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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유망주 18선]주문형 칩 설계 전문 기업, 삼성 파운드리 공식 파트너…에이디테크놀로지 AI·반도체

    [커버스토리] 코스닥 레벨업종목소개시스템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팹리스)으로,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 및 반도체 설계 자산(IP) 개발을 핵심 사업으로 한다. 특히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칩 설계를 수행하며, 국내 팹리스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고성장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차세대 반도체 설계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투자포인트최현재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삼성전자의 공식 설계 파트너사(DSP)로서 최첨단 나노 공정 기반의 시스템온칩(SoC) 및 칩렛 설계를 전문으로 한다. 칩 개발 초기에 고객사로부터 받는 설계 용역비(NRE)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6년에는 5세대(5G) 중계기용 칩의 양산을 시작하는 동시에 해외 고객사로부터 ASIC 수주도 확보했다.”김지영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삼성 파운드리의 공식 설계 협력사로, AI 반도체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흐름 속에서 올 상반기 중 북미 고객사로부터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25년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5.06 06:00:23

    [코스닥 유망주 18선]주문형 칩 설계 전문 기업, 삼성 파운드리 공식 파트너…에이디테크놀로지 AI·반도체
  • [코스닥 유망주 18선]아시아 최초 RNAi 임상…글로벌로 간다…올릭스

    [커버스토리] 코스닥 레벨업종목소개아시아 최초로 자체 RNAi 원천기술로 임상에 진입한 올릭스는 비대칭 RNA 간섭(RN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약물로 접근이 불가능했던 유전자 타깃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일라이 릴리, 로레알 등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비만, 황반변성, 중추신경계(CNS) 질환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올릭스 2.0’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투자포인트김지영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독자적인 RNAi 플랫폼 기반으로 RNA 기반 비만 치료제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간 지방 조절 유전자(MARC1) 타깃 파이프라인은 기존 비만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고, 지방세포 지방분해 억제 수용체(ALK7) 타깃 파이프라인은 동물 실험에서 긍정적 데이터를 확인했다.”A증권사 리서치센터장“RNA 간섭(RNAi) 전문 기업으로, 올 하반기 일라이 릴리에 기술이전을 한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치료제의 임상 1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차세대 비만 치료제 후보물질(ALK7 타깃)은 영장류 전임상에서 단 1회 투여만으로 ALK7 mRNA를 최대 84%까지 억제하는 인상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2026.05.06 06:00:21

    [코스닥 유망주 18선]아시아 최초 RNAi 임상…글로벌로 간다…올릭스
  • [코스닥 유망주 18선]액추에이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까지…로보티즈

    [커버스토리] 코스닥 레벨업종목소개1999년 설립된 로봇 전문 기업으로,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를 핵심 사업으로 삼고 있다. 독자 개발한 다이나믹셀(Dynamixel) 모듈은 전 세계 연구기관과 로봇 개발사들이 선택하는 표준 부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피지컬 AI 기반의 양팔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를 통해 고품질 액션 데이터를 수집·가공·판매하는 데이터 팩토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투자포인트최현재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올 하반기 우즈베키스탄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9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10배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액추에이터, 로봇 손, 휴머노이드, 데이터까지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구조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단순 부품 공급사를 넘어 로봇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액추에이터는 로봇이 움직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관절 핵심 부품으로,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로봇에 적용된다.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

    2026.05.06 06:00:20

    [코스닥 유망주 18선]액추에이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까지…로보티즈
  • 대장주마다 떠나 보낸 코스닥…30년 만의 반전 승부수

    [커버스토리] 코스닥 레벨업 코스닥 시장은 오랜 세월 ‘코스피 하위 리그’라는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상당수 종목들이 급등락을 반복하고 테마주와 작전세력이 활개를 치면서 ‘신뢰하지 못할 시장’이라는 부정적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지배주주의 횡령, 배임과 같은 문제적 사건도 주기적으로 일어났다. 이런 분위기 탓에 코스닥에서 상장한 기업들도 덩치가 커지면 코스피로 속속 자리를 옮겨 갔다. 그랬던 코스닥을 보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달라지고 있다. 반도체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눈에 띄는 상승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도 훈풍이 돌 것이라는 기대감이 적지 않다. 결정적인 배경은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이다. 정부는 상장폐지 요건을 강화해 좀비기업을 시장에서 퇴출하고, 코스닥 시장 내에서 리그를 나누는 방안을 발표했다. 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런 기대감에 힘입어 이미 코스닥은 4년 만에 ‘천스닥’을 돌파, 1000~1100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월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에서 43조8880억 원을 순매도한 데 반해, 코스닥에서는 3840억 원을 순매수했다. 앞으로 기관투자가의 참여가 늘어나면 본격적인 상승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도 잇따른다.국민연금은 올 1분기 코스닥 종목 투자 비중을 확대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기간 국민연금의 ‘5% 이상 지분 보유 종목’에 22개 종목이 추가됐는데, 코스피 종목이 8개, 코스닥 종목이 14개를 차지했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드라이브 속에서 코스닥 지수는 시장의 기대처럼 1500을 넘어 장기적으로 3000까지 바라볼 수 있을까.

