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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조 BGF그룹 회장, CU 브랜드 10돌…”좋은 친구 같은 기업 될 것”

    [CEO24시]홍석조 BGF그룹 회장이 6월 3일 CU 브랜드 독립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홍 회장은 이날 임직원들과 2007년 회장 취임 후 CU 브랜드 독립을 결심하고 추진했던 과정과 그간의 성과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시청했다. 실제 CU 브랜드의 편의점 사업은 1990년 훼미리마트라는 이름으로 사업을 시작해 매년 일본에 로열티를 지급해야 했고 한·일 관계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야만 했다. 해외 진출을 주체적으로 추진하는 것도 불가능했다. 이에 홍 회장은 대한민국 독자 브랜드로의 독립을 강력하게 추진해 온 결과 20여 년간 이어져 온 일본 훼미리마트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했다. 2012년 6월 대한민국 독자 브랜드인 CU로 독립에 성공했다. 보광훼미리마트라는 사명 또한 BGF리테일로 변경했다. 지난 10년간 CU의 점포 수는 2012년 7200여 개에서 2022년 1만6000여 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9000억원에서 2021년 기준 6조7812억원으로 늘었다. 2014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BGF리테일은 올해 5월 말 기준 시가 총액 3조1716억원을 기록했다. 또 몽골과 말레이시아에 잇따라 진출해 대한민국 편의점의 해외 진출을 이끌어 가고 있다. 홍 회장은 “사명 변경과 CU의 브랜드 독립과 이후의 성장 과정은 기적과 같은 성공이었다”며 “앞으로의 10년도 좋은 친구 같은 기업으로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흔 기자 vivajh@hankyung.com 

    2022.06.11 06:00:25

    홍석조 BGF그룹 회장, CU 브랜드 10돌…”좋은 친구 같은 기업 될 것”
  • “최신 유행 파악한 뒤 편의점에 반영”

    [스페셜 리포트]“가장 유행에 민감한 곳이 바로 CU 편의점이다.”장동원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한경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CU는 서비스플랫폼팀을 앞세워 차별화된 서비스를 발굴, 도입하고 확대하는 업무를 추진 중인데 장 책임은 이 팀에서 중추 역할을 맡고 있는 주인공이다.장 책임은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생활 서비스는 무형의 상품이자 하나의 마케팅”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고객들의 최신 관심사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에 따르면 CU편의점에 하나의 서비스나 제품이 등장하기까지 과정은 대략 이렇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다. 이후 이를 어떻게 상품화할지 고민한다.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선택하고 협업을 시도하기도 하고 반대로 요즘은 기업에서 먼저 제안하는 곳도 있다는 설명이다.장 책임은 “새로운 서비스나 상품을 론칭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은 과연 해당 제품이 편의점 고객들의 숨은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여부”라며 “이를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테스트 기간을 거친 뒤 전국의 점포로 확대를 모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최근 도입한 픽앤픽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현재 과연 이 같은 렌털 서비스가 성공할 수 있을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장 책임은 “서울 시내 5곳 점포에서 픽앤픽 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장 책임은 “언론 기사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에 소개되며 빠르게 인지도를 높여 나갔다. 그 결과

    2022.01.26 06:05:01

    “최신 유행 파악한 뒤 편의점에 반영”
  • 편의점 2강의 아이디어 대결

    [스페셜 리포트]‘약 4만8000개.’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편의점 수는 이같이 추산된다. 매년 편의점 수가 급증하며 5만 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주목할 만한 것은 그중 절반 이상이 GS25와 CU라는 사실이다. ‘온라인’이 유통업계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됐지만 이 두 업체의 성장세는 꺾일 줄 모른다.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앞세워 끊임 없이 점포를 변화시켜 나간 것이 비결로 꼽힌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체 불가능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이들의 성장은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300여 개의 다양한 상품들을 원하는 기간 동안 사용해 보세요.”1월 17일 찾은 서울 선릉역에 있는 편의점 CU의 BGF리테일 사옥점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문구다. 직영으로 운영 중인 이 점포에서는 CU가 1월부터 ‘픽앤픽’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가의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와 헤어드라이어,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들을 필요한 만큼 빌릴 수 있다. 50만원에 육박하는 다이슨 헤어드라이어 제품은 하루 1800원의 사용료를 내면 대여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각각의 상품 아래 부착된 QR코드를 카메라로 스캔한 뒤 기간을 선택하고 결제하면 현장에서 직원에게 바로 물건을 인도받을 수 있다.1년 이상 장기간 상품을 빌려야 하는 기존의 렌털 상품들과 달리 단기 렌털(최소 3일)이 가능한 것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인데, 이런 부분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이 점포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는 경쟁사인 GS25가 운영하는 와인 특화 점포(역삼홍인점)가

    2022.01.26 06:02:01

    편의점 2강의 아이디어 대결
  • CU, 환경 위해 '통 큰 결정' 내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환경을 위해 통 큰 결정을 내렸다.CU는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 앞장서기 위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편의점 전력 소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음료·도시락· 유제품 냉장집기의 핵심 부품을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5월 10일 밝혔다.이를 위해 투입되는 금액은 약 80억원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전액 가맹본부 부담으로 전국 모든 점포의 냉장집기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음료 냉장고에는 도어히터 컨트롤러를 도입한다. 도어히터는 내외부 온도차로 음료 냉장고 문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되는 장치다. 기존 음료 냉장고의 경우 수동으로 조작하지 않는 이상 24시간 작동한다.도어히터 컨트롤러가 부착되면 점포의 온·습도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도어히터가 제어되기 때문에 전력 소비량이 기존보다 28.5% 절감된다는 설명이다.도시락·유제품 냉장고는 냉기 순환을 돕는 팬모터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한다. 고효율 팬모터는 일반 팬모터 대비 가격이 2배 가량 비싸다. 하지만 일반 팬모터 전력 사용량의 절반 수준의 전력으로 동일한 냉장 효과를 낼 수 있다. 전기요금 역시 42.5% 줄어든다.실제 CU가 서초그린점, 위례35단지점 등 CU의 친환경 점포 그린스토어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고효율 냉장집기 도입으로 예상되는 연간 전력 소비 감소량은 점포당 약 6000kW에 달한다. 1kW당 0.466kg의 탄소배출량 저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하면 약 2.8톤의 탄소배출량이 줄어드는 것이다.현재 CU의 편의점 점포 수는 약 1만5000여 개다. CU 관계자는 “고효율 냉장집기가 모든 점포에 설치가 완

    2021.05.10 16:02:19

    CU, 환경 위해 '통 큰 결정' 내렸다
  • CU, 캔맥주 구독 서비스 선보인다

    [플라자] CU, 캔맥주 구독 서비스 선보인다 편의점 CU는 주류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인 데일리샷과 업무 제휴, 한국 최초로 캔맥주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일리샷 앱에서 구독권(월 6900원)을 구입하면 매월 캔맥주 3캔을 CU 편의점에서 가져 갈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편의점의 ‘맥주 4캔 1만원’ 행사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회사 측...

    2021.03.26 06:48:01

    CU, 캔맥주 구독 서비스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