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골프·피트니스·럭셔리 리조트, 멤버십 회원권 딜레마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회원권은 한때 자산가치도 높았다.

잘나가는 회원권은 대기자가 많아 나날이 몸값이 고공행진을 하기도 했고, 프리미엄이 붙으면서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 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 존재감은 완전히 달라졌다. 거품이 꺼지면서 많게는 60% 이상 가격이 폭락한 것. 그러다 보니 투자보다는 실사용자들 위주로 재편되며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슈퍼 울트라 프리미엄급’으로 분류되는 일부 초고액 회원권의 가격은 만만치 않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매물이 거의 없어 거래도 원활하지 않다. 멤버십 회원권 안에서도 등급이 분명해지고 있는 것이다. 호재와 이슈에 따라 ‘뜨고 지는’ 회원권들도 생겨났다. 골프, 피트니스, 콘도·리조트 등을 중심으로 ‘달라진’ 회원권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2015년 새해를 앞둔 지금, 회원권을 이미 보유하고 있거나 매수 혹은 매도할 계획이 있는 독자 여러분들에게 유의미할 이야기들이 될 것이다.


글 박진영·이윤경 기자 │사진 한국경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