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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베르토 고향 베네치아, 1박 안할 시 요금 내야 “벌금은 최대 44만원”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관광 도시 베네치아가 당일치기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입장료를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한다.이번 도시 입장료 정책은 관광객이 과도하게 몰리면서 생기는 도시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AP통신 등에 따르면 25일부터 베네치아를 방문하는 관광객 중 이곳 숙박시설에서 1박 이상을 머무르지 않는 사람은 도시 입장료 5유로(약 7000원)를 지불해야 한다. 입장료를 내지 않았다가 적발될 경우에는 50~300유로(약 7만원~44만원) 수준의 벌금이 부과된다.입장료 납부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뤄진다. 이 사이트는 현재 이탈리아어와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내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면 증빙서 역할을 하는 QR코드를 내려받을 수 있다.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에게는 무료 QR코드가 발급된다. 업무 출장·학교·의료 등 사유로 방문한 사람, 14세 미만 청소년과 장애인도 입장료 대상에서 제외된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05 13:27:40

    알베르토 고향 베네치아, 1박 안할 시 요금 내야 “벌금은 최대 44만원”
  • “비싸면 사먹지 마세요”...지역 축제 ‘바가지 요금’ 갑론을박

     강원도를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발생한 바가지 요금을 놓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천 꽁꽁축제 야시장 순대 가격’이라는 글이 올라와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사진 속에는 이 축제에 참석한 시민이 시킨 순대 한 접시와 떡볶이, 잔치국수가 담겨 있다.논란이 된 것은 음식 가격이다. 글쓴이는 순대 가격은 2만원, 떡볶이와 국수는 각각 7000원으로, 3가지 음식을 주문해 총 3만4000원을 냈다고 밝혔다.사진 아래 댓글에는 “양도 많지 않은데 어떻게 순대 한접시를 2만원 받냐”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반대로 “비싸면 안 먹으면 되는 것 아니냐”, “계속 사먹으니까 문제”라는 등 글쓴이를 질타하는 댓글도 만만치 않다.논란이 확산되자 축제 주관사인 홍천문화재단도 해명을 내놨다.현재 각 업체에 가격을 내려달라고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단 측은 “논란이 된 순대는 시중에 판매하는 저렴한 순대가 아닌 찰순대로 가격 책정이 합당하다”는 취지 의 입장도 내놨다.한편 지역축제에서 바가지 요금이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지난해 개최한 함평나비대축제에선 어묵 한 그릇이 1만원에 달해 문제로 지적됐다.이어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린 ‘환경사랑축제’에서도 한 상인이 판매한 4만원짜리 돼지 고기의 양이 값에 비해 적어 비판이 잇따랐다.지자체가 직접 나서 대국민 사과문을 올린 사례도 있다.지난해 6월에는 한 방송에서 영양군의 한 시장 상인이 전통 과자를 한 봉지에 7만원을 요구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송출돼 논란이 일었다.비판 여론에 영양군

    2024.01.17 15:47:16

    “비싸면 사먹지 마세요”...지역 축제 ‘바가지 요금’ 갑론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