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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혁신으로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
[커버스토리] 베스트 퇴직연금 하우스·베스트 디폴트옵션(은행) - KB국민은행KB국민은행은 2026년 2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53조4808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말 49조3507억 원과 비교하면 8.4% 증가한 수치다.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KB국민은행의 성장 배경에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이 자리하고 있다. 올해 퇴직연금 비대면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며 투자 과정 전반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비대면 퇴직연금 서비스 개편은 퇴직연금 투자 전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홈 화면부터 상품 탐색, 거래, 조회, 인증까지 전반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해 보다 쉽고 직관적인 이용 환경을 제공하도록 개선했다.기존에는 보유 상품을 한눈에 확인하거나 추가 매수와 매도를 진행하는 과정이 다소 복잡했고, 상장지수펀드(ETF) 실시간 시세 조회 기능과 거래 단계 안내 기능이 부족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개편 이후에는 홈 화면에서 보유 상품 현황과 추천 상품, 투자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전면에 배치해 접근성을 높였고, ETF 실시간 시세 조회 기능을 새롭게 도입해 시장 상황을 반영한 투자 판단이 가능하도록 했다.거래 과정도 한층 직관적으로 바뀌었다. 상품 매수와 매도 절차를 단계별로 보여줘 현재 진행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계좌별 특성에 맞춘 '한 줄 알림' 기능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한다.ETF 라인업 277종까지 확대KB국민은행은 디지털 혁신과 함께 수익률 관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타깃데이트펀
2026.09.01 06: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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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투자 자산”
[커버스토리] 베스트 퇴직연금 하우스·가입자 추천 대상 - 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증권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 초기부터 '연금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투자자산'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해 왔다. 글로벌 자산 배분 역량과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노후 자산 증대에 기여하고자 했다.2026년 2분기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약 52조 원이다. 확정급여(DB)형 5조6000억 원, 확정기여(DC)형 23조8000억 원, 개인형퇴직연금(IRP) 22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DC 적립금은 전체 42개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금융권 1위를 달성했다.펀드·ETF·상장리츠 등 2200개의 상품 라인업 강점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자산 배분 기반의 상품 라인업에 강점이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리츠 등을 포함해 약 2200개의 상품 라인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갖추고 있다. 다양한 투자 성향을 가진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넓은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맞춤형 포트폴리오 서비스도 또 다른 상품 경쟁력이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 포트폴리오(MP) 구독 서비스'는 고객자산배분위원회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 성향에 맞는 자산 배분 전략을 주기적으로 제안한다.또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퀀트 분석을 활용한 초개인화 자산 배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8월에는 퇴직연금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인 '로보랩(RoboWrap)'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별 자산 규모와 보유 상품, 가입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모든 고객에게 각자 다른 맞
2026.09.01 0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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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553조, 이제 전문가가 굴린다
