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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MONEY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만능 키’ 생성형 AI에 대한 7가지 Q & A

    [커버스토리]생성형 인공지능(AI)은 챗GPT(ChatGPT)와 같이 오디오, 코드, 이미지, 텍스트, 시뮬레이션, 영상 등 새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일컫는다. 최근 해당 분야에서의 대혁신은 콘텐츠 제작 방식을 대폭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제시한다.2022년 11월 챗GPT가 등장한 이후 몇 년 동안 생성형 AI는 크게 발전했다. 매달 새로운 툴, 규칙이나 반복 기술상의 진보가 등장하고 있다. 챗GPT(포괄적으로는 AI 및 머신러닝 모두)에 대해 두려운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많았으나, 머신러닝이 긍정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머신러닝이 널리 활용되기 시작한 이후 의료영상 분석, 고해상 일기예보 등 다수의 산업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 왔다. 2022년 매킨지 설문조사에 따르면 AI 도입률은 지난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AI 관련 투자 역시 빠르게 늘었다.확실한 것은 챗GPT(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사전 훈련된 생성형 변환기를 의미), 이미지 생성 AI인 달리(DALL-E: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와 픽사의 사랑스러운 로봇 캐릭터 월-E를 합친 이름)와 같은 생성형 AI 툴에는 다양한 업무의 수행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잠재력의 완전한 범위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며 리스크도 마찬가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종류의 조직들은 엄청난 잠재력의 일부라도 획득하기 위해 생성형 AI 툴을 각자의 사업모델로 통합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다. 맥킨지 조사 결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은 글로벌 경제에 매년 최대 4.4조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향후 3년 내에 기술, 미디어, 통신 영역 중 A

    2024.07.02 10:01:23

    ‘만능 키’ 생성형 AI에 대한 7가지 Q & A
  • “문제는 전력이야”…AI 붐에 덩달아 뛰는 전통株

    [커버스토리]최근 AI 산업 발전의 가장 큰 변수는 ‘AI 칩’이 아니라 ‘에너지’라고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많아지고 있다. 전 세계 전력 인프라가 AI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전력연구소(EPRI)는 오는 2030년 미국 데이터센터의 연간 전력 사용이 지난해에 비해 최대 166% 늘어난 403.9테라와트시(TWh)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최소 29% 증가한 196.3TWh까지는 연간 전력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도 오는 2027년에는 생성형 AI가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의 4분의 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33%가 위치한 미국의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2022년 200TWh에서 2026년 260TWh로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6%에 해당하는 양이다.여기에 AI 외에도 전기차 등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산업군이 대부분 많은 전력 사용량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전력 수요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날 전망이다. 닐 칼튼 웰스파고 연구원은 “(미국 내)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연평균 2.6%씩 늘어날 것”이라며 “2023년 4000TWh에서 2050년 7300TWh로 급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AI 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빅테크 업계 거물들도 이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는 “데이터센터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데 전기가 핵심 요소”라며 “AI가 소비하는 전력량이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또한 “향후 AI의 성장은 전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과 관련해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은 것은 일론 머

    2024.07.02 10:00:24

    “문제는 전력이야”…AI 붐에 덩달아 뛰는 전통株
  • 혁신 아이콘 된 메리츠…‘투톱’ 화재·증권, 수익성 업계 선두

    [대한민국 금융그룹 대해부] 메리츠금융메리츠금융그룹의 DNA는 우리나라 최초 손해보험사에서 출발한다. 국권 침탈 이후 일본 보험사가 주를 이루던 1922년 10월 1일, 민족자본을 기반으로 조선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가 설립됐다. 조선화재해상보험은 일본 보험사의 틈바구니에서도 1935년 경성의 명물이었던 태평로 사옥을 짓는 등 그 명맥을 이어 갔으며, 이후 1950년 동양화재해상보험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다.이후 1956년 국내 보험 업계 최초로 대한증권거래소에 상장(00060)한 동양화재해상보험은 1967년에는 한진그룹에 편입됐다. 2005년 한진그룹에서 계열 분리 후 ‘제2의 창업’이란 정신으로 사명을 메리츠화재해상보험으로 변경했다. 새롭게 거듭난 메리츠화재는 이후 보수적인 보험 업계에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업계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여 왔다.실적 역시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엔 당기순이익 4909억 원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21.5% 증가한 2조9129억 원, 6606억 원으로 집계됐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전략을 통해 기존 강점인 장기보험 손익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일반보험 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35% 가까이 증가하는 등 보험손익 부문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투자손익도 전년 동기 대비 42.2% 증가한 202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부터 추진한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 장기 건전성 관리 전략이 주효해 실적 개선

