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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늘어나는 전 세계 슈퍼 리치…매일 70여 명 탄생

    [커버스토리]일반적으로 금융업에서 부자는 금융 자산 100만 달러(약 13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으로 정의한다. ‘백만장자’, ‘HNWI(High Net Worth Individual)’라고도 칭하며, 부자 중에서도 순자산 3000만 달러(약 414억 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은 ‘UHNWI(Ultra-HNWI)’로 구분한다.‘슈퍼 리치’는 나라별 공통적인 자산 규모 정의가 있는 표현이 아니며 대개 UHNWI 이상을 슈퍼 리치로 본다. 영국 컨설팅 업체 나이트 프랭크의 2024년 ‘더 웰스 리포트(The Wealth Report)’에 따르면 지난해 매일 70여 명의 슈퍼 리치가 새롭게 탄생했다. 2023년 말 기준 슈퍼 리치는 약 63만 명으로 2022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전 세계 인구의 0.01%를 차지한다.지역별로 보면 북미, 아시아, 유럽 순으로 슈퍼 리치가 많았다. 슈퍼 리치는 향후 5년간 28% 더 증가할 것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큰 폭(38%)으로 늘어날 것이라  예측되는데, 아시아 슈퍼 리치의 증가는 연 7~8%대의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는 인도를 중심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아시아가 슈퍼 리치 증가 주도블룸버그가 일간 단위로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 index)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총자산 2640억 달러(약 366조 원)를 보유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1971년생) 최고경영자(CEO)다. 10위권 내 미국 국적이 아닌 슈퍼 리치는 프랑스 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1949년생) 회장이 유일하며, 11위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무케시 암바니(1957년생)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슈퍼 리치는 기본적으로 투자 여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장기적 관점으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

    2024.08.01 09:35:21

    늘어나는 전 세계 슈퍼 리치…매일 70여 명 탄생
  • PB 선호도 1위 ‘KB 골드앤와이즈’…서비스 평가도 전 부문 석권

    [커버스토리]미래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한 ‘PB 전쟁’에 금융사들이 속속 뛰어들고 있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각 증권사, 보험사 등 너나 할 것 없이 고액자산가 대상 자산관리 시장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과연, 소비자들의 평가는 어떨까. 한경 머니가 설문을 통해 금융사별 PB 서비스 인지도와 핵심 경쟁력 순위를 알아봤다.우선 인지도 부문에서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002년 국내 첫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인 ‘골드앤와이즈(GOLD&WISE)’를 선보인 KB국민은행은 22년간 이를 꾸준히 성장시켜 왔다. ‘국내 주요 금융사 중 알고 있는 PB 브랜드는 어디인가요’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9.5%가 ‘KB 골드앤와이즈’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신한은행 신한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이 41.8%, 하나은행 골드클럽이 34.5%를 차지했다.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는 선호도 면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 ‘가장 이용해보고 싶은 PB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가 32.3%로 가장 윗단에 이름을 올렸고, 신한은행 신한 PWM이 19.8%, 하나은행 골드클럽 11.8%, 우리은행 투체어스 10.5%. 삼성증권 SNI(Success & Investment) 10% 순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끄는 점은 연소득 1억 이상의 자산가들의 경우에도,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소득 1억 원 이상의 응답자 28.2%가 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를 가장 이용하고 싶은 PB 브랜드로 꼽았고, 2위는 신한 PWM(17.9%), 3위는 삼성증권 SNI(16.7%)가 차지했다.KB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는 인지도와 선호도 면 외에도 서비스 만족도에서도 독보적인 1위를 기록

    2024.08.01 09:35:12

    PB 선호도 1위 ‘KB 골드앤와이즈’…서비스 평가도 전 부문 석권
  • 고소득 52.5% “PB 이용 의향”…맞춤 서비스 중시하고 절세·상속 관심