[커버스토리]550조 원을 넘어선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가 구체화되면서 구조적 변화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기업이 금융 회사와 계약하고 확정급여(DB)형은 사용자가, 확정기여(DC)형은 근로자가 운용 방법을 결정하는 현행 계약형 중심 체계에 별도 수탁법인이 여러 사업장의 적립금을 모아 전문적으로 운용하는 기금형이 새로운 선택지로 추가되는 것이다.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공시된 퇴직연금사업자별 자료를 집계한 결과, 올해 2분기 말 DB형·DC형·개인형퇴직연금(IRP)을 합한 총적립금은 553조8779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약 45조 원 늘었다.이처럼 적립금 규모는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운용 구조는 여전히 노후 소득 보장이라는 제도 취지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2025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501조4000억 원 가운데 원리금보장형 상품 비중은 75.4%였다. DB형은 91.9%에 달했고, DC형과 IRP도 각각 67%, 55.7%를 차지했다.덩치는 커졌지만 운용은 제자리지난해 증시 상승 등의 영향 속에 DC형과 IRP의 연간 수익률은 각각 8.47%, 9.44%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가입자의 투자 역량과 상품 선택에 따라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구조적 한계는 여전하다. 장기간에 걸친 자산 배분과 위험관리를 개인에게 맡기는 현행 구조를 보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고용노동부 관계자는 “현행 계약형은 사용자와 퇴직연금 사업자가 계약을 체결하고 DB형은 사용자, DC형은 가입자의 지시에 따라 적립금을 운용하는 방식”이라며 “특히 DC형은 가입자의 전문성과 금융 정보 수준에 따라 수익률 편차가 발생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기
2026.09.01 0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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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아니라 실력…퇴직연금 순위 다시 짰다
[커버스토리] 베스트 퇴직연금 2026퇴직연금 시장이 '노후 설계'를 넘어 ‘자산 증식’의 무대로 재편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4000억 원으로, 처음으로 500조 원을 돌파했다. 성장세는 올해 들어 더 가팔라졌다. 올해 2분기 말 적립금은 553조9000억 원으로 전 분기(508조7000억 원)보다 8.9% 증가했다.퇴직연금의 운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묶여 있던 자금이 빠르게 실적배당형으로 이동하면서, 2분기 원리금비보장형(실적배당형) 적립금은 197조7000억 원으로 전체의 35.7%를 차지했다. 2022년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 2024년 실물이전 제도 시행은 이러한 변화를 더욱 가속화했다.퇴직연금 자금의 ‘머니무브’로 사업자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타깃데이트펀드(TDF)와 상장지수펀드(ETF)가 퇴직연금의 핵심 상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금융 회사들의 자산 배분 역량과 운용 전략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이런 흐름 속에서 한경머니는 퇴직연금 정보 제공 기업 한국퇴직연금데이터(글라이드)와 함께 '베스트 퇴직연금' 조사를 두 번째로 시행했다. 올해는 2026년 2분기 기준 국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용 성과·상품 포트폴리오·만족도·운영 관리·비용 5개 분야 12개 지표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ETF·TDF가 순위 갈랐다…증권사 초강세평가 체계는 지난해보다 한층 정교해졌다. 상품 포트폴리오 배점을 25점에서 30점으로 키우면서 디폴트옵션·TDF·ETF 세 분야로 세분화했고, ETF 비중을 10점에서 15점으로 확대했다. 특히 가장 많은 배점
2026.09.01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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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첫 출시…원칙이 만든 장기 수익률"
[커버스토리] 베스트 퇴직연금 하우스(보험): 교보생명1976년 국내 최초로 ‘종업원퇴직적립보험’을 개발하며 퇴직연금 시장의 문을 연 교보생명은 50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원칙 중심의 자산 운용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워 왔다.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운용 철학이 교보생명 퇴직연금의 핵심 경쟁력이라는 설명이다.교보생명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퇴직연금 적립금 상위 15개 사업자 가운데 교보생명은 원리금비보장(실적배당형) 상품의 장단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분기에도 실적배당형 상품의 장단기 수익률이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특히 확정급여(DB)형, 확정기여(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전 부문에서 고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1년 수익률뿐 아니라 7년·10년 장기 연평균 수익률에서도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엄격한 상품 선정과 체계적인 위험관리 프로세스가 있다. 교보생명은 연 1회 이상 외부 펀드평가사를 통해 전체 퇴직연금 펀드를 평가하고, 최소 3년 이상의 장기 성과와 변동성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우수 펀드를 선별한다.아울러 상장지수펀드(ETF) 오픈 라인업을 구축해 900개가 넘는 다양한 ETF 상품을 적시에 공급하고 있으며, ‘ETF 자동상품 변경’, ‘ETF 입금상품 선택’ 시스템을 도입해 가입자의 운용 편의성을 높였다.AI 결합한 로보어드바이저로 자산관리 고도화교보생명은 디지털 전환에서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 보험업계 최초로 IRP·DC형 가입자를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2026.09.01 06: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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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다시 무장 중…K-방산에 기회의 시간 왔다
