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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금융, 디지털 상담 역량 강화해야"

    비즈 인사이드/ 칼럼새해 벽두부터 보험 비교 플랫폼을 비롯한 기존 금융기관들의 슈퍼 통합 애플리케이션 경쟁이 디지털 금융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토스를 위시한 금융 플랫폼으로부터 고객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국내 금융사들의 경쟁을 바라보면서 금융 영역은 오프라인보다 디지털로 넘어갔다고 느꼈다.송금을 필두로 예적금 가입, 대출, 카드 발급 등은 고객이 더 이상 오프라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자사 상품만 판매하는 기존 금융사 대비 고객 입장에서 가장 좋은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까지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이 경쟁우위를 갖춘 상황이다.심지어 카카오나 토스의 경우, 중개의 영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직접 은행, 증권사 라이선스까지 취득해 직접 상품을 제조하는 데 이르고 있다. 당사의 경우도 미국 시장에서 주택담보대출 중개 비즈니스에 진출한 데 이어 실제 현지에서 주택담보대출 렌더(Lender) 라이선스까지 취득했다. 현지 온·오프라인 경쟁사 대비 더 낮은 이자율의 주택담보대출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그렇다면 이미 모든 금융 영역은 디지털로 넘어간 걸까. 이제 금융 회사 지점에서 고객 대상 상담을 하고 있는 직원들의 역할은 더 이상 필요없어진 걸까.현재 디지털 금융이 활발한 영역은 예·적금, 송금, 대출, 카드 발급 정도다. 이 영역은 비교적 상품이 간단해 별도의 설명이나 상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고객 입장에서 상세한 설명과 상담이 필요한 영역이 있다. 보험과 연금, 자산관리 영역이다. 이는 단순하게 상품 특성을 비교하기가 매우 어려운 구조다. 또 금융소비자 개별적인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2024.02.26 08:00:07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 "금융, 디지털 상담 역량 강화해야"
  • 스위트스팟, 신한금융투자타워 리테일 전속 임대 대행사 선정

    리테일 프롭테크 기업 스위트스팟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진행하는 ‘신한금융투자타워’ 밸류애드 프로젝트의 리테일 전속 임대 대행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여의도 업무 권역(YBD) 중심지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 위치한 신한금융투자타워는 지하 7층~지상 30층, 연면적 7만169㎡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이번 밸류애드 프로젝트로 저층부 상업시설이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증축 및 확장된다. 신한금융투자타워는 맞은편 여의도환승센터를 비롯해 도보거리에 지하철 5·9호선이 교차하는 여의도역이 위치했다. IFC몰, 더현대 서울, 파크원 타워 등 복합쇼핑몰과 여의도한강공원도 가까워 풍부한 유동인구를 품은 것이 특징이다. 스위트스팟은 새롭게 리모델링한 신한금융투자타워의 리테일 임대 대행을 맡아 오피스 상주인구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아케이드 상품기획(MD) 구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식음료(F&B) 중심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차별화된 테넌트를 유치해 여의도를 대표하는 오피스 아케이드로 탈바꿈시킨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앞서 스위트스팟은 동일 권역에서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리테일 시설 밸류애드를 진행, 상업시설 내 ‘미도인’, ‘사위식당’, ‘한암동’ 등 트렌디한 리테일 브랜드를 키 테넌트로 입점시켰다. 이전 대비 상업시설 3.3㎡ 당 임대료 55%, 전용면적당 임대비용(NOC)는 48% 올랐다. 스위트스팟 리테일 부동산 본부 한대희 본부장은 “스위트스팟은 최근 4년 간 다수의 오피스 리테일 밸류애드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이번 프로젝트 역시 단순 임대 확충이 아닌 여의도 핵심 입지에 걸맞은 MD 구성을

    2023.12.11 21:47:10

    스위트스팟, 신한금융투자타워 리테일 전속 임대 대행사 선정
  • “스몰 매스 시장에 맞는 전략은 스케일 업” …‘넥스트 커머스 2023’에서 나온 아이디어들

    “스몰 매스(Small mass) 시장에서 모든 트래픽을 끌어올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작은 트래픽들에 속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이 중요해진 세상이 된 지금,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할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8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리테일 이커머스 컨퍼런스 ‘THE NEXT COMMERCE 2023(이하 넥스트커머스)’에서 김소희 트렌드랩 대표가 한 말이다. 그는 이커머스 기업들이 스몰 매스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소희 대표는 'Mass가 사라진 시대의 스케일업' 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대표는 “변동이 많은 현재 비즈니스의 돌파구는 오로지 스케일업이다. 스케일업을 해내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에 디비전(Division)을 추가하거나 한 디비전에서 지속적으로 소비자를 늘리는 커스터머(Customer)를 확장해야 한다”고 말하며 대표적 스케일업 사례로 에르메스, 크록스를 언급했다. 또 일본 마켓시장의 흐름을 소개하면서 그는 “매스 시장은 큰 밸류를 쫓는 흐름에서 저가시장으로 변화했다”며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브랜드가 버버리에서 유니클로로 바뀐 것이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변동·기회·돌파구라는 키워드로 현재 커머스 시장의 흐름을 짚어보고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여기에 리테일을 중심으로 생성AI, 핀테크 등 신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운영하고 있는 스타트업 CEO들이 패널로 참가해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김소희 대표는 향후 커머스·리테일 시장의 변화에 대해 “미래는 데이터와 개인화가 시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

    2023.06.09 10:59:46

    “스몰 매스 시장에 맞는 전략은 스케일 업” …‘넥스트 커머스 2023’에서 나온 아이디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