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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서 랄로가 될래요"…맘카페에 올라온 초등학생 학부모의 사연은

    유명한 인터넷 방송인을 따라 하는 아들에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한 커뮤니티에 ‘여러분들 아들래미도 랄로 보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20일 게재돼 화제다.게시글엔 “저희 아들이 이제 초 4인데 랄로한테 푹 빠져있다”며 “랄로가 요즘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많은지 완전 우상이 됐다”는 내용이 있었다.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 학부모는 랄로의 인기가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 급’이라고 말했다.이어 “이상한 거 볼까 봐 제가 (영상을) 찾아보니까 온종일 게임 하면서 욕을 잔뜩 하더라”며 심지어 아들이 랄로가 진행한 방송 콘텐츠를 학부모에게 따라 했다고 전했다. 어느 날 아들이 제육볶음을 해달라고 해서 요리해줬는데, 제육볶음을 남에게 만들어오라고 시키는 게 ‘방송 콘텐츠’였다는 것이다.또 “랄로가 쓰는 선글라스 찾아서 세뱃돈으로 똑같은 거 사서 쓰고 다니고요. 문제는 담임 선생님과 상담했는데 장래 희망에 인터넷 방송인이라고 썼다네요”라고 밝혔다.더욱이 “나중에 랄로가 은퇴하면 자기가 2대 랄로가 될 거래요”라고 말했다. 해당 학부모는 아들의 영상 시청 시간에 대해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했지만, 고민이 깊어진다고 토로했다.랄로는 4월22일 기준 구독자 124만명을 보유한 인터넷 방송인이다. 데이터 업체 랭키파이에 따르면 랄로는 지난 3월 4주차 공개된 ‘게임’ 분야 유튜브 채널 트렌드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3월 4차의 트렌드 지수는 1952포인트로 전주 935포인트 대비 108.77% 올랐다.지난해 랄로가 방송 중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주요 시청자 집단은 남성이다. 여성이 4.3%, 남성 95.

    2024.04.22 14:14:25

    "커서 랄로가 될래요"…맘카페에 올라온 초등학생 학부모의 사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