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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라·탕후루 다음은 헤이티?”...中 ‘대세 음료’ 한국 온다

     중국의 대표 밀크티 브랜드 ‘헤이티(heytea·喜茶)’가 곧 한국에 점포를 오픈한다.현재 중국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샤오홍슈(小红书)’의 헤이티한국 계정에는 서울 강남 압구정에 첫 가게를 오픈 준비 중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아직 정확한 오픈일자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헤이티는 “매장 개업 소식을 가능한 한 모두에게 빨리 공유하겠다”고 공지했다.인스타그램,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도 압구정에서 헤이티 점포가 인테리어를 하는 모습 등이 확산되는 등 벌써부터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헤이티는 현재 미국, 호주, 영국, 캐나다 등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브랜드다. 2012년 광저우의 작은 골목에서 첫 가게문을 연 이 브랜드는 현재 중국 전역에 걸쳐 매장을 운영할 만큼 성장했다.헤이티는 차, 우유, 과일 등을 활용한 음료들이 주력 제품이다. 망고와 딸기, 포도 등 과일이 아낌없이 넣은 과일티와 헤이티만의 독자적인 메뉴 ‘치즈 티’ 등 다양하고 맛있는 메뉴로 여러 국가의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중국의 경우 헤이티를 구매하기 위해 몇 시간을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에서도 중국에 다녀온 여행객들이 헤이티 인증샷을 찍어 올리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현재 헤이티의 월 매출은 1억위안(약 185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4.01.23 13:28:06

    “마라·탕후루 다음은 헤이티?”...中 ‘대세 음료’ 한국 온다
  • ‘엽케팅’이 뭔지 아시나요? MZ세대 홀린 매운맛

    젊은 층 사이에서 매운맛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불경기에 뜨거운 더위까지 겹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매운맛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이에 식품업계는 기존보다 ‘더’ 매운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MZ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지난 7월, 동대문엽기떡볶이는 10~20대가 선호하는 떡볶이와 마라탕 두 재료를 합쳐 ‘마라 떡볶이’ 신메뉴를 선보였다. 정식 판매 전부터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더니 결국 출시와 동시에 초도물량이 모두 소진되면서 품절대란이 일어났다. 물량 공급 후 이달 초부터 다시 판매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폭발적인 인기에 점포별 일시 품절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라떡볶이를 맛보기 위해서는 오픈 시간에 맞춰 주문하거나, 배달 앱 내 해당 제품의 ‘주문 가능’ 표기가 나타날 때까지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야 해 ‘엽케팅(엽기떡볶이+티케팅)’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매운맛 열풍의 원조 격인 ‘불닭볶음면’의 인기도 여전히 뜨겁다. 최근에는 SNS에서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에 도전하는 ‘파이어 누들 챌린지(Fire Noodle Challenge)’가 유행하며 글로벌 젊은 층에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불닭 브랜드는 7월 중순 기준 누적 판매량 50억 개, 누적 매출액은 3조 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 연간 매출의 약 70%가 불닭 시리즈에서 나올 정도다.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854억원, 시장 추정치 대비 34% 웃도는 수준의 영업이익(440억원)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최근 소비자들의 요구로 기존 제품에 할라피뇨를 추가한 수출용 ‘더 매운’ 불닭볶음면을 국내에 출시했으며, 기존 ‘간짬뽕’보다 4배 매운 ‘간짬뽕 엑스

    2023.08.15 12:05:57

    ‘엽케팅’이 뭔지 아시나요? MZ세대 홀린 매운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