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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목할 유망 밸류업 종목 베스트 20 – 현대차

    [커버스토리-밸류업 추천종목]현대차올해 국내 주식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밸류업이다. 지난 9월 발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지만 밸류업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니다. 과연 지금 주목해야 할 밸류업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한경 머니가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주요 15개 증권사에 밸류업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와 관계없이 주주 환원, 수익성, 미래 가치 등을 분석해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KB금융(7표)였고, 그 뒤를 이어 하나금융지주(6표), SK텔레콤(5표), 신한지주(5표), 현대차(5표) 순이었다. 공동 6위는 각각 4표를 받은 KT, 기아로 집계됐고, 3표를 받은 JB금융지주, 메리츠금융, 삼성화재, 셀트리온도 주목받았다. 그 외 2표를 받은 DB손해보험, KT&G, LG, POSCO홀딩스, 네이버, 삼성물산, 삼성생명, 클래시스, 현대모비스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현대차최근 증권가에선 현대자동차의 주가 반등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다. 현대차가 지난 9월 GM과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0월 4일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 택시를 위탁 생산하기로 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11월부터 자사주 매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에는 총주주환원율 35%를 달성하기 위한 1조 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이 예상된다.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10월 상장될 인도법인을 통해 유입될 현금(구주 매출)은 4분기 자사주 매입 등 추가 주주 환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rdqu

    2024.11.04 06:00:04

    주목할 유망 밸류업 종목 베스트 20 – 현대차
  • 주목할 유망 밸류업 종목 베스트 20 – 신한지주

    [커버스토리-밸류업 추천 종목]신한지주올해 국내 주식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밸류업이다. 지난 9월 발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지만 밸류업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니다. 과연 지금 주목해야 할 밸류업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한경 머니가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주요 15개 증권사에 밸류업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와 관계없이 주주 환원, 수익성, 미래 가치 등을 분석해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KB금융(7표)였고, 그 뒤를 이어 하나금융지주(6표), SK텔레콤(5표), 신한지주(5표), 현대차(5표) 순이었다. 공동 6위는 각각 4표를 받은 KT, 기아로 집계됐고, 3표를 받은 JB금융지주, 메리츠금융, 삼성화재, 셀트리온도 주목받았다. 그 외 2표를 받은 DB손해보험, KT&G, LG, POSCO홀딩스, 네이버, 삼성물산, 삼성생명, 클래시스, 현대모비스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신한지주금융업에서는 우리금융지주와 함께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신한지주는 주주 환원으로 인한 수익성과 수익률 개선세가 가장 극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한지주는 최근 2027년까지 ROE 10%, 주식 5000만 주 감소를 포함한 주주환원율 50%라는 내용의 확대된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매입·소각 규모는 2500억~3000억 원으로 전망된다.김성노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 강화된 주주 환원 발표로 상대적으로

    2024.11.04 06:00:03

    주목할 유망 밸류업 종목 베스트 20 – 신한지주
  • 주목할 유망 밸류업 종목 베스트 20 – 클래시스

    [커버스토리-밸류업 추천 종목] 클래시스올해 국내 주식 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밸류업이다. 지난 9월 발표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지만 밸류업에서 기회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니다. 과연 지금 주목해야 할 밸류업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한경 머니가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등 국내 주요 15개 증권사에 밸류업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여부와 관계없이 주주 환원, 수익성, 미래 가치 등을 분석해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KB금융(7표)였고, 그 뒤를 이어 하나금융지주(6표), SK텔레콤(5표), 신한지주(5표), 현대차(5표) 순이었다. 공동 6위는 각각 4표를 받은 KT, 기아로 집계됐고, 3표를 받은 JB금융지주, 메리츠금융, 삼성화재, 셀트리온도 주목받았다. 그 외 2표를 받은 DB손해보험, KT&G, LG, POSCO홀딩스, 네이버, 삼성물산, 삼성생명, 클래시스, 현대모비스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인 클래시스는 K-뷰티의 선두기업이자 미용기기 대장주로 꼽힌다. 그동안 글로벌 수출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 왔는데, 최근 이루다와의 합병을 마무리하면서 장기적인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내년에는 북미 시장에 볼뉴머를, 유럽 시장에 슈링크 유니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 글로벌 미용 시술 시장 내 침투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클래시스는 소모품 중심의 견고한 외형 성장을 하고 있다. 이루다와의 시너지, 미국 조기 진출 등을 통해 가장 토털 솔루션에 가까운 미용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