[스페셜] 글로벌 방위산업 리포트2022년 전면전으로 확대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만 4년이 훌쩍 넘어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고, 미국·이란 전쟁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이 무색하게 6개월이 넘었다. 휴전 중에도 중동의 곳곳에서는 군사 공격·폭격이 발생하고 있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글로벌 무력 분쟁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전 세계 각 국가들은 무기고를 채우기에 바쁘다.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방위비 예산을 제시했다. 혹자는 작금을 글로벌 신냉전 시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전통적 우방과 동맹의 결속은 약화되고, 갈등과 분쟁이 상시화되고 있다.유럽과 중동뿐만 아니라 일부 아시아 국경지역의 무력 분쟁 등 글로벌 분쟁의 빈도수 증가와 자국 안보의 중요성 부각으로 인해 글로벌 방위산업은 구조적 증가세에 놓여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방위비’ 확대와 ‘무기 거래 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잦은 무력 분쟁글로벌 방위산업은 러·우 전쟁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부각됐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분열 및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무력 충돌, 각국 정책으로 볼 때 이는 단순한 전쟁 테마가 아닌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많고, 잦은 무력 분쟁이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러·우 전쟁 장기화, 중동지역의 빈번한 분쟁, 중국과 대만의 양안 문제, 중국·아세안 국가들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중국의 도련선 전략 등 해양 주도권을 확대하기 위한 중국의 움직임도 지정학적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인도·파키스탄 분쟁
2026.08.13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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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처진 애플의 AI…미래 가를 3가지 시나리오
[스페셜] 팀 쿡 이후의 애플팀 쿡이 애플 최고경영자(CEO)에서 내려오고 존 터너스가 승계한다는 발표가 나온 직후, 대부분 미국 언론과 시장은 “왜 존 터너스가 선택됐는가”란 질문이 나왔다.팀 쿡은 퇴임 발표 불과 한 달 전에 ABC TV의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에 나와 은퇴설을 일축하며 “나는 일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 방송이 나온 후 월가의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는 “최소 1년은 더 재임할 것으로 봤다”고 했다.예상보다 빨랐던 퇴진…AI 투자 빅테크의 50분의 1하지만 중요한 것은 존 터너스가 왜, 어떻게 승계하게 됐는가 여부보다 왜 팀 쿡은 2026년 이 순간에 내려오게 됐는가다.가장 큰 이유는 인공지능(AI) 혁명기를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팀 쿡의 움직임에 대한 이사회의 조급함이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이 2026년에 투입할 설비투자(CapEx)는 합산 약 7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애플의 AI 관련 예산은 140억 달러. 경쟁사들의 5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다.2022년 이후 애플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3.4%에 그쳤다. 새 시리(Siri)는 미완성이고, 애플 인텔리전스는 화려하게 발표됐지만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미국 경제지 포천의 분석에 따르면 2026년은 미국 기업계의 ’CEO 대전환의 해’다. 워런 버핏이 벅셔해서웨이를 그레그 에이블에게, 밥 아이거가 디즈니를 조시 다마로에게, 더그 맥밀런이 월마트를 존 퍼너에게 넘겼다. 공통 키워드는 하나다. “AI의 속도에 맞춰 내가 끝낼 수 없는 전환은 후임에게 맡긴다.”팀 쿡은 명시적으로 이 말을 하지 않았지만, 그의 퇴진 타이밍이 그 말을 대신한다.존 터너스가 선택된
2026.08.12 06: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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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달러 플랫폼 제국…애플을 바꾼 팀 쿡 15년