    2024.07.02 10:00:00

    혁신 아이콘 된 메리츠…‘투톱’ 화재·증권, 수익성 업계 선두
  • 24년만에 전면 개편 신호탄…상속세 어떻게 바뀔까

    [스페셜]도마 오른 상속세·종부세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상속세와 종합부동산세 개편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야 모두 기존 상속세와 종부세 체계를 대폭 손질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국회 다수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직후 실거주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 완화가 필요하고 중산층의 세금 부담 완화 차원에서 상속세 조정이 필요하다면서 먼저 개편 논의에 불을 붙였다. 대통령실도 최근 종부세 폐지나 전면 개편, 상속세율 30% 수준 인하 등 큰 틀의 개편 방향을 내놓았다.아직 여야의 입장 차가 큰 상황이지만 7월 말 정부의 세법개정안이 발표되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우선 상속세 등 밸류업 세제 지원과 관련해 눈여겨봐야 할 체크 포인트를 살펴본다.한국의 상속세 최고세율은 5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일본(최고 55%) 다음으로 높다. 상속세율이 마지막으로 개정된 2000년 이후 24년 동안 자산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지만, 상속세율과 상속공제액은 요지부동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세원 투명성이 매우 높아져서 과거 소득세 누락에 대한 보완세라는 상속세의 의미는 이미 퇴색된 지 오래다.이런 상속세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방안으로 다음과 같이 다양한 방안들이 언급되고 있다. 상속세율의 인하(소득세율보다 낮은 30% 정도), 유산취득세 방식의 도입, 소득세와 상속세의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상속세 계산 시 이미 납부한 소득세의 공제, 배우자공제 등 공제액의 인상, 자본이득세로의 전환(이 경우 실질적인 상속세 폐지) 등이 대표적이다.Check ① 최고 상속세율 30% 내외로 인하상속세는 그동안 자산 가격의 상승과 과세표준의 시가반영률이 높아짐에 따

    2024.07.02 09:58:31

    24년만에 전면 개편 신호탄…상속세 어떻게 바뀔까
  • SUPER FAST SUV

    [자동차] HYUNDAI 아이오닉 5 N 최고 출력 650hp 최대 토크 75.5kg.m 최고 속도 260km/h 제로백 3.4sec아이오닉 5 N은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이 처음 선보인 전기차다. 지난해 7월, 전 세계 최고의 자동차 축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멋진 드리프트를 선보이며 얼굴을 알렸다. 아이오닉 5 N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레이싱카 게임을 현실로 옮겨 온 자동차라 할 만하다. 그만큼 운전 재미가 압도적이다. 스티어링휠에 달린 ‘NGB(N 그린 부스트)’ 버튼을 누르면 10초 동안 41마력을 끌어올린다. 레이싱 게임에서 쓰던 부스터 기능 그 자체다. 손쉽게 드리프트를 할 수 있도록 앞뒤 바퀴의 구동력을 자동 분배하는 ‘N 드리프트 옵티마이저’ 기능도 적용했다. 이뿐 아니라 실제 트랙에서 아이오닉 5 N을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쓴 흔적도 엿보이는데, 날카로운 코너 진입이 가능한 ‘N 페달 기능’이 대표적이다. 전기차의 특징 중 하나인 회생제동을 극대화해 날카로운 코너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변속기가 없는데도 변속 충격이 느껴진다는 점, 10개의 스피커를 이용해 내연기관에서 경험했던 엔진 사운드와 배기음을 이질감 없이 구현했다는 점 역시 펀 드라이빙의 ‘맛’을 높이는 요소. 아이오닉 5 N의 합산 최고 출력은 478kW(약 65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4초에 불과하다. LAMBORGHINI 우르스 SE 최고 출력 800hp 최대 토크 96.9kg.m 최고 속도 312km/h 제로백 3.4sec람보르기니는 지난 4월, 브랜드 최초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SUV인, 우루스 SE를 공개했다. ‘무기’는 강력한 엔진

