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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자국민 건강이 우선”···日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 24일 중국 해관총서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직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일본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에 관한 고시’를 발표했다. 중국 세관인 해관총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법률 및 규정과 세계무역기구의 ‘위생 및 식물위생 조치 이행에 관한 협정’ 관련 규정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긴급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며 “2023년 8월 24일부터 원산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가 우리나라(중국) 국민의 건강과 식품 안전에 미치는 위험을 예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1시경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2023.08.24 22:35:20

    中 “자국민 건강이 우선”···日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