    2026.05.06 06:00:14

    대장주마다 떠나 보낸 코스닥…30년 만의 반전 승부수
  • [코스닥 유망주 18선]글로벌 ADC 플랫폼의 K-바이오 대표주…리가켐바이오

    [커버스토리] 코스닥 레벨업종목소개2006년 설립돼 2013년 코스닥에 상장한 제약 회사로, 의약화학 기반의 항체약물결합(ADC) 원천 플랫폼 ‘컨쥬올(ConjuAll)’을 보유하고 있다. 얀센과의 임상 공동 진행, 일본 오노약품공업과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등 글로벌 빅파마와의 파트너십을 잇따라 성사시키며 ADC 분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리온이 2024년 지분 27.73%를 약 5485억 원에 인수했다.투자포인트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독자적인 ADC 플랫폼 컨쥬올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 성과와 기술이전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요 국제 학회에서 임상 데이터가 공개될 때마다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멘텀 관리가 중요한 종목이다.”유성만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ADC 플랫폼 기술의 해외 수출 성과가 가시적인 결실로 나타나고 있으며,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이 현실화되고 있다. 여기에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임상 진전이 더해지면서 플랫폼 전체의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2026.05.06 06:00:11

    [코스닥 유망주 18선]글로벌 ADC 플랫폼의 K-바이오 대표주…리가켐바이오
  • [코스닥 유망주 18선]RNA 편집 기술로 난치암을 정조준…알지노믹스

    [커버스토리]코스닥 레벨업종목소개2017년 이성욱 단국대 교수가 설립한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 치료제 전문 바이오테크로, 코스닥 초격차 기술특례상장 1호 기업이다. 간암·교모세포종 치료제 파이프라인 RZ-001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으며,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최대 13억 달러(약 1조9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투자포인트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4월 세계 최대 규모의 암 연구 학술대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구두 발표를 앞두고 있어 임상 초기 개념검증(POC) 데이터 공개가 기대된다.”최현재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독자적인 RNA 치환효소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오는 4월 AACR에서 간암 치료제 RZ-001의 임상 중간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으로, 이번 발표가 RNA 치환효소 모달리티 분야에서 전 세계 최초의 인체 PoC 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될 경우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기대된다.”

    2026.05.06 06:00:10

    [코스닥 유망주 18선]RNA 편집 기술로 난치암을 정조준…알지노믹스
  • [코스닥 유망주 18선]HBM 식각 장비 국산화의 선두주자…브이엠

    [커버스토리] 코스닥 레벨업종목소개2002년에 설립된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건식 식각 장비를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하는 것이 핵심 사업이다. 특히 수입에 의존하던 식각 장비를 국산화해 SK하이닉스 등에 공급한다.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공정에도 이 회사 장비가 적용되고 있다. 플라즈마 소스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플라즈마 공정 장비에 적용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했다.투자포인트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국내에서 유일하게 식각(에칭)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주요 고객사가 1b 공정으로의 전환 투자와 1c 공정 신규 투자를 진행함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 현재 적용 가능한 공정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8년까지 고객사 내 점유율을 높여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A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이미 공시된 수주 물량만으로도 연간 예상 매출의 80%가 확인된 상태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종 내에서 실적 가시성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현재 주가는 이러한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 내에서 유일하게 식각 장비를 국산화한 업체로서, 2027년까지 적용 공정 내 점유율을 높여 갈 가능성이 높다.”