    2024.07.02 06:04:04

    SUPER FAST SUV
  • 예대마진 ‘눈덩이’…고수익 사업 된 스테이블 코인

    [가상자산 따라잡기]스테이블 코인은 한편으론 재미없고 지루한 코인이다. 1코인에 1달러의 가치를 가지는 USDT, USDC 등은 말 그대로 가치가 안정적이다 보니, 트레이딩이나 투자의 대상으로는 흥미롭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가치가 안정적이라는 장점을 바탕으로, 거래의 매개체로 폭넓게 쓰이는 스테이블 코인은 가상자산 산업 전체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그 자체로 엄청난 수익성을 가진 이권 사업이기도 하다. 스테이블 코인과 섹터 내 주목할 만한 사업에 대해 알아본다.가상자산 산업의 문지기가장 역사가 깊은 비트코인이나 다양한 확장성을 처음 제시한 이더리움 등이 많이 알려졌지만 그에 못지않게 가상자산 업계 전체의 성패가 좌우되는 섹터가 바로 스테이블 코인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코인의 가치가 법정화폐에 연계돼 있어 가격이 안정적이고 거래 매체로 사용하기 용이한 가상자산을 통칭한다. 예를 들면 USDT(테더)나 USDC(USD 코인) 하나가 1달러의 가격을 유지하도록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가치를 연동시켜 놓는 것이다. 여타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크고, 화폐보다 자산이나 상품의 성격을 띠는 경우가 많아 거래의 매체로 쓰기에 적합한 스테이블 코인의 필요성이 대두된다. 가상자산 생태계 내에서 선순환이 일어나기 위해서도 스테이블 코인이 필수적이다. 가상자산과 법정화폐 사이 교환이 인프라 측면에서 여전히 불편한 현재 상황을 감안하면, 바이낸스를 위시한 역외 거래소들이 스테이블 코인을 장려하는 이유를 잘 이해할 수 있다.국제무역과 금융 거래에서 달러가 널리 쓰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상자산 생태계에서도 달러에 연동된 달러 코인이 가장 널리 쓰인다

    2024.07.02 06:02:56

    예대마진 ‘눈덩이’…고수익 사업 된 스테이블 코인
  • 가격 부담 커진 빅테크…유럽 배당주로 균형 찾기

    [마켓] 투자 인사이트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024년 들어 25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지난 6월 5일 기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공지능(AI) 열풍에 금리 인하 기대가 더해진 영향이다. 증시가 연고점 흐름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조정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드는 것은 투자자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일 것이다.그러나 최근 랠리는 풍부한 현금흐름과 이익 성장이 뒷받침된 빅테크가 주도하는 근거 있는 상승세라는 점에서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를 앞둔 가운데, 높아진 정책 금리가 미래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추가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AI 중심 랠리, 다른 업종·지역으로 확산또한 역사적으로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해의 평균 지수 상승률(12.7%)이 일반적인 해의 상승률(12.4%)보다 소폭 높았다는 점을 돌이켜보면,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주식 시장을 떠나는 것은 더 큰 기회비용을 치르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은 시장에 머무르며 ‘미국 기술주’에 과도하게 쏠려 있는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재정비할 시점이다.지난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 지수의 연간 성과는 20.1%였다. 이 가운데 시장보다 나은 성과를 기록한 업종은 정보기술(IT·49.8%), 커뮤니케이션(36.2%), 경기소비재(27.7%)뿐이었다. 올해도 IT와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상대적 강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금융·산업재·유틸리티 업종의 성과도 눈에 띈다. 세 업종은 시장과 유사하거나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보이며 약진하고 있다.지역 관점에서도 지난해에는 승자(

