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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호 교보증권 상무 “문화와 투자 접목…교보만의 새로운 가치 선사합니다”

    [WM 리더] 조성호 교보증권 자산관리부문장교보증권이 자산관리(WM) 시장의 도전자로 화려한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월 고액자산가(HNW) 고객을 위한 VIP 특화 점포인 ‘프리미어골드 대치센터’를 오픈한 것을 필두로 올해 광화문, 여의도 등 주요 거점 지역에 자산가 특화 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WM 시장에서 이미 자리 잡은 대형사들에 비하면 한발 늦은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교보’라는 브랜드 가치를 지키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다.조성호 교보증권 자산관리부문장(상무)은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WM 부문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내부적으로 높아졌다. 특히 교보라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좋은 자산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변화를 도모하게 됐다”며 “지난해 중반부터 체질 개선을 위한 엔진을 본격적으로 가동했고, WM 시장에서 벌어져 있는 격차를 빠르게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WM 시장에 대한 시각이 궁금합니다. “과거에 비해 시장 자체가 많이 커지고 금융사 간 양극화도 확대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시장에 진입한 금융사들은 한 단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 중이고, 다소 늦게 진입한 회사는 그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한꺼번에 준비해야 하는 벅찬 상황이 됐죠. 대형사는 이미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의 수준으로 넘어가고 있고, 그 외의 중소형사는 마켓셰어를 조금이라도 가져가기 위해 발 빠르게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자산관리를 둘러싼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서비스 제공자의 전

    2026.04.06 06:00:21

    조성호 교보증권 상무 “문화와 투자 접목…교보만의 새로운 가치 선사합니다”
  • “조정은 매수 기회…코스피, 최대 7500선 상승 가능”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며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원·달러 환율도 단기적으로 15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것이다.그러나 이번 충돌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과거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전쟁 역시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키웠지만, 대부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금융 시장이 이를 빠르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지난 3월 10일 만난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동 전쟁이 단기적인 변동성을 키울 수는 있지만, 한국 증시의 펀더멘털을 훼손하는 요인은 아니다”라며 “전쟁 이벤트로 인한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과 반도체 산업의 이익 확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사이클, 그리고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이라는 세 가지 축이 여전히 코스피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한다.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이번 사태가 한국 증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보십니까.“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결국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얼마나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중동 지역에서 전쟁이 발생했을 때 금융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변수는 전쟁 자체보다 유가 상승이었습니다. 유가가 급등하면 글로벌 인플레이션 기대가 자극되고 금리 전망이 흔들리면서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

    2026.04.03 06:00:21

    “조정은 매수 기회…코스피, 최대 7500선 상승 가능”
  • 금융 신상품

    하나은행, 시니어 특화 'AI 안부서비스' 도입일상 안부 묻고 생활 정보 제공하나은행은 시니어 손님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전화 서비스인 ‘AI 안부서비스’를 도입하고 시범 운영에 나선다.이 서비스는 AI 목소리 ‘든든이’가 손님이 정한 요일과 시간에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고 생활 정보를 제공하는 음성 통화 서비스다. 특히, 별도의 기기나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손님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AI 목소리 ‘든든이’는 시니어들의 관심사와 생활 패턴을 반영해 맞춤형 대화 주제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손님에게 간단한 △건강관리 △제철 음식 △문화·여가 등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혼자 생활하거나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손님에게 정서적 안정도 제공한다.서비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하나더넥스트 상담을 받은 손님 중 선착순 300여 명에게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제공되며, 쿠폰에 안내된 웹 페이지를 통해 손님이 직접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손님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대상과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 본부장은 “시니어 손님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고 디지털 포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화 기반의 AI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하나더넥스트를 중심으로 시니어 손님의 금융은 물론 일상까지 함께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우리은행-삼

