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에 독자들이 펼친 책…철학과 뇌과학이 1위
[커버스토리]책의 인기도를 살피는 방법은 다양하다. 서점에서의 ‘판매 부수’가 인기의 척도가 되는 게 일반적이지만, 독자들이 남긴 별점이나 리뷰 또한 독서 트렌드를 살피는 기준이 된다. 특히 국내 도서 시장에서 전자책 이용자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독자들이 책을 완독한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밑줄을 많이 그은 책은 무엇인지 데이터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한경머니는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15일 기준) 국내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 인문·교양서 카테고리에서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은 책을 모아봤다. 리뷰로 쏟아냈다…책에서 얻은 통찰올 상반기 밀리의 서재에서 가장 많은 리뷰가 달린 인문·교양 도서는 피터 홀린스가 집필한 <우리에게는 매일 철학이 필요하다>다. 밀리의 서재 이용자 3만9000명 이상이 이 책을 자신의 서재에 담았다. 저자는 세계 철학사에서 한 획을 그은 철학자의 사고법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한다. 다양한 사고모델(복잡한 현실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인지적 해석 틀)을 살펴보는 것만으로 좁았던 관점이 넓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독자들은 이 책에 “철학이라는 이름으로 내 인생의 나침반이 돼줄 책”, “모호했던 삶의 문제를 논리적이고 철학적인 관점으로 명료하게 정리해주는 가이드북”, “철학의 개념을 어떻게 일상에서 현실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알려주는 책”이라는 리뷰를 남겼다. 르네 데카르트처럼 세계를 객관적으로 의심하고, 노자처럼 잠시 멈추고 관찰하는 시간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두 번째로 리뷰가 많이 달린 도서는 시라토리 하루히코의 <독학이라는 세계>다
2026.07.14 06:00:04
-
해외 송금, 더 빠르고 편리하게...하나은행 '패스트 핏' 내놨다
하나은행은 해외 송금을 빠르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패스트 핏(Fast-Fit)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패스트 핏 송금 서비스는 스위프트 송금망의 개선된 결제방식인 ‘리테일 페이먼트 스킴’을 활용한 국가 간 지급결제 서비스로, 10개국 26개 은행이 우선적으로 시행했다. 하나은행은 미국으로의 패스트 핏 송금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향후 호주, 캐나다 등으로 대상 국가를 넓혀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그간 고객들이 해외 송금을 이용하면서 불편해했던 장시간 입금 소요시간, 최종 수취금액 확인의 불분명함, 송금 진행상태 확인의 어려움 등을 개선했다. 수수료와 수취인이 받을 금액을 사전에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며, 송금한 뒤에는 진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게 가능하다. 패스트 핏 송금 서비스를 활용해 미국 JP모건체이스뱅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로 송금하면 최단 1분, 평균 30분 내로 수취인 계좌에 입금할 수 있다. 또 별도 비용 차감 없이 송금 원금이 수취인 계좌로 전액 입금되는만큼, 해외 송금 과정에서 중개은행·해외은행 수수료 차감으로 최종 수취금액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웠던 기존의 불편함을 제거했다. 수수료 부담도 낮아진다. 미국 송금 시 금액에 관계없이 해외은행 수수료 1만 원과 전신료 5000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은 개인 고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 모두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로 받는 송금 영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7.13 16:35:24
-
“고객이 자랑하는 수익률이 최고의 홍보죠”
[WM 리더]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사업부문 대표“유안타증권에 자산을 맡기면 돈을 벌어다준다는 믿음을 심어드리겠습니다.”1992년 증권 업계에 첫발을 들인 신남석 유안타증권 리테일사업부문 대표는 34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업 현장에서 리테일의 역사를 몸소 경험한 ‘현장 출신 리더’다. 그렇기에 유안타증권 지점에서 뛰고 있는 프라이빗뱅커(PB)들이 곧 리테일의 힘이라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특히 신 대표는 ‘유동원 글로벌 랩 시리즈(2019년 첫 출시된 유안타증권의 대표 상품)’와 같은 핵심 상품의 탁월한 수익률이 유안타증권 PB들에게 ‘근거 있는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강조한다. 유안타증권이 고객 수익률로 증명한 성과는 이미 자산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런 분위기는 앞으로 자산관리(WM) 시장에서 유안타증권이 외연을 확장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신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중형사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2배, 3배 더 뛰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유안타증권은 고객의 수익률을 위해 움직이는 하우스라는 인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과거 동양증권 시절부터 리테일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 증권사입니다. 