    2024.11.04 06:00:01

    주목할 유망 밸류업 종목 베스트 20 – 클래시스
  • 2024 베스트 오너십 순위 총괄표

    [커버스토리]1. 정의선 현대차총점 99.5오너리스크 감소 +41지배구조 개선 +202.  이재용 삼성총점 94.4오너리스크 감소 +29지배구조 개선 +223.  구광모 LG총점 83.9오너리스크 감소 -지배구조 개선 +44.  박현주 미래에셋총점 82.2오너리스크 감소 +2지배구조 개선 +65.  정기선 HD현대총점 81.7오너리스크 감소 +10지배구조 개선 +56. 허태수 GS총점 81.0오너리스크 감소 +7지배구조 개선 +127.  김승연 한화총점 80.5오너리스크 감소 +10지배구조 개선 +148. 구자은 LS총점 80.1오너리스크 감소 +4지배구조 개선 +59.  서정진 셀트리온총점 78.3오너리스크 감소 +4지배구조 개선 +1110.  정지선 현대백화점총점 77.7오너리스크 감소 +2지배구조 개선 +411.  이해진 네이버총점 77.4오너리스크 감소 -1지배구조 개선 -212. 신창재 교보생명총점 76.9오너리스크 감소 4지배구조 개선 -13.  유정현 넥슨총점 75.8오너리스크 감소 +10지배구조 개선 -14.  구본준 LX총점 74.2오너리스크 감소 +3지배구조 개선 -115.  이재현 CJ총점 73.9오너리스크 감소 +9지배구조 개선 +316.  정몽진 KCC총점 73.8오너리스크 감소 +1지배구조 개선 +117.  이규호 코오롱총점 73.2오너리스크 감소 +4지배구조 개선 +618.  이순형 세아총점 72.8오너리스크 감소 -4지배구조 개선 +219.  김범석 쿠팡총점 72.5오너리스크 감소 -4지배구조 개선 -20. 이해욱 DL총점 72.0오너리스크 감소 +1지배구조 개선 +421. 이우현 OCI총점 71.6오너리스크 감소 -1지배구조 개선 -122. 정창선 중흥건설총점 70.4오너리스크 감소 +1지배구조 개선 +123 정태순 장금상선총점 70.3오너

    2024.10.25 15:26:47

    2024 베스트 오너십 순위 총괄표
  • 기업 가치 높이는 ‘베스트 오너십’…정의선 회장, 2년 연속 1위

    [커버스토리] 2024 베스트 오너십밸류업(기업 가치 제고)이 화두다. 국내 주식 시장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공시제도 시행, 밸류업 지수 발표 등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밸류업의 시작은 금융권이 이끌고 있으나, 밸류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독려하고 나섰다. 반면 국내 전체 상장사 중 단 1%만이 밸류업 공시를 개시하는 등 아직 갈 길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내 대표 기업들도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가 대다수인 게 현실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3년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 국내 10대 그룹(소속 상장사 전체) 중 PBR 1배 이상인 그룹은 HD현대, 삼성, LG 등 3곳에 불과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현대자동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5% 이하에 머물러 있다.밸류업 성공, 대기업에 달렸다낮은 PBR은 분자 대비 분모가 큰 상태라는 의미다. 분모 측면에서 자기자본이 과다하거나, 분자에서 성장성이 저해돼 있어 청산 가치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과다한 자기자본이 지배주주의 이해관계와 얽혀 있을 가능성, 즉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백기사’ 등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의 신뢰를 떨어트린다. 여기에 낮은 ROE, 즉 이익 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현 상황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요인으로 지적된다.우리나라는 ‘소유’와 ‘경영’이 일치하며, 강력한 오너십을 행사하는 점이 밸류업을 먼저 성공시킨 일본과의 차이점이다. 여기에 한국은 전 세계 유일무이하게 ‘일반주주와 지배주주 간 이해상

