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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빵도 못 사먹겠네” 파리바게뜨·뚜레쥬르 가격 수직 상승

    국내 대표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크림빵 가격을 최소 10% 이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서울 지역 24개 구의 주요 크림빵 가격에 대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파리바게뜨의 ‘후레쉬크림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1.4% 인상됐고 ‘달콤한 연유바게트’는 23년 4분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약 9.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뚜레쥬르의 ‘슈크림빵’은 23년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1.8%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협회 측은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최근 빵 값을 6~9% 올리겠다고 발표했지만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크림빵의 경우 가격 상승률이 평균 인상률보다 높다고 지적했다.협회는 크림빵의 주 재료인 원유 함량 표시 미달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업체들이 빵 가격 인상 원인 중 하나로 우유가격 상승을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정작 원유 함량 표시에는 인색하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에서 판매되는 크림빵과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크림빵을 조사 분석한 결과, 파리바게뜨에서 판매되는 크림빵 6개 중 4개는 국산 원유 및 우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2개는 프랑스산 원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표시됐다. 하지만 6개 모두 제품 네임텍 및 빵 포장지에 원유(우유) 함량이 공시돼 있지 않아 함량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고 밝혔다. 뚜레쥬르 역시 판매되는 크림빵 5개 역시 모두 국산 원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이들 제품도 원유 함량이 미공시 돼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연세우유 크림빵 4종은 모두 국산 우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유일하게 함량까지 표시하고 있었다고

    2024.01.09 11:30:10

    “크림빵도 못 사먹겠네” 파리바게뜨·뚜레쥬르 가격 수직 상승
  • 파리바게뜨에 뚜레쥬르까지 “빵값 내려요”

    파리바게뜨에 이어 뚜레쥬르까지 빵값을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물가 안정을 위해 가격 인하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이달 내로 15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5.2% 낮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단팥빵과 크림빵, 소보로빵 등의 상품 가격이 개당 100~200원 내려간다. CJ푸드빌은 밀가루 외 원·부재료와 전반적인 부대비용이 상승해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자 가격을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뚜레쥬르가 제품 가격을 낮춘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앞서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도 이달 초부터 빵 가격을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표 제품인 식빵과 크림빵, 바게트 등을 포함한 30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낮추기로 했다. 한편, 지난달 정부의 ‘라면값 인하’ 권고 이후 라면 업체가 연달아 가격을 내린 바 있다. 이어 제과업체와 제빵 업체들까지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2023.07.06 15:49:38

    파리바게뜨에 뚜레쥬르까지 “빵값 내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