현재 자산관리 업계에서 유안타증권의 위치와 역할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유안타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한 지 벌써 1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지난 10년 간은 바닥부터 다시 다져가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지난해부터 바닥을 다지는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했고, 그로 인한 시너지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026.07.13 06:00:05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한국-몽골, 함께 성장하는 AI 금융 생태계 만들 것"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지난 9일 한국 대통령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개최된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발표를 진행했다.윤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카카오뱅크가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의 시간과 비용, 신용의 장벽을 낮춰온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대안신용평가모형과 AI 기술을 활용한 포용금융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윤 대표는 “한국은 인터넷전문은행 도입을 계기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환경을 마련해 왔다”면서 “카카오뱅크 역시 정부의 혁신 정책을 바탕으로 개발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중저신용자에게 대출을 공급하는 등 기술을 통한 포용금융을 실천해 왔다”고 말했다.또한 “몽골은 젊은 인구 구조와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만큼 AI 금융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양국이 함께 성장하는 AI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몽골 MCS그룹과 추진 중인 협력 방안을 비롯해 현지 금융기관, 정부 관계자와 디지털 금융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MCS그룹의 디지털 은행 자회사인 M뱅크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 개발을 통해 몽골 금융시장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MCS그룹과 M뱅크에 대한 전략적 지분투자를 위한 투자조건합의서도 체결했다. 카카오뱅크는 최종 계약 절차를 거쳐 연내 M뱅크에 지분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7.10 17:43:58
-
반도체 투심 개선에 코스피 7400선...코스닥도 5.47% 올라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코스피가 2% 이상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7400선으로 회복되며 장을 마감했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2% 오른 7475.94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 8,088.34에 장을 마감한 것과 비교하면 이번 주에는 7.6% 하락한 셈이다.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57% 오른 7,552.49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7704.93까지 5.66% 올라 7700선을 넘어섰다. 그러다 낮 12시 54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올라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 경우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17번째다.오후 1시8분에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당시 코스닥150 선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4% 오른 1487.40를 기록했으며, 코스닥150 현물지수는 6.44% 오른 1476.37이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전일 대비 코스닥150 선물이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 지수가 3% 이상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됐을 때 발생한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5.47% 오른 837.43으로 장을 마감했다.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7.10 17:33:24
-
미 상무장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국에 공장 지었으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내에 메모리 반도체 생산 시설을 확대할 것을 원한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미국 뉴욕주 클레이에서 열린 마이크론 생산 공장 콘크리트 타설 기념식에 참석해 "나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미국으로 불러와 생산 시설을 건설하도록 하고 싶다"며 "마이크론이 앞장서고 있으니 경쟁자들은 질투를 느끼고 결국은 따라올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미국의 훌륭한 기업과 지식재산권에 투자하는 이들을 보호하려 한다"면서 "마이크론이 되도록 빠르게 공장을 짓기를 바라는 것이 내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러분이 사업을 영위해야 할 곳은 바로 미국이라는 것을 분명히 밝혔다. 