    2024.07.02 06:02:54

    가격 부담 커진 빅테크…유럽 배당주로 균형 찾기
  • 고공행진 하는 화장품주, 어떤 주식을 사야 할까

    [브리프] 이슈 폴글로벌향 양방향성 디지털 마케팅을 특화하면서 소비자 취향 저격 색조 강자로 거듭났다. 품목 추가 및 지역 확대를 기반으로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했다.2024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3.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섹터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글로벌 지사 매출 확대 등도 긍정적이다.미국 뷰티 시장 내 비럭셔리 부문 성장이 전망되고 국내 중소형 브랜드들의 비중국 채널 수출도 크게 늘면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산업 전체의 호황으로 바스켓(묶음) 투자를 권한다.저가 소비 현상 등으로 우리나라 저가 브랜드의 수출이 확대되면서 제조자개발생산(ODM)이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1위 생산능력을 보유한 업체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프라, 모든 품목의 제조 우위를 갖추고 있다.안정적인 저밸류에이션 종목보다 영업 레버리지가 높은 종목이 돋보이는 시점이다. 글로벌 생산능력 포트폴리오가 균형 잡혀 있고, 매출 확대에 따라 이익률 상승 잠재력이 큰 것이 매력이다.이현주 기자 charis@hankyung.com 

    2024.07.02 06:02:47

    고공행진 하는 화장품주, 어떤 주식을 사야 할까
  • Beat Yesterday

    [브랜드 캠페인]GPS 및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 가민(Garmin)은 지난달 한경 머니와 함께 ‘어제보다 나은 오늘(Beat Yesterday)’을 응원하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가수 션과 장거리 하이커 두두부부(양희종·이하늘), 패러사이클리스트 박찬종이 도전을 통해 자신이 경험한 변화의 순간을 이야기하는 영상이었다. ‘런 모어(Run More)’라는 주제의 영상에는 가수 션이 등장해 러닝을 하며 의지를 표현했고, ‘익스플로어 모어(Explore More)’ 영상에서는 두두부부가 하이킹을 통해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사이클링 모어(Cycling More)’라는 주제의 영상에서는 박찬종이 사이클링을 통해 얻은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이후 가민에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는 경험’을 주제로 한 챌린지를 진행했다. 유저들에게 도전을 통해 변화한 경험을 작성해 달라고 한 것이다. 이에 60여 명의 유저가 응답했고, 여기 3인이 최종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 운동(러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목표, 그리고 가민의 스마트워치를 활용하는 방법도 모두 다르지만, 러닝을 통해 어제보다 건강한 오늘을 살고 있다는 강주원, 안은태, 이윤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강주원·작가 - 러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무기력을 느꼈다. 몸을 좀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에 한번 달려보기로 했다. 처음 뛰고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안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뛰면서 경험한 벅찬 느낌이 계속 생각나더라. 그렇게 다음 날도 뛰고, 그다음 날도 뛰다 보니 어느새 4년째 매일 뛰고 있다.  &nb

    2024.07.02 06:02:38

    Beat Yesterday
  • 월가 CIO들의 하반기 전망…“유동성 정점, 조정기 온다”

    [마켓] 마켓 트렌드글로벌 경기와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하며 미국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신용카드 연체율과 실업률 등 다른 지표는 악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한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Fed)의 통화정책 향방도 가늠하기 쉽지 않다.6월 4일 미국 뉴욕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서 열린 ‘한경 글로벌마켓 콘퍼런스 NYC 2024’에서 글로벌 투자 회사의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이코노미스트, 애널리스트 등 월가의 구루들은 올해 하반기 경제와 시장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전망을 내놨다. 이들은 하반기 미국 증시가 더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 투자금이 미국 주식 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유동성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에너지, 보안,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라고 조언했다.엔비디아 독주하는 M1의 시대 이날 참석한 CIO는 모두 연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5500을 넘기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5월 5000선까지 밀린 S&P500 지수는 한 달 만에 5300선으로 치솟으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윤제성 뉴욕생명자산운용 CIO는 “한국, 일본 등 전 세계 투자자가 미국 주식 시장으로 몰려와 인공지능(AI)과 인프라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며 “미 증시로의 자금 유입은 계속되겠지만 앞으로 1년간 지수가 지금보다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했다. 스콧 글래서 클리어브리지 CIO도 “S&P500 기업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1배로 과거 평균치(16.5배)를 크게 웃돈다”며 “3~4개월 후 실적

