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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옥션, 오는 12일 홍콩 근현대미술·디자인 경매 주요 출품작 공개
필립스옥션은 오는 12월 12일, 홍콩 서구룡 문화지구에 위치한 아시아 본사에서 열리는 근현대미술 & 디자인 경매 주요 출품작을 공개한다. 이번 경매에서는 20세기와 21세기를 대표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특히 일본 현대미술에 대한 견고한 시장의 수요를 반영하듯, 야요이 쿠사마, 하지메 소라야마, 이즈미 카토, 치하루 시오타, 코헤이 나와, 아야코 록카쿠 등 동시대 일본 작가들의 주요 작품들이 출품된다.모던 섹션에서는 자오우키의 딸, 신메이 로이 자오의 소장 작품이 눈길을 끈다. 이번 컬렉션은 자오우키가 추구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 세계를 잘 보여주며, 12월 13일 개막하는 M+ 전시 '자오우키: 마스터 프린트메이커'와 시기가 맞물린다.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다시 한번 필립스 홍콩과 협업하는 신메이는, 자신과 아버지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고향 홍콩에서 깊은 인상을 남길 작품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20세기 및 현대 디자인을 대표하는 작품들도 출품된다. 올레 완셔, 모겐스 코흐 등의 주요 디자이너 작품과 컬렉션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근현대미술 경매의 대표작으로는 하지메 소라야마의 Untitled_Sexy Robot type II floating이 소개된다. 현대미술의 선구자로 꼽히는 소라야마는 약 50년에 걸쳐 자신의 시그니처 시리즈인 '섹시 로봇'을 완성했다. 사회적 금기와 기존 권위에 도전했던 이 시리즈는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여러 유명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이어졌다. 소라야마는 현재 중국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진행 중이며(2025–2026), 2026년에는 도쿄에서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 개최할 예정이다.또 다른 주요 작가는 크리스토퍼
2025.12.05 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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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카트론,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점 오픈…러닝센터 도입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데카트론(DECATHLON)이 러닝 특화 서비스를 결합한 ‘데카트론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점’을 5일 오픈했다.데카트론 스타필드빌리지 운정점의 핵심은 매장 내 함께 조성된 러너 전용 서비스 공간 ‘운정러닝센터’다. 데카트론 운정점에서만 최초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러닝 팁 제공, 커뮤니티 기능, 전문 클래스 운영 등 러닝 라이프스타일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특히, 데카트론의 대표적인 스포츠 커뮤니티인 ‘데카 RUNNERS’ 세션은 물론, 운정러닝센터에서 최초로 시범 운영되는 ‘1:1 트레드밀 클래스’와 같은 맞춤형 체험을 제공하며, 러너들의 편의를 위해 물품보관소를 무료로 운영하고 생수도 제공한다. 그중 ‘데카RUNNERS’ 러닝 클래스는 데카트론에서 운영하는 대표 스포츠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운정러닝센터에서는 신규 오픈을 맞이하여, 현직 육상팀 감독이자 KBS 마라톤 해설위원 이의수 감독과 함께하는 이벤트 클래스가 2회 진행될 예정이다.데카트론 운정점은 러닝 특화 매장이면서도 멀티 스포츠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려, 킥보드·인라인·축구·농구 등 약 550여 종의 베스트셀러 제품을 갖추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데카트론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든 구매 고객 리유저블 블루백 증정 ▲멤버십 가입 후 구매 시 10L 미니 백팩 증정 ▲러닝화 구매 시 러닝화 전용 가방 증정 ▲네이버 마이플레이스 리뷰 작성 시 러닝 헤드밴드 증정 등의 사은품을 제공하며, ▲제품 구매 시 누구나 참여 가능한 꽝 없는 랜덤 뽑기 게임 ▲
2025.12.05 16: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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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 '피너츠'와 홀리데이 콜라보 출시
워터 스포츠 브랜드 ㈜배럴(대표 박영준) 이 연말 시즌을 맞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피너츠'와 협업한 ‘피너츠 × 배럴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전했다.이번 컬렉션은 스누피와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감성을 담아낸 시즌 한정 라인업으로, 고객분들께 보다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됐다.'피너츠 × 배럴 홀리데이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피너츠 특유의 따뜻한 감성을 크리스마스 무드로 재해석한 디자인에 있다. 성인 남녀 수영복과 키즈 수영복, 그리고 홀리데이 스페셜 수모까지 폭넓은 라인업으로, 산타 모자를 쓴 스누피와 패딩을 입은 우드 스탁 등 피너츠의 대표 캐릭터 아트웍을 시즌 요소와 함께 표현했다.메인 컬러로는 레드, 그린, 네이비를 사용하고, 겨울 감성을 상징하는 타탄 체크 패턴을 주요 포인트로 삽입해 계절감을 살렸다. 특히 일부 스타일은 배럴의 시그니처 수영복인 '리플렉션' 스타일로 제작해 영롱한 텍스처와 은은한 반짝임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수모는 총 8가지 스타일로 구성했으며, 스누피 외에도 찰리 브라운과 라이너스 등 다양한 캐릭터 특징을 아트웍으로 활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피너츠 × 배럴 홀리데이 컬렉션'은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전 제품 10% 할인 혜택과 함께 스누피와 찰리 브라운 아트웍을 적용한 ‘피너츠 홀리데이 파우치’가 선착순으로 제공됐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소비자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수모와 수영복 일부 사이즈는 예약 판매만으로 이미 품절을