세계가 이에 빠르게 반응하는 중"이라고도 언급했다.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트럼프 정부가 그간 일관되게 요구했던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시설 확대와 맥을 같이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임기 말까지 전 세계 반도체의 40% 규모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마이크론은 오는 2035년까지 미국 내 팹과 기술에 2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뉴욕주 클레이타운 반도체 공장 투자 비용과 아이다호·버지니아주 등의 생산 시설 확장 비용을 모두 더한 투자 규모다. D램 생산의 40%를 미국 내에서 소화하겠다는 마이크론의 목표를 뒷받침하는 투자 계획이기도 하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7.10 17:11:10
-
“산업 내 1등 하는 ‘좌완 파이어볼러’ 찾아야...하반기엔 부침 심해질 것”
[커버스토리] 베스트셀러의 통찰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운용총괄 대표·<주식으로 부자됩시다> 저자‘동학 개미의 스승.’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운용총괄 대표에게 붙은 별명이다. 수많은 개인투자자가 주식 시장으로 대거 유입됐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투자의 기초조차 모르는 ‘주식 초보’들을 위해 각종 경제 채널과 유튜브를 종횡무진했다. 고기를 잡아주는 것보다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고자 했던 박 대표의 진심어린 조언은 개인투자자들의 나침반이 돼줬다. 2026년 현재 반도체가 주도하는 불장 속에서도 박 대표는 여전히 개미 투자자의 스승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박 대표가 <주식으로 부자됩시다>(이든하우스)를 집필한 것도 개인투자자들이 올바른 투자 원칙을 세우고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초보자부터 고수에 이르기까지, 기본기 연습이 제대로 돼 있지 않으면 행복한 투자 여정을 이뤄내기 힘들다는 게 박 대표의 생각이다. 숲에 산불 나면 우량주도 소용없다“주식 투자는 무엇보다도 기본적인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업계에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출신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다 성공했는지 보면 그렇지 못한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요. 부정확한 투자 방향성을 전달해 수많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사례도 있을 정도죠.”박 대표가 큰 틀에서 강조하는 것은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의 조화다. 기본적 분석이 주식의 큰 흐름을 좌우하는 ‘바람’을 읽는 방법이라면, 기술적 분석은 차트의 패턴과 신호를 통해 매매 타이밍을 알 수 있는 &lsq
2026.07.10 06:00:08
-
[신간] 투자 고수와의 부동산 실전 과외
[신간]나의 첫 번째 부동산 교과서출판 서삼독저자 송희구<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저자인 송희구 작가가 ‘내 집 마련 가이드’로 돌아왔다. 주택 매수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지금 너무 비싼 가격에 집을 사는 것은 아닐지, 부동산보다는 주식 투자를 하는 게 낫지 않은지 걱정하는 이들의 마음을 꿰뚫는 부동산 실전 과외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소설 형식으로 풀어내, 독자가 책을 펼치기 부담스럽지 않다는 점도 장점이다.포스트 워 투자 전략출판 한국경제신문저자 김영익 외 8인국내 최고의 투자 대가 9인이 전하는 투자 전략서. 종전 이후에 다가올 세계 경제의 지각변동을 제시하고, 변동성의 시대를 맞아 투자자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지 입체적으로 분석했다.머니 쇼크출판 교보문고저자 제이미 러시 외 2인블룸버그 경제학자들이 돈의 가격 향방을 분석했다. 지난 수십 년에 걸쳐 하락세를 보인 금리가 구조적인 전환을 맞고 있을 가능성에 대해 제시한다. 금리가 재편하는 새로운 부의 질서는 어떤 모습일까.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7.10 06:00:06
-
"AI 시대, 올바른 원칙과 윤리 익혀야"...교보생명 ‘바른 AI 윤리탐험대’ 운영
교보생명이 청소년에게 인공지능(AI)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과 디지털 윤리 의식을 기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보생명은 청년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과 함께 ‘바른 AI 윤리탐험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바른 AI 윤리탐험대’는 청소년들이 생성형 AI 시대를 살아가며 AI를 단순한 학습 도구로 쓰는 데 그치지 않고, AI 기술을 책임감 있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교육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디지털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의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에는 광양 진상중학교에서 첫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지난 6월 익산 황등중학교와 남양주 진접중학교에서도 교육을 진행했다.프로그램은 AI 리터러시와 윤리 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학생들은 생성형 AI의 활용 방법과 한계는 물론이고, AI 환각,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체험하며 정보 판별 능력을 기르게 된다. 특히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유출, 온라인 사기 등 AI 관련 범죄 사례와 예방 수칙을 교육해, 디지털 범죄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판단 기준을 세우도록 도울 방침이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7.09 18:10:02