[스페셜] 팀 쿡 이후의 애플지난 2026년 4월 20일. 애플은 깜짝 놀랄 만한 발표를 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물러나고 존 터너스가 승계한다는 것. 불과 한 달도 안 된 4월 1일엔 애플 50주년 행사를 팀 쿡의 지휘로 전 세계에서 성대하게 개최했기 때문이다. 팀 쿡이 물러날 수 있다는 소문만 있었지 승계 CEO에 대한 본격적 설왕설래도 없었다. 그만큼 전격적이었다.더 놀란 사실은 그다음 날이었다. 팀 쿡의 퇴진 발표에 시장이 움직이지 않았던 것.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1% 미만 하락에 그쳤다. 지난 2010년 스티브 잡스 사망에 이은 팀 쿡의 승계 때는 세상이 떠들썩했다. 하지만 이번 리더십 교체엔 ‘무덤덤’ 그 자체였다.매출 4배ㆍ기업 가치 13배…숫자가 말하는 성적표하지만 이 반응이야말로 쿡이 이룬 성취의 크기를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15년 전 그가 스티브 잡스로부터 CEO 자리를 넘겨받았을 때, 애널리스트들의 시선은 냉소에 가까웠다. 제프리 소넨펠드 예일대 경영대학원 교수의 회고에 따르면, 한 애플 이사회 멤버는 그에게 "애플 주식을 팔라"고 사적으로 조언했을 정도였다. 창업자 없는 애플이 '포스트 창업자 증후군'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15년이 지난 지금, 숫자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한다. 1인 테크 싱크탱크 스트라테처리의 벤 톰슨이 정리한 수치에 따르면, 쿡 재임 기간 애플의 매출은 303% 증가했고, 이익은 354% 늘었으며, 기업 가치는 2970억 달러에서 4조 달러로 1251% 폭등했다. 미국 CEO가 단일 기업에서 창출한 가치로는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에 이어 역대 2위다. 톰슨은 "팀 쿡은 비창업자 CEO 중 역대 최고라고 할 수 있다"고 평
2026.08.11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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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다르다는 생각이 가장 위험"
[커버스토리] 반도체, 정점을 묻다- 차현진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교수“버블은 언제나 지나간 뒤에 붙는 이름이다. 태풍의 한가운데에서는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인공지능(AI)을 둘러싼 기대가 역사상 유례없는 투자 열풍으로 번지는 가운데, 차현진 호서대 디지털금융경영학과 교수는 과거 두 개의 버블을 언급했다. 1720년의 미시시피 버블과 남해 버블이다.한국은행에서 38년을 보내며 금융의 역사를 연구해 온 그는 “이번엔 다르다는 생각이야말로 우리가 되풀이해온 모든 문제의 공통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의 AI 투자 열기를 보면서 어떤 장면이 떠오르십니까.“금융위기와 버블을 이야기할 때 바이블 같은 책이 있습니다. 찰스 킨들버거가 쓴 <서유럽 금융사>, <광기, 패닉, 붕괴>죠. 이후에도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등이 금융위기와 관련한 책을 썼지만 고전은 킨들버거의 책입니다. 18세기 이후 수많은 금융위기를 방대하게 조사한 책입니다. 책에 나온 다양한 사례 중 지금 상황에 가장 부합하는 것을 꼽으라면, 지금으로부터 306년 전인 1720년 프랑스의 미시시피 버블과 영국의 남해 버블입니다. 두 사례 모두 정부가 청사진을 제시했고 국민들이 대규모 자금을 쏟아부었지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습니다. 결국 큰 버블 붕괴를 겪었습니다.”— 어떤 점에서 지금과 비슷하다고 보십니까.“‘이 길밖에 없다’는 기대 속에서 국가가 앞장서고 국민들이 대규모 투자에 나섰던 사례입니다. 프랑스의 경우 영국은 산업이 발달했는데 프랑스는 어떻게 성장할 것이냐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프랑스는 캐나다부터 남쪽으로 식민지를 개척했는데, 자국
2026.08.10 0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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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의 판을 바꾼 '해결사'…세금·신탁·기업 승계 전문가 7인
[베스트 상속 어드바이저 2026]올해의 상속 어드바이저세무·신탁 결합한 종합 자산 승계 전문가김태희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컨설팅부장김태희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컨설팅부장은 세무사 출신으로 금융과 세무, 신탁을 아우르는 자산관리 전문가다. 2005년 제42회 세무사 시험에 합격한 그는 현재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컨설팅부를 이끌며 유언대용신탁을 비롯한 신탁·자산관리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김 부장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도입과 적용을 위한 국제회계기준(IFRS) 태스크포스(TF)와 미국 해외금융계좌납세협력법(FATCA) 은행 도입 TF, 국제조세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금융권의 회계·세무 실무 경험을 쌓았다. 세무 전문성과 금융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자산관리와 승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하나은행 패밀리오피스센터장을 역임한 경력도 김 부장의 경쟁력이다. 금융연수원 강사와 유언대용신탁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신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해 왔으며, 중앙일보 등 다수 매체에 국제조세 관련 글을 기고하고 경제 방송에도 출연했다. 저서 <부의 ‘조각’ 하나로 맞추다>를 펴내는 등 실무와 교육, 대외 활동을 두루 이어가고 있다.국내 유언대용신탁 시대를 연 신탁 분야 개척자배정식 법무법인 화우 수석전문위원배정식 법무법인 화우 수석전문위원은 국내 신탁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전문가다.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을 역임하며 국내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도입한 인물로, 상속과 증여 중심이던 자산 승계 시장에 신탁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현재는
2026.08.10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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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 간 부의 대이동, 사전 설계가 답이다"