    2026.03.11 06:00:07

    금융 신상품
  • “반도체 문법이 바뀌었다… 이제는 ‘메모리 센트릭’의 시대”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2026년 2월 12일, 코스피는 장중 5500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썼다. 같은 날 금융위원회는 코스닥 상장 폐지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부실기업 신속·엄정 퇴출을 위한 상장 폐지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만난 최도연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 지수 레벨은 유동성이 만든 착시가 아니라, 이익에 근거한 정당한 평가”라고 말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업 이익의 구조적 개선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단순한 기대감이나 유동성만으로는 이번 상승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그는 코스피 5500 시대가 열린 배경을 실적, 유동성, 정책 환경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분석한다. 이어 최 센터장은 환율과 금리부터 코스닥 구조 개편, 인공지능(AI)과 신산업이 만들어낼 다음 사이클까지 이번 랠리를 둘러싼 시장의 지형 변화를 입체적으로 해석했다.코스피가 또다시 신고가를 넘어섰습니다. 지금 지수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실적에 근거한 정당한 평가입니까, 아니면 유동성이 만든 오버슈팅입니까.“저는 현재 코스피 지수 레벨을 실적에 근거한 정당한 평가로 봅니다. 물론 한국 증시는 정책, 수급, 글로벌 매크로 환경에 따라 밸류에이션이 크게 흔들리는 특성이 있고, 이익과 무관하게 시장 심리가 가격을 좌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지수가 올랐다=비싸다’거나 ‘지수가 빠졌다=싸다’고 단정하는 접근은 위험합니다. 다만 최근 몇 분기 동안의 이익 추정치 변화는 과거와 결이 다릅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형주들의 이익 추정치는 단순한 경기 반등이 아니라, 산업 구조

    2026.03.10 06:00:16

    “반도체 문법이 바뀌었다… 이제는 ‘메모리 센트릭’의 시대”
  • “복잡한 고객 니즈, ‘PB 팀제’로 정면돌파합니다”

    [WM 리더] 심동규 한국투자증권 PB전략본부장“자산관리(WM) 사업의 본질은 고객의 ‘시간’과 ‘자산’을 함께 관리하는 것입니다.”심동규 한국투자증권 PB전략본부장(상무)은 “시장 상황은 언제나 변화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은 고객이 한국투자증권에서 최상의 자산관리를 받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그 밑바탕에는 고객과의 신뢰가 형성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심 본부장은 “이러한 명제가 완성돼야 ‘고객 성장은 곧 회사 성장’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달성할 수 있다”면서 “나아가 한국를 넘어 아시아 리테일 하우스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국내 자산관리 시장의 변화를 어떻게 보십니까.“과거와 달리 자산관리 시장이 상품 중심에서 전략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단순히 개별 상품을 추천받는 것보다는, 글로벌 관점에서 어떻게 자산을 배분하는 것이 더 좋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는 고객이 많아졌습니다. 국내 금융자산 규모가 커지면서 과거에도 중요했던 세무, 부동산, 개인 자금의 법인화에 대한 니즈가 더 크게 요구되고 있고, 고객은 종합 솔루션에 대한 전략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고객의 수준이 과거에 비해 훨씬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보수적 공격성’이라는 이야기도 나오죠. 고객이 스스로는 보수적이라고 얘기하면서도 기대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원하는 분위기가 뚜렷해졌습니다. 시장 상황이 변화하는 과도기 단계에서 리스크와 기대수익률에 대한 고객의 이중적 성격이 조금 더 강해지고 있다고 봅니다.”자산관리에 대한

    2026.03.03 06:00:39

    “복잡한 고객 니즈, ‘PB 팀제’로 정면돌파합니다”
  • TIGER 증권 ETF, 연초 이후 수익률 100% 돌파…국내 전체 ETF 수익률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증권 ETF(157500)’가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종가 기준 TIGER 증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01.7%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37.8%)을 63.9%포인트 웃도는 성과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국내 상장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증권 업종은 국내 주식시장이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하면서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증권사 고객예탁금은 100조 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월 대비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339% 증가한 62조3,0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증권사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로 이어져 실적 개선 기대를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환원 정책 확대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제도 변화에 따른 주주환원 모멘텀과 실적 기반의 펀더멘털 개선이 맞물리며, 증권 업종의 중장기 수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TIGER 증권 ETF는 미래에셋증권(33.3%), 한국금융지주(22.3%) 등 국내 대표 증권사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국내 상장 ETF 가운데 미래에셋증권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비상장 혁신기업 지분 가치 반영에 따른 실적 개선과 추가적인 가치 재평가 기대감으로 올해 주가가 203.6% 상승하며, 코스피 상장 증권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증권 업종은 한국 주식시장 리레이팅 국면에

