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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런 버핏도 팔았다" 버크셔 해서웨이, 애플 주식 1000만 주 매도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최근 주요 투자종목인 애플의 주식을 1000만주 매도했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애플 주식을 팔아 지분율을 기존보다 약 1.1%포인트 적은 5.9%로 줄였다.애플은 기술주 열풍으로 주가가 상승하며 버크셔의 주식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기업으로, 버핏은 지난해 버크셔 주주총회에서 “애플은 우리가 소유한 그 어떤 기업보다 좋은 기업”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그러나 최근 애플 주가는 다른 빅테크 기업의 주가 흐름을 따라잡지 못하며 미국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내줬다.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4% 이상 하락했다..버크셔는 또 컴퓨터·프린터 제조 기업인 HP 주식 약 8000만주를 팔아 지분을 줄이고,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 주식 약 3400만주를 매도했다.이와 달리 석유화학 기업인 셰브론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의 지분을 늘렸다.지분 조정으로 지난해 말 기준 버크셔가 포트폴리오에 보유한 주식 수는 총 41개로, 1년 전 49개보다 8개 감소했다.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2024.02.15 11:06:44

    "워런 버핏도 팔았다" 버크셔 해서웨이, 애플 주식 1000만 주 매도
  • 역시 버핏 “애플로 투자 대박”… 벅셔해서웨이 투자 포트폴리오 살펴보니

    역시 ‘오마하의 현인’이었다.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벅셔해서에이가 애플 등 보유 지분 가치가 급등했다. 2분기 47조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벅셔해서웨이는 단기 미 국채를 포함해 역대 최대 수준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 회장은 최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하락에도 미 국채 투자를 지속할 적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벅셔해서웨이는 8월 6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2분기 359억1000만달러(약 46조970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주식시장 폭락으로 436억2000만달러(약 57조549억원) 손실을 봤지만 이번에 대규모 흑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0억4300만달러(약 13조1000억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현금 보유액도 1473억7700만달러(약 192조7000억원)로 1분기 대비 약 13% 늘었다. 벅셔해서웨이 투자 '5개 종목'에 집중 CNBC에 따르면 벅셔해서웨이의 2분기 투자 폴리오의 78%가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코카콜라, 셰브론 5개 종목에 집중돼 있다. 올해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보유 지분 가치가 급격하게 뛰어올랐다. 일등공신은 ‘애플’이다. 벅셔해서웨이는 2016년부터 애플 주식을 사들였고, 2018년 보유 지분을 5%까지 늘렸다. 주가가 상승하면서 현재 벅셔해서웨이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 중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는다. 올해 애플 시총은 기업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3조달러를 돌파했다. 애플 주가는 2분기에만 18% 상승하며, 벅셔해서웨이의 애플 지분 가치는 1776달러로 늘었다. 이에따라 벅셔해서웨이는 애플로만 2분기에 260억달러(약 34조원)의 미실현 평가이익을 올렸다. 두번째로

    2023.08.07 09:35:03

    역시 버핏 “애플로 투자 대박”… 벅셔해서웨이 투자 포트폴리오 살펴보니
  • 워런 버핏 ‘절친’의 경고...“투자 황금기는 끝났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수익률 하락에 맞서야 할 것이다.”워런 버핏과 함께 벅셔해서웨이를 이끌고 있는 찰리 멍거 부회장이 3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멍거 부회장은 1924년생으로 올해 나이 99세다.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버핏 회장의 동료이자 친한 친구로도 잘 알려져 있다.이날 멍거 부회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해 “낮은 금리와 낮은 주식 가치, 풍부한 기회 등 혜택을 받으며 투자자로서 완벽한 시대에 살았다”고 했다.그러나 앞으로는 과거와 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멍거 부회장은 “투자의 황금기는 끝났다”며 “과거에 얻었던 수익률과 같은 수익을 얻기가 매우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특히 바이아웃 투자기관을 겨냥해 “사모펀드를 비롯한 매수 기관이 너무 많아, 모두에게 매우 힘든 게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날 그는 미국 지역은행발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도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그는 “미국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부실 대출을 가득히 안고 있다”며 “다른 곳에서 발생한 것처럼 은행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멍거 부회장은 “미국 전국의 은행들이 이미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줄이기 시작했고, 6개월 전보다 대출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미국 지역 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상업용 부동산 대출 포트폴리오에서 터져 나올 부실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2023.05.01 18:26:34

