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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억 횡령‧배임' 김영준 회장 기소...이화그룹주 상장폐지 '기로'
비자금 조성 등 횡령·배임 혐의로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이 구속기소 되면서, 계열 상장사들이 상장폐지될 위기에 처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코스닥시장본부는 31일 이화전기와 이트론, 이아이디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횡령·배임 발생 금액은 이화전기 42억4900만 원, 이트론 311억3700만 원, 이아이디 416억4800만 원이다. 이들 회사는 지난 12일부터 거래 정지...
2023.05.31 19: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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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소유 국내주택 중국인이 '과반'...강남·구로·용산 위주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이 총 8만3500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0.4%를 차지하는 규모다. 특히 외국인 중에서도 중국인이 절반이 넘는 물량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국내 주택을 보유한 외국인은 모두 8만1626명으로, 보유주택은 8만3512채다. 전체 주택(1895만 채)의 0.4% 수준이...
2023.05.31 19: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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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폐업률 0%, 소자본 무인 창업의 노하우는
<돈 되는 소자본 무인 창업>의 저자 김광일 구멍가게아저씨 대표는 ‘적더라도 꾸준하고 안정적인’ 현금 파이프라인으로 무인매장 창업을 선택했다. 김 대표가 직접 개업했거나 창업을 도운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은 총 13개, 현재 오픈 준비 중인 매장은 10개다. 이 가운데 폐업한 매장 수는 현재까지 전무하다. 구멍가게아저씨, 아이스크림아저씨 등 무인매장 브랜드를 직접 만들고 창업 과정을 컨설팅했던 실전 경험을 들어본다...
2023.05.31 07: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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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무인점포의 성패 가르는 결정적 한 수는
“모든 조건이 잘 맞아떨어져서 지속적으로 잘 운영되는 무인매장들도 있죠. 그런데 충족해야 할 조건이 너무 많다는 게 문제입니다.” 임흥렬 창업 컨설턴트는 매장 관리가 쉽고 투자 비용이 적게 들 것이라는 생각만으로 무인매장 창업에 쉽게 뛰어드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한다. 직원이 상주하지 않을 뿐 오히려 일반 매장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인건비가 들지 않는다는 장점에만 집중한 탓에 불과 3~6개월 만에 폐업하...
2023.05.31 07: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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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무인매장, 판매·소비자 윈윈 전략은
최근 몇 년간 종업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매장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번졌다. 무인매장의 장점과 리스크를 짚어보고, 장기적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직원이 아예 상주하지 않는 무인매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무인매장은 대부분의 산업화된 나라에서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다. 무인매장은 무엇보다 인건비를 줄여 운영 효율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운영자에게 환영을 받고 있...
2023.05.31 07: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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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혁신인가, 한계인가…무인매장의 딜레마
무인매장 아마존고가 ‘직원 없는 소매업’의 청사진을 제시한 지 5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팬데믹을 지나며 국내 오프라인 매장도 무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다양한 업종에서 100% 무인매장이 유행처럼 늘었다. 동시에 투자비를 회수하지 못한 채 점포를 접는 창업 사례도 치솟기 시작했다. 오프라인 창업 시장에서 여전히 강력한 키워드로 자리하고 있는 무인매장의 딜레마는 무엇일까. 코로나19 팬데믹이 소...
2023.05.31 0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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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미완의 무인매장, 성공의 조건은
스마트 무인매장으로 주목받은 미국 아마존고가 최근 일부 매장을 폐업했다. 첫 등장 당시 ‘소매점의 미래’를 제시한 상징적 사업모델로 꼽혔던 만큼, 미국 현지 매장 수의 3분의 1이 정리됐다는 소식은 적잖은 시사점을 준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무인화의 바람은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소매 시장에서도 두드러진 현상이었다. 혁신의 상징으로 떠올랐던 무인매장의 현재와 미래를 재점검하고, 성공과 실패의 방정식을 다시 한번 정리...
