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호종 기념메탈 프로젝트
국가보호종 기념메탈 프로젝트
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가 한국조폐공사, 국립생태원과 협업을 통해 ‘국가보호종 기념메달’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키뮤스튜디오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교육하여 전문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셜 스타트업이다. 국내외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서울, 뉴욕, 싱가포르 등 전세계 전시를 통해 소개해 왔다.

한국조폐공사와는 2019년 발달장애인 고용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래, ‘천사의 재능’ 십이지 메달(2019), ‘지갑 속 아트 갤러리’(2020), 별자리 메달(2021), ‘응답하라 대한민국’ 기념 메달(2023), ‘스위트 모먼트’ 메달(2024)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업은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들의 창의적 역량을 알리고, 국가보호종 보호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국가보호종 기념메달’은 한국조폐공사의 정교한 특수압인 기술과 키뮤스튜디오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결합되어 탄생한 제품으로, 국가보호종을 의인화한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대중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가보호종 기념메달’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에 걸쳐 진행한다. 매년 4종의 국가보호종을 선정해 8가지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십 년간 총 40종의 국가보호종의 기념 메달을 출시할 계획이다. 하늘다람쥐, 올빼미, 소똥구리, 표범장지뱀이 ‘국가보호종 기념메달’의 첫 출시 주인공으로 선정되었다. 각각의 국가보호종들의 특징에 맞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키뮤의 특별한 디자이너들이 새롭게 해석해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한 메시지로 전달할 예정이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업은 특별한 디자이너들의 창의적 역량을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회에 알릴 수 있는 참 감사한 기회”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고, 우리의 자연과 생태계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이번 프로젝트에 특별한 디자이너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