    2024.10.02 11:24:01

    기업 가치 높이는 ‘베스트 오너십’…정의선 회장, 2년 연속 1위
  • 성공하는 가족기업의 비밀…맥킨지가 찾은 ‘4+5’ 공식

    [커버 스토리]오늘날 여러 산업과 지역의 기업들이 최근의 경제적, 지정학적, 기술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에 있어 회복력이란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다.가족기업, 즉 창립자 또는 그 후손이 상당한 주식자본 또는 의결권을 보유한 기업들의 경우, 회복력이란 일상적 활동에 불과하다. 수십 년간 많은 가족기업들은 어떠한 역경에도 살아남아 번창해 왔다. 리바이스, 로레알과 같은 일부 가족기업은 100년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사업을 유지했다.위기를 극복하며 성장해 온 가족기업들가족기업들은 오랫동안 글로벌 경제에서 큰 역할을 맡아 왔으나, 이들의 역할은 간과되거나 저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가족기업은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중 70% 이상을 차지하며, 연간 60조~70조 달러의 매출을 창출한다. 이들은 글로벌 일자리 중 약 60%를 책임지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반에서 교육, 보건의료 및 인프라 개발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 맥킨지앤드컴퍼니(이하 맥킨지) 연구에서 가족기업의 더 커진 적응력, 회복력 및 영향력을 확인했다. 이들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사업 위기를 견뎌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조직 구조와 모범 관행을 보유하고 있다. 비록 성과 범위와 요인은 상이하더라도, 대체로 가족기업들은 일반 기업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보인다.가족기업의 우수한 성과의 역사와 더불어 최고 가족기업들이 가치와 영향을 창출하는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맥킨지는 600개의 상장 가족기업을 분석하고, 600개의 상장 일반 기업들의 성과와 비교했으며, 600개의 비상장 가족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한 전 세계 20

    2024.10.02 11:23:51

    성공하는 가족기업의 비밀…맥킨지가 찾은 ‘4+5’ 공식
  • ‘스타’ 전문가를 한자리에서…1대1 집중케어

    [스페셜] 1등 PB센터의 비밀 -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금융사들이 고액자산가들의 자산관리(WM)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자산가들의 경영권 승계 방식도 갈수록 복잡해지고 절세 외에도 투자 및 상속재산도 금융 자산, 주식, 부동산, 해외 자산 등 다양하기 때문이다. 늘어난 고민만큼 서비스의 핵심은 각 분야 전문가들의 ‘원스톱 관리’다. 이는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의 경쟁력과도 맞닿아 있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는 프라이빗뱅킹(PB) 이용자의 증권 투자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계열사인 KB투자증권 직원이 상주하는 증권 BIB(Branch In Branch) 점포를 센터 내부에 운영한다.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프라이빗뱅커(PB) 개인별 역량에 의존한 기존 방식과 달리 각 분야 고수들이 하나의 팀을 이루는 팀 어프로치 방식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세무사, 부동산 전문가, 기업 컨설턴트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하나의 팀을 이뤄 이용자와 1대1 집중케어를 하는 방식이다.다양해지는 고객 니즈…매주 경험 공유양은선 KB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고액자산가 고객들의 경우, 자산 유형과 관리 방식이 매우 다양하고, 세무 문제도 까다롭다”며 “센터의 WM고객분석부에서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은행과 증권, 부동산, 세무자문단이 공동으로 상담하고, 그 과정에서 종합적인 자산관리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양 부센터장은 “무엇보다 스타센터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종훈 본부장부터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차지휘 KB국민은행 WM스타자문단 회계

    2024.10.02 11:22:01

    ‘스타’ 전문가를 한자리에서…1대1 집중케어
  • ‘숨죽인 세계’…미 대선 이후 투자 전략

    [스페셜]다가오는 11월 미 대선 결과에 따라 미국 안팎의 경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책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대선 영향은 행정 조치가 가능한 관세, 이민, 산업 규제 등에 집중될 것이며, 함께 치뤄질 의회 선거 결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존폐 및 개정, 조세법 연장 등에 영향을 주게 된다.바이든 행정부의 현재 정책과 대선 후보자들의 정책을 비교했을 때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모두 극단적인 부분을 갖고 있어 단순히 성향이 변화한다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성향 차 뚜렷…당선자 따라 정책 큰 차이물론 공통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존재한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인공지능(AI)이나 신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인데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는 어떤 후보가 당선된다고 해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더해 이러한 산업을 보조하기 위한 전력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중국에 대한 적대적인 혹은 부정적인 접근은 두 후보 모두에게 발견되고 있으며 산업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리쇼어링 정책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이후 꾸준히 시행돼 오고 있다. 차이점의 경우 트럼프 후보와 해리스 후보의 성향이 극명하게 갈리는데 해리스 후보의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비교해 더 ‘좌파’적이면서 PC(정치적 올바름)주의를 추가한 성향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후보는 과거 대통령 시기와 현재의 공약에서 알 수 있듯이 ‘극우’에 가까우면서 ‘미국 우선주의’가 추가된 성향으로 보인다. 극명한 성향 차이로 인해 경제에 미치는 영

