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미래’를 비전으로 내건 우리금융그룹이 16개 그룹사, 우리금융미래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 사회공헌 우수 기업] 우리금융그룹
지난해 1회 우리모모콘에서 우리금융은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 아동과 청소년 200명에게 개안과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재활치료비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는 관객들의 참여로 모인 금액에 우리금융이 더해 해당 사업을 400명, 20억 원으로 2배 확대키로 했다. 지원 범위는 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대상 사시 수술과 인공와우기 교체 등으로 넓힌다. 청각 장애를 가진 유소년들의 클라리넷 연주단을 육성하는 사업도 새로 추진한다.
또한 우리금융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협업해 전국에 ‘굿윌스토어 콜라보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취약계층을 고용해 기증 물품을 수선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사업모델로 한다. 우리금융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기준 26개인 ‘굿윌스토어 콜라보 매장’을 2033년까지 1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규직으로 고용되는 발달장애인도 목표 시점까지 약 1500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물품을 기부하는 업체도 이 기간 10개에서 1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우리금융은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다문화 가정의 교육, 문화, 복지 등을 지원하는 ‘우리누리 프로젝트’ 역시 우리금융의 핵심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한국 사회 정착과 행복한 삶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금융은 2012년 금융권 최초의 다문화 가족을 위한 공익재단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올해까지 총 6669명의 다문화 장학생을 선발해 총 85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600명 수준이었던 장학생 선발 인원을 올해 800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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