    [커버스토리]‘프리이빗뱅킹(Private Banking·PB)은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맞춤형 금융 서비스로, 일반적인 은행 서비스와는 달리, PB는 고객의 자산관리, 투자, 세무, 상속 계획 등 종합적인 재정 관리 서비스 제공한다.’PB의 사전적 정의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단어지만, PB의 구체적인 개념이나 역할에 대해서는 아직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경우가 적잖다. 뉴스마다 금융권의 미래 먹거리로 PB 시장을 주목하지만, 정작 일반인들이 인식하고, 체감하는 PB 서비스는 얼마나 될까. 이 궁금증에 답을 얻고자 한경 머니는 리서치 전문 업체인 글로벌리서치의 도움을 받아 연소득 5000만 원(금융소득·근로소득·기타 소득 포함) 이상 30~60대 44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일부터 8일까지 7일간에 걸쳐 ‘대한민국 PB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은 PB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나이 많고, 소득 높을수록 PB 인지도 ↑흔히 PB는 부자들만을 위한 서비스라는 인식이 강하다. 그렇다면 실제 PB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도 부자일수록 높을까. 설문 결과 ‘PB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76.8%가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즉, 우리나라 30대 이상 성인들 대다수가 PB를 알고는 있다는 셈이다. 단, 나이와 연간 소득 수준에 따라서는 그 수치가 갈렸다. 응답자들의 나이가 많고, 연간 소득이 높을수록 PB를 더 많이 알고 있었다. 30대는 76%, 40대 73.7%, 50대 77.3%, 60대 88.1%가 PB를 알고 있다고 답했고, 연소득 5000만~6500만 원과 6500만~7500만 원 응답자들이 각각 73.8%, 73.4%가 PB에 대해 들어본 반면, 연소득 7500만~1억 미만과 연소득 1억

    2024.08.01 09:35:01

    고소득 52.5% “PB 이용 의향”…맞춤 서비스 중시하고 절세·상속 관심
  • PB 시장에도 디지털·AI 바람…초개인화가 승부처

    [커버스토리] 지난 10년 동안 매년 약 10%씩 증가하고 있는 한국 고액자산가들을 잡기 위해 주요 은행들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일어난 변화는 은행 점포 수의 전략적 재편이었다. 한국 4대 시중은행이 지난 5년간 전국 오프라인 지점을 20% 이상 줄인 반면, 고액자산가를 위한 프라이빗뱅킹(PB) 센터는 20% 가까이 늘린 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양한 금융 솔루션 합종연횡여기에 새로운 고객 집단으로 등장한 ‘뉴리치(젊은 고액자산가)’가 자산관리(WM)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며 경쟁을 부추기는 모양새다. 고령층부터 젊은 부유층까지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한국 은행들은 비대면 디지털 PB 서비스,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금융 상담, 상속 및 은퇴 설계 등의 특화 서비스는 물론, 아트 뱅킹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밀레니얼과 Z세대를 겨냥한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의 제공 여부가 과열되는 PB 시장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전 세계적으로 자산관리 시장은 역동적인 경향을 띤다. 지정학적 변화가 자본 흐름과 투자 전략을 바꾸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투자 과정이 간소화되고 수익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리스크 관리의 수준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졌다. 저출산· 고령화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로 인해 은퇴 설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투자에 대한 선호도 역시 증가하게 됐다.현재까지는 시중은행들이 PB 부문을 중심으로 자산관리 시장을 주도하며 초초고액자산(Ultra-High-Net-Worth·UHNW) 고객 유치의 선두에 서 있다. 그러나 AI에 대한 기대가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음에 따라 점차 빅테크와 핀테크 기업

