 1조 7000억 원으로 규모를 축소해 최종 확정됐다.10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26일 한화솔루션이 제출한 유상증자 정정신고서에 대해 심사 마감시한까지 추가 정정을 요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증권신고서는 오는 11일 효력이 발생하며, 한화솔루션은 본격적인 자금 조달 절차에 착수하게 됐다.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3월 26일 채무 상환과 미래 투자를 목적으로 2조 4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심사 과정에서 ▲유동성 리스크의 구체적 상황 ▲비핵심자산 매각 등 유상증자 외 자금 조달 검토 사항 ▲중장기 손익 추정의 구체적 근거 등을 보완하라며 두 차례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당국의 압박 속에 한화솔루션은 증자 규모를 1조 8000억 원으로 낮춘 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채무 상환 예정액을 1000억 원 추가 감축하며 최종적으로 1조 7000억 원 규모로 신고서를 변경했다.확보된 자금 중 9000억 원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업그레이드 및 양산 라인 구축, 탑콘(TOPCon) 생산 능력 확대 등 미래 태양광 사업 투자에 투입된다. 나머지 8000억 원은 차입금 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향후 절차는 ▲1차 발행가액 확정(11일) ▲최종 발행가액 산정(7월 17일) ▲구주주 청약(7월 22~23일) ▲일반공모 청약(7월 27~28일) 순으로 진행된다. 신주 상장은 8월 11일로 예정돼 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6.11 05:00:01

    '2.4조→1.7조' 한화솔루션 유증, 3차례 제동 끝에 금감원 문턱 넘었다
  • 한화에어로 "사업 성장세 맞춰 안전 투자 매년 2배 확대"…작년에만 2470억 집행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근 제기된 안전보건 예산 축소 논란에 대해 실제 안전환경 개선 투자비를 매년 2배 이상 늘려왔다고 10일 밝혔다. 특정 회계 항목에 국한된 수치가 와전됐다는 취지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안전보건 예산이 2023년 72억 원, 2024년 35억 원에서 2025년 68억 원으로 책정돼 영업이익 대비 비중이 1.2%에서 0.2% 수준으로 급락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안전환경 개선을 위한 제반 투자비가 제외된 숫자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목적상 'ESH 투자비'라는 특정 회계 항목만 집계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ESH 비용은 사업장 공정 유지보수나 노후장비 교체 등 수선 항목과 정전기 방지, 방재 CCTV 증설 등 지엽적인 항목에 국한된다고 밝혔다.실제 회사가 집행한 안전환경 개선 전체 투자비는 매년 2배씩 증가했다. 지난해 집행된 안전환경 투자비는 총 2470억 원으로 당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12% 규모다. 지난 3년간 안전환경 개선투자비는 2023년 538억 원, 2024년 1114억 원, 2025년 2470억 원으로 매년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 대비 비중도 2023년 9%(영업이익 5766억 원), 2024년 7%(영업이익 1조 4997억 원), 지난해 12%(영업이익 2조 2226억 원)로 확대 추세다. 임직원 1인당 투자비 역시 2023년 790만 원에서 지난해 3023만 원으로 급증했다. 외형 성장에 발맞춰 전방위적 투자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0년대 사고 이후 화약을 다루는 사업장 공정들의 원격화와 무인화를 적극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작업자가 위험구역 밖에서 설비를 조작·감시하는 원격화와 공정 현장에 작업자를 배치하지 않는 무인

    2026.06.10 18:13:39

    한화에어로 "사업 성장세 맞춰 안전 투자 매년 2배 확대"…작년에만 2470억 집행
  • '용인 이후 반도체' 고심하는 최태원…"무조건 국내에만 짓는 시대 끝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이후의 차기 생산기지 수립 계획을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국내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해외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각도로 입지를 고심 중이라는 입장이다.최 회장은 10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한일특별세션' 대담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용인 클러스터 4기 완공 이후의 차기 공장 입지를 묻는 질문에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어딘가로 가야만 하는 준비가 숙제로 다가오고 있다"며 "국내에서 여의치 않다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무조건 한국에만 짓겠다'는 방침은 아닐 수 있으며,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최 회장은 반도체 공장 설립의 핵심 조건으로 인프라를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곳에 공장을 지으려면 전력, 부지, 인력, 공업용수 등 막대한 인프라가 완벽히 갖춰져야 한다"고 했다.최 회장의 이번 발언은 최근 정부와 정치권을 중심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충청권 등 지방으로 반도체 설비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삼성과 SK 등 주요 그룹 최고경영진은 이달 29일 청와대 토론회에 참석해 전남 장성·광주, 충남 온양 등을 대상으로 한 반도체 후공정(패키징) 중심의 지방 투자 방안을 발표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이재명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반도체 혁신