    2026.05.06 06:00:08

    [코스닥 유망주 18선]HBM 식각 장비 국산화의 선두주자…브이엠
  • “초대형 AI 기업 2~3개만 나와도 코스닥 3000은 충분히 가능”

    [커버스토리] 조일웅 한화자산운용 에쿼티운용본부장“코스닥 3000선은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봅니다. 다만 현 산업 구조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조일웅 한화자산운용 에쿼티운용본부장(상무)은 코스닥 시장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에 힘입어 당장 올 하반기 시장이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조 본부장의 생각이다. 한화자산운용이 최근 ‘PLUS 코스닥150액티브 ETF’를 선보이며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출사표를 내민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 본부장은 시장에서 언급되고 있는 ‘코스닥 지수 3000’이라는 목표도 도달 가능한 목표라고 보고 있다. 다만 연내 실현 가능한 숫자라기보다는 장기 전망에 가깝다. 조 본부장은 “현재 코스닥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약 1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3000선 도달은 장기 과제로 보는 것이 현실적”이라며 “코스닥에서 수백조 원 규모로 성장하는 기업이 등장하고, 그 기업이 코스피로 이전하지 않고 코스닥에 잔류한다면 시장의 재평가가 가능해질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이 그 후보가 될 수 있다. 이런 기업이 2~3개만 등장해도 3000선은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지난 4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한화자산운용 본사에서 조 본부장을 만나 코스닥 투자에 대해 물어봤다. 한화자산운용이 코스닥 액티브 ETF를 선보인 배경은 무엇입니까. “정책 변화의 방향성에 주목했습니다. 성장 산업을 키우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큰 만큼, 성장 산업이 많이 포진돼 있는 코스닥 시장이 앞으로 좋아질 것

    2026.05.06 06:00:01

    “초대형 AI 기업 2~3개만 나와도 코스닥 3000은 충분히 가능”
  • “시간의 힘 믿고 자산 배분으로 승부해야”

    [커버스토리] 2026 머니 마스터 6인의 선택김지훈 NH투자증권 리테일어드바이저리본부장2026년 글로벌 금융 시장은 인공지능(AI)이 이끄는 성장 기대감과 지정학적 갈등·정책 변수가 맞서고 있다. 낙관과 불안이 교차하는 복합 국면에서, NH투자증권에서 자산관리 실전 전략을 총괄하는 김지훈 NH투자증권 리테일어드바이저리본부장은 “지금은 변화에 대한 기대 속에서 불확실성이 함께 커지는 시기”라고 진단했다.김 본부장은 올해 초까지의 시장 분위기를 ‘주마가편(走馬加鞭)’으로 정의했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듯, 주도주 중심의 상승세가 시장을 견인했다. 그러나 이란 전쟁 이후 시장은 빠르게 변동성 국면으로 전환됐고, 투자자들의 시선도 ‘수익 확대’에서 ‘위험 관리’로 이동하고 있다.이제는 ‘리스크 점검’의 시간그는 현시점을 ‘포트폴리오의 견고함을 점검하는 시기’로 규정했다. 특정 자산이나 종목에 대한 공격적인 베팅보다 자산 간 균형과 방어력을 점검하는 전략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김 본부장은 장기적 관점 유지를 강조했다.“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를 피할 수 없지만, 과거 사례로 보면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단기 조정 이후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의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았다면 조정 국면은 오히려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대응 전략으로는 ‘분할매수’를 제시했다. 가격 조정 구간에서 단계적으로 비중을 늘리는 것이 위험을 관리하며 수익 기회를 확보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다.“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심리적 공포에 따른 투매, 단기적 관점의 성급한 매매, 부채

    2026.04.08 06:00:17

    “시간의 힘 믿고 자산 배분으로 승부해야”
  • ‘일하는 AI’ 클로드…소프트웨어를 삼키다

    [스페셜] 포스트 오픈AI 시대2026년 2월 초,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은 전례 없는 충격에 빠졌다. 앤트로픽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구 ‘클로드 코드(Claude Code)’와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를 공개한 직후, 미국 소프트웨어 주가 바스켓은 단 하루 만에 6% 가까이 급락했고, 일주일 사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의 시가총액 약 2850억~3000억 달러(약 400조 원)가 증발했다. 금융권과 벤처캐피털 업계는 이 사태를 ‘사스포칼립스(SaaSpocalyps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대멸종)’라고 불렀다. 단순한 주가 조정이 아니었다. AI가 기존 소프트웨어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존재론적 위협이 시장을 얼어붙게 만든 것이었다.실리콘밸리에 불어닥친 이른바 ‘클로드 쇼크(Claude shock)’는 기술 산업의 거대한 변곡점을 알리는 사건이었다. 마크 앤드리슨이 2011년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다"고 선언한 지 15년 만에, 이번에는 "AI가 소프트웨어를 집어삼키고 있다"는 섬뜩한 명제가 현실이 됐다. 소프트웨어라는 포식자 위에 군림하는 새로운 최상위 포식자의 등장이었다.시장을 얼어붙게 한 '존재론적 공포'클로드 쇼크를 촉발한 직접적 계기는 앤트로픽이 2026년 1월 말~2월 초 연달아 공개한 두 가지 제품이었다. 클로드 코드는 터미널 환경에서 코드베이스 전체를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수정·테스트까지 완결하는 에이전트 도구였고, 클로드 코워크는 코딩을 전혀 모르는 일반 사무직 직원도 자연어로 문서 분석, 데이터 처리, 계약서 검토 등의 업무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슬랙(Slack)에 연동할 수 있는 ‘모든 직장인을