    2024.08.01 09:29:47

    PB 시장에도 디지털·AI 바람…초개인화가 승부처
  • 자동차는 움직이는 스마트폰…불붙은 SDV 경쟁

    [스페셜] 미래차 경쟁의 최전선자동차 산업은 바야흐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하드웨어 중심 구조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구조로 바뀌는 대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모든 완성차 기업과 생태계뿐만 아니라 차량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도로를 달리는 전기차 수가 점차 증가함을 목도하고 차량 정비소보다는 무선 업데이트(over the air)로 자동차 기능을 개선하며 운전 중 자율주행 모드를 경험하는 등의 일을 통해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을 체감하고 있다.1월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뚜렷하게 목격됐다. CES 2024에서 부각된 자동차 산업 주요 이슈 중 하나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포티투닷(42dot)을 중심으로 SDV 플랫폼 로드맵과 전략을 발표했고,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 벤츠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를, BMW는 인포테인먼트 경험에 초점을 맞춘 운영체제를, 혼다는 독자적인 차량용 운영체제 개발을 발표하며 이제 자동차의 방점은 소프트웨어에 있음을 더욱 명확히 했다.이러한 대전환은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이를 주도한 기업은 테슬라다. 그러니 우리의 논의는 테슬라에서 시작된다. 테슬라가 문을 연 패러다임 전환지금으로부터 약 12년 전 테슬라는 자동차 부품을 소프트웨어로 통합·제어하는 시스템을 구현하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자동차의 성능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이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혁신을 일으켰다. 또한 2014년 HW 1.0 플랫폼(1세대 자율주행용 시스템)을 출시하면서 소프트웨어가 지배하는 미래 자동차 시대의 문을 열었다. 이후 수많은 전자제어장치(ECU)를 통합, 소프

    2024.08.01 09:29:18

    자동차는 움직이는 스마트폰…불붙은 SDV 경쟁
  • [PB 가이드-우리은행] 법인 영업 강점 살려 ‘종합자산관리’ 시너지 낸다

    [커버스토리] PB 상세 가이드 - 우리은행“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 은행이 되겠다.”지난 1분기 우리은행이 내놓은 자산관리 영업의 비전이다. 과거 자산관리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에 가까웠던 게 사실이지만, 올해 PB센터 등을 확충해 은행권 자산관리 분야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나아갈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겠다는 포부다. 우리은행은 자산관리를 비단 개인금융에만 한정 짓고 있지 않다.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투자금융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다. 특히 법인 영업 부문에서 쌓은 경쟁력을 자산관리 영역으로 확장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기업금융에서 강점을 보였던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해 탄생한 만큼, 법인 영업에 대한 노하우와 정통성은 우리은행이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이 강점을 잘 살려 PB 영업에 접목한다면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 PB센터 중 TCE(Two Chairs Ex-clusive) 센터를 예로 들 수 있다. TEC센터는 프라이빗뱅킹(PB), 기업금융(CB), 투자금융(IB)을 결합한 PCIB 영업 모델이다. 2020년 10월 TCE 강남센터 개점으로 첫선을 보인 바 있다. 2021년 7월에는 TCE 센터를 본점 영업부에 오픈해 강북권역의 초고액자산가 전담 거점을 맡아 왔다. 본점에 위치해 있는 만큼 부동산, 세무, 법률, 포트폴리오 지원을 즉각적으로 받기 용이해, 일종의 패밀리오피스 개념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현재 TCE 강남센터와 TCE 시그니처센터는 강남, TCE 본점은 강북을 중심으