    2024.10.02 11:21:08

    ‘숨죽인 세계’…미 대선 이후 투자 전략
  • 역삼각 인구 피라미드…그 속에 숨은 기회 찾아라

    [스페셜] 인구 대변혁 시대 유망 섹터매해 3월이면 전국의 초등학교는 햇병아리 같은 1학년 신입생의 입학으로 온 학교가 떠들썩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2024년에는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교가 157개, 입학생이 한 명이었던 학교는 110개 수준으로 새 학기의 활기찬 기운이 한풀 꺾이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감소한 배경에는 저출생 현상이 있다.한편 저출생처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인구 현상으로 고령화도 있다. 국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가 점차 나이를 들어 가면서 2024년 7월 10일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19.5%를 차지했다. 유엔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20%를 넘을 때 초고령화 사회로 구분되는데, 우리나라는 실질적으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으로 보인다.인구 규모와 구성, 분포 모두 바뀐다인구학에 의하면 한 국가의 인구는 출생, 사망, 국가를 경계로 한 이동으로 인해 변화한다. 인구 변동 요인(출생·사망·이동)은 상호의존성을 토대로 인구구조 및 인구분포를 변화시킨다.인구구조는 크게 인구 규모와 인구 구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인구 규모는 말 그대로 인구 집단의 크기를 말한다. 인구 구성은 성, 연령, 가족관계, 내·외국인(민족 구성) 등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하위 집단의 구성을 나타낸다. 이 글에서는 성별, 연령별, 가족관계(혼인 여부 등), 내·외국인 기준을 적용해 인구 구성을 살펴보았다. 한편 인구분포는 인구의 규모와 구성이 지리적으로 어떻게 분포돼 있는지를 나타내며, 지리적 분포는 도시화와 연계돼 인구 현상

    2024.10.02 08:31:20

    역삼각 인구 피라미드…그 속에 숨은 기회 찾아라
  • 장수 리스크는 없다…연금 컨설팅 문턱 낮춘 뱅가드

    [스페셜] 인구 대변혁 시대 유망 섹터 - 금융생애주기가설에 따르면 사람들은 학업, 취업과 결혼, 은퇴 등의 생애과정별 변화를 고려해 전 생애에 걸쳐 안정적인 소비를 원한다. 이에 일반적으로 청소년기·청년기는 노동 소득이 소비보다 적은 적자기이지만 소비 성향이 높고, 중장년기에서는 소득이 지출보다 높은 흑자기로 소비 성향이 낮아진다. 반면 노년기가 되면 은퇴로 인해 소득이 줄어들고 기존 저축·투자액 등으로 소비를 하게 돼 소비 성향이 높아진다.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각 개인은 약 27세에 노동소득이 소비보다 많은 흑자에 진입해 43세에 최대 흑자를 달성하고, 61세부터는 다시 적자로 전환된다. 특히 적자 재진입 연령은 2010년의 56세에서 2015년 58세, 2021년 61세로 점차 늦춰지고 있다. 이는 개인들이 은퇴 시기를 늦추거나 저축 등을 늘리며 은퇴 자금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등 장수 리스크에 대응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국민연금만 바라보는 노후 준비은퇴 후 노후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개인들에게 안정적 노후소득 확보가 주요한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가계금융복지조사(2023년)에 따르면 2023년 3월 말 가구주가 은퇴하지 않은 가구는 83%로 은퇴 예상 연령은 68.1세이며, 은퇴 후 가구주와 배우자의 월평균 생활비는 324만 원으로 조사됐다.2023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후 준비도는 점차 상승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가구가 3층 연금제도(1층 국민연금·2층 퇴직연금·3층 개인연금) 중 1층에 속하는 국민연금을 주요 노후 준비 수단으로 인식하며 국민연금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러나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1998년 도입 당시 70%