    2026.04.08 06:00:06

    ‘일하는 AI’ 클로드…소프트웨어를 삼키다
  • ‘AI 안전의 수호자’ 앤트로픽…에이전틱 혁명 이끌다

    [스페셜] 포스트 오픈AI 시대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 3월 1일. 오픈AI와 앤트로픽(Anthropic)의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두 개의 전혀 다른 풍경이 동시에 펼쳐졌다.오픈AI 본사 앞에는 수십 명의 시위대가 '우리는 로봇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는 시위가 펼쳐졌다. 이들의 분노는 하나로 모였다. 챗GPT가 군사 인공지능(AI)의 핵심 공급자가 됐다는 것이다.미국 국방부의 요구 거부한 앤트로픽눈길을 끈 것은 많은 참가자들이 "나는 이미 클로드(Claude) 팬이라 ‘GPT 구독을 끊자’(QuitGPT)를 할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는 점이다. 앤트로픽은 이 혼란 속에서 일종의 도덕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었다. 오픈AI가 트럼프 행정부와 밀착하는 동안, 앤트로픽은 AI 안전의 마지막 수호자로 여겨졌다.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의 CBS 단독 인터뷰가 미친 여론의 영향이 컸다. 아모데이 CEO는 이 인터뷰에서 "우리는 두 가지 레드라인이 있다. 클로드 AI를 미국인에 대한 대규모 국내 감시에 쓰지 않게 할 것, 그리고 인간이 전혀 개입하지 않는 완전 자율 무기를 구동하는 데 쓰지 않게 할 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레드라인을 지키려 한다. 그 선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앤트로픽 본사 앞에는 분필로 '신은 앤트로픽을 사랑합니다', '용기를 칭찬합니다(praise for its ‘courage’)', '스파이 행위를 돕지 말라' 등의 메시지가 쓰여 있었다. 앤트로픽에 대한 민심을 반영한다.하지만 앤트로픽은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국방부로부터 ‘공급망 위험 기업(supply chain risk)’으로 공식 지정되면서 위기에 빠졌다. 미국 기업에, 그

    2026.04.07 06:01:44

    ‘AI 안전의 수호자’ 앤트로픽…에이전틱 혁명 이끌다
  • 메리츠증권 “PIB 전략 앞세워 초고액자산가 공략…자산관리 지각변동”

    [베스트 프라이빗뱅킹 2026] 베스트 혁신·성장 - 메리츠증권메리츠증권은 투자은행(IB) 역량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차별화된 PIB(Private Investment Banking) 플랫폼을 기반으로 초고액자산가(UHNW)와 기업 오너,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기존 프라이빗뱅킹(PB) 서비스의 틀을 넘어 투자 기회 발굴부터 자산관리, 기업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자산관리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메리츠증권 PIB 전략의 가장 큰 특징은 IB와 PB의 실질적 융합이다. 회사가 강점을 가진 IB 딜(deal)과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 확보한 우량 투자 기회를 고액자산가와 법인 고객에게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자체 IB 플랫폼을 통해 인하우스(in-house)상품을 직접 설계·공급함으로써 차별화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검증된 리스크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OCRO(Outsourced Chief Risk Officer) 서비스를 운영해 투자 위험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객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도 눈에 띈다. 메리츠증권은 PIB센터를 기능별로 이원화해 전문성을 극대화했다. 여의도 PIB센터는 일반 법인과 벤처캐피털 네트워크 등 ‘리테일 법인’ 고객 공략에 집중하고, 강남 PIB센터는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자산 배분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개인과 법인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접근 방식 역시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한 전문성 강화도 중요한 축이다. 이경수 전무가 9년간 리서치센터를 이끌며 축적한 데이터 분석 역량을 리테일 전략에 접목했고, 리서치센터 연구원들이

    2026.04.07 06:01:18

    메리츠증권 “PIB 전략 앞세워 초고액자산가 공략…자산관리 지각변동”
  • 우리은행 “초고액자산가 특화 채널·AI 자산관리로 WM 경쟁력 강화”

