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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상품
카카오뱅크, ‘분양잔금대출’ 출시한도·금리 조회부터 대출 실행까지 모바일로카카오뱅크가 신축 아파트 입주 예정 고객을 위한 ‘분양잔금대출’을 출시했다.분양잔금대출은 신규 아파트 입주 시 기존 중도금대출을 상환하고 잔금을 납부하기 위해 이용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그동안 대면 상담과 영업점 방문을 중심으로 취급돼 고객이 대출 조건을 확인하고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는 데 불편이 있었다.카카오뱅크는 이러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도와 금리 조회부터 대출 신청과 실행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로 구현했다. 고객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입주 기간 시작 약 2개월(8주) 전부터 예상 한도와 금리를 조회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반적인 잔금대출보다 약 2주 빠르게 대출 조건을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대출 대상은 카카오뱅크가 지정한 신축 분양 아파트의 일반분양 계약자다. 대출 한도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관련 규제 범위 안에서 최대 10억 원이다. 대출 기간은 최대 40년이며, 원금균등분할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중도상환해약금은 전액 면제한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주택담보대출 출시 이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모든 주택담보대출 중도상환 건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있다. 면제 정책의 연장 여부는 자금 운용과 손실 비용 등을 고려해 6개월 단위로 결정한다.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해 입주 예정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도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입주 기간 시작 약 1개월 전 시장 금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금리 인하 가능
2026.10.12 06: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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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권 해킹 배후, 중국 거주 26세 추정..."높은 역량은 아냐"
한국 금융권을 대상으로 연쇄 해킹 공격에 나선 배후 인물이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26세 인물일 가능성이 제기됐다.미국 소재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는 정황상의 추정 결과로, 확정된 신원은 아니라고 했다.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공격자가 공격 도구를 실행하기 위해 사용한 서버에서 외부자가 열 수 있는 파일들을 찾아 분석했다. 그 결과 해킹에 사용된 인프라와 공격자의 신원을 추정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했다.크라우드스트라이크에 따르면 공격자는 클로드 코드에서 보안 연구자 이력서를 작성해 달라고 요청하고 이름, 나이, 학력 등을 기입했다. 특히 공격자는 아텍스 관련 활동 성과를 구체적으로 포함하도록 했다. 아텍스는 공격자가 국내 금융사 공격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언어모델(LLM) 기반 도구로, 중국 내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애덤 마이어스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공격대응작전 총괄은 화상 브리핑을 통해 "공격자는 높은 수준의 (기술적) 역량을 가지지는 않았다"며 "AI 없이 혼자서 이런 규모의 공격을 해냈을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역량은 그리 정교하지 않았지만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
2026.10.08 19: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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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거래 관행 개선책 내놨다…“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경유 가격 담합 혐의 심의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혐의 업체 중 하나인 SK에너지가 제도 개선책을 내놨다.SK에너지는 8일 김종화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SK에너지는 "최근 공정위 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당사는 해당 사안을 매우 무겁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공정위 심의 과정에서 사실 관계와 당사의 입장을 성실하고 투명하게 소명하겠다"며 "이번 사안을 계기로 석유 제품 가격 결정과 거래 과정 전반을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보고, 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과 내부 통제 강화 조치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SK에너지는 지난 6월 발표한 주 단위 공급가격 사전 확정·고지와 사후정산 폐지 제도부터 이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유소 등이 합리적으로 구매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임직원 교육과 내부통제 체계도 손질한다. 가격·영업 관련 업무 임직원 대상 교육을 확대하고 1인당 2시간 이상의 공정거래 교육을 추진한다. 경쟁사와의 업무상 접촉에 대해서는 사전 승인·사후 보고 및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해결할 방침이다.더불어 전량 구매계약을 비롯한 기존의 거래 관행 전반도 점검할 예정이다.