    2024.08.01 06:04:10

    [PB 가이드-우리은행] 법인 영업 강점 살려 ‘종합자산관리’ 시너지 낸다
  • ‘PB 경쟁력이 미래 좌우’…고액자산가 잡기 경쟁

    [커버스토리]고액자산가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갈수록 은행에서 프라이빗뱅킹(PB)과 자산관리(WM)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금리 인하,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등 수익 창출 우려가 깊어지면서 은행들은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세운 PB 서비스 확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실제로 최근 시중은행들은 주요 부촌에 새 지점을 내고, PB 인력을 영입하는 등 고액자산가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분주하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이 운영하는 고액자산가 전용 PB센터는 지난 4월 말 기준 총 87개로 집계됐다. 2018년 말(75개)과 비교해 5년여 동안 16%(12개) 늘어난 셈이다. PB센터는 일반적으로 금융 자산 3억 원 이상 보유한 부유층을 대상으로 각종 자산 운용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설치한 점포다. 최근엔 30억 원 이상의 금융 자산을 보유한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등급 PB센터가 늘어나는 추세다.이와 달리 대중을 상대로 영업하는 오프라인 지점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영업점포(지점+출장소) 수는 2018년 말 3563개에서 지난해 말 2826개로 20.1%(737개) 줄었다. 인터넷뱅킹이 활발해지면서 오프라인 지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늘어난 부자, WM 서비스 니즈도 각양각색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흐름에 대해 급변하는 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 외에도 가업승계, 증여·상속 등 다양한 WM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액자산가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 한국 부자 보고서’에

    2024.08.01 06:04:06

    ‘PB 경쟁력이 미래 좌우’…고액자산가 잡기 경쟁
  • 자산관리는 인재가 경쟁력…“간판급 전문가 키운다”

    [커버스토리] 슈퍼 리치의 선택, 프라이빗뱅킹프라이빗뱅킹(PB)의 핵심은 무엇보다도 날카로운 안목으로 자산가들에게 정확한 조언을 건넬 수 있는 전문가 풀(pool)이다. 스타 프라이빗뱅커(PB)가 이동하면 초고액자산가들의 수천억 단위 수신고가 함께 움직인다.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의 거취를 보고 자연스럽게 은행에 유입되는 신규 고객도 적지 않다. PB센터에서 직접 고객을 대면하는 일선 PB의 역량은 물론이고, 각 은행별 자산관리 영역의 간판이 돼 대외 활동을 하는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이 때문에 ‘걸어다니는 자산관리 브랜드’가 될 만한 전문가를 키우려는 은행권의 노력도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물론 전문 인력을 자체적으로 키우거나 타사에서 영입해 오는 데 드는 노력은 만만치 않다. 개인 자산관리 영역에서 위명이 높았던 씨티은행이 국내 리테일 영업을 접는다는 소식이 들리자, 은행은 물론이고 증권사까지 씨티 출신 인재를 잡기 위한 영입 경쟁이 일었던 것은 지금까지도 업계에서 회자된다. 당시 은행권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곳은 우리은행이다. 자산관리 후발주자로 타행을 따라가는 포지션에 가까웠던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 씨티은행 출신 인력을 무려 22명 영입했다. 이들은 현재 초고액자산가 특화 채널인 TCE 시그니처센터와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 포트폴리오 자문팀에 두루 포진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올 들어 투자 전략, 거시경제 등 분야별 대표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자산관리 드림팀’을 발족하기도 했다. 이들은 고객 강연, 컨설팅, 언론 홍보 등을 전담한다. 특히 함영진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동산