    워런 버핏 ‘절친’의 경고...“투자 황금기는 끝났다”
  • ‘투자의 귀재’는 지금 ‘일본 주식’에 꽂혔다[이주의 한마디]

    [이주의 한마디]“미국 시장을 제외하면 일본의 5대 상사 주식이 앞으로 가장 큰 투자 비율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일본을 방문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은 4월 11일 니혼게이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5대 상사의 지분 보유 비율을 7.4%로 높였다”고 밝혔다.버핏 회장은 일본 5대 상사에 투자해 큰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부터 이토추상사·마루베니·미쓰비시상사·미쓰이물산·스미토모상사 등 5대 종합 상사의 주식을 5~6% 정도 매입했다. 배당 등에 만족한 그는 일본 종합 상사 주식 보유 비율을 최근 7.4%까지 끌어올렸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지분 보유를 넘어 해당 기업들과 사업을 논의하고 싶다는 생각도 밝혔다. 버핏 회장은 “벅셔해서웨이와 이 기업들이 매우 비슷한 사업을 하고 있어 이들 기업을 이해하기 쉬웠다”며 “일본 5대 상사는 세계 정세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 장래 사업 파트너로서 관계를 구축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5대 상사 외의 일본 주식에도 추가 투자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버핏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현재는 5대 상사 주식밖에 없지만 다음 투자처는 항상 머릿속에 있다”며 “적정 가격이라는 판단이 들면 일본 기업에 대한 추가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주간 핫뉴스AP미국인 절반 “전기차 살 생각 없어”미국 정부가 전기차 판매 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미국인의 절반 정도는 자동차를 전기차로 바꿀 생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4월 11일 AP와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에너지정책연구

    2023.04.14 09:04:36

    ‘투자의 귀재’는 지금 ‘일본 주식’에 꽂혔다[이주의 한마디]
  • “주식 시장에 넘치는 예언가들, 무시하는 게 최선”

    [비즈니스 포커스] 지난 4월 말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벅셔해서웨이의 2022년 연례 주주 총회가 미국 네브래스카 주 오마하를 뜨겁게 달궜다. 2019년 이후 벅셔해서웨이의 연례 주주 총회는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팬데믹이 잦아들면서 3년 만인 올해 다시 대면 주주 총회로 전환했다. 해마다 봄이 되면 열리는 벅셔해서웨이의 연례 주주 총회는 ‘금융인들을 위한 우드스탁(Woodstock for Capitalists)’이라고 불린다. 하이라이트는 버핏 회장과 찰리 멍거 부회장 등이 직접 참석하는 투자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이다. 4월 30일(현지 시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두 사람 외에도 에짓 제인 벅셔해서웨이 보험사업부문 부회장과 버핏 회장의 후계자로 낙점된 그렉 아벨 비보험사업부문 부회장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버핏 회장은 “찰리 멍거(98) 부회장과 자신의 나이(92)를 합하면 190세가 된다”는 농담으로 투자자들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나온 버핏 회장의 주요 발언을 정리해 봤다.1.“최고의 투자 전략은 ‘장기 보유 투자’”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금융 시장의 타격은 버핏 회장도 피해 가지는 못했다. 벅셔해서웨이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은 54억 달러(약6조8000억원)로 지난해(117억 달러)와 비교하면 53% 줄었다. 그럼에도 버핏 회장의 명성은 여전했다. 2021년 기준 벅셔해서웨이의 연평균 수익률은 20.1%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의 10.5%를 웃돈다. 이날 버핏 회장은 “우리는 매수 타이밍을 잡기보다 좋은 종목을 사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바이 앤드 홀드(buy and hold : 매수

    2022.05.09 06:00:01

    “주식 시장에 넘치는 예언가들, 무시하는 게 최선”
  • 아마존 투자 외면한 워런 버핏의 후회…비트코인으로 재연될까[비트코인 A to Z]

    [비트코인 A to Z] 금융 투자업계에서는 거시적인 시장 환경과 미시적인 개별 자산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진다. 시장 사이클이 현재 어느 수준인지, 특정 자산이 고평가·저평가됐는지,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인지 내릴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항상 존재한다. 올바르게 판단한 투자자는 돈을 벌고 그렇지 못한 투자자는 돈을 잃거나 돈을 벌 기회를 놓친다. ‘하이 리스크-하이 리턴’이라는 말이 있듯이 위험을 ...

    2021.02.26 07:07:01

    아마존 투자 외면한 워런 버핏의 후회…비트코인으로 재연될까[비트코인 A to 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