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상품]

카카오뱅크, 서민금융 상품 ‘새희망홀씨’ 출시
‘포용금융’ 기조 발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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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햇살론15, 햇살론뱅크에 이어 신규 서민금융 상품으로 ‘새희망홀씨Ⅱ(새희망홀씨)’를 출시한다.

새희망홀씨는 소득이 적거나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웠던 금융 소비자를 위한 서민 맞춤형 상품으로 은행 자체 재원 기반의 무보증 신용대출이다.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애로 해소와 금융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자 새희망홀씨 취급을 개시했다.

새희망홀씨 대출 대상은 연소득 4000만 원 이하(신용평점 무관) 또는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 하위 20%에 해당하는 근로소득자다. 대출 한도는 최대 3500만 원이며, 대출 기간은 1년, 3년 또는 5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4.603~10.373%로, 최저 연 4%대 수준의 금리를 적용해 금융 비용 부담을 낮췄다.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과 만 65세 이상 고령자 고객에게는 0.1%포인트의 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카카오뱅크는 2020년부터 ‘햇살론15’를 취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 4월에는 ‘햇살론뱅크’를 출시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서민·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상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민금융 상품 공급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 개발 능력과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삼성 골든종신보험' 출시
가입 금액에 낸 보험료만큼 보장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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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삼성 골든종신보험(무배당·보증비용부과형)[저해약환급금형]’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고유 기능인 사망 보장에 더해, 납입한 보험료만큼 인출해 자금으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골든종신보험은 가입금액에 낸 보험료만큼 사망 보장이 체증되는 구조로 더 든든하게 보장 자산을 준비할 수 있다. 가입자는 △1형(기본형) △2형(플러스형)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형(기본형)은 납입보험료 대비 100%, 2형(플러스형)은 110%에서 최대 140%까지 보장이 체증된다. 납입 기간에 따라 보험금 체증 기간과 체증률은 달라진다. 1형 기준 납입 기간(납입 후 거치 기간)은 7년 납(5년), 10년 납(4년), 15년 납(2년), 20년 납(없음), 매년 낸 보험료의 10%씩 10년간 체증돼 낸 보험료 대비 100% 수준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낸 보험료 대비 100%에서 최대 140%까지 인출해서 활용하더라도 사망 보장은 처음 가입금액 그대로 종신까지 보장한다. 납입이 완료되고 거치 기간이 지난 이후 중도인출 가능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납입한 보험료를 인출해 결혼, 노후, 상속 등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사망 보장은 가입금액 100%를 그대로 보장한다.

가입 나이는 최소 만 15세부터 최대 60세까지이며, 납입 기간은 7·10·15·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정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