2026.10.08 18: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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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익 100조 돌파...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이 195조 원, 영업이익이 107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783% 늘어난 수치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20.1% 증가했다. 그중에서도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해,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게 됐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5.1%로 2분기(52.2%)보다도 2.9%포인트 올랐다.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 특히 메모리 사업이 올 3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의 본격화와 범용 D램 수요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 4분기 범용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1015%, 낸드는 152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가전,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 사업은 2개 분기 연속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MX(모바일경험)사업부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확대되며 적자를 낸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6.10.08 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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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소상공인·취약차주 경제적 재기 지원...2138억 규모 채무 조정
IBK기업은행은 올해 1~9월 2138억 원 규모(차주 약 4700명)의 채무 조정 및 소각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소상공인과 취약차주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올해 3월 장기 연체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다시 기업 채무조정’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 재기지원’을 가동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에는 장기연체채권 소각을 진행했다.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143억 원(256개사)의 원금 상환을 유예하고 금리 감면을 진행했다. 향후 연 5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채무 구조조정을 확대할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장기·소액 연체자 737명의 원금은 최대 95% 감면했으며, 취약계층 3788명의 장기연체채권 713억 원을 소각 처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2월까지 1200억 원(약 5000명) 규모의 장기채권 소각을 단행할 예정이다.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취약 차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10.08 17: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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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사업을 그룹의 대들보로…조현준의 뚝심
[커버스토리] 2026 베스트 오너십순위 상승 1위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효성그룹이 2017년 조현준 회장의 취임 이후 추진해 온 글로벌 신시장 확대와 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효성그룹의 매출은 2023년 16조4663억 원, 2024년 17조7821억 원, 2025년 18조4358억 원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효성중공업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글로벌 전력기기 판매 실적 개선으로 연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으로 전력망 확충 수요가 늘어난 데다 미국, 유럽 등 핵심 시장에서의 수주가 증가한 영향이다. 효성중공업의 글로벌 수주고는 11조9000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34% 늘었다. 특히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효성중공업의 매출은 사상 최초로 1조 원을 웃돌았다. 현재 효성중공업은 미국 765킬로볼트(kV)급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과거 효성중공업의 전력기기 사업 역사를 돌아보면 적잖은 곡절이 존재했다. 2014년 전까지만 해도 효성중공업은 효성그룹의 애물단지에 가까웠다. 당시에는 변압기 등의 저가 수주 여파로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다 2014년 조 회장이 중공업 부문 경영에 참여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조 회장은 철저히 수익성을 보고 선별해 수주하는 전략을 바탕으로 그해 흑자로 돌아섰다.조 회장이 2020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위치한 일본 미쓰비시의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465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은 또 한 번의 전환점이 됐다. 미국 현지 생산기지 구축 플랜과 관련해 여러 우려가 나오기도 했지만, 조 회장은 미국 공장이 반드시 필요하