[베스트 상속 어드바이저 2026]올해의 모멘텀 리더: 법무법인 세종법무법인 세종은 기존 상속·자산관리팀과 미래상속세연구소를 확대·통합해 미래상속센터를 출범시키며 상속·승계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가사·상속 분야의 권위자인 권양희 변호사와 상속·증여세 신고·조사, 가업승계 및 국내외 이주 지원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정영민 선임회계사를 중심으로 약 60명의 변호사와 회계사, 세무사 등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가사·상속과 조세, 기업 승계, 국제조세, 신탁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자문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 미래상속센터는 상속·증여 및 가업승계 전략, 유언·신탁을 활용한 사전 분쟁 예방, 비상장주식과 해외 자산 이전, 글로벌 이주 전략, 상속세 조사와 쟁송 대응 등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핵심그룹’과 ‘전문그룹’으로 조직을 이원화하고 상속분쟁 전략팀, 상속세 솔루션팀, 유언·신탁 구조설계팀, 헤리티지 패밀리 오피스팀, 지속경영승계팀, 글로벌 이주 컨설팅팀 등 6개 전문 조직을 운영하며 고객 상황에 맞춘 정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사후 분쟁에서 생전 설계로…패러다임이 바뀐다세종 조세그룹의 리더 백제흠 대표변호사는 “상속은 단순한 재산 이전이 아니라 한 세대가 축적한 가치와 경영 철학, 그리고 기업과 가족의 미래를 다음 세대로 가장 안전하고 아름답게 이어주는 연결 과정”이라며 “사후 분쟁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전부터 고객의 가족관계와 자산 구조, 기업지배구조, 세무 이슈 등을 입체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맞춤형 승
2026.08.07 06: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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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계와 성장 전략을 하나의 관점에서 설계"
[베스트 상속 어드바이저 2026]올해의 모멘텀 리더: EY한영EY한영은 ‘기업과 가족을 함께 본다’는 철학 아래 기업 승계와 자산 이전, 거버넌스 설계, 투자 및 글로벌 확장 전략까지 하나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세무와 국제조세, 딜(M&A), 기업 구조 개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EY한영 패밀리 비즈니스(Family Business)팀의 원스톱 서비스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EY한영 패밀리 비즈니스팀은 기업 오너와 자산가를 대상으로 가업승계와 오너 세무, 기업 세무, 구조조정 세무는 물론 해외 자산과 크로스보더(cross-border) 이슈까지 아우르는 전문 조직이다. 사전증여를 위한 장기 세무 자문부터 지배구조 개편, 패밀리오피스 설립 및 운영 자문, 해외 재산 및 비거주자 세무 이슈와 여러 국가에 걸친 세무 전략 수립, 상속세 신고와 세무조사 대응까지 기업 오너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EY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제상속과 해외 재산, 크로스보더 세무 전략에 특화된 자문 역량을 갖춘 점도 강점이다.절세보다 기업 성장…승계도 ‘장기 전략’으로최근 상속·승계 시장은 기업 가치 제고와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해외 진출, 후계자 육성 등을 함께 고려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기업 매각(exit) 이후의 자산관리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승계 전략에 대한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해외 거주 가족과 글로벌 자산이 증가하면서 국제상속과 국외전출세, 이중과세, 해외 자산 신고 등 크로스보더 이슈 역시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EY한영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EY 크로스보더 프라이빗 솔루션(EY Cross-Border Private Solu
2026.08.07 06: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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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머니 시대, 맞춤형 신탁으로 대비"
[베스트 상속 어드바이저 2026]올해의 모멘텀 리더: 신한은행신한은행은 상속·승계 시장의 대중화와 전문화를 동시에 이끌며 상속을 단순한 재산 이전이 아닌 고객의 뜻과 가족의 가치를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2015년 특화신탁을 시작으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유언대용신탁 신규 계약이 전년 전체 신규액 대비 약 3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며 신탁 기반 상속·승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객의 철학과 가족 간 배려, 자산관리 방향까지 반영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고객의 의사가 사후에도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신한은행 신탁솔루션부의 핵심 경쟁력이다.