2025.12.05 11: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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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틱종합기술원, ‘2025 CAMTIC 스타트업 페스티벌’ 개최
캠틱종합기술원(원장 노상흡)은 지난 3일 '2025 CAMTIC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의 꿈, 더 큰 혁신을 위한 START-UP'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 해 동안 캠틱종합기술원과 함께 성장한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의 본격적인 도약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페스티벌은 ▲1부 투자밋업데이 ▲2부 성과교류회로 구성돼 운영되었다. 1부에서는 캠틱종합기술원의 대표 투자 특화 프로그램인 ‘CAMTIC 액셀러레이팅_투자밋업데이’와 연계해 올해 지원받은 스타트업 중 우수 기술력과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10개 팀의 데모데이가 진행됐다.2부에서는 ‘꿈’을 주제로 한 세미특강을 시작으로, 2025년 주요 스타트업의 비전·목표 발표 및 아이템 공유 세션이 이어졌다.올해 페스티벌은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 운영한 ‘창창한 창업스쿨’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더욱 풍성해졌다.창창한 창업스쿨은 5월부터 실전창업교육, MVP 제작, 시장검증 등을 지원하며 혁신창업가를 발굴·육성해 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최종 단계인 3단계(창업 채움 과정)에 진출한 우수 참여자 10개 팀(▲e-시스템 기술 ▲팟업(POT-UP)스토어 ▲그린텍 농기계 ▲에덴바이오 ▲프로미스랜드 ▲CORMO ▲케이라인 ▲레드펠리스 ▲이노글랜스 ▲어곳컴퍼니)이 수료식, 아이템 전시, 투자밋업 참여까지 함께 진행하며 열기를 더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캠틱종합기술원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받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과 검증 기회가 앞으로도
2025.12.05 10: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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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동 ‘이안 연동 스퀘어’ 공급… 교통·인프라·개발호재로 관심 증가
제주시 연동 핵심 지역에 들어서는 '이안 연동 스퀘어'가 교통 접근성, 생활편의, 개발호재 등 다층적인 입지 장점을 기반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우산업개발의 '이안' 브랜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이 결합된 점도 신뢰성과 안정성을 높이며 주거상품으로서의 매력을 더한다.단지가 위치한 연동은 제주국제공항과 인접한 대표 교통 요충지로 평가된다. 공항 접근 시간이 약 10분 내외로 짧은 데다 주요 행정기관과 업무시설이 밀집한 지역과의 이동이 원활하다. 또한 연동 일대는 대형마트, 병원, 금융기관,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도보권 내에 고르게 자리해 있어 일상생활의 편의성이 높다.연동 생활권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대규모 개발사업도 여러 건 추진되고 있다. 먼저 제주 신항만 조성사업은 크루즈와 여객 기능을 집약해 연간 약 4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양관광 거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제주 트램 사업은 원도심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주요 도시 프로젝트다. 여기에 추진 중인 제2공항 신설 계획까지 더해지며 향후 항공 수요 창출이 예상돼 지역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단지는 주차난 문제의 해결에도 중점을 뒀다. 차고지증명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주차 공간 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대당 1.57대 수준의 여유 있는 주차비율을 적용해 실거주자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평면 구성에서도 실거주 중심의 설계 전략이 반영됐다. 단순한 면적 개념을 넘어, 동선 효율과 수납 편의, 가구 배치의 유연성 등을 고려한 ‘척면 면적 중심 설계’를 도입해 실제 거주자의 생활 패턴을 세밀하
2025.12.05 0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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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주류 트렌드 보고서