2026.10.08 06: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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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의 시중은행 전환…외형보다 이익의 질
[커버스토리] 2026 베스트 금융 리더십 지역 금융 1위 -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의 경력에는 유독 ‘최초’라는 단어가 많이 따라붙는다. iM뱅크(구 대구은행) 최초의 채용형 인턴으로 시작해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연구원 출신 최초의 지점장을 거쳤다. 지방은행 최초로 경영컨설팅센터 설립을 주도했으며, 국내 최초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완수했다. 1967년 iM뱅크의 설립 연도에 태어난 황 회장은 은행과 함께 성장하며 일반 직원에서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오른 인물이다. 그의 경영 역량은 기업경영컨설팅 분야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지방은행 최초로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기업의 경영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지원했고, 이를 통해 은행과 지역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금융 회사의 역할을 단순한 ‘자금 공급’에서 기업의 성장을 돕는 ‘파트너’로 확장한 것이다.그의 경영 역량이 가장 크게 주목받는 것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이다. 지난 2023년 iM뱅크 은행장에 취임한 황 회장은 시중은행 전환을 단순한 영업지역 확대가 아니라 은행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접근했다. 지역 소상공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사회의 지지를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중은행으로서 iM뱅크가 금융권에서 맡게 될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그 결과 대구은행은 32년 만의 신규 시중은행인 iM뱅크로 전환했다. 지방은행으로 출발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성장한 뒤 전국 단위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것이다.황 회장이 제시한 iM뱅크의 방향
2026.10.07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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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시장에서 ‘투자의 등대’가 될 겁니다”
[WM 리더]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흔들리는 시장에서 손님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투자의 등대’이자, 은행·증권·카드 등 그룹의 역량을 손님과 연결하는 자산관리의 중심축이 되고자 합니다.”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전무)은 올 상반기 시장의 훈풍으로 인해 증권사 자산관리(WM) 부문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진단한다. 시장의 변동성이 점차 커져 가는 지금, 증권사 WM의 진정한 실력은 올 하반기에 비로소 드러날 것이라는 게 조 그룹장의 생각이다. 혼란스러운 투자 환경 속에서 하나증권은 고객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투자의 등대’이자, 그룹 내 자산관리의 중심축이 되겠다는 이정표를 향해 가고 있다. 조 그룹장을 만나 하나증권의 WM 청사진에 대해 물었다. 올해 WM 시장의 달라진 분위기에 대한 시각이 궁금합니다. “WM 시장의 자산은 커졌지만 관리는 훨씬 어려워졌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주식 시장에 자금이 크게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주식 비중이 높아졌고, 시장 변동성이 자산에 미치는 영향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국내 주식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 채권, 달러, 금, 연금 등으로 투자 대상이 넓어지고 자산의 이동 속도도 빨라졌죠. 특히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정보의 격차는 줄어들고 있지만 지나치게 많은 정보로 인해 올바른 투자 판단을 하기가 더 어려워진 측면이 있습니다. 이제 증권사의 역할은 유망 종목이나 정보를 하나 더 제공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어떤 자산을 줄이고 어떻게 위험을 관리할지, 크게 흔들리는 시장에서 어느 시점에 기회를 다시 잡을지 손님과 함께 판단해야 합니다. 결국 WM 시장
2026.10.06 06: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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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 없는 주주 환원…‘일류 신한’ 가속
[커버스토리] 2026 베스트 금융 리더십종합 1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금융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던 창업정신을 계승하고 미래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실행의 속도를 높여 ‘일류 신한’을 완성하겠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강조한 비전이다. 올해 연임에 성공하며 신한금융의 미래 방향키를 다시 한번 쥐게 된 진 회장은 그룹 성장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신한금융의 당기순이익은 2023년 4조3680억 원에서 2024년 4조4502억 원, 2025년 4조9716억 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 상반기 3조4427억 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 ‘일류 신한’이라는 청사진을 세운 신한금융은 생산적 금융, AI 전환(AX)·디지털 전환(DX) 가속화, 미래 전략 사업 선도, 내부통제와 금융소비자보호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과제도 내세웠다. 이를 통해 더 나은 고객 경험과 지속 가능한 성과를 이루겠다는 목표다.시장과 약속을 지키는 밸류업을 지켜 나가는 데도 방점을 찍고 있다. 진 회장은 2024년 7월 적정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 이상을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를 2027년까지 달성하겠다는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주주환원율 50.2%를 조기 달성했으며, 자사주 소각도 진행했다. 지난해 4월에는 새로운 주주 환원 기준을 담은 ‘신한 밸류업 2.0’을 발표했다. 2028년까지 적용되는 이 계획은 개별 수치 목표를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적정 CET1 비율 관리를 전제로 ROE 성장률을 연동한 ‘상한 없는 주주환원율’ 산식을 도입한 게 핵심이다. 그룹이 성장할수록
