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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사람을 위한 ‘인클루시브 디자인’…비즈니스의 뉴 트렌드

    [브랜드 인사이트] 당신이 어떤 파티에 초대받았다고 가정해 보자. 하지만 막상 파티에 가보니 나를 뺀 모두가 이미 친한 상태이고, 심지어 나를 별로 환영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 구글의 제품 포용성 팀 총괄을 맡고 있는 애니 장바티스트는 그의 책 ‘구글은 어떻게 디자인하는가(Building for Everyone)’ 서두에서 위와 같은 예시로 ‘인클루시브 디자인’ 이야기를 시작한다. 디자인에 관심이 있거나 디자인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 용어를 들어봤을 것이다. ‘포함된, 폭넓은, 포용적인’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 인클루시브(Inclusive) 그리고 디자인이 만나 이야기하려는 건 무엇일까. 특정 상황 혹은 환경 속에서 혼자만 배제된다고 느껴졌을 때 기분이 나쁜 것은 당연하다. 특히 매일매일 사용하는 일상 제품 혹은 서비스에서 이러한 감정을 경험했을 때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에 실망하거나 소외감을 느낀다. 때로는 분노의 감정까지 느껴진다. 제품, 서비스 혹은 콘텐츠가 사용자에게 이런 감정을 경험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디자이너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가지 다양한 답이 존재할 테지만 가장 뻔하면서도 명확한 답은 ‘좋은 디자인’을 하는 것이다. 좋은 디자인은 유의미한 변화 일으키는 솔루션이자 도구 그렇다면 대체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일까. 위대한 디자이너들은 이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현대 디자인사에서 가장 유명한 인용구인 “Less but better(더 적게 하지만 더 좋게)”를 말한 디터 람스는 좋은 디자인은 심플하다고 했다. 디자인사의 주요 사조로 꽃을 피웠던 아르데코 시기에는 심미적인 가치를 중요시해 럭셔리함과 고

    2023.11.26 06:02:01

    모든 사람을 위한 ‘인클루시브 디자인’…비즈니스의 뉴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