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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컨셉, '올리브영·무신사' 역할 대체할 수 있을까[최수진의 패션채널]

    최근 들어 패션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곳들은 대부분 중소 브랜드입니다. 작은 디자이너 브랜드가 국내 패션 트렌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어느 유튜버가 선보인 뷰티 아이템이 글로벌 브랜드를 제치고 단숨에 매출 상위권에 오르기도 하죠.패션 플랫폼 '무신사' 또는 화장품 편집샵 '올리브영'만 봐도 그 분위기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신사와 올리브영 홈페이지에 들어가 확인해 보니 중소 브랜드들이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1년 내내 이어진다면,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중소 브랜드들의 비중은 클 수밖에 없고요.플랫폼과 중소 브랜드는 '공생관계'라고 합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영향력 확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고, 플랫폼은 고객을 유치하기 수월해집니다. 다양한 브랜드들을 한데 모아놓으면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고객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패션 플랫폼 W컨셉도 나섰습니다. 서울경제진흥원과 손잡고 중소 뷰티 브랜드를 키우겠다고 밝혔는데요.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시 산하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울산업진흥원'으로 불렸죠. 서울시 소재의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W컨셉은 SB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 100여 개를 발굴합니다. 중소 뷰티 브랜드에 자체 브랜딩, 마케팅 노하우를 전달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브랜드를 육성한다고 하고요. W컨셉은 이전에도 자연주의 키워드를 가진 중소 뷰티 브랜드나 특색 있는 인디 브랜드를 발굴해 온라인 판매를 진행했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중소

    2023.07.10 10:31:23

    W컨셉, '올리브영·무신사' 역할 대체할 수 있을까[최수진의 패션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