    2026.02.23 09:43:25

    TIGER 증권 ETF, 연초 이후 수익률 100% 돌파…국내 전체 ETF 수익률 1위
  • 서학개미가 옳았다…데이터가 증명한 '집단지성의 승리'

    [금융 프런티어]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서학개미들의 선택은 곧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다. 이들의 기민한 움직임을 하나의 투자 전략으로 구현한 상품이 ‘KODEX 미국서학개미 ETF’다.‘KODEX 미국서학개미 ETF’는 예탁결제원 데이터에 찍힌 ‘서학개미의 선택’을 그대로 포트폴리오에 이식한다. 서학개미 최애 25종을 담아 매달 리밸런싱하는 구조다.변동성이 커질수록 개인투자자의 집단적 선택은 어떤 흐름을 만들어낼까.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를 만나, ‘KODEX 미국서학개미 ETF’의 전략과 향후 운용 전략을 물었다.이 매니저는 현재 서학개미 상장지수펀드(ETF)를 비롯해 ‘KODEX 미국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 같은 대표적인 미국 지수형 상품과 원자재 ETF까지 폭넓은 글로벌 자산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 대한 총평을 해본다면.“2025년 미국 시장은 사실상 ‘인공지능(AI)으로 시작해 AI로 끝났다’고 요약할 수 있다. 연초 중국 딥시크(DeepSeek)의 새로운 AI 모델 발표가 기술적 화두를 던졌고, 4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표가 지정학적 충격을 안기며 시장을 흔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굵직한 변수들 속에서도 시장은 결국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테마로 회귀했고, 결과적으로 모든 흐름이 AI 테마를 중심으로 수렴하는 모습이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의 운용 방식에 대해 소개해 달라.“한국 개인투자자들이 거래하는 모든 해외 주식이 한국예탁결제원(KSD)에 집중 예탁되는 구조를 활용한 상품이다. 예탁결제원을 통해 공개되는 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실제로

    2026.02.23 06:00:10

    서학개미가 옳았다…데이터가 증명한 '집단지성의 승리'
  • 금융 신상품

    예상 연금수령액 점검까지 한번에삼성생명, 연금LAB 서비스 개시삼성생명이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차별화된 연금 설계 솔루션을 마련했다.지난달 론칭한 삼성생명 '연금LAB'은 ‘Life And Balance’의 의미를 담아 연금을 통해 고객이 미래와 노후를 균형 있게 준비하도록 돕는 디지털 연금 분석 서비스다. 단순히 연금 상품 정보를 나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선별된 콘텐츠를 하나로 통합해 고객이 연금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연금 LAB'은 고객의 연령, 직업, 자금 여력 등 개별적인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상품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연말정산 시즌인 연초에 '13월의 월급'을 기대하는 직장인을 위해 연간 600만 원 납입 시 최대 99만 원(16.5% 세액공제·관련 세법 충족 시)을 돌려 받을 수 있는 연금 상품을 제안하는 최적의 시뮬레이션을 추천한다.마이데이터 연동 등의 절차 없이도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3층 연금’의 대략적인 예상 수령액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그 밖에도 연금 성향 진단과 사회초년생의 연금 준비 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노후라는 긴 항해에서 연금보험은 고객을 안전하게 목적지로 인도하는 등대와 같다"며 "연금LAB을 통해 연금보험의 이로움과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반·법인·연체 상담부터 추심·콜 기능까지토스뱅크, 통합 상담 플랫폼 ‘헬프데스크’ 도입토스뱅크가 자체 기술로 완성