주류 트렌드 기원이 쏘아 올린 대서사시 2025년은 한국 위스키 역사에 오랫동안 기록될 해였다. K-팝과 K-뷰티, K-푸드에 이어 K-위스키 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 포문을 연 건 다름 아닌 국내 최초 싱글 몰트위스키 브랜드 기원. 지난 11월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경연대회 2025(SFWSC)’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오브 클래스’를 수상했다. SFWSC는 매년 70여 개국에서 2500여 종의 주류가 출품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류 품평회다. 올해 기원은 대만의 카발란과 인도의 암룻 등 세계적 브랜드들과 경합을 벌였고, 최종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의 주인공은 ‘기원 시그니처’. 셰리와 와인 캐스크 숙성을 거친 달콤한 풍미와 한국적 스파이스의 조화가 극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기원 유니콘’이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더블 골드’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기원 유니콘은 지난 9월 영국 ‘국제 와인 & 스피릿 대회(IWSC)’에서도 최고상(Trophy)을 수상했다. 이로써 기원 위스키는 같은 해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두 곳에서 최고상을 받으며, K-위스키 역사상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최단 기간 내 양대 대회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위스키업계의 돌파구, 한정판 위스키위스키 시장은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위스키 수입액은 1억4875만 달러(약 2074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8.7% 줄었다. 지난해까지는 하이볼 트렌드 등으로 저가 위스키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입액은 줄어도 양
2025.12.05 06: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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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호텔로 말할 것 같으면
호텔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 | 글로벌 호텔 브랜드 풀만 호텔 앤 리조트는 2025년 7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신규 복합 단지 이스트폴 안에 ‘풀만 앰배서더 서울 이스트폴’을 개장했다. 서울 동부 지역에서 유일한 인터내셔널 프리미엄 호텔이다. 구의역과 바로 연결되는 뛰어난 접근성이 장점. 24층부터 34층까지 10개 층에 걸쳐 총 150실의 객실을 마련했는데, 모든 객실에서 한강과 아차산, 그리고 탁 트인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내려다볼 수 있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자연과 도심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관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다양한 부대시설도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22층에 자리한 수영장은 이른바 ‘뷰 맛집’으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이어지는 통유리창 너머 한강을 발 아래 두고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것. 저쿠지와 키즈 전용 풀은 물론, 아이들을 위한 분수 시설도 갖췄다. 이 외에도 24층에 위치한 샴페인 바 ‘버블렉쓰’에서는 황홀한 석양과 야경을 배경으로 와인과 맥주,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복합 쇼핑몰 NC 이스트폴과 연결돼 쇼핑은 물론 ‘그라운드 시소’ 등 문화 시설을 논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우리 호텔에서 꼭 맛봐야 하는 것“그릴 다이닝 ‘엠버스’의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는 절대 놓치지 마세요. 30일 이상 숙성한 스테이크를 비장탄으로 구워 깊고 진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엠버스는 조식 뷔페로도 사용되는 공간인데, 셰프가 직접 구워내는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조식 시간에도 테이블로 서빙해드립니다.”신라모노그램 강릉 | 지난 7월 강원도 강릉 송정해변 앞에 ‘신라모노그램 강릉&
2025.12.05 0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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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OF THE YEAR
자동차 Bestselling | Kia Sorento자동차에는 아빠 차 공식이 있다. 대표적 아빠 차는 기아 쏘렌토와 카니발이다. 아빠처럼 보이기 싫어 다른 선택을 한다지만 어쨌든 판매량을 보면 쏘렌토와 카니발은 늘 1·2위를 다툰다. 특히 쏘렌토는 경쟁자가 없을 정도로 판매량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한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보면 쏘렌토는 8만479대가 팔렸다. 3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고르게 선택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요즘은 결혼도 잘 안 하고, 애도 안 낳는다는데 아빠들이 이렇게 많았나 싶지만 적당한 가격과 넉넉한 실내 공간, 다양한 편의 사양 등을 이리저리 따져보면 ‘쏘하’(쏘렌토 하이브리드)만 한 것이 없다는 평이다. 실제 쏘렌토의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매년 연식 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상품성을 높이는 것도 수년째 인기를 이어가는 비결이다. 