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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엔솔, TCFD 지지 선언…기후변화 정보 공시 약속

    LG에너지솔루션이 15일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TCFD 지지 선언을 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 최초다.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목표관리 등)에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 및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 올해 발표될 주요 지속가능성 공시안 역시 대부분 TCFD에 기반한 기후변화 대응 정보 공시를 요구하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앞으로 배터리 생산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수빈 기자 subinn@hankyung.com 

    2023.02.15 14:38:24

    LG엔솔, TCFD 지지 선언…기후변화 정보 공시 약속
  • 마크스폰, ESG 지표 공시 플랫폼 출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문 컨설팅기업 마크스폰이 ESG 지표 공시 플랫폼인 ‘EDK’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계약, 투자 등 기업 경영활동에 ESG가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비재무지표인 ESG 지표 공시 이슈가 전세계적 화두로 떠올랐다. 2000년 영국을 시작으로 독일, 프랑스, 스웨덴, 캐나다 등 국가들이 ESG 공시 의무제를 도입했다. 우리 정부도 지난 1월 코스피 상장사들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2030년부터는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상장사들의 ESG 공시 의무화를 발표한 바 있다.대기업들은 전담팀을 꾸려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왔으나, 중소기업들은 인력과 재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공시 의무화 대상인 코스피 상장사 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속한 국내 중소 협력사들 또한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ESG 평가와 공시 요구를 받고 있어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마스크폰은 설명했다.마크스폰의 ‘EDK(ESG Dart Korea)’는 별도의 ESG 컨설팅이나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에 대한 비용부담 없이 기업 스스로 ESG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관리하는 ESG 공시 플랫폼이다. 웹-모바일 기반으로 운영되며 ESG 경영 공시에 필요한 사항들의 표준화를 통해 기존 보고서 발간 대비 10% 수준으로 비용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EDK는 기업별 ESG 현 수준 진단 후 평가대상 등 경영환경에 따른 ESG 공개 지표를 결정해 기업별 공시 플랫폼을 생성함으로써 직접 정량·정성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다. 또 기존에 홈페이지 등에 공개 중인 정책, 문서 등을 링크해 ESG 공시 채널을 일원화하는 장점이 있다.데이터 입

    2021.10.31 06:01:09

    마크스폰, ESG 지표 공시 플랫폼 출시
  • '발등의 불' ESG 정보 공시…국내 상장사도 의무화 초읽기

    [스페셜 리포트] 2021년 주요 기업 신년사와 주주 총회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단연 ‘환경·사회·지배구조(ESG)’다. 삼성·현대차·SK·LG 등 한국의 주요 그룹은 물론 4대 금융지주·증권업계·정보기술(IT)업계·식품업계·철강업계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ESG를 핵심 경영 키워드로 내걸었다. 202...

    2021.03.31 08:47:00

    '발등의 불' ESG 정보 공시…국내 상장사도 의무화 초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