-
SK하이닉스 ADR 흥행 조짐...공모에 7배 청약 몰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수요예측에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글로벌 장기투자 펀드와 기술 분야 전문 펀드, 국부펀드, 아시아 전문 글로벌 투자자 등의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전해진다. 청약 대금 기준으로 약 1715억달러(약 260조원)에 규모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추정도 나온다. 공모가가 8일 SK하이닉스 종가(207만6000원) 기준으로 정해진다면 조달 규모는 245억달러(약 37조1400억원)로 예상해볼 수 있다. 이는 외국기업이 미국에 상장한 사례 가운데 알리바바(250억달러)에 이어 역대 2위 규모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 절차를 마치고 오는 미국 시간으로 10일 나스닥 시장에 공식 상장된다. ADR 공모가는 9일 오후 중 확정된다. ADR은 미국 내 예탁기관이 해외 기업의 주식을 보관한 뒤, 이를 기반으로 발행해 미 증시에서 주식과 동일한 효력으로 거래 가능한 증서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ADR이 보통주의 10분의 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0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SK하이닉스 ADR 나스닥 상장 기념식에 주요 경영진과 함께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전 9시에는 대니얼 뉴먼 퓨처럼그룹 대표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더 식스 파이브'에도 생방송으로 출연한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7.09 18:00:08
-
IBK기업은행-신보, '생산적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중소기업 미래 성장 돕는다
IBK기업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이 ‘포용 및 생산적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두 기관은 9일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이번 협약을 맺고 포용·생산적 금융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상호 협력 가능한 신규 분야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고, 미래 성장성을 갖춘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 간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용보증기금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포용 및 생산적 금융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7.09 17:40:45
-
한은 총재 "외국인 매도세, 올 후반기 잦아들 것...원화 강세 여지 있어"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잇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도에 대해 "한국 주식 가격이 많이 올라, 외국인들이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후반기에는 (외국인 매도세가) 잦아들 것"이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환율의 원인에 대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앞으로 원화가 강세로 돌아설 여지가 상당히 있다고 본다"며 "경상수지 흑자가 아주 큰 폭으로 누적되고 있다"고 답했다. 최근 환율 상승 요인과 관련해 신 총재는 "미국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 때문에 달러가 강세"라며 "국내에서는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의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수급이 중요한 결정 요인이지만 장기적으로 기초가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한미 통화스와프에 대해서는 "정부 간의 협의가 있고, 중앙은행 간의 협조 틀 안에서 항상 논의가 있다"며 "그런 제도는 상징적으로, 또 심리적으로 상당히 크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했다. 다만 통화스와프의 목적은 유동성이 고갈됐을 때 유동성을 지급하는 장치라고 신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는 유동성이 부족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정초원 기자 ccw@hankyung.com
2026.07.09 17:33:02
-
이광수 교수 “모든 국민이 투자해야 자산 격차 줄어들죠”