기아는 올해도 연식 변경 모델 ‘더 2026 쏘렌토’를 출시했는데, 모든 트림에 차로 유지 보조 2와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를 기본 적용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과 실내·외 디자인의 고급스러움을 강화해 상품성을 더욱 높인 것이다.Highest Market Share | BMW2025년 수입차 시장은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뤘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처음으로 20% 선을 돌파한 것이다. 2002년 처음 1%대를 넘어선 이후 꼭 23년 만이다. 판매량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은 24만9412대를 기록했다. 연말 재고 소진을 위한 프로모션 등을 고려하면 사상 첫 30만 대 돌파가 유력하다. 이는 과거 사치품으로 인식되던 수입차가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2025.12.05 06: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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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UP
테크 Bang & Olufsen Beosound A5 Century Weave | ‘베오사운드 A5’는 작지만 강하다. 뱅앤올룹슨 포터블 스피커 중 가장 강력한 출력을 자랑할 정도다. 5.25인치 우퍼와 2인치 풀레인지 드라이버 2개, 0.8인치 트위터에 각 드라이버에 대응하는 총 280W의 앰프를 탑재해 360도 사운드를 구현한다. 오크 혹은 가죽 소재 핸들 덕분에 이 방 저 방 옮겨 다니며 쓰기 좋고, 베오링크 멀티룸 기능을 지원해 다른 뱅앤올룹슨 홈 스피커와 연동도 가능하다. 요즘 스피커답게 볼륨과 사운드 모드는 뱅앤올룹슨 앱으로 조정한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재생되고, 톱 패널에 스마트폰을 올려두면 충전까지 된다. 파티와 이보다 더 잘 어울리는 스피커가 또 있을까. 하지만 진짜 중요한 사실은 지금부터다. 베오사운드 A5 뒤에 ‘센추리 위브’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다. 올해 뱅앤올룹슨은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1950년대 라디오를 떠올리게 하는 격자무늬로 스피커를 감쌌다. 테이블이나 선반, 심지어 바닥 위에 올려두어도 감성 돋는 디자인이다.Avantgarde Acoustic Colibri C2 |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혼(Horn) 스피커의 대표 주자, 아방가르드 어쿠스틱은 혼 특유의 풍부한 음질을 이유로 고품질 사운드를 즐기는 음악 애호가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그중 ‘콜리브리 C2’는 브랜드가 유지해온 거대한 스타일과 달리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모은다. 좀 더 일반적인 크기의 북셀프 체구에 크지 않은 혼을 더해 가정 친화적이고 대중적인 스피커를 완성한 것이다. 작다고 무시하지 말 것. 초고성능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했다. 작은 체구지만 카본 소재의 미드·베
2025.12.05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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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가 하이프를 만났을 때
골프 혼마골프와 말본골프. 국내 골프 애호가들이 애정하는 두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가 협업 소식을 알렸다. 가장 클래식한 브랜드와 트렌드를 앞세운 브랜드가 손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감을 모은다. 7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혼마골프는 장인 정신과 품격을 상징하는 글로벌 대표 골프 브랜드다. 반면, 2017년에 창립한 말본골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음악과 예술, 스트리트 문화를 기반으로 한 자유로운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다. 헤리티지와 하이프(‘멋진’, ‘쿨한’이라는 뜻을 지닌 슬랭)로 상징되는 두 브랜드의 만남은 전통과 혁신, 서로 다른 철학이 어우러져 한층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냈다.두 브랜드의 세계관이 하나로 합쳐진 곳은 다름 아닌 클럽이다. ‘프리미엄’과 ‘퍼포먼스’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이며, 각각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퍼터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라인의 경우 남성용은 블랙 & 골드, 여성용은 핑크 & 골드 조합으로 우아함을 더했다. 퍼포먼스 라인은 남성용에 에메랄드그린, 여성용에 로즈 골드 컬러를 적용해 역동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황금빛 톤은 혼마의 헤리티지를, 그린은 말본의 영향력을 대표한다고. 프리미엄 라인은 혼마 4스타 모델에 기반한 정교한 기술력과 예술적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 솔 카본, 쿼드 브리지 파워 페이스, PBDB 시스템을 적용해 반발력과 비거리, 관용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완벽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반면, 퍼포먼스 라인은 필드에서 확실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압도적 성능을 자랑한다. 논스타 그레이드 모델을 기반으로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으며, 비거리
2025.12.05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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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미식 전성시대
