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이래도 살거야?"...발렌시아가가 선보인 군복, 가격이 '충격'

    발렌시아가에서 과거 한국군의 군복과 유사한 디자인의 의류를 출시해 화제다. 가격은 명품답게 고가다. 상의와 하의 모두 합칠 경우 1000만원을 넘는다.25일 발렌시아가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여름 24’ 컬렉션의 신제품 중 하나인 ‘다크 카모 바이커 아미 재킷 다크 그린’과 ‘라지 카고 팬츠 다크 그린’이 공개됐다.해당 재킷의 가격은 649만원, 팬츠는 383만원이다. 세트 구매 시 1032만원에 달한다. 해당 제품은 미국, 영국 등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는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해당 신제품이 공개되자마자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선 1990년대부터 2010년까지 한국군이 입었던 이른바 ‘개구리 군복’과 유사하다는 얘기가 나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발렌시아가는 그간 독특한 디자인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화제가 돼왔다.앞서 올해 가을·겨울 컬렉션 신제품으로 투명 테이프 형태의 팔찌(약 432만원)를 선보이는 가하면, 봄 컬렉션에선 타월을 두른 것 같은 스커트를 선보였다.지난해에는 유명 감자 칩 모양을 본뜬 클러치를, 2022년에는 쓰레기봉투 형태의 ‘트래시 파우치(Trash Pouch)’를 선보이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4.26 09:45:10

    "이래도 살거야?"...발렌시아가가 선보인 군복, 가격이 '충격'
  • "모두 백인 남성이네" 명품기업 케링그룹, 욕 먹는 이유[최수진의 패션채널]

    지난 9월 13년간 영국의 명품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을 이끌어 온 디자이너 사라 버튼이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얼마 전, 그 자리에 새로운 인물이 발탁됐습니다. 1988년생의 션 맥기르입니다. 맥기르가 알렉산더 맥퀸의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선임된 것은 브랜드의 모회사인 케링그룹의 결정인데요. 맥기르는 아일랜드의 수도인 더블린에서 1988년에 태어났으며,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을 졸업했습니다. 이후 버버리, 보그 재팬 남성지(Vogue Hommes Japan) 등에서 어시스턴트로 경력을 쌓은 뒤 벨기에 의류 브랜드 '드리스 반 노튼', 일본 '유니클로', 영국의 'JW 앤더슨' 등을 거치면서 업계에서 입지를 다졌고요. 지안필리포 테스타 알렉산더 맥퀸 CEO는 "션 맥기르를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맞이해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프랑소와 앙리 피노 케링그룹 회장 역시 "알렉산더 맥퀸은 우리가 애정을 가지는 브랜드"라며 "션 맥기르가 새로운 추진력으로 브랜드의 여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 브랜드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알렉산더 맥퀸의 디자이너 발표 이후 케링그룹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케링그룹의 주요 브랜드의 모든 디자이너가 '백인 남성'으로 정해졌기 때문입니다. 케링그룹의 핵심 브랜드는 총 6개입니다. 구찌, 생로랑,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알렉산더 맥퀸, 브리오니 등이죠. 이 브랜드 모두 백인 남성이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로 선임된 상태고요. 실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에는 올해 초 새로운 디자이너로 이탈리아 출신의 사바토 데 사르노가 선임됐으며, 보테가 베네타는 2021년 프랑스 출신의 마

    2023.10.06 11:31:16

    "모두 백인 남성이네" 명품기업 케링그룹, 욕 먹는 이유[최수진의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