    2026.02.04 09:39:55

    금융 신상품
  • 은행권은 ‘세대교체’, 증권가는 ‘조직 개편’… 2026 자산관리 시장의 새 판 짜기

    [금융가 이슈]금융권이 2026년 자산관리(WM) 사업의 새 판을 짰다. 주요 은행의 절반 이상이 WM을 진두지휘하는 책임자를 새 인물로 바꾸며 쇄신을 꾀했다. 증권사의 경우 WM 수장의 면면은 크게 변화하지 않았다. 다만 빠르게 변화하는 WM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크고 작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B·신한은행, 조직 개편·전문가 전면 배치우선 KB금융그룹은 2026년 KB금융의 전략 방향인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직 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 특히 KB금융 내에 WM·SME 부문을 신설해, 계열사별 고객 솔루션을 넘어 그룹 차원의 종합자산관리와 연금 서비스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WM과 중소기업(SME) 고객에 대해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도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선도 금융그룹이 추진하는 WM과 SME의 협업 모델을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다.KB국민은행 내 WM 조직 구성도 일부 개편했다. 기존에 영업그룹을 총괄했던 박병곤 부행장이 영업기획그룹을 이어받게 됐다. 영업기획그룹에는 프라이빗뱅킹(PB) 영업 전략을 주도하는 WM추진본부를 비롯해 성장금융추진본부, 모바일사업본부가 속해 있다. WM 상품 전략을 총괄하는 WM고객그룹은 전효성 신임 부행장이 맡는다. 지난해까지 지주 HR담당 CHO(상무)를 맡았던 전 부행장은 올해 WM고객그룹 대표로 자리를 옮기며 승진했다. 신한은행은 부행장 3명을 포함해 경영진 7명을 신규 선임하는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영업추진1그룹장에는 이종구 부행장이 신규 선임됐다. 이 부행장은 1969년생으로, 리테일·기업·IB 등 다양한 직무 수행 경험을 쌓아 왔다. 고객 관

    2026.02.03 06:00:25

    은행권은 ‘세대교체’, 증권가는 ‘조직 개편’… 2026 자산관리 시장의 새 판 짜기
  • “순환매는 대형주 안에서만 이동…실물 경기 확인 전까지 쏠림 지속될 것”

    [리서치센터장 인터뷰]연초부터 코스피가 다시 한번 역사적 고점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 증시를 둘러싼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대형주와 초대형주 중심의 상승이 이어지면서 이번 랠리를 구조적 변화의 신호로 볼지, 일시적인 쏠림 현상으로 해석할지를 두고 시각이 엇갈린다.김지영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상승을 단순한 지수 레벨의 돌파가 아닌, 한국 증시가 재평가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흐름으로 진단했다. 정부의 자본시장 지원 정책과 지난해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환경, 반도체·정보기술(IT) 업종의 실적 모멘텀이 맞물리며 상승 동력이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현 장세가 시장 전반의 체력 회복을 동반한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또한 김 센터장은 올해 증시의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정책의 실행력과 실적 모멘텀의 지속성, 환율을 꼽았다. 로봇·휴머노이드와 금융주, 대체자산까지 변화하는 투자 환경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가져야 할 현실적인 전략과 투자 마인드도 함께 제시했다.코스피가 연초부터 최근 역사적 고점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코스피는 ‘고평가·적정·저평가’ 중 어느 구간으로 보십니까.“이번 고점 돌파는 단순한 지수 숫자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지난해에 높은 상승을 보였음에도 상승 흐름이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가 일정 부분 재평가를 받는 신호로 해석해도 무방합니다. 지난해 정권 교체 이후 혼란스러운 국면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자본시장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전개됐고, 하반기에는 반도체·IT 업종의

    2026.02.02 06:00:29

    “순환매는 대형주 안에서만 이동…실물 경기 확인 전까지 쏠림 지속될 것”
  • “글로벌 시장과 부유층 잇는 슈퍼 커넥터 될 것”

