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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까지 ○분 컷’ 개통 앞둔 수도권 전철 노선, 수혜지는 어디일까[비즈니스 포커스]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정치권이 일제히 철도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특히 격전지인 수도권에 화력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지난 1월 정부가 기존 1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B·C 노선 연장 및 D·E·F 신규 노선까지 발표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또한 GTX 사업 조기 추진과 함께 노선 지하화까지 앞세우고 나섰다.수도권 시민들에게 출퇴근 시간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다. 고임금 일자리 상당수가 서울 3대 업무지구(CBD·YBD·GBD)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된 만큼 이들 주요 업무지구로 통하는 길목은 하나의 ‘기득권’으로 작용하며 집값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비교적 날씨, 교통체증 영향 없이 정해진 시간에 목적지 이동이 가능한 전철노선이 그 핵심이다. 오랫동안 ‘역세권’이란 개념이 통용된 데 이어 부동산 커뮤니티 등에선 노선별 등급까지 따지고 있다. 강남권으로 연결되는 서울도시철도 2호선·9호선·신분당선 등은 1등급, 강북 업무지구와 여의도로 가는 4호선·5호선 등은 2등급이라는 식이다. 이 같은 계급에서 밑을 차지하던 지역은 삶의 질 하락뿐 아니라 소외감도 느껴야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2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수도권 평균 출퇴근 시간이 하루 두 시간 반”이라며 “교통만 잘 갖춰도 잠을 더 자거나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발맞춰 국토교통부는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교통분야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1기 GTX 노선 중 가장 먼저 착공한 GTX-A가 드디어 3월 개통을 앞두면서 첫 시험대에

    2024.02.29 06:00:01

    ‘강남까지 ○분 컷’ 개통 앞둔 수도권 전철 노선, 수혜지는 어디일까[비즈니스 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