    2024.08.01 06:03:49

    자산관리는 인재가 경쟁력…“간판급 전문가 키운다”
  • [PB 가이드-하나은행] 30년 PB 노하우로 자산관리 솔루션 최적화

    [커버스토리] PB 상세 가이드 - 하나은행‘자산관리의 완성형’. 하나은행은 프라이빗뱅킹(PB)을 이렇게 표현한다. 은행이 고객의 니즈를 먼저 찾아 해결해주는 ‘맞춤형 자산관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영업 현장의 프라이빗뱅커(PB)가 해야 할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는 인식에서다. 실제로 하나은행이 내세우는 자산관리 전략의 핵심은 오랜 업력과 맨파워로 검증된 현장 PB들의 역량이다. 하나은행 각 PB센터에 배치된 PB 인력은 현재 300명 이상이다. 지난 1995년 국내 최초로 PB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만큼, 30년에 걸쳐 축적된 노하우를 VIP 자산관리 서비스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었다는 게 하나은행 측의 설명이다. 우선 하나은행은 자산 규모, 성향에 따라 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PB의 종류를 골드(Gold) PB, VIP PB, VM(VIP Master), 디지털 PB 등으로 세분화했다. 골드 PB는 자산 규모 5억 원 이상, VIP PB는 자산 규모 3억 원 이상인 고객을 관리하는 식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영업점의 경우 PB가 지점 내에 상주하는 대신 VM이 PB의 역할을 대신해준다. VM은 하나은행의 모든 영업점마다 존재하는 일종의 자산관리 리더로, 영업점에서 VIP 고객 상담과 오퍼레이션을 병행한다. 과거에는 하나은행 지점 내에 PB센터가 함께 존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영업점과 독립된 별도의 PB센터로 전환하는 추세다. 조금 더 프라이빗한 상담 환경을 원하는 자산가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서다. 초고액자산가 맞춤형…글로벌 자산관리도 확대하나은행 PB 브랜드 중에서도 최상위 채널로 꼽히는 클럽원(Club1) PB센터는 자산 규모 30억 원 이상 고객의 자산을 관

    2024.08.01 06:03:32

    [PB 가이드-하나은행] 30년 PB 노하우로 자산관리 솔루션 최적화
  • ‘차량용 OS’ 최후 승자는…16개 완성차 기업 로드맵

    [스페셜] 미래차 경쟁의 최전선완성차 업계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 시장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다. 스마트폰 생태계를 빅테크가 잠식한 것을 보면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중심인 시대가 자동차 산업에도 도래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동일한 차량과 고객에 대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추구할 수 있게 된 테슬라로 인해 완성차 업계는 운영체제(OS) 개발을 통해 SDV 시장에 더욱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됐다. 다만 기업별 대응 방식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사에 최적인 SDV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는 것은 동일하다.자체 개발·외부 협력, 엇갈린 선택차량용 OS를 개발 및 채택하는 방식은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 자체 OS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자체 OS를 개발할 경우, SDV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수익 창출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 파트너사와 수익을 공유하지 않고 100%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OS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데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나 자율주행 등 차량의 안전과 관련된 OS의 경우 OS 결함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OS 개발 기업이 오롯이 책임져야 하므로 리스크 부담이 커진다.둘째, 자체 OS 개발과 외부 OS를 혼합해 채택하는 방식이다. 차량용 OS는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OS로 구분되기 때문에, 기능에 따라 자체 개발과 외부 OS 채택을 병행할 수 있다. 차량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적은 인포테인먼트 OS는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반면, 실시간 제어 능력이 중요하고 차량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자율주행 OS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의 OS를 채택하는 방식이다. 이때 자체적으로 OS를

    2024.08.01 06:03:11

    ‘차량용 OS’ 최후 승자는…16개 완성차 기업 로드맵
  • [PB 가이드-신한은행] PB 채널 세분화...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

    [커버스토리] PB 상세 가이드 - 신한은행“은행과 증권의 역량을 결집해 초고액자산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신한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 전략은 은행을 넘어선 ‘그룹 차원’의 청사진으로 확장됐다. 지난 6월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인 신한투자증권의 조직 개편은 이런 변화를 알리는 하나의 신호탄이었다. 과거에도 은행업과 증권업의 시너지를 살린 PB 전략을 추구하긴 했지만, 앞으로는 특정 PB 채널에 한정시키지 않고 증권 리테일을 포괄한 큰 틀에서의 변화를 추구하기로 한 것이다. 이른바 ‘원(One) WM 사업모델’을 통해 과거보다 차별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각 자산가 그룹의 성향에 맞는 자산 운용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PB 채널을 세 가지로 구분해 둔 상태다. 개인 고액자산가를 위한 ‘PWM’, IB 솔루션을 제공하는 ‘PIB’, 가문의 부를 관리하는 ‘패밀리오피스’로 나뉜다. PWM은 자산 규모 10억~100억 원의 고액자산가, 패밀리오피스와 PIB는 자산 규모 100억 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를 타깃으로 한다. 현재 신한은행은 2개의 패밀리오피스센터, 1개의 PIB센터, 22개의 PWM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PWM센터는 은행·증권 복합점포로 운영돼 왔다. 기존에는 은행 중심의 고객 기반으로 증권의 솔루션을 연계해 협업 시너지를 냈다면, 최근 제시한 원 WM 전략을 통해 앞으로는 자본시장 중심으로 자산관리를 확장할 계획이다.올해 PWM의 PB 전략 또한 ‘연결과 확장’이다. 개인 자산관리에 국한된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신한금