    2024.07.02 06:02:34

    월가 CIO들의 하반기 전망…“유동성 정점, 조정기 온다”
  • 포기 대신 경험 살리고 더 잘할 방법을 찾았다

    [인생 명언]“훌륭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드물다. 나는 포기하지 않았다. 대신 무언가를 할 때마다 그 경험에서 배우고, 다음번에는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을 뿐이다.” -할랜드 데이비드 샌더스KFC 매장 입구에서 흰 양복에 지팡이를 걸치고 서 있는 노신사, ‘커넬 샌더스’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사람. 나이 60에 모든 것을 잃고 극한 상황에 빠진 그는 정신병원 신세까지 졌다.어느덧 인생의 황혼기. 사회보장기금 105달러를 들고 그는 마지막 희망을 찾아 나섰다. 낡은 트럭에 요리 기구를 싣고 전국을 떠돌며 자신이 개발한 닭고기 조리법을 팔러 다녔다. 굶주림에 시달릴 때는 요리 샘플을 뜯어 먹으면서 끼니를 때웠다. 무려 1008번이나 퇴짜를 맞으며 문전박대를 당하며 그는 실패를 거듭했다. 마침내 1009번째 시도에서 그는 옛 친구의 레스토랑에 치킨 한 조각당 4센트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65세 때였다. 레스토랑은 대성공을 이뤘다.이렇게 남다른 끈기와 집념으로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희망이 됐다. 노새를 타고 애팔래치아산맥의 산골 마을들을 찾아다니며 식자재를 나눠주는 등 빈곤층을 위한 봉사 활동을 했다. 회사 수익금을 교회와 병원, 보이스카우트, 구세군 등에 보내며 외국 고아를 70여 명이나 입양해 보살피기도 했다. 그의 뜻을 이어받은 KFC 기금은 지금도 세계식량기구를 통해 굶주리는 사람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고두현 한국경제 문화에디터·시인

    2024.07.02 06:02:31

    포기 대신 경험 살리고 더 잘할 방법을 찾았다
  • WELCOME

    [신차]MINI 뉴 미니 컨트리맨 | 컨트리맨이 더 크고 편안해졌다. 미니를 두고 ‘크다’, ‘편안하다’를 이야기하는 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이 그렇다. ‘뉴 미니 컨트리맨’은 이전 세대 모델 대비 길이 150mm, 너비 25mm, 높이 105mm, 휠베이스 20mm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넓고 쾌적해진 실내 공간이 눈에 띈다. 이를테면 시트의 어깨 및 팔꿈치 공간이 3cm 이상 넓어져 이전보다 안락한 편안함을 제공한다. 기본 적재 공간은 505L.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30L까지 확장이 가능해 캠핑이나 차박에도 손색없어 보인다. 실내에서는 대시보드 중앙에 자리 잡은 원형 OLED 디스플레이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지름 240mm의 원형 OLED 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신속한 반응성을 통해 마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에 우선 출시하는 컨트리맨은 최고 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30.6kg·m를 발휘하는 ‘뉴 미니 컨트리맨 S ALL4’와 최고 출력 31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힘을 내는 ‘뉴 미니 JCW 컨트리맨 ALL4’. 올 하반기에 순수 전기 모델도 공개한다. 가격은 4990만 원부터.  CADILLAC 리릭 | 캐딜락이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인 ‘리릭’을 앞세워 재도약에 나선다. 리릭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이다. 주목할 만한 건 성능이다. 듀얼 모터에서 비롯한 최대 출력 500마력, 최대 토크 62.2kg·m의 폭발적인 힘으로 2톤이 넘는 차체를 부드럽게 이끈다. 낮은 무게중심과 강력한 파워를 통해 확보한 경쾌한 거동, 묵직한 승차감과

    2024.07.02 0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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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쓴 유언장이 우선…공증 여부 무관