2025 트렌드 입는 명품에서 먹는 명품으로 이른바 청담동 명품 거리의 풍경이 바뀌고 있다. 쇼윈도 앞을 서성이는 사람들의 목적이 비단 새 상품을 구매하기 위함만은 아니다. 그들은 매장 깊숙한 곳, 혹은 가장 전망 좋은 층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디저트를 즐기기 위해 기꺼이 줄을 선다.이러한 변화의 최전선에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이 있다. 루이 비통은 지난 9월 청담동 루이 비통 플래그십 스토어 4층에 ‘르 카페 루이 비통(Le Café Louis Vuitton)’을 공식 오픈했다. 2023년 ‘우리 루이 비통’을 시작으로 네 차례 팝업 레스토랑을 선보인 바 있지만, 상설 매장은 이곳이 처음이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루이 비통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여행용 트렁크를 모티프로 한 인테리어가 손님을 맞는다. 천장 오브제는 브랜드의 여행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며, 마치 파리의 살롱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미식의 지휘봉을 잡은 이는 한국인 최초로 루이 비통과 협업한 윤태균 총괄 셰프다. 그는 아르노 동켈레와 파티시에 막심 프레데릭 등 세계적 스타 셰프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프렌치 요리의 정교함에 한국적 풍미를 입혔다. 대표 메뉴는 시저 샐러드에 유자 드레싱을 곁들인 ‘유자 시저 샐러드 이클립스’와 전통 만두를 재해석한 ‘비프 만두’ 등이다. 루이 비통 모노그램이 정교하게 그려진 라테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는 접시 위에 차려진 컬렉션 쇼처럼 다가온다. 루이 비통은 지난 11월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루이 비통 비저너리 서울’을 선보이며 ‘르 카페 루이 비통’을 비롯해 초콜릿 숍 &lsquo
2025.12.05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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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슬립-종근당, 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보조기기 '앱노트랙' 공동판매
에이슬립은 종근당과 디지털 수면무호흡 진단보조기기 '앱노트랙(Apnotrack)'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디지털 기반 조기진단 모델을 의료현장에 본격 적용해 수면무호흡증과 만성질환의 통합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공동판매 계약은 디지털 의료기기가 제약사의 전국 병·의원 채널을 통해 직접 처방·공급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국내에는 디지털 앱 기반 진단보조기기가 제약사 영업망을 타고 환자 치료 프로세스 안으로 들어가는 사례가 매우 드물다. 에이슬립과 종근당은 이 구조를 통해 조기 선별부터 후속 진단, 치료 모니터링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수면의료 모델을 실제 진료현장에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앱노트랙은 스마트폰 기반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수면 중 호흡 소리를 감지하고, 수면무호흡증 위험도를 조기에 선별하는 디지털 진단보조기기다. 환자는 별도 장비 없이 자택에서 간편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결과를 바탕으로 의심 환자를 신속하게 확인해 후속 진단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이 기기는 특히 비만,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등 수면무호흡 고위험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선별검사 도구로 유용하다. 이후 양압기 치료 등과 연계해 경과 모니터링과 치료 반응 확인까지 이어지는 '디지털 수면케어 플랫폼'으로 확장이 가능하다.앱노트랙은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받았으며, 스마트폰 단독 기반 2등급 의료기기 허가와 비급여 처방 항목 승인도 모두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실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제품 성
2025.12.04 1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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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비엘티엔파트너스, 엔비디아 인셉션 얼라이언스 선정
인공지능(AI) 및 딥테크 분야 전문 투자사 (주)비엘티엔파트너스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 얼라이언스(NVIDIA Inception Alliance)’에 회원사로 공식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주)비엘티엔파트너스가 AI 및 딥테크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전문성과 잠재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결과다. (주)비엘티엔파트너스는 이번 얼라이언스 참여를 통해 국내 혁신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엔비디아 인셉션 얼라이언스’는 전 세계 9,000개 이상의 AI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엔비디아 인셉션(NVIDIA Inception) 프로그램’의 성장과 투자금 조달을 위해 구축된 글로벌 벤처 투자 네트워크다. 국내에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아시아(SBVA),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산나눔재단 등 주요 투자사 및 기관들이 회원사로 참여한다.(주)비엘티엔파트너스는 얼라이언스 회원사로서 엔비디아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인프라(인프라 할인 및 크레딧, 기술 교육 등)를 활용하여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역량을 강화하고, 후속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 단계부터 스케일업까지 산업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유망 스타트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특허법인 비엘티의 지원으로 포트폴리오 기업들에게 전문적인 IP전략을 제공하여, 이를 기반으로 피투자사들의 안전한 미국진출을 돕고 있다. 최근에는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투자조합 및 벤처펀드 결성