    2024.08.01 06:02:53

    [PB 가이드-신한은행] PB 채널 세분화...고객별 맞춤 서비스 제공
  • 차별화된 상품 찾는 부자들…사모금전신탁 등 ‘불티’

    [커버스토리]#지난 6월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회사 텐스토렌트에 투자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상품이 일주일 만에 ‘완판’됐다. 애플, AMD, 테슬라를 거친 ‘반도체 설계의 전설’ 짐 켈러 최고경영자(CEO)가 창업한 비상장 스타트업이다. 삼성증권이 1000억 원 이상 자산가들에게만 독점 판매했는데, 모집액 650억 원이 금세 마감됐다.#3000억 원대 자산가인 A씨는 최근 미래에셋증권 프라이빗뱅커(PB)로부터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AI 기업 xAI에 투자할 의향이 있느냐는 전화를 받았다. 슈퍼리치들로부터 200억여 원을 모아 투자하는 상품을 내놓을 예정인데 우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를 통해 5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일반 투자자에게 생소한 금융투자 상품이 초고액자산가 사이에서 소리 소문 없이 팔려 나가고 있다. 비상장주식에 투자하는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사모금전신탁, 사모대출펀드(PDF) 등 듣도 보도 못한 상품이 자산관리(WM) 시장에 등장한다. 이런 상품들은 리스크가 커 최소 투자금 10억 원 이상, 자산 규모 1000억 원 이상 자산가에게만 판매된다. 일반인은 정보를 알 수도 없고, 투자하고 싶어도 불가능하다. 자산 규모에 따라 WM 시장이 양분되는 이유다.“판박이 금융 상품 파는 시대 지났다”2000년대 초 WM 시장을 지탱하던 주축은 주식, 채권, 펀드 세 가지였다. 초고액자산가 대상 프라이빗뱅킹(PB)센터에서 파는 상품도 일반 영업점과 다르지 않았다. 급등하는 테마주를 잘 찍어주는 개별 종목 중심의 주식 트레이더들이 PB 업계를 주름잡은 배경이다. 이후 주가연계증권(ELS), 파생연계펀드(DL

    2024.08.01 06:00:57

    차별화된 상품 찾는 부자들…사모금전신탁 등 ‘불티’
  • 슈퍼 리치는 프라이빗 뱅킹을 좋아해

    [커버스토리]프라이빗뱅킹(PB)이 금융 업계 미래 전략의 핵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벤처 창업, 가상자산 투자 등으로 큰돈을 번 ‘영 리치’를 비롯한 고액자산가들이 매년 크게 늘어나면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주목받는다. 슈퍼 리치는 투자는 물론 세무·법률·부동산·상속·가업승계까지 자문해주는 프리미엄 통합 서비스에 열광한다. 하지만 그게 다일까. 부자들의 마음을 여는 PB 서비스의 숨겨진 핵심 경쟁력은 무엇일까. PB의 역사와 종류, 비즈니스 모델, 업계 현황, 그리고 설문조사를 통해 대한민국 PB 시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분석하고 PB 활용에 필요한 금융사별 상세 가이드를 제공한다.김수정·정초원 기자/ 전예진 한국경제 기자·셈연 야코블레브 맥킨지앤드컴퍼니 한국사무소 시니어파트너·황선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

