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신세계첼시가 운영하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국내에 본격적인 아울렛 문화를 정착시키는 역할을 했다. 명실 공히 국내 최고의 명품 아울렛으로 세계적 경제잡지 포브스를 비롯해 미국의 대표적인 블로그 미디어 허핑턴 포스트에서도 ‘세계 10대 아울렛’ 중 하나로 선정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이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버버리, 구찌, 크리스찬 디올, 페레가모, 에르메네질도 제냐, 셀린느, 돌체앤가바나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140여 개를 만날 수 있다. 입점 브랜드 중 해외 브랜드의 비율은 90%. 그 가운데 버버리와 셀린느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아울렛 매장이기도 하다.

상시 할인율 25~65%, 30대 중반 부부 고객 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상시 할인율은 25~65%선. 방문객의 대부분은 서울에 거주하는 30대 중반 부부동반 고객들로 특히 여주 인근에서 골프, 스파를 즐기는 사람들이 찾는 경우도 많다. 가족동반 나들이와 쇼핑을 한꺼번에 즐기는 실속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알찬 브랜드 구성 외에도 고급스러운 스트리트형 익스테리어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뉴욕에 있는 우드버리 커먼스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데저트 힐스 프리미엄 아울렛과 매우 흡사한 형태다.

산책하고 싶은 동선과 인테리어에 초점을 뒀기 때문에 걸어 다니며 쇼핑하기 편하도록 단층 중심으로 설계한 매장들이 특징. 또한 특정 브랜드군이 몰려있지 않도록 최대한 다양하고 넓게 구성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찾을 때에는 편안한 신발과 모자, 선글라스를 준비하면 금상첨화다.

문화재 기행에 맛집 기행까지

한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에는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 근대에 이르기까지의 국보와 천연기념물 등 75점의 문화재가 있어 가족의 문화 여행까지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세종대왕릉, 효종대왕릉, 명성황후 생가 등의 유적지부터 신륵사, 황포돛배 등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명소, 목아박물관 및 현대도자기미술관까지 있어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살펴볼 수 있다. 쇼핑과 여행에 빠질 수 없는 맛집도 즐비하다.

조선 팔도 농산물 중에서 명품으로 수라상에 올랐던 진상미 여주쌀을 맛보지 않으면 후회한다. 여주군 내에 군에서 지정한 8곳의 쌀밥집이 있는데, ‘여주쌀밥집’,‘조선옥’,‘산에산에’,‘교리여주쌀밥’등 4곳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인접해 있다.

‘산에산에’는 여주 아울렛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데, 원래 카페였던 곳답게 산장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한정식에는 된장찌개와 젓갈류를 포함해 무려 30~35가지 반찬이 나온다. 주변에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등산로와 솔향기 물씬 풍기는 산책로가 있어 산림욕을 하기에도 제격이다.