    [WM 리더] 주디 슈 SC그룹 소매금융 총괄 겸 아시아 지역 CEO“한국 최초의 프라이빗뱅킹 센터 오픈은 한국 시장에 대한 SC그룹의 강한 의지를 보여줍니다.”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한국 자산관리 시장에서 도약하기 위해 야심 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자산 10억 원 이상의 고액자산가 고객을 위한 대규모 프라이빗뱅킹 센터를 서울 압구정동에 개설하고, 국제적인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한 것. SC그룹은 앞서 싱가포르, 홍콩,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인도, 중국에서 글로벌 자산관리 센터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한국 시장은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SC그룹의 글로벌 프라이빗뱅킹 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더욱이 센터를 개설한 2025년은 스탠다드차타드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20년이 되는 상징적인 해이기도 하다. 2025년 11월 방한한 주디 슈 SC그룹 소매금융 총괄 겸 아시아 지역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산관리 시장 중 하나로, 투자 다각화와 상속·증여, 가업승계 플래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문을 아우르는 고도화된 자산관리 전략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프라이빗뱅킹 센터는 앞으로 한국 내 부유층 시장을 위한 차별화된 뱅킹 솔루션과 자산 전문성의 가치를 보여주는 핵심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C그룹의 소매금융 비즈니스에 대해 설명해 준다면.“스탠다드차타드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시장에서 소매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자산관리 은행으로, 글로벌 네트워크와 깊이 있는 현지 전문성을 함께 갖췄습니다. 특히 대중 부유층부터 프라이빗뱅킹에 이르는 다양한 고

    2026.01.05 06:01:48

    “글로벌 시장과 부유층 잇는 슈퍼 커넥터 될 것”
  • 초저리 대출에 쏠린 50조…‘선구안’ 잃은 정책 펀드는 성공할 수 없다

    [이슈] 5년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 150조 원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가 공식 출범했다. 전 세계가 생존을 건 산업·기술 패권전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국가 차원에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 첨단 전략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정부는 기업들이 혁신과 성장을 맘껏 이뤄낼 수 있도록 금융을 통해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정부의 구상과 달리 우려도 상당하다. 천문학적인 자금을 적재적소에 투입할 ‘선구안’이 절실한 시점이어서다. 일각에서는 국민성장펀드의 절반이 기업들의 대출 통로를 확대해주는 초저금리에 집중돼 있는 만큼 자칫 대출 중심 정책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2026년 30조 원 투입금융위원회는 지난 12월 ‘국민성장펀드 출범식 및 제1차 전략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자 구조와 의사결정 체계를 공개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권 75조 원과 민간자금 75조 원을 합쳐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 자금은 AI,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 첨단 전략 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향후 5년간 AI(30조 원), 반도체(20조9000억 원), 모빌리티(15조4000억 원), 바이오·백신(11조6000억 원), 2차전지(7조9000억 원) 등에 민관 자금을 배분하겠다는 구상이다.전체 자금의 40% 이상은 지역에 할당하기로 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세계가 생존을 건 산업·기술 패권전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하는 시기”라며 “향후 20년 성장 엔진을 마련하는 국민성장펀드의 여정을 금융권, 산업계, 정부가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국민성장펀드가 본격 가동되는 첫해인 2026년에는 총

    2026.01.05 06:00:55

    초저리 대출에 쏠린 50조…‘선구안’ 잃은 정책 펀드는 성공할 수 없다
  • “새해도 AI·반도체가 중추…본격적인 업사이클 진입할 것”

    [리서치센터장 인터뷰]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2025년 한국 증시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코스피는 4000선까지 돌파하며 주식 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고, 국내외 투자자들은 변화의 속도를 체감하면서도 향후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이 시장 전반을 견인하는 가운데, 고환율과 미국의 금리 정책, 외국인 수급 변화, 한국형 밸류업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한국 증시는 과거 경험하지 못한 다층적·입체적 환경 속에 놓여 있다.이런 흐름 속에서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 신년 증시 전망과 AI 거품 논쟁, 환율·금리 환경, 섹터 분석, 투자 원칙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센터장은 “AI와 반도체가 만들어내는 산업 구조 변화가 이미 기업 실적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바꿔 놓고 있으며, 2026년 시장 역시 이러한 펀더멘털 기반의 성장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새해 한국 증시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높습니다. 지수 5000 돌파도 가능할까요.“코스피 5000이 이제는 과장된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지수가 3000선에 머무를 때만 해도 5000은 굉장히 멀게 느껴졌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2025년 한 해 한국 시장이 보여준 흐름을 보면, 5000이 단순히 희망 섞인 전망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계산 가능한 영역으로 들어왔습니다. 무엇보다 지수가 이렇게 빠르게 상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특정 업종만 오른 것이 아니고, 한국 시장 전체가 갖고 있던 저평가 구조가 해소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정부도 증시 부양에 대한 의지를 일관되게 보여줬고, 반도체 중심의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면서 시장 전