2026.10.06 06: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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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금융 리더십 설문은 데이터와 얼마나 일치하나
[커버스토리] 2026 베스트 금융 리더십전문가 설문은 주관적 평가다. 과연 ‘베스트 금융 리더십’ 평가가 실제 데이터와 얼마나 부합할까. 한경머니는 4개 평가 항목에 각각 대응하는 정량 지표를 짝지어 대조했다. 경영 전문성에는 자기자본이익률(ROE), 지배구조에는 한국ESG기준원(KCGS) 등급, 이해관계자 경영에는 총주주환원율, 소비자 보호에는 소속 은행의 민원 건수를 적용했다.가장 놀라운 결과는 이해관계자 경영에서 나왔다. 설문 순위와 2025년 총주주환원율 순위가 한 곳도 어긋나지 않았다. KB금융 1위(52.6%), 신한금융 2위(50.3%), 하나금융 3위(46.8%) 순으로 7곳이 정확히 같은 줄을 섰다. 주주 가치 경영에 대한 시장의 인식이 실제 환원 실적과 완벽하게 대응한 셈이다.그러나 종합 순위로 넘어가면 그림이 달라진다. 종합 순위와 ROE의 상관계수는 0.26에 그쳤다. 항목 단위로는 0.76이었는데 CEO 리스크 20점이 더해지면서 관계가 끊어졌다. 실제로 8곳의 종합 순위와 CEO 리스크 순위는 1위부터 8위까지 완전히 일치했다. 순위를 최종 결정한 것은 사실상 리스크 항목이었다.이 구조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 곳이 JB금융이다. ROE 12.29%로 1위, 민원 건수 0.16건으로 최소였지만 설문 종합은 6위였다. 지배구조 악화 지명 35건(최다)이 정량 우위를 압도했다. 8곳 중 유일한 3연임 회장에 대한 시장의 시선이 숫자를 덮은 셈이다.반대 사례도 있다. iM금융은 ROE 최하위인데 설문 4위로 우리·NH농협금융을 앞섰다. 회장·행장 겸직 해소와 CEO 자격 요건 사전 공개 등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실적 부진을 상쇄했다. 괴리가 가장 큰 두 곳이 모두 지방금융지주라는 점도 공교롭다.KB금융은 네 지표 순위 평균
2026.10.02 06: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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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1위·양종희 2위…1.57점 차가 말해주는 것
[커버스토리] 2026 베스트 금융 리더십2013년부터 매년 ‘베스트 오너십’ 조사를 실시해 온 한경머니는 올해 국내 주요 금융그룹 최고경영자(CEO)를 평가하는 ‘베스트 금융 리더십’ 조사를 신설했다. 기존 ‘베스트 오너십’ 조사가 담아내지 못한 영역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베스트 오너십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기업집단 가운데 동일인이 자연인인 곳, 즉 총수가 있는 그룹을 대상으로 한다.이 기준을 적용하면 국내 금융 산업의 중심축인 은행계 금융지주는 조사 대상에서 빠진다. 지배주주가 없는 소유 분산 기업이기 때문이다. 자산 규모로 국내 최상위권에 속하고 수천만 명의 금융소비자와 직접 맞닿아 있는 조직의 리더십이 정작 평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셈이다.좋은 리더십의 조건을 묻는다또한 기존 대기업집단과 금융그룹에 대한 조사를 같은 시기, 같은 응답자, 상당 부분 동일한 평가 항목으로 실시하면 총수 경영과 소유 분산 체제를 나란히 견줘볼 수 있다. 우열을 판단하려는 것은 아니다. 두 체제가 각각 어떤 지점에서 강하고 어디에서 취약한지를 확인하고, 한국 기업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과제가 무엇인지를 짚어보자는 것이다. 오너의 유무를 넘어 ‘좋은 리더십’의 조건을 묻는 작업인 셈이다.‘2026 베스트 금융 리더십’ 조사는 지배주주가 없는 소유 분산 기업인 국내 은행계 금융지주 8곳의 CEO(회장)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8월 26일부터 9월 4일까지 국내 금융사, 기업·지배구조 평가사, 법무법인, 경제연구소 등에 소속된 산업·기업 전문가 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평가는
2026.10.02 06: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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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과거의 투자 공식에 얽매이지 않는 법
[신간]이효석의 21세기 투자법 저자 이효석출판 상상스퀘어68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이효석아카데미>의 이효석 저자가 선보인 신간이다. 20년간 금융시장에 머물며 크고 작은 변화의 흐름을 지켜본 저자가 자본주의의 문법과 투자자의 법칙을 총망라했다.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지금과 같은 시장에서 선행해야 할 것은 '바뀌지 않는 것'과 '바뀌는 것'을 구분하는 것이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인간의 본성과 기업 이익, 자본주의의 룰은 바뀌지 않지만, 투자의 문법과 돈의 흐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다. 과거의 투자 성공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투자자로서의 눈을 갖추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웃사이드인저자 이명우출판 콜라주이명우 전 동원그룹 부회장의 통찰을 담은 책으로, 48년간 경영자이자 인간으로서 깨우친 소통, 시장, 조직, 경영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남다른 비전과 전략으로 산업 현장을 누빈 이 전 부회장의 생각을 엿본다. 트럼프 이후의 질서저자 수마야 케인스·채드 P. 바운출판 윌북트럼프의 한마디에 세계 무역 시장이 출렁이는 시대, 달라진 무역 질서 속에서 살아남는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보조금과 관세 폭탄, 자원 독점과 같은 각국의 공격에 한국은 어떤 방어 전선을 만들어야 할까.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10.02 0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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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과세수 63조 원...반도체 산업 호조 영향