    2026.06.10 12:17:30

    '용인 이후 반도체' 고심하는 최태원…"무조건 국내에만 짓는 시대 끝났다"
  • 공급망 마비 美 방산, 패트리엇 1발 생산에 2년…韓 천궁으로 눈 돌리나

    미국과 동맹국들의 핵심 방공무기인 패트리엇 요격미사일의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발 분쟁으로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나, 미국의 미사일 제조 생태계가 공급망 병목 현상에 부딪혀 제때 물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외 시장에서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요격미사일 ‘천궁-II(M-SAM)’가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9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최신형 패트리엇 요격미사일(PAC-3 MSE)은 1발당 가격이 약 400만 달러(약 60억 원)에 달하며 제작 기간만 2년 이상이 소요된다.미 국방부가 제작사인 록히드마틴과 생산량을 연간 600대에서 2000대로 늘리기로 합의했으나, 기형적인 독점 공급 구조 탓에 목표 달성 시점은 2030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미사일 유도의 핵심 부품인 '시커(Seeker)'를 전 세계에서 보잉의 특정 공장 한 곳에서만 독점 생산하고 있어, 특정 무기를 증산할 때 다른 무기 공급망이 마비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비축량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데만 최소 3년이 걸릴 것으로 분석했다.이 같은 미국의 공급 공백은 국내 방산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 하에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옛 LIG넥스원) 유도탄과 체계 종합을 맡고, 한화시스템이 다기능 레이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대를 제작하는 천궁-II는 안정적인 국내 부품 공급망과 대량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신속한 납기를 강

    2026.06.10 12:02:07

    공급망 마비 美 방산, 패트리엇 1발 생산에 2년…韓 천궁으로 눈 돌리나
  •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추진위 개최…'TNFD·공급망 실사' 고도화

    고려아연이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2026년 제1차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정무경 지속가능경영추진위원회 위원장(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과 외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계획 △기후 관련 재무 영향 분석 △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공급망 관리체계 고도화 등이 집중 논의됐다.위원회는 먼저 이달 말 발간 예정인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공시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를 기반으로 작성되며, 안전보건관리와 기후변화 대응, 윤리·준법경영 등 주요 ESG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된다.이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와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시 체계 대응을 위한 재무영향 분석 결과도 공유했다. 고려아연은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규제 강화 등 글로벌 환경 변화가 사업 전반에 미칠 리스크와 기회를 종합 분석해 중장기 대응 전략과 관리체계를 운영 중이다.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NFD) 기반의 생물다양성 분석 현황과 관리 방안도 다뤄졌다. TNFD는 기업 활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리스크 공시를 권고하는 글로벌 프레임워크다. 고려아연은 주요 사업장과 공급망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영향·의존도를 분석해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도출,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공급망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도 점검했다. 고려아연은 분쟁·고위험 지역(CAHRA)의 인권침해·환경파괴 리스크에 대응하고, 책임광물의 윤리적 조달을 위한 공급망

    2026.06.10 11:42:34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추진위 개최…'TNFD·공급망 실사' 고도화
  • 삼성중공업, 美 최초 해상 LNG 기지 짓는다…4.3조 규모 본계약 체결