    2026.01.05 06:00:24

    “새해도 AI·반도체가 중추…본격적인 업사이클 진입할 것”
  • “자산운용사는 규모가 아닌 ‘상품’으로 승부…TDF 성과 탁월”

    [CEO 인사이트]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하나금융지주의 ‘엔진’이 타깃데이트펀드(TDF)가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경머니 ‘베스트 퇴직연금 어워즈 2025’의 ‘베스트 TDF’ 수상이 이를 증명한 셈입니다.”지난 11월 17일, 서울 여의도 하나자산운용 본사에서 만난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환하게 웃었다. 2024년 9월 출시한 ‘하나더넥스트TDF’로 ‘베스트 TDF’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김 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김 대표는 피델리티에서의 오랜 경험과 미국 401(k) 시장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하나자산운용의 TDF 출시를 진두지휘했다. 출시 6개월 만에 전 빈티지(은퇴 목표 시점)에서 피어그룹 1위로 올라선 데 이어 이번 수상을 통해 명실상부 TDF의 경쟁력을 입증했다.2023년 10월 스위스 투자은행 UBS와 결별 후 하나자산운용으로 새 출발하며 초대 대표에 오른 김 대표는 취임 2년을 맞아 퇴직연금뿐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주식형·채권형 펀드 등에서 성과를 수치로 증명하고 있다.김 대표는 한경머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퇴직연금 명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2023년 취임 후 2년이 지났습니다. 취임 당시 청사진을 돌아보셨을 때, 첫손에 꼽는 성과가 있다면 무엇입니까.“첫 직장인 하나은행에서 만 7년간 근무한 뒤, 미래에셋자산운용, 피델리티, KTB자산운용(현 다올자산운용) 등 국내외 자산운용 업계에서 23년간 경험을 쌓고 친정으로 돌아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쌓아 온 경험과 지식을 회사와 그룹에 돌려주고자 하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당시 면접에서부터 금융지주사의 위상을 높이

    2025.12.01 09:34:23

    “자산운용사는 규모가 아닌 ‘상품’으로 승부…TDF 성과 탁월”
  • “ETF의 시대…1·2등 대표 기업에 투자하라”

    [리서치센터장 인터뷰] 김현 다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최근 코스피가 4000선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고점 형성’ 의견과 ‘추가 상승 가능성’ 전망이 동시에 제기된다. 금리 및 정책 방향성의 불확실성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에 따른 통계 공백 등이 단기 변동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과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확대가 한국 증시의 중장기 성장 전망을 지지하고 있다.조선·방산, 자동차, 2차전지 등 주요 산업도 글로벌 공급 재편과 기술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과거와 다른 평가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초대형 기업들의 실적 개선은 지수의 ‘절대 고점’을 바라보는 기존 시각을 흔들고 있다. 현재 한국 시장은 어디에 서 있고, 앞으로 어떤 도약이 가능한지 듣기 위해 지난 11월 14일 김현 다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났다. 김 센터장은 “지금은 고점 논란보다 구조적 변화의 깊이를 봐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최근 코스피가 4000선에서 등락하는데, 내년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약 1.26배로, 과거 평균 0.94배와 비교하면 30% 정도 디스카운트가 해소된 상태입니다. ‘이제 싸지 않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이 수치만으로 ‘여기가 구조적 고점’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습니다. 지금 시장을 흔드는 건 기업 이익이 아니라 금리·정책·데이터 공백입니다. 미국은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10월 통계가 비어 있어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 결정을 할 때 참고할 데이터가 부족합니다. 우리나라는 얼마 전 이창용 한

    2025.12.01 09:32:31

    “ETF의 시대…1·2등 대표 기업에 투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