    2024.10.02 06:11:24

    장수 리스크는 없다…연금 컨설팅 문턱 낮춘 뱅가드
  • 다시 보는 경제사…4대 그룹 창업 스토리

    [커버스토리]세상의 조롱에도 ‘반도체 신화’ 쓴 호암의 도전과 뚝심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삶은 그야말로 ‘도전과 뚝심’의 기록이다. 1910년 경남 의령에서 아버지 이찬우와 어머니 권재림의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그는 17세의 나이에 결혼해 자식 셋을 뒀지만 젊은 시절에는 자신의 길을 찾지 못하고 방황했다. 일본에서의 학업마저 건강상 이유로 중퇴한 그는 26세가 되던 해 노름을 하고 돌아온 어느 날 달빛에 비친 세 자식의 모습을 보고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고 깨닫고,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한다.부유했던 아버지로부터 논 300석을 사업 자금으로 받은 그는 1936년 마산 ‘협동정미소’를 시작으로, 사업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어 1938년 자본금 3만 원으로 ‘삼성상회’를 세우고 운수업과 무역업, 제분업, 제면업, 모직업, 설탕, 비료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삼성 신화의 초석을 마련해 나갔다. 비단, 그 과정에서 성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한국전쟁, 4·19 혁명, 5·16 군사 쿠데타, 12·12 사태 등 시대의 아픔 속에서 사업을 키워 나가며 부정축재, 사카린 밀수사건, 경영권 불법승계 등의 시련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그때마다 그는 모험과 도전을 멈추지 않았고, 자신의 경영 철학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인재제일(人材第一)·합리추구(合理追求)’를 실천해 왔다.  이후에도 그는 1969년 삼성전자, 1974년 삼성중공업을 설립하면서 전자와 중화학 분야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그리고 1983년 2월 8일 삼성과 우리나라 경제사의 운명을 뒤흔든 ‘도쿄 선언’으로 삼성은 또 한 번의 개혁에 나섰

    2024.10.02 06:10:30

    다시 보는 경제사…4대 그룹 창업 스토리
  • 자산관리 이상의 가치를 준다…차별화된 ‘공간 경험’ 매력

    [스페셜] 1등 PB센터의 비밀 - 하나은행 클럽원 PB센터지점부자들이 즐겨 찾는 비밀스러운 자산관리 공간. 하나은행의 클럽원(Club1) PB센터지점은 그야말로 ‘럭셔리의 집약체’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이 센터는 9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프라이빗뱅킹(PB)센터로 꾸몄다. 자산관리에 대한 최적의 해법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공간 경험을 통해 PB센터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치의 만족도를 고객에게 선사하겠다는 의도다. 하나패밀리오피스, 하나뉴시니어라운지, 하나연금더드림라운지 등 종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이종면 클럽원 PB센터지점장(PB센터장)은 “요즘은 PB센터의 물리적 공간을 통한 차별화도 필요하다고 느낀다”며 “그런 면에서 우리 센터는 국내 어느 곳에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신규 고객들이 센터를 처음 방문할 때부터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실감한다”고 말했다.클럽원 PB센터지점은 100% 사전예약제다. 프라이빗한 상담실에서 프라이빗뱅커(PB)와의 긴밀한 상담이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고객이 개인적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미팅룸, 음악감상실, 도서관, 와인바 등이 두루 마련돼 있다. 방음 시설과 하이엔드 음향 기기를 갖춘 음악감상실에서 지인과 조용히 대화를 나누거나, 와인바에서 커뮤니티 모임을 갖는 식으로 활용된다. 이숙남 클럽원 PB센터지점 PB부장은 “특히 기업을 운영하는 고객 중에는 비즈니스 미팅 공간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 고객의 개인적인 공간에서 미팅을 갖는 것보다는 PB센터가 제공하는 제3의 장소에서 만남을 갖는 것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며 “‘은행’이라