[커버스토리] 베스트셀러의 통찰이광수 명지대 대학원 겸임교수·<진보를 위한 주식 투자> 저자이광수 명지대 대학원 겸임교수가 <진보를 위한 주식투자>를 기획하고 집필에 나선 것은 지난해 9월이다. 코스피 지수가 아직 3000대에 머물렀을 시점이다. 당시 이 교수는 한국 주식 시장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었다. “당시에도 시장이 상승할 것이란 사실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모두 함께 투자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죠. 기존의 주식 관련 책은 대중들이 보기엔 너무 어려웠고, 지금의 시장과는 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중요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고 느껴지기도 했죠. 그래서 주식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제시하고, 더 많은 사람이 투자를 하도록 만들어야겠다는 의도를 갖고 책을 썼습니다.”내 기준보다는 남들이 원하는 주식 찾아라주식 시장이 성장할수록 국민들의 경제적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는 점도 이 교수가 갖고 있던 우려점이었다. 자산가는 상승장에서 주식을 통해 더 많은 부를 쌓고, 그 과실을 함께 나누지 못한 이들은 더 큰 불평등의 시대를 맞이할 수밖에 없다. 이 교수는 주식 시장이 부유층의 자산 축적 수단을 넘어, 더 많은 이들이 참여하는 공동의 장이 돼야 한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저의 목표는 자산 격차 해소입니다. 자본주의에서 자산의 불평등과 빈부 격차를 줄이는 방법은 두 가지라고 봐요. 한 가지는 세금을 많이 걷어서 복지국가로 만드는 거죠. 그런데 이건 실패한 모델입니다. 한 번도 자산의 불평등을 의미 있게 줄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두 번째 방법을 이야기하고 싶습니
2026.07.06 06:48:32
-
"영남권에 312조 투입"…삼성·SK·현대차 등 팔걷는다
삼성,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약 312조 원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삼성은 로봇과 차세대 배터리, 최첨단 패키지 기판 등에 60조 원을 투자하며, SK는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140조 원을 투입한다. 3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주요 기업들은 이같은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삼성은 영남권에 약 60조 원을 투자해, 휴머노이드 로봇·전고체 배터리·인공지능(AI) 서버용 패키지 기판·고부가가치 선박 생산 거점을 조성한다. 기존 제조업에 AI 전환(AX)과 로봇을 접목해 영남을 글로벌 피지컬 AI 혁신 클러스터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사장) 겸 DX(완제품)부문장은 “영남을 AX와 로봇을 접목시킨 제조 AI 선도 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60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 AI 데이터센터, 첨단 제조 등에 집중 투자해 영남권에 20만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SK그룹은 2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를 세우기 위해 단계적으로 140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5GW급 데이터센터를 2029년부터 순차 가동하고, 향후 15GW까지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울산을 첫 번째 GW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지로 선정해, 내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100MW(메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했다. 향후 영남권 전체적으로 GW급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은 “AI 데이터센터는 세상을 혁신하는 고부가가치 산업 자산일 뿐 아니라 국가 핵심 안보 자산”이라면서 “세계 각국
2026.07.03 18:02:38
-
우리은행, 고객 정보 1만7000여건 유출…"외부 업체 과실"
우리은행 고객 개인정보 1만7000여건이 외부 개발업체 직원의 과실로 유출됐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고객 공지를 통해 NFT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맡은 외부 개발업체가 임의로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1만7551건이 직원 과실로 유출됐다고 밝혔다.유출된 개인 정보는 고객의 닉네임과 연계정보(CI)로, 전화번호나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은 유출되지 않았다. 닉네임은 이용자가 서비스 내에서 임의 입력해 사용하는 별칭으로, 회원 아이디(ID)나 계정 정보와는 다르다. CI의 경우 주민등록번호를 기반으로 생성되지만, 암호화된 정보인 만큼 다른 정보와 결합하지 않는다면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는 없다는 게 우리은행 측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4년 9월 NFT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외부 개발 업체에 고객 정보를 공유한 바 있다. 이후 해당 프로젝트는 완료됐지만, 개발 업체 직원이 고객 정보를 자체 보관하고 있다가 개발자 플랫폼에 이를 공유하면서 유출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개발 업체를 통해 관련 정보 접근을 차단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며 "현재까지는 유출된 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확산하거나 악용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외부 개발 업체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 개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자체 개인정보 보호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이번 유출로 인해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사실관계를 확인을 거쳐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
2026.07.03 17:30:01







![[신간] 투자 고수와의 부동산 실전 과외](https://img.hankyung.com/photo/202606/AD.44721606.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