    [상속 비밀노트]예나 지금이나 유언장으로 인한 상속 분쟁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이혼과 재혼 등 복잡한 가족관계 속에서 이러한 분쟁의 골이 더 깊어지는 양상이다. 김상훈 법무법인 트리니티 대표변호사1952년생 사업가인 A는 1980년에 B와 혼인해서 아들 C와 딸 D를 뒀다. 그런데 A는 같은 회사 직원으로 일하던 X와 2002년께부터 바람을 피우다가 2005년에 X와의 사이에서 아들 Y를 낳게 됐다.A는 2012년에 B와 협의이혼을 하고 곧바로 X와 재혼했다. B와 이혼할 당시 A는 B의 요구에 따라 모든 재산을 C와 D에게 5대5로 나누어준다는 유언장을 작성하고 공증까지 마쳤다.그런데 A가 2021년에 폐암에 걸리자 X는 A를 지속적으로 설득해서 2022년 6월께 모든 재산을 X와 Y에게 7대3으로 나누어준다는 자필유언장을 작성하도록 했다. 원래 X는 이 유언장을 공증받으려고 했으나, 공증인이 병원에 누워 있는 A의 상태를 확인하고는 공증이 어렵다고 해 할 수 없이 자필로 유언장을 작성하도록 했던 것이다.A는 이후 한 달도 채 안 돼 사망했다. C와 D는 2012년에 작성된 공증유언장을 가지고 A 소유의 부동산을 C와 D 앞으로 이전등기를 했다. 그러자 X와 Y는 2022년에 작성된 자필유언장이 있다면서 이의를 제기했다. 과연 어떤 유언장이 유효한 것일까.상속사건을 처리하다 보면, 망인이 두 개 이상의 유언장을 작성한 경우가 가끔 있데, 종종 유언장의 내용이 너무 달라서 다툼이 커지기도 한다. 이 사건이 바로 그런 경우다.아버지가 남긴 두 개의 유언장2012년에 작성한 유언장은 재산을 C와 D에게 준다는 내용인데, 2022년에 작성한 유언장은 재산을 X와 Y에게 준다고 돼 있다. 이런 경우에 자필로 작성된 유언장보다는 공증까지

    2024.07.02 06:02:17

    마지막 쓴 유언장이 우선…공증 여부 무관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SK하이닉스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SK하이닉스는 4세대 HBM인 HBM3를 양산하는 중이다. HBM3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GPU인 ‘H100’에 탑재된다. SK하이닉스는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신제품인 HBM3E를 세계 최초로 생산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후발주자들의 HBM3E 시장 침투가 예상과 달리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고객맞춤형 커스텀 HBM의 개념이 등장하는 HBM4가 내년 말을 목표로 TSMC와의 협업을 통해 준비 중인 것도 긍정적인 포인트다.주 6월 14일(현지시간) 장 마감 기준.자료 인베스팅닷컴·토스증권

    2024.07.02 06:02:12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SK하이닉스
  •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한미반도체

    [커버스토리]2024년 주식 시장 메인 테마는 단연 인공지능(AI)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 왔다. 과연 하반기에는 어떤 종목이 AI 시장을 주도할까.한경 머니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11개 증권사에 AI 유망 종목들을 물었다. 이들은 AI 기업의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반도체 외에도 AI 관련 전선주, 소부장,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종목을 추천했다.그 결과 예상대로 가장 많은 표심을 받은 것은 엔비디아(11표)였고, 그 뒤를 이어 SK하이닉스(9표), 마이크로소프트(8표) 순이었다. 공동 4위는 각각 5표를 받은 버티브 홀딩스, 삼성전자, 삼성SDS, TSMC로 집계됐고, 4표를 받은 네이버, 이수페타시스, 한미반도체도 주목을 받았다. 그 외 3표를 받은 LS일렉트릭과 2표씩 투표 된 더존비즈온, 리노공업, 마이크론, 메타, 브로드컴, 알파벳, ARM, 이튼, 테슬라, 테크윙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초정밀 금형 및 자동화 장비 제조 기업으로 반도체 제조용 초정밀 금형 및 장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반도체 소자 업체 및 패키징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이를 확장, 응용해 태양광 장비, 발광다이오드(LED) 장비 등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국내외 HBM 수요 증가에 따른 SK하이닉스향 열압착 본더(TC 본더)의 매출 인식 본격화로 외형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주 6월 14일(현지시간) 장 마감 기준.자료 인베스팅닷컴·토스증권김수정·정초원 기자

    2024.07.02 06:02:11

    하반기 주목할 유망 AI 종목 베스트 22 – 한미반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