    2024.10.02 06:10:10

    자산관리 이상의 가치를 준다…차별화된 ‘공간 경험’ 매력
  • 세계 무대서 인정받은 글로벌 전략가

    [2024 베스트 오너십] 종합 4위-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미래에셋그룹의 창업자인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전략가(Global Strategy Officer)’로서 그룹의 방향성을 이끌고 있다. 특히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며 혁신을 거듭했다는 평이다. 실제 박 회장은 국내외 증권사, 생명보험사에 이어 미국 글로벌 X, 유럽 GHCO, 호주 스톡스폿, 인도 셰어칸 등과 13번에 걸친 M&A를 성공시켰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성과는 미국과 캐나다, 홍콩 등 전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규모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글로벌 ETF는 590개, 총 순자산은 175조 원이다. 이는 7월 말 국내 전체 ETF 시장(약 157조 원)보다 큰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과 베트남, 브라질 등 16개 지역에서 360조 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금융 기업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연간 세전순이익 2000억 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 2021년에도 2432억 원을 달성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2년 연속 세전순이익 2000억 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각종 성과를 바탕으로 박 회장은 최근 국제경영학회(Academy of International Business·AIB)로부터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International Executive of the Yea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기업인이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역대 두 번째로, 1995년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수상 이후 28년 만이다. 계열사 각자의 경쟁력을 살려 ‘각자도생’을 이루는 독립경영은 미래에셋그룹의 독특한 지점이다

    2024.10.02 06:10:06

    세계 무대서 인정받은 글로벌 전략가
  • IB 딜까지 연계…‘2조7000억’ 자산관리 어벤저스

    [스페셜] 1등 PB센터의 비밀 - 신한은행 신한프리미어PWM 여의도센터서울 여의도 TP타워에 둥지를 튼 신한프리미어PWM 여의도센터는 ‘신한 프리미어’ DNA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신한 프리미어’는 신한금융그룹의 전문가들이 최적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고의 종합자산관리 전문 브랜드로 신한PWM 여의도센터는 자사 은행 최초로 프리미어 브랜드를 사용하게 된 PWM센터다.그래서일까. 센터 공간 설계부터 인재, 자산관리 서비스 구성까지 그야말로 ‘신한 어벤저스’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업계 최고 수준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신한은행은 각 자산가 그룹의 성향에 맞는 자산 운용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프라이빗뱅킹(PB) 채널을 세 가지로 구분한다. 개인 고액자산가를 위한 ‘PWM’, IB 솔루션을 제공하는 ‘PIB’, 가문의 부를 관리하는 ‘패밀리오피스’ 등이다.PWM은 자산 규모 10억~100억 원의 고액자산가, 패밀리오피스와 PIB는 자산 규모 100억 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를 타깃으로 한다. 현재 신한은행은 2개의 패밀리오피스센터, 1개의 PIB센터, 22개의 PWM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중 신한PWM 여의도센터가 특별한 이유는 은행, 증권, 자산운용, 캐피털 등 핵심 부서들이 한 건물에 입점해 있을 뿐 아니라, PIB 팀의 핵심 인력까지 투입됐다는 점이다. PIB는 PB의 자산관리에 투자은행(IB) 영역인 자본 투자, M&A 컨설팅, 기업공개(IPO) 사업 등을 발굴해 연결해준다.증권·자산 운용 등 한 건물에 입점김유기 신한프리미어PWM 여의도센터 PIB팀장은 “PB 서비스의 고객 타깃을 개인에서 기업을 소유하고 경영하는 법인 고객으로 넓혔다”며 “법인을

    2024.10.02 06:09:10

    IB 딜까지 연계…‘2조7000억’ 자산관리 어벤저스
  • ‘A·B·C’ 투자로 고객의 삶을 바꾼다

    [2024 베스트 오너십] 종합 3위 - 구광모 LG그룹 회장지난 4월 2일 경기도 이천 LG 인화원에서는 ‘2024 LG 어워즈(Awards)’가 열렸다. ‘LG 어워즈’는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자리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단지 최초·최고의 기술, 제품, 서비스 그 자체가 아니라 기대를 넘어선 경험과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삶의 변화를 느꼈을 때 고객은 차별적 가치를 인정해준다”며 “이것이 LG 어워즈가 추구하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구 회장은 취임 후 경영 화두로 고객가치를 제시하고, 해마다 이를 구체화하고 있다. 2019년부터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어낸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LG 어워즈도 그 일환이다.2024년 신년사에서도 구 회장은 “지난 5년간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높아진 역량만큼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최고의 고객 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차별적 고객가치 집중해 ‘ABC(AI·바이오·클린테크)’ 집중 육성LG는 미래 고객 관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신성장 동력이 될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특히 고객가치를 혁신하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전하기 위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LG는 인공지능(AI) 분야에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집중하며 AI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020년 설립된 AI 싱크탱크 LG AI연구원은 2021년 12

    2024.10.02 06:08:25

    ‘A·B·C’ 투자로 고객의 삶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