정부는 올해 국세수입이 3월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보다 63조 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 산업 호조에 힘입어 초과세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국세수입은 478조6000억 원으로, 3월 추경 당시보다 63조2000억원(15.2%)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 법인세는 35조 원 증가한 136조4000억 원, 성과급과 주택 거래 확대의 영향으로 소득세는 15조6000억 원 늘어난 152조4000억 원으로 전망됐다. 증시 활성화로 인해 증권거래세도 1조9000억 원 늘어난 12조4000억 원으로 기존 전망보다 높아졌다. 정부는 주거, 일자리, 서민금융 등 민생 정책에 초과세수를 투입하고, 일부는 국채 상환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 거시재정금융간담회를 열고 “초과세수 일부를 활용해 국채 발행물량 축소 등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9.30 16: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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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소진공,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지역에 새로운 활력"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출범식은 ‘청년이 켜는 상권의 변화’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인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전국 청년 소상공인 15개 팀,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토크 콘서트, 참여 프로젝트 사례 공유,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권 현안과 사업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하나금융그룹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6월 ‘청년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상권 활성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참가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전국에서 15개 팀, 100여명의 청년 소상공인이 선정됐으며, 이들은 각 상권에 맞는 공동행사와 프로그램 등을 직접 기획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하나금융그룹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 과정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예산과 맞춤혐 금융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청년 소상공인의 성장이 지역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고, 그 성과가 전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9.30 15: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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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교육재단, 휠체어 플로깅 봉사단 운영...10개 지역서 환경정화 활동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은 올해 10월까지 전국 10개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봉사단 ‘에코휠 크루’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에코휠 크루는 휠체어 플로깅 봉사단으로,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여러 지역을 누비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을 돕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파일럿 사업에 이어 올해 전국 10개 기관으로 규모를 늘렸다. 에코휠 크루는 올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전남, 충북, 경북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보교육재단은 환경정화 활동에 앞서 비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장애 인식 개선 교육도 진행한다. 또 단원들은 활동 과정에서 휠체어 이동에 불편함을 요인을 모니터링하는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재단이 6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 ‘우리동네 무장애 지도’에 적용,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에코휠 크루는 휠체어의 바퀴와 비장애인의 두 발이 보폭을 맞추며 함께 나아가는 소중한 연대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우리 사회의 훌륭한 일원으로서 기여할 수 있는 다층적인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9.30 1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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