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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 사고로 농장 책임지게 된 여대생에···누리꾼들 “돈쭐내자” 출동

    교통사고를 당한 부모님을 대신해 샤인머스캣 재배 농장을 맡은 20대 여대생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훈훈한 손길이 이어져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주에서 샤인머스캣 농사를 짓는 부모님의 딸’이라고 소개한 사연이 올라왔다. 게시글은 2주 전 부모님께서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하신 뒤 자신과 동생, 삼촌, 고모 등이 함께 열심히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작성자 A씨는 “정성 들여 재배한 샤인머스캣의 수확시기를 놓칠까 우려돼 글을 남겼다”며 “최고 품질은 아니지만, 정성껏 키우셨기 때문에 맛은 보장한다”며 직접 와서 구매하면 원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도 했다. A씨의 글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수많은 댓글과 함께 직접 방문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농장에 방문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실제 가서 먹어봤는데 올해 먹은 샤인머스캣 중 가장 맛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A씨는 “멀리서 오신 분들이 많아 정말 감사하다”며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10.17 10:00:21

    부모 사고로 농장 책임지게 된 여대생에···누리꾼들 “돈쭐내자” 출동
  • 추석 연휴 교통사고 다수 발생 시간대 ‘오후 3~6시’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3∼6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8일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추석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2020∼2022년 3년간 추석 명절 연휴에 총 5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시간은 오후였다. 사고 건수가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로, 총 14건(사망 1명·부상 4명)이 발생했다. 정오부터 3시 사이에도 10건(사망 1명·부상 3명)의 교통사고가 났다. 교통사고의 원인은 점심식사 이후 졸음운전을 꼽았다. 노선별로 보면 경부고속도로에서 10건이 발생해 사고가 가장 잦았다. 이들 사고로 사망자는 2명, 부상자는 6명 나왔다. 경부선을 제외하고 5건 이상 교통사고가 발생한 노선은 남해선·중부선(이상 6건), 광주대구선·영동선(이상 5건)이었다. 이어 중부내륙선(4건), 당진영덕선·동해선·순천완주선(이상 3건), 서해안선·중앙선(이상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김병욱 의원은 "점심 식사 후 오후 시간대는 졸음운전으로 사고 가능성이 크니 안전운전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9.28 14:10:53

    추석 연휴 교통사고 다수 발생 시간대 ‘오후 3~6시’
  • '본인 등판' 롤스로이스男 “마약 NO, 사고 당시 기억 안 나"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운전자 신모(28)씨가 유튜브에 등장, “마약 투약 혐의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카라큘라 유튜브에 등장한 신모 씨. (사진=유튜브 캡처) 신 씨는 지난 10일 그간 자신의 사건에 대해 추적하던 유튜버 카라큘라의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의 영상에서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모자이크 없이 마스크만 쓴 채 영상 속 등장한 그는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마약 등 의혹에 적극 해명하면서도 피해자에 대한 별다른 사과는 없었다. 해당 영상에서 신 씨는 국립수사과학연구원(국과수) 검사 결과 케타민 등 7종의 마약이 검출된 사실과 관련, “평소 복용하는 수면제가 향정신성 의약품이어서 검출된 것”이라며 “7종에 대해서는 처방전을 전부 제출할 예정이고 이미 여러 가지 (서류를)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케타민을 하지 않았다”며 “모 대학병원에서 지루성 피부염 진단을 받았는데 (치료를 위해) 수면 마취를 받을 때 거기에 케타민이 들어가 있었던 것 같다고 피부과 원장님이 얘기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마약류가 검출됐음에도 경찰 조사 17시간 만에 석방된 이유에 대해 “(피부과) 원장님이 경찰에게 전화해서 본인이 안 오면 소견서를 뗄 수 없다고 하셔서 경찰이 내보내 주셨다. 이후 소견서를 체출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그는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사고가 나서 기절을 했었고 일어나서 내렸을 때는 피해자분이 제 차 밑에 있었다. 바로 구호 조치를 했다”고도 항변했다. 이에 사고 당시 현장 CCTV 영상에는 구호조치하는 모습

    2023.08.11 08:53:20

    '본인 등판' 롤스로이스男 “마약 NO, 사고 당시 기억 안 나"
  • '케타민 양성' 강남 롤스로이스男... 이르면 이번주 구속영장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롤스로이스를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20대 여성에게 중상을 입힌 운전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될 예정이다. [당시 현장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캡처] 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법(약물운전) 위반 혐의로 운전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몰다 인도로 돌진해, 이 사고로 행인 20대 여성 1명이 머리와 다리 등을 크게 다쳤다.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니었지만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오·남용되고 있는 마약류다. 당시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지만, 구속영장 신청 등 강제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구금 약 17시간 만에 신씨를 석방해 경찰 대처에 대한 비판이 쇄도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사고 6일 후인 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을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은 구속 요건이 맞지 않아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지겠다고 해 석방했다"며 "A씨가 병원에서 케타민 주사를 맞았다는 소명서를 제출하고 싶어 했고 소명서는 본인이 아니면 발급받을 수 없다"고 전했다.

    2023.08.08 14:05:28

    '케타민 양성' 강남 롤스로이스男... 이르면 이번주 구속영장
  • 정차한 포르쉐에 킥보드 툭, 수리비 4000만원에 병원비까지?

    정차한 포르쉐 차량에 킥보드가 넘어져 흠집이 나자 수리비 등으로 차주가 최대 4000만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보배드림 캡쳐]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킥보드 툭 쓰러졌는데 4000을 말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 A씨는 “지난 7월 2일 가게 앞에 친구들과 대화를 하러 나갔다가 고정돼 있던 전동 킥보드에 올라갔는데 균형을 잃어 옆에 정차해 있던 포르쉐 박스터 차량에 부딪히는 바람에 앞에 흠집이 났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A씨는 차주에게 바로 사과를 했지만 차주는 “이거 이러면 앞범퍼를 다 갈아야 되는 거 아시죠”라며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흠집 난 부분이 범퍼도 아니었고 교체할 정도가 아니라 도장 정도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이후 경찰이 출동하자 차주가 돌연 허위 진술을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A씨는 “차주분이 ‘킥보드를 타고 와서 차에 갖다 던졌다’고 허위 진술을 했다”며 “저는 절대 아니라고 진술했고 바로 킥고잉 앱(킥보드 공유서비스 애플리케이션)도 없다’고 해명해 이를 경찰도 확인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경찰이 차주에게 ‘(킥보드를 던졌다고 한) 진술과 다르다’고 말하는데도 차주는 전혀 듣지 않았고 경찰이 (더 해줄 것이 없어) 돌아가자 보험사 불러 다시 진술을 하더라”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A씨는 또 “다음 날(3일) 차주에게 문자로 재차 사과하며 원만한 합의를 요청하자 경찰서로 오라고 하더라. 그래서 합의하려는 줄 알고 갔더니 ‘차주는 그냥 갔다’고 들었다”며 “진술 끝내고 서에서 나와 (차주에게) 전화했는데 통화를 거절해 문자로 사과하고 합의금을 물어보자 답변왔다”면서 문자 내

    2023.07.06 15:30:06

    정차한 포르쉐에 킥보드 툭, 수리비 4000만원에 병원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