    삼성중공업이 미국 최초의 해상 LNG 수출 전초 기지가 될 '델핀(Delfin) FLNG 프로젝트'의 본 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9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일 공시한 29억 달러(약 4조 3000억 원) 규모의 '델핀 FLNG 1호기' 건조 출범을 공식화하고,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해상 FLNG 프로젝트 최종투자결정(FID) 완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미국 내 해상 FLNG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FLNG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중공업의 중장기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 델핀사가 순차적으로 추진 중인 2·3호기의 계약 협상도 진행하고 있어 향후 북미 시장에서의 추가 수주 및 LNG 밸류체인 구축 주도권 확보가 기대된다.이날 서명식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더들리 포스톤 델핀 미드스트림 CEO, 제이슨 칼리스만 탈리스만 그룹 CEO, 제임스 버너 블랙록 글로벌 인프라 파트너, 타케시 하시모토 MOL 회장, 카를로스 휠록 비톨 LNG 아메리카 대표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해운·에너지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정부 측에서는 카일 하우스트바이트미국 에너지부(DOE) 차관보, 스티브 카멀 미국 해사청(MARAD) 청장, 강경화 주미대사 등이 자리했다.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은 "이번 서명식에서 글로벌 파트너들이 삼성중공업의 FLNG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철저한 납기 준수로 역량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2026.06.10 09:41:03

    삼성중공업, 美 최초 해상 LNG 기지 짓는다…4.3조 규모 본계약 체결
  • 리튬 가공부터 양극재까지…에코프로, 헝가리서 '원스톱' 출격

    에코프로가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하이니켈 양극재 제품의 첫 출하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 에코프로는 유럽 현지 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구축한 헝가리 공장을 전략적 거점 삼아 유럽 전기차(EV)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에코프로는 지난 8일(현지 시간) 헝가리 법인에서 유럽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에 공급할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의 초도 물량 출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와 하주용 헝가리법인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치열한 글로벌 시장 경쟁 속에서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 프리미엄 OEM 물량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주요 고객들과 추가 협력 협의를 진행 중이며 가시적인 수주 성과도 내고 있다”고 말했다.약 44만㎡ 규모로 조성된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은 에코프로 그룹사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는 현지 복합 생산 거점이다.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을 중심으로 리튬 가공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공업용 산소와 질소를 생산하는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함께 입주해 배터리 핵심 소재의 '원스톱'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이 중 에코프로비엠이 보유한 양극재 연간 생산능력(CAPA)은 총 3개 라인, 5만4000톤 규모로 이는 전기차 약 6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물량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동에서는 연간 8000톤의 수산화리튬을, 에코프로에이피동에서는 시간당 1만6000㎥의 산소를 공급하며 생산을 뒷받침하게 된다.에코프로비엠은 이번

    2026.06.10 08:46:25

    리튬 가공부터 양극재까지…에코프로, 헝가리서 '원스톱' 출격
  • 최태원·최재원·최창원 총출동…SK, 'AX 전략' 2박3일 끝장토론 한다

    SK그룹 경영진과 구성원들이 2박 3일간 AI 전환(AX)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급변하는 AI 시대에 단순한 생존을 넘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취지다.SK그룹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AI가 가져올 파괴적 혁신, AX 중심 경영으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2026 뉴 이천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사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 50여 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올해 처음 신설된 ‘뉴 이천포럼’은 그동안 최고경영진 중심의 ‘경영전략회의’(6월)와 임직원 중심의 ‘이천포럼’(8월)으로 이원화돼 운영되던 행사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다. SK그룹이 매년 별도로 개최하던 두 개의 핵심 포럼을 전격 통합한 배경에는 “AI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면 미래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경영진의 엄중한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기술의 변화 주기가 극단적으로 짧아지는 '속도전' 상황에서, 기존의 분절된 논의 구조로는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SK그룹은 이번 통합 포럼을 통해 경영진과 구성원 간의 소통 시차를 줄이고, 도출된 실행 방안을 경영 전반에 즉각 반영해 그룹의 전반적인 AX 실행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이번 포럼은 경영진과 구성원이 유기적으로 바톤을 이어받으며 AX 가속화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경영진이 먼저 주요 관계사별 AX 추진 목표와 로드맵을

