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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백호' 페루에 첫 수출…"현대차 엔진 기술 적용"

    한국군의 핵심 기동 전력인 차륜형 장갑차가 해외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페루 육군조병창(FAME·파메)은 페루 육군 기동성 향상 프로그램 우선 협상자로 한국의 현대로템(공급자)·STX(계약자)를 선정했다고 1일(현지 시간) 밝혔다.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금액은 약 6000만 달러 규모다.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다. 2022년 폴란드에 K2 전차를 수출하며 전차 완성품을 수출한 이래 차륜형장갑차까지 수출하며 글로벌 지상무기체계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확고히 다진 것이다.한국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인 K808의 첫 해외 수출 달성에는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큰 영향을 끼쳤다. 우선 국방부는 페루 육군 실사단의 우리나라 방문 시 고속기동, 대테러 등 K808의 전술 운용 장면과 함께 차량에 탑재된 윈치(Winch)로 자체구난하는 모습을 실물 차량으로 시연하며 K808의 성능과 기능을 알렸다. 차량의 정비체계와 관련 시설들까지 직접 소개하는 등 구체적인 운용 사례를 시연한 바 있다.방사청 역시 실사단 방문 시 현대로템의 차륜형장갑차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력화된 장비임을 소개하며 K808의 기술적 우수성은 물론 시험평가 및 실제 운용을 거치면서 입증된 성능을 적극 소개했다.차륜형지휘소용차량 등 차륜형장갑차 기반의 계열화 모델 소개를 통해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기술 및 군수지원 측면에서의 장점을 함께 알렸다. 특히 방사청은 K808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별도의 서한을 페루측에

    2024.05.02 12:18:55

    현대로템 '백호' 페루에 첫 수출…"현대차 엔진 기술 적용"
  • '물속도 끄떡없다' 현대로템, 30톤급 차륜형장갑차 '수륙양용' 기술력 과시

    현대로템이 10월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아덱스(ADEX) 2023’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덱스는 방위산업 발전 및 소통의 장으로 격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35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현대로템은 ‘평화를 수호하는 내일의 첨단 기술’을 주요 테마로 참가했다. 각종 신제품과 유무인 복합체계(MUM-T) 구축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전시해 미래 지상무기체계의 청사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37평 규모의 복층 전시관을 마련하고 기아, 현대위아 등과 현대자동차그룹 통합 전시관을 구축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신규 30톤급 차륜형장갑차의 실물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30톤급 차륜형장갑차는 방호력 증강에 중심을 두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모델로 중구경 및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임무장비를 장착할 수 있으며 수상 운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미래 차세대 전차의 최신 콘셉트 모델도 선보인다. 현대자동치 디자인센터와 협업해 디자인된 차세대 전차는 미래 전장환경을 고려해 스텔스 형상 구현 및 유무인 복합체계 운용개념이 반영됐다. 현대로템은 차세대 전차를 가상으로 탑승해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구역도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현대로템이 육성 중인 미래무인체계 기술의 민간 활용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그 일환으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상용 무인 콘셉트카 ‘유팟(U-POD)’을 최초로 공개한다. 유팟은 국내 최초의 군용 무인차량인 현대로템의 다목적 무인차량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원격 및 자율

    2023.10.17 12:25:27

    '물속도 끄떡없다' 현대로템, 30톤급 차륜형장갑차 '수륙양용' 기술력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