2023.05.31 07: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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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오피스, 한국 시장 성공 가능성은
[한경 머니 기고 = 이나래 EY한영 세무부문 파트너] 고액자산가들의 재산 관리 전담에 특화된 패밀리오피스(family office)는 단순히 재산 관리 기능에 머무르지 않는다. 패밀리오피스는 투자, 승계를 위한 지배구조, 자선 사업 등 대를 이어 가족의 재산을 보존하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며 부의 축적과 가문의 가치 영속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세기 유럽의 로스차일드(Rothschild) 가문이...
2023.05.31 0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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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마스크를 쓴 채 침묵 속에서 즐겨야 했던 음악 축제의 시대는 갔다. 올해 열리는 굵직한 야외 페스티벌들은 이미 팬데믹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환호와 떼창이 뒤덮인 잔디 공연장 위,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부터 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여름을 달군다.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언제 6월 2~4일 어디서 서울랜드 누가 갈란티스, 니키 로메로, 마데온, 비니비치 등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은 매년 5만 명 이상의 관객이 찾고 있는 ...
2023.05.30 17: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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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 BIGDATA] 서정진, 2년 만의 컴백홈…악재 겹치며 '구설'
편집자 주 최근 화제가 된 기업인의 뉴스 데이터를 언론진흥재단 ‘빅카인즈’를 활용해 분석한 뒤, 해당 기업가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키워드를 짚어본다. “다시 돌아온 이상 웬만한 파도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 배를 만들어 놓고 떠나겠다.” 지난 3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년간의 침묵을 깨고 경영 일선에 복귀하면서 던진 말이다.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 오너를 중심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놓을...
2023.05.30 17: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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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달빛 “마음을 닮은 일기, 라디오로 전했죠”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MBC FM4U) 라디오 청취자들에게 밤마다 들려준 짧은 에세이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됐다. 싱어송라이터 옥상달빛의 멤버 김윤주와 박세진이 하루씩 번갈아 가며 쓴 에세이는 그들이 라디오를 통해 기록하는 일기나 다름없었다. 때로는 상처받고, 때로는 스스로를 다독이는 일상 속 이야기가 읽는 이의 마음을 두드린다. 신간 <언젠가 이 밤도 노래가 되겠지>를 낸 옥상달빛과 지난 5월 9일 만나봤다. 얼마...
2023.05.30 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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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7년째 독거노인 지원 '행복울타리' 사업 후원
미래에셋생명은 2016년부터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행복울타리’ 사업 후원을 통해 독거노인의 자존감 향상, 정서적 안정, 외출 확대 등 사회관계 활성화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자원봉사자가 텃밭 잡초제거, 식물 모종 심기 또는 화분 만들기와 같은 텃밭 재배 활동이나 밑반찬 만들기 등과 같은 요리 활동을 함께함으로써 사회관계망이 취약한 독거노인의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사회관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202...
2023.05.18 17: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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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로쉬, 고대 전통의학 접목 웰니스 프로그램 도입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가 개관 5주년을 맞아 고대 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 (Ayurveda)’를 기반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한국아유르베다 협회 대표이자 슈리베다(Shriveda) 웰니스 스튜디오의 대표인 고경하 아유르베다 닥터와 협업해 아유르베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아유르베다 (Ayurveda)는 산스크리트로 ‘인생의 지혜’를 뜻하는 고대 인도 전통 의학...
2023.05.12 11:4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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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올해 경제성장률 1.8→1.5% 하향...반도체 수출 부진 영향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내다봤다. 올 2월 1.8%의 전망치를 내놓은 데서 3개월 만에 0.3%포인트 낮춘 것이다. 반도체 경기 악화로 수출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11일 KDI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3~2024년 국내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KDI가 이번에 발표한 전망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정부, 한국은행이 내놓은 1.6...
2023.05.11 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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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소득 공백을 메우는 연금 활용법은
[한경 머니 기고 = 김동엽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상무] 대다수 은퇴자에게 국민연금은 중요한 노후생활비 재원 중 하나다. 하지만 국민연금만 가지고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전부 충당하기는 어렵다. 국민연금연구원에서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2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노후 생활에 필요한 생활비를 조사한다. 2021년에는 부부가 노후 생활을 하려면 최소한 월 199만 원은 있어야 하고, 적정 생활비로는 월 277만 원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이는 전국 평...
2023.05.03 07: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