    2026.06.10 08:19:01

    최태원·최재원·최창원 총출동…SK, 'AX 전략' 2박3일 끝장토론 한다
  • 한화 김동관, 美 태양광 영토 확장…카터스빌 완공으로 '솔라 허브' 본격 가동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의 셀 생산라인을 완공하고 오는 7월 양산에 돌입한다. 기존 가동 중인 잉곳, 웨이퍼, 모듈에 이어 셀 양산 체제를 갖추면서 북미 최대 규모의 통합 태양광 생산기지인 ‘솔라 허브’가 가동을 시작한다.  김동관 주도 3.2조 투자 결실이번 솔라 허브 구축은 한화그룹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이 주도한 핵심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 3조 2000억원이 투입된 미국 태양광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투자 전략이다. 현지 공급망을 선점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솔라 허브는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전지 핵심 밸류체인을 수직계열화한 생산 거점이다. 이번 완공으로 한화큐셀의 미국 내 연간 생산능력은 잉곳·웨이퍼·셀 각각 3.3GW(기가와트), 모듈 8.6GW로 확충됐다. 북미 지역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 제조 기업 중 최대 규모다.한화큐셀은 지난 5월까지 유틸리티 설비와 생산 장비 점검을 마치고 최근 시운전 단계에 진입했다. 계획에 따라 3분기 시작점인 7월부터 카터스빌산 셀을 탑재한 미국산 모듈을 본격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2029년 AMPC 11억 달러 전망카터스빌 공장에서 셀과 웨이퍼가 본격 생산되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수령 규모가 늘어나게 된다.시장에서 추산하는 한화큐셀의 올해 AMPC 수령액은 6억 7500만 달러(약 1조원) 선이다. 카터스빌 공장이 전면 가동되는 2027년에는 8억 7900만 달러, 2028년 9억 2900만 달러를 거쳐 2029년에는 11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미

    2026.06.10 07:20:43

    한화 김동관, 美 태양광 영토 확장…카터스빌 완공으로 '솔라 허브' 본격 가동
  • 캐나다 찾은 고려아연 최윤범 "프로젝트 크루서블 통해 양국 핵심광물 협력 확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한국·캐나다 민관합동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캐나다를 방문해 북미 핵심광물 공급망 연계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최 회장은 지난 2일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한-캐나다 에너지 자원 공급망 협력 포럼'에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한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강훈식 대통령 전략경제협력특사가 이끄는 경제사절단과 함께 이루어졌다.이날 최 회장은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약 11조원을 투자해 추진 중인 대규모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온산제련소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축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통합 비철금속 제련 허브"라며, "미국 정부가 지정한 동, 은, 안티모니 등 11종의 핵심광물을 생산해 북미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최 회장은 공급망 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고려아연의 독보적인 '잔재물 재처리 기술'을 제시했다. 캐나다 제련소에서 발생하는 고품위 잔재물을 처리해 유가금속을 추가 회수함으로써, 단순 폐기물 처리를 넘어 핵심광물 확보와 순환경제 실현이라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이미 동(구리)을 100% 재활용 원료로 생산하는 등 글로벌 평가기관 SGS로부터 인증을 받은 자원순환 분야의 모범 기업이다.아울러 고려아연은 북미 공급망 확대를 위해 캐나다 광산기업과의 협력도 대폭 강화한다. 현재 캐나

    2026.06.09 17:13:52

    캐나다 찾은 고려아연 최윤범 "프로젝트 크루서블 통해 양국 핵심광물 협력 확대"
  • 최태원 "한일, '빅텐트 상설 플랫폼'으로 저출산·AI·에너지 위기 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 급변하는 글로벌 질서 속에서 한국과 일본의 생존을 위해 강고한 ‘경제연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9일(현지 시간)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한일특별세션’에 참석해 “한일 협력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실행력 있는 공동체를 만드는 기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일본 유력 경제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주외하고 SK와 최종현학술원이 기획한 이번 행사는 ‘견고한 한일관계를 뒷받침하는 다각적 경제협력’을 주제로 열렸다. 1995년 시작된 닛케이포럼이 특정 국가 간의 경제연대를 다룬 특별세션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현장에는 양국 정·재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기시다 후미오 전 일본 총리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해 공급망·에너지·AI 분야의 경제 교류를 강화해야 한다”며 “양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 등 사회문제 해결에도 협력이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 역시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이 격변기에 손을 잡아야 한다”고 화답했으며, 김민석 국무총리도 영상 축사를 통해 정부 차원의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이어진 대담에서 최 회장은 미·중 갈등에 따른 관세장벽과 수출통제, 인구 감소로 인한 저성장, 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 및 에너지 공급망 불안 등을 언급하며 한일 경제연대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한일 경제연대가 양국이 새로운

    2026.06.09 16:30:03

    최태원 "한일, '빅텐트 상설 플랫폼'으로 저출산·AI·에너지 위기 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