    2024.08.01 06:00:44

    슈퍼 리치는 프라이빗 뱅킹을 좋아해
  • [PB 가이드-KB국민은행] 은행·증권 PB ‘원팀’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커버스토리] PB 상세 가이드-KB국민은행대한민국 리딩뱅크인 KB국민은행은 자산관리(WM) 분야에서도 국내 시장을 선도해 왔다. KB국민은행은 ‘국민의 재산 증대’란 기치를 내걸고 지난 2002년 국내 첫 프라이빗뱅킹(PB) 브랜드인 ‘KB 골드앤와이즈(GOLD&WISE)’를 론칭했다. ‘고객이 쌓아 올린 부(gold)를, PB의 지혜로운(wise) 자산관리’로 서비스하겠다는 의미다.KB국민은행은 KB 골드앤와이즈 브랜드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론칭과 동시에 1호 PB센터인 압구정 스타 PB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서울에 17개, 수도권에 3개 등 모두 24개 PB센터가 운영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소재 원베일리스퀘어에 두 번째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GOLD&WISE the FIRST)’를 신설한 데 이어, 오는 11월에는 서울 강남구에 더 퍼스트 3호점인 도곡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최상급 ‘더 퍼스트’ 3호점 11월 오픈KB국민은행 PB센터는 크게 ‘KB 골드앤와이즈(5억 이상)’와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30억 이상)’로 나뉜다. 골드앤와이즈가 KB가 쌓아 온 프리미엄 PB 서비스 유산이라면,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는 그것을 보전, 진화시킨 최상위 버전의 PB센터로 2022년 9월 탄생했다.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는 고객 중심·고객 만족 서비스를 위해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프라이빗뱅커(PB)들과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신탁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원팀을 이뤄 고객을 관리하는 것이 강점이다. 이러한 고객 관리 모델은 현재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 크레디트스위스 등 유수의 글로벌 PB 선도 금융사들이 운영 중이다. 실제로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고객은 KB금융

    2024.08.01 06:00:04

    [PB 가이드-KB국민은행] 은행·증권 PB ‘원팀’으로 자산관리 서비스
  •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AI 생태계 알면 돈이 보인다

    [커버스토리] 지금 투자 시장의 중심에는 단연 인공지능(AI)이 있다. AI 광풍에 미국 나스닥,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몇 번이나 갈아치웠다. 그 선두에 있는 엔비디아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172%에 달한다. 메타, 구글(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43%, 30%, 21% 올랐다.AI 붐의 수혜주로 미국 증시를 이끄는 7개 빅테크를 뜻하는 ‘매그니피센트7(M7)’이 부상했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닷컴, 구글, 테슬라는 모두 AI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다. M7 빅테크는 AI와 관련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쥐고 있어, 산업 사이클의 초반부터 후반까지 기대를 모으는 종목들이다.AI가 바꿔 놓은 부의 지도AI는 부의 지도도 바꿔 놓고 있다. 블룸버그가 세계 최고 부자 500명의 재산을 집계해 발표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 14일까지 세계 억만장자들이 올 들어 불린 자산의 96%가 AI에서 나왔다. AI로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로, 재산 약 1700억 달러 가운데 1610억 달러가 AI와 관련돼 있다.블룸버그는 최대 승자를 젠슨 황 엔비디아 CEO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상반기에는 시가총액 1조 달러 이하의 기업이었지만, 올해 무서운 질주로 한때 시총 ‘황제’ 자리에 등극하기도 했다. AI로 신규 부호 또한 대거 탄생했다. AI용 고성능 컴퓨터를 제조하는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의 공동 창업자 찰스 리앙은 지난해보다 3배 늘었다. AI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 주식을 보유한 카프 공동 창업자의 재산도 크게 늘었다.최근 AI 열풍은 ‘생성형 AI’가

    2024.07.02 10:04:06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AI 생태계 알면 돈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