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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코아 가격 급등' 가나초콜릿· 빼빼로 각각 200원 100원 인상

    롯데웰푸드가 다음 달 1일부터 대표 초콜릿 제품 가나초콜릿 가격을 200원 올리는 등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가나초콜릿 편의점 기준 가격은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된다. 초콜릿의 주재료인 코코아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롯데웰푸드는 이번에 초콜릿을 비롯해 빙과 등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할 예정이다.빼빼로 가격도 1800원으로 100원 올린다. 빙과류 가운데 구구크러스터(660㎖)가 5500원으로 500원 비싸지고 티코는 7000원으로 1000원 오른다.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2024.04.18 11:10:40

    '코코아 가격 급등' 가나초콜릿· 빼빼로 각각 200원 100원 인상
  • 코코아 랠리,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기상이변 대비하는 투자 전략은?

    역대급 엘니뇨로 농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이 중에서도 최근의 화두는 코코아다. 코코아 가격이 오른 건 주요 재배지인 서아프리카의 악천후와 작물 질병으로 수확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블룸버그통신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십 년간 투자가 미비한 데다 수백만 명의 빈곤한 코코아 농가에 대한 지원 부족, 기후 영향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는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런데 코코아 랠리를 견인한 기상이변 ‘엘니뇨’ 대신 이제 라니냐에 대비해야 할 때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진영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상이변의 변화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관련 업종을 통한 신중한 선별 작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엘니뇨의 수혜자 ‘소프트 농산물’ 지수 코코아 가격이 톤당 9000달러(약 1200만원)를 돌파했다.3월 25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톤당 7.97% 상승한 9649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코코아 가격의 톤당 9000달러 선 돌파는 사상 처음”이라고 보도했다.코코아 가격은 나흘 연속 상승했다. 올해에만 2배, 이달 들어서는 60% 급등했다. 코코아의 역사적 고점은 1977년 7월 18일 톤당 5010달러에 해당한다.커피, 코코아, 원당 등 소프트 농산물 지수는 올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프트 농산물은 밀, 콩 등 곡물과 다르게 기호식품, 식품첨가물을 일컫는다.원당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코코아와 로부스타커피의 강력한 성과 덕에 소프트 섹터는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곡물과 달리 소프트 섹터가 이 같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엘니뇨’라는 기상이변이 있다

    2024.03.31 09:48:03

    코코아 랠리, 엘니뇨 가고 라니냐 온다…기상이변 대비하는 투자 전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