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모차르트!> 세기의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각기 다른 8개의 언어로 2400회 이상 공연돼 250만 명이상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초연 이후 뮤지컬 어워즈 11개 부문 석권 및 세종문화회관에서 최장 기간, 최다 회차 공연(라이선스 공연 기준)을 기록했으며, 2020년 10주년 공연에서는 전 예매처 월간 예매율 1위를 독점, 최대 흥행작의 면모를 입증했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시즌에서도 화려한 라이업을 자랑한다. 모차르트 역에는 이해준·수호(EXO)·유회승(엔플라잉)·김희재가, 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에는 선민·허혜진·황우림이, 모차르트의 누나 난넬 모차르트 역에는 전수미·김소향·배다해가 출연한다. 모차르트를 속박하려는 콜로레도 대주교 역엔 민영기·길병민이,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 모차르트 역엔 서범석·홍경수가 나선다.
기간 2023년 8월 22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변함없는 음악 그리고 추억
뮤지컬 <그날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받는 고(故)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로 이루어진 쥬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한 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로 보여준다. 장유정 극작·연출과 장소영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감독의 진두 지휘하에 2013년 초연 당시 언론과 관객의 극찬을 받았으며, 국내 모든 시상식의 창작 뮤지컬상을 휩쓸어 총 11개 수상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총 누적관객 55만 명을 달성한 명실상부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로서 다시 한번 창작 뮤지컬의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에서는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엄기준, 오종혁, 지창욱, 김건우, 김지현, 최서연 등 최상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기간 2023년 7월 12일~9월 3일 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뮤지컬 <더 픽션> 뮤지컬 <더 픽션>은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작품은 연재 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형사 ‘휴 대커’ 역의 3명의 배우가 등장해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2018년 KT&G상상마당 창작극 지원사업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로 선정돼 초연한 뮤지컬 <더 픽션>은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스토리와 중독성 강한 록 비트의 음악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그레이 헌트’ 역에 김도빈·유승현·김준영·박유덕·주민진·정동화가, ‘와이트 히스만’ 역에 최호승·임준혁·황민수·박상혁이, ‘휴 대커’ 역에 김서환·박준형·홍성원이 캐스팅됐다.
기간 6월 24일~9월 17일 장소 예스24스테이지 1관
초연의 화제성 그대로 잇는다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최초의 뱀파이어 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둘러싸고 벌어진 ‘존 윌리엄 폴리도리’와 ‘조지 고든 바이런’의 저작권 논쟁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지난해 시적인 대사, 섬세한 심리묘사, 드라마틱한 음악과 매혹적인 미장센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최석진, 현석준, 홍승안, 주민진, 박정원, 손유동은 물론 연출, 음악, 무대 등 기존 창작진이 그대로 함께한다. 여기에 뉴 캐스트로 새로운 에너지를 선사할 황순종이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기간 2023년 8월 27일까지 장소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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