    [베스트 프라이빗 뱅킹 2026] 베스트 혁신·성장우리은행은 초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한 특화 채널 확대와 인공지능(AI) 기반 자산관리(WM) 체계 고도화를 통해 WM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면 중심 자산관리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우리은행은 고액자산가 전담 채널인 ‘투 체어스(Two Chairs) W’를 중심으로 초고액자산가 대상 영업 기반을 확대해 왔다.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거점 지역까지 채널을 확장하며 각 지역의 고객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우리은행 WM 서비스의 핵심은 고객 중심 자산관리 체계에 있다. 자산 현황 분석부터 투자 전략 수립,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고객별 자산 특성을 정교하게 반영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자산관리 조직의 전문성 강화도 지속하고 있다. 우리은행 프라이빗뱅킹(PB)은 고객 중심 자산 성장 동반자를 지향하며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장기적인 자산관리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비금융 서비스 확대를 통한 고객 경험 중심 강화특히, 우리은행은 금융을 넘어 고객 경험을 확장하는 비금융 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자산관리 세미나를 비롯해 골프 클래스, 부동산 현장 투어, 프리미엄 다이닝 및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

    2026.04.07 06:00:50

    우리은행 “초고액자산가 특화 채널·AI 자산관리로 WM 경쟁력 강화”
  • 한화생명, “보험·신탁 중심 WM 고도화…가문 자산관리 시장 정조준”

    [베스트 프라이빗 뱅킹 2026] 베스트 혁신·성장한화생명은 자산관리(WM) 시장의 변화 흐름에 맞춰 상속·신탁 중심의 통합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WM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 금융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 자산의 형성, 보존, 이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 기반 솔루션을 구축하며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생명 WM센터는 보험업의 본질인 장기 신뢰와 생애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금융권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화생명 WM 서비스의 핵심은 ‘솔루션·인사이트·경험’으로 요약된다.보험과 신탁, 상속 설계, 세무, 부동산, 금융 투자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상속연구소를 중심으로 축적한 데이터와 연구를 통해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한 프리미엄 경험 요소를 더해 통합 자산관리 체계를 완성하고 있다.특히, 상속연구소는 자산가 고객의 실제 고민을 반영한 연구와 콘텐츠를 통해 WM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트앤택스(Art&Tax), 금융자산, 가상자산, 부동산, 미술품 투자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발간되는 ‘웰스 가이드(Wealth Guide)’ 콘텐츠를 통해 금융 투자, 부동산, 세무, 은퇴 등 핵심 이슈를 고객 친화적으로 전달하며 정보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상속·증여·신탁 중심의 자산 이전 솔루션 강화금융 솔루션 측면에서도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한화생명은 보험의 보장 기능과 신탁 기반 자산관리·이전 기능을 결합해 고객별 상황에 최적화된 종합 해법을

    2026.04.07 06:00:19

    한화생명, “보험·신탁 중심 WM 고도화…가문 자산관리 시장 정조준”
  • “주식 6·채권 4 시대 끝, 이제는 ‘5·3·2’ 전략”

    [커버스토리] 2026 머니 마스터 6인의 선택김연태 삼성증권 상품솔루션담당“목표 수익률이 6%로 같다 하더라도, 30대 고객과 80대 고객의 포트폴리오는 완전히 달라야 합니다.”김연태 삼성증권 상품솔루션담당(본부장)이 정의하는 자산 배분의 핵심 변수는 ‘투자 기간’이다. 그는 자산 배분을 단순히 위험 성향을 나누는 기계적 작업이 아니라, 고객 개개인의 ‘시간의 지도’를 그리는 과정으로 본다.시장 예측이 점점 어려워지고 변동성이 일상이 되면서, 자산 배분의 방법론도 진화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최적의 상품 조합을 통해 자산 배분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호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산 배분 원칙’김 본부장은 복합적인 시장 변수 속에서 자산 배분의 출발점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처럼 예측이 어려운 환경에서는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가 자산 배분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많은 이들이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장기 성과를 부러워하면서도, 정작 자산 배분을 실천하는 데에는 주저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조차 주식 시장 상승이 심리적 임계치를 넘어서자 자산 배분에 불만을 토로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김 본부장은 “이럴 때일수록 유망 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보다는, 침착하게 평정심을 유지하며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게 포트폴리오 성과를 안정적으로 방어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실제 삼성증권 초고액자산가들의 전략은 ‘비중 조절’에서 진가가 드러난다. 김 본부장은 “주식 호황 국면에서도 비

    2026.04.07 06:00:02

    “주식 6·채권 4 시대 끝, 이제는 ‘5·3·2’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