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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움 녹아 있는 '그날들'...음악만 들어도 눈물 나요"

    뮤지컬 의 ‘그녀’, 배우 김지현을 만났다. 올해로 벌써 배우 생활 20년에 접어든 그에게 이번 작품과 연기자로서의 삶은 어떤 의미일까.고(故) 김광석의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이 작품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는 구성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린다. 창작 뮤지컬 연출의 대가 장유정 연출의 탄탄한 극작과 과감하면서도 따듯한 감성이 녹아 있는 장소영 감독의 섬세한 편곡은 물론 무술에 아크로바틱을 접목시킨 신선호 안무감독의 화려한 군무가 어우러져 2013년 초연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먼지가 되어’ 등 고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은 지금까지 55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무엇보다 뮤지컬 의 백미 중 하나는 화려한 캐스팅이다. 이번 10주년 기념공연 역시 유준상, 오만석, 엄기준, 지창욱, 김지현 등 역대급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국내 최고 연기자들이 쏟아내는 이번 작품은 또 어떠한 역사를 쓰게 될까.그 궁금증을 해갈하고자 만난 이 사람, 뮤지컬 속 정학과 무영이 경호하는 의문의 여인 ‘그녀’ 배우 김지현을 만났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그에게 이번 작품은 초연을 제외하곤 매 시즌 함께할 만큼 특별한 작품이다. 배우 김지현이 생각하는 작품의 찐 매력은 무엇일까. 그와의 일문일답을 정리해봤다.우선, 10주년 공연에 참여하시게 된 소감이 궁금해요.“솔직히 예전부터 혹시 10주년 공연을 함께하자고 제안해주시면 어쩌나 걱정한 게 사실이에요. 제가 처음 이 작품을 연기했

    2023.07.25 10:56:00

    "그리움 녹아 있는 '그날들'...음악만 들어도 눈물 나요"
  • 7월, 한여름 밤의 꿈같은 공연나들이

    다시 만나는 명작의 품격뮤지컬 세기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는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돼 250만 명이상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뮤지컬 어워즈 11개 부문 석권 및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장 기간, 최다 회차 공연(라이선스 공연 기준)을 기록했으며, 2020년 10주년 공연에서는 전 예매처 월간 예매율 1위를 독점, 최대 흥행작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시즌에서도 화려한 라이업을 자랑한다. 모차르트 역에는 이해준·수호(EXO)·유회승(엔플라잉)·김희재가, 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선민·허혜진·황우림이,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에는 전수미·김소향·배다해가 출연한다. 모차르트를 속박하려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엔 민영기·길병민이,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 모차르트 역엔 서범석·홍경수가 나선다.기간 2023년 8월 22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변함없는 음악 그리고 추억뮤지컬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고(故)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이루어진 쥬크박스 뮤지컬 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로 보여준다. 장유정 극작·연출과 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의 진두 지휘하에 2013년 초연 당시 언론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으며, 국내 모든 시상식의 창작 뮤지컬상을 휩쓸어 총 11개 수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총 누적관객 55만 명을

    2023.06.29 07:51:17

    7월, 한여름 밤의 꿈같은 공연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