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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니는 피해자" 美검찰, 219억원 빼돌린 전 통역사 기소

    불법 도박 채무를 갚기위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댔다가 해고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미국 연방 검찰에 의해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11일(현지시간) 연방 검사 마틴 에스트라다는 미즈하라가 자신의 도박 비용을 지불하기 위해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1600만달러(약219억원) 이상을 훔쳤다고 밝혔다.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측에 거짓말도 해 기소했다고 밝혔다.에스트라다 검사는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실질적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오타니의 은행 급여 계좌 개설을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즈하라가 돈을 절취하기 위해 오타니와의 신뢰 관계를 이용 및 남용했다고 말했다.오타니는 지난주 수사당국과 면담에서 미즈하라의 송금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의 조사 결과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행위나 채무 변제를 알고 있었거나 관여했다는 증거가 없었다.검사는 “오타니가 사건에서 피해자로 간주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즈하라의 혐의인 은행 사기죄의 최대 형량은 징역 30년이지만, 연방 양형 지침에 따라 형량은 그보다 짧아질 수 있다.검찰이 공개한 미즈하라의 진술서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2021년 11월부터 올해 1월 까지 오타니의 예금 계좌에서 1600만 달러 이상을 몰래 빼돌려 도박업자에게 송금했다.블룸버그 통신은 검찰 기소장을 이용해 미즈하라가 약 1만9000건, 하루 평균 약 25건의 베팅을 했다고 전했다. 베팅 한 번에 건 돈은 평균 1만 2800 달러(약 1753만 원)였다. 최소 10달러에서 최고 금액 16만 달러(약 2억2000만원)

    2024.04.12 11:12:16

    "오타니는 피해자" 美검찰, 219억원 빼돌린 전 통역사 기소
  • 오타니가 쓴 '이' 헤드폰…"힙합 듣기에 특화"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가성비’ 헤드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오타니는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전,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사진 속 오타니가 목에 두르고 있는 헤드폰은 “비츠 스튜디오 프로 무선 헤드폰”으로 공식 홈페이지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쿠팡에선 31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쿠팡에서 70만원대에 판매되는 에어팟 맥스 가격보다 절반가량 저렴하다.비츠는 2006년 미국의 힙합 아티스트 닥터 드레가 몬스터와 협업해 출시한 음향기기 브랜드다. 첫 명칭은 ‘비츠 일렉트로닉스’ 였으나 몬스터와의 계약기간이 끝나자 ‘비츠’로 상호명을 바꿔 단독 브랜드로 론칭됐다.비츠의 시작은 음악 프로듀서인 닥터 드레와 지미 아이오빈 사이의 대화에서 비롯됐다고 전해진다. 닥터 드레가 ‘닥터 드레 신발’ 제작에 대해 주요 브랜드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을 때, 아이오빈은 운동화가 아닌 스피커를 팔자고 제안했다.이때 고급 오디오 회사인 몬스터 케이블을 이끌던 노엘 리를 영입했다. 닥터 드레는 브랜딩을, 노엘 리는 헤드폰 디자인·엔지니어링·제조 및 배포를, 아이오빈은 로열티 지불을 담당했다.이들은 힙합을 위한 헤드폰을 만들기 시작했다. 닥터 드레는 저음이 잘 들리는 기기를 만들기 위해 50 Cent의 “In Da Club”을 레퍼런스 트랙으로 사용했다. 당시 노엘 리는 “젠하이저도 하지 않았고, 보스도 하지 않았고, 소니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기존 유명 헤드폰이 클래식, 성인용 록에 초점을 맞춘 반면 비츠는 클럽과 같은 음악 사운드를 구현한 최초의 헤드

    2024.03.23 10:19:15

    오타니가 쓴 '이' 헤드폰…"힙합 듣기에 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