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 부는 럭셔리 주택 시장

[COVER STORY] New Trend in Traditional Noble House
한국의 고급주택은 단독주택, 아파트, 주상복합 등 분야별로 다양한 발전 과정을 겪어왔다. 단독주택은 전통적인 부촌인 성북동과 한남동을 중심으로, 최근에는 판교 등 서울 인근 택지지구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아파트와 주상복합은 강남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외환위기 이후 등장한 주상복합 아파트는 고급주택 시장의 주류로 부상하며 한때 고급주택의 대명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낮은 전용률과 환기의 어려움 등이 부각되면서 전망을 어둡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타운하우스와 고급 빌라에 대한 수요도 꾸준한 편이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장점을 고루 갖춘 타운하우스는 여전히 진화하고 있으며, 고급 빌라도 ‘소수만을 위한 커뮤니티’로 여전히 찾는 이가 있다. 진화하는 고급주택의 유형별 현주소를 취재했다.


글 신규섭·이정흔 기자│사진 이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