신한은행은 국내 금융권 최고 수준의 종합재산신탁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탁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전문 협업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프라이빗뱅커(PB)와 신탁 전문가를 비롯해 세무사와 변호사, 부동산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원스톱 자문 시스템을 구축해 상속·증여는 물론 부동산 이전과 가업승계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치매안심신탁과 간편 유언대용신탁 전산 구축, 유산기부신탁 확대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상속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며 신탁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상속의 대중화 이끈다…신탁으로 잇는 삶의 가치상속·승계 시장은 ‘사후 상속’에서 생전 자산관리와 상속 준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이른바 ‘치매머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건강 악화 이후에도 자신의 의사대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신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일반 고객도 손쉽
2026.08.07 06: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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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피크 알려면 2029년은 지나봐야”
[커버스토리] 반도체, 정점을 묻다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언제 피크를 칠 것인지 알 수 있으려면 최소한 2029년은 지나봐야 합니다.”박재근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석학교수는 적어도 2029년까지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공급 부족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의 자료를 보면 2045년까지도 메모리 웨이퍼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다운턴(하강 국면)이 우려되지는 않는다는 분석이다. 박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에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피지컬 AI의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반도체 수요는 점점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다만 피지컬 AI 이후에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지 않은 채로 포화 상태가 되면 다운턴이 올 수 있다. 과거 사이클에서 많이 경험해봤던 일”이라고 내다봤다. - 최근 반도체 사이클을 어떻게 보십니까. “AI 확산에 따라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 D램, 데이터센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6년 대비 메모리 웨이퍼 수요는 2030년 1.8배, 2035년 2.3배, 2040년 2.9배, 2045년 3.7배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시장이 그만큼 성장하기 때문에 다운턴(하강 국면)을 볼 수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LLM에 의한 AI 데이터센터, AI 에이전트에 의한 소규모 데이터센터, 피지컬 AI에 의한 대규모·중소 규모 데이터센터를 시장에서 계속해서 필요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 빅테크들이 AI에 뛰어들면서 더 많은 데이터센터가 필요해졌고, 지난해 6월부터 메
2026.08.07 06: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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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규모보다 통합 역량이 경쟁력"
[베스트 상속 어드바이저 2026]베스트 국제 상속 어드바이저: 삼정KPMG국내 중견·중소기업들이 창업 1세대에서 2·3세대로 경영권을 이전하는 전환기를 맞으면서 가업승계는 단순한 지분 이전을 넘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영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삼정KPMG 가업승계지원센터는 상속·증여 세무 전문가를 비롯해 국세청 출신 세금 전문가, 회계사, 기업 가치 평가 및 인수합병(M&A) 전문가, 지배구조 개편 전문가, 경영 전략 및 인사 컨설턴트 등 분야별 전문 인력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원스톱 자문 체계를 구축했다.기업의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 주주 구성, 상장 여부, 계열사 구조, 비영업 자산 보유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승계 마스터플랜(master plan)을 수립하고 계획 수립부터 실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후계자의 경영 역량 강화와 최고경영진(CXO) 체계 구축, 핵심 인재 육성까지 함께 자문해 승계 이후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적인 경영 체제 정착을 지원한다. 또한 상속세 재원 마련과 지배구조 안정화,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수년에 걸친 과제를 고려해 실행 가능한 장기 승계 전략을 제시한다.단기 절세보다 실행 가능한 승계 전략이 핵심삼정KPMG는 국내외 자산과 가족 구조를 종합적으로 진단한 뒤 국가별 세무·법률 이슈를 하나의 승계 시나리오로 통합하는 자문 체계를 운영한다. 즉시 증여와 단계적 이전, 상속, 지배구조 개편, 기업 매각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세금 부담뿐 아니라 현금흐름과 경영권 안정성, 실행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하고, 세무·회계·재무·M&A 전문가들이 협업해
2026.08.06 06:0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