2025.12.04 11:3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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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 성료
국내 최대 규모의 방역 전문 행사 '2025 대한민국 방역학술대회 및 전시회(KPCE 2025)'가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질병관리청과 한국방역협회, 한국방역학회,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전문적 방역’을 주제로 감염병 예방과 방역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과 기술 교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행사 기간 2,500명 이상의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전시회는 106개 부스로 가득 채워졌으며, 세스코, 국보싸이언스, 벅스존, 에스엠뿌레 등 국내외 주요 방역소독 기업과 함께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기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국제 공동 연구 및 산업 협력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다.학술대회 프로그램에서는 감염병 대응을 위한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됐으며, 개막 첫날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의 Daniel A. Hahn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도시 환경 기반의 모기 방제 연구 사례'를 공유했다.이어 진행된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매개체 관리 평가회에서는 전국 보건소 방역 담당자들이 참여해 현장의 경험과 정책 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실제 적용이 가능한 최신 방역 기술과 장비가 공개됐다. 방제 드론, 스마트 방역 관리 시스템, 생활 살균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소개되며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 기반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전문 장비 시연과 모기 유충 방제제 효과 비교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 강화되면서 산업 관계자의 실질적 도입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품 및 기술 설명회도 별도 프
2025.12.04 10: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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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럭스, 국산 드론 모터 ‘연 200만 대’ 대량생산 체계 구축
드론 핵심 부품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주)에이럭스(ALUX)가 독자 기술력과 일괄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드론 모터의 대량생산 시대를 본격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이는 단순한 부품 국산화를 넘어 한국 드론 산업의 기술 자립과 공급망 안정성 확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충족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드론 비행 성능을 좌우하는 BLDC 모터는 전자식 변속기(ESC)와의 연동 개발이 필수적이어서, 에이럭스의 통합 개발 역량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에이럭스는 2020년부터 인천 부평에 드론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간 200만 대 규모의 양산이 가능한 제조 역량을 갖췄다. 모터·ESC·FC(비행제어장치) 등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부터 양산까지 일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방산용·정찰용·산업용·엔터용·교육용 등 다양한 분야의 드론에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특히 주요 공정(권선·밸런싱·자화·조립)을 자동화하여 품질 균일성과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국내 부품 생산-기체 조립-검수 테스트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공장에서 수행함으로써 납기 단축과 품질 신뢰성을 확보했다.에이럭스의 기술력은 이미 여러 분야에서 검증받았다. 드론 스포츠 분야에서는 고속 반응형 FC 및 ESC 통합 모듈을 납품하여 FIDA World Cup Jeonju 2025 공식 경기용 부품으로 채택됐다. 이는 국내 드론 스포츠용 부품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은 첫 사례 중 하나로, 스피드 종목 국가대표 우승팀의 드론에도 탑재됐다..또한, 에이럭스는 AI 드론 ‘CodeDrone’ 제품군에 자체 개발한 FC와 ESC, BLDC 모터를 일체형으로 탑재하여 미국에 수출했으며, 